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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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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우리집 밥도둑 생선반찬 '빨간 코다리'

| 조회수 : 23,500 | 추천수 : 197
작성일 : 2010-05-26 17:45:36

아래의 글은 올 봄, 부산 MBC 어린이문예 실린 내용이예요.
예전에 저 어릴 적 국민학교 시절,
이 책을 참 좋아해서는 늘 읽으면서 자랐는데...
어린이문예라는 조그마한 책...
기억이 나실런지 모르겠어요.^^
작년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요리와 음식관련 원고를 쓰고 있지요.
시중에 파는 책이 아니라
부산과 경남지역 학교 도서관 등으로 들어가는 책이랍니다.

얼마 전, 어린이문예 여름호 원고를 보내드리면서,
어제 또 맛있게 만들어 먹었던 이 빨간코다리 글을
여기에 올려 봅니다.
아주 쉽고도 맛나니 혹 마땅한 반찬 없으시면
시장 보실적에 코다리 한 코 사 와서,
오늘 저녁, 한 냄비 든든하게 끓여서 드셔 보세요.^^





'코다리'라는 생선 이름... 어린이 여러분들 혹시 들어 보셨나요?
명칭은 생소할지 몰라도 직접 상 위에 올라온 이 코다리를 보게 되면
아마도 '아하~이거였구나~' 하는 소리가 나올꺼 같아요.
보통 가정집에서 혹은 식당에서 두루두루 자주 만들어서 상 위에 올리는 생선이거든요.
그만큼 이 코다리로 만든 반찬이 맛있기도 하면서 또 비교적 저렴하기도 하구요.


우리가 또 많이 들어보기도 하고 자주 먹기도 하는 생선 중 한가지가 바로 명태지요.
이 명태는 먹거리에 쓰임새도 참 많으면서,
바다에서 잡아서 어떻게 손질해 두냐에 따라서 이름도 다 달라져요.
명태를 잡아서 반 건조 시킨것이 바로 이 코다리지요.
제대로 바짝 말리게 되면 북어가 되고,
바람과 눈을 맞게 하면서 얼렸다 녹혔다를 반복해서 더욱 공을 들여 건조한 것이 황태랍니다.
또 잡은 명태를 꽁꽁 얼린 것은 동태라고 부르구요.
이 동태와 비교해서 얼리지 않은 생물 생선 상태의 명태를 말 그대로 생태라고 하구요.
그리고 아빠들 술안주로 많이 드시는 노가리는 조그마한 새끼 명태를 말린 거지요.


이 코다리는 보통 4마리를 코를 꿰어 줄로 엮어서 팔아요.
이렇게 네마리씩 엮인것을 1코라고 부르지요.
이런 까닭에서 코다리라고 불리워지게 되었다고들 해요.
예전에는 집집마다 이렇게 줄로 묶어 모은 코다리들을
뒷마당 한 구석이나 바람 잘 통하는 부엌 바깥쪽 벽면에 주렁주렁 매달아 두고는 꾸득하게 말려 두면서
생선반찬 한가지가 아쉬울적에 한 줄씩 꺼내어서
어머니 손맛이 담긴 맛깔스런 반찬으로 뚝딱 만들어 주곤 하셨지요.
요즘은 꾸득꾸득하게 제대로 잘 말려서 생선살이 쫀득한 코다리보다는
마트에서든 재래시장에서든 급냉시켜서 꽁꽁 얼어있는 냉동코다리를 쉽게 볼 수 있어요.
아파트 생활을 하면서 집집마다 식재료는 큼직한 냉장고와 냉동실에다 보관하며 살아가니
저희 집에서도 이렇게 코다리를 좀 넉넉하게 냉동실에 넣어두고는
한번씩 칼칼한 코다리 반찬이 생각날 적마다, 그때그때 꺼내어서 반찬으로 만들어 먹고 있답니다.
냉동코다리는 아무래도 물이 많으니, 이렇게 잘 말려놓았던 코다리 맛이 그리울적에는
녹여서 바람 잘 통하는 그늘에다 한 이틀정도 말려 두었다가 써도 좋답니다.


일단 꽁꽁 얼어있는 이 코다리들을 가지고 요리를 하려면,
먹기 좋게 자르고 깨끗이 다듬어줘야 겠지요?
냉동실안에 들어있던 코다리를 밤에 잠들기 전에 부엌 한켠에 꺼내 두면
아침에 일어나 보면 알맞게 잘 녹아 있지요.
시간만 넉넉하면 이렇게 자연해동 시키는 방법이 제일 좋아요.
하지만, 마트나 시장에서 사 온 냉동코다리를 가지고 당장 반찬을 만들어야 하는 경우라면
차가운 물에 잠시 담궈서 언기를 녹혀서 사용해야 해요.
어느 정도 생선살은 단단해야 맛이 좋은데
아무리 찬물이라도 얼어있는 코다리를 너무 오래 담궈두면 살이 영 맛없이 풀어질 수 있기 때문에,
30분 이내로 담궈 두었다가 꽁꽁 단단하게 얼어있는 거죽이 좀 보드러워졌다 싶어지면
이제 잘 드는 주방가위를 손에 들고 코다리를 잘라냅니다.


코다리는 뾰족한 이빨이 있는 주둥이 부분을 꼭 잘라내고 써야,
이 코다리 생선의 대가리까지 버리지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날카로운 주둥이를 잘라내고 난 다음에는, 아가미, 등, 배 부위에 있는 지느러미들을 마찬가지로 가위로 잘라냅니다.
마지막 꼬리 끄트러미까지 잘라내면 일단 버릴 부분은 깨끗하게 손질이 다 된 거지요.
밥그릇 위에다 한 점씩 가져다 놓고 먹을 수 있도록, 마찬가지로 계속 가위를 이용해서 코다리를 적당한 크기로 절단합니다.
너무 작거나 크지 않게 한 마리를 보통 3~4 조각 정도로 잘라내면, 반찬감으로 먹기에 딱 좋지요.
생선은 이상하게 손이 많이 가면 갈수록 생선 비린내가 더 스며나오니,
이렇게 생선을 씻고 손질할 때에는 최대한 빨리 마무리해서 물기를 쫙 빼주는 게 좋아요.
그래도 이 코다리는 생선이라도 특유의 생선비린내가 아주 적은지라,
생선을 평소에 비리다고 잘 먹지않는 사람들도 이렇게 양념으로 조려내거나 쪄서 내면 참 맛있게들 먹는답니다.
속살도 퍽퍽하거나 질기지 않고 쫀득하니 보드라워서
나이드신분들이나 어린이 누구에게나 입맛에 잘 맞는 참 맛난 생선반찬감이지요.


이번에 알려드리는 이 빨간코다리는 매콤하면서도 코다리 속살이 보드랍게 목으로 술술 넘어가니
밥 한공기 금새 뚝딱 없어져 버리는 말 그대로 밥도둑 반찬이예요.
보통 식당에서는 이 코다리가 간장양념에 조려져서 많이 나오는데
앞서 이야기 했듯이, 코다리는 생선인데도 비린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어떻게 양념을 해서 먹어도 참 맛있는 반찬이 만들어 진답니다.
그 중에서도 저희집에서 어린이나 어른이나 다들 좋아하는 맛난 양념반찬이 바로 이 빨간코다리지요.
명칭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빨갛게 고추장양념으로 바글바글 끓여내는지라
예를 들어 떡볶이처럼 평소에 매콤한 양념류로 만든 먹을거리를 좋아한다면
이렇게 보들보들 맛난 코다리 속살이 어우러지는 매콤칼칼한 생선반찬이 여러분들 입맛에도 잘 맞을꺼예요.


무엇보다 쉽고 빠른 인스턴트 먹거리들이 주위에 가득한 요즘에
몸에 좋은 생선 한가지로 그만큼이나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반찬인데다,
들어가는 재료도 아주 간결하고 조리시간도 길지 않고 짧은 편인지라
부담없이 자주 만들어 먹기에 참 좋은 반찬이랍니다.
나이가 조금 지긋하신 어른이 계신 집이라면
아마도 집집마다 매년 매실액기스를 많이 담궈 놓으셨을꺼예요.
이 빨간 코다리 만드는 양념에도 이 매실액기스를 넣어서 같이 쓰는데
매실액기스는 혹시라도 먹기에 불편할 수 있는 잡내가 있으면 잡아주고 전체적인 양념의 풍미를 더욱 돋궈주지요.
이런 웰빙 양념재료까지도 듬뿍 들어가니,
이 밥도둑 생선반찬인 빨간 코다리가 우리 몸에 좋은거야 두말 할 필요도 없을테구요.^^


이 빨간 코다리가 좋은 또 한 가지 이유.
국물이 제법 자작하니 넉넉한 이 빨간 코다리를 다 건져먹고 난 후 남는 국물은
냄비째로 한번 바글 끓여 두었다가
다음 날 아침에 새송이버섯 손으로 쪽쪽 찢어서 여기에 넣고 한번 바르르 끓여내면
또 맛있는 매콤달콤한 새송이버섯 조림반찬이 한 냄비 나온답니다.
이미 코다리를 넣고 맛나게 끓여 넉은 국물인지라 코다리에서 맛있는 육수맛이 베어 나와 있어서
몸에도 좋은 버섯 특유의 쌉싸름한 감칠맛까지 함께 어우러지는 맛난 아침의 반찬거리까지...
참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아지지요?^^




<< 밥도둑 생선반찬 빨간 코다리 레시피 >>



코다리 4마리
풋고추(큰 것) 3개 (60g)
홍고추(큰 것) 1개 (20g)
무 채썰어 놓은 것 2줌 (200g)

(양념재료)
고추장 4숟가락
진간장 8숟가락
요리당 2숟가락
매실액기스 6숟가락
물 300ml
(*계량은 편하게 집에서 사용하는 어른 밥숟가락을 사용하세요)






(1) 꽁꽁 얼어있는 냉동코다리는 미리 전날 냉동실에서 꺼내놓아서 자연해동 시켜서 쓰거나, 찬물에 30분 정도 이내로만 담궈 두어서 딱딱한 언기가 어느 정도 빠지게 합니다. 그리고는 가위나 칼로 뾰족한 입을 잘라내고 지느러미들도 깨끗하게 다 제거한 후에 흐르는 물로 헹궈서 물기가 빠지도록 구멍 뚫린 채반에 올려 준비를 해 두어요.



(2) 풋고추와 홍고추는 두껍게 썰어 넣으면 씹는맛이 질기게 느껴질 수 있으니 가능한 한 얇게 어슷썰어두고,
무도 바람들지 않고 싱싱한 것으로 골라서 총총총 얇게 채를 썰어서 준비합니다.
무는 코다리와 요리할 때 보통 큼직큼직하게 냄비 바닥에 깔고 요리할 경우가 많지만 이렇게 채를 썰어서 함께 익혀내면, 괜시리 무를 제대로 푹 익히느라 너무 오래 끓여서 코다리 살까지 다 풀어지는 일이 없어지지요.
게다가 야들야들한 코다리 살 발라먹을때에 잘 익은 무우도 부담없이 목으로 후루룩 잘 넘어가고 참 좋아요.



(3) 이제 양념장을 만들 차례지요.
간단한 재료만으로 모두 훌훌 잘 섞어서 준비해 두기만 하면 되니 얼마나 만들기도 쉬운지 몰라요.
고추장과 간장, 매실액기스, 물, 요리당 이 5가지를 적당한 그릇에다 분량만큼 넣고는 숟가락으로 잘 섞어주기만 하면 된답니다.
매실액기스가 들어가지만 이렇게 양념으로 끓여서 요리하면, 특유의 매실향은 잘 느껴지지 않으면서 대신 요리의 풍미는 확 살려주는 역할을 하고 동시에 소화에 도움을 주는 원래의 효능까지 더해지니 먹을수록 우리 몸에도 참 좋아요.
혹시라도 집에 매실액기스가 없다면, 아쉽지만 요리당이나 올리고당류를 좀 더 첨가하면서 당도를 맞춰줘야 겠지요.



(4) 모든것이 준비가 되었으니, 이제 끓여내기만 하면 됩니다.
뚜껑이 있는 적당한 냄비를 꺼내어 물기가 잘 빠진 코다리를 냄비바닥에 골고루 착착 깔아 줍니다.
그리고는 썰어놓은 무채를 손으로 2줌 집어서 코다리위에 마찬가지로 평평하게 고루 펼쳐 올리고는,
준비해놓은 양념을 부어 줍니다.
그리고는 냄비뚜껑을 닫고는 가스불을 약중불 정도로 켜서, 이대로 10분간 보글보글 끓여내는 거지요.



(5) 10분후에 가스불은 그대로 둔 채 냄비뚜껑을 열어 냄비 벽쪽으로 숟가락을 넣어 바닥까지 한번만 쭉 돌려가며 냄비안쪽 재료들을 양념과 함께 고루 움직여 준 다음,
어슷썰어둔 홍고추와 풋고추를 얹어 줍니다.
그리고 5분간만 더 끓여내면 맛있는 밥도둑 반찬 빨간 코다리가 드디어 완성이지요.





<4마리를 통으로 꿰어 놓은 코다리 한 코 사 와서>



<보드라와져서 가위 질 하기 수월해 지도록, 물에 조금 불려 두었다가>



<코다리 입부분 가위로 잘라 내고>



<지느러미도 끊어 주고>



<한 점 씩 밥그릇에 가져와서 발라 먹기 좋을 크기로 잘라 깨끗이 씻어 놓으면 코다리 준비 완료.>



<이제 고추와 무 준비하고>



<양념장 만들어>



<냄비에 코다리 제일 먼저 안치고>



<무채 썰어 놓은 것 올리고>



<빨간 코다리용 양념장 이 위에 부어서>



<불 위에 올려 뚜껑 덮고 은근하게 끓이다가>



<잘 익어갈 마지막 즈음에, 준비해 준 고추 올리고>



<조금 더 은근하게 끓여주면 밥도둑 빨간코다리가 다 된거지요.>



<또 다른 날의 빨간코다리. 마찬가지로 냄비에 코다리 준비하고 무채 얹어서>



<준비해 둔 양념장 부어 주는데>



<미리 만들어두어 아래에 이렇게 조금씩 양념이 덩어리 져 있는 것도 그냥 부어주면 됩니다>



<뚜껑 덮어서 은근히 불 위에 끓이다가 고추 얹어 조금만 더 끓여내면 끝>



<코다리,무,고추 모두 매운 양념국물과 잘 어울려서 건더기나 국물 어느 하나 버릴게 없어요>



<냄비로 통째로 식탁에 올려 떠 먹어도 좋고, 반찬 그릇에 먹을만큼만 덜어내어 먹어도 좋고..^^>



<기왕이면 보글보글 된장도 한 뚝배기 끓여서 이리 같이 곁들여 드셔 보세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큼마미
    '10.5.26 5:55 PM

    코다리 좋아해요^^
    오늘 저녁반찬으로 당첨!!!
    보라돌이맘님 뵈니 참 반갑네요
    우리어린 새싹들을 위해서 많은 음식칼럼 부탁드려요~~~~~~~

  • 2. 보라돌이맘
    '10.5.26 6:01 PM

    역시 상큼마미님~ 반가워요.
    저도 예전엔 살코기만 젓가락으로 발라먹곤 했는데...
    요즘은 코다리 대가리까지 남는 것 없이 쪽쪽 다 먹어 버립니다.
    어두육미라는 말... 이 코다리 대가리 제대로 드셔보시면 더욱 실감하시죠?

  • 3. 이든이맘
    '10.5.26 7:10 PM

    아... 정말 반가운 보라돌이맘님..그리고 반가운 코다리네요^^
    저희 친정엄마는 저 코다리를 고추장,된장 섞은 양념으로 조려주셨어요.. 아마 어릴적에 매운걸 못 먹던 저희를 위해서 그러신 듯..
    그래도 은근 칼칼해서 아직도 친정에 가면 항상 해달라고 조르는 반찬(겸 술안주ㅎㅎㅎ)이랍니다^^
    오늘 장볼 때 코다리도 꼭 챙겨야겠어요~^^*

  • 4. DOVE
    '10.5.26 8:20 PM

    전 아직도 생선반찬은 어려워요. 그래도 보라돌이맘님 레시피와 과정사진들이 있어서 자신감이 생기네요...

    꼭 도전해 볼께요~ 자세한 설명 감사해요..

  • 5. 완소막사
    '10.5.26 8:37 PM

    제가 정말좋아하는 코다리^^우리엄마는 간장,물엿양념에 해주시고,외할머니댁에가면
    코다리로 강정을 해주셨어요.요것도 간장맛..아쉽게도 빨간양념은 못먹어봤네요.늘 코다리의 맛은 간장맛 하나였는데,,빨간양념은 제가 해봐야겠어요^^정말 맛있어보이네요..

  • 6. 희야랑
    '10.5.26 8:46 PM

    추릅~ (침 떨어지는소리 ㅋㅋ) 넘 맛있겠어요..
    요리과정도 별루 어렵지않아보이네요 저희는 식구가 별루없어서
    4마리다하면 넘 많고, 2마리로하면 양념은 반만 넣으면 되는거겠죠?
    그런데 코다리 눈도 먹는건가요?

  • 7. momo
    '10.5.26 10:29 PM

    오랫만에 뵙네요~

    ㅎㅎㅎ
    근데 왜 저는 어린이문예의 어투가(더욱 자상하고 섬세한) 더 살갑게 들리는 것일까요? ^^

    코다리눈이 땡글@_@합니다.

  • 8. 소민사랑
    '10.5.26 11:21 PM

    코다리 한번도 안해먹어 봤는데.. 맛있어보여요~^^
    이번에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그리고.. 마지막 된장찌개.. 꿀~꺽!! 친근하게 뵈는 것.. 혹시 딱새우인가요?
    저도 해물탕이나 된장찌개에 딱새우 넣으면 맛이 한결 시원하달까.. 암튼 국물맛이 완전 달라져서 제주도 가면 돌아오는 길에 일부러 동문시장 가서 한봉다리씩 사다 손질해서 냉동시켜 놓고 저리 먹고 있답니다~^^

  • 9. 천하
    '10.5.26 11:24 PM

    차라리 전면 무상 급식으로 투표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아까 mbn에서 본 내용이 33.3프로 달성 못해서 투표함 못열면...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법원의 판결을 기다려야 된다고 하는것 같던데...오세훈이 언제 사퇴한다고는 말 안했다면서요...전면무상급식으로 표 몰릴까봐 이것들 지네들끼리 쇼한건 아닌가요?? ㅠ.ㅠ 제발 누가 속시원하게 설명좀 해주세요...뭐에 홀린 기분이 막...전...서울시민도 아닌데 참나...ㅠ.ㅠ 우리가 끌어내린다고 해도 오세훈이 버티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0. 팜므파탈
    '10.5.27 1:02 AM

    어린이 문예... 참 반갑네요.
    제가 국민학교 다닐 때 (전 초등학교 아니고 국민학교 다녔어요) 글솜씨가 좀 있어서
    글짓기 대회나 백일장에 나가서 상을 곧잘 받았어요.
    어린이 문예에도 제가 쓴 글들이 몇번 실렸구요. 그때는 한권에 2천원 쯤 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공짜인 것 같더라고요.
    근데 어린이 문예, 부산 지역에만 나오는 것 아닌가요??

  • 11. 지나
    '10.5.27 3:12 AM

    주로 어른들이 많이 해주시는 메뉴
    저도 이젠 어른 반열에 끼니까 막 해보고 싶네요.
    보라돌이맘님 진심으로 존경해요.
    항상 " 넌 뭐하니 열심히 살아야지" 하고 채찍질하게 하시는 글들..
    '아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다' 이렇게 열심인 분도 있는데... 느끼게 하는 포스팅
    항상 감사해요^^

  • 12. 보라돌이맘
    '10.5.27 6:51 AM

    참 반갑네요~이든이맘님.
    언제 우리 같이 술 한 잔 하면서 이런저런 인생 살아가는 이야기 나누면 좋겠어요.
    안주는 제가 준비할께요.^^

    DOVE님~ 이 코다리는 마트나 시장에서 살 적에 잘라 달라고 하면 아마 큰 가위로 즉석에서 잘라주거나, 미리 다 잘라 놓고서 봉지에 넣어서 팔고 있으니..
    그저 깨끗이 씻어서 이리 간단하게 끓여 드시기만 하면 되어요. 꼭 성공하세요~^^

    맞아요~완소막사님. 간장맛 코다리가 코다리의 대표적인 맛이지요.
    매콤하게 빨간 코다리 한 냄비 끓여 먹다보면 또 다른 맛도둑... 한번 드셔보세요.^^

  • 13. 보라돌이맘
    '10.5.27 7:19 AM

    잠시 글을 쓰는 사이에
    가스렌지위에 올려 놓은 아구지리탕이 펄펄 끓으면서 넘쳐 버리는 바람에..ㅠㅠ
    주변 정리 해 놓고서 다시 돌아와서 답글을 씁니다.

    희야랑님~2마리로 하실꺼면 양념은 반으로 줄여 사용하시면 되구요.
    코다리 눈알은 쪽쪽 빨아먹으면 맛나지요.물론 나중에 뱉아 버리구요.
    예전 어르신들은 우리 눈에 좋다고 생선눈알까지 꼭꼭 씹어 드시곤 하셨어요...^^

    아무래도 momo님~^^ 아이들 눈높이로 쓴 글이다 보니...
    우리집 아이들 대하는 마음 높이로 맞추어 글을 쓰다보니 그런 느낌이 드나 봐요.
    입 맛 확 돌아오는 빨간 코다리 그저 맘으로나마 모모님께 푸짐하게 끓여 드립니다...^^

    소민사랑님~ 그렇지요? 딱새우 잘 아시네요.우리는 쏙이라고 잘 불러요.
    국물 맛이 시원하게 좋아지는데, 껍데기가 어찌나 단단한 갑옷인지..
    새우라면 껌뻑 넘어가는 막내 예본이는 이 새우는 까기가 워낙 힘들어서 참 밉답니다.ㅎㅎ^^

    그렇네요.^^ 천하님 말씀대로 상에 이런 찬 올라오면 소주도 한 잔 생각이 나지요?
    기름진 안주거리보다 소주에는 이런 개운한 안주 한가지 곁들이면 담 날 속도 편하구요.

    팜므파탈님~ 맞아요. 우리 국민학교 시절에 글재주 있는 친구들은 이 어린이문예에 원고 보내어 글도 많이들 싣곤 했었어요. 소년중앙이나 어깨동무같은 잡지들과 비교해서 당시에도 우리 국민학생들 사이에 교양잡지로 많이들 애독했었지요.^^
    당시에는 월간지로 서점에서 사서 보았었는데...
    지금은 부산 경남쪽 초등학교 도서관이나 그 외 도서관으로 보급되는 계간지구요.
    맞아요. 부산 MBC 어린이문예가 정확한 명칭이지요?

    지나님~나이 들어가면서 계속 입맛이 변하는데..
    이런 찬거리는 갈수록 더 입에 착착 붙어 갑니다.
    저야말로 지나님 글 보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확 드는걸요.고맙습니다.^^

  • 14. 잠오나공주
    '10.5.27 8:27 AM

    댓글 너무너무 감사해요.

    나눠먹으려면 10키로 해야겠네요.

    더 익은게 좋으면 좀 천천히 주문해야겠네요.

  • 15. 쎄뇨라팍
    '10.5.27 9:00 AM

    처음으로 들어옵니다^^

    저는 간장양념으로 한 코다리만 경험했는데
    약간 색다른 맛이 날 것 같네요
    꼰득꼰득한 코다리살이 적당히 메콤하다니 얼런 도전하고픕니다ㅎㅎ

  • 16. 도전짱
    '10.5.27 1:43 PM

    안해 먹을수가 없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분이세용 ㅎㅎㅎㅎ
    일찍 퇴근하는 남편덕에 저녁반찬이 참 고민인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사진속의 코다리 넘넘 맛있어 보여서 침 넘어가요^^

  • 17. 보라돌이맘
    '10.5.27 3:43 PM

    아, 반가워요.잠오나공주님... 노가리는 명태 새끼 말린거쟎아요?^^
    제대로 삐쩍 말려 둔 것인지라, 꾸득하니 말렸거나 냉동해 둔 코다리와는 좀 달리 뜯어먹을 살점도 많이 적고 딱딱하기도 할꺼예요.
    달리 쓰이지 않고 그냥 집에 방치되어 있다면,
    아쉬운대로 오래오래 불렸다가 한번 해 보세요.

    쎄뇨라팍님...뵙게되어 반갑습니다~
    닉네임 너무나 개성이 강해서 한번 써 보고 절대 잊어버리지 않겠어요.^^
    코다리 시장에서 한 코 사시면 담번에 한번 빨간양념으로 도전 꼭 해 보세요.

    도전짱님... 고맙습니다.뭣보다 두 분 입맛에 잘 맞아야 할텐데..
    평소에 매콤얼큰한 맛 좋아하신다면 맛있게 드실테구요.
    그러고보니 거의 4시...벌써 저녁준비 시간이 슬슬 다가오고 있네요...^^

  • 18. 천사
    '10.5.27 4:16 PM

    안그래도 오늘 코다리찜 해먹으려고 냉동실에서 냉장실로 고고고!!

  • 19. 프라하
    '10.5.27 4:27 PM

    아~~반가운 부산시민,,ㅎㅎㅎ
    글솜씨 음식솜씨 이렇게 좋은 사람이 부산에 살고 있었다니 반갑습니다.ㅎㅎㅎ
    저도 빨간 코다리 해서 신랑이랑 술 한잔~~쑹~~해야 겠네여,,
    냉동실 뒤집으로 갑니다,,~~

  • 20. 수늬
    '10.5.27 5:37 PM

    키톡훑다가 보라돌이맘님 닉이보여 얼렁 달려왔네요...
    저도 부산의 국민학교출신?아짐이에요~방가방가~!
    저 코다리 냉동고에서 잠자고있는데...오늘 먹어줘야할거같아요...
    저같은경우~쉬운것같지만 어려운것이,동태,명태,코다리 요리더군요..
    어쩔때는 기가막힌 동태탕이 되고 어쩔땐...맛읎는 국이 나오고...;;;;;
    말씀대로,코다리조림은 꼭 해놓으면 밥도둑이에요...^^

  • 21. 오로라
    '10.5.28 1:46 AM

    저 요즘 보라돌이맘님 요리책 보면서 이것 저것 만들어보고 있는데요..
    어제 오늘은 피자를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점수 좀 땄답니다.
    집에서 피자를 만들어주는 엄마는 이 세상에서 우리 엄마밖에 없을거야 ,, 하면서 감탄을......ㅎㅎ
    보라돌이맘님처럼 부지런히 살고 싶은데, 잘 안되어서 좌절하기도 하공...
    진정 부러운 분이십니다.
    항상 열심히 긍정적으로 사시는 것 같아서 배우고 싶어요.
    하루 빨리 그런 날이 온다면 저도 지금보다 더 많이 행복해질텐데...
    부지런하게 사는 비결은 뭘까요? 강한 체력? 미루지 않는 습관??
    어려서부터 항상 부지런하셨나요? 팁 좀 주시면 안될까요? 플리즈~

  • 22. 또하나의풍경
    '10.5.28 6:36 AM

    저도 보라돌이맘님 요리책을 아주 끼고 산답니다 ㅎㅎㅎ
    코다리는 좋아하지만 코다리를 이용한 요리는 영 재주가 없어서 잘 안해먹었는데 이렇게 훌륭한 레시피를 주시다니 감사히 적어서 만들어먹어야겠어요 ^^
    항상 고맙습니다...^^
    (오랜만에 오셔서 너무 반가워요~~)

  • 23. 보라돌이맘
    '10.5.28 10:17 AM

    천사님... 우리 서로 입맛도 마음도 제대로 통한거지요?^^

    프라하님... 부부가 함께 술잔 기울이며 서로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도 나누고...
    이런 여유 참 보기 좋아요.^^

    수늬님... 맞아요.이 동태,명태,코다리 녀석들이 생각보다 은근히 제 맛 내기가 힘들기도 하지요.
    그래도 기본 몸뚱아리에서 나오는 육수맛이 얼마나 시원하고 좋아요...밥도둑 맞습니다.^^

    오로라님... 아마 아이들이 엄마 최고라고 아주 행복해 했겠어요...^^
    아이들도 엄마손맛과 정성이 들어간 음식은 마음으로 또 몸으로 얼마나 좋은지 바로 느낄 수 있쟎아요.
    어릴적에 막내둥이로 얼마나 편하고 게으르게 컸는지...
    그리 철없이 편히 누렸던만큼 좀 더 바지런히 살려고 하나봐요.

    또하나의풍경님... 저야말로 이렇게 오랫만에 뵈니 얼마나 반가운지~
    옆에 계시면 살짝 안아드리고 싶어요.^^

  • 24. 잠오나공주
    '10.5.28 5:13 PM

    어?? 저희집에 있는거 노가리 아니라 코다리인가봐요..
    ㅋㅋ 해먹어야겠어요..

  • 25. 미니
    '10.5.30 7:17 PM

    아~~추억의 코다리..
    부산 서면 처녀였던 우리 엄마는..그렇게도 말린 생선조림을 잘하셨더랬지요.
    엄마는 양념장을 만들어 두시고 코다리,말린 갈치,양미리등..조림을 잘 해주셨어요.
    그중 제가 가장 좋아했던 코다리조림 혹은 찜..
    너무 너무 맛있었는데..왜 제가 하면 그 맛이 안나죠?
    그런 음식만 먹다보니 제 몸은 통뼈!
    님 코다리찜 흉내내봤어요.맛있네요..부산시민~여기 추가요~재첩국도 좋아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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