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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를 싫어하는 남편

네이트판펌 조회수 : 16,056
작성일 : 2014-10-26 07:44:56

남편이 저희 친정엄마를 싫어해요

신랑 직업 특성상 월요일아침에 출근했다가 수요일아침에 들어오고, 또 금요일아침에 들어와요

친정엄마가 아기를 봐주시는데 저희집으로 출퇴근하세요

그럼 금요일은 하루종일 같이 있게 되는데..그게 너무 스트레스 받아해서

제가 금요일은 아기를 친정에 두고 출근하겠다고 했는데도

저만 보면 짜증내고 한숨쉬고 그러네요

심지어는 엄마가 아기보러 왔는데 너무 눈치주니까 엄마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사실 이번에 저희 엄마가 사정이 있어서 아버지랑 잠깐헤어지고

월세집을 구해줬는데 신랑이 해줬어요..

저는 친정이 가난해서 거의 빈손으로 시집왔는데

엄마까지 저러니

어제는, 저보고 아예 친정에 들어가서 생활하라고 하네요 ㅠㅠ

제가 일을 그만두면 엄마가 생활이 안되세요...

가난한 친정이 지긋지긋하지만 먹고 살아야 하는문제인데

신랑이 너무 싫은티를 내고

저만보면 한숨쉬고 너무 짜증만 내고 막말하니까 눈물만나네요

엄마는 저희신랑 눈치만 보고..

엄마는 한달 50만원으로 제가 주는걸로 생활해야 하는데..

저보고 어제는 일 그만두라고 하더라구요(저희 엄마 보기 싫다구요)

저희집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신랑한테 무조건 이해해달라고 하는건 아니지만

힘든시기에 저만보면 인상쓰고 꼴도 보기싫다고 하니.. 정말 답답해요

 

가난한친정에, 엄마를 계속봐야하니 신랑이 지쳐가나봐요

잘 풀어나가야 하는데 솔직히 너무 힘들어요

아기만 아니면.. 아니 차라리 결혼을 처음부터 안했더라면.. 하는 그런생각이 드네요

지금 우리가 아기를 안맡기고 엄마 혼자 살으라고 한다면

혼자 일하러 가셔야 하는데 나이가 많아서 받아주는데도 없고...

정말 막막하고 힘드네요

 

무엇보다 상황이 갑자기 이렇게 되서 저나 엄마나 너무 힘드네요

신랑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앞으로 잘해야겠단 생각들지만

너무 심하게 하는 말땜에 주눅이 드네요

 

일단 신랑입장에서 친정엄마가 싫은이유

1. 아버지랑 살면서 (아버지 성격상 자기가 번 돈 자기가 다 쓰는 타입. 사업할려고 돈을 몽땅 다씀) 이런상황까지 될꺼 누가봐도 알수있는데 대책 마련을 안했다는거.

2. 돈에 대한 개념이 없는것(그냥 일단 무조건쓴다고 생각함)

3. 딸인 나한테 너무 기대려고 하고 누군가가 해주겠지..하는 생각으로 사는것 같다고 함

4. 노후대책도 안해놓음(먹고살기 힘든데.. 노후대책 할수가 없었어요. 신랑은 저희엄마 늙어서 아프면 자기한테 책임지라 할까봐 저한테 미리 못박아놓은상태)

 

내가 싫은이유

1. 가난한 친정에 휘둘림

2. 맞벌이 하고 있지만 돈을 못모은다고 살림에 보탬이 되지 않는다고 함

(200만원 벌어서 50만원 양육비, 보험27만원, 관리비 20만원, 나머지 100만원으로 식비, 휴대폰비, 기타 잡비 포함- 신랑은 100만원안에서 쓸꺼 쓰고 모아야한다고 생각함 ㅠㅠ  그외에 돈 안줌. 대신 신랑 번 돈은 집 대출금 외에 무조건 저금, 외식비는 신랑이 부담)

3. 예를들어 저녁에 통닭배달시켜서 통닭이 오면 나는 아기 목욕시키고 집 치우고 다음날 아침할꺼하고 아기 이유식만드느라 늦게 앉으면 먹을때 같이 먹고 나중에 하면 될껄 지금한다고 짜증난다고 함

4. 자기 눈엔 못생겨보인다고 함

 

저한테 이혼을 바라는걸까요? 단순하게 친정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나한테 푸는걸까요

이혼을 해주고 자기가 원하는 사람 찾아서 잘 살으라고 해줘야하는걸까요?

저희 8년 연애했고, 그사람 학생일때 정말 헌신적으로 제가 다 해줬어요

담배값 까지도 내가 주고 했는데

그때 내가 번 돈으로 데이트 할땐 아무말 안하더니

자기가 돈 벌기 시작하니 돈돈거리고.. 너무 힘들어요 ㅠㅠ

그냥 연애할때 안퍼주고 열심히 모을껄 그랬나봐요

내가 이렇게 돈 벌어서 같이 열심히 살자고 하는데 저딴소리나 들으니

자존감도 바닥이고.. 저 스스로 너무 못나보여요

신랑이 저보고 한숨쉴때마다 창문밖으로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이 들어요

우울증 올거 같아요 ..


네이트판펌)


====================================================


다들 돈돈 돈이 없으니 이런 고민들 진짜 많네요.

반대로 친정이 괜찮으면 시댁이 그렇고...


무한 뫼비우스의 띠


평생 책임져야하고 자기네도 어려운 형편인데 너무 어려우니 정말 싫은가봐요.
그렇다고 매몰차게 할수도 없고 그래서 와이프만 보면 한숨만 쉬고...
요즘같은 때 이런 집들 꽤 많더라고요.


IP : 46.165.xxx.201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대진리
    '14.10.26 7:51 AM (110.70.xxx.220)

    헌신하면 헌신짝 된다.
    아내에게서 단물이 다 빠지니 이젠 내다버리고 싶은 모양이네요,

  • 2. 남편분 심한부분도 있ㅛ지만
    '14.10.26 7:55 AM (180.65.xxx.29)

    평생책임도 져야야 할 장모 싫은것도 이해가요.
    월세집에 월세도 주고 있는거죠? 남편이 그럼 50주는것도 아니네요. 차라리 어머님 아파트 청소 하시는건 어떤가요
    애크면 어떻게 하실건지 지금 50은 애랑 상관없이 평생드려야 하는거죠? 아프면 병원비 봉양도 다 원글님 책임일것 같은데

  • 3.
    '14.10.26 7:58 AM (1.239.xxx.22)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가 애기 봐주시눈데 50만원드리면 적게 드리는거죠.베이비시터. 쓰게 되면 촤소 130이상 주셔야 하는데..신랑이 인정머리가 없네요.

  • 4. 82쿡자게에서
    '14.10.26 8:01 AM (223.62.xxx.13)

    남편을 원글님으로 친정엄마를 시모로 대입하면 어떤 내용이 나올지
    짐작 가시죠?
    우선 남편과 친정엄마가 만나게되는 상황을 없애세요.
    그리고 남편주장가운데 못생겨보인다는 말은 나쁘지만
    그 외의 내용은 수긍할만 하지 않나요?

  • 5. 펌글이네
    '14.10.26 8:04 AM (180.65.xxx.29)

    펌글은 제목에 표시해주세요.

  • 6. /../
    '14.10.26 8:04 AM (207.216.xxx.8)

    헌신하면 헌신짝된다는 말이 진리구나.
    남편 학생일때 담배값까지 대줄정도면 8년 물심양면 뒷바라지 한건데
    남편이란 놈도 인생 글러먹은 놈팽이네...

  • 7. ..
    '14.10.26 8:07 AM (175.127.xxx.19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이야기인줄 알고 조언달았다가
    다시보니 펌글이라 조언은 지웁니다.

    그넘의 돈이 뭔지..
    저도 남편쪽의 고민을 하고 있어 남편이 나쁘다고만은 할수 없네요

  • 8. ㅇㅇㅇ
    '14.10.26 8:13 AM (211.237.xxx.35)

    네이트판 펌이란걸 애당초 제목이든 글 위에든 썼어야지 이게뭐에요. 낚시도 아니고..
    그리고 네이트판은 판춘문예임..
    뭐 저런 경우가 있을수도있겠지만...........

  • 9. 안타깝네요
    '14.10.26 8:14 AM (119.67.xxx.137)

    이 기회에 장모랑 같이 살면 안되나?
    나 같음 바로 "장모님 우리 함게 살아요" 할 것 같은데...

    신랑보고 너무 알뜰하게 살지 말라고 하세요.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좋으나 현재가 우선이지요.
    열심히 준비하는 미래가 올까요? 사람은 죽습니다.
    지금 당장 죽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처가집 가난한 건 몰랐나요?
    다 알면서 이제와서

    이해를 못하겠네

  • 10. 시댁으로 대입하면 너무 싫네요.
    '14.10.26 8:17 AM (119.67.xxx.168)

    친정이랑 거리 두고 지내야 할 듯... 합가라니 끔찍하네요.

  • 11. 年月日時分
    '14.10.26 8:24 A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펌은 펌이라고 좀 해라
    아침부터낚지말고

  • 12. 모순도 이런 모순이
    '14.10.26 8:34 AM (61.97.xxx.69)

    시댁이 저 상황이면
    어머님~ 우리 같이 살아요 하고 말할 여자가 있을라나요

  • 13. 펌글이래도
    '14.10.26 8:46 AM (203.128.xxx.119) - 삭제된댓글

    일단은 남편쪽이 좀 야박합니다
    본인이 번걸로 장모님 용돈주는거 아니고
    아내가 벌어 육아비주는건데
    저렇게 저자세로 나오면 안돼죠

    직업특성상 매일 귀가도 아니라 육아에
    동참도 못할거면서 내새끼 봐주는 장모를
    홀대하면 안돼죠

    보증금이야 어디 날라가는 돈도 아니고
    묶여 있는거고

    연애시절 아내도움을 받았다는데 더더욱이요

    이건
    아내분이 고스란히 당하고 앉아있을 일은
    아닌거 같아요

    대성통곡하고 뒤집을 일이지
    지금 아내분 입장을 전혀 이해하지 않고
    오히려 코너로 몰고 있잖아요

    아내의 상황을 이해하려고 해야지
    거기다 불만을 쏟아내면 아내는 대체
    어쩌란 말인지

    그저 돈만 돈만 많이 벌어 모으면
    장땡인건지

    애봐준 공은 없다더니.....

  • 14. ...
    '14.10.26 8:54 AM (61.39.xxx.102)

    안타깝네요.
    여자 입장에서도 경제적올 부담되는 시댁 당연히 싫지만, 그럼에도 같이 살려면 어쩔 수 없이 감수하게 되는 법인데 저렇게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하면 어떻게 살라는 건지...
    이혼하자는 답 밖에 없네요.

  • 15. 며느리는
    '14.10.26 9:05 AM (61.106.xxx.158)

    시모에게 대놓고 저러지는 못하지...
    어쨌든 저 정도면 이혼이 답일 듯 한데 먼저 이혼얘기를 꺼내면 감수해야 할 부분이 많으니 남편이 입 다물고 있는 듯.

  • 16. 답없음
    '14.10.26 9:07 AM (125.152.xxx.21)

    친정엄마 나이 많으시다는데 70 넘으셨을리도 없고
    다른집 아기돌보미하시면 50 이상 받으시겠네요
    노후대책없이 아들만 바라보는 시어머니, 시어머니가 싫은 며느리라면 이혼이 답인데
    부인도 싫어하는 남편이나 아기는 시어머니가 50 받고 키우게 하고 이혼 하시고 친정엄마를 모시는게 낫겠네요

  • 17. ..
    '14.10.26 9:10 AM (121.189.xxx.240)

    이혼하시고 친정엄마랑 사세요.

  • 18. 저게
    '14.10.26 9:16 AM (118.222.xxx.147)

    시어머니라면 댓글 100%바뀔텐데..
    이중성 진짜 쩌네요.
    이혼하세요.
    그리고 친정엄마랑 살아요.

  • 19. 시어머니가
    '14.10.26 9:21 AM (118.222.xxx.147)

    시아버지랑 이혼해서
    남편이 월세방 구해드리고
    시어머니가 맨날 오셔서
    애봐주시고
    며느리 눈치보는데
    며느리는 그중하루는 종일 시어머니랑
    살아야되는데 편할까요?
    좋은말 나올까요?
    여긴 시어머니라면 잘해줘도 욕하고
    못하면 대놓고욕하고
    돈안나오면 무시
    돈주면 당연시
    친정엄마는 한달 얼마줘도 안아깝고
    못하면 돌맞는 여자밖에 없어요.

  • 20. .....
    '14.10.26 9:23 AM (175.215.xxx.154)

    시어머니라면 나이들어도 일하는게 당연하다고 하더니 친정엄마라고 하니 댓글 왜이런가요. 부인이 벌면 친정에 주는게 당연하다니....남편이 버는건 기를 쓰고 시댁으로 가는거 반대하더니...
    친정엄마를 시어머니로 바꾸고 읽어보세요. 그럼 답 나옵니다.

  • 21. 설라
    '14.10.26 9:29 AM (223.62.xxx.29)

    근본이 불량한 남편
    시어머니자리로 바꿔도 월세 잠시얻어주고
    아이봐주는데 월50 용돈 주는것
    이것이 어르신 존재감마져 지우벌고싶은걸까.

  • 22. ㅋㅌㅊㅍ
    '14.10.26 9:30 AM (218.148.xxx.46)

    하여간 같은 여자라고 필요이상으로 과도하게 감정이입해서 편드는 여자들이 꼭 있죠

    1.보증금은 나중에 돌려받을거니 뭐가 문제냐
    2.엄마용돈은 아내가 번 돈에서 나가는건데 뭐가 문제냐
    3.그렇게 힘든 장모가 있다면 사위가 같이 산다고 해야되는거 아니냐
    4.처가 가난한거 몰랐냐 왜 이제와서 그러냐

    이거 제가 기억했다가 가난한 시댁 얘기나오면 댓글 달아봐야겠네요 어떤 반응 나올지

  • 23. 아이봐준다 50이 아니라
    '14.10.26 9:34 AM (180.65.xxx.29)

    평생 아이 안봐줘도 세금 처럼 나가야 하니문제죠.
    아이3~4년 봐주고 나면 손가락 빨라 할수 있나요 평생나가야 하고 월세도 부담하고 있다면 50나가는게 아니죠 그리고 딸이 뒤로도 챙기겠죠 50가지고 어떻게 살아요.
    병원비도 앞으로 엄청 나올텐데

  • 24. 정말
    '14.10.26 9:37 AM (58.229.xxx.62)

    이중성...
    도대체 펌글의 원글은 왜 결혼했데요. 그냥 친정 엄마랑 같이 살지.
    독립할 준비가 안된 배우자는 남자나 여자나 최악이에요. 서로의 배우자를 갉아먹는 존재들이에요.

  • 25. ..
    '14.10.26 11:33 AM (116.36.xxx.200)

    그러게요. 금요일은 지가 보면 되는데 친정엄마 왜 오게 해요? 애 보는데 꼴랑 50에..하이고..시집 가난하면 말도 없이 꼴아박는 넘들 많고 마누라들 찍소리도 못하게 하는 게 허다한데 뭔..
    암튼 글케 싫다는데 어쩔. 같이 살거면 엄마 떼내고 자구책 마련하게 하시고(남의집 애 봐도 그거보단 훨 더 벌거임) 님네는 남편 원대로 해보세요..한번..

  • 26.
    '14.10.26 11:44 AM (211.36.xxx.207) - 삭제된댓글

    이런말하기 그렇지만 저같아도 싫을것 같아요 님의어머니 남편이 경제적인것까지 다책임져야하는거잖아요 또남편은 집에와서 쉬고싶은데 친정엄마가 집에 계속있다면 불편할거고ᆢ 님이그남편과 결혼하지말았어야했어요

  • 27. 50은 너무 적어요
    '14.10.26 11:52 AM (114.206.xxx.2)

    요새 애봐주는 비용시세를 남편이 모르네요
    이혼문제는 딴 문제고요
    일단 장모님한테 드리는 양육비른 현시세에 맞게 올려드리자고 하세요
    한 150되죠?

  • 28. 못됐네요.
    '14.10.26 12:55 PM (14.32.xxx.157)

    남자가 너무 못됐네요. 결국 애봐주는 장모님께 돈 들어가는게 싫은거네요.
    아이 다 크면 그때는 장모님께 명절이고 생신이고 평생 용돈 한푼 안드릴 사위예요.
    결론은 와이프가 장모님 먹여살리느라 직장 다니는게 싫은거예요.
    그러니 차라리 직장 나가지말고 집에서 아이보라하죠.
    제 생각엔 원글님 이 결혼 생활 유지하려면 친정엄마가 지금 원글님네 아가 돌보지 말고 입주시터나 도우미로 가셔야해요.
    딸네 아이 봐주고 50 받을게 아니라 입주로 일해서 한달 백만원은 이상 꾸준히 모아야해요.
    원글님은 당분간은 아이직접 돌보거나 아님 어린이집에 맡기고 일하세요.
    결혼했으면 원글님과 친정어머니 생활이 경제적으로 분리돼야해요.
    지금이야 아이봐준다는 명목으로 친정엄마에게 돈을 드릴수 있지만 딱 십년뒤면 아이는 더 이상 할머니의 보살핌이 없어도 되는데 그때되서 친정어머니가 생계를 위해 일을 시작하면 늦습니다.
    이혼하신 친정엄마가 결혼한 딸의 월급에 의지해서 살게 아니라 경제적으로 자립해서 살아야 합니다.

  • 29. 그냥
    '14.10.26 1:51 PM (122.36.xxx.73)

    님이 일그만두고 아기보시구요 친정어머니는 다른집 입주베이비시터로 들어가시라하세요.똑같이 애보는 일하는데 왜 구박받으며 딸한테 사위한테 눈치보며 돈도 적게 받고 딸은 딸대로 스트레스받고 사위는 사위대로 이렇게 미친ㄴ취급받는대요..모두가 안타까워요. 부디 어머님과 사위 떼어놓으시길

  • 30. ㅡㅡ
    '14.10.26 3:07 PM (211.36.xxx.66)

    돈나올구석이 딱 딸집밖에 없는데, 엄청 부담스럽죠.50을 드려도 어짜피 돈들어갈일은 전부 딸몫이 될거 같은데... 애 맡기고 일하는 이유가 친정 건사하려는거니.. 사위입장에서 좋을리 없죠. 장모 드나드는것도 싫구요.. 인정머리 없는건 맞지만, 시부모였다면 댓글들 엄청났을텐데 ㅡㅡ

  • 31. ㅇㅇ
    '14.10.26 3:15 PM (116.33.xxx.17)

    이러니 친손주건 외손주건 봐 주면 안된다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
    사실 봐 줄 수 있는 건강이 있으면 이쁜 손주 재롱도 보고 딸 또는 며느리 직장 잘 다니게 해 주면
    아름다운 일인데, 부모가 봐 주면 공짜로 봐 줘야지 하는 속내때문에 돈 50만원 받으면서 사위한테
    수모를 받는 거지요. 뭣 보다고 판의 원글자가 참 바보예요. 왜 자기가 번 걸로 관리비며 엄마 드리는 거
    까지 다 지출하고선 저런 무시를 당하는지. 아이 보고 살림 해 주는데 저 돈 갖고 되냐고요.
    처가가 어려우면 그냥도 최소비용 도와 줄 수 있는거지(시댁도 마친가지) 딸도 바보 엄마도 바보.

  • 32. ㅡㅡ
    '14.10.26 3:17 PM (211.36.xxx.66)

    전업주부로 사는 이유가 있는거 아니었나요? 애랑 남편 잘 케어하기... 그건 남편이 돈버는거만큼 중요한일이라고 여기서 그러던데.. 그걸 안하면서, 가정경제에도 별 도움이 안되는 상황이네요. 그리고 8년 사귄건 대학때부터 사귄거겠죠. 취직은 보통 여자가 먼저하니까....담뱃값 야기가 나온거고..

  • 33.
    '14.10.26 3:25 PM (112.149.xxx.46)

    저희집이 그랬어요.
    엄마가 외동딸이라 외할머니 모시고 살았는데 아빠가 평생 말을 안했어요.할머니한테
    나이드셔서 어느날 세배를 한다고 하더니..그해 할머니 돌아가시더군요...
    보는 우리들도 괴로웠어요.평생

  • 34. ㅡㅡ
    '14.10.26 3:31 PM (211.36.xxx.66)

    여기서 전에보니 70넘은 시모가 일안한다고...건물 청소라도 하면 좋을텐데..이런글이 있더군요.. 저 장모님도.. 50씩받고 눈치볼게 아니라, 살길을 찾으셔야할듯합니다.딸이 20정도씩 보태주구요

  • 35. 50대 후반
    '14.10.26 3:34 PM (211.48.xxx.63)

    순전히 여자가 이기적으로 쓴 글이네요.
    자기 자식을 돌봐주는 장모를 극도로 싫어하는데는 이유가 있어요.
    아마도 장모가 입방정이 심한분 같습니다.
    평생 남편한테 당하고 산 분풀이를 딸네한테 푸는 것 같아요.
    입방정이 병적으로 심한 분인 것 같은데, 해결책은 남편과 친정엄마가 서로 마주치지 않게 하는 겁니다.
    원글님아, 세상에 남편만한 남자 드물어요.
    엄마가 행동을 100% 확 바꾸든지, 서로 마주치지 않아야 집안이 편안해집니다.

  • 36. 행복한 집
    '14.10.26 4:20 PM (125.184.xxx.28)

    님 속상해 마시구요

    저는 님남편이 이해가 되요.

    님도 엄마부양하시는게 힘드시지만
    정말 친정기둥으로 사시는게 맞아요.

    아이데리고 어머니랑 친정에서 사시는게 맞아요.

  • 37. ㅎㅎㅎㅎ
    '14.10.26 4:33 PM (218.151.xxx.202)

    그남자...

    숨겨놓은 여자 없나 바람이 안피나봐야할듯..

    저렇게남자들이툴툴대고...부인한테..지랄거리는경우..바람이더군요

    제..친정아빠보면서 느꼈어요..
    다..꼴보기 싫은것일뿐..


    남자들그렇게 섬세한편은 못되는것같은데.

  • 38. ㅡㅡ
    '14.10.26 4:50 PM (211.36.xxx.66)

    왜요. 남자가 여자보다 우월한 존재도 아닌데..저 상황이 달리 느껴지겠어요?? 남편말도 들어봐야죠. 저렇게 친부모 부양해야하는 사람들은 결혼하지말고 부모랑 살라더니 ㅡㅡ

  • 39. dd
    '14.10.26 4:53 PM (61.254.xxx.206)

    해결은 간단. 친정어머니가 다른집 아이 봐주고 한달 100만원 버시면 됩니다.
    원글님. 친정엄마 붙들지 마시고 다른곳에서 돈 더 많이 벌게 놓아드리세요.
    엄마도 자생력을 가지셔야 합니다. 원글님에 의지하지 않게 하세요.
    어짜피 너 나이드시면 그래야 할지 모르니까 지금은 좀 거리를 두세요.

    그리고 남편분 마음을 사로잡으세요. 이쁘게 꾸미시구요.
    여기서 남편 흉보고 미워해서 님에게 도움 하나도 안됩니다.
    현재 님에게는 친정엄마보다 남편이 더 중요합니다.
    남편 하자는 대로 하세요. 이쁘게 꾸미세요.

  • 40. ㅡㅡ
    '14.10.26 4:56 PM (211.36.xxx.66)

    헌신했다고하기엔.. 결혼할때 빈손으로오고... ㅠ결혼한거보면 그렇게 나쁜놈은 아니네요.

  • 41. ..
    '14.10.26 7:14 PM (121.189.xxx.240)

    담배값 대주고 연애하다가
    결혼할 때는 빈손으로 와서 친정먹여살리는 게 헌신하는 건가요.

  • 42. ,,,
    '14.10.26 9:21 PM (203.229.xxx.62)

    남편이 가족보다 돈을 더 우선시 하는 사람이예요.
    아내에게 싫증도 생겼어요.
    이혼하고 친정 어머니 모시고 살고 아기는 남편이 준다면 친정어머니께 키워 달라고
    하고 친정 어머니 부양 하세요..

  • 43. 이혼이 답
    '14.10.27 12:06 AM (125.135.xxx.60)

    저런 놈하고는 살면 안돼요
    친정 어머니와 맘 편하게 살지...
    뭐하러 저런놈을 데리고 살아요.
    맞벌이하면서 집안일 하면서 출산에 육아에
    시부모까지 같이 사는 여자들도 있는데
    겨우 하는거라고는 직장 다니는게 다면서 큰소리 너무 내네요

  • 44. --
    '14.10.27 3:11 AM (77.245.xxx.35)

    친정엄마같은 노인네 싫어하지 않을 사람 있을까요? 자식 이외에는 다들 한심하게 생각할 겁니다. 애기 봐주는 일이라도 하라고 하세요.

  • 45. ㅇㅇ
    '14.10.27 6:57 AM (116.37.xxx.215)

    처가가 돈없다고 무시하는 개새끼네

  • 46. 아~ 판~
    '14.10.27 7:01 AM (175.209.xxx.108)

    저런환경에서 자기 노후대책을 어떻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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