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김치찌개 와 달래장...53회 그래미어워드

| 조회수 : 11,419 | 추천수 : 36
작성일 : 2011-03-18 16:04:14
김장김치가 아직도 너무 맛있어요!
알타리 넣고,







김치 겉부분도 넣고,








현미유 넣고 푹푹 끓여서...








김치찌개 소울메이트 계란말이랑 함께한 아들 밥상입니다.
이젠 대학엘 갔으니 냄비째 놓는 만행은 삼가합니다.^^







식구들이 모두 함께 있을땐 냄비밥입니다.

달래장 부터 만들고








콩나물, 홍합살,굴 넣어 밥하구요,







이번 공구로 추가 장만한 스웨디쉬 국그릇에....








흠.....달래향이 완전 죽이네요^^



리틀스타님 고추잡채 따라하기...







친절하신 레시피에 힘 안들이고 뚝딱 했어요^^

간이 좀 싱거우면 어떤가요?
절케 정성을 들였는데....
한 젓가락이라도 냄기면 다신 안 하면 그만이지요...--;







다행히 우리집 남자들은 식탁의 룰을 자알 알고 있습니다. ㅋ








좀 지난 얘긴데....
제가 팝송 안 들은지가 꽤 되거든요...
정말 오랫만에 시디 두장을 샀더랬어요.
걍 우연히 잡지에서 보고 땡겨서....
근데 두장 모두 2011 그래미 어워드에서 상을 탔지 뭐예요...
캐나다 인디  록밴드 "아케이드 파이어"의 "Tne Suburbs"가 올해의 음반상을 수상했구요,
제가 좋아하는 애미넴의 "Recovery"로 최우수 랩 솔로상을 탔네요.

아케이드 파이어는 데뷰앨범부터 대박을 터트리고 6년차가 되었지만,
여전히 인디레이블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음악을 하고 있다는 점이 맘에 들어요.
"The Suburbs"는 비트가 강하지 않고, 보컬이 강조되지 않으며,
클래식 악기가 들어가 그런가 고급스런 잉글리쉬 록 느낌을 받았어요.

엠넷에서 생방으로 중계된 이번 그래미어워드는 배철수의 원숙한 진행으로 아주 재밌게 봤어요.
최고의 래퍼이자 프로듀서인 닥터드레의 웅장한 비트..리아나의 화려한 보컬을 보는 재미도 쏠솔했구요.
절대로 웃지 않는 애미넴의 표정은 여전하더라구요...^^
애미넴 8마일때부터 좋아하긴 했지만, 이번 앨범은 정말 좋더라구요...물론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옥수수콩 (issyhb)

이번 촛불집회에서의 회원들의 활약상을 보고 감동먹어 가입했습니다. 고1 아들하나 둔 주부입니다. 패션과 클래식 음악에 관심이 많습니다.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명씨는밴여사
    '11.3.18 4:14 PM

    아웅~ 맛있겠다. 옥슈슈콘님.

  • 2. 무명씨는밴여사
    '11.3.18 4:22 PM

    옥슈슈콘님은 에미넘도 좋아하시네. 쬐끔 놀라워요.
    그리고 캐나다에 살아도 캐나다에 그런 인디 록밴드가 있는지도 몰랐네요. 나이가 드는 것인지 시끄러운 음악엔 관심이 없고 가볍게 들을 수 있는 클래식음악이나 쬐끔 듣고 있답니다. 아, 요즘은 김영임씨의 민요도 듣고 있지요. 새~~가 날아든다~ 웬갓 잡새~가 날아든다~

  • 3. 보헤미안
    '11.3.18 4:39 PM

    아케이드 파이널땜에 기분좋게 댓글 답니다. 저도 너무나 좋아하거든요 ^^

  • 4. 여인2
    '11.3.18 4:41 PM

    - 한 젓가락이라도 냄기면 다신 안 하면 그만이지요...--;
    ㅋㅋㅋㅋㅋ
    완전 공감해요~!!
    근데 정말 맛있을것 같은데요 ㅡㅠ ㅡ

  • 5. 마리s
    '11.3.18 5:00 PM

    오옷!!!!
    옥수수콩님 언제봐도 새댁 밥상..크~
    김치찌개에는 계란말이가 진리 맞습니다..ㅎㅎ
    고추잡채도 진짜 맛있어보여요~~
    저 고추잡채에서 꽃빵을 마악 집고있는 가녀린 손가락의 주인은???
    옥수수콩님 저 한국가면 꼭 뵈요~~ 히히~

  • 6. claire
    '11.3.18 7:29 PM

    아케이드 파이어때문에 로그인했습니다. ㅎㅎㅎ
    아이튠즈로 음원 사서 듣기에 CD 안산지 꽤 되었지만, The Suburbs 는 정말 오랜만에 CD 사볼까, 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앨범이에요.
    그나저나 고추잡채 정말 맛있게 보입니다. ^^

  • 7. 맥주짱
    '11.3.18 8:30 PM

    울집 새내기 대학생 따님은 저런밥상 차려드릴새가 없으십니다.
    대학생되고는 얼굴뵙기가 참~~힘드네요.
    그집 남자들은 좋겠어요.
    만날 맛난거 해드리니~~~

  • 8. 단추
    '11.3.18 9:52 PM

    앗.. 고기소녀가 좋아하는 에미넴.
    룰을 잘아는 남자들 부럽슴다.

  • 9. 옥수수콩
    '11.3.18 11:03 PM

    무명씨는밴여사님// 반가워요^^
    이번에 그래미어워드는 정말 이변이었죠.
    에미넴을 제치고 아케이드 파이어가 최우수 앨범상을 탔잖아요!!!!
    한번 들어 보세요...아주 괜찮은 앨범입니다^^
    저 클래식도 좋아라 해요. 가까이 살면 공연이라도 함께 가면 좋으련만....
    김영임씨 민요도 조~~~치요^^

    보헤미안님//아케이드 파이어를 좋아하신다니 반가워요!!!

    여인2님// ㅎㅎ 제가 쫌 한 성깔하지요^^

    마리s님// 빨랑 날짜 부르시기요....
    은제 오신다요? 손꼽아 기다릴테요!!!

    clair님// 후회 안하실 거예요. 두고두고 들을만한 앨범입니다.
    사실 그런 음반이 날이면 날마다 나오는 건 아니잖아요...^^

    맥주짱님// 울집 남자들 한테 물어보시와요....그래서 행복한지...--;

    단추님// 고기소녀는 가사도 알아 듣겠지요?
    전 F로 시작되는 단어만 귀에 들어와서 얼마나 다행인지...ㅋㅋ
    그래도 애미넴의 랩은 정말 최곱니다^^

  • 10. 겨울
    '11.3.18 11:05 P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치게 또 웃었어요..ㅋㅋ
    전 키톡에 가끔 눈팅만 하는데요,,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저 냄비를 보니.. 감자기 확!! 또 생각이 났어요. ㅋㅋ 응! 징!
    저 냄비하고 수능생 응징하고 제 머릿속에 찰싹~ 연합되어 입력되었나봐요.ㅋㅋ

    그 아드님 지금 대학 신입생이신가 보군요?.. 저를 많이 웃게 해준^^
    음식 사진도 잘 보고 갑니다~~

  • 11. 담비엄마
    '11.3.18 11:46 PM

    에미넴도 들으신다니 깜놀했네요.우리 남편이 좋아하는데
    언제 두분이서 랩 배틀이라도 .. ㅋㅋㅋ
    식탁의 룰은 아주 잘 써먹겠습니다. ^^

  • 12. 쉬폰
    '11.3.19 7:22 AM

    아드님이 대학생인데 에미넴을 들으신다니 @@ 젊은 엄마시네요.
    요리도 너무 정갈하게 하시고.. 알타리무 조림 너무 먹고 싶어요.

  • 13. 친절한화학쌤
    '11.3.19 9:38 AM

    우와 중간에 홍합밥 보고 쓰러졌어요. 완전 맛나겠다~
    게다가 달래장이라니 ㅠㅠ 완전 대~박!
    늘 즐겨보고 있어요^^

  • 14. 이진영
    '11.3.19 11:57 AM

    그릇도 너무 이쁘고 더불어 음식도 죽입니다.제가 달래를 안 좋아하는데
    사진을보니 저도 모르게 침을 꼴각 삼키게 되네요..
    작년 겨울에 응징의 냄비사진을 보고 크게 웃었는데 아들님이 대학생이 되었군요~~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 15. 옥수수콩
    '11.3.19 12:22 PM

    겨울님// 그 겨울에 응징밥상 아직도 기억하고 계셨군요...ㅎㅎ
    사실 첨엔 아이점수가 영 안나온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한 과목 가채점을 잘못했더라구요..
    표준점수가 10점이 오르는 바람에 그럭저럭 원하는 곳에 갔어요.^^
    감사드려요^^

    담비엄마// 남편분이 애미넴 좋아하신다니 반가워요...
    혹시 이번 앨범 없으시면 남편분께 선물하세요!
    애미넴 한층 성숙해진 느낌입니다.^^

    쉬폰님// 애미넴고 나이 많아요.. 74년생인가 그럴거예요.
    뭐 저하고 7살 차이밖엔 안나네요...헤헤..

    친절한화학쌤// 진짜예여? 친절한 화학쌤이예요?
    전 열받은 수학쌤인데....으흐흐....

    이진영// 와....실명이신가요?
    실명닉을 보니 완전 신선해요!
    달래장 해먹고 너무 맛있어서 한**에서 또 주문했어요.
    감사합니다^^

  • 16. 콜린
    '11.3.19 7:53 PM

    옥수수콩 님,
    저도 Eminem 완전 좋아해요~~ 찌찌뽕~~
    정성 가득한 밥상 감동이에요오. 고추잡채 색깔이 넘 이뿐걸요.
    아드님 대학생활 멋지게 시작했나요? (벌써 과제랑 실험땜에 TV는 못보는거 아닌가요? ㅎ)

  • 17. 옥수수콩
    '11.3.20 10:21 AM

    콜린님//
    애미넴 너무 귀엽지 않나요?
    40이 다 되는 나이에도 변하지 않는 반항적인 감성...ㅋㅋ
    세상을 비틀고 욕하고 걷어차 버리는 듯한....
    저희 아들은 콜린님 말씀대로 과제의 홍수에서 헤메이고 있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9 (경축) 탄핵 가결기념 헌정 보쌈 올려드립니다 제이비 2024.12.14 789 3
41088 평범하고 안전한 일상을 위한 외침 5 발상의 전환 2024.12.14 1,633 5
41087 나의 깃발 7 백만순이 2024.12.13 2,940 7
41086 티비보다 태워먹은 어묵볶음 6 너와나ㅡ 2024.12.12 4,225 3
41085 부지런히 살았던 지난 날들(feat. 겉절이 레시피) 11 제이비 2024.12.10 6,599 4
41084 벌써 12월 10일. 23 고독한매식가 2024.12.10 6,035 3
41083 절박한 모닝 커피 (오늘 국회에서 커피 타임!) 11 발상의 전환 2024.12.07 9,313 4
41082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17 제이비 2024.12.04 11,132 4
41081 파이야! 14 고독은 나의 힘 2024.11.30 10,905 3
41080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5 코코몽 2024.11.22 12,998 2
41079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54 ··· 2024.11.18 19,013 7
41078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42 Alison 2024.11.12 18,494 6
41077 가을 반찬 22 이호례 2024.11.11 12,216 5
41076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3 필로소피아 2024.11.11 9,986 6
41075 이토록 사소한 행복 43 백만순이 2024.11.10 10,691 5
41074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4,222 6
41073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6,856 5
41072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10,518 5
41071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9,547 8
41070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8,325 4
41069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726 8
41068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653 2
41067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975 5
41066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329 4
41065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443 4
41064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536 3
41063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557 4
41062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881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