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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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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잉글리쉬 머핀 & 포기김치-주말 도전기!

| 조회수 : 16,015 | 추천수 : 217
작성일 : 2010-09-06 16:57:42
특별한 일이 없으면 1주일에 한번 장을 봐요. 항상 직접 가서 보고 고르는데, (실은
마트 구경하는 거 넘넘 재미있어요. 백화점 쇼핑 보다 마트 장보기 좋아하는 아내 만난
울 남편은 복 받은 거죠. ㅋ) 날이 더워진 이후로 무거운 카트 끌고 다니기 힘들어서
웬만한 건 홈*러스 인터넷 장보기를 이용하고 있어요.

토요일 오전에 한가로이 주말에 할 음식들을 정하곤 했는데, 홈*러스 주말 배송은
금요일에 미리 하지 않으면 당일은 엄두도 못내요. 그래서 금요일 오후부터 주말 장보기
고민을 시작해서 금요일 밤에 배송 받는답니다. 그러다 보니 자꾸 욕심을 내게 되네요.
또 직접 보고 사는 게 아니라서 계획하지 않았던 일을 벌리는 경우도 종종 있구요.
가령 지난 번 무우 그램을 잘못 체크 해서 커다란 무우가 두개나 와 예정에 없던 깍두기
를 담그게 된다거나 하는... ^^;

이번 주말은 진짜 과했습니다. 이걸 주말 이틀 동안 다했더니, 많은 칭찬과 위로 부탁
드려요. T.T


이것만 봐도 감이 오시죠? 그간 제가 해주는 겉절이에 환장하는 남편을 위해 숱한
알배추는 절단 내었으나 포기김치는 단한번도 시도해보지 않았어요. 그런데, 알배추가
비싸기도 하고, 슬슬 김장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도 나서 고수님들도 담지 않는다는
여름 포기김치에 도전하였습니다.

배추가 실하지 않아요. 예전에 에스테틱 원장님께 선물 받은 배추는 한통도 들기 힘들
정도로 속이 꽉찼는데, 이건 세통도 들겠더라구요. 파란잎 떼어내니 참 날씬합디다.
겉절이는 그냥 소금물에 담가뒀는데, 이건 제대로 절여 볼라구요.

10% 천일염 탄 소금물로 밑 줄기 부터 배춧잎까지 골고루 소금물을 끼얹은 후, 줄기
부분을 밑으로 가게 해서 15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줄기 쪽으로 골고루 천일염을 채워
줬어요. 저 상태로 짜른 단면이 위로 오도록 해서 6시간 절였어요. 금요일 밤에 자기
전에 재웠다가 새벽에 한번 깨서 위 아래 배추 위치 바꿔 주고.




저렇게 줄기가 끊어지지 않고 휘면 잘 절여진 거래요. 배추 밑둥은 미리 잘라버리면
배추잎이 떨어질 수 있으니까 나중에 김치속 넣을 때 정돈해 주면 된다고 합니다.









배추 표면의 짠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세번 골고루 씻어준 후 이렇게 엎어서 물기를
빼줍니다. 전 다른 일 하느라 4시간 정도 엎어놨어요.









주말 많이 더웠잖아요. 일산은 서울에 폭우가 쏟아졌다는 어제도 저녁에 살짝 비를 흩
뿌렸을 뿐 후덥지근 했어요. 저희 집 스탠드 에어컨이 안돼요. 이사 가보니 벽이 강철로
되어 있어 구멍을 뚫을 수 없다 하여 울집 에어컨은 그야말로 걍 스탠드중.
거실에 벽걸이 에어컨이 하나 있긴 한데, 거실 하나 커버하기에도 후달린다죠.

네, 저 불기를 머금은 음식들, 전부 조그만 선풍기 하나 돌려가며 땀 뻘뻘 흘리며 만든
것들이지요. 음식 하나 성공할 때마다 샤워 한번 해줍니다. 아주 상쾌해요. ^^

저야 그래도 되지만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음식 재료들은 중간에 상할까봐 걱정돼요.
그래서 배추 위에 저렇게 아이스팩 얹어 놨어요. 시원할 것입니다. ㅋ





파란 배추잎이 너무 많아요. 머 땡기는 거 없으세요?












작년 82cook을 통해 득템한 배추전. 아, 진짜 이 맛에 김치 담궈요.
밀가루에 소금 살짝 넣고 묽게, 배추에 밀가루가 흘러내리지 않을 만큼만 묽게 묻힌 후
지져주면 끝. 고소하고, 달큰한 것이 진정 배추의 재발견입니다.









배추 물기 빼는 동안 준비할 것들이 많습니다. 찹쌀풀은 이렇게 황태머리와 다시마 우린
물을 넣어야 감칠 맛이 더하다고 하는군요. 시키는 건 다합니다.









끓는 다시물에 찹쌀 가루를 솔솔 뿌려가며 뭉치지 않도록 잘 저어줍니다.










찹쌀풀 쑤는 동안 옆에서 양념재료들 갈아주구요.
저는 배추 3개에(꽉찬 거 2개라 보심 될 것 같아요) 마늘 10개, 홍고추 10개, 생강 3톨,
배 3분의 1개, 양파 1개, 까나리액젓 6큰술, 새우젓 6큰술, 매실엑기스 3큰술 넣고
드르륵 갈아줍니다.








끓여서 식힌 찹쌀풀에 갈아둔 양념과 고춧가루 한컵 부어 잘 섞어 주구요. 일단 섞어서
두어시간 정도 고춧가루를 불려줬어요.








무우 반개, 쪽파 한단 채썰고 잘라 넣어서 쓱쓱. 쪽파가 왜 이렇게 부실한 겁니다.
여름 채소는 요리하는 재미를 떨어뜨리는 못난 것들... 이라고 말하기에는 저의 올해
완소 채소인 가지한테 미안하군요. 취소!








쪽파도 각종 양념의 향연을 도포하니 이리 파릇파릇 이쁘군요. 음핫.










배추 맨 아래장부터 배추속을 켜켜이 넣어줍니다. 줄기 쪽에 넣은 후 배추잎 쪽으로
쓸어주면 돼요. 저 이거 하난 잘합니다. 엄마 옆에서 여기부터 같이 했거든요. ^^









김치에서 끝내야 했건만 그동안 쟁여 놓은 밑반찬이 한 개도 안 보입니다. -_-
그래도 밑반찬 두어가지는 있어야 1주일이 편안하죠. 메추리알 삶으면서 계란도 같이
삶았어요. 계란이랑 메추리알 삶을 때 식초를 몇방울 넣어주면 껍질이 연해져서 잘
깨지지 않는 건 알고 계시죠?








메추리알 삶아서 까놓고,소고기 홍두깨살 500g 토막내어 생강,마늘,대파 넣고 끓여요.
네, 소고기 장조림 하려구요.









장조림 하는 방법이 여러가지 있는데요, 게장 담근 간장, 풋고추 장아찌, 마늘장아찌
담근 간장 보관해놨더니 여러모로 쓸모 있어요. 소고기 삶은 물에서 흐물흐물해진 야채
건져내고, 물은 반 정도 남긴 후에 이번엔 청량고추 넣을 거라 풋고추 장아찌 담갔던
간장물 넣어 졸였어요.







그리고, 어묵은 팔팔 끓는 물에 넣어 살짝 데쳤구요. 이럼 불순물도 제거 되지만,
나중에 오래 졸이지 않아도 돼서 보드라운 어묵이 돼요.(앗, 보라돌이님 전용 단어!)









올리브유 둘러서 양파를 볶다가,










간장 두어 스푼, 올리고당 한 스푼 넣어 달달 볶아준 후, 마지막에 물엿으로 윤기를~
깨소금도 솔솔 뿌려주구요.









1주일치 밑반찬이옵니다. 요즘 남편이 집에 있는 날이 많아 과연 저걸로 1주일을 버틸
수 있을지 간당 간당 합니다.










으휴 여기까지 하니, 라텍스 장갑을 꼈는데도, 물 들어가고 땀 차고 해서 손톱이 이
지경이 되었어요. 나중에 부활 시키기로 하고 이번 주말은 요리에 올인하기로 해요.









오늘 '나의 왼손'입니다. 손톱은 부활 되었는데, 이 상처 어쩔겨. -_-
손목은 프라이팬에 데였구요, 잘 안보이지만 가운데 손가락은 채썰다 칼에 베였어요.
엄마는 요리 하다가 손가락에 피가 철철 나도록 베여도 밴드 감고 물에 손 담가가며
일 하셨죠. 어렸을 때 그게 참 싫었어요. 제 손이 아픈 것 같고... 마디가 굵고 휜손이 컴플렉스
였던 엄마는 약 바르고 밴드 감아주는 저에게

- 엄마 작품인 네 이쁜 손, 상처 입히지 말고, 어디 다치면 절대 물에 손 담그지 말고,
  손 다 나을 때까지 밖에서 사 먹어라.

하셨어요. 그런데, 별수 없는 엄마 딸인가봐요. 여기 저기 상처 투성이이긴 한데, 또
신기하게 아주 빨리 아물어요. 팔자죠 머. ^^;




사서 고생하면서 엄한 팔자 타령 고만하고, 저녁상 차려야죠.
아 밥하면서 딴짓 하기 재미 부쳤습니다. 가지나물 하려고 가지 앉혔어요.









김치 담는 날은 보쌈 안먹을 수 없죠! 삼겹 부위 사다가 실로 칭칭 동여 모냥 잡고,
된장 발라 저수분으로. 야채는 김치 담다 남은 것들 깨끗이 씻어서 깔아줬어요.









가지가 좀 푹 익은 감이 있는데, 흐물흐물 해도 입에 넣으니 살살 녹는 것이, 또 한번
가지야 사랑해~









밥하고,가지나물 하고,이것 저것 정리하는 동안 수육 완성. 1시간 정도 익힌 것 같아요.










간장, 참기름, 다진 마늘, 깨소금 넣어 조물조물 무친 가지나물.









소고기 메추리알 꽈리고추 장조림. 순서가 왜 이러냐구요? 비싼 순...순서 앗.
꽈리고추 소고기 메추리알 장조림입니다. 야채가 금값인데 제대로 대우해야죠.









오뎅볶음.










오늘의 주인공 보쌈.기름기가 쪽 빠졌지만 삼겹 부위라 적당히 기름도 도는, 야들야들한
보쌈이올시다.







주일에는 느즈막히 아점을 먹고 또 느즈막히 점심 겸 저녁으로 푸짐한 떡만두국.











전 이렇게 당면이랑 계란 듬푹 풀어 넣은 만두국이 좋더라구요. 저렴한 입맛. ^^









예전부터 잉글리쉬 머핀을 정말 정말 해보고 싶었어요. 그 뽀샤시하고 포근포근한 자태.
그래서 도전해 보았습니다.
밀가루 배합은 일반 빵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8cm 지름 6개 기준으로 강력분 220g, 인스턴트 이스트 4g, 설탕 4g, 소금 4g,버터 5g,
물 75ml, 우유 75ml, 옥수수 가루








재료들은 손으로 둥글린 후 어느 정도 덩어리가 되면 제빵기에 넣어 반죽하구요, 이때
버터를 넣어줘요. 물과 우유는 미지근해야 이스트가 활발해져서 발효가 잘 된다네요.
제빵기에 반죽 코스로 돌리면 1차 발효까지 끝나거든요.









손반죽해서 중탕 발효하는 만큼 많이 부풀진 않지만 빵맛은 괜찮아요. 이렇게 손가락
으로 눌러도 안 올라오면 제대로 된 거 맞죠? ^^









6등분으로 나눠줘요. 대략 한 덩어리에 72g 씩 되더라구요.
표면이 매끄러워 지도록 이렇게 감싸서 오므려지는 부분은 밑으로 가도록.









이렇게 올리브유 바른 호일에 놓고 휴지 시켜요.









전 이래놓고 이 틀 만드느라 시간을 너무 오버해서 저 상태로 2차 발효까지 되었다죠.
원래 15분 정도 뒀다가 틀 안에 넣고 80% 정도 찰 때까지 발효시키는 거라는데.

저 틀은 잡지 표지 잘라 접어서 쿠킹호일 말아 테입으로 붙여 만들었어요. 두꺼운
마분지로 말면 더 잘 될듯 해요. 지름이 8cm 정도 되도록. 두께는 3cm구요.







옥수수 가루에 둥글리는 걸 깜빡 했네요. 그냥 위에 솔솔 뿌려줬어요.
제가 요리할 때 재료들을 좍 늘어놓고 시작하는 건 사진을 찍기에도 좋지만 이렇게
중간에 빼먹는 게 생길까봐 미리 준비해두는 거거든요. 그냥 봉지째 옆에 낑겨놨더니
역시... ^^;







제빵 완전 초보라 밑이 평평한 틀이 없어요. 그래서 후라이팬으로. 아 정말 간신히
간신히 들어갔어요. 보통 일이 안되려면 1~2미리 차이로 문이 안닫히는데, 이건 정말
종이장 한장 차이로 문이 닫히더군요. 성공 예감. ^^V







200도에서 25분 구웠어요. 겉이 잘 부풀지 않아서 5분 더 구웠더니, 바닥은 좀 누렇게
익었더라구요. 위에 눌러주느라 덮은 스텐판 때문인가봐요. 내열판이면 좀 더 잘
익었을텐데....








정말 사랑스러운 자태 아닌가요? 소금이 많이 들어간 건지 살짝 짠맛이 돌았지만,
뜨거운 채로 남편과 하나씩 홀라당 먹어치웠어요. 바닥이 바삭하니 더 맛있는 것도
같고.







맥머핀을 만들어 봐야죠. 저 틀 재활용. ㅋ 계란 하나씩 깨뜨려 후라이 해줬어요.









아주 다양하게 재활용하고 있는 틀. 그런데 너무 힘주면 찌그러져요. 두개는 찌그러
져서 담엔 재활용 못하게 생겼어요. T.T









짠~ 재료들이 동글 동글 이쁘죠? 만두도 그렇고 요즘 저의 주방은 동글동글이 대세인듯
합니다~









한쪽은 크림 치즈, 한쪽은 블루베리 쨈을 발라 촉촉히 흡수되도록 잠깐 뒀어요.









아, 이걸 만들어 보고 싶어서 퇴근 길에 파리 바게뜨를 얼마나 들락 날락 거렸는지.
점원이랑 친구 됐어요 ^^









복숭아와 함께 늦은 저녁 겸 야식으로 컴터로 미드 보는 남편께 대령.
저거 진짜 맛있습니다! 나머지 두개는 빵봉지에 넣어 울팀 임산부 두명에게 출출할때
먹으라고 주었어요. 한명은 출산 휴가 갔는데, 그 사이 한명이 또 임신했거든요. ^^








임신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이게 작년 크리스마스 때 울 아파트에 사는 본사
국장님께 선물 받은 거거든요. 양갱 만들어 드렸더니, 이걸 글쎄... ^^;
소드테일 치어예요. 11마리 받았는데, 11마리 다 무럭 무럭 잘 자라고 있어요.

두어 달 전에 한마리가 수컷으로 성전환을 했구요.







그런데, 이번 주말에 물갈이 하면서 유심히 관찰해 보니 한마리가 배가 빵빵하네요.
저 아이 임신한 건가요? 열대어에 대해 잘 아는 분 있음 조언 좀 부탁 드려요~
부화통을 준비해야 하나... 치어 한번 받아 보는 게 꿈인데, 소원 성취 할 수 있을까요? ^^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미오니
    '10.9.6 5:51 PM

    소꿉놀이같은 배추김치 담기도 재밌고
    뽀얀속살 잉글리시머핀도 포실해보여요.
    열대어 넘 이쁘네요~(치어 나오면 분양하셔요ㅋ)

    눈으로 즐겁게 먹고갑니다!만년초보님^^

  • 2. 가정있는 여자
    '10.9.6 6:14 PM

    부랴부랴 2등입니다~~~

  • 3. 가정있는 여자
    '10.9.6 6:17 PM

    ㅎㅎ 초보아닌 만년 초보님~ 올리신 글 보면 정말 레시피 통달하신듯..항상 자세하게 올려주셔서
    "정말초보"인 제가 따라해도 늘 성공해요~ ㅎㅎ 이번에도 잉글리쉬머핀 따라만들고 싶은데... 반죽기가 없네요 ㅠ 없어도 되나요? 홈메이드 맥머핀 저의 로망이기도 한데 ㅋㅋ //& 손톱도 너무너무 예쁘세요~^^*

  • 4. 마리s
    '10.9.6 6:25 PM

    저도 예전에 구피라는 물고기 키워봤었는데,
    걔들 번식력이 어마어마 ㅡㅡ;;;
    아는 사람들마다 붙잡고 물고기 줄까? 하고 다녔어요..ㅋㅋ
    잉글리시머핀이 어쩜 저렇게 보드라워 보일까요~
    수육도 완전 제대로~

  • 5. 만년초보1
    '10.9.6 6:41 PM

    라미오니님 진짜 제가 하면 멀 해도 소꿉놀이 같아요.
    어르신들의 뿌리 깊은 내공이 안 느껴진단 말이죠.
    근데, 제가 만두 빚는 사진을 남편이 찍었는데, 진짜 소꿉놀이 하는 것 같더라구요. ㅋ
    치어 많이 받으면 분양할게요. 소드테일은 키우기도 쉬워요. ^^

    가정있는 여자님, 반죽기 없어도 물론 돼요~ 잉글리쉬 머핀은 반죽이 질어서 힘도 덜
    들 것 같아요. 꼭 함 해보세요. 신기하게 진짜 그 모양이 나와요. 흐흐~

    마리s님, 구피는 진짜 번식력 어마 어마 하다고 하더라구요.
    소드테일도 번식력이 좋은 녀석이라는데, 치어 때부터 키워서 넘 정이 들었어요.
    잉글리시 머핀의 보드라운 자태에 빠져서 제가 겁도 없이 도전했다는 거 아녀요. ㅋ

  • 6. 마리s
    '10.9.6 7:00 PM

    참~ 미리 부화통 넣으셔야 할거예요. 안그러면, 막 잡아먹더라는.. ㅡㅡ;;;
    처음에 새끼 태어났을때는 어찌나 신기하고 예쁘던지,
    어항에 붙어서 오늘은 얼마나 컸나, 맨날맨날 들여다보고 살았어요...

  • 7. 비오는사람
    '10.9.6 8:40 PM

    초보주부의 로망... 김치 ~ 두둥!! 멋지신데요.. 전 엄마 김장 하실때도 옆에서 배추만 날라드렸지 속한번 못만들어봤네요.. 김치는 그냥 얻어먹는 음식일뿐... 이지만 저도 하고 싶어요...ㅠㅠ
    몇일전부터 저도 잉글리시 머핀 만들어보고 싶어서 틀을 만들까 무스링을 살까 완전 고민중인데... 틀에 계란도 굽고 햄과 치즈 자르시는 거 보니 이건 무스링이 필요 할 것 같다는 느낌이 팍팍 오는데요~~

  • 8. 소박한 밥상
    '10.9.6 9:21 PM

    요리책 출간하라고 권하고 싶은 마음이 또 간절~~~
    예쁘고 하얀 가느다란 손이 제가 보기에도 안타깝습니다 !!!!!
    그리고 네일 아트도 참 우아하고 흔하지 않고 별스럽습니다 !!
    이곳 시골에서는 본 적 없는...
    (가끔 페디큐어와 메니큐어 즐기는 관계로 유심히 ^ ^)

  • 9. 가브리엘라
    '10.9.6 9:35 PM

    손만 어디 빌려줘도 모델료받겠어요.
    어쩜 저리 가늘고 곱대요? 서.. 설마 뽀샵한건 아니겄지요?..^^
    우리 동네 빠리바게트에는 안팔아서 먼데 있는 임아트에 가서 4봉지 남아있는거 다 쓸어와서 냉동실에 쟁여뒀답니다. 저는 베이킹 안하는 여자니까요..
    빠리바게트꺼는 안먹어봤지만 가격면에서 임아트께 훨씬 싸답니다.
    살찔까봐 오늘 저녁에는 머핀의 유혹에도 꿋꿋이 견딜겁니다.
    포기김치담기 성공 축하해요.ㅎㅎ
    만년초보1님은 학교다닐때 가사실습 제일 예쁘게하는 여학생같아요 지금도..

  • 10. 떡대맘
    '10.9.6 10:31 PM

    이름만 만년초보인 새댁님을 본받아 금치 담아겠어요...^^;;
    김치담궈본지..어언 4년이 지났건만.....ㅜ.ㅜ
    실은 김치 담궈본거 손가락으로 꼽히는 수준이지만....왠지 만년초보님을 보면 쉽게, 맛나게 보이는 건 왜일까요....*^^*
    솜씨도 좋지만, 마음씨도 수준급일것 같은......
    암튼 만년초보님 보노라면 눈도 즐겁고, 마음도 즐겁고....^^;;

  • 11. 파랑하늘
    '10.9.6 10:41 PM

    명품김치를 담그시는 것 같아요..ㅎㅎ
    맥머핀 전 지금 해보려고 몇달째 노려보고만 있는데...
    전업주부인 제가 너무나 게을러보입니다...--;;

  • 12. 잘될꺼야!
    '10.9.7 1:24 AM

    초보아닌 초보님~~

    은박지틀..너무너무 마음에 쏙 들어요~~
    저는 네모난거 동그란거 두개 만들래요~~~^^

    참...머핀이 좀 짠듯 하다고 하셨는데요
    그럼 위에 레시피에서 소금을 조금 조절해야하는건가요?
    아니면, 만초님께서 소금을 4그램 보다 좀더 넣으신건가요...?

    저 따라해 보려고 하는데...소금양 좀 알려주세요~~~

    아...정녕 제가 잉글리쉬 머핀 가능할까용~?

  • 13. j-mom
    '10.9.7 1:28 AM

    역시 오리지날 꽈리고추의 위력...ㅋㅋ
    그나저나 그렇게 비싸게 올랐나요? ㅎㅎ

    김치...제가 정말 자신없는 음식이 김치에요...
    엄마가 김치담을때 발라주는건 해봤는데 양념비율은 못배웠거든요.
    그거 갈쳐주고 가시지...
    아직도 엄마맛나는 김치는 꿈도 못꿔요.
    엄마 돌아가시고 21살 첨으로 김치를 담았는데
    동네아주머니가 도와주셔서 어떻게 했는지도 가물가물...
    아직도 21살에 김치담기를 생각하면 마음이 이상해져요...

    암튼 김치...노력해봐야겠어요...ㅎㅎ

  • 14. 토마토
    '10.9.7 7:48 AM

    만년초보님,
    김치, 배추전 ..먹고파요..
    예쁜 손으로 한 맛있는 음식에 ..남편분...넘어가시겠지요?!!
    근데 조심하세요....저도 빵칼로 손톱을 쓰윽..
    내 소중한 손을 말이죠....내 일은 손으로 하는 직업인데....

  • 15. 가끔은 제정신이기도.
    '10.9.7 8:55 AM

    이제 좀 덜 바쁘신거 같아요
    키톡에서 초보1님 손길이느껴지는거시 ㅎㅎㅎ
    항상 음식을 맛깔스럽게 하시는데 오늘 보쌈 유독 급땡기네요
    주말에 아이오면 맘먹고 해봐야지............하면서 분명 시켜먹을듯.........ㅜ.ㅜ
    배추전은 예전부터 친구에게 들었는데 그게 무슨맛일까...싶은게 영 안땡겨지는데 82에서 한바탕 폭풍이 지나가고 또 다시 올라오니까 나도 함 해볼까...그 맛이 궁금해지네요...
    근데 야채가아니라 금채라....
    이래핑계 저래핑계 참........ 주부도 아니죠 ......
    데인자국은 좀 오래갈텐데 치료 잘하시고 어머님말씀데로 상처에 물 안들어가게 하세요
    베인상처야 금방 아물지만 데인상처는 흉이 잘 지더라고요
    눈은 천국에서 호강하고 입은 지옥에서 댓발은 나왔네요
    난 언제 저렇게 비스무리하게라도 하냐고요~~~~~~~~~~~~

  • 16. 만년초보1
    '10.9.7 9:18 AM

    마리s님, 저 오늘 아침에도 임신인지 아닌지 확실치도 않은데, 볼록 나온 배가
    넘 이뻐서 지켜보고 있다가 지각할 뻔 했어요. ㅋ

    비오는사람님, 그니까요. 포기 김치 한번 담고 나니 꿈이 이루어진 듯한. 흐~
    저도 무스링을 살까 심각히 고민중.

    소박한 밥상님, 스펀지로 두세가지색 그라데이션 하면 시골(?)에서도 쉽게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 손발 이쁘게 가꾸세요~

    가브리엘라님, 손은 이쁜 편인데, 발은 평균 이하를 뚫고 바닥을 칠 만큼 못
    생겼어요. 신은 공평하시죠. 손 발 다 이쁜 사람은 배꼽이 참외배꼽일 것입니다!

    떡대맘님, 저도 아직 몇번 담가보지 않았지만, 큰맘 먹고 시작했다가 어? 어?
    이렇게 쉬웠나? 머 빼먹었나? 한다지요. ㅋ 그냥 즐기면서, 라미오니님 말씀처럼
    소꿉놀이 하듯 해서 그런가봐요. 흐흐 금치 담가 인증샷! 오케이?

    파랑하늘님, 맥머핀 꼭 만들어 보세요. 그리고, 전업주부는 좀 게으름 피우면
    안되나요? 제가 회사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중 하나가 매일 매일 집안 일 하기
    싫어서이기도 하거든요. 집안 일 만큼 티 안나면서 손 많이 가는 일도 없잖아요.

    잘될꺼야님, 4g 넣었는데 좀 짰어요. 사실 빵은 아무 맛이 없어도 쨈을 발라
    먹거나 샌드위치 해먹으면 되니까 소금은 화학작용에 도움이 될 만큼만 조금
    넣으면 될 것 같아요. 다음에는 3g만 넣어보려구요.

    J-mom님, 저도 엄마 김치 맛은 아직 엄두도 못내고 있어요. 딱 하나, 젓갈을
    많이 넣지 않고 깔끔하게 하는 게 좋다고 했던 기억만... 이렇게 저렇게 시도해
    보면 언젠가 엄마표 김치 가능하겠죠? j-mom님도 홧팅!!

    토마토님, 헉 어떻게 빵칼에 손톱을 헌납하셨어요. 손으로 하는 직업이라면
    더더욱 손 간수 잘하셔야죠.

    가끔은 제정신이기도님, 제가 원래 상처 나도 약도 잘 안바르고, 제 면역력에만
    의존하는데, 이번에는 82님들이 걱정해주셔서 상처 아무는 패치 붙이고 있어요.
    흐흐,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17. 꿀짱구
    '10.9.7 10:20 AM

    으앙~~~ 요즘 키톡에서 잉글리쉬머핀 보고 침 질질 흘리고 있는데
    초보님 사진은 완전 울트라강력펀치예요 ㅠ.ㅠ
    어후... 지금 너무 배고픈데;;;; ㅠ.ㅠ
    아니 그리고 손이 어찌 저리 예쁘세욧!!!

  • 18. 사사
    '10.9.7 5:55 PM

    주차도 발렛되고 조용한데다 맛과 서비스도 괜챦습니다. 저는 추천하고 싶어요.

  • 19. 만년초보1
    '10.9.7 6:12 PM

    꿀짱구님, 저도 차일 피일 미루다가 얼마전 remy님 글 보고 확 동해서 질렀다니까요. ㅋ
    꿀짱구님도 그냥 못 넘어가실 걸요? 흐흐~

    사사님, 오오~ 그런 정보가!! 그럼 나중에 그 조개껍질을 어떻게 청소 하나요?
    그냥 놔둬도 되나요. 저는 먼저 달라고 하지 않음 선물로는 치어 못 줄 것 같아요.
    저도 선물 받고 행여 선물 받은 거 상할까봐 얼마나 노심초사 신경 썼는지... ^^;

  • 20. 부관훼리
    '10.9.7 11:40 PM

    손보니까 사진이 하나도 생각이 안나네요.
    저렇게 이쁜손을 가지신분도 요리를 잘할수있는거군요 !!
    오늘 제 선입관이 깨집니다. ㅋㅋ

    아 그리고 조만간 분만실ㅋ 사셔야할듯... 다른애들이 (엄마까지!!) 애기들 다 먹어요.

  • 21. 만년초보1
    '10.9.8 9:47 AM

    부관훼리님, 그럼 저 분만실 쥔장? 팔자에 없는 산부인과 원장 되겠군요. 음하하하하

  • 22. 산체
    '10.9.9 2:10 AM

    배추전... 외할머니께서 자주 해주시던 음식인데 정말 정말 맛있는 것 같아요. 귀찮을 때에는 그냥 후라이팬에 배추에 소금만 조금 뿌려 구워먹기도 할 정도...;자체 제작 틀을 이용하셔서 치즈 자르시고 계란 하신거 배우고 갑니다! 조카들 맥머핀(시판용 머핀으로;;;)만들어줄 때에 언제나 계란 동그랗게 머핀 사이즈로 만드는 게 어려웠거든요. 우유팩 잘라서 했는데 너무 달라붙어서... 만년초보1님 방법으로 한번 해보아야겠습니다!

  • 23. 보라돌이맘
    '10.9.9 10:20 AM

    볼 때마다 감탄하면서 보는 저 예쁘고 가녀린 손.
    늘 주변을 챙겨주는 그 마음까지...
    손도 이쁘지만 만년초보님의 마음씀씀이란...더욱 더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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