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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60대분께 진심 묻고싶어요

결혼13년차 조회수 : 16,377
작성일 : 2014-12-17 23:54:30
해결책을 찾았으니 원글은 삭제할께요.
맨밑에 댓글보니 건조기사주면 안될꺼 같긴하네요.
생각지도 못했는데 마지막 댓글달아주신분 감사합니다..









IP : 221.141.xxx.207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7 11:58 PM (222.112.xxx.99)

    한마디 해드릴까요?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된다..

  • 2. 근데
    '14.12.18 12:00 AM (175.223.xxx.187)

    진짜 애기옷은 왜 님네서 빠는거예요????

  • 3. 심플라이프
    '14.12.18 12:00 AM (175.194.xxx.227)

    어른들은 며느리가 아프다는 것 자체에 대해 연민이나 애잔함 같은 것 잘못 느끼십니다. 느껴도 표현 못하시죠.
    자신들이 그로 인해 불편해진다는 것에 분노하는 분들이 대부분이거든요. 남편 통해서 일단 차근차근 말씀드리세요.
    지금껏 잘 지내셨다면 건강이 상했더라도 급작스럽게 감정을 드러내지 마시고 최대한 잘 누그러뜨린 후 얘기하세요.
    그리고 앞으로는 본인의 감정이나 행동에 솔직해지세요. 결혼 13년차면 그럴 만한 세월입니다. 인생 길어요.

  • 4. 결혼13년차
    '14.12.18 12:02 AM (221.141.xxx.207)

    호의를 베풀었더니 호구가 된건가요??

  • 5. 근데
    '14.12.18 12:03 AM (1.235.xxx.167)

    애기옷을 왜 남의 집에서 빨아요? 시누네는 세탁기가 없나요?
    시어머님께 정중하되 솔직히 표현하세요
    걱정할까봐 이런건 이유 못되고 오해만 불러와요
    그리고 관계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보다 구체적인 이번 일에 한정해서 말씀드리시구요
    이렇게 몸이 안 좋아 못하겠다는데 그리 말씀하시니 서운하다. 시누아기 옷도 못빨겠습니다. 하고요

  • 6. ..
    '14.12.18 12:06 AM (124.51.xxx.61)

    진짜 궁금한데 시누이 집에 세탁기 없어요??

  • 7. 호의
    '14.12.18 12:08 AM (121.171.xxx.105) - 삭제된댓글

    호의를 베풀다 보면 상대방은 어느새 고마움은 잊고, 호의를 당연한 것으로 치부하죠. 저는 어떤 관계든 적정 수준의 생색은 필요하다고 봐요. 그 동안 생색내기 전혀 없이 속깊은 며느리, 아내 역할 하셨다면 그건 결국 다 남좋은 일 시킨 거죠.
    아프면 아프다고, 하기 싫으면 하기 싫다고 표현 하세요.

  • 8. 결혼13년차
    '14.12.18 12:08 AM (221.141.xxx.207)

    왜 세탁기가 없겠어요.
    단 저희집에있는 의류건조기가 없을뿐입니다.

  • 9. 50대
    '14.12.18 12:09 AM (211.218.xxx.224)

    시누이 아이 옷빠는 문제는 설명이 더 필요하지만
    시어머니 행동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며느리가 몸이 안 좋으면 결과가 나올 때까지 맘이 뒤숭숭합니다.
    결과를 말씀드리고, 시누이 산관을 못하는 이유를 말씀드리세요.
    말을 해야 아는 사람들도 있어요.
    남일이지만 성질이 납니다. 남편은 뭐하고 있답니까?

  • 10. 결혼13년차
    '14.12.18 12:10 AM (221.141.xxx.207)

    신랑이 말하길 애옷빨게 많아서 우리집에와서 빨고 건조까지 한번에 하고싶어하는거 같다 그러더군요.

  • 11. 결혼13년차
    '14.12.18 12:14 AM (221.141.xxx.207)

    위에 점세개님 글보니 맘이 조금 누그러지네요.
    내일 해뜨면 어머님께 얘기해야 겠어요
    전화보나는 찾아가는게 맞겠죠??

  • 12. 진짜
    '14.12.18 12:15 AM (121.171.xxx.105)

    애 옷 빨 게 많아서라니;;; 무슨 친언니네 가서도 잘 안 할 행동을 하려고 하는 지 이해가 안 가네요.
    그 동안 너무 혼자 희생하고, 다른 사람들 위주로 배려만 하신 것 아닌가요. 그렇게 해도 그 수고, 희생 그 사람들은 몰라요.
    몸이 많이 안 좋아 정밀검사 해봐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검사결과 상관없이 앞으로도 좀 더 거리를 두세요.

  • 13. 건조기 쓰면
    '14.12.18 12:17 AM (211.202.xxx.240)

    옷감 약해지고 상하지 않나요?
    그래서 거의 사용을 안하는데
    그 시누 정말 웃기네요.
    탈수하고 건조대에 널면 요즘 건조하고 난방도 하니 빨래 뽀송하게 잘 마르는데
    그러면 되는거지 무슨 건조기 못써봐서 환장을 했나
    진상이네요

  • 14. 허걱
    '14.12.18 12:18 AM (211.209.xxx.27)

    진짜 허걱. 입이 안다물어지네요. 진심 호갱님이십니다. 찾아가서 뭘 어쩌시게요. 병원 가세요!

  • 15. 음..
    '14.12.18 12:18 AM (222.97.xxx.210)

    찾아가는거 보다는 전화가 담담하게 애기하기 좋구요
    아마 시누 애기옷때문에 그러시는 것 같기도...
    만약 건조기사용이 목적이시면 식사는 외식하고 집에와서 님은 아프니 쉬고 시누는 빨래해결하시던지... 참 구차하나 혹시 모르니 ... 에휴

  • 16. 왜 말을 안하세요?
    '14.12.18 12:19 AM (211.200.xxx.227)

    시어머니 전화에 건강검진해보니 결과가 이래서 못하겠다 사실대로 말하지 그러셨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에게 또 말씀하셨으면 시어머니에게 섭섭한 맘 충분히 이해도 가지만 말입니다.
    남편에게 퍼붓기전에 건강검진결과지를 먼저 보여주며 이래서 못하겠다 그러면 해결될 일 같은데요.
    원글님께서 표현하신 시어머니성품으론 아무 일도 아닌 채로 지날 일인데 원글님이 사실대로 말안하고 원망만 키우고 있는것 같아요.
    말하면 아무것도 아닌 일을 말 안하고 지레짐작하면 오해와 갈등만 커지는건 가족간에도 마찬가지예요.

  • 17. ㅁㅁㅁㅁㅁ
    '14.12.18 12:19 AM (122.32.xxx.12)

    왜 아프다 말을 안하세요
    하세요 검사결과 그대로 말하고 꼭 병원가서 검진받고 치료하세요
    애들 위해서라도 치료받고 몸챙기세요

  • 18. ...
    '14.12.18 12:30 AM (208.101.xxx.110)

    거길 왜 찾아가요?
    전화로 통보하세요.

  • 19. ...
    '14.12.18 12:31 AM (211.178.xxx.22)

    그시누랑 셤니 세트로 지랄도풍년이네요.
    건조기가 그리필요함 하나 사던지.
    이집은 남동생집 이전에 올케집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있네요.
    엄연한 안주인이 누군데.
    진짜 캐진상이네

  • 20. 문제는
    '14.12.18 12:34 AM (174.89.xxx.189)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거절을 할 줄도 모르고
    거절을 받아들이지 못하는데에서 오는 문제입니다

    원글님 시어머니 ~~!

    며느님이 몸이 안좋아서 쉬고 싶다는데
    올해는 시어머님 댁에서 하셔야겠네요
    아니면 따님 집에서 하시던가요

    제발 싫다면 싫은걸로 좀 끝내시고 받아들여 주세요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시키면 해야하는 하인이 아니랍니다
    며느리도 인간이고 싫은거는 안 할 수 있는 생각이 있는 사람이랍니다
    제발 거절을 받아들이세요~~~

  • 21. 결혼13년차
    '14.12.18 12:36 AM (221.141.xxx.207)

    큰아이 방학하면 치료할려고 계획잡아놨어요.
    203.229 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윗글에 적었듯이 무조건 참고 시킨일을 한게 아니라 제가 좋아서 했구요.
    저도 큰아이(아들) 낳고 어머님을 이해하기 시작했고
    어머님을 나몰라라하는 제 남편을보고 어머님이 애잔하기 시작했어요.
    저희 어머님은 세상에 둘도없는 엄마입니다.아들딸만 바라보고 사시는 분이신걸 잘 알기에 그런 엄마를 귀찮아 하는 아들이 제 남편이기에 같은 여자로써 애미로써 한것뿐이니
    질책은 말아주시고요.
    안보고 살생각이 없기에 지금 제 심정을 전달하고 싶은겁니다.
    그래서 나이드신분께 여쭈어보는 거예요.
    저 참고만사는 며느리 아니고 할말은 하고 사는 며느리입니다.
    앞으로는 어머님이 제 말에 귀 기울려 주십사 할려고 하는거예요.

  • 22. 심플라이프
    '14.12.18 12:38 AM (175.194.xxx.227)

    덧붙이자면 검진 결과는 추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재검을 받아보라는 권고(?)일 수도 있지만 실제
    그런 진단이 나온다면 응급 상황입니다. 갓난 애 옷 빨아주고 말릴 때가 절대 아니라는 거죠. 정말입니다.
    내일이라도 가까운 대학병원에 가셔서 검진 받아보세요. 저희 시어머니 편찮으실 때에 며느리가 와보지도
    않는다고 화내고 언성 높이시던 시아버지께 제가 친정아버지가 뇌암으로 위중하신 터라 가볼 수가 없었노라
    설명하니까 아무 말씀 못하시고 그냥 가만히 계시더라구요. 무엇보다 내 몸이 소중하고 내 건강이 먼저인겁니다.

  • 23. 결혼13년차
    '14.12.18 12:40 AM (221.141.xxx.207)

    그리고 시누의 저 행동은 저도 도무지 이해가 안가긴해요.
    저게 어머님 뜻인건지 시누 뜻인건지 정확히 짚어보고
    넘어갈꺼 예요.
    시누가 참 착한 시누인데 ㅡㅡ;;
    왜 그랬을까요????

    댓글들보니 정신이 번쩍 들긴하네요.

    앞으로는 제몸을 먼저 챙기고 가족을 돌봐야겠네요.

    모든 댓글들 감사합니다

  • 24. 제 생각은
    '14.12.18 12:44 AM (211.200.xxx.227)

    이번일은 시어머니께 원글님이 직접 말하기보단 남편이랑 시누에게 건강검진 결과를 사실대로 말하며 아파서 못하겠다라고 말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상대방 말에 귀 기울여 들을래도 상대방 말이 이해가 되야 기울여 듣게되잖아요.
    시어머니나 남편에게 무조건 힘들다 아프다 하면 그냥 그런갑다 여겨요.
    이번 같은 경우엔 무조건 힘들다 아프다 하기보단 건강검진 결과를 말했으면 긴 말이 필요없이 시어머니나 남편이 이해했을 것 같아요.

  • 25. 아놔
    '14.12.18 12:50 AM (112.171.xxx.195)

    그 시누 진짜....오빠집에서 빨래를 왜 한다는 건지...널린게 빨래방이고 세탁소인데, 차라리 거기서 하든가...
    원글님...그냥 병원 검진 받을 때 입원을 해 버리는 게 어떨까요...그리고 연말까지 주부 파업 좀 하세요.
    아파서 도저히 못 하겠으니 남편한테 애들 좀 챙기라고 막중한 부담을 주세요. 그래야 마누라 귀한 줄을 알죠.

  • 26. ......
    '14.12.18 1:06 AM (59.11.xxx.121)

    찾아갈것도 없어요. 전화로 하셔도 충분할것 같은데요.
    찾아가시더라도 원글님 건강상태를 듣고도 시큰둥해해도 그려려니 하셔요.
    항상 안좋은 상황에서 시월드의 진심을 보게 됩니다.
    며느리가 걱정되기보다는 성가시고 짜증내기 쉬워요.
    친정에 안좋은 유전자가 있나 혹은 이제 경조사는 누가 챙겨야 하나 이런 생각부터 하는게 보통의 시월드지요. 앞으로는 외식을 주로 하시고 몸쓰는일 자제하세요. 이미 호구가 되어있는데 원글님만 이해를 못하시는것같아요.

  • 27. ......
    '14.12.18 1:12 AM (121.136.xxx.27)

    미친 거 아녜요...지송..욕이 나오네요.
    건조기 그 거 전기세가 많이 나와서 저도 장마철에만 몇 번 사용해요.
    시누이 정말 뻔뻔하고..엄마한테 말했겠죠.
    올케네 가서 옷 다 세탁하고 건조해서 오자고..
    시어머니가 어른답지 못하네요.
    냉정하게 끊으세요.
    순간 맘이 약해져서 거절을 못하면 평생 호구로 삽니다.

  • 28. 1111
    '14.12.18 1:14 AM (121.140.xxx.116)

    그냥 늙으면 죽어야돼요. 약없어요

  • 29. 일부러
    '14.12.18 1:30 AM (125.176.xxx.193)

    로긴했어요..제애기를 줄줄이 적었다가 지웠네요
    넘 길고 길어서...
    전17년만에 제소리를 냈어요. 왜이리 입이 떨어지기가 힘들었는지....요즘 새댁들은 제소리를 잘 내고 사는것이 되바라져 본인다생각도 했었지만 솔직히 많이 부러웠던 사람입니다.
    꼭 누가 잘못했다고 할 순 없구요
    님이 자기의견을 마음을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예요 (님은 아마 많이 착하고 성실한 분 일것 같네요 희생장신 봉사정신도 좀 있고 자존감은 좀 높다고 생각하시나 좀 낮을 것 같구요 제 상태였어요)
    이젠 넘 많은 시간이 흘러 이제사 본인이 몸이 아프다고 하면 으례 그려러니 또는 해주기가 싫어서 등 님이 변했다고 말할거예요.님의 현상태를 남편이 말 할 수있게 먼저 남편을 님편으로 만드세요. 남편만 님편이 되면 두려울게 없어요 전에는 나 하나 참으면 다들 좋아하고 행복하리라 믿고 힘들어도 제가 주도 했었는데 체력이 떨어지니 한계가 느껴지고 짜증이 애들한테 갔었네요
    그래서 첫째 남편에게 얼마나 힘든지 보여주시고 말해주세요 둘째 전화통화로 대화하지마세요 혹여 상대방이 전화를 걸어 말을 하면 들으시기만하고 누가어째서 섭섭하고 힘들다고 하지마시고 초지일관 제가 많이 아풉니다라고 제가요~~화법을 써서 누구의 탓도 아니고 내상태가 안좋다고 말하세요 그리고 천천히 감정격해지지마시고요



    님 그동안 수고많이 하셨어요
    시댁식구가 미워서 나만 편하고자 그런 의도 아니시죠
    요즘은 오래삽니다 소통의 길을 내지 않으면 너무 힘들어요 처음엔 서로 불쾌하지만 길게 보면 내가 편해야 내가 건강해야 내가 행복해야 가족모두 특히 아이들이 행복해집니다 님 현명하시기에 이미 답은 알고 계실 듯 하네요
    용기를 내어보세요

  • 30. 위에 ㅇ 님
    '14.12.18 1:33 AM (125.178.xxx.133)

    왜 님같은 댓글이 안나오나 했어요.
    뽀족한 끝으로 한번 긁어야죠..암요.
    그냥 힘든가보다..하면 그만인걸
    딱 시누이 마인드네요..ㅎㅎ

  • 31. ..
    '14.12.18 1:33 AM (123.111.xxx.10)

    솔직하세요
    힘들다고 하면 보통 애키우는정도로만 생각하죠
    처음에는 힘들다고 하셨어도 시어머니께서 계속 모임을 얘기하시면 병원 결과를 얘기하시면 될걸 일을 꼬이게 만드시네요

  • 32. 시누이이자 며느리~
    '14.12.18 1:45 AM (125.176.xxx.193)

    힘이 되는 댓글 좀 써주시지..참 매섭게 다루시네
    님~~~인생길기고 빠르기도 하네요 언능 제소리를 찾으세요 그래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효도도 나옵니다 시누이 좀 있으면 철 납니다

  • 33. 결혼13년차
    '14.12.18 1:49 AM (221.141.xxx.207)

    제남편은 남편감으로 100%입니다.
    말하지않아도 방패막이 되어줄꺼고요.
    제가 시어머님한테는 착한 며늘이지만 마눌로써는 못된편입니다.
    시어머님도 자기 아들이 마누라 말이라면 꼼짝못한다는걸 잘알고 계시기에 갑질을 할려고 한건 아니라고 보이고
    시누역시 지나온 행동들을보면 절때 경우가 없는 편은 아니긴하지만 어머님을 통해 시누이야기를 들을때면 가끔 저거 미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지만 또 한편으론 엄마와딸사이 못할소리도 아닌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저도 가끔 친정엄마랑 올케이야기를 하니깐요.
    근데 어머님이 제게 시누랑 나눈 이야기를 전달하는게 문제인거지요.
    제가 시댁을 안찾아가면 저희신랑은 시댁을 가지도 가자고 하지도 않을사람입니다.
    그걸 누구보다 시어머님이 잘알고 있으시고
    자기 아들한테 말해봤자 아무 소용이없다는걸 잘 알고 계시는분인데 궂이 아들한테 한번더 이야기하신게 당췌 이해가 안되긴 합니다.
    제가 워낙 건강해보이고 만사 OK며느리 이다보니 제거절이 농담으로 들리신건지 윗댓글들 처럼 절 호구로 생각하시는건지 궁금해서 찾아가 물어보고 앞으로는 제말을 조금 존중해주십사 하고 싶은겁니다.
    제몸상태를 남편 , 시누는 알고있고 시어머님에게만 걱정하실까봐 말씀 안드렸지만 그이유는 시어머님이 아시는순간 전 매일을 전화받느라 시달릴껍니다.
    걱정을 달고사시는분이라 보통 엄마들하고는 틀립니다.
    많은분들이 조언 해주신것처럼 앞으론 적정선을 두고 며느리 노릇을 할려고 합니다.
    같은 아들가진 엄마로써 애지중지키워 며느리만 바라보고사는 아들을 보면 얼마나 속상하실까싶어 알아서 잘한게
    이런대우를 받는구나 라고 머리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싶진 않지만
    제맘은 이미 그렇게 결론을 내린거 같아요.
    제 맘에 문이 닫히면 돌아올수없는 길을갈꺼같아
    일단 제 이런 심정을 전달하고 싶은맘입니다.제가 상처받았다고 어머님께 혹시나 날카롭게 말을 하게될까 싶어 나이드신분들께 조언을 드린거고 혹시나 제가 모르는 어머님입장이 있을수도 있겠다싶어 글을 올린겁니다.
    시누일은 제가 아프다는결과나오기전에 나온이야기인만큼
    다시 되풀이되진 않겠지만 이건 경우가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건조기를 하나 사줄생각입니다.
    시누한테 뭐하러 건조기는 사주냐고 하시겠지만
    그만큼 시누도 저희 애들한테 아낌없이 베풀고 애지중지 했으니 그정도는 해줄까 싶어요.

  • 34. 궁금이
    '14.12.18 1:52 AM (124.54.xxx.190)

    시누이 애낳으면 계속 나오는 빨래는 어쩌려고 빨래타령인가요?
    매일 비오는 장마철도 아니고 건조해서 하루면 바짝 마르는 빨래를...

  • 35. 결혼13년차
    '14.12.18 1:54 AM (221.141.xxx.207)

    다시 한번 댓글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앞으론 정신 번쩍차리고 적당히 하면서 살께요.
    늦으시간 긴글 읽어주시고 정성스레 댓글달아주신 조언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행복하시고 내년 한해 복 많이받으세요

  • 36. 시누
    '14.12.18 2:03 AM (58.143.xxx.76)

    이제 애낳고 미숙할때죠. 십년이상 주부기준에 두진
    맙시다. 미처 모르고 그냥 편하게 생각한거예요.
    그 시기면 빨래가 은근 큰 숙제고 힘들때죠.
    건조기 있다니 편하게 써도 되겠다 싶었나보네요.
    편하다 싶음 자기네도 사겠죠.
    시모 앞에 두고 이런저런 얘기 할건 없다 싶어요.
    연말이니 가족끼리 모이고 싶은 맘은 당연한거죠.
    이상소견은 내릴 수 있고 검사받아 보라는 거니까
    검사 잘 받으세요. 지금까지 하고싶어 잘 햐오신거
    물거품됩니다. 그냥 님 페이스대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하시구요.

  • 37. 원글님
    '14.12.18 2:12 AM (211.200.xxx.227)

    대처방법이 제가 보기엔 별일도 아니라면 아닌 일을 크게 만드시는 것 같아요.
    시누의 빨래는 검진결과 나오기 전 일이고 지금 시누는 검진 결과를 아는 상태고 시어머니는 모르시는 상태란 거지요?
    제가 시누 입장에서 아무리 사이좋았다하더라도 새언니가 건조기를 이런 상황에서 사주면 고맙기 보단 건조기 볼때마다 이번 일이 생각나고 내가 건조기도 못사는 형편인가? 언짢을 것 같아요.
    시누가 애기 낳으면 원글님 부부가 어짜피 선물을 해야 할테니 그때 아기내복이랑 같이 돈으로 줄지언정 지금 싯점에서 건조기는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 38. 달퐁이
    '14.12.18 7:06 AM (211.202.xxx.12) - 삭제된댓글

    일단 스트레스 받지 말고 언능 병원 먼저 가보시구여..
    아프지 않더라도 해줄일은 아닌데요..
    애기 빨래..본인이 해야지 유난인거 같아요..
    전 친동생이 부탁해도 싫은소리 하겠어요...

  • 39. 음..
    '14.12.18 2:21 PM (221.163.xxx.188)

    어머니 통해 듣는 시누이 말, 생각 믿지 마세요
    말 잘못 옮기는 어머니 때문에 이상하게 서로 꼬일 수 있어요
    직통으로 시누 한테 물어보고 내 뜻도 직통으로 전달하세요
    어른 중 자기 생각을 섞어 전달, 넘겨 짚어 전달, 본인 인기 관리, 형제 의 상하게 하기..그런 분들 있어요
    경험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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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7303 몇달전 일 기억 못하는것 치매 전조인가요? 답답 18:00:26 83
1587302 잊고 있었는데 어버이날이 돌아오는군요... 1 17:59:42 85
1587301 이번주 금쪽이 엄마는 도대체 무슨 생각인거예요? 공부에 집착하면.. 4 궁금 17:58:47 349
1587300 서울 지하철 자전거 가지고 탈수 있나요? 1 17:52:12 70
1587299 교복 하복 입힐 때 꼭 러닝셔츠 입어야 하나요 3 17:48:53 201
1587298 걸어야 하는데 5 비가 와서... 17:44:02 472
1587297 진그레이 와이드 팬츠 팬츠 17:42:24 258
1587296 ㅁㅅ이 ㅍㄷ매장 사진 의도는 노이즈 언플 유발 4 .... 17:42:01 725
1587295 고독하게 장수하는ᆢ 17:41:03 312
1587294 살 빠지면 어디부터 티나요 6 ㄴㄴ 17:39:33 606
1587293 겸공 김어준이 재정적으로 많이 어렵다네요 31 ... 17:34:56 1,286
1587292 김밥재료중 한꺼번에 미리 만들어놓고 냉동실에 보관 4 해동만해서 17:34:00 459
1587291 김건희 명품백' 장면 촬영한 최재영 목사, 결국 경찰에 입건 8 어이가출 17:27:58 1,071
1587290 어딜가나 노인들만 가득해요 19 ... 17:19:36 1,925
1587289 유명대 출신임을 자랑하던 택시 운전기사님 23 ㅇㅇ 17:18:41 1,792
1587288 윤, G7 정상회의 초청 못 받았다…6월 이탈리아 방문 ‘불발’.. 14 ... 17:17:47 1,237
1587287 치매초기에 탄수화물을 많이 먹기도 하나요 2 .. 17:17:29 568
1587286 구내식당을 위탁운영 하려고 하는데... 1 ... 17:12:54 437
1587285 김종인의 바쁜 처신 .. ㅋㅋ 2 .. 17:10:40 1,054
1587284 저가 홍삼제품은 별로일까요? 2 요거 17:08:28 332
1587283 이정도 업무면 필리핀 도우미도 충분할거 같은데 8 ㅇㅇ 17:05:55 654
1587282 2시간 넘는 거리를 혼자 오겠다는 아이 친구 18 ㅁㅁㅁ 17:00:52 2,148
1587281 5월 연휴에 혼자 골프 여행 계획 잡은 남편 12 /// 16:59:39 933
1587280 최근 모임에서 있었던 소소하게 재밌는 이야기.... 6 지금 16:57:42 1,428
1587279 친구가 없다보니 만날사람이 없다는게 아쉽네요 9 ㅇㅇ 16:54:15 1,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