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 조회수 : 14,296 | 추천수 : 59
작성일 : 2010-01-07 21:41:46
냄비빵~ 했는데 시나몬롤 사진이라 이상타.... 여기신 분들은 아마도 냄비빵을 구워보지 않으신 분들이지요^^

지난해 잠시 유행했었던 냄비빵으로 만든 시나몬롤입니다.

저도 호기심에 몇번 구워먹었는데 며칠전 불현듯 생각나서 만들었는데 이번엔 냄비빵 모르시는 분들 생각나서 오랜만에 레시피 사진 찰칵 찰칵~~~

지난번 5분빵은 간혹 실패하는 분들 계셨는데 요건 건강한 이스트만 사용한다면 실패율 0~

이 반죽으로 가장 유명한 시나몬롤, 피자 도우, 롤치즈 모닝빵 등등, 마음 내키는 대로 여러가지 반죽으로 응용할수 있답니다, 한마디로 착한 반죽^^

물론 반죽할 필요도 없다지요 *^^*


(레시피 주신 불루벨님 감사드려요~)

=======    냄 비 빵      ==================

( 1컵 = 240ml )



우유 2컵

오일 1/2컵

설탕 1/2컵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2+ 1/4ts



중력분(혹은 강력분) 4컵

중력분 1/2컵 (따로 계량)

베이킹파우더 1/2ts

베이킹소다 1/2ts

소금 1/2ts



180도 15~20분



-----------------------------------------------------


1. 우유/ 오일/ 설탕을 냄비에 넣고 끓기 전까지 데웁니다.

중불에서 조금 지나면 냄비 가장자리로부터 하얗게 거품이 뽀글 뽀글~
하얀 거품이 냄비 전체를 덮으면 불에서 내립니다.

실온에서 45분 정도 그냥 둡니다~

이러면 거의 준비는 다된 것!


2. 이스트를 넣고 1분 정도 둡니다.

3. 밀가루 4컵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뚜껑 덮고 그냥 1시간 정도 두면 발효 시작!

4. 발효가 거의 끝날 때쯤 나머지 밀가루 1/2컵과 나머지 가루류를 한번 섞어둡니다.

나머지 섞어두었던 가루를 발효된  반죽에 넣고 잘 섞이게 손으로 몇번 주물러줍니다.

5. 반죽을 팰요한 양만큼 떼어서 밀대로 밀어줍니다.

저는 항상 반죽을 절반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비닐에 넣어서 냉장고에 둡니다.

반죽은 바로 사용할수도 있고 냉장고에서 이틀 정도는 두었다가 사용할수 있답니다.

냉장고에서 꺼낸 반죽을 사용할 때에는 실온에 반죽을 30분~1시간 정도 두어서 찬기를 없앤 후 사용합니다^^

6. 40cm x 30cm 정도 크기의 직사각형으로 반죽을 밀어서 녹인 버터 바르구요......
흑설탕에 시나몬파우더 약간 섞어서 반죽 위에 올립니다.

양끝에는 시나몬 슈거를 뿌리지 않는게 좋겠지요?

반죽을 아래에서 위로 또르르~ 반죽 끝은 심하게 꼬집어주세요~^^


7. 반죽을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반죽 가운데를 스틱을 이용해서 아주 꾸욱~ 눌러서 모양을 냅니다.

카모메식당의 사치에양처럼 새끼 손가락으로 눌러주는게 더 멋스럽지요^^

8. 팬에 간격을 조금 두고 올린 다음 20분 정도 그대로 두었다가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5~20분  구워냅니다.

생각보다 맛이 괜찮고 무엇보다 만들기가 쉬워서 좋은 것 같아요.

위에 슈가글레이즈를 뿌리면 더 먹음직스럽겠지만 그냥 따뜻하게 먹으면 맛있답니다.



올해에도 모두들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

H~~~appy New Year !!




http://blog.naver.com/unij64
물푸레 (unij64)

맛있는 요리랑 베이킹 좋아해요~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꿀아가
    '10.1.7 9:54 PM

    제가 항상 발효는 실패하는지라...요거 엄청 솔깃한데요?^^
    꼭 한번 해보겠습니다. 불끈!!!

  • 2. 오마토
    '10.1.8 1:56 AM

    물푸레님 블로그 가서 과정 사진까지 꼼꼼하게 공부하고 왔어요 ^^
    네이버 로그인 안하다보니 본의아니게 몰래몰래 가서 흔적도 안남기고 도둑공부하고있는 오마토에요...^^
    물푸레님 식빵레시피랑 밥빵레시피... 너무 좋아요... 그동안 못드렸던 감사드리고 싶어서 글 남겨요 *^^*
    냄비빵도 정말 맛있겠네요. 내일 점심으로 당첨...프린트 해 놨어요 ^^

  • 3. 애니파운드
    '10.1.8 9:23 AM

    그렇군요 물푸레님까지 따라하신 레시피라면.....저도 꼭 해볼랍니다 5분빵에 이어 두번째 발효빵 도전입니다....

  • 4. 단비
    '10.1.8 10:13 AM

    전 5분빵도 성공하고 밥식빵도 성공햇어요..
    제가 님땜에 왠일인지 몰라요..저도 오마토님처럼 블로그가서 공부마니 해요..로그인을 못해서 흔적을 못남겨 여기서 대신 ㄳ인사드려요
    냄비빵도 꼭해볼게요..
    물푸레님 복 받으실거에요..아니 마니 받으셔서 이렇게 솜씨가 좋으신듯해요

  • 5. 직딩아짐
    '10.1.8 4:00 PM

    와우~ 님은 진정한 능력하세요>ㅁ<
    방금 블로그 구경갔다왔어요.
    정말 솜씨가 너무 @_@
    빵집 차려도 대박나시겠다는... 부러워요 ㅠ_ㅠ

  • 6. 꿈이상^^
    '10.1.8 6:23 PM

    해피 뉴이어요~~~
    정말 오랜만에 글스셨네요..
    안그래도 발효빵먹고픈데 귀챦아 이리저리 몸굴리고 있는거 어찌아셨는지.ㅋㅋㅋ
    꼭해봐야겠어요...
    나중 믈러그 놀러가 안부인사 드릴께요^^

  • 7. 물푸레
    '10.1.8 8:04 PM

    꿀아가님.... 아마 요건 실패하기 어려우실걸요^^

    오마토님.... 앗! 닉네임이 무슨 뜻인지 무지 궁금한데요...?^^
    맛있게 해드신것 만으로도 전 좋은데요^^ 냄비빵도 꼭 맛나게 해드시길 바래요~

    애니파운드님.... 네, 레시피대로만 하신다면 두번째 발효빵도 문제없으실거에요, 화이팅!^^

    단비님.... 근데 전 단비님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도 자주 그래요... 좋아하는 블로그 구경하기만 하고 괜시리 쑥스러워 덧글 잘 못다는 편이에요. 단비님도 건강하시고 올해 좋은 일만 많이 생기시길 바래요~^^

    직딩아짐.... 과찬의 말씀을...^^;;
    한가지씩 따라해보시다보면 어느샌가 는답니다. 감사합니다~^^

    꿈이상^^님.... 제가 알던 그 꿈이상님 맞으신거지요? 커피향 나시는....^^ 와아~~ 그렇다면 너무 반갑네요, 그리고 꼭 한번 들른다던 약속 못지켜서 가끔씩 죄송했답니다.....
    잘 지내시지요^^

  • 8. 은설화
    '10.1.8 8:58 PM

    몰라서 여쭈어봐요 조기위에 인스턴드 드라이이스트21/4ts는 무슨뜻인가요 드라이 이스트 2라는게 있구 그걸 1/4ts넣으란건가요 그리고 혹시 베이킹소다는 제빵용으로 따로 파는지요 초보라서 모르는게 넘 많아요 답좀부탁드려요

  • 9. 물푸레
    '10.1.8 10:48 PM

    은설화님.... 인스턴트드라이이스트 2ts+1/4ts 입니다.
    그리고 베이킹소다는 암앤헤머 사용하시는 분도 있던데 저는 아래의 제품을 사용한답니다.
    http://www.ezbaking.com/shop/shopdetail.html?brandcode=001005000025&search=&s...

    그밖에 궁금하신 점은 언제든 블로그든 쪽지든 질문주세요, 제가 아는한 잘 알려드릴께요^^

  • 10. 따라쟁이
    '10.1.9 2:02 AM

    몇월... 혹은 어느 계절 쯤에 하자까지 상견례에서 논의되면,
    일반적으로 여자쪽에서 구체적인 결혼 날짜를 잡지요.
    여자들 생리 기간 같은 때를 피해서 결혼 날짜를 잡아야 하니까요.
    그리고 결혼 날짜 정하자 마자 바로 예식장 예약하셔야 해요.
    요즘 인기 있는 예식장들은 6개월 전에 예약하려면 자리 없어요.
    다른 사람들은 1년 이상 전들부터 예약을 하거든요.

  • 11. 물푸레
    '10.1.9 5:24 PM

    따라쟁이님.... ㅎㅎ... 정말 공감가는 닉네임이시네요, 저도 따라쟁이^^;; 냄비빵 너무 착한 반죽이죠^^

  • 12. CAROL
    '10.1.10 8:47 PM

    즐겨찾기 추가하려고 봤더니 이미 제 목록에 계시는 분이네요.
    이 밤에 냄비빵이 급 땡겨서 이스트 사러 마트 가야겠어요.

  • 13. 진냥
    '10.1.11 8:22 PM

    시나몬 롤이 먹고 싶었는데 해먹어봐야겠어요
    감사해요~

  • 14. 까미
    '10.1.12 2:57 PM

    물푸레님~
    제 계량컵은 200ml인데 g로 바꿔서 240g씩 계량해서 만들면 될까요?
    다른 모든 발효빵을 이 레시피로 만들면 되나요?
    너무 좋은 레시피에요.

  • 15. 물푸레
    '10.1.12 5:39 PM

    CAROL님 .... 잘 만들어드셨을까요?^^
    진냥님 .... 시나몬롤이 먹고싶을땐 정말 금새 만들수 있어서 좋답니다.
    까미님.... 그래도 괜찮아요, 그램으로 바꾸셔서 x 1.25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전자저울 있으시면 제 블로그 5분빵에 컵계량을 그램으로 환산해 놓은것 사용하시면 된답니다^^
    http://blog.naver.com/unij64/110031235431

  • 16. 지니
    '10.1.14 3:51 PM

    처음엔 반죽을 하자마자 냉장고에 두엇다 2틀뒤인 어제 구었더니 안 부풀엇어요.
    오늘은 시간을 충분히 두고 하는데도 안부푸니 이스트를 바꿔야 하나봐요.ㅠㅠ

  • 17. 다은맘
    '10.3.13 1:14 AM

    올려주신 과정샷 보고 두근거리며 시나몬롤 만들어 봤는데요 우선 발효는 잘된거같구요 오븐에 구울때 컨벡션에서 했더니 약간 타는 듯해서 일반으로 바꾸어서 구웠어요 어디에서 구워야 하나요? 빵은 잘 부풀었고요 약간 싱거운듯 하지만 잘 된것 같아요 발효하는 것 배우고 싶어는데 ^^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80 어쩌다보니 손님맞이 주간, 그리고 큰아이 생일날 10 솔이엄마 2024.04.15 11,337 2
40979 봄봄 9 juju 2024.04.13 8,413 1
40978 행복만들기 170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3월 육전과.. 5 행복나눔미소 2024.04.11 4,182 3
40977 시드니 시내 한복판에 Community Farm 8 솔바람 2024.04.09 5,765 2
40976 어린 것들이 자라나는 시즌, 봄! 29 소년공원 2024.04.08 8,350 1
40975 특별한 외출 16 Alison 2024.04.07 7,080 2
40974 제겐 역시 익명방은 안맞더라구요 (음식없는 수다 주의요함) 25 김흥임 2024.04.06 5,558 2
40973 24년 봄을 맞이하며 .. 23 주니엄마 2024.04.03 9,148 3
40972 어느새 봄이네요 16 메이그린 2024.04.03 6,198 3
40971 닉네임 순덕어머님은 잘 계시는지 갑자기 궁금요. 14 바람 2024.04.03 7,600 0
40970 사진은 뒤죽박죽이지만... 16 고독은 나의 힘 2024.04.01 7,917 2
40969 일년이 흘렀네요... 16 catmom 2024.03.29 9,372 3
40968 대부분의 시간을 부부 둘이 붙어있는 상황에 뭘먹을까? 14 솔이엄마 2024.03.26 12,145 3
40967 선 반찬 배달, 후 외식 7 진현 2024.03.25 8,214 2
40966 챌토리네도, 소주잔 김밥 추가요 - 18 챌시 2024.03.15 12,210 2
40965 17년만의 부부여행 41 Alison 2024.03.14 14,599 5
40964 여러가지 잡다한 음식들. 18 뮤즈82 2024.03.13 10,469 3
40963 169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2월 수육, 대패삼겹살,.. 10 행복나눔미소 2024.03.08 6,238 8
40962 소주컵 김밥 도전~ 28 mayo짱 2024.03.08 15,155 6
40961 어린이집 냠냠쌤...점심밥 꽃식판 67 민뚱맘 2024.03.03 12,719 6
40960 음료 사진 몇 개 4 블라썸데이 2024.02.29 5,988 2
40959 오랜만에 왔습니다! 혼밥러입니다 12 옐로우 2024.02.26 13,613 6
40958 입시를 끝내고 홀가분하게 돌아왔어요! 65 솔이엄마 2024.02.25 15,415 6
40957 미니오븐으로 케익 시트 만들 수 있나용? 4 한가지 2024.02.20 5,137 1
40956 굴림만두와 몇가지 음식들 31 Alison 2024.02.20 9,469 5
40955 피자, LA갈비, 유채나물 18 ilovemath 2024.02.19 8,514 4
40954 설날 플렉스 15 시원한 2024.02.16 10,040 4
40953 음력으로 새해 인사 드리러 왔어요 :-) 33 소년공원 2024.02.15 7,158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