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J-mom 반죽님! 고마워요~

| 조회수 : 6,046 | 추천수 : 22
작성일 : 2011-05-27 11:11:48
안녕들 하시죠? ^^;
하루라도 82에 접속을 안하면 손꾸락에 가시가 돋는 82쟁이지만...
눈팅만... __; 사진과 멋진 글들을 감사하단 댓글도 없이 슬쩍슬쩍 빼내기만 해온,
2004년 가입한 아줌마입니다.
애들 둘을 연달아 낳고 집구석에 감금되었을 적, 82는 제 산후 우울증 치료제이자, 세상과
소통하게 해준 몇 안되는 친구였습지요. (헤고~ 울컥)

요즘들어 다시 82에 가슴 설레며 들어오는 기쁨을 안겨주신 쟈스민님을 비롯한 오래전 멤버들과
웬만한 요리잡지를 능가하는 비주얼과 심플한 레시피를 무료 제공(이부분 진짜 감사~^^)해 주시는
모든 82 기자님들께 무한 감사드립니다.

수상 소감도 아닌데 쓰다보니 감격에 겨워 서론이 넘 길었네요.
거의 컴맹 수준에다 구린 사진 덕택에 감히 키톡에 글을 올려볼 생각을 못하고 있다가,
J-mom님이 얼마 전에 올려주신 간단 반죽 레시피가 넘 훌륭해서 용기내어 올려 봅니다.
실패하면 어쩌나 하는 분들이 많으셨는데,
걱정말고 함 따라해 보시라고 강추합니다.

아침식사로 빵이 메인인 저희 집에서는 그야 말로 구세주 레시피네요. ^^
어제 반죽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고, 아침에 조금 꺼내서 고무주걱으로 철푸덕
와플기에 구어 주었더니, 8살 6살 님들이 엄지 손꾸락 올려줍디다.
제가 어지간한 와플 레시피는 다 사용해 보았는데요, 그중 단연 최고 였습니다.
겉은 바삭 속은 보들 쫄깃!
기계로 반죽한 것 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반죽이 상당히 질어서 다른 성형 빵은 아직 해 보지는 않았지만,
당분간 이 와플로 아침식사 해결 볼것 같습니다.
어린이 님들에겐 사과시럽과 함께 어른들은 커피와 함께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J-mom님 쌩유 베리 마취~ 하고 아라뷰 쏘 마이~ 예요! (이 뭥미 --;)

사진을 같이 찍어 올렸으면 좋았으련만, 빈 접시만 찍을 수도 없고...
작년에 찍었던 와플사진만 있네요.

덤으로, 작년 시아버님 칠순때 만들어갔던 케익사진 추가 합니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이젠 만들 생각 만으로도 머리가 아픈데 이런 짓도 했었네요. 쩝...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콜라
    '11.5.27 11:16 AM

    오~~저 케잌을 직접 만드신 거라구요??
    다시 한번 올라가서 천천히 봐야징~
    글구 반죽도 오늘 해봐야겠어요.ㅎㅎ

  • 2. 으랏차차
    '11.5.27 12:33 PM

    저도 이 레시피 따라해보고 감격했습니다.
    전 시나몬롤 부터 해봤는데 와플도 만들 수 있군요... ^^

    다시 한 번 j-mom님 감사합니다. ^^

  • 3. jasmine
    '11.5.27 1:32 PM

    우왕~~~시아버님 너무 좋으셨겠어요...색감도 좋고 대작이네요.

    그나저나 이렇게 성공한 레시피는 공증을 해주는 센스를...j-mom님 게시물 복습하러감=3=3=3

  • 4. hebe
    '11.5.27 2:48 PM

    저도 이 게시물 보고 레시피 복습하러 다녀왔어요.ㅋ
    발효빵 은근 시간 오래 걸리고 실패 확율도 높은데 이 레시피는 간단하니 아주 좋네요..^^

    근데 궁금한 거 한가지요.
    사진에 보이는 사과농축액은 어디서 구입하신 건가요?
    좀 알려주세요~

  • 5. 흙인형
    '11.5.27 4:02 PM

    아.. 해봐야지 해놓고 잊고 있었는데 상기시켜주셨네요~
    시나몬롤 꼭 해보고싶어요. 으흐흐

    케익이 느무 아름답습니다~

  • 6. 크리스티나
    '11.5.27 4:22 PM

    pink dragon님을 대신해서 사과농축액 생협에 팔아요...

    흑 흑 그죠 반죽이 좀 질어서 전 실패를 했다는...
    발효도 잘되고, 냉장고에서 이쁘게 막 부풀고 해서 좋았는데, 야채롤빵 만들려니까 너무 질어서 손에 많이 달라붙어서 덧밀가루 많이 뿌리다가 다시 반죽을 하는 사태까지... 전 니맛도 내맛도 아닌 양파베이컨롤 먹었답니다. 레시피 잘 보구 다시 한번 해봐야겠네요.

  • 7. pink dragon
    '11.5.27 5:43 PM

    스콜라 님/ 저두 저 케잌을 만들었었다니 안 믿어져요. 과정이 넘 많아 죽을 뻔...

    으랏차차 님/ 시나몬롤 해보셨군요. 성형하기엔 반죽이 마이 질어서... 저두 해 봐야겠네요.

    쟈스민 님/ 네~ 시아버님 아직까지 친척분들께 자랑하시긔~ 또 하라면... 그냥 사갈래요.
    간단하고 맛있는 레시피라서 많이들 활용하셨으면 해서 용기내서 올렸어요.

    민준 님/ 그죠 그죠~ 애들 넘 맛있게 잘 먹죠~

    hebe 님/ 네 크리스티나 님이 댓글 달아 주셨네요. 생협에서 샀구요, 우리 애들은 메이플시럽의
    향을 별로 안좋아 하더라구요. 사과시럽은 상큼 달콤해서 잘 먹어요. 요 제품은 100%
    사과쥬스를 농축해 놓은거고 인공감미료가 안들어가서 깔끔해요.

    흙인형 님/ 꼭 해보시고 성형시의 뽀인트도 좀 알려주세요.

    크리스티나 님/ 저두 그럴까봐 성형은 안했어요. 덧밀가루 넘 많이 뿌리면 빵 맛이 이상해져서...
    하지만 반죽이 필요 없어서 넘 좋네요. 저희 집 제빵기 내솥 코팅이 들고 일어나서
    당분간 발효빵은 쉬고 있었거든요. 성공하시면 한번 보여주세용.

  • 8. 무명씨는밴여사
    '11.5.28 6:10 AM

    그 반죽 이용방법을 올려주신 핑쿠 용님도 고마워요.

  • 9. J-mom
    '11.5.28 11:45 AM

    이야...이걸로 와플도 하셨어요?
    전 와플은 안해먹었는데 담에 남으면 와플해먹어야겠어요...ㅎㅎ

    근데 반죽이 그렇게나 질어요?
    마지막에 더 넣는거 하셨는데두요?
    호떡반죽만큼 질진 않은데.....
    손에 달라붙는건 식용유를 살짝 손에 바르고 해보세요...ㅎㅎ

    암튼 맛나게 잘 하셨다니 아주 기분좋네요...ㅎㅎ

  • 10. J-mom
    '11.5.28 11:49 AM

    참...갑자기 생각났는데 혹 200미리컵으로 하신건 아니죠?
    240미리가 기준이라 노파심에...ㅋㅋ

  • 11. pink dragon
    '11.5.28 12:58 PM

    무명씨는밴여사님 / 댓글 감사해용.

    J-mom님 / 저희 집에 240미리 컵이 없어서 1리터 짜리 계량컵에 960미리 밀가루 넣었구요,
    추가 120미리도 더 넣었어요. 컵 계량이 전 더 힘드네요. 저울로 하면 J-mom님 반죽처럼 될까요? 1컵이 몇 그램일지...
    반죽 질기가 딱 호떡 반죽 정도 였어요. 남은걸로 호떡도 넘 맛나게 해 먹었답니다.
    다시 한번 감사요~

  • 12. 보라야
    '11.5.28 2:39 PM

    저도 제이맘님 반죽으로 방금 야채롤빵 만들고, 호떡 만들어 먹었는데요, 반죽 하나도 안질어요. 오히려 시중에 파는 호떡믹스로 만든 반죽이 질지, 이 반죽은 손에 하나도 들러붙지 않고, 딱 좋아요. 핑크용님의 계량에 살짝 문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플이랑 호떡이랑 잘 만들어드신 걸 보면 님은 진정한 고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69 일년이 흘렀네요... 8 catmom 2024.03.29 1,438 0
40968 대부분의 시간을 부부 둘이 붙어있는 상황에 뭘먹을까? 9 솔이엄마 2024.03.26 6,246 1
40967 선 반찬 배달, 후 외식 5 진현 2024.03.25 5,102 2
40966 챌토리네도, 소주잔 김밥 추가요 - 18 챌시 2024.03.15 10,740 2
40965 17년만의 부부여행 37 Alison 2024.03.14 12,375 4
40964 여러가지 잡다한 음식들. 14 뮤즈82 2024.03.13 9,072 3
40963 169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2월 수육, 대패삼겹살,.. 9 행복나눔미소 2024.03.08 5,680 8
40962 소주컵 김밥 도전~ 27 mayo짱 2024.03.08 13,796 6
40961 어린이집 냠냠쌤...점심밥 꽃식판 67 민뚱맘 2024.03.03 11,744 6
40960 음료 사진 몇 개 4 블라썸데이 2024.02.29 5,679 2
40959 오랜만에 왔습니다! 혼밥러입니다 12 옐로우 2024.02.26 13,016 6
40958 입시를 끝내고 홀가분하게 돌아왔어요! 64 솔이엄마 2024.02.25 14,592 6
40957 미니오븐으로 케익 시트 만들 수 있나용? 4 한가지 2024.02.20 4,910 1
40956 굴림만두와 몇가지 음식들 31 Alison 2024.02.20 9,021 5
40955 피자, LA갈비, 유채나물 18 ilovemath 2024.02.19 8,141 4
40954 설날 플렉스 15 시원한 2024.02.16 9,740 4
40953 음력으로 새해 인사 드리러 왔어요 :-) 33 소년공원 2024.02.15 6,900 7
40952 168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월 제육볶음(간장, 고.. 22 행복나눔미소 2024.02.14 4,884 6
40951 겨울나기용 채소준비 11 주니엄마 2024.02.12 7,907 4
40950 봄이 온다 23 고고 2024.02.10 7,000 7
40949 키톡 데뷔해유~^^ 21 행복한시간 2024.02.09 8,055 2
40948 나도 만두^^ 28 Juliana7 2024.02.08 8,134 3
40947 샌드위치(feat사심그득) 33 냉이꽃 2024.02.06 10,970 2
40946 당근의 계절 37 메이그린 2024.02.06 7,821 3
40945 BBQ로 대접하던 날 14 강아지똥 2024.01.31 9,930 3
40944 키친이 문제 24 juju 2024.01.28 10,964 3
40943 방학 미션, 초딩 돌봄 도시락 27 깍뚜기 2024.01.24 13,169 2
40942 아마도 걸혼해서는 처음 받아 본 생일상. 25 진현 2024.01.22 13,800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