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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날씨가 추워질땐, 버섯전을 부쳐먹어요

| 조회수 : 7,000 | 추천수 : 101
작성일 : 2010-11-08 21:22:03

 회사일 끝나자마자 집에와서 밥먹고 바로 전부치기 돌입...


오늘은 왕언니(안사람 별명) 쉬는날이라, 그리고 전을 엄청 좋아하는 성격이라...


잘보이기 위해서 버섯전을 기획했습니다...ㅋㅋ


 


저녁을 먹은후라 양은 아주 조금만 만듭니다.


표고버섯은 물에 불리고, 그사이에


새송이 1개와 청양고추 1개(많이 넣으면 애들이 안먹어서...^^;)


 



 


그리고 양송이까지 모두 썰어둡니다...


새송이는 가능한 가늘게 채로 썰었는데 이유는 새송이 안먹는 아들 녀석 때문입니다.


잘게 썰면 먹거든요...(양송이와 표고는 또 잘 먹습니다...ㅠㅠ)


 



 


부침가루 넣고, 오늘 알았는데..


약간 되직하게 만드는게 핵심이군요...ㅋㅋ


 



 


맛있게 부쳐 줍니다...


노릇하게 앞뒤로 부친후..


 



 


깨지지 않는 코렐에 담아서 왕언니 앞에 내놓습니다..


반응은 맛있지만 자기 솜씨에는 어림도 없다라네요...ㅠㅠ


장장 1시간을 투자했는데...


 



 


원래 저희집에서 인기있는건 해물전입니다.


야채가 안들어간 해물전...ㅋㅋ


그래도 날씨 쌀쌀하던데, 전 부쳐 먹으니 잠시나마


즐거웠네요... ^^;


 


새우장 간장이나 달여놔야 되겠군요...


이거 하나면 딸아이에게 점수는 확실히 따놓은거죠...ㅋㅋ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라이주부
    '10.11.9 1:05 AM

    참으로 바람직한 낭군이시군요..
    왕언니는 좋겠다~~

  • 2. 코댁
    '10.11.9 1:29 AM

    부러우면 지는거라죵~~~^^ 전 안부럽다고 우기고 싶네요

  • 3. 이로
    '10.11.9 9:02 AM

    후라이주부님 , 코믹님 // 저도 한 삼년전 쯤에 별로 바람직하지 못한 사람이었습니다... 최근에 점수 좀 딴거죠...^^; 친구들 덕에 가족들이 뭘 해줘야 좋아하는지 알게됐거든요...ㅋㅋ

  • 4. 굿라이프
    '10.11.9 11:56 AM

    부러우면 지는 건데...졌습니다^^
    남편분들이 이렇게 하시면 싸울일 없겠어요.
    앞으로도 쭉~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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