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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집밥 - 새우구이, 새우전, 홍어삼합 (from 노량진수산시장)

| 조회수 : 28,410 | 추천수 : 14
작성일 : 2014-10-23 21:08:39

 

82횽아들 안녕하셨어요.

헤헷.

오랜만이라 부끄부끄.

 

얼마전 노량진 수산시장가서 킹크랩 사먹고

새우 한가득 사들고 왔어요.

키톡 성격이랑 살짝 안 맞아서

여기에는 새우먹은 얘기만

노량진 수산시장가서 호구잡힌 얘기가 궁금하시면

블로그에 들러주세요.

http://blog.naver.com/somodern/220152671877

 


좌우당간 전 날 노량진 수산시장 가서

킹크랩 쪄먹고

새우라면 끓여먹고

다음날 일요일 디비져 누워있는데

일행이 빼꼼히

 

 

 


 

팔뚝새우는? 응? 팔뚝새우는?

 

 

 

 


새우고 나발이고 일단 케익 좀 보충하고 시작하자.

주니어스 치즈 케익에서 사 온 당근케익 (응?)

묵직하고 진득한거이

 

 


왐마??!!!!!!!!!!!!!

마이쪙!!!!!!!!!!마이쪙!!!!!!!!!!!!!!!!!!!!!

시나몬 향이 그윽하게 마이쪙!!!!!!!!!!!

 

 

 

맨 시골 밥상만 차리다 양식 만들려니 떨려요. 

간만에 장식용 요리책을 펴봐요.

제이미 올리버 횽아 책에서

해산물 구이를 봤었는데 어디있더라.

 

 

.................................

씨....푸드...믹스..드.....그릴...

런..어....나이프...다운...

 

 

 

 

?????

 

 

 

 

 

한국 사람이면

한글 책을 읽어야죠.

세종대왕님 보고 계세요?

제이미 올리버의 초간단 요리책.


 


케이준 그릴새우.

그래요 바로 이거예요.

 

케이준 그릴새우 양념

( 케이준 양념 수북이 한 큰술 )

끝.

 

그...그럼 지중해풍 모듬 해물구이는?

( 올리브유 + 레몬 )

끝.

 

 

 


 

..................

 

 

 

 


 

 영국 요리책에 초간단까지 붙었는데

떡밥을 기대한 제가 멍텅구리예요 아니예요.

 

전 양천구 스타일로 소금뿌려 구울게요.

 

탄수화물 필요하니까

일단 감자 두 알 꺼내서

껍질째 먹을거니 솔로 박박 문대줘요.

 

저 하얀 플라스틱 솔 아이키아(IKEA)에서

저렴하게 샀는데 정말 요긴하게 써요.

게, 고구마 등 음식물 세척에도 좋고

락앤락 뚜껑 사이같이 좁은 곳도 깨끗하게 닦여요.

 

 



암튼 감자는 적당히 숭덩숭덩 썰어서

소금 조금 넣은 끓는 물에 투척하고

 

 



그 사이 팔뚝새우 소환.

(팔뚝만해서 팔뚝새우)

겁나 커요.

 

 

 

 

이따-------------시!!!!!!만큼

 

 

 


 

등 쪽으로 반 갈라서

내장을 제거해줍니다.

욘석 내장도 크네.

 

 



그리고

볼에 버터 듬뿍

파슬리 가루 넉넉히 뿌려서

 



반 정도만 익은 감자를 건져

물기만 대충 빼고

버터+파슬리 볼에 넣어요.

 


 

감자의 열로 버터가 적당히 녹으면

감자 모서리가 뭉개지지 않도록

살살 뒤적여가며

버터가 고루 코팅되게 해줘요.

 

 

팬에 올리브유 살짝만 발라서

팔뚝새우랑 왕새우랑 올리고 소금 약간 뿌려줍니다.

 

마침 냉동해둔 초당옥수수도 생각나

뚝뚝 잘라 같이 올려줬어요.

 


 

마무리로 레몬즙도 휘리릭 둘러줘요.

 

이제 오븐에 들어갈 준비를 하는데

거실에서 텔레비전 보던 일행이 외쳐요.

" 설마 아직도야??!!!!!!!! "
 

 

 

 

 


 

10분 넘게 기다리면 죽는 병

 

 

 


 

옘병 지금 들어간다 들어가.

 

 



애들이 그릴 불에 자글자글 구워지는 동안

또 버터에 파슬리 넣고

렌지에 돌려 대충 찍을거리 제조해요.

나에게...창의력이 있던 적이 있긴한가 곰곰히 생각해봐요.

숙자언니 말 듣고 아이템플을 좀 더 열심히 풀었더라면...

 



새우 오래 익히면 퍽퍽하니까

적당히 익은 것 같으면 꺼내요.

 


 

칵테일 소스가 없으므로

핫소스랑 케첩으로 대충 제조한 소스랑

렌지에 돌린 버터랑 같이 차려서

오늘도 무사히 한 상.

 


어디 팔뚝새우부터 먹어볼까요.

 


 

올.

왠만한 랍스터보다 살이 실해요.

둘이 하나 나눠 먹는데도 배가 부른 느낌.

 

...............역시 새우는

 적당한 사이즈가 제일 맛있어요.

 



포슬포슬한 감자랑

달콤한 옥수수 곁들여서 먹으면 마이쪙.

 

 

 

 



꺼억.

 

 

 



그리고 다음날

저녁 준비 하기 전에

아이스아메리카노 제조해서

휘핑+바닐라 아이스크림 듬뿍 올려 비엔나 커피 제조.

마이쪙!!!!!!!!!!!!!!!!!!!!!!!!!!!!!!!!!!!!!!!!!!

 



어제 구워먹고 남은 새우 몇마리 다져서

옥수수 듬뿍 넣고 옥수수새우전 준비해요.

여기에 포인트로 뭐 하나 더 넣고 싶은데

 

 

 

 


 

치즈냐 고추냐.

 

 

 

 


 

그래 결심했어 청양고추.

부침가루 개어넣고 청양고추 한 개 다져서 넣어줘요.

 

 



한스푼 뚝 떼어 넣고 지져줘요.

 



아줌마는 후라이팬 빈 공간을 용납할 수 없어요.

따닥따닥 부쳐서 한 번에 끝내버려야죠.

 



암튼 오늘도 무사히 반찬 하나 제조.

저는 남은 새우를 이용했는데

원래 생 새우로 하면 훨-씬 맛있어요.

 

 



땡겨서 한 입.

 

 

 


새우맛.

 

 

 

 


그리고 다음날.

경건한 마음으로

르 알래스카 생크림 크로아상 하나 꺼내서

 

 



바작 사르르 생크림이 듬뿍!!!!!!!

마이쪙!!!!!!!!!!!!!!!!!!!!!!!!!

진짜 마이쪙!!!!!!!!!!!!!!!!!!!!!!!!!

(진짜 맛있음. 진지함.)

 

 



그리고 콧구녕을 틀어막고

그제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새우와 함께 들고온 홍어를 꺼내봅니다.

 

일행이 언젠가 TV에서 홍어를 보고는

그때부터 홍어홍어 노래를 불렀는데

때마침 노량진에서 발견하고는

한마리 들쳐메고 올 기세였어요.

 

봉다리 꽉 다물고 냉장고에 넣었는데도

냉장고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나요.

독한 자식.

 

홍어 먹을 생각에 룰루랄라

퇴근길인 일행에게 걸려온 확인 전화.

" 홍어는 무조건 삼합이야! "

 

 

 

 

 

녜~녜~

여부가 있겠습니까요.

 

 

 


 

내 너 그럴줄 알고

이미 다 삶아놨어요.

 

 



혹시 모르니까

반 갈라서 잘 익었나 때깔 확인하고

 

 



다시 냄비에 넣어 두었다

먹기 전에 꺼내서 썰어낼거예요.

 

보온의 효과도 있는데

수육 삶을 때 불 끄고 바로 꺼내지 말고

 이렇게 국물에 한두시간 놔두면

고기가 더 부드러워져요.

정보제공 - 숙자언니 친구 (구 보쌈집 주인)

 


 

일행 오자마자

빨리 밥달라고 주방에서 얼쩡대요.

황급히 뜨거운 수육 꺼내서

급한 마음에 숭덩숭덩 막 썰었더니

옆에서 빤히 지켜보며

"수육은 얇게 썰어야 맛있는데"

 

 

 


 

D져볼래.

 

 

 

 


오늘도 무사히 한 상

은 개뿔 지금 여기가 화장실인지 거실인지

눈까지 매워서 봉사되기 일보 직전이예요. 

 

 



암튼 밥반찬으로 꽁치도 두마리 굽고

 



김치 콩나물 국 곁들여서 줘요.

 


 

뚜껑을 열자마자

접시에 옮기는 걸 포기하고

포장 용기 그대로 상에 올린 홍어.

 

 



신김치 + 홍어 + 수육 삼합

 

일행이 자꾸 먹어보래요.

먹지보지도 않고 거부하지 말래요.

 

 

 


 

그러니까 홍어 싫다고.

 

 

 

 


 

그럼 전 이만.

 

8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나나
    '14.10.23 9:29 PM

    꺄아아아아악
    기다렸어요

  • somodern
    '14.10.23 9:36 PM

    아구 그래쪄여?

  • 2.
    '14.10.23 9:31 PM

    요즘 ..한참되었으니 예전부터
    분주해서 눈으로만 보곤했는데
    방가방가해서 로그인했네요^^♥
    매번 어떤 시름에서도 저를 미소짓게
    하시는 손..님?ㅎㅎ 감사해요
    글센스 배우고 싶은데 어느학교가면 될까요?
    씨ㅡㅡㅡㅡㅡㅡ익^^♥

  • somodern
    '14.10.23 9:36 PM

    안 그래도 노후 대비를 위해
    사립 개드립학교 지어보려고 하는데...생각 있으세요?

  • 3. 도시락지원맘78
    '14.10.23 9:40 PM

    맨날 끄트머리에 달았더니 댓글 안달아주길래 순위권에 진입해봤어요.
    횽아. 몸은 좀 괜찮은거예요?
    오랫만이죠?^^

  • somodern
    '14.10.23 9:52 PM

    어머나어머나 이게 누구세요.
    지원맘님 너무너무 반가워요.
    저야 이제 몸은 괜찮은데 지원맘도 별 일 없으시죠?

    게...게을러 터져서 나중에 달리는 댓글은 매번 늦게 확인해서 죄송합니다.
    매우 쳐주세요.

  • 4. 비바
    '14.10.23 9:58 PM

    옴마나.. 이전글에 제가 마지막으로 댓글 달았어요.. 2달 넘었는데 뭐하시냐고..그립다고...
    (설마 그 댓글 때문에 날아오신 건 아니겠..??)

  • susiekim
    '14.10.24 10:42 AM

    제가 비바님 댓글 보고 날아왔습니다.
    와....와락!

  • 5. 고독은 나의 힘
    '14.10.23 10:05 PM

    컴 끄고 발닦고 자려고 하다가 깜놀하고
    닥치고 댓글!!

  • susiekim
    '14.10.24 10:42 AM

    고독님이 댓글을 다 달아주시고 영광이잖아요ㅠ

  • 6. 딸기엄마
    '14.10.23 10:19 PM

    매일밤 생각했어요~~!!!! ^^
    핸드폰 얼굴에 떨어트리며(?) 잠오는거
    겨우 붙들고 있었던 보람이 있네요~

  • susiekim
    '14.10.24 10:42 AM

    그래서 매일밤 제 꿈에 나오셨군요. 후훗.

  • 7. 수늬
    '14.10.23 10:49 PM

    소모던님은 나의 에너지~! ^^

  • susiekim
    '14.10.24 10:43 AM

    수늬님 댓글이야말로 오늘의 크림빵.

  • 8. 아톰세상
    '14.10.23 11:43 PM

    도대체 중간중간 저렇게 재미있는 사진들은 어디서 구해오시는지........^^

  • susiekim
    '14.10.24 10:43 AM

    잠 안 자고 피를 토하며 주우러 다닙니다.

  • 9. 카푸치노11
    '14.10.23 11:57 PM

    somodern 님 !!!!!
    너무 너무 싸랑해요~~~
    맛있는 음식과 유머 가득한 글 볼 수 있어서
    살아있음에? 감사하는 마음까지 들어요^^

  • susiekim
    '14.10.24 10:43 AM

    어머 횽아...그렇게까지 말씀해주시니까
    나 너무 감동받았잖아ㅛ.

  • 10. 루루
    '14.10.24 12:02 AM

    남편분 간이 잠시 탈출하셨군요 ㅋㅋㅋㅋ 감히 얇게 썰라고 하다니 ㅋㅋㅋㅋ
    좀 우울했는데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 susiekim
    '14.10.24 10:43 AM

    슈바 좀 그럼 기다리던가요.
    안그래요?

  • 11. 누룽지
    '14.10.24 12:08 AM

    소모던님 언제 오시나 기다렸어용 ㅎㅎㅎ^^

  • susiekim
    '14.10.24 10:44 AM

    저를 다 기다려주시고 영광입니다요.

  • 12. 알토란
    '14.10.24 12:43 AM

    아이템플 ㅋㅋ
    저도 심지어 펴보지도 않은 채 쌓여있다 토욜날 학교 폐품수집에 갖다바친 아이템플이 몇 박스 된답니다.

  • susiekim
    '14.10.24 10:44 AM

    눈높이 영어도 엄마 몰래 꿍쳐놓고 몰래 쌓아두다 걸리구요...흑흑흑.

  • 13.
    '14.10.24 2:04 AM

    이 시간까지 안 자고 있었던 보람이.....
    (아들ㄴ ㅗ ㅁ 방이라 눈치 보며 댓글 달고 있습니다.-_-)

    긴 얘긴 나중에,
    저도 이만 총총.
    반가워요.^^

  • susiekim
    '14.10.24 10:45 AM

    나중에 철수(가명)는 열어본 페이지에서 82쿡을 발견하고...

  • 14.
    '14.10.24 4:10 AM

    그녀가 나타났다! 두둥!

  • susiekim
    '14.10.24 10:45 AM

    어디어디????

  • 15. kunsthalle
    '14.10.24 6:49 AM

    허...허걱.
    나는 배부르다 나는 배부르다 나는 배부르다 나는 배부르다.

  • susiekim
    '14.10.24 10:46 AM

    제가 맨나 읊조리는 주문이네요.

  • 16. 꿈꾸는사람
    '14.10.24 7:37 AM

    somodern님 최고최고! 아침부터 웃고 시작해용^-^*
    옥수수가 저리 노란 것도 있네요~ 우리나라에서 못 본 거 같아서~
    저런 것이 또 엄청 달고 국물(?)까지 맛있죠!

    맞아요~ 새우는 적당한 크기가 맛있어요 ㅎㅎ

  • susiekim
    '14.10.24 10:46 AM

    여름에 반짝 팔던거 박스로 사서 찌고 냉동실에 쟁여놨어요.
    진짜 새우는 너무 큰 거보다 적당한게 더 탱글탱글 맛있지 않아요?

  • 17. 플로네
    '14.10.24 9:11 AM

    드디어 납시었어요. 이래서 82할 맛이 난다니까요. 격하게 환영합니다

  • susiekim
    '14.10.24 10:47 AM

    아이고 플로네님
    이렇게 나와보시지 않아도 되는데 아이참 좋아라.

  • 18. 김혜경
    '14.10.24 9:23 AM

    기다리고 기다리던 somodern님!!
    보고싶었어요, 부비부비. ^^

  • susiekim
    '14.10.24 10:47 AM

    으악 선생님!
    와락!
    쪽쪽쪽!

  • 19. gg9bok9
    '14.10.24 9:25 AM

    이건 반칙이입니다..저 글 정말 안 쓰는 사람인데요..글 올리면 꼭 챙겨 보는데 볼때마다 빵을 마이쪄~ 마이쪄 여기조기오디서 사는지 여튼 맛있게 생긴빵을 드시던데. 어째서..어째서..손꾸락에서 풍기는 그 여리함은 뭘까요??? 왜 어째서..마이쪄를 외치며 먹는데 날씬한건지.. 혹시 손꾸락에만 살이 없나요??ㅋㅋ

    난 빵을 보면서 이건 독이야..이거 먹으면 이제 만삭이야..만삭..다들 애 언제 나오냐고 묻는데 ..이럼 안돼!! 고뇌하면서 먹는다능..

  • susiekim
    '14.10.24 10:49 AM

    제 신체 중에 유일하게 날씬한 곳이 바로 손가락이예요.
    이제 손가락까지 찌고 있는 것 같은데...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 20. 백만순이
    '14.10.24 9:32 AM

    소모던님을 그렇게 목놓아 외치는 분들이 계셨는데 어찌 이제서야!
    저희집도 여섯시 퇴근해서 오늘저녁은 갈비찜해줘~하는 불꽃싸다귀를 부르는 인간이 있어 저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럼 전 호구얘기 궁금해서 슝~ 날라갑니다!

  • susiekim
    '14.10.24 10:50 AM

    하여간 국이랑 밥이랑 다 미리 퍼놓고 싸늘하게 식은 걸 먹게 해줘야 될까봐요.
    비빔면에 고명 올리는 시간도 못기다림.

  • 21. 랑이
    '14.10.24 9:35 AM

    어머어머ᆢ같은 양천구민? 르알래스카에 저런 빵이 있었군여..달려갑니당~~ㅎㅎ

  • susiekim
    '14.10.24 10:51 AM

    크로와상 자체도 맛있는데 생크림이 진짜 괜찮아요.
    꼭 드셔보세요!

  • 22. 화니맘
    '14.10.24 9:52 AM

    아구 그래쪄여? 이거 울 딸이 맨날 나한테하던 소린디
    긍께 거시기 겁나 그랬다규?
    어젯밤에 일독하고 아침에 또 정독하는 난 머냐구? ㅋ

  • somodern
    '14.10.24 10:35 PM

    아 긍께 거시기 겁나 화니맘 취향인가배.

  • 23. 깡깡정여사
    '14.10.24 9:54 AM - 삭제된댓글

    일단
    보구시퍼쪙~!
    옆동네 주민이시군요.
    크림빵에 비엔나커피 먹고 그래도 날렵한거같은데....부러워요.

  • somodern
    '14.10.24 10:35 PM

    제 신체 유일하게 날씬한 곳이 손가락입니다.

  • 24. tomaten
    '14.10.24 10:17 AM

    D져볼래 에서 빵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짱!

  • somodern
    '14.10.24 10:35 PM

    웃어주시니 보람차네요.

  • 25. 진현
    '14.10.24 11:18 AM

    ㅎㅎㅎㅎ
    저는 유머 학교 세우시면 입학 할래요.
    학비 벌어야 하니 알바 구해야 겠어요.
    마지막 밥상 초장의 용도가 궁금해요.
    홍어에 찍어 먹나요?
    그래도 겸상 하신걸 보니 마음이 비단~
    경동시장 지하에 삭힌 홍어 파는 집 많아요.
    거기 가면
    홍어 코, 지느러미, 뱃살 이런것도 섞어 줍니다.
    주인장 말이 홍어 코가 맛있다네요.^^;;
    우리 집은 남편 독상 차려주고 여기저기 문을 꼭꼭 닫아 놓습니다.

  • somodern
    '14.10.24 10:37 PM

    초장은 홍어사니까 같이 주길래 올렸어요.
    그리고 홍어 정보 주시면 곤란합니다.
    일행이 진현님 댓글보고 경동시장 가자그러면 난 워쩌란말여.

  • 26. 동이마미
    '14.10.24 11:23 AM

    여러부운~~~ 여러분은 모두 속고 계신겁니다.
    소모던님의 블로그에서 '대갈샷'을 찾아보시면
    과연 이 아리따운 처자가 진정 이 포스팅의 실제 저자 맞는 건가 하실겁니다.
    이분의 일행은 과연 전생에 무엇을 구하신 걸까요?
    남푠 미안 ㅠㅠㅠㅠㅠㅠㅠㅠ

  • somodern
    '14.10.24 10:37 PM

    아리따아운 츠어자아아아???
    도대체 누구 블로그를 가신거예요.

  • 27. 비바
    '14.10.24 12:36 PM

    저 어젯밤에 이 글 보고 "숙자언니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일어서 소모던님 게시물 다시 다 읽음.
    첫 게시물부터 숙자언니는 등장하지만 결국 정체가 안나옴.

    옆집 사는 (황)숙자 언니인가도 싶었지만 글 내용상(어렸을 때부터 아이템풀 등등)
    숙자언니는 친언니라는 것인데...

    혹시 건너마을아줌마 옆집 사는 황숙자 언니가 소모던님 친언니인가..???

  • somodern
    '14.10.24 10:38 PM

    숙자언니는 절 낳아주고 길러주신 분이랍니다.
    껄껄.
    엄마 미안.

  • 28. 청라에서
    '14.10.24 1:01 PM

    블로그에서 못 누른 공감버튼 천만개 하고 한개 더 눌렀어요~~~ㅋ

  • somodern
    '14.10.24 10:38 PM

    천만개애애애애???
    하나...두울...세엣.....백스물하나...스물두...하악하악.

  • 29. 루이제
    '14.10.24 1:08 PM

    친엄마 인걸로,,알고있습니다.

    아..이쁜새댁 와서 반가워요.
    아직 저도 그 미모에 놀랐던 슴가를..기억합니다.
    진짜,,숙자언니가 소모던님의 조기교육을 요리학 & 개그 로 몰빵한 듯 합니다.

  • somodern
    '14.10.24 10:39 PM

    같은 배에서 태어난 동생들은 멀쩡한데...
    절 키우느라 숙자언니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어요.

  • 30. 아베끄차차
    '14.10.24 1:40 PM

    기다렸어요~~~ 전 기다림에 지쳐 블로그도 이웃추가 했다고요~ㅎㅎ
    오늘도 빵빵 터트려주시다니-!! 덕분에 웃었어요~

  • somodern
    '14.10.24 10:40 PM

    우왕.
    아베끄님께서 이웃 추가도 해주시고
    개드립에 웃어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 31. 올블랙
    '14.10.24 3:34 PM

    와락~~
    여기오니 기다리고 보고싶던 낯익은 닉네임들이 모두 모여 계시네요 보고팠어요 엉엉
    사랑이 모습에 너무 웃겨서 배꼽 빠지겠네요..사진들과 글과의 조합이 예술입니다
    소모던님 고마워요

  • somodern
    '14.10.26 9:01 AM

    어머 블랙님.
    재밌게 봐주시고 댓글까지 남겨주시니
    저야말로 너무너무 고맙잖아요.
    흑흑.
    폭풍감동.

  • 32. 호오
    '14.10.25 4:58 PM

    옴마~~ 드뎌 왔구마잉~~~
    왜이리 뜸한겨~~~ 키톡 소모던땜에 들락날락 피곤하다우...

  • somodern
    '14.10.26 9:01 AM

    성님 미안혀요.
    지가 쪼깨만 더 부지런 좀 떨어볼랑께
    마음 푸시요잉.

  • 33. 장형ㄴ
    '14.10.25 9:09 PM

    글도 새우도 사랑스럽네요...

  • somodern
    '14.10.26 9:01 AM

    러...러블리?

  • 34. 행복
    '14.10.25 9:16 PM

    메인에 뜬 새우구이 사진만보고도 당신이 온줄 알았다오..

    꺽꺽꺽꺽꺽꺽
    나 촉 되게 좋아!

  • somodern
    '14.10.26 9:02 AM

    뭐야뭐야
    촉 이거 뭐야.

  • 35. mama89
    '14.10.26 7:17 AM

    ㅋㅋㅋ 보다가 빵빵 터졌어요! ㅋㅋㅋ
    보고 있으니 식욕도 동하고 기분까지 유쾌해졌습니다.
    즐겁게 읽고 갑니다.ㅎㅎ

  • somodern
    '14.10.28 11:26 PM

    어머 터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까지 달아주시고 신나요.

  • 36. 카라
    '14.10.26 11:57 AM

    유쾌함이 마구마구 전해져 오는 요리글
    수고에 추천 날려요.

  • somodern
    '14.10.28 11:26 PM

    수고란 말에 막 눈물날라 그러잖아요.
    카라님 고맙습니다.

  • 37. 그린쿠키
    '14.10.26 8:41 PM

    저도 오랜만에 왔는데..ㅎㅎㅎ.
    침만 삼킵니다. 지금 치료식이라 죄다 먹지 말아야할 것들이네요. ㅠㅠ

  • somodern
    '14.10.28 11:27 PM

    아니 그린쿠키님 어디가 아프셔서 치료식을 드시고계세요.
    빨리 쾌차하셔서 이것저것 다 드시길 바라요.

  • 38. 열무김치
    '14.10.27 4:29 AM

    D져볼래, 원숭이 커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 달 때도 빵을 좀 먹어줘야 할 듯해서 두리번 두리번 거리고 있는 저.
    한국의 무슨 무슨 철...꽃게철, 대하철, 굴 철....이런 것들 너무 그리워요 ㅠ..ㅠ

  • somodern
    '14.10.28 11:28 PM

    열무김치님ㅠㅠ
    아니 이렇게 댓글으 다 달아주시고
    근데 전 오히려 해외에 계시는 김치님이 부러워요.ㅠㅠ

  • 39. 맘블버블
    '14.10.27 11:57 AM

    와 홍어..울집도 일년에 한번 연말에(이유 없음) 홍어 주문해서 먹어요...12월까지 언제 기다리나.....새우 너무 탐나네요..ㅜㅜ 제이미 올리버15분책...정말 간단해요? 사고싶어서 지갑이 드롱드롱 한데 몇년째 고민중이여요..

  • somodern
    '14.10.28 11:30 PM

    실제로 모든 레시피가 저렇게 간단하진 않지만
    아무래도 초스피드 요리이다보니 어려운 레시피는 없는것같아요.
    한그란이 나와있으니 가격 부담도 덜하고 소장하기 괜찮은듯?

  • 40. pine
    '14.10.27 4:33 PM

    소모던님 보면 늘 생기는 의문점?

    1. 빵을 저렇게 먹는데 왜 이리 날씬한건가?
    2. 한미모 하는 얼굴에 도도 할것 같은데 왜 이리 웃기는가?
    3. 요리는 전혀 못할것 같은데 어려운 한식 요리는 왜 이리 잘하는가?

    그것이 알고 싶다!!!!!

    오늘도 해피한 글 감사^^

  • somodern
    '14.10.28 11:31 PM

    1. 지금 돼지
    2. 다른사람 사진 보신듯
    3. 먹어보시면 저 한 대 때리고 싶으실듯

    pine님 진심이예요.
    이렇게 댓글도 남겨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 41. 비바
    '14.10.28 1:18 PM

    어억... 뭐야... 글만 읽을 땐 학창 시절 옆에서 졸다 허옇게 마른 침 묻히며 돌아다니는 친구 같더니
    블로그 가보니 한 미모 하심. 사기 당한 이 기분 어쩔껴...ㅠ.ㅠ

  • somodern
    '14.10.28 11:32 PM

    저...마른 침은 지금도 묻히고 다니는데.....민간인 사찰하시는거예요 지금?
    블로그는 잘못 가신듯합니다.

  • 42. Taps
    '14.10.28 2:30 PM

    진짜 손만 예쁜가? 했는데...
    김태희+김연아+이민정...= 쏘모던님!!!!!
    예쁜 외모에
    요리도 잘해
    살림도 잘해
    유모도 넘쳐...
    님의 일행님은 복 터지신거 맞죠?
    쓰신글 늘 웃으며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 somodern
    '14.10.28 11:32 PM

    taps님...설마 고도의 안티이십니까.
    저 블로그 링크를 잘못건것같아요.
    그나저나 저야말로 이렇게 웃어주시고 격려의 댓글까지 달아주셔서
    말로만이 아니라 정말 너무 감사하잖아요.

  • 43. 라헬
    '14.10.29 11:04 PM

    맞아요
    저도 소모던 님 얼굴이 무척 낯익다 싶었는데
    김태희+이민정의 조합이었어요
    요리까지 잘하고
    같은 여자로써 질투나요
    일행님 긴장하며 사셔야 할듯...

  • 44. 푸른나무
    '14.11.10 8:48 PM

    남편분은 정말감사 해야겠어요.
    이렇게 늘 한상 잘 차려 내놓을 줄 아는 와이프랑 사는 남자....왜 내가 부러울까

  • 45. 작은정원11
    '14.11.17 4:26 AM

    김수지는 누군교?????
    일단 추천 누르고~마이쪙 온니 방가방가

  • 46. 비바
    '14.11.17 8:53 PM

    오늘이 11월 17일이니까네... 한 5일 있으면 오시겠지?? 11월의 집밥 사진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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