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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속 편하고 담백한 목요일의 아침상입니다..^^

| 조회수 : 17,650 | 추천수 : 186
작성일 : 2010-06-17 18:27:07

2010.6.17 목요일의 아침상...


오늘 저녁은,
아르헨티나와의 축구시합이 있는 날.
분명 오늘 밤에도,
통닭집마다 전화통에 불이 날테고...^^
저희집은 무쇠솥에 닭 튀겨내느라
부엌 안이 후덥지근... 저도 땀 꽤나 흘릴 듯 해요...^^
이래저래... 안팎으로 뜨거운 열기가 예상되는 밤이네요.

지난 토요일, 우리 선수들의 월드컵 첫 경기가 있던 날,
아이들을 데리고 빨간악마 티셔츠를 사러 가기로 했었는데
다른 약속이 생기는 바람에
결국 옷은 다음에 사기로 약속을 하고... 차일피일 미뤄왔었지요.
그러다가,
오늘의 응원을 위해서 드디어 어제,집에서 가까운 홈플러스에 가서,
아이들에게 빨간악마 티셔츠를 사 줬어요.
간김에 겸사겸사...비누와 생필품들 몇가지도 사고...

그러면서 생선파는쪽을 한번 둘러보니...
요즘에 전어를 파네요.
한 팩에 3마리를 넣어서 3600원...
한마리에 1200원 꼴이지요.
냉동했다가 해동시켜 파는 것이긴 하지만,
불현듯이 가을마다 전어 맛있게 구워먹던 생각이 나서..
게다가 값도 비교적 저렴한 편...
요즘 평균적인 생선들의 가격을 생각해 볼 때 말이지요.
결국 한 팩을 사 왔어요.
무엇보다... 가을에 한창 전어물이 좋을적에 이렇게 얼렸다가
냉동실에 두고두고 꺼내먹으면
그 맛이 어떨런지...궁금해서 사 본 거지요.
맛이 괜찮으면, 올 가을 전어철에 저도 전어 한 열댓마리만 손질해서,
냉동실에 좀 넣어두면 좋을 듯도 해서요...^^

이렇게 어제 사 와서,
먹기전에 바로 손질해서 먹으려고 그대로 김치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오늘 아침, 전어와 한치를 손질하려고 꺼냈어요.





전어도 비늘이 억센 편입니다.
칼로 비늘 박박 긁어내고, 아가미와 내장도 따 버리고...
한치도 마찬가지로 내장 제거 해주고...
깨끗이 손질을 끝냈지요.
일단 이리 두었다가,
이따 밥 먹기전에 구워내고 데쳐내고 하려구요.
밥은 이미 안쳐놨으니...
그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국부터 끓여 놔야 하니까요.





오늘 끓일 국은 감자국.
1년 365일 언제든지 집안에 감자 두어알만 있으면
간단하면서도 국물맛은 시원하게 한 솥 넉넉히 만들어지는..
순하고도 맛난 국이지요.
우리 예인이는 어릴적에 이 감자국 정말 많이 먹여서 키웠어요...^^
어느새 훌쩍 커서 이제 중 1...
벌써 키가 엄마보다 더 커지려고 합니다.
어릴 적, 줄기차게 먹였던 밥과 국...
그때 먹은 감자의 힘일까요?...^^
그 익숙한 감자국을 끓이기위해,
멸치와 다시마로 맛난 육수를 먼저 팔팔 끓여내고 있는 중입니다.




육수가 끓는 동안 감자 두어알을 꺼내어서,
감자국 재료로 듬성듬성 썰어 두면서.
마지막에 남는 일부분은 이렇게 채를 썰어서 준비 해 둡니다.
아이들 아빠가 좋아하는 감자채볶음을 해 주려고 그러는거지요...^^
어차피 감자 껍질 깍아서 이렇게 도마에 올린 김에...
국에도 쓰고 반찬에도 쓰고 하면
밥상이 더 다양하고 풍성해 지니까요...^^





국을 끓이면서,
동시에 감자채 볶음도 이렇게 볶아냅니다.
양파와 당근도 한 줌 얼른 채썰어 넣고 같이 볶아주면
은근히 달큰하니...감자 볶은 것과 맛도 잘 어울리고요.
뭐든 가스불 여유만 있다면
다른 것 한가지 만들적에 지체없이 함께 하면 금방이예요.




다시 감자국으로 갑니다...
충분히 끓인 냄비에서
육수를 빼 낸 건더기는 건져내고 난 다음,
맑게 남아있는 국물에 먼저 썰어놓은 감자를 넣고 끓여야겠지요?
감자는 같이 넣어서 끓일 양파와 대파보다 익는 속도가 훨씬 더디니까요.
감자가 폭신하게 익었다 싶을때에
양파 채 한 줌에 어슷썰은 대파 한 줌을 투입...
마지막에 간은 새우젓으로 맞추기...
이러다보면 어느새 맛있는 감자국이 한 냄비 뚝딱 만들어 져 있지요...^^





또 한쪽 가스불 위에 미리 올려놓은 냄비안의 물이 끓으면,
손질해 놓은 한치 2마리를 넣어서
너무 오래 두지 않고 조금 익었다 싶으면 바로 건져냅니다.
이러면 한치도 데쳐졌구요...^^





예본이는 전 종류는 마다하지 않고 무엇이건 다 좋아하는데...(땡초넣은 것만 빼고...^^;)
그 많은 전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게 바로 배추전이지요.
배추를 갈라서 겉의 질기고 퍼런 잎사귀는 우거지로 만들고...
속으로 들어갈수록 노랗게 밝아지는 단맛나고 싱싱한 배추잎사귀를 씻어서
부침개 반죽을 만들어서 배추잎사귀 앞뒤로 그 반죽을 묻혀,
기름 넉넉히 부은 팬에 착 펼쳐 넣고 맛나게 지져내는 배추전...
저 어릴적에 국민학교 다녀오면
얼음넣은 시원한 미숫가루 한 사발과 함께
집에서 엄마가 자주 부쳐주시곤 했던 일상의 간식입니다.
전으로 부쳐낸 그 배추의 단 맛을 요 꼬맹이가 아네요...^^
배추전 부칠 배추잎들을 떼어서 깨끗이 씻어 준비해 두고,
배추전 부치는 김에 풋호박도 하나 꺼내어
이렇게 통째로 큼직하게 동글동글 썰어 봅니다.
싱싱함을 뽐내는 듯,
썰어낸 단면에 곧바로 송글송글 호박의 수분이 맺히는 게 보이시지요.
남편의 주문이라면 또 몰라도...
엄마는 아이의 주문은 외면하기 힘든 것이 현실...^^






볼에다 반죽물을 만들어서
배추잎과 호박을 모두 넣고는,






배춧잎부터 앞위로 반죽 적셔서
팬 위에 올려 지글지글 부쳐줍니다.
팬 하나로 하는 것이 아니라,
왼쪽에는 일반 후라이팬, 오른쪽에는 더 큼직한 무쇠전골팬...
이렇게 바쁜 아침에 뭐 한가지 부쳐낼 적에는
가스불 여유만 있다면
팬 2개를 올려서 일을 해야 퍼뜩퍼뜩 금새 끝나지요...^^




먼저 지져내기 시.작한 배추전은 이제 마무리 단계..
지금부터는 호박전도 부치기 시작합니다.
기왕이면 이렇게 중간에 빨간고추 동글썬 것 하나씩 붙여서 구우면
더 먹음직스럽고 좋아요.





후딱 부쳐낸 전 2가지...
풋호박전은 쫀득쫀득하면서도 수분과 찰기가 넘치고...
배추전은 꼭꼭 씹을수록 단물이 줄줄 나오네요.
심심하게 초간장 하나 만들어서 같이 곁들이면
밥 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아쉬울 게 없어요...^^
앞서 보여드렸듯이,
큼직한 팬 2개를 나란히 가스불에 놓고 부쳐내면
그냥 간단한 반찬 하나 만들어내는 시간에
이렇게 푸짐하게 맛난 전이 마련되지요.





마지막으로 손질해 놓은 전어를 가져와서,
소금 조금만 솔솔 뿌려서 구울 준비를 합니다.





15분이면 되겠다 싶어서 그렇게 타이머를 맞춰서 구웠더니
이 정도로 알맞게 잘 구워져 나왔어요...^^
보기에는 이렇게 먹음직스러워도...
냉동해 두었다 해동한 전어는 구워먹어본 적이 없는지라...
맛이 어떨런지 은근히 걱정이 조금 됩니다.
전어 굽는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도 되돌아 온다고 하는데...
오늘 따라 생선굽는 냄새도 거의 안나서 더 그랬었지요...^^






이렇게 준비해서 차려낸..
오늘 목요일의 아침상입니다.
오늘은 고기반찬 한가지 없이,
어제 아침에 비해 단촐하니 소박하게 차려냈지요.
저도 수월하고,
먹는 사람 뱃속도 편안하고...^^


살짝 데쳐낸 야들야들한 한치 2마리..
데친 오징어도 초장에 찍어 먹으면 맛나지만...
데친 한치는 그보다 훨씬 상급의 맛... 아시지요?




한치 찍어 먹으려고 초장 한종지 낸 김에,
고동도 한 접시 삶아내고...
한창 맛이 들어 밥도둑인 열무김치도..





감자국 끓이는 김에 후다닥 볶아낸
감자채볶음...
양파, 당근 가릴 것 없이 모두 섞어서 젓가락으로 집어
아이들도 다 잘 먹어요.
똑같이 기름으로 감자채를 익혀내는 것이지만,
이 한국판 감자채볶음이야말고
패스트푸드점 감자튀김과는 비교불가...^^




먹음직스럽게 잘 구워진 전어 2마리.
이렇게 맛나게 구워졌는데,
해동전어맛은 가을 제철에 먹던 그 맛과는 아주 차이가 나네요.
혹시나 맛이 어떨런지 싶어서 구워 봤더니...
전어 갈무리 해서 냉동해 두고 먹으려는 계획은 취소합니다.
'다음에는 뼈없는 물고기 사 주세요...'
예본이는 먹으면서 그러고 있고...^^
아이들이 편안하게 한점씩 뜯어 먹기에는 가시가 너무 많으니...
청어와 더불어 아이들 발라먹이기에 아주 힘든 생선 1순위지요.
먹다 남은 이 전어는
저녁식사때 간장양념으로 달큰하게 조려서 나올껍니다.
이 아까운 생선을 버릴수는 없고...
양념맛으로라도 먹어서 없애야지요..^^





오늘의 밥상을 풍성하게 만들어 준 배추전과 호박전...
배추를 젓가락으로 길이대로 쭉~기다랗게 찢어서
초간장에 찍어 먹는 맛...
배추를 반죽적셔 굽기만 했는데 이렇게 맛있을 수 있구나...
감탄이 나오는 그런 맛이지요.
또 큼지막한 저 풋호박맛은 어떻구요...^^




밥을 먹으려면 없어서는 안되는 기본중의 기본찬,
김 구운것과 배추김치.
이 배추김치는 몇주 쯤 전에
작년 1월에 담가놓은 대구아가미젓을 양념에 갈아넣고 담은 것인데,
젓갈맛이 아주 진한것이
맨밥 한공기를 저절로 부르는 김치예요.





반찬이 무엇이건 제일 중요한 건...
이 따뜻한 밥과 감자국 한 그릇...^^





오늘 아침상은 이렇게 해 먹었지요..
어제 기름진 음식을 먹었던지라,
오늘은 맑고 담백한 감자국의 국물로 속을 씻어 주었어요.
배추전같은 음식이야 기름에 부쳐냈다고 해도...
이런 소박한 음식들은 뱃속에서도 아주 편안하게 받아들입니다.

오늘 밤을 위해서 9호짜리 생닭도
한 마리 토막쳐서 준비해 놨고...
아마 초저녁 즈음부터 지글지글 닭 튀기는 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넘쳐 날 듯...^^
뱃심이 있어야 우리선수들 힘차게 응원할 수 있을테니...
오늘 저녁은 필히 든든하게 드세요.

이기면야 제일 좋고... 지더라도 뭐 어때요.
그들은 열심히 뛰고...
우리는 아낌없이 열심히 응원을 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하면 그 뿐...^^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울남자
    '10.6.17 6:30 PM

    일단 1등 찍고 감상해야지!!!ㅎㅎ

  • 2. 귀여니
    '10.6.17 6:35 PM

    눈으로 잘 먹었습니다. 빨간 악마!!!웃겨요. 붉은 악마랑 또 어감이 다르네요 ㅎㅎ
    볼때마다 존경스럽기도 하지만 저렇게 매일 어떻게 먹어요?

  • 3. 하늘하늘
    '10.6.17 6:55 PM

    지난 번에 보라돌이맘님 레시피로 끓여봤는데, 들인 공에 비해 너무 맛있는 감자국이더군요! 근데 이번엔 양파도 넣으셨네요, 반칙입니다~ ㅋ

  • 4. 순덕이엄마
    '10.6.17 7:03 PM

    우리가 멀 잘못 했는지 차라리 말을 해주세효.
    일케 맨날맨날 아침상으로 고문말고..흑흑..

  • 5. Helena
    '10.6.17 7:05 PM

    건강 밥상이네요.
    감자국 끓이러 갑니당,~~

  • 6. 제인
    '10.6.17 7:07 PM

    하루에 한가지씩만....ㅜㅜ
    제가 따라해 볼라구여~

    오늘은 감자국 당첨!!

  • 7. 멜론
    '10.6.17 7:27 PM

    오랜만에 키톡에 왔는데..
    이게 담백한 아침상이라니.. ㅠ_ㅠ
    보라돌이맘님댁에 초대받고 싶어요.. ㅋㅋ
    순덕이엄마님 덧글도 너무 웃겨요!! ㅋㅋㅋ

  • 8. 열무김치
    '10.6.17 8:01 PM

    새우젓 간한 감자국이 무지 탐나는 군요,
    저는 절대로 아침으로는 몬허것고,... 저녁으루다가 ㅎㅎㅎㅎㅎ

    p.s 혹시 댁에 하숙자리 하나 안 비시나요 ?

  • 9. 삐삐
    '10.6.17 8:24 PM

    그르게요~
    순덕이 엄마님 댓글에 배꼽 빠질번 했어요..ㅋㅋㅋ
    보라돌이맘님,, 정말 우리가 뭘 잘못했나요?ㅋㅋㅋ

  • 10. custard
    '10.6.17 8:38 PM

    아침상이 이렇게 소박하다면.. 대체 보라돌이맘네 생일상이나 잔치상은 어떠신가요??
    제발 똑같다고 말씀해주셔요ㅠㅠ

  • 11. 불면증
    '10.6.17 8:57 PM

    우리가 멀 잘못 했는지 차라리 말을 해주세효.
    일케 맨날맨날 아침상으로 고문말고..흑흑.. 22222
    ㅍㅎㅎㅎㅎㅎㅎㅎ
    순덕엄마님 위트 짱이십니당.
    보라돌이맘님 따라핟 몸살나셨다는 글, 대문에 걸렸던데...
    이런 아침상을 차려내시면서 간간히 사진찍고
    능력이 대단하세요!!!!

  • 12. 단추
    '10.6.17 9:08 PM

    우리가 멀 잘못 했는지 차라리 말을 해주세효.
    일케 맨날맨날 아침상으로 고문말고..흑흑.. 33333
    그래도 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녁상으로 고문 안하고 아침상으로 하잖아요.
    아침상이 이정도면 저녁상은......

  • 13. 가브리엘라
    '10.6.17 9:20 PM

    몸살날거야..몸살날거야...
    맨날 이러면 나는 따라하다 몸살날거야..
    보라돌이맘님! 저, 책임지실거에요?
    앗! 댓글다는데 이청용이 한골 넣었다!!!!!

  • 14. SIMPLE LIFE
    '10.6.17 10:05 PM

    아마 저녁은 다들 밖에서 먹어서 아침 한끼 집에서 먹을거에요..
    그래서 아침 한끼에 정성을 쏟는거다..말해주세요..ㅜ.ㅜ

  • 15. 작은악마
    '10.6.17 10:08 PM

    진짜 진짜 궁금해서 일부러 로긴했습니다.
    저녁상 한번 올려주십시오.

  • 16. troy
    '10.6.17 11:05 PM

    키톡보면 거의 수저 위치가 중간에, 왼손잡이 방향으로 놓이네요.
    보통 앉은 자리, 오른쪽 국그릇 옆에 수저,젓가락 놓는걸로 아는데 여기 수저 놓인거 보면 자꾸 돌려 놓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요.
    왼손잡이라면 그럴수도 있겟다 싶고요.
    테클 아님다, 그냥 저만 다른가 싶어 물어 보는거예요.

  • 17. 달봉맘
    '10.6.17 11:06 PM

    순덕엄마님 댓글에 공감 300% 하고 갑니다...T_T

  • 18. 행복이늘그림자처럼
    '10.6.17 11:31 PM

    하시고 안하시고는 님의 자유죠. 얼핏 비유하면 애들 밥 그릇에 침 뱉는 행위 같네요.

  • 19. carpediem
    '10.6.17 11:46 PM

    며칠을 지켜봤어요.. 아니지.. 예전부터 봐왔던 거겠지요...
    너무하세요.. 저 멀리 가셨을때도 정갈한 음식솜씨 보여주시더니..
    컴백하셔서는... 후아.....

    외국에 있는 임산부에게 정말 너무하십니다.. ㅠㅠ
    전부 제가 먹고싶은거 투성이잖아요!!! 어떻게 아침마다 구운 생선이... ㅠㅠ

  • 20. 제니
    '10.6.17 11:58 PM

    키톡에서 항상 주눅들어 있는 사람이라 거의 매일 눈팅이고
    댓글 달 자격도 한참 부족한 저지만

    요즘 죽~ 올라 오는 보라돌이맘님의 아침상 시리즈를 보고 있노라니
    고냥 고져 감동의 물결이네요.

    제가 아는 감자국은 그저 달달 볶다 물넣고 끓인후
    계란 풀어 달랑 내놓는 그거 하난데 요거 한번 해봐야 겠어요.
    간단하고 맛있을거 같아요. 흐흐

    암튼 보라돌이맘님 왕짱 지존 인정!

  • 21. 아줌마
    '10.6.18 12:17 AM

    축구가 져서 기분이 약간 처져 있었는데 순덕이 엄마님 때문에 실컷 웃었습니다
    보라돌이맘님이나 순덕이 엄마님이나 요리도 말솜씨도 완전 경지에 이르신듯 ....

  • 22. 에버너스
    '10.6.18 12:24 AM

    와우 진수성찬이에요~~ 대단하십니다 ^^

  • 23. Judy
    '10.6.18 1:22 AM

    보라돌이맘님! 짱이십니다.
    아침마다 뭐 먹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덕분에 요즘 아침 식사준비하는데 많이 수월합니다.
    정말 제가 찾고 있던 내용 매일매일 부지런히 올려주셔서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
    저는 숨어있던 왕팬입니다. ^ ^

  • 24. 혼스비
    '10.6.18 1:32 AM

    아침상을 이렇게 뚝딱 차려내시는 거 보니 마술 같아요...
    아침에 가족들 보다 얼마나 일찍 일어나셔서 식사 준비를 하시는건가요??
    열무김치..저도 담아보고 싶은데 나중에 방법 좀 알려주세요~~~

  • 25. 갈매나무
    '10.6.18 1:50 AM

    순덕이엄마 댓글에 왕공감....ㅋㅋㅋ
    우리가 뭘 잘못했나효?????

  • 26. ribbonstuffie
    '10.6.18 7:54 AM

    전요,
    회사에 오면 동시에 82에 출근해서
    하루 종일 여기서 노는데...
    보기만 해도 행복해요.ㅎㅎ
    키톡 다른 분들도 그렇지만
    이렇게 레시피와 아이디어를 공유해 주시니 너무 감사하구요.
    정말 대단하세요.

  • 27. 토끼엄마
    '10.6.18 8:42 AM

    보라돌이맘 내공을 언제쯤 따라가게 될까요..반이라도.. 저도 늘 엄마가 해주시는 아침을 먹고 다녔는데 그 고마움을 지금에야 깨닫습니다. 그건 당연한 게 아니라 엄청나고 대단한 마음과 실력이라는걸... (아침밥의 힘!! 그게 제 체력의 비밀 같더라고요..지금은 잘 먹지 않지만, 한창 클때 잘먹고 다닌게 나이 들어서 더 진가를 발휘하는 것 같아요)
    메뉴들 공유해 주셔서 너무 좋아요. 아이디어가 팍팍 생깁니다. 요리책 보고는 잘 떠오르지가 않는데, 친절한 사진과 글 덕분에 메모를 자세히 안해도 흉내내기가 쉽더라고요. 몇가지 반찬 했는데, 아이들도 남편도 잘 먹어서 뿌듯해 하고 있는 아짐입니다. ^^ 고맙습니다~!!

  • 28. 애니파운드
    '10.6.18 9:13 AM

    보라돌이맘님은 전직 요리사 출신? 아님 적어도 식당 주인임에 틀림없어요....이런 상차림 그것도 매일.....정말 달인에 나와야 하시는 수준이예요...주부 달인.....

  • 29. 열쩡
    '10.6.18 9:35 AM

    어처구니가 없군요.
    이게 단촐하고 소박한 밥상입니까? 췌췌췌
    단촐하게 국하나 끓이고 감자볶고
    한치 데치고 생선구워
    간단하게 전 두가지 놓고
    고둥 데쳐 올리고.
    진정한 능력자이십니다.

  • 30. 비오는사람
    '10.6.18 9:52 AM

    어제 보라돌이맘님 아침반찬에 해삼탕에 탕슉.(덜덜덜)에 경악을 금치 못하다가
    배추전 이라는 글이 나오면서 부터는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왔습니다..ㅠ.ㅠ
    어제는 저도 자극 받아 신랑 밤에 축구 응원할때 먹으라고 탕슉도 난생처음 만들었는데
    (전 하루종일 걸리더만요..ㅠㅠ) 걍 앞으론 감상만 할래요..
    정말 밥상차리기의 달인이십니다~

  • 31. 산하
    '10.6.18 9:52 AM

    보라돌이맘님의 팬입니다
    항상 볼때마다 존경스럽고 급할때 찾아서 급조도 잘합니다
    내 능력 한계에서 할 수 있는 맛있는 메뉴와 상세한 조리법으로
    너무 감사해요
    아침밥 시리즈 보면서 신랑이 바라는 밥상이네라는 생각을 합니다
    아이들 아침밥 먹여 보내는지 국에다 말라서 먹여 보내지 말라
    반찬 한두개라도 해서 먹여라고 하는데 저 정말 아침밥 차리기
    힘들어요 아침잠도 많은것도 있고 손도 늦다보니 영 자신이 없어요
    보라돌이 맘님의 아침밥 시리즈 두고두고 쳐다 봐야 겠어요

  • 32. 노랑피망
    '10.6.18 10:17 AM

    저도 맨날 눈팅만 하다가 진정한 달인께는 꼭 댓글한줄 남겨야겠기에 로긴했네요^^
    저두 아침밥은 꼭 챙겨먹이는 직장맘입니다 늘 아침이 하루 중 젤루 분주하구요
    요샌 보라도리맘님의 살림테크닉을 배워서 저두 최대한 시간을 줄여 상차림하려고 노력중이지요 저런 상차림은 기대도 못하구요.. 오늘 계란탕 끓이면서 새우젖으로 간을 해봤는데 참 맛났어요
    예전엔 국간장으로 살짝 맞추고 소금간 했더랬죠 까칠한 울아들램두 잘먹고 암튼 매일매일 잘보고 배웁니다 감사해요

  • 33. 막내딸
    '10.6.18 10:18 AM

    사진보고 정신을 잃다가..순덕이어머니의 댓글에 빵터졌네요 ㅠㅠㅠㅠ 달인에 한번 나오셔야 겠으요 ㅠㅠ

  • 34. 뽁찌
    '10.6.18 11:18 AM

    저는 저녁상도 저리 못차릴 듯 싶은데.. 오오....

  • 35. 프라하
    '10.6.18 11:25 AM

    숟가락만 하나 들고 달려 갑니당~~~333333333333333

  • 36. 토깽이
    '10.6.18 12:01 PM

    아 현기증나요 ㅠㅠ 어떻게 매일 아침 생신상으로 차리세요? 차라리 뽀샵이라고 해주세요 그럼 믿겠어요 ^^;; 보라돌이님 친정어머님도 저렇게 정성껏 잘 차려 주셨을거 같아요 ㅎㅎ 보라돌이님따님도 나중에 가족한테 저렇게 잘해줄거 같고 ㅎㅎ빈익빈 부익부라더니 요리에도 적용될 줄이야~

  • 37. 상큼마미
    '10.6.18 12:37 PM

    매일매일 올라오는 보라돌이맘님의 아침밥시리즈 (?)~~~
    저, 반성 많이하고 있습니다^^
    존경을 넘어 신의경지에 다다르신듯~~~
    그러면서도, 나도 할 수 있 어!!!!!!!
    혼자서 외쳐봅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즐주하세욤~~~

  • 38. 봉순이네
    '10.6.18 1:08 PM

    아침 밥상 반찬이 열한가지에요. 것두 손이나 쩍게 가면 말을 안해요..
    아 놔.. 손들었네요..ㅠㅠ
    저를 입양해 주세효~~ ^^;;

  • 39. 풀한포기
    '10.6.18 1:15 PM

    보라돌이맘님!
    진심으로 부탁입니다. 우리 아들 그집 가서 밥 좀 먹고 다니면 안될까요?
    제대로 못 얻어먹고 사는 울아들 넘 불쌍합니다.
    죄책감이 가슴을 짓누르네요~

  • 40. Xena
    '10.6.18 2:13 PM

    진짜 이런 엄마를 둔 자녀분들은 복이 넘칩니다~

  • 41. 소지
    '10.6.18 2:20 PM

    정말 저녁상이 궁금해요^^
    뭐든지 쓱싹 시원시원 깔끔하고 맛깔나게 해내시는것이
    많은 분들이 갈망하는 진정 엄마의 손맛을 느끼게 해주시는것 같아요~
    고저 가까이 살면 일하시는거 구경이라도 해봤음 좋겠다능..

  • 42. 테디베어
    '10.6.18 2:24 PM

    와~~ 정말 제가 좋아하는 반찬 다 모였어요^^

    보라돌이맘 옆으로 이사 갈랍니다...
    -어제 저녁 먹고 남은 닭국(?)으로 아침 떼운 엄마 ㅠ.ㅠ-

  • 43. 미니혀니
    '10.6.18 2:34 PM

    우리집도 내일 아침은 감자국 당첨~
    댓글로 감사인사 ....^^
    아침상 시리즈 계속해 주셤요...ㅎㅎ
    댓글들도 너무 재미있고....
    요즘은 82에 보라돌이님 아침상 보러 출근합니다...ㅎㅎ

  • 44. 탱고레슨
    '10.6.18 2:41 PM

    아웅...이렇게 맛있게 정성들여 만든 음식. 확 달려들어 맛나게 먹어줄 가족이 많다는 게 젤루 부러워요.....저는 아직 두 식구라(뱃속에 한 녀석 더) 반찬 한 가지 더 하려고 해도 남아서 버릴까봐 그게 염려되더라고요. 남편 역시 한접시 스타일을 좋아해서뤼...
    보라돌이맘님 포스팅 읽으면..대리 만족 제대로 하는 것 같아요...저나 제 남편은 아이 서넛 갖는 게 목표(!)인데....보라돌이맘님 글 읽다보면...한창 크는 아이들, 가족들 옹기종기 모여 앉아 즐겁게 식사하는 장면이 저절로 연상되어 진짜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밥은 그렇게 먹어야 하는 건데.......
    그나저나 금요일 아침 식사 포스팅이 벌써부터 기대되는 일인이에요.~참, 아울러 다른 댓글님들처럼 저녁 상도요. ㅎㅎㅎㅎ

  • 45. 결비맘
    '10.6.18 5:49 PM

    오늘 첨 .. 글 답니다.. 아,, 남편과 아이들이 너무 불쌍합니다. 아침밥 늘 대충 .. ㅠ.ㅠ
    미안해... -ㅎㅎ.. 울집 저녁보다 더푸짐한 상에 . 반성합니다.

  • 46. 또하나의풍경
    '10.6.18 8:03 PM

    보조요리사 두명 두고 요리하시는거 맞으시죠? ^^
    바쁜 아침에 어찌 이리도 멋지고 맛있는 식탁을 뚝딱 차려내시는지 진짜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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