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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간단하지만 왠지 푸짐했던 월요일의 아침상..^^

| 조회수 : 17,360 | 추천수 : 122
작성일 : 2010-10-18 17:47:52


<2010. 10. 18  월요일의 아침밥상>



싱싱한 해물들부터 깨끗하게 씻고 다듬어서 준비를  해 봅니다.
오징어와 쭈꾸미, 새우, 고동, 조개, 미더덕 등등...








오늘은 해물탕을 시원하게 끓여 먹으려고 해요.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을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채소류는
무와 콩나물 넉넉하게, 그리고 약간의 양파, 대파, 고추 어슷썬 것.
마지막으로 고소한 두부까지...

큼직한 대자 전골냄비 꺼내어서
해물들과 채소 모두 골고루 얹어서 이렇게 만들어 놓고
이대로 냄비 뚜껑 덮어서 냉장고에 넣습니다.

이렇게 전골냄비에 그윽하게 재료들을 모두 넣었으면
이제 준비가 다 된 셈이지요.
이따 밥이 거진 다 지어져 갈 때쯤 냉장고에 넣어둔 이 냄비를 꺼내어서
육수 붓고 양념 풀어서 바로 끓여내기만 하면 되겠지요?

오늘 아침밥상의 국물요릿감 한가지가
미리 이렇게 준비만 되어 있으면
아침상 차리기의 다음 준비는 너무나 수월하지요.








오늘 아침은 다른날보다도 더 간단하게 준비를 했어요.
푸짐하게 떠 먹기에 딱 좋은 해물탕이 이미 준비가 되어 있으니,
든든하게 떠 먹을 수 있는 뜨끈한 국물과 건더기들만 해도 푸짐하지요.
그러니 이것저것 새 반찬을 일부러 많이 할 필요가 없을테니까요.

해물탕에 넣느라 두부 한 팩을 새로 뜯은김에
남은 두부로 두부지짐을 준비해 봅니다.
스뎅팬이 쓰임새로 보나, 내구성이나 다른 여러가지 잇점을 생각해보면
이래저래 가장 좋은 후라이팬이긴 하지만
음식을 하다보면 스뎅팬보다도 코팅팬이 가끔씩 더 적절하게 쓰이는 경우가 있어요.
이 두부부침도 그런 경우지요.

특히나 두부는 구워서 접시에 올려 상에 내어 놓으면
다 구워놓은 두부라 해도
두부자체에서 흥건하게 물이 고여나오기 쉬운데,
이렇게 코팅팬을 사용해서 두부를 구워 놓으면
물이 생기지 않는 두부부침을 아주 수월하게 만들수가 있어서 더 좋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도 한번 글을 올렸던 적이 있던 '물이 생기지 않는 두부부침'의 팁을
오늘 두부를 구우면서, 여기에 다시 한번 더 글을 올려봅니다.

남은 두부는 이렇게 뚝뚝 썰어서 후라이팬 위에 올려서
중불 정도로 지지기 시작합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기름없이 두부만 구워낸다는 것이지요.
기름을 흘려서 기름기 베이도록 코팅해주면서 지져내는 것이 아니구요.

두부 자체가 가지고 있는 그 많은 수분이
이렇게 코팅팬에 올려서 기름없이 지져내는 동안에
팬의 열기에 익어가면서 거의 다 날라가 버립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물이 생기지 않는 맛있는 두부부침이 만들어 질 수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어느 정도 이정도로 한쪽면이 익었다 싶으면
모두 뒤집어서 나머지 면도 구워줍니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기름은 두루지 않고 자체의 수분만 이용해서
그 수분들을 모두 날려가면서 맛있게 구워주는 거지요.








이렇게 기름없이 양면이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졌으면
이 때쯤에야 기름을 조금 흘려 넣어서
노릇하니 잘 굽힌 두부의 양면을 기름에 지져냅니다.

이미 이 때는 두부의 수분이 거의 많이 빠져나간 상태인지라
뜨거운 기름을 두부에 흘려 넣어 구워도
수분때문에 기름이 사방으로 튀거나 하는 일도 없지요.

이렇게 구워 놓았으니 두부 지져내기도 끝났습니다.
접시에 가지런히 올려서
바로 상에 내기전에 양념장 조금만 얹어서 내면 되지요.

짜게 먹는 것은 좋지 않으니
양념장도 풍성하게 뿌려내기보다는, 적당하게 조금만 얹어서
이 두부 자체의 심심하면서 고소한 맛을 더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내면 더 좋아요.








두부가 다 구워진 후라이팬에다
이번에는 자반 고등어를 한 손 올립니다.

생선구이기에 구울때는 고등어만 올려서
자체의 기름기가 빠지면서 파삭파삭하니 구워지도록 익혀 먹지만

이렇게 후라이팬 위에 올려서 구워 먹을 경우에는
언제나 버터 한 조각을 숟가락으로 뚝 잘라 넣어서
고등어살에 고소하게 버터맛이 퍼지도록 지져 냅니다.

고등어를 이렇게 지져서 먹어보면
버터 한조각을 넣고 안넣고의 차이가 정말로 크지요.
다른 어떤 식용유 종류보다도 이 버터의 감칠맛이
고등어 특유의 은근한 비린내까지도 확 잡아주니까요.









지글지글 맛있게 구워진 고등어 버터구이.
사실 이것만 있어도
밥 한공기는 문제도 아니지요.

이렇게 해물탕과 곁들여 먹을 찬거리 2가지도 뜨끈하게 지져서 준비를 해 놓았고,
밥솥을 보니 이제 5~10분만 있으면 밥도 다 될 듯 합니다.

이제 슬슬 아침밥상 차릴 준비를 하면서
냉장고 안에 넣어 두었던 해물탕꺼리 냄비를 꺼내어서 끓여야 겠지요.









해물탕꺼리 냄비를 가스불 위에 올리고
늘 끓여서 냉장고안에 준비를 해 놓는 멸치다시마육수를 이렇게 부어 줍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냉장고안에다 미리 준비해 놓은 다대기 양념을 꺼내어
해물탕을 얼큰하게 만들어 주도록 이렇게 넉넉하게 끼얹고는..








뚜껑 덮고서 팔팔 끓여내기만 하면 되겠지요.

이렇게 해물탕이 끓을동안 얼른 상을 차려 냅니다.
냉장고안에 들어있는 차가운 밑반찬 몇가지 얼른 반찬그릇에다 덜어 내고,
방금 전에 구워놓은 따끈한 찬꺼리도 같이 준비해서 올리구요.

그리고 칼칼하고 얼큰한 이 해물탕을 아직은 제대로 즐길 수 없는
우리집의 가장 어린 막내둥이녀석이 먹을만한 뜨끈한 것 한가지도
해물탕 끓이면서 같이 불 위에 올리지요.
해물탕냄비 뒤로 보이는 저 조그마한 뚝배기..
순하고 구수한 계란찜 한가지도 이렇게 같이 불 위에 올립니다.








벌써 가스불 위에서는 해물탕이 맛난 냄새를 사방에 풍기면서
바글바글 제대로 끓고 있고...








건더기들 모두 푹 잘 익었고,
국물도 맛을 보니 속이 확 풀리도록 얼큰하니 참 시원합니다.
얼른 뜨끈하게 먹도록 이렇게 뜨거운 냄비채로 상 위에 올립니다.








계란 뚝배기도 보글보글 잘 끓고 있네요.

한창 더운 한 여름에는 먹고 싶을적에 밥솥안에다 편하게 잘 만들어 먹다가
요즘처럼 쌀쌀한 계절이 돌아오니
이렇게 가스불 위에다 직접 뚝배기를 올려서도 자주 끓여냅니다.








이렇게 준비는 간단했던 반면,
나름 느낌은 푸짐하게 차려냈던 오늘의 따끈따끈한 아침밥상입니다.


구수하고 순한 맛의 계란뚝배기도
이렇게 팔팔 끓을적에 바로 올리고...







두부부침 구워낸것도 아직 따끈할적에
이렇게 접시에 담아 냅니다.
순하고 고소한 두부맛을 제대로 느끼도록
양념장은 조금만 얹어 내지요.

아까 구워낸 방법으로 두부를 이렇게 지져내면
먹는내내 접시에 물이 홍건하게 고일 일이 없으니
더 깔끔하고 맛나게 먹을 수 있지요.







그리고 엊저녁에 삶아서 무쳐놓은 나물 3가지도
한 접시에다 골고루 이렇게 덜어 냈지요.
취나물과 겨울초나물, 그리고 깻잎바리나물.

된장에 무친 취나물은 제철이 아니라 억세지만 나름대로 구수한 맛과 향이 잘 어우러지고요.
그리고 가장 흔하게 잘 사먹게 되는 깻잎순나물과 겨울초나물.
늘 다니는 부식가게와 시장을 오가다 보니
요즘 나오는 나물종류 중에서 제일 저렴하면서도 싱싱한 것이 이 2가지라서
자주 무쳐먹게 됩니다.







비린맛보다 고소한 버터향이 제대로 고등어맛을 더 살려주는
버터에 지진 고등어도 이렇게 접시에 올려내고요.







요즘 하도 비싸고 귀하다는 이야기에
왠지 점점 더 맛있어지는 듯한 느낌이 드는 김치도 한 접시.







그저께 무쳐놓은 무말랭이도 한 접시 냅니다.
고춧잎 조금 섞어서 무쳐 놓았더니,
오도독오도독 씹히는 무말랭이 건더기에다 달큰한 양념맛이
이게 또 밥도둑이네요.








해물탕도 커다란 전골냄비째로 뜨끈뜨끈하게 끓여서
이렇게 바로 상에 올려서
먹고싶은만큼씩 건더기도 국물도 떠 먹도록 준비해 두었지요.







무거운 조개와 고동종류는 아래로 다 가라앉았네요.
시장에서 싱싱한 해물들을 저렴하게 사 와서는
냉장고안에 넣어 두었다가 언제든 쉽게 끓여내는 이 해물탕 한 냄비.
정말 배불리 푸짐하게 건져먹기에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그러니 이렇게 날이 쌀쌀해지면 집에서 정말 자주 끓여먹는
우리집 단골메뉴랍니다.







그리고 방금 갓지은 포슬포슬한 햅쌀밥 한 공기와
해물탕 덜어먹을 그릇도 곁에다 하나씩 준비해 내었고요.







이렇게 차려먹은 오늘의 간단하지만 푸짐한 아침상입니다.
쫄깃하고 맛난 해물탕 건더기도 종류대로 덜어 드시고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 한 사발씩 같이 드세요.

이제 곧, 아이들과 저녁식사를 빨리 끝내고
오늘 저녁에는 영화관에 갑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인 두 아이들이 함께 볼 수 있다면
만화건 영화건 가리지 않고
거진 모든 개봉작품을 같이 보러 가지요.

가장 최근에 본 것이 '울지마톤즈'.
아이들도 어른도 마음에 큰 희망과 사랑을 느끼게 해 준...
참 후회없이 아낌없이 살았던 한 훌륭한 인생의 감동적인 이야기였어요.
고 이태석 신부님의 그 아름다운 삶.
다 큰 어른인 저 보다도...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이 더 깊은 감동을 받고
그들의 미래에 따뜻하고 좋은 영향을 미치기를 마음으로 기도했지요.

오늘은 아마도 7시 5분에 시작하는 '드래곤 길들이기'를 보고 올 듯 합니다.
무거운 주제가 아니라 유쾌한 이야기일테니,
아마도 아이들이 무척 기분 좋아 하겠지요.
아이들과 같이 이런 어린이들 영화나 만화를 같이 보게 되면
왠지 내 안에서 서서히 사라져 가는 옛 순수했던 동심이 다시 느껴져서
엄마 마음까지도 참 좋거든요.

저는 지금 슬슬 준비하고 나갑니다.
편안한 저녁 시간 되시고,
그리고 또 시작된 새로운 한 주도 기분좋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영맘
    '10.10.18 5:52 PM

    제가 보라돌이맘님의 댓글 1위????

  • 2. 시영맘
    '10.10.18 5:54 PM

    그런데 보라돌이맘님 얼큰시원한 해물탕 양념비법 좀 알려주세요.
    집밥 365일에는 없는거 같던데...
    양념비법 꼭 알려주세요.
    그리고 시간되시면 보라돌이맘님의 상차림 자주 올려주세요.
    우리집 반찬의 질과 삶의 질이 확 달라지거든요^^
    늘 감사드립니다.

  • 3. 두동이
    '10.10.18 5:57 PM

    저는 1식3찬을 거의 안 넘는지라 이런 밥상 보고 있자니 정말 제 아이와 남편이 왜이리 불쌍하게 느껴지는지.. 언제나 아침상을 저리 거하게 차려 줄까 싶네요. 정말 대단하세요. 사실 전 찌게 하나 하면 나머지는 김치정도, 계란찜하면 김이나 김치 또는 고등어 튀김.. 윽 너무 창피해요
    살림내공 15년차라 못 하지도 않고 나름 잘하는 요리도 꽤 있는데 문제는 부지런 하지가 않은것 같아요.. 따라 해볼라고 해도 도저히 안돼는 아침 7첩반상..울 남편과 아이들은 절대 이광경을 보면 안돼요~

  • 4. 변장금
    '10.10.18 5:59 PM

    보라돌이맘님의 밥상덕분에 한 주가 또 맛있게 시작되네요
    어서어서 가셔서 영화 재미있게 보고오세요
    저도 올 주말에 여고동창회가 있어 고향 부산 해운대 갑니다

  • 5. 마리
    '10.10.18 6:07 PM

    아흑....1등 한번 해보나 했더니 벌써 3분이나...^^;;;

  • 6. 마리
    '10.10.18 6:13 PM

    아..퇴근시간인데 해물탕 보니 배고파요...
    해물탕은 어떻게 끓여야 맛있게 끓일까요? 두려워서 한번도 도전 못해본 요리네요.ㅎ
    버터 한조각 넣고 고등어 굽기.. 저도 요즘 따라 하고 있어요.
    저는 해물탕 대신 어제밤에 끓여논 미역국 데워서 밥 먹어야겠어요.
    언능 가야지... 아고 배고파라^^;;;;;

  • 7. 옥수수콩
    '10.10.18 6:38 PM

    아....고등어....버터에 바싹 구운 저 고등어랑 흰밥 한공기 먹고싶어요..
    보글보글 뚝배기계란찜도....ㅜ.ㅜ

  • 8. 마리s
    '10.10.18 7:50 PM

    와!!! 한밤중에 목이 말라 ~~~ 키톡에 오면,
    고등어도 있고, 보라돌이맘님도 있고!!
    물 마시러 왔다가 계속 구경 삼매경 ㅋㅋ

  • 9. 모두락
    '10.10.18 8:02 PM

    "푸짐하게 떠 먹기에 딱 좋은 해물탕이 이미 준비가 되어 있으니"
    예, 저 지금 밥한공기 퍼들고 식탁 앞으로 갑니당~ ㅎㅎㅎ
    정말 밥숫가락 모니터에 넣고 얼큰한 보라돌이맘님표 해물탕
    푹푹 퍼먹고 싶네요~ 추르르르릅~!

  • 10. 사막여우
    '10.10.18 8:07 PM

    저도 꼭 해봐야겠어요.버터 고등어구이....
    울남편 계란찜 너무 좋아하는데 보그보글 부드러운 계란찜 잘 안되더라구요...
    아침상이 울집 저녁상보다 훨 푸짐하네요.ㅠㅠ

  • 11. bistro
    '10.10.18 8:11 PM

    남편이 등푸른 생선을 비리다고 별로 안좋아하는데요
    보라돌이맘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나서 버터 한조각 넣고 지져줬더니
    무려 두토막을 홀랑 홀랑 먹어버리더군요 @.@!
    감사합니다 ^_________^

  • 12. 스푼포크
    '10.10.18 9:17 PM

    저도 보라돌이님 하신데로 버터 한조각 넣고 고등어구웠더니 신랑이랑 딸아이 모두 잘먹더라구요. 보라돌이님한테 많이 배우고 있어요^^ 늘 감사합니다.

  • 13. 두아들맘
    '10.10.18 10:00 PM

    저두 다대기양념장 뭐뭐 들어갔는지 궁금해요^^
    알려주세요~~
    보라돌이맘님 게시글 늘 잘보고 있답니다~

  • 14. 파란하늘
    '10.10.18 10:05 PM

    싱싱한 해물로 끓여낸 얼큰한 해물탕이 식욕을 당기네요.
    또 하나의 두부부침 팁을 배우고 갑니다.
    늘 영양이 풍부하고 맛갈스런 푸짐한 밥상이 보기만해도 배가 부르네요^^

  • 15. 어림짐작
    '10.10.18 10:23 PM

    고등어 버터구이라.. 배워 갑니다.
    어릴 적, 우리집은 아침 먹는 식구가 무려 어른 4, 아이4 , 합이 8명, 그래서 항상 보라돌이맘네 상처럼 푸짐하고 나물 반찬도 많았더랬습니다. 옛날 생각 나게 하는 밥상입니다.

  • 16. 가브리엘라
    '10.10.18 10:50 PM

    영화 잘보고 오셨어요?
    보라돌이맘님덕분에 한동안 잘안해먹던 깻잎순 나물이 요즘 어찌그리 맛있어 졌는지..
    내일모레 아파트장날에 또 한가득사서 무쳐야겠어요.
    해물탕도 언제 한번 해먹어얄텐데..

  • 17. 코댁
    '10.10.19 12:55 AM

    아, 저도 신랑이 비린거 싫어해서 고등어 삼치 먹어본 지 꽤 되네요. 기회가 된다면 버터 넣고 꼭 지져먹고 말테야요!!

  • 18. annabell
    '10.10.19 1:00 AM

    고등어 버터구이,,,비린냄새가 훨 덜할거 같아요.
    생선 좋아하는 딸을 위해 해봐야겠어요.

  • 19. 08맘
    '10.10.19 1:24 AM

    고등어 버터구이.
    제가 보라돌이맘께 제일 감사하게 생각하는 팁이예요.
    얼마전 선물로 들어온 고등어가 덜 싱싱해서 그냥 구워놓으면 비린내가 많이 났는데, 버터로 구웠더니 냄새도 없고 바삭바삭한 맛도 좋더라고요.
    감사한 마음에 키톡에 처음 댓글 남겨봅니다.^^

  • 20. 보라돌이맘
    '10.10.19 7:05 AM

    시영맘님... 따뜻한 첫 댓글 고맙습니다. 지금 한창 아침 준비중이시겠지요?^^
    해물탕 양념은 손가는대로 바로 한통 두통씩 만들어 놓고 쓰는 중이니,
    얼른 다 먹고 다음번 만들적에는 시영맘님 기억하면서 계량해서 알려드리도록 할께요.

    두동이님... 말씀하신 메뉴만해도 훌륭한데요. 찬종류가 많다고 다 좋기만 하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좋은것을 많이 챙겨주고 싶은 엄마.. 또 아내의 이런 마음,
    아이들도 또 부군께서도 이미 잘 알고계실꺼예요.

    변장금님... 따뜻한 말씀 고맙습니다.
    아마 이리 생각해주신 덕분에 아이들 데리고 더 좋은시간 잘 보내고 돌아왔나봐요.^^
    가을의 바다도 또 나름대로 참 운치가 있으니... 분명 요즘의 해운대도 참 좋을껍니다.

    마리님... 해물탕의 맛내기 기본이라면,
    뭐니뭐니해도 건더기로 싱싱한 해물을 넉넉하게 쓰는것이지요.
    미리 우려놓은 멸치다시마육수가 있으면 이렇게 육수도 진하고 구수하게 첨가해주면 더 좋지만,
    해물이 풍성하면 자체에서 또 맛난 국물이 얼마나 많이 우러나오는지 몰라요.^^
    마리님 이야기를 들으니, 오늘 같은날은 시원하고 맛있는 미역국 조개넣고 끓여먹고 싶어지네요.

  • 21. 보라돌이맘
    '10.10.19 7:18 AM

    옥수수콩님... 입에 착착 감기는 그 맛을 정말 제대로 아시는 듯...^^
    상다리 휘어지게 이것저것 차려낼 필요도 없지요.
    딱 말씀하신 두가지에 방금 갓지은 밥 한공기라면...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는 따뜻하고 배부른 한 끼 밥상입니다.

    마리s님... 어제는 급하게 나가야 하는지라 경황이 없어서 꼼꼼하게 잘 읽질 못했는데,
    다시 뉴질랜드로 돌아가신 것 맞는지요.
    아무튼 언제 뵈어도 이리도 반가운 마음, 말이 필요없는 것 잘 아시지요?^^
    아래 마리s님 글로 돌아가서 거기서 다시 뵐께요.

    모두락님... 언제든지 오세요.언제 뵈어도 저야 당연히 대환영이지요.
    모두락님은 특별히 밥도 반찬도 더 고봉으로 가득 떠 드리고 싶네요.^^
    마찬가지로 아래에 올리신 글 꼼꼼하게 읽고...
    거기에다 나머지 글 쓰렵니다.

    사막여우님... 뭘요. 다들 사정에 따라서 아침상이 더 풍성할수도 있고,
    저녁상이 더 그러할때도 있고 그런거지요.
    우리 가족들이 온전히 이렇게 다 모여서 밥먹기에 딱 좋은 시간이 늘 아침밥 먹는 그 때이니
    아무래도 반찬 한가지라도 더 맛난것을 아침에 내려고 그래서 그럴껍니다.^^

    bistro님... 정말 기쁜 소식이네요. 평소에 잘 안드시던 생선을 그렇게해서 맛있게 드신다니...
    이것저것 골고루 많이 드시고 두 분 다 늘 건강하시길요.
    비스트로님이야 워낙에 부지런하시고 음식솜씨도 남다르신 분이시니,
    뭘 만들어 내셔도 부군께서 좋아하시지 않을까요...^^

  • 22. 보라돌이맘
    '10.10.19 7:29 AM

    스푼포크님... 참 사소한 차이인데도 그 결과물은 정말 훨씬 더 맛있어 지지요?
    생선이나 고기, 다른 무엇이라도 적당하게 먹어주면 우리몸에 참 유익할테니,
    더 맛나게... 여러 종류 다양하게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서 맛있게 드세요.^^

    두아들맘님... 요리라는게 사실 다른것도 다 그렇지만...
    양념장도 딱 정해진대로 매번 똑같이 천변일률적으로 만들어 쓰기 보다는
    집에 넉넉하게 구비된 재료, 냉장고안에 늘 신선하게 보관되어 편하게 쓸 수 있는 여러 재료들을 가지고 약간씩 변화를 줘 가면서 그 맛의 차이를 느끼고,
    그렇게 하면서 또 다음번 만들적에는 이건 더하고 저건 빼고 하는 식으로 더 맛있게 발전되어 가는 듯 해요.^^
    고춧가루나 고추장,각종 과일 갈은 것, 혹은 양파와 마늘 간 것, 설탕류나 요리당같은 물엿종류에 간은 조선간장이나 진간장, 혹은 둘을 적절히 섞을때도 있고...
    위에 알려드린대로 다음번 한 통 넉넉하게 만들면서 맛있는 비율을 제대로 알려드릴께요.

    파란하늘님... 두부는 저런식으로 부쳐드시면 정말 편하고 맛나다 싶으실껍니다.
    물론 홍건하게 고이는 물도 없으니, 보기에도 참 좋구요.
    두부가 몸에 참 좋으니 우리집에서도 거의 이틀에 한번정도는 꼭 상에 오른답니다.
    파란하늘님도 순하고 꼬신 두부.. 맛있게 이것저것 만들어서 자주 드세요.^^

    어림짐작님... 예전에 대가족이셨군요. 그런 북적북적한 가족의 분위기...저도 참 그립습니다.
    우리집도 오라버니 넷에 막내인 저까지 4남1녀... 제법 대가족 분위기였거든요.
    게다가 우리 어머니께서 시어머니인 할머니도 모시고 살았으니...
    늘 친지들이 자주 방문하시고 늘 집이 우리 가족과 또 오고가는 사람들로 가득차곤 했었지요..^^

  • 23. 보라돌이맘
    '10.10.19 7:50 AM

    가브리엘라님... 이렇게 생각해주셔서, 덕분에 아이들데리고 좋은 시간 잘 보내고 돌아왔답니다.
    깻잎순나물 참 향긋하니 입맛돌게 하지요?
    해물탕이야 자갈치시장쪽으로 한번 마실 도실적에 싱싱한 해물재료들 넉넉하게 사 오셔서 끓여드시면 되지요.^^
    어릴적에 엄마손잡고 늘 자주 다니던 자갈치..지금 사는 집에서 거리가 멀다보니 자주 못가게 되고 그만큼 늘 그립고 또 그리워요.이런 제 맘 아시지요?

    코댁님... 맞아요. 평소에 냉장고안에 늘 버터 한통 정도 넣어두고 쓰신다면,
    시장이나 마트에서 싱싱한 이런 고등어나 삼치 종류 지져드실적에
    언제든 아주 편하고 맛나게 드실꺼예요.^^

    annabell님... 따님이 생선을 좋아한다니, 괜시리 맘이 참 좋네요.
    특별히 생선이라 그런게 아니라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모두 골고루 잘 먹는 예쁜 모습이 떠 올라서 그렇습니다.^^
    생선이 입에만 맞는다면 정말 맛있고 영양많은 생선종류가 워낙 많으니,
    골라먹는 재미도 참 좋지요.

    08맘님... 이렇게 일부러 댓글로 따뜻하네 마음을 표현해 주시니, 제가 더 고맙습니다.
    생선종류야 특유의 비린맛 때문에 꺼리는 경우가 하도 많으니...
    어떻게든 입맛에 잘 맞도록 골고루..적당히만 잘 드시면
    멀리 바라볼 때, 우리 건강에도 두루두루 좋겠지요...^^

  • 24. 또하나의풍경
    '10.10.19 9:53 AM

    아침 먹은지 얼마 안되었는데도 보라돌이맘님 글을 읽으면서 내내 침이 꿀꺽~ ㅎㅎ

    제가 보라돌이맘님댁에 가서 식탁에 앉는다면 젓가락이 어디부터 가야할지 몰라 고민한참 할거 같은데요 ^^
    해물탕도 너무 맛있겠고 (얼큰하고 뜨끈하며 시원한 국물~~꺄오~~), 보들보들 계란찜!!!
    고소한 고등어구이!!!! 맛있는 두부구이에다가 세가지 나물까지!!! +_+

    저희집 냉동실에 고등어 있는데 오늘은 고등어를 버터넣고 구워볼래요!! ^^ (해물탕은 아직 제가 내공이...ㅠㅠ)

  • 25. 푸른두이파리
    '10.10.19 10:37 AM

    두부굽기..잘 배워갑니다
    그리고 저는 매번 푹 꺼진 계란찜만 먹는 살람이라 계란찜 정말 먹고 싶어요^^

  • 26. 알뜰주걱
    '10.10.19 1:09 PM

    저희 집 밥상과 너무 비교 되네요. 아침 몇시에 일어나셔서 식사 준비를 하시는지? 같은 주부지만 존경스럽습니다. 보라돌이맘의 부지런함에 눈팅만 하는 제가 댓글달기까지 합니다. 평범하지만 정성 가득한 상차림 ... 저도 많이 배울랍니다.

  • 27. 선물
    '10.10.20 9:40 AM

    식탁을 공개해주셔서 제가 컨닝을 자주합니다
    매일 오늘은 뭐해먹을지 고민인데
    장보기전에 습관적의로
    키톡을 보게되네요 감사합니다

  • 28. 빈스팜
    '10.10.21 2:53 PM

    우왕.. 넘 넘 맛나보여요^^
    해물탕도.. 계란찜도.. 아삭아삭 김치두요..
    갑자기 허기진 오후입니다..ㅋ

  • 29. 민트초코
    '10.10.26 6:06 PM

    저 정말 님 집에서 딱 한달만 하숙했으면 좋겠어요... 하숙생 안 구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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