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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목요일의 아침상...같이 드실래요?^^

| 조회수 : 17,526 | 추천수 : 151
작성일 : 2010-07-08 23:32:24
2010.7.8. 목요일의 아침밥상.


오늘 아침에도
부엌에 신문 한 장 쫙 펼치고 앉아서,
아침상에 올린 몇가지 재료들을 꺼내어서
갈무리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침을 먹기까지는 시간이 넉넉하게 남아 있으니...
이 때, 저녁 때 만들어 먹을 재료도 같이 손질 해 두고
시간이 널널한 이 이른아침 시간에
이것저것 좀 손을 봐 놓으면,
저녁 즈음에는 뭐 한가지 만들어 낼 적에
따로 손질해야 할 것도 없이 아주 편합니다.
이 시간에 빨래정리는 물론,
베란다 화초들 돌보기나 다른 집안일들까지...
여유롭게 이것저것 많이 해 놓지요.

그래서, 학교 갔다 돌아온 아이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더 많이 하게 되구요.

아이들이 학원에 가지 않으니...
집에 오면 잠자리에 들기까지..
저와 아이들은 내내 함께니까요.

혼자일 때, 이렇게 손이 가는 일들을 퍼뜩 해 놓으니...
오후쯤에 아이들이 집에 돌아오면
학교에서 있었던 친구들과 선생님과의 이런저런 이야기...
아니면 준비물을 사러 같이 외출을 하거나
머리를 깍으러 미용실에 가거나, 영화를 같이 보러 가기도 하고...

여유있게 아이들과 함께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아침에도 신문 펼치고 앉아서...
저녁에 먹을 콩나물 한 봉지 다듬고,
고구마 줄거리도 껍질 벗겨가면서 다듬어 놓고....
미나리도 이파리 뚝뚝 끊어가면서 얼른 다듬었지요.





이렇게 몇 가지를 다듬어서 깨끗이 씻고 갈무리 해 놓은 뒤에,
쌀 씻어서 밥통에 안쳐 두고...
반찬과 국을 준비하기 시작했지요.

오늘 아침에 만든 반찬 중에 한가지 입니다.
맛있고도 참 간단한 갈치포조림 레시피 알려드릴께요.

포스트잇 한 장에다 아래 레시피를 적어 두고
냉장고 문에다 붙여 놓고는
한번씩 생각날때마다 만들어 드시면...
내내 두고두고 유용하게 쓰일 껍니다.


<갈치포조림 레시피>

갈치포 8마리 (약 400g)
진간장 10숟가락
다진마늘 1숟가락
소주 1숟가락
요리당 1숟가락
흑설탕 1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
물 300ml
(* 부엌에서 늘 쓰는 어른밥숟가락으로 편하게 떠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지난 화요일에 동네 슈퍼에 들러보니
국산 갈치포가 가격도 저렴하고 영 실하길래
3500원을 주고 한 팩을 사 와서
그대로 김치냉장고에 넣어 두었어요.
완전건조된 것이 아닌지라 오래는 두지 못해도,
반건조된 이 갈치포 정도라면
2~3일 정도는 냉장보관으로 거뜬히 갑니다.
먹던 반찬들이 많으니 그냥 냉장고에 이대로 두었다가
남편이 좋아하는 갈치포 조림을 하려고 오늘 꺼낸거지요.





비교적 깨끗하게 잘 손질된 갈치포가
이렇게 나란히 4마리씩 묶어져서
총 8마리가 들어 있네요.
무게로 따지면 400g이 조금 넘습니다.





먼저, 주방가위로 먹기 좋게 자릅니다.
갈치포 길이와 굵기에 따라 다 다르겠지만,
보통은 4토막이나 5토막으로 자르면
너무 자잘하지도 않고 상에 올리기에 적당하지요.





자른 갈치포 토막들은 흐르는 수돗물에 두고
하나씩 앞뒤로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물에 오래 담궈두면 살점이 부숴지고 풀어져 버리니
그냥 흐르는 물 아래에서 더러움을 털어낸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씻어주면 됩니다.
그리고는 물기를 뺀 다음,
낮은 전골냄비 하나 준비해서는
차곡차곡 냄비 바닥부터
이 갈치포들을 납작하게 깔아 줍니다.





여기에 레시피에 나와 있듯이,
분량의 양념국물을 만들어서
갈치포에 골고루 적셔지도록
삥 둘러가면서 부어 줘야지요.





그리고는 냄비 뚜껑을 닫고,
중불 정도로 끓여 주면 됩니다.
중간 중간에 숟가락으로 양념을 한 숟가락씩 떠가면서
갈치포 여기저기에 골고루 얹어 주어도 좋고,
이렇게 냄비 뚜껑을 닫은채로
양쪽 손잡이를 잡고서
국물이 바깥으로 흘러 나오지 않을 정도로 옆으로 살살 흔들어가면서
양념물을 골고루 갈치포에 묻혀 줘도 좋아요.





갈치포는 얇으면서도 완전히 마른것이 아니라 반건조 상태이기 때문에,
이렇게 끓이기 시작하면 금새 잘 익어요.
불에 올려서 끓이다보면 갈치포가 익어가면서
보드라운 살이 부스러지거나 조각이 나기도 하는데
그 전에 양념이 제대로 배이고 부드럽게 잘 익었네...싶을 적에,
바로 불을 꺼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는 청고추와 홍고추 썰어 놓은 게 있으면,
이렇게 한 줌 정도 흩뿌려 주시면 좋지요.
불을 켜서 팔팔 끓여내지 않아도
냄비의 여열 때문에 고추도 어지간히 슬쩍 익는답니다.
고추는 또 열로 너무 익히면 색이 탁해지니
오히려 이 정도로 자연스럽게 살짝 데우듯이 넣는것이
갈치포 먹을적에 두고두고 더 먹음직스럽게 보이구요.

이렇게 냄비에 익혀 두었다가 한 김 식으면..
반찬통에 덜어서 냉장보관 하면서 드시고,
상에 낼 때에는
한 30분쯤 전에 미리 먹을만큼 찬그릇에 덜어서
냉장고에 넣어두어서 갈치살이 딱딱해져 버린 것과...
차가워진 갈치살의 냉기가 자연스럽게 풀리고 나서...
다시 보드랍고 먹기 좋은 상태로 돌아왔을적에
상에 올려서 먹으면 제일 맛있습니다.







<문어국 한 냄비 끓이기>

시원하고 순한 문어국을 끓입니다.
먼저,
문어 삶아 놓은 것부터 먹기 좋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이틀 전 저녁을 먹을적에...
작은 문어 한 마리를 삶아서 얇게 썰어서 초장 찍어 먹고,
한 반마리 정도 남은 것은
문어국으로 쓸 요량으로 냉장고에 남겨 두었었지요.
썰지 않고 그대로 냉장실에 잘 보관해 두었다가
오늘 아침에, 국을 끓이려고 꺼냈답니다.





국에 쓸 국물은 국물멸치로 육수를 내야지요.
멸치외에도 디포리나 다시마, 국물용새우 등등...
평소에 시원하게 잘 끓여드시는 해물로 우러 낸 국물을 쓰시면 되요.
팔팔 끓어서 잘 우러났을 때
국물 우러낸 건더기는 건져 내고...





김치냉장고 안에 넣어 둔 육수통 하나를 꺼냅니다.
이렇게 몇가지를 푹 끓여서 차게 식힌 다음,
김치냉장고나 시원한 냉장실 어디든 여유가 있는 공간에다 넣어두면
한 일주일 정도는 상하지 않고
국물맛이 생생하게 갑니다.

(1) 국을 끓이거나 찌개를 끓일 적에,
기존 국물이 조금 모자란 듯 할 때...
같이 좀 섞어서 끓여주면 국물 보충도 되면서 맛도 좋고...

(2) 된장찌개나 김치찌개 정도라면 굳이 국물을 따로 내지 않아도
이 정도 양의 국물이라면 바로 부어서 끓여내니
특히나 아침 준비할적에 편하고 빠르고...

(3) 콩나물이나 무나물,도라지나물, 고사리 나물 등등
참기름 넉넉하게 넣고 나물을 맛나게 볶아낼 적에
국간장으로 간 하면서 조금 세게 간이 들어갔다 싶으면
이 육수국물 좀 흘려 넣어가면서 심심하게 간 조절을 해 주면
나중에 국물 좀 자작하게 볶아진 나물반찬은
건더기도 맛나지만 나물아래의 볶음국물까지 참 맛납니다.
시어머니는 일부러 밥 비벼먹기 좋도록
이 국물을 꼭 준비해서
국물이 자작하게 나물을 볶아내시지요...^^

(4) 생선을 자작하게 지져낼 적에도
이 국물 붓고, 다른 복잡한 양념들 필요없이
국간장으로 간만 입에 맞도록 삼삼하게 맞춰주면...
생선이 익으면서 나오는 생선육수맛과
이 감칠맛나는 육수맛이 잘 어우러져서
생선찌개 국물까지도 밥이라도 비벼 먹고 싶을 정도로
아주 맛나게 되지요.






그래서..
이렇게 멸치 건져내고 조금 모자라다 싶은 국물을
이 육수를 좀 부어가며 보충해 주었어요.
무도 같이 넣어서 끓여야 시원하니,
좀 맛도 덜하고 약간 시들한 무 한토막을 꺼내어서
착착 썰어서 넣었지요.





무를 넣은 냄비가 끓으면 조금 더 익히다가
썰어서 준비 해 놓은 문어를 넣습니다.
차가운 문어 건더기들이 국에 들어가면
팔팔 끓던 냄비의 열기는 순간 사그라들지만...





이내 이렇게 다시 팔팔 끓어오릅니다.
끓으면서 냄비 위로 거품이 많이 생기는데,
멸치 건져내는 스텐망으로
거품을 슬슬 걷어내서 버리면
아무래도 국물이 깨끗해 지지요.





거의 다 끓었을 때 마지막으로 간을 맞춰야지요.
이 문어국은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면 아주 시원합니다.
너무 짜지 않도록
처음부터 새우젓을 듬뿍 떠서 간을 맞추지 마시고...
슬쩍 조금씩만 숟가락에 덜어서 간을 보시면
국이 짜서 낭패보는 일이 없을껍니다.
여기에다 준비된 미나리를 마지막에 듬뿍 넣게 되면
향긋한 내음이 국물에 가득 퍼져서
없던 식욕까지 그냥 불러오게 되는거지요...^^

아까 신문지 깔고 다듬어서는..
깨끗하게 씻어 놓은 미나리 몇 줄기를 도마에 올려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국이 다 익었다 싶을 적에 마지막 즈음에 넣고,
바로 가스불을 끄면 됩니다.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에 쫀득쫀득하고 맛난 문어살까지...
국물도 건더기도 참 실하고 맛난 문어국이 한 냄비 끓여 졌네요.
삶아서 초장 찍어 먹던 문어가 좀 남아 있다면...
이렇게 다음 날, 문어국 끓여드시면 참 좋아요.

아니면 요즘은 마트같은 곳에 작은 진공포장을 해서는
자숙문어라 해서 조금씩 삶은 통문어를 잘라서 포장해서 파는데,
그 문어를 사 와서 이렇게 끓여 드셔도 좋을껍니다.

문어는 평소에 우리 몸에도 아주 좋은 보양식이기도 하거니와...
술을 과하게 한 다음 날, 해장국으로도 아주 좋으니까요...^^








<참조기찌개 끓이기>


자잘하기는 해도 국산참조기라서 맛은 있기에,
전골냄비에 깔고 국물 자작하게 찌개 끓여 먹으려고 사 왔지요.
이렇게 자잘한 참조기는 값도 싸고 좋아요.
마트에서 팩에 6마리 포장해 놓은 것을 사 왔더니,
한마리는 배도 좀 터져있네요.
안보이는 아랫쪽에 살짝 한마리 넣어 둔 것인지라...
어쨌든 파는 입장에서는 한마리라도 더 팔아야하니
이해는 됩니다...^^

생선은 비늘을 벗겨내보면
어느정도는 얼마나 싱싱한지 잘 알 수 있지요.
손질도 안된 생선들이 비늘도 없이 미끄덩거리면
영 오래 되고 신선도가 낮은 것이라도 봐도
어느 정도 맞지요.
이런것은 한마리 물에 헹궈서 냄새만 맡아봐도
바로 알 수 있기도 하구요.

비록 배가 좀 터져있는 한마리도
칼로 슥슥 벗겨 보니
딱딱한 비늘들이 빠득빠득 거리면서...
무수히 나옵니다.

코로 냄새를 맡아보니,
역시 생물 참조기의 고소한 그 특유의 내음.

모양이 좀 못났다고 조금 실망했다가
어느새 다시 즐거운 마음이 되어
생선을 손질하고 있는 나를 보게 되네요...^^
사람은 좀 이렇게 단순한 면이 있는 것도
때때로는 참 좋은 듯 해요.

조기 6마리를 팩에서 꺼내어서
칼로 비늘 싹싹 긁어 내고,
아가미도 손으로 빼 냅니다.





그리고는 흐르는 물 아래에서,
비늘 찌꺼기가 하나라도 남지 않도록 깨끗이 씻어 내고
아가미 속도 손가락으로 훑어가면서
깨끗하게 씻은 다음, 물기를 빼 두었어요.





얼갈이배추도 수시로 이렇게 삶아 놓고,
배추국 재료로, 혹은 나물로 볶아 먹기도 하고...
아니면 오늘처럼 생선찌개 끓일적에 냄비 바닥에 깔고는
생선 넣고 자작하게 끓여내서는
생선과 함께 국물도 건더기도 남김없이 끝까지 잘 먹지요...^^
삶아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던 배추우거지는
물기를 꼭 짜서는, 이렇게 도마에 가지런히 펼쳐 올려...
먹기에 좋도록 썰어 둡니다.

아까 껍질 벗겨 놓은 고구마 줄거리도 꺼냈네요.
손질한 다음,
신문에 둘둘말아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이 때 몇 줄기를 꺼내 씻어서 도마위에 올리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이렇게 삶아 놓은 배추우거지와 같이 준비 해 두었어요.
참조기 지져낼 적에,
이 얼갈이와 같이 바닥에 놓고 맛있게 지져 내려고 하는거지요.





상에 통째로 올릴것이니..
너무 크지 않은 적당한 크기의 나즈막한 전골냄비를 꺼내야 겠지요.

냄비 바닥에 고구마 줄거리와 우거지를 골고루 깔고....





그 위에 참조기들을 가지런히 깐 다음....






김치냉장고 안에 넣어 두고 늘 쓰는 육수를 다시 꺼내 옵니다.
앞서 문어국 끓일적에도 넣었었지요.

이제 이 생선찌개 끓일적에도
건더기가 자작하게 잠길 정도로 부어 줍니다.
그리고는 양념이나 간은 전혀 하지 않고,
냄비 뚜껑 덮고 가스불 위에 올려서는
바닥에 깔아 놓은 건더기들과 참조기가
모두 고루고루 익을 정도까지...
넘치지 않을 정도의 은근한 중약불 정도로 끓여 주는 거지요.





얼마후에 냄비를 열어 보면,
참조기 살이 보드랍고 탄력있게 잘 익어 있고,
생선눈알까지 허옇게 익은 것이 눈에 보입니다.

이제 여기에 국간장을 꺼내어
한 숟가락씩 국물에 흘려서
맛을 봐 가면서 삼삼하게 간을 맞추고...





다진 마늘도 조금만 넣고,
고춧가루를 국물에 풀어서 칼칼하게 맛을 낸 다음,
양파와 대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생선 위에 얹어 줍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마지막에 얹어 놓은 채소들이
어느 정도만 익도록
조금만 더 불에 올려서 은근히 끓여 주면 되는거지요.
양파나 대파는 생으로도 먹는 재료이니
괜히 오래 끓여 줄 필요없이...
양파가 약간 반투명하게 슬쩍 익을 정도로만 익히면 됩니다.

어차피 이렇게 끓인 생선찌개는
한번에 다 먹어 버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도 몇번이고 불에 올려서
계속 익혀낼 것인지라 더 그런거지요...^^

그렇기 때문에 국간장으로 간을 맞출적에도
딱 맞도록 짭쪼롬하게 간을 하기 보다는
약간 삼삼할 정도로 맞춰 내는게 좋구요.
한번씩 두번씩 불에 올려서 끓이고 데워낼 적 마다,
찌개 국물맛은 조금씩 더 짜게 되니까 그렇습니다.

이렇게 마지막으로
위에 올린 건더기 채소들이 익도록
은근히 조금 더 끓이는 동안,
냄비안의 생선살에는 맛있게 간이 잘 배이게 됩니다.





이렇게해서, 참조기찌개 한 냄비를 끓여 냈네요.
이렇게 참조기 넣어서 전골냄비에 끓이는 것은,
아래에 깔린 건더기들까지
국물과 함께 남김없이 끝까지 다 먹게 되는 찌개인지라...
너무 국물이 적은 것 보다는
이렇게 건더기들이 자작하게 충분히 다 잠기도록 끓여내야
먹는 내내 젓가락으로 혹은 숟가락으로...
건더기와 국물 모두 맛나게 먹게 됩니다..^^





이제 밥을 차려야 겠네요.

마지막으로 옥수수콘범벅도 철판에 올려서
지글지글 구워가며 상에 올릴 준비를 하구요...^^







이렇게 차려서 먹었던 오늘의 아침상...

오늘도 반찬을 보니
생선 종류가 좀 많지요?

시집 오기 전까지 살았던 우리 친정집은
자갈치시장과 아주 가까운 곳에 살았기에...
어머니께서 늘 싱싱한 생선반찬을 내어 주셨던 그 때의 추억과 입맛이..
알게 모르게 이제 엄마의 자리에 서있는 저에게
이렇게 영향을 주나 봅니다.

먼저...맛있는 갈치포 조림 한 접시...^^
생갈치도 참 좋아하는 남편이
마찬가지로 아주 좋아하는 반찬이지요.





식당에 나오는 생선찌개처럼 그냥 냄비 통째로 상에 올려 먹었네요.
이렇게 낮은 전골냄비채로 그대로 상에 내는 생선찌개는요...
냄비 둘레에 고춧가루가 이렇게 좀 덕지덕지 붙어 있어야
왠지 더 예전 식당의 양은냄비에 나오던 그 찌개가 그랬던 것 처럼...
더욱 정감가고 맛나게 보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생선찌개 끓여 낼 적에는
가스불위에서 일부러 더 고춧가루가 넘치도록 끓이기도 하지요..^^

국물 칼칼한 참조기찌개 한 냄비...^^





그리고 별 것 없는 반찬도 몇가지 덜어서 냅니다.
어제 밤에 반찬통에다 한 통 만들어 놓은 연근조림...^^





따뜻한 밥 한공기와
국물 시원한 문어국 한 사발...^^





철판에 지글지글할 때 얼른 밥상에 올린 옥수수콘범벅...^^
그리고 매일 먹는 밑반찬 몇가지...
이렇게 오늘의 아침상이 차려 졌습니다.

이제 아침먹자고 가족들을 다 불러야지요.
뜨끈뜨끈한 국물이 식기전에...
얼른 다들 제 자리에 앉습니다...^^

이렇게 오늘도 일용할 양식을 앞에 두고
함께 둘러 앉아서 먹을 수 있음을
그저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이들도 어른도
오늘 아침밥도 다들 든든히 잘 먹었답니다.





손님을 대접하기에는 좀 부끄러운 상차림이긴 하지만,
이런 소박한 음식들을 좋아하신다면...
한 끼 든든하게 같이 하시면 좋겠어요.

이리로 오셔서 같이 한 술 뜨세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벚꽃
    '10.7.8 11:43 PM

    앗 1등~^^

  • 2. 뚜둥~
    '10.7.8 11:43 PM

    볼때마다 감탄과 한숨이 동시다발로 나옵니다~

    아침잠이 많아 계란밥(계란에 간장 참기름)아님 떡국아님 주먹밥 -_-

    볼때마다 눈으로 흡입하며 대리만족을 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 3. 월요일 아침에
    '10.7.8 11:44 PM

    1등~
    청소 덜하고 정리 좀 못해도 지내는 데 문제 없지만
    늘 밥해 먹는 일이 고민이에요.
    보라돌이맘님 책이랑
    이렇게 무수히 올려주시는 메뉴 중에 가끔 한 두 가지만 따라해도 우리 가족은 무척 기뻐한답니다.

    갈치포가 있는 줄은 오늘 처음 알았어요.
    가까우면 숟가락 들고 찾아가고 싶습니다.^^

  • 4. 김기정
    '10.7.8 11:40 PM

    1등...보라돌이맘님네 아침상 시리즈 열심히 보는 떼쟁이맘입니다...
    아침을 거르고 보낸 적은 없지만 보라돌이맘님댁처럼 푸짐하게 챙겨먹인 적이 없는 듯 하네요...
    부지런 떨면서 아침준비하도록 노력해봐야겠어요...ㅎㅎ

  • 5. 월요일 아침에
    '10.7.8 11:45 PM

    그새 다른 분이 1등 하셨네...헤헤^^

  • 6. 벚꽃
    '10.7.8 11:45 PM

    선리플 후감상이에요~^^
    아가 이유식을 시작해야해서 지금까지 검색하다
    마지막으로 82에 들어왔는데 보라돌이맘님이 계셨네요~^^
    제가 내륙에 살아서 생선이 참 생소한데(갈치포..란거 처음 봤어요ㅠㅠ)
    보라돌이맘님 포스팅 읽으면서
    생선에 대한 도전정신이 불끈불끈 생기네요!!
    내일 나가서 생선 한마리 사와야겠어요~^^

  • 7. 벚꽃
    '10.7.8 11:46 PM

    앗 월요일아침에님 죄송~^^

  • 8. ylang
    '10.7.8 11:51 PM

    담달에 부산으로 이사가게되서...맘이 싱숭생숭한 요즘이에요.....
    그래도 제가 제일좋아하는 생선을 날마다 먹을수있을거란생각에...ㅋㅋ
    강원도는 생선이 싸진않아요...제가사는지방은 바다쪽이 아니라 더더욱....

    조기찌개는 부산가서 첨먹어봤는데....정말...너무 맛나서....^^
    조기는 구워만봤지....찌개는 첨이었는데....정말 맛난맛이 조기에서 나와서 놀랐어요....^^

  • 9. 소년공원
    '10.7.9 12:09 AM

    아... 할 말을 잃고 침을 츄르릅 흘리게 만드는 밥상입니다.

    저도 고향이 부산이라 어릴적에 싱싱한 생선을 많이 먹고 자랐어요.
    부산사람 아닌 사람들은 고등어로 국을 끓여먹었다고 하면 기겁을 하곤 하죠 ^__^

    보라돌이맘님 음식은 뭐랄까, 손끝으로 부리는 잔기교가 하나도 없고, 그저 정석대로, 제대로, 음식 재료를 그대로 살리는, 그런 방식인 거 같아요. 아직 젊은 분이신 것 같은데, 손맛은 어찌 그리 우리 어머님 세대 수준이신지...
    참 대단하세요.

  • 10. momo
    '10.7.9 12:17 AM

    저는 다른 거는 다 말고 문어국 한 그릇만 주세효~
    꿀꺽~~~~~~~~
    밥 말아서 한 그릇 뚝딱 하고싶습니다.

  • 11. 맑은샘
    '10.7.9 12:30 AM

    배고파요... 밥 먹고 싶어져요.. 부산에만 있나봐요, 갈치포요.. 도통 본 적이 없는 거 같아요. 문어국 시원해보여요. 조기 찌개도 국물이 자박자박한게 하얀 쌀밥에 먹으면 너무 맛있을거 같습니다.

  • 12. 쪼잉시
    '10.7.9 12:46 AM

    경상도의 음식을 보여주시는 보라돌이맘님 ㅎ
    저도 경상도처녀라.. 너무 익숙하고 맛난 음식들이네요
    우리 엄마가 해주는 음식같아요^^

  • 13. 가브리엘라
    '10.7.9 1:37 AM

    갈치포를 다른 지방 사시는 분들에겐 낯설다는거 처음 알았어요.
    저도 남편이 좋아해서 코스트코갔을때 한팩사서 가끔 해줍니다.
    근데 보라돌이맘님 식단보면 대개는 저에게도 익숙한 음식들인데 문어국은 저도 첨이에요.
    문어나 낙지를 탕국에 넣어먹은적은 있어도 문어가 주인공으로 국끓여본적이 없어서 궁금해요.
    내일 병원갔다가 자갈치 나갈건데 한마리 사다가 숙회도하고 국도 끓여봐야겠네요.
    저, 요즘 생갈치가 사고싶어서 계속 벼르고만 있는데요. 식구들이 작은 갈치를 안좋아하니 큰놈으로 사야되는데 재작년에 상자채로 샀더니 얼마나 크고 싱싱한지 그맛을 잊지못하겠는거에요.
    근데 요즘 거의2배로 올라서 가격이 조금 나아지길 기다리고 있어요.
    굵은 갈치 소금뿌려서 석쇠에 굽고 시락국에 김치하나만 있으면 어릴때부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식단인데.. 먹고시포요....

  • 14. 미니맘
    '10.7.9 5:47 AM

    손님상이라고해도 손색이 없을 아침식사네요.
    싱싱한 생선을 이용한 여유있는 아침상준비는 도대체 몇시부터 시작되는건가요?
    해외에서 살다보니 아침에 이렇게 맛나는 생선요리 먹기가 일년에 몇번안되네요.
    옷에 냄새가 무지 신경쓰여서. 또한 그리 싱싱하고 고소한 우리의 생선을 만나기도 쉽지가 않아요.
    전 오늘 한국에서 손님들이 오시는데 메뉴걱정에 한참을 헤매다가 연어스테이크로 낙찰.
    마음만 바쁘고 몸은 늘어지는 여름이네요.

  • 15. 또하나의풍경
    '10.7.9 6:52 AM

    자숙문어로 문어국을 해먹을수도 있는거군요~~저는 부모님 모두 서울분이시고 시댁역시 충청도 내륙지방 출신이신지라 보라돌이맘님 식탁을 보면서 생선을 여러모로 활용해 요리하시는걸 볼때마다 감탄 또 감탄을 한답니다 ^^
    저는 요즘 더워서 일품요리를 많이 해먹어요.밥상위에 휑하니 공간이 많이 남아있는걸 볼때마다 가족에게 미안했는데...보라돌이맘님 글을 읽고 나니 분발해야겠다고 느껴지네요! ^^
    그나저나.. 보라돌이맘님 글 거의 매일 읽어서 전 너무너무 행복한데 보라돌이맘님 너무 힘드신건 아닌지 죄송한 맘도 들어요.ㅠㅠ (그래도 매일 아침 식탁메뉴 보는건 포기할수가....ㅜㅜ)

  • 16. 어중간한와이푸
    '10.7.9 7:03 AM

    정겹네요. 갈치포...
    어릴적 고추장양념으로 빨갛고, 윤기나게 조려주시면 정말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왜 한면은 뼈가 있고, 한면은 그냥 보드라운 살만 있고 그렇잖아요.
    가브리엘라님 댓글보니 코스트코에도 있나 보네요. 뜨문 뜨문 가는 전 보질 못해서...
    오늘도 님의 바지런함 덕에 추억하나 챙겨들고 하루 시작합니다. 캄사! *^^*

  • 17. 가브리엘라
    '10.7.9 8:57 AM

    어중간한 와이푸님~
    코스트코에는 살만 발라놓은 갈치포에요. 맛은 ..뼈있는게 조금 더 나은것같은데 울집 늙은 어린이가 뼈를 잘 못발라먹어서요. 저 갈치포는 뼈를 누가 대신 발라주기 힘들잖아요. 입에 넣고 양념째 쪽쪽 발라먹어야 맛있는데..

  • 18. 미세스한
    '10.7.9 9:18 AM

    정말 정말 궁금한게 도대체 몇시에 일어나시는 건가요? 이게 정말 진정으로 아침에 먹는 밥상인지 너무 너무 궁금합니다. 정말 대단하세요.. 보라돌이맘네 남편분과 아이들이 전생에 나라를 구한게 틀립없어요.. 보라돌이님 보니 저희 신랑이 급 안쓰럽네요.ㅠㅠ

  • 19. 미니혀니
    '10.7.9 9:28 AM

    오늘도 푸짐한 밥상에 따숩은 글 잘 보았어요. 완전 중독~ 아침.저녁 꼭 들려 찾게 되거덩요.ㅎㅎ문어 한줌씩 남는거 처리 곤란 이었는데....문어국 완전 감쇠해요 ..
    저도 된장찌게에 아침 잘먹고 출근 했지만....못드신 분들도 사진으로나마 잘 드시고 오늘도 행복한날 되셔요^^보라돌이맘님 사랑합니다^^

  • 20. 기다림
    '10.7.9 9:26 AM

    대단하세요...
    정말 부러워요
    아침에 신랑이 국이없어서 물에 말아서 먹고출근했는데 너무너무미안하고 스스로반성하세 되네요
    나도 좀 노력좀해야겠어요..며칠전에 보라돌이맘님 요리책을 구입했는데 오늘온다네요 너무너무 기대가되네요...오늘하루도 즐거운하루보내세요

  • 21. !
    '10.7.9 9:41 AM

    항상 영자신문 보시나 봐요.부럽습니다.

  • 22. 지니야
    '10.7.9 9:53 AM

    네..네..네네네...(유치원버젼으로...) ^^;;
    진짜~~ 묵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ㅋ
    항상 좋은 레시피 감사합니다.. ^^

  • 23. 프리
    '10.7.9 10:23 AM

    오늘도 푸짐한 밥상..그리고 정겨운 이야기속에 폭 빠져들었어요.

    저...갈치포는 큰 아이가 좋아하던 반찬인지라.. 더 눈이 가네요.
    주말.. 또 어떤 밥상이야기가 올라올까 상상하면서..전 잠시 집을 비웁니다..
    주말 행복하게 잘 보내세요.

  • 24. 돈데크만
    '10.7.9 10:22 AM

    티비에 집밥의 힘 보면서 보리돌이맘님 생각했다능...ㅎㅎ

  • 25. 살림사랑
    '10.7.9 10:20 AM

    갈치조림 저도 한번 해먹어봐야될것 같아요.

  • 26. 인왕산
    '10.7.9 11:04 AM

    아! 문어국 후루룩 입맛만 다십니다.^^ 문득 보라돌이님 댁 저녁상은 어떨지 쬐금 궁금하네요. 저녁상도 아침상처럼 드시나요? 써 놓고 보니 참 별게 다 궁금하네요.

  • 27. 미래
    '10.7.9 11:34 AM

    으아~문어국 한사발 쭈욱 들이키고 싶은데요
    문어를 국으로도 끓이는구나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하긴 낙지로 맑은 연포탕을 해먹으니 당연히 문어도 그럴수 있겠구나 생각했지요
    저희 부부는 경기도에서 태어나고 자라다보니 생선종류를 그닥 즐기지는 않아요
    해산물은 그래도 제가 좀 좋아하구요
    남편은 뭘 딱히 좋아하는지 아직도 아리송하네요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그닥 맛있게 먹어주지 않는사람이라서..자기는 맛있다고 그러는데
    보는 사람은 영 거시기합니다만....
    오늘 문어국 한사발 남편한테.. 앵 겨 줘 봐 야 겠 어 요
    맛있다고할랑가요?

  • 28. 유연
    '10.7.9 11:54 AM

    어제.보라돌이님 책봤다가 깜놀
    ..ㅠㅠ..전 첨에 그냥 사진잡지모델인가보다 햇어요
    상상만으론.
    전 여지껏 보라돌이맘님이 무슨 퉁퉁한 아줌마스탈일거라고생각햇는데
    세상에
    우째 그리 스타일 멋있는 웬 아가씨한분이 책속에 계시더만요
    부러워요

  • 29. 사비에나
    '10.7.9 12:18 PM

    저번에 알려주신 해물찜으로 오늘 저희집도 나름 행복한 아침 식사를 했어요
    사진찍으면서 요리하시는게 보통 번거로운 일이 아닐텐데 항상 감사드려요 ^^

  • 30. 상큼마미
    '10.7.9 12:44 PM

    갈치포조림 제가 좋아합니다^^
    코스트코에 있군요^^
    대충 필요한것만 적어가서 장보고 타입이라~~~
    다른분이 알려줘야 아는 일인입니다^__^
    이번에 장보면서 잊지말고 사다가 나만을 위한 반찬을 만들어 보겠습니다^ㅁ^
    매일매일 올려주시는 보라돌이마마님 감사드려요^^
    즐주하세욤~~~~~~~

  • 31. 청량산
    '10.7.9 12:45 PM

    보라돌이님이 쓰신 책이 뭔지 알려주세요. 궁금해서요....

  • 32. Birdy
    '10.7.9 2:17 PM

    너무 맛있겠어요~~~ 전 언제 저렇게 할수있을지 ^ ^;; 부러워요~

  • 33. Delight
    '10.7.9 3:25 PM

    부러운 아침 밥상이에요^^

    항상 감상만 하다가 궁금한 점이 있어 댓글달아요.

    1. 아침밥상이 이정도면 저녁은 어떨까요?

    2. 아침부터 고기에 생선...가족들이 다들 날씬하세요?

    3. 항상 생선이랑 고기가 올라오는데... 매일 장을 보시나요??

    정말 이런 아침 밥상 누가 저한테도 차려준다면,,정말 감동일거에요

  • 34. 열쩡
    '10.7.9 4:06 PM

    오늘도 그냥 못본걸로 할래요

  • 35. 지니러브
    '10.7.9 5:41 PM

    아..정말..볼 때마다 먹고 싶어서 미치겠어요ㅠㅠ

  • 36. 써니맘
    '10.7.9 6:10 PM

    볼때마다 대단하세요...
    정말 궁금한데요...
    보라돌이맘님은 아침에 몇시에 일어나시나요??
    이많은걸 차리는걸 보면 새벽에??
    진심 시간을 알차게 쓰시는거 같아요...

  • 37. 쥴스
    '10.7.9 7:32 PM

    외할머니가 부산분이셨는데
    여름방학때 갈치포를 조려서 가장자리 살부분만 발라
    제 밥에 올려주시던 기억이 나요~
    할머니 보고싶네요 ㅎㅎ

  • 38. 보라돌이맘
    '10.7.9 7:44 PM

    글이 계속 길어 지는데도 깜빡 잊고서 열심히 써 오다보니...
    작성 완료를 하는데 그새 로그아웃...
    지금까지 쓴 댓글이 다 날아가 버리고 말았어요...
    허탈한 마음으로...
    그저 댓글 주신 님들께 고마운 마음으로 깊이 인사 드립니다...

    천사아기의 엄마이신 벗꽃님... 뚜둥~님... 월요일 아침에님...김기정님...또 ylang님께...^^
    성함이 참 예쁘신 소년공원님... 그리고 momo님과 맑은샘님.. 쪼잉시님께도...^^
    가브리엘라님과 미니맘님... 또하나의풍경님도... 그리고 전혀 어중간하지 않으신 와이프님께...^^
    겨울비님..다시 친절한 답변 달아주신 가브리엘라님...미세스한님, 미니혀니님께도...^^
    기다림님.. 또,닉네임이 정말 인상적이신 !님...지니야님과 프리님께도...돈데크만님께도...^^
    살림사랑님, 그리고 인왕산님...미래님과 유연님... 또 사비에나님...그리고..^^
    상큼마미님과 청량산님과 태안 사신다는 Birdy님...Delight님...^^
    열쩡님, 지니러브님...그리고 써니맘님께...

    소중한 댓글들 모두 꼼꼼하게 읽으면서 마음 깊이 감사드리게 되네요...^^

  • 39. 보라돌이맘
    '10.7.9 7:48 PM

    제가 인하우스로 번역하는데요.
    통역대학원 출신이라 오버타임 없이 딱 9-6로 5백만원 정도 받아요.
    돈이 안되는 직업이라 힘든건 아니고 (제 주변에는 번역만으로 저보다 훨씬 적은 시간에 많이 받는 사람들이 많고 이 사람들은 감수나 강의료도 쏠쏠하더라고요)
    노가다인 건 맞아요. 굉장히 정신적으로 신경을 많이 써야 해서 풀타임으로 번역하고 의자에서 일어날때 어지러울 때 많아요.
    좋은 점은 회사에서 일하더라도 독립적인 작업이라 인간관계 스트레스가 비교적 덜하고 좀 더 존중받는 (또는 외부인 취급받는?) 게 좋지요.

  • 40. 하얀우유
    '10.7.9 8:47 PM

    아침상시리즈 정말 너무 좋습니다.
    입이 짧은 시아버지 덕분에 아침은 간소하게 차리는 쪽으로 기울지만
    보라돌이맘님의 요술같은 아침상은 보는 이의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마력이 있어요...
    하루하루 보라돌이맘님네 아침상이 너무나 궁금하여 기다리게 됩니다.
    많은 걸 보고, 배우고, 느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 41. 에이프릴
    '10.7.10 4:33 PM

    엄마가 신문 한장 깔아주면서 콩나물이니 미나리니... 이런 채소들다듬으라고 시키면 어찌나 그게 싫던지... 시간도 안가고 이런걸 왜해야 하나 불평에 동생들은 왜 안시키고 나만 하는건지 억울하기까지 했었는데 이제 저도 그런일이 아무렇지도 않은 주부가 되었네요. 신문지 위에 채소들 보면서 어린시절 생각을 또 해봅니다.

  • 42. 붕어빵
    '10.7.13 9:36 AM

    보라돌이맘님!

    정말 존경스러워요. 저도 언젠가는 반의 반이라도 할 수 있겠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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