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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식탁의 명품 밑반찬.....장아찌

| 조회수 : 23,430 | 추천수 : 242
작성일 : 2010-05-31 12:19:13
5년 정도 된것 같네요.
장아찌에 필이 파아~~~악 꽂쳐 내리 3년을 계절별로 나는 제철
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장아찌를 무엇에 홀린 듯 만들었던 것 같아요.

그중 짧은 봄날엔 정말 많은 봄나물들이 새싹을 틔우지요.
바짝 신경을 쓰지 않으면 어느새 철이 지나 버리거든요.


  두릅 장아찌입니다.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무침, 된장국, 전, 튀김등 활용이 다양하지만
장아찌로 만들어 놓으면 오래두고 즐길수 있어 좋아요.


  산초 장아찌~
독특한 향과 씹히는 느낌이 특별한 재료죠.
옛날엔 구충제로 이용했다고 하는데  삼겹살 먹을때 몇알씩 넣어 쌈 싸면  느끼함이 싸아악
사라진답니다.


  매실 장아찌~
매실의 효능은 다양하지만 일단 장아찌로 만들어 먹으면 세콤달콤하고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좋아 즐겨먹지요.


  죽순을 데쳐 들깨가루 넣고 볶는 나물입니다.
생죽순을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서 잘 먹는데 특별한 맛보다 식감이 좋아요.
다이어트식으로도 좋구요.
죽순장아찌는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해 보았는데 모두 실패-.-;;
햇죽순 나오기를 대나무 밭 주인에게 예약해 놓고 대기중입니다.
올핸 꼭 성공하길~

여름엔 과일을 이용한 장아찌가 많죠.
참외, 수박껍질, 살구, 토마토....


  참외장아찌~
끝물 참외를 소금물에 절였다 간장이나 고추장에 박아 놓았다 참기름 조금 넣어
조물조물 무치면 아삭하면서 참외의 은은한 향도 함께 느껴진답니다.


  방울토마토 장아찌~
음~
이건 맛보다 토마토의 효능을 믿고 ...



  퍼팩트고추 장아찌~
작년에 8kg 만들어 동생과 친구들에게 선물했다가...
저 발목 잡혔답니다.
올핸 단체로 대량으로 만들겠다고 저를 볶아대네요.-.-;;

풍요의 계절 가을~
과일, 채소 두루두루 재료가 풍성하지요.


  감 장아찌~
남편의 생가에 가면 감나무가 50그루가 넘게 있어요.
조부께서 손자가 태어난 후 간식용으로 심으셨다는데 그 옛날 그리도 귀하던
감이 이젠 쳐다 보는 이 없어 까치들만 호사를 누리네요.
돌보지 않아 알은 작지만 씨가 없는 무종시라 장아찌용으로 제격죠.


  삭힌 단풍깻잎 장아찌~
서리가 내리기 전 깻잎이 노오~~~랗게 단풍이 들기 시작하면 채취를 해 소금물에
삭혔다 살짝 쪄낸 다음 별다른 양념 없이 맛간장 부어 놓았다 먹으면  이거야 말로 밥
도둑이죠.^^

이 외에도 가을엔 밤, 대추, 호두등 다양한 장아찌 재료들이 풍성하지요.
밤 장아찌의 맛이 참 색다르죠.


  전복장~
꽃게, 새우, 전복 3대 명품 해산물장이죠.
쫀득한 식감이 최~~~고 입니다.

  간단하고 소박해 보이지만 입맛 없을때는 10가지 반찬보다 짭조롬한 장아찌 하나가 입맛을
돋워주죠.
제철에 나는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한두 가지만 만들어 두면 입맛 없을때  뿐만 아니라 반찬
없을 때도 걱정을 덜 수 있는 효자 밑반찬입니다.

<초보자도 쉽게 만들수 있는 장아찌 제대로 맛내기 비결은>

1.  우리 땅에서 나는 제철 재로를 이용할 것
    -> 최고의 맛을 내는 비결은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것.

2.  수분이 많은 재료는 수분을 최대한 없애야 한다.
    ->  물기가 많으면 도중에 장아찌가 무르거나 부패 할 확율이 높답니다.

3.  소금물이나 간장물을 붓기 전 팔팔 끓이는 것은 저장성을 높이기 위함이니 이과정을
     꼭 지킬것.
    ->  단단한 채소는 뜨거운 간장물을 바로 부어야 장아찌의 질감이 살아나고 깻잎, 양파,
          버섯 같이 연한 채소는 완전히 식혀 부어야 채소 본래의 맛과 향을 살릴 수 있습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비언니
    '10.5.31 12:47 PM

    아...정말 맛있겠어요.
    전 고기 피자 같은 요리류는 다 잘 참고 안먹을 수 있는데
    이런 장아찌나 밑반찬은..
    밥한숟가락만, 딱 한숟가락만...하면서 참을 수가 없어요.

    츄릅..

  • 2. 에스라인
    '10.5.31 12:47 PM

    매실장아찌가 아주 좋네요..과육이 ..
    저는 매실 건져서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액은 아예 안담고 과육만 담아놓으니...
    매실에 결정체가 생겨..매실에 설탕이 하얗게 껴있는데..어떻게 해야될지..

  • 3. 누리맘
    '10.5.31 1:33 PM

    점심 먹었는데.. 침이 고이네요
    고추 장아찌 담는 방법 알고 싶어요

  • 4. 백하비
    '10.5.31 4:05 PM

    장아찌 보기만해도 침이 넘어가네요^^
    불량주부라 할줄 아는게 없어서~그림의 떡이네요~

  • 5. 프로방스김
    '10.5.31 4:12 PM

    다 맛았어보이느데 고추장아찌 만드는법좀 일러주세요

  • 6. 가브리엘라
    '10.5.31 5:03 PM

    고추장아찌 레시피를 공개하라! 공개하라!!!
    장아찌 레시피 다 알고싶지만 우선 고추장아찌라도 ^^::
    저도 요즘 이것 저것 장아찌 담고 있는데 필 받은김에 더해보고싶어요.

  • 7. 옥당지
    '10.5.31 6:38 PM

    침이 고여서 포스팅 읽는 내내 혼났어요.
    저는 죽순주는 친구가 있었는데 해 먹을 줄 몰라...늘 거절했거든요.
    이제부턴 받아야겠네요...^^

  • 8. 초록하늘
    '10.5.31 8:21 PM

    참외장아찌 진짜 맛있던데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 9. 좌충우돌 맘
    '10.5.31 9:27 PM

    바람끼 있어보인다는 뜻으로 아는데요

  • 10. 표독이네
    '10.5.31 10:00 PM

    쇼핑정보란에 양파 싸게 팔아서 주문해 놓고 걱정걱정 하고 있었는데 양파장아찌 레시피 있으심 좀 부탁드립니다. 양파 8키로정도 양으로요. 무늬만 14년 고참주부라 신의 손을 가진 여러분들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 11. 수늬
    '10.6.1 9:33 AM

    장아찌 색감과 아래 글을보니 진정한 장아찌고수이심에 틀림없네요...
    안그래도 삼겹살과 같이먹을 장아찌 슴슴하게 담아볼까했는데...
    아래 지침서 살펴 잘 읽었습니다...^^

  • 12. 다섯아이
    '10.6.1 9:52 AM

    곰취도 깻잎처럼 식혀서 부어야 할까요? 아님 미지근 할때 부어야 할까요?

  • 13. 시네라리아
    '10.6.1 11:45 AM

    와우... 장아찌의 달인이신듯해요~~

  • 14. 쎄뇨라팍
    '10.6.1 2:14 PM

    친하게 지내고파요 ^--------^

  • 15. 항아리
    '10.6.1 5:11 PM

    친하고 싶어요 ㅎㅎㅎ 레시피 올려주세요

  • 16. 파비아
    '10.6.2 1:30 AM

    완전 부러운 일인 ^^

  • 17. 소박한 밥상
    '10.6.2 9:44 AM

    죽을 자주 먹기에 장아찌에 눈이 번쩍 !!
    추천 누르고 외출했다가 이제야 꼼꼼이 읽어 봅니다 ^ ^

    쿠킹맘님의 주방에서의 단단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부지런함도 갖추어야 가능하겠지요
    죽순 장아찌도 성공하시면 실패담과 함께 올려 주셔요 !!!!!!!!!!!
    헉 !! 들어는 보았는가 ???? 저 다양한 장아찌들을.........

  • 18. 로즈마리
    '10.6.2 8:24 PM

    정성이 많이 들어 갔네요.
    모든 장아찌가 먹고 싶지만 특히 참외 장아찌 담가보고 싶네요.
    깻잎 장아찌를 보는 순간 입안에 침이 가득 고입니다.
    매운 것을 잘먹지 못해서 장아찌를 좋아 하는데,
    정말 부럽습니다....^^*

  • 19. 딸부자집
    '10.6.2 9:33 PM

    우리집 퍼펙트 고추가 이렇게 변신이 되어서 기뻐요...
    정말 맛있어 보여요...^^ 저희는 못만들었거든요...올해는 기필코 만들려구요...
    전 다른장아찌가 욕심이 나네요...
    전화로 말씀드렸다시피 사진은 예뻐서 제가 퍼갑니다..
    다른분들 함 보시라고 올해는 올려볼라구요...^^

  • 20. 쿠킹맘
    '10.6.2 9:41 PM

    아침 6시에 거의 첫번째로 투표하고 오늘은 하루 종일 매실밭에서 있다 방금 돌아왔습니다.
    매실장아찌 만들기 과정샷 찍으려고 씨알 굵은 놈들로 조금 따서 씻어 물기 말리고
    있지요. 뽕잎장아찌도 하려고 따다 놓은 뽕잎을 보니 ㅠㅠㅠ.
    우선 급한일 먼저 정리해 놓고 댓글 다신 님들께서 원하시는 레시피, 기타 등등...
    답글 드리던지 장아찌 씨리즈를 한번 더 올려 드릴테니 쬠만 기다려주세요.~

  • 21. 예쁜솔
    '10.6.3 12:34 AM

    아~~~이 밤에...
    안그래도 밤 새면서 개표방송 봐야하는데
    출출해오면 난 어쩌라구...

    레시피 꼭 올려주세요...

  • 22. 미소뷰티
    '10.6.4 12:25 PM

    넘 맛나겠어요~~~~ 부러워라!!!!!레시피 꼭~~~~올려주세용!!!!!

  • 23. 이카루스
    '10.6.5 11:30 AM

    와우! 비법은 꼭 배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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