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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동생이 자꾸 여자친구 집에서 자고와요...

.. 조회수 : 20,719
작성일 : 2014-10-20 16:00:41
제 남동생은 올해 25살 입니다. 여자친구는 22살 쯤으로 알고 있어요.
동생이 배우가 꿈이라 현재 연극극단에서 일하고 있어요. 여자친구도 극단에서 만났구요~글을 쓰는 친구라고 하더라구요~
젊은 친구들이 비슷한 분야에 열정이 있고 예쁘게 만나는게 참 좋아보였어요~

그런데 얼마전 부터 동생이 외박이 잦다는 이야기를 친정엄마께 들었어요~성인인데 뭐 외박을 하는게 큰 문제가 될 까 싶었지만 아직 동생은 부모님과 살고 있으니 적어도 부모님 걱정은 끼쳐드리면 안될꺼 같아 저번에 슬쩍 한 번 물어봤네요~

그런데 남동생이 여자친구 집에서 자고 온다더라구요~아니 여자친구 부모님도 계시는데 그게 무슨 결례냐고 그랬더니 아버님이 안계신다고 하더라구요~여자친구가 아주 어릴때 두 분이 이혼하셨다구요.  
새벽까지 여자친구 어머님과 막창집에서 소맥 마시고(여친 어머님이 소맥을 무지 좋아하신데요^^;;) 집에 가면 본인은 거실에서 잔다네요..아침에 일어나면 블루베리도 갈아주고 그러신다고...자랑 아닌 자랑을 하는데 어찌나 철이 없어 보이는지...

기분나쁘지 않게 이야기 해주고 싶은데 뭐라고 해줘야 할까요?...


IP : 221.166.xxx.14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0.20 4:02 PM (222.100.xxx.51)

    25세면 성인이에요..

  • 2. ....
    '14.10.20 4:02 PM (122.32.xxx.12)

    그 여친 어머니..진짜..프리하네요...
    아무리 요즘 시대가 변했다 해도..
    달 남친하고 소맥 마시고 집에서 재워 보내고..

    저라면. 따끔하게 혼냅니다..
    아무리 니가 성인이여도..
    그건 아니라고..
    밥은 밖에서 먹어도 잠은 한곳에서 자는거라고..

  • 3. asdf
    '14.10.20 4:05 PM (182.226.xxx.10)

    왠만하면 잔소리 하겠는데..
    극단쪽은 워낙 다들 프리해서리. 일반적인 기준으로 잔소리하면 왜 잔소리하나??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 4. ....
    '14.10.20 4:07 PM (112.220.xxx.100)

    거실에서 자기는 개뿔....;
    저러다 여자임신덜컥
    데릴사위로 집에 앉을수도-_-
    저런 막장집안에 동생 보내기 싫으면
    부모님이 따끔하게 혼내라고 하세요
    아니면 짐싸들고 나가라고 하던지요...

  • 5. 큰일나겠네요
    '14.10.20 4:11 PM (116.126.xxx.54)

    따끔하게말해주세요

  • 6. 연극계.....
    '14.10.20 4:12 PM (123.109.xxx.92)

    100%는 아니지만 대부분이 프리합니다.
    마음 비우고 사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더군다나 여친어머님까지 프리하시다니.....
    그쪽에서 종사하는 사람을 만나지 않은 이상 그 생활 반복될 것임....

    부모님조차 뭐라고 이야기 못하는 상황인 거 같은데.....
    아버지하고 어머니가 날잡아서 앉혀놓고 결혼 전이고 결혼 후고 외박하고 다니지 말라고
    따끔하게 혼내보라고 하세요.
    성인이고 아이고 자기집 놔두고 다른 집 가서 자는 게 정상은 아니잖아요?!

  • 7. 원글
    '14.10.20 4:14 PM (221.166.xxx.14)

    네 성인이라 제가 관여할 부분이 아닌건 알아요...차라리 여자친구 자취방이나 뭐 어디 숙박업소를 다닌다면 당연히 신경 안썼을 텐데요...여친이 어머니랑 살고 있는 집에 가서 자고 오고 새벽까지 소맥을 마신다는게 아직은 제 정서로는 좀 그래요ㅠㅠ 더군다나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구요...동생이 아버지는 무서워서 그런 말은 전혀 못하는데 엄마랑 제 앞에서는 여자친구 이야기를 참 많이해요..저번에는 대뜸 엄마께 여자친구 밥 좀 사달라고 그랬다네요ㅠ자기도 여자친구 어머니가 많이 사주셨다구요...저번엔 저희 부모님 외국 다녀오셨는데 집청소까지 다 해놨다고 하더라구요..맘이 고맙긴 한데...부모님 안계실때 집에 와서 청소까지 한 게 전 좀 그래요...ㅠㅠ

  • 8. ..
    '14.10.20 4:18 PM (115.178.xxx.253)

    그냥 불러서 누나 생각이니 참고하라고 하시고 얘기하세요.

    첫째 무조건 피임은 잘 지켜라
    둘째 결혼을 생각하고 여친을 진정으로 생각하면 더 반듯하게 행동하라

    듣든 안듣든 저라면 한번은 이야기 할것 같아요.
    25살 성인이지만 세상물정 다 아는 나이는 아니에요.
    더구나 배우를 꿈꾼다면 더더욱 나중에 성공했을때 문제가 되는 행동은 안해야 된다는걸
    알려주세요.

  • 9. 원글
    '14.10.20 4:19 PM (221.166.xxx.14)

    저희 아버지가 많이 엄하세요...그게 독이 되서 어머니가 어릴때 부터 동생에 대해서 많이 숨겨주셨어요..
    만약 아버지가 아시면 집안 시끄러워 지니 엄마도 따로 말을 못하시나봐요...특히 아버지는 연극한다고 다니던 대학까지 그만둔 동생에 대해 감정이 많이 안좋으세요...

  • 10. ㅇㅇㅇ
    '14.10.20 4:24 PM (122.32.xxx.12)

    바로 윗분 말씀 좋으네요
    요즘자판만 두드리면 신상 다 털리는 세상 나중을 생각해서라도 현명ㅎ게 하라고
    그리고 지금 여친 두 모녀도 솔직히 정상적이지 않아요

  • 11. 원글
    '14.10.20 4:25 PM (221.166.xxx.14)

    그런데 설마 그 여자친구 어머님이 딸이랑 한 방에 재웠을까요?..ㅜ 성관계를 떠나서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요..

  • 12. ㅇㅇㅇ
    '14.10.20 4:29 PM (122.32.xxx.12)

    원글님아 마루서 자다가 중간에 둘이서 뭔짓을 했을지 우찌 아나요
    정상적인 사고의 엄마라면 딸키우면서 저런 상황자체를 만들면 안되는 거지요

  • 13.
    '14.10.20 4:29 PM (223.64.xxx.189)

    음...여친 혼자 사는 집이면 남녀합방 걱정은 없잖아요.
    여친 혼자 사는 집이면 저같아도 경악인데,,,
    그리고 25세면 애도 아니고 누나가 애기해봐야 님만 이상한 사람 되는거임..

  • 14. 원글
    '14.10.20 4:35 PM (221.166.xxx.14)

    25살 성인이니 여자친구랑 뭘 하든 제가 상관할 일은 아니죠...머 여자친구 어머니랑 새벽까지 소맥을 먹던 양주를 먹던 뭐 그 집에서 살림을 차리던 숨기면 모르겠는데 동생은 너무 당당하게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해요...대체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요..

  • 15. ..
    '14.10.20 4:38 PM (58.72.xxx.149)

    그게 대접받는다로 착각하고 있는것 같네요.
    이런얘기 하면 좀 그렇지만... 님 동생분... 여자들이 생각할땐 덜떨어져 보여요.
    근데 신기한게 남자들은 별로 대수롭게 생각 안하더라고요. 손해를 안보는거라 그런가...
    비슷한 케이스를 봤는데 여자가 연상이고 결혼이 확실한 경우였고요.
    제가 볼때 여자애네 집에선 아예 사위라고 생각 하고 있는거 같아요.

  • 16. ...
    '14.10.20 4:39 PM (114.129.xxx.116)

    남동생 이야기라..누나인 저도 왠지 남일같지 않아서요..

    남동생 분과 사이가 좋으시다면 마음을 열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눠 봄이 어떠세요?
    기우가 아니예요. 전 알아서 잘 하겠지..알아서 잘 못 한다고 해도 그건 내 책임이 아니야..라고 그랬지만
    결국 집안이 난리날 만한 일을 겪었어요.
    참 어리더군요. 그들 모두. 니 팔자소관..니들 팔자소관..말로만 그렇지 결국 일들이 터지니
    속 터지고 분통 터지고 해결하고 그런 건 다 제몫이 되더군요.
    전 그런 이후로 관계회복이 안 되고 있어요. 어느 선까지는 누나의 책임을 하고 있지만
    예전처럼 애틋하거나 진심이거나..그런 건 안되고 있어요.
    뭔가를 바로 잡을 수 있을 때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지금 님의 남동생 분의 이야기를 보니..말로만 성인이지 행동은 역시 그렇지 않네요.
    제대로 된 성인은...그 쪽에서 오냐오냐 한다고 덥석 그렇게 자고다니거나 거리를 정하지 않고 온통 받아들이는 것처럼 하지 않을거라 봐요.
    사랑하는 사람이 중요하다면 본인의 가족들도 중요하고 가족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하지 않을지
    먼저 돌아볼 줄 아는게..그게 정말 성인이고 바람직한 자세라 보니까요.

  • 17. 원글
    '14.10.20 4:44 PM (221.166.xxx.14)

    저두요..집에서 아버지가 워낙 엄하시니까 여친 어머니가 잘해주시는걸 대접해준다 생각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 풀어져서 끈끈한 뭔가가 생기기라도 한걸까요? ㅠ

  • 18.
    '14.10.20 4:49 PM (223.64.xxx.189)

    원글님, 원글님은 남동생이 당당하게 얘기하시죠?
    저는 남동생 여친(자취하는)이 울아빠한테 전화와서 "오빠 오늘 술취했으니 저희집에서 재울게요."라고 말해서 제가 넘 놀래서 여기에 글올렸었는데, 댓글의 90%이상이 미래의 진상시누라는둥...저 완전 이상한 누나로 몰렸었어요.
    82 댓글들 종잡기 힘드네요.

  • 19. 원글
    '14.10.20 4:57 PM (221.166.xxx.14)

    윗님 말씀처럼 아직 동생이 성인이라 하기엔 참 철이 없다고 생각해요...나름 부족함 없이 자라 알바 한 번 해본적 없고...아버지가 국가유공자셔서 군대도 훈련 포함 6개월 공익으로 다녀왔구요...그렇다고 딱히 문제를 일으킨 적도 없어요...공부를 잘하지 못해서 아버지는 항상 불만이셨지만 그래도 엄마랑 저는 믿었어요. 초등학교때 아동연극에 주인공을 맡아서 한 적이 있는데 거기 오신 손님들이 다 놀랄 정도로 아주 신나서 연기를 하더라구요...그냥 순딩이 같은 동생이었는데 지금 보니 애가 철이 없어도 너무 없는거 같애요..ㅠ

  • 20. 아무리
    '14.10.20 5:15 PM (27.223.xxx.58)

    아무리 철이 없다해도 25살 성인이니 개입할 문제가 아닙니다.

  • 21. 철없네요
    '14.10.20 5:26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정신은 자유로워도 생활은 절제할줄 알아야...
    젊은 나이에 술먹고 밖에서 자버릇하는거 그것도 여친집에서,
    너무 모든걸 편하게 자기 합리화하는거죠
    실수하기 쉬운 젊은 날일수록 엄격한 생활의 기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남에게는 관대하게 자신에겐 엄격하게 잣대를 세울줄알아야해요
    술먹고 만취하기전에 일어나 집으로 돌아올만큼의 절제력도 없다면
    자기일을 성취하기위해 노력을 얼마나 쏟을까 싶네오ㅡ

  • 22. ㅎㅎ
    '14.10.20 5:36 PM (223.62.xxx.97)

    그냥 두세요. 누나가 잔소리하면 더 삐뚤어질듯요. 좋아서 그러는데 어떡하나요?

  • 23. ....
    '14.10.20 5:52 PM (114.129.xxx.116)

    그래요 원글님..속상하시겠어요. 가족의 일이고 더군다나 남자는 이래도 돼..성인은 이래도 돼..라고 생각하는 문화가 여전한 이상, 속만 상하는 거죠 그렇게 가족의 일이라는 건 말이예요.

    그래도 엄마 아빠, 부모님 든든히 다 계시고 이렇게 걱정해 주는 누나가 있고
    원글님 동생님은 다 알 수 없어도 그런 부분은 참 행복한 거예요.
    전 동생에게..그랬어요. 지금 너의 연애의 방식과 과정은 문제가 있는 거라고.
    믈론 초장엔 지켜만 볼 수 밖에 없고 다들 그렇게 말하는 성인의 일이라 저도 생각했기엔 그냥 주시만 했더랬죠. 뭘 어떻게 할 수 있었겠어요? 간섭이고 개입이고 잔소리로만 들릴 텐데.
    그렇게 소중한 사람이고 사랑하는 사람이면 좋은 결과로 맺어질 수 있도록
    과정이나 방식을 서로서로 배려하면 안 되는 건지..
    저 같은 경우는 윗 댓글로 말했듯 결과가 무척 나빴어요. 그 나쁜 결과는 가족의 몫으로 온전히 공유할 수 밖에 없었구요. 그건 넘 불보듯 당연한 거였지만.
    아직 몇 개월 전 일이라 그런지..전 지금도 그 일들 생각하면 너무 화가 나요.

    동생이 이런 모습이 있구나..얘가 연애할 땐 이러는 구나..충분히 생각하시고
    그래도 항상 가족이 동생을 무척 걱정하고 있다는 걸, 잘 알려주셨음 해요.
    반감들지 않게..그렇지만 유약하지 않은 방법으로..그것도 누나니까 할 수 있는 거잖아요..남이 아니니까..
    동생의 여친 분을 만나서 함께 얘기 나눌 수 있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전 차라리 그래보고 싶었는데 기회를 그 쪽에서 무슨 이유인지 주지 않더군요.
    성인이기에 가족과 함께 살면서 되는 일, 되지 않는 일, 서로 이러지 않았음 좋겠는 거.
    이야기 더 나누고 고민할 게 많죠. 어린아이라면 가르치거나 서로 받아면 들이면 되지만 성인이기에 하면 안되는 일을 정하는 게 필요해요. 가족이라는 것..성인이 될 수록 가족 서로간의 욕구가 부딪히는 일이 많기에 조정을 해야하는 거잖아요.
    지금 너의 연애의 방식이 나로선 이런 점이 이해되지 않는다.
    내가 남자친구를 사귈 때 지금 너처럼 똑같이 한다면 너는 어떤 생각이 들 것 같은지..
    말이 길어졌지만 그런 부분을 이야기 나눠보세요.

    그리고 무슨 일을 하든..연기를 하든..대기업을 다니든..공부를 하든..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무슨 일을 하기 때문에가 아니라 지금 동생의 연애의 방식이 가족을 걱정하게 하는 거니까요.

  • 24. 원글
    '14.10.20 6:01 PM (223.62.xxx.110)

    윗님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어릴땐 잔소리도 하고 그랬는데 성인이 된 동생에게 조언 하기가 쉽지 않네요..하지만 윗님 말씀대로 용기내서 한 번 해볼께요 평온한 저녁 보내세요~~^^

  • 25. 그 엄마
    '14.10.20 9:14 PM (116.123.xxx.237)

    특이하달까..
    딸 남친이랑 셋이 밤새 술머고 집에서 자주 재우는거 ,,,,
    좋아보이진 않네요

  • 26. ㅇㅇㅇ
    '14.10.20 11:49 PM (223.62.xxx.122) - 삭제된댓글

    여자 엄마 너무 이상해요.

  • 27.
    '14.10.20 11:53 PM (110.70.xxx.87)

    남동생한테 그집구석이 요상한거라고 얘기좀 해주세요.
    일반적인 가정에서는 남친을 집에 잘 안들이구요.
    전 딸아이가(23세) 남친 동네 데려오는것도 엄청 싫거든요.
    결혼할 사이 아니라면 자고 가는건 말도 안된다.
    보통은 부모가 가만 안둔다.
    그리고 결혼할 사이라는건 양가 공식인사후 상견례까지 된 상황이어야 한다....요런것 좀 알려주시구요.
    제발 정신좀 차리라하세요.
    에휴, 내아들이 저러고 다닐까 겁나요.

  • 28.
    '14.10.20 11:55 PM (110.70.xxx.87)

    한마다로 본데없는 집안에 배운것 없는 모녀입니다.

  • 29. ////
    '14.10.21 1:02 AM (59.23.xxx.190)

    그냥 둘이 예쁘게 사귀다가 헤어지지 말고 꼭 결혼하라고 해요.
    그렇게 여친 집에서 부모님 허락하에 잠 자고 다닌 추억있는 남자랑 다른여자랑 왜 결혼해야 하는지.
    뭐 납치해서 집에 꽁꽁 묶어다놨나요 총칼로 협박을 해서 못나가게했나요 통금이 있나요
    제 발로 좋다고 들어가서 자고 나왔고 그에 대해 문제의식도 없는 남자애로 키운 집은 쏙 빠지고
    (어떻게 키웠든 지 스스로 컸든 결과는 그렇네요 뭐)
    재워준 집 욕만 있네요.
    꼭! 헤어지게 말고 둘이 잘 살게 해주세요.
    네 남녀가 사는 길이네요.

  • 30. 다른 건 모르겠고
    '14.10.21 11:58 AM (116.127.xxx.116)

    여친 엄마는 동생을 데릴사윗감으로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네요. 딸이 22살에 극단에서 일할 정도면
    미래가 보장된 직업이 아닌데 남친도 비슷하긴 하나 집안은 잘 사는 것 같고...

  • 31. 원글
    '14.10.21 2:48 PM (221.166.xxx.14)

    제 남동생 문제 많다고 생각해요...남동생을 옹호하는거 절대 아닙니다. 아무리 자고 가라고 하셔도 그렇게 바보 천치 처럼 넙죽 자고 오는 남자가 흔한가요...정말 철이 없는건지..

    그리고 아직 어려서 결혼을 생각하긴 좀 이르긴 하지만 둘이 죽고 못산다면 해야겠죠...저희 어머니는 동생이 아직 뜻을 못 이루고 있으니 결혼 할 여자가 착하고 좀 야물기만 하면 찬성이라 하세요...형편이야 그래도 저희는 아직 아버지가 직장을 다니시니 25평짜리 전세집이라도 얻어 주실 수 있으세요...그리고 동생이 안정이 안되있으니 여자아이가 특기가 있어서 가게를 하겠다고 하면 가지고 있는 작은 상가에 차려주실 생각도 있으시구요..그런데 문제는 아버지가 완고하세요...왠만하면 양친 부모님이 계신 아가씨랑 만났으면 하시더라구요...(저희 아버지의 가치관이세요ㅠ)

    그런데 이 녀석이 벌써부터 그 집에서 자고 오고 행실을 그런식으로 하니 진짜 이러다 데릴사위 되는거 아닌가 해요..

  • 32. 여기서 문제는 여자 엄마!
    '14.10.21 3:37 PM (175.197.xxx.146)

    요즘은 예전처럼 정절 지키는 시대도 아니니 성인인데 뭐 자고 들어오는 거까진 그렇다 치더라도 가장 문제는 여자 엄마네요.
    보아하니 아빠 없이 좋게는 프리하게~ 나쁘게는 배운데 없이 막 사는 집안이네요.
    배우자 들일때 가장 주의깊게 봐야할 건 집안입니다.
    경제적 부가 아니라 집안의 문화, 어른들 성품과 됨됨이요~
    딸은 엄마 닮습니다.

  • 33. 지나가는사람2
    '14.10.21 3:38 PM (210.104.xxx.130)

    ㅎㅎㅎㅎ. 25살이면 성인을 넘어 완전 아저씨인데요. 외박이 문제인가요? 아님 육체관계가 문제인건가요? 여기 댓글 올리신 관점으로 보면 그 수많은 모텔에서 지금도 열심히 사랑(?)중인 젊은 연인들은 모두 불벼락 맞고 죽어야 할듯...

    오지랖들 하고는..ㅎㅎㅎㅎ

  • 34. 원글
    '14.10.21 3:53 PM (183.106.xxx.94)

    맞아요 성인인데 외박을 하든 뭘 하든 상관없죠~문제는 외박 장소가 하필이면 왜 여자친구 집이냐는 거예요...것도 어머님이랑 같이 사는 집에...

  • 35. 글쎼요
    '14.10.21 4:07 PM (61.82.xxx.136)

    간혹 저런 사고방식을 가진 집들을 보는데...
    저렇게 대놓고 집에서 자고가고 이런 케이스치고 결혼까지 가는 경우 한 번도 못봤습니다.
    남동생 입장에서야 까놓고 얘기해 남자니까 손해볼 거 없다쳐도 저런 게 아무렇지도 않은 건 아니라는 걸 알 필요는 있어요.

    자기관리 잘하고 사리분별 분명한 남자들은 (직업 학벌 이런 거 상관없이요) 아무리 유혹이(?) 와도 딱 잘라 선 지킬 건 지켜요.

  • 36. 헐.
    '14.10.21 4:53 PM (121.55.xxx.163)

    음.. 뭐라이야기를 해야할지..
    제 남동생이라면 권하고싶은 집이 아니네요. 제가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다보니 물론 아닌사람도 많지만
    대부분의 집은 엄마의 성향에 아이가 많이 좌지우지되던데요.
    보통의 집하고 조금은 다른사고를 가지신분들은 굉장히 생각이 프리하더라구요.
    이혼도 쉽게 생각하고요. 어머니세대도 그러한데 딸은 더하리라 보구요. 남동생에게 반대의 의미를 전하시진 마시고요 집에서 반대하면 사랑은 더 애착이 가나보드라구요. 그러진 말고 이러이러하니 우리랑은 조금다르지않을까? 한번 말씀이라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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