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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편강 만들기

| 조회수 : 22,760 | 추천수 : 96
작성일 : 2009-10-15 11:00:38
해마다 가을이 되길 기다렸다
신나서 하는 일이
편강 만들기 입니다.

저는 생강향이 참 좋습니다.

이맘때 일부러 편강을 잔뜩 만들어
드리고 싶은 분들께 조금씩 선물하면
건강을 선물한 것 같아
뿌듯합니다.

추석무렵부터 나올 때를 기다려
햇생강을 샀습니다.


모가 가는 치솔로
흐르는 물에 구석구석 잘 살피며
생강을 씻고 잡티도 다듬어 두었습니다

일반 채칼로 썰어도 되고
그냥 칼로 얇게 저며도 되지만
저는 오이맛사지용
작은 채칼에 생강을 밀었습니다.

이 작은 채칼로 썰어야 생강이 얇아
그냥 오며 가며 편강을 집어먹기가
쉽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보통 한번 삶아 물을 따라내고
설탕과 조리시는데
저는 생강향을 듬뿍 느끼고 싶어
그냥 바로 저며둔 생강에 설탕을 부어줍니다.
그래서 생강을 더 얇게 저미기도 합니다.

올리고당도 한큰술 꿀도 한큰술을 넣고

중불정도로 바글 바글 끓이며
나무주걱으로 가끔씩 밑바닥까지 젓어 줍니다.



한 15분 지나면 전체적으로 국물이 흥건해지며
끓을때 약불로 줄여주며
자주 저어주면
서서히 국물이 잦아들기 시작합니다.

열심히 바닥까지 주걱을 휘두르면
가장자리로 하얀 테가 생깁니다.

또 젓어줍니다. 마구마구...

드디어 국물이 줄어들며
한덩어리로 뭉쳐 돌아다니던
생강들이 하나씩
얇게 저며둔 상태로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또 젓습니다.

바닥까지 하얗게 변하며
부슬부슬 생강이 편강의 모습으로 변신합니다.

완성!!!^^

편강을 덜어 식혀두고
냄비에 물을 부어 휘-둘러 살짝 끓이면
향긋한 생강차가 됩니다.



생강 두근(800그램)을 사서
설탕 500그램과 올리고당 한큰술 꿀 한큰술을 넣어 만들었습니다.

시중에 파는 것처럼 설탕을 하얗게 뒤집어 쓰고 있지 않아서 좋고
국산 생강이라 더 좋고
집안에 가득한 생강향이 참 좋습니다.^^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물레방아
    '09.10.15 11:20 AM

    와 편강도 만들어 드시는군요
    그런데 편강은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요

  • 2. 진부령
    '09.10.15 11:24 AM

    걍 뚜껑있는 그릇에 담아 식탁에 두고 집어먹습니다.
    작은 지퍼백에 담아 장거리 갈때 가방에 넣어가서
    차안에서 지루할 때 실실 꺼내 먹기도하고
    편강 보관은 별 신경안쓰시고 실온에 냅둬도
    일년도 끄떡없이 잘 있습니다.

  • 3. 거울
    '09.10.15 11:47 AM

    ^ ^ 저도 편강 도전해야 겠네요...속이 차 겨울엔 생강차 끼고 사는데 ...

    진부령님 편강은 넘 잘 된것 같아요... 한 수 배우고 갑니다..

  • 4. 정우
    '09.10.15 11:49 AM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불~끈 솟습니다.^^

    지금까지는 제철에 나온 생강을 설탕에 절여 차를 만들거나
    소주 부어놓고 1년 내내 양념으로만 썼어요.
    (아직도 작년 이맘때 만든 것을 먹고 있습니다.)

    올해는 생강초절임과 편강에 도전해 볼랍니다.^^

  • 5. 사랑해요
    '09.10.15 11:52 AM

    정말 계속졸이기만하면 저렇게 눈에익은 부슬부슬 편강의모습이되나요?
    정말신기해요
    계속저어면 탈거같거든요^^

  • 6. 영원사랑
    '09.10.15 11:56 AM

    껍질은 안벗기고 칫솔로 씻기만 하신건가요??
    너무 깨끗해서요...

  • 7. 미루와 똥이
    '09.10.15 12:01 PM

    저에게는 소중한 어릴적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셨네요
    옆집에 이사온 전라도 아저씨네 댁에서 만들던 편강...
    그 향기가 그리워집니다
    저도 오늘 집에 가서 한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 8. serendpity
    '09.10.15 12:06 PM

    맛있겠다,, 어렸을때 많이 먹었는데 커서는 거의 못먹어본거같아요~ 오늘 퇴근길에 생강사다 꿀에 절여놓으려고했는데 좀더 넉넉히사서 편강도 만들어봐야겠어요,, 참 근데요 건어물집에 편강과 같이팔던 당근도 있었던거 같은데 생강과 같은 방법으로 만들면 될까요?? 전 간식보다는 술안주로 땡기네요~~ㅋㅋ

  • 9. 보라향
    '09.10.15 12:34 PM

    새론 레서피있음 메모하는데 작은 수첩 한권이 가득 찼다능^^
    양배추 스프 끓이고 있는데 오늘 내일 만들어 보려구요~
    감사해요~^^*

  • 10. 진부령
    '09.10.15 12:59 PM

    거울님~~ 해보세요 생각보다 쉬워요 굳센 팔뚝만 있으면 됩니다.
    편강 몇조각 대추 몇알 넣어 끓여서 생강차로 마시기도 합니다.

    정우님 !!생강 초절임 가르쳐주세요.
    일식먹을때 곁들이로 나오는 생강 참 좋아해요^^

    사랑해요님~~거짓말처럼 된답니다.
    한덩어리가 됬다가 어느순간 물이 잦아드면 지들끼리 다떨어져요

    영원사랑님~~요즘 햇생강을 껍질이 부드럽고 물기가 많아
    조금만 문지르면 훌러덩 벗겨집니다. 생강까는거 재미없는데
    솔로 문지르면 구석 구석 깨끗해요^^

    미루와똥이님~~생강에 설탕의 달착지근한 향이 집안에 가득하면
    집이 깨끗해지는 기분입니다. 아로마랑은 또 다른 기분입니다. 그쵸??

    serendpity님~~당근도 같은 방법으로 하면 될꺼같습니다.

    할때마다 성공할까 저도 궁금해 하면서 만듭니다.
    그런데 되더라구요
    일부러 과정을 좀 자세히 올렸어요
    기술도 요령도 필요없습니다.
    걍 생강에 생겼던 물이 잦아들 때쯤 열심히 젓으세요

    맛있게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11. 진도아줌마
    '09.10.15 1:03 PM

    진부령님 덕분에 오늘도 한수 배워갑니다. 생강 사러 가야겠네요~^^

  • 12. 윤주
    '09.10.15 1:07 PM

    82쿡에 들어오면 별의별것 다 배워가네요...ㅎㅎㅎ
    고맙습니다~

  • 13. 하백
    '09.10.15 1:16 PM

    저도 한번 해보고 싶어요
    그 맛도 궁금하구요
    올리고당이나 꿀이 꼭 들어가야 하나요
    ?

  • 14. SilverFoot
    '09.10.15 2:12 PM

    해놔도 저는 잘 안먹을 것이 분명한데 따라하고픈 욕구가 마구 솟아오르니 어쩔까요!!!
    이 순간 가스렌지앞에서 열심히 휘젓고 있을 제 모습이 눈앞에 어른거리는 것이, 조만간 열라 만들어서 울 남표니한테 먹으라고 닥달하고 시부모님께 퍼 나르고 할 것만 같아요.

  • 15. 핑기
    '09.10.15 2:37 PM

    전 그제 생강차 만들려고 설탕 꿀 넣고 담아놓았는데..
    편강에도 도전하고 싶어지네요..
    82쿡 정말좋아요 .... 생강차도 82에서 알았거든요~~

  • 16. 순덕이엄마
    '09.10.15 2:47 PM

    와우~ 저도 불끈!
    이런 실속 게시물 참 고마워요^^

  • 17. 순이순이
    '09.10.15 4:19 PM

    와~ 저두 한번해보고싶네요 존경스러워요

  • 18. 레드문
    '09.10.15 4:30 PM

    재작년인가 여기 82에서도 편강이 유행일때가 있었어요.
    그때 2키로쯤 사다가 편강 하는도중..
    잠깐 쇼파에서 졸다가 달려가봣더니..
    반도 더 넘게 다 타고 설탕물은 넘쳐흘러서 가스렌지를 타고 넘쳐 부엌바닥까지...
    완전 딱딱하게 굳은 설탕 떼내는게 더 힘들었네요..

    그래도 아주 조금 나온걸 어른들 드렸더니 아주 좋아하셨어요..
    또 도전을 해 말어.. 고민되네요.

  • 19. 생명수
    '09.10.15 7:14 PM

    아 신기해요. 편강이란 거 저는 첨 들어 보거든요. 저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군요.저렇게 만들어 놓고 질리면 베이킹 할때 써도 좋을 듯 싶네요.

  • 20. 박하향기
    '09.10.15 8:50 PM

    생강사러 또 움직여야겠네요....82보고있음...해야할것들이 너므너므 많아요...
    근데...끊을수가 없으니...^^

  • 21. 베버리맘
    '09.10.15 9:34 PM

    보자마자 실험정신발송 집에있는 생강으로 도전했지만 ....그람수를 재기싫어하는 평소의 소신대로 대충했다가....탄 엿이되어버려 망쳤습니다.....그래서 내일 다시 생강사서 도전할 겁니다...역시 배운대로 해야 한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 22. 박리만두
    '09.10.15 9:39 PM

    아주 어릴때 먹어본 기억이 있어여,달착지근하면서 알싸한 향~
    저는 생강쨈을 조아하는데 요거에 가랭이떡 찍어먹음 죽음이거든여
    저도 생강사다가 편강만들어 볼께여

  • 23. onion
    '09.10.15 10:05 PM

    편강 정말 좋아하는데, 만들수도 있군요.
    햇생강 많이 나오면 한번 해봐야겠어요.

  • 24. 낭만고양이
    '09.10.15 11:21 PM

    저도 멀미에 좋다는 말을 듣고 편강을 구입하려다 너무 비싸서 직접 만들어봤어요. 그것도 며칠전에~~~

    너무 뿌듯하답니다. 정말 맛있어요. 매울까봐 염려되면 2-5분정도만 끓여서 물 따라 버리고 만들면 되고요. 판매하는 편강에 재료 구성비를 보니 생강 60% 설탕 40%더군요. 저는 정확히 무게재서 했답니다. 설탕을 조금만 덜 넣어도 상관없어요~~

  • 25. 단ol
    '09.10.15 11:26 PM

    생각차만 생각했는데...편강 이참에 도전해봐야겠어요..!!ㅎㅎ
    좋은정보 감사해요^^

  • 26. 진부령
    '09.10.16 12:02 AM

    보라향님~~레시피 수첩에 평강도 들어가나요??
    유후 ♩♬영광입니다.^^

    진도아줌마님~~진도에도 생강이 재배될까요??
    저는 내년에는 강원도 집에 심어보려고 합니다. 알이 차면 좋겠어요^^

    윤주님 ~~82 참 재미있죠??저는 드라마보다 재미있고
    주부 교과서 같아요

    하백님~~올리고당 말고 물엿이나 조청도 괜찮아요
    그런데 빼도 되는지는 잘 몰라요 다음주엔 빼고 해볼께요^^

    SilverFoot 님 ~~편강해놓고 바로 안드시고
    대충 담아두셨다가 코끝이 간질간질할때 생강차처럼 끓여드셔도 좋아요
    저는 친정아버지께 갖다드려요 차에 두시고 목캔디처럼 드세요

    핑기님~~편강 도전 성공하세요^^

    순덕이엄마님 ~~저는 님처럼 예쁘게 즐겁게 글쓰시는 분이 참 부럽습니다.
    저는 오로지 실속 뿐이라 좀 허접하죠??

    순이순이님~~편강은 굵은 팔뚝만 있으면 됩니다.
    과분한 칭찬은 부끄럽사와요^^;;

    레드문님 ~~저같으면 쇼파 앉으면 아예 까먹어요
    가스불 있는 동안은 부엌에서 못떠난답니다.
    어른들은 무얼 해드려도 좋아해주셔서 고마우시지요??^^도전하세요

    생명수님 말씀대로 베이킹써도 좋겠네요 한수 배웁니다.

    박하향기님 한번만 수고하시면 한동안 유용합니다.
    저는 차를 타고 가방 속에서 부시럭 거리면 꺼내 입에 슬며시 물면
    졸음도 피로도 달아나 좋더라구요^^

    베버리맘님 태우셨어요?? 아까워라...
    내일은 꼭 성공 하세요^^

    박리만두님 생강쨈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그게 땡기는데요?? 저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onion님 요즘 햇생강 많이 나와요
    작년에는 비싸서 욕심만큼 못했는데 올해는 부담없이 할수 있을꺼 같아요

    blue-mallow 님 파는 편강처럼 하얗게 설탕옷을 입진 않았습니다.
    파는 편강은 생강보다 더 두꺼운 설탕옷에 칼로리가 부담스러운데
    이렇게 하면 편강이 날렵해집니다. 살찔 염려를 죄끔 덜었어요^^

    낭만고양이님~~만드셨구나...진짜 뿌듯하죠??
    저는 진한 향이 좋은데 물끓여 따라내면 은은한 향이 드시기는 더 편하실거 같아요
    편강 설탕양은 취향대로 대충 해도 괜찮을꺼 같습니다. 반가워요^^

    단ol 님~~저도 키톡에서 많이 배우는데
    마음에 빚을 조금 갚은 기분이라 혼자 뿌듯합니다.
    단ol 님 도전기도 보여주세요^^

  • 27. 둥이네집
    '09.10.16 12:36 AM

    엄훠... 첨봐요. 환절기인 요즘 도전해봐야겠습니다. 향이 예까정 전해져 옵니다.


    편강이라~ 음.... 편강.. 생강 사야겠군. !!

  • 28. 아네스
    '09.10.16 5:48 AM

    설탕이나,꿀,올리고당 용량은 생강대비 어느정도로 넣어야 하나요

  • 29. 냥~냥~=^.^=
    '09.10.16 10:03 AM

    편강이라....한번 해보고싶은 욕구가 팍팍..나오는데..
    과연 누가 먹을까요..ㅡㅜ
    전 생강 안좋아해서 한번도 편강 먹어본적 없구...신랑두 안먹을거 같은뎅...
    그런데도 해보고싶은 이마음은 몰까요...

  • 30. 곰팅곰탱
    '09.10.16 10:21 AM

    한번도 해본 적은 없지만 요즘 감기를 달고 살아서 시도해봅니다.
    은은한 향의 생강차도 마시고 간식으로도 먹고..
    출력은 해놨는데 잘 될지 걱정이예요. 안그래도 어제 장에 갔다가 생강파는거 보고 왔었는데.
    성공하면 진부령님 덕택이예요. ^^

  • 31. 미루와 똥이
    '09.10.16 10:52 AM

    어제 퇴근길에 생강을 사들고 갔어요
    열심히 깎고 썰어서 진부령님 레시피대로 자정을 넘기면서까지
    저어주고 졸였답니다 옆에서 남편이 기대에 찬 눈빛으로 기다리네요
    잘 되었어요 다만 진부령님처럼 예쁜 색이 안나오고 더 진한 갈색 편강이
    되었어요
    아마 꿀 양이 조금 많았는가 생각되네요 눋지는 않았거든요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 병에 담으면서 흐뭇했답니다
    올 가을엔 열심히 편강먹고 건강할래요
    진부령님 넘 감사해요 추억속의 음식을 먹게 해주셔서요

  • 32. 김희정
    '09.10.16 1:09 PM

    이 상태에서 더 저어서 하면 옅은 갈색이 되는데 그러면 설탕도 생강맛이 배서 좋더라구요..
    그러면 나중에 생강차를 끓일때 설탕만 넣어두 좋더라구요...
    저는 친정엄마께 해마다 부탁하는 편강이에요....
    이론은 알았는데 이젠 얼렁 해보기도 해야하는데
    근데 저는 실온에서 보관하다가 곰팡이가 생겨서 그냥 냉동보관해요.

  • 33. 푸른두이파리
    '09.10.16 1:50 PM

    진부령님~물은 얼마나 부어야 할까요?
    저도 만들어 담배 못 끊는 남편 맥이고 싶어요^^

  • 34. chanto
    '09.10.16 3:36 PM

    저는 지난번에 한 번 우르르 끓여 물을 따라버리고 졸였는데도 매워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답니다. 속이 아플 정도였어요.

    힝, 제 생강은 왜 그리 매웠던 걸까요?...

  • 35. 백만순이
    '09.10.16 5:27 PM

    도시서 살다 지방으로 이사와 첨으로 갓 캐낸 생강의 맛을 보고 여지껏 먹어본 생강은 생강이 아니었구나하는 생각을 했더랬어요
    작년엔 햇생강을 대충 저며 냉동실에 넣어두고 생강차 해먹고 요리에 넣어먹고했는데 올핸 생각 캐서 가지고오면 편강부터 만들랍니다
    만드는법 쉽고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36. 에쁜 순이
    '09.10.16 5:59 PM

    해보고 싶은 게 또 생겼네요..내일이 진도 읍장이거든요.당장 할렵니다. 진부령님 그런데 다 해서 말리지 않아도 되나요? 설탕이 끈기가 있어서 햇볕에 말려야 할것 같은데 ...가르쳐 주시면 최고로 고맙지요..

  • 37. 떡대맘
    '09.10.17 12:09 AM

    아....이런 것도 집에서 만들수가 있구나...하며 오늘도 감탄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 38. 장미원
    '09.10.17 3:35 AM

    어머나, 제가 결혼 할때 구입한 커피잔 이랑 똑 같네요. 너무 반갑네요.일본 제품 맞죠? ㅋㅋㅋ.나도 만들어 야지. ...

  • 39. 행복
    '09.10.17 10:22 PM

    진부령님 저도 오늘 성공했습니다.넘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집에서 만들수 있다는게
    뿌듯합니다.많이 만들어서 저도 지인들께 좀 나누어 드릴려고 봉*토종생강5키로를 샀답니다.
    저는 유기농설탕만 생강의 45%만 넣고 햇는데 달지 않고 맛이 기가막힙니다.
    엑기스보다 이게 훨씬 나은거 같습니다.다시한번 고마음을 전합니다~~^^

  • 40. 채은맘
    '09.10.18 1:12 AM

    저도 오늘 생강 사 왔어요.
    낼 만들어 볼려구요.좋은정보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41. 짱아
    '09.10.18 2:13 PM

    당장해봐야겟네요

  • 42. 테오
    '09.10.18 4:04 PM

    저도 주말내내 생강손질하고편강도 만들고 생강차도 만들었는데 덕분에 성공했습니다
    편강중 일부는 계피가루를 마지막 부분에 첨가하였는데 색이 진해지긴 했지만
    맛은 괜찮네요, 감사합니다

  • 43. 푸른하늘
    '09.10.19 1:30 PM

    저 오늘 했습니다. 생강 1130g에 비율 계산해서 유기농 황설탕 넣고 했네요. 거의 1시간 이상을 끓인 듯 하고 중간에 살짝 방심하다 조금 태운 흔적은 있으나 훌륭합니다. 얇게 슬라이스 했고 몇 번 물에 헹궈내기만 했는데, 음,, 좀 맵네요.

    황설탕이라 그런지, 하얀 분이 안 생기고 황토색 분이 생기는데, 그걸 하얀색으로 바뀔때 까지 기다릴까 하다가, 황설탕이라 그렇겠거니 하고 멈췄습니다. 맵지만 맛있어요. 운전할 때 한 조각씩 먹으면 잠이 확 달아날 것 같습니다. 감사해요.

  • 44. 에쁜 순이
    '09.10.19 3:54 PM

    저도 만들었습니다. 근데 정확한 량이 아니라 귀찮다고 눈짐작으로 생강이랑 설탕을 넣었는데 설탕이 많았나 봅니다. 설탕이 가루가 되어 있어요.. 설탕만 먹어도 달작지근하면서 생강향이 솔솔 나요..색깔은 더 진한 갈색이구요..그래도 정말 맛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45. 기쁨가득
    '09.10.19 6:26 PM

    편강 성공하신 분들께 여쭤요.
    생강을 슬라이스 할 때 어느 도구를 이용하셨는지요.
    저는 진부령님의 설명대로 오이 맛사지 커트기에 했는데 워낙 작아서 얇게 슬라이스 되었는지
    뭉쳐지네요.
    아까운 마음에 작은 대추 크기 정도로 손으로 떼어 놨어요.
    성공 못한 이유가 뭘까 생각해도 저는 몰라요. 왜 이럴까요?

  • 46. 쑤기
    '09.10.19 8:51 PM

    저는 일끝나고 생강사와서 열심히까서잘만들었는데...
    잘되는가싶더니갑자기색이짙어지더니
    급기야타버리는거예요!!!
    이유가멀까요?
    가르쳐주세요넘슬퍼요....-_-''

  • 47. 푸른하늘
    '09.10.19 11:19 PM

    아.. 저도 갑자기 색이 짙어지고 탈 뻔 했습니다. 그래서 끝부분이 탄 애들도 있습니다. 이 순간에 불 낮추고 마구 마구 저어줘서 회생시켰습니다.

    그리고 슬라이스는 여러 가지 도구 들어있는 채칼에서 가장 얇은 걸로 했는데, 마지막에 다 떨어지더군요.

  • 48. 캠벨
    '09.10.20 12:52 AM

    저는
    설탕과 꿀세스푼 정도 넣고 버무려 20분 정도 두었다
    중불에 끓이다 하얀 거품이 많이 생기면
    약불로 줄여 저었는데
    신기하게도 사진처럼 순식간에 변하네요.
    전혀 타지 않았어요.

    생강설탕물이 많은 것 같아
    생강엑기스 만드는 그릇에 좀 덜어주었구요.

    스텐웍에서 스텐 주걱으로 했어요.

  • 49. 진부령
    '09.10.20 1:02 AM

    둥이네집님 설마 편강을 처음 보셨을려구요^^관심이 없으셨겠죠
    보통 술안주로 많이 먹어요 전 술은 못하고 순전히 안주빨입니다.^^

    아네스님 생강 대비 설탕은 800그램 두근에 설탕 500정도였어요
    꿀이랑 물엿이나 올리고당은 할때마다 그냥 한스푼정도 넣었구요

    냥~냥~=^.^=님 해두시면 바깥분 드실꺼에요
    오래 보관하셔도 되니까 차에 두시면 드시기 좋아요
    느끼한거 드신후에 입가심으로도 굿 입니다.^^

    곰팅곰탱님 성공하시면 제 덕이 아니라
    님 솜씨 덕분입니다. 성공하세요^^

    미루와 똥이님 성공하신후 바깥분께서 사랑에 찬 눈빛으로
    그윽하게 봐주시진 않으셨나요^^ 이거 드시면 시중의 설탕범벅 편강 안땡겨져요^^

    김희정님 편강에도 곰팡이가 나나요??
    저는 자신있게 그냥 냅두고 드셔도 된다했는데 ...
    저도 조심해야겠습니다.

    푸른두이파리님 생강 에 물을 부어 한번 끓여 버리시려고
    말씀하신거죠?? 생강이 자작할 만큼 물양을 잡으시면 되구요
    물 버리지 마시고 편강만들고 남은 설탕이랑 한번 더 끓이시면 기가막힌 생강차가 됩니다.

    chanto님 사용하신 생강이 토종 아주 좋은 생강이었나봐요
    전 개량종 생강이라 속이 아플만큼 매운적은 없었어요
    토종은 알이 작고 개량종은 좀 긁어요

    백만순이님 저도 내년에는 생강을 심어보려고 해요
    진부령에는 바람이 많이 부는데 바람에 생강냄새가 묻어난다면....
    생각만 해도 몸속까지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에쁜 순이님 말리고 자시고 할 것도 없어요
    열심히 젓다보면 지가 혼자 다 말라요 ..벌써 하셨으려나??^^;;
    에구 하셨구나^^;;

    떡대맘님 다음에는 짠!!!
    커피땅콩 만들어 보여드릴께요 기대하시라 커밍 순....

    장미원님 반가워요^^ 부부잔에서 하나 깨먹고 한개남았어요
    앙증맞은 장미꽃 때문에 여전히 사랑받고 있답니다.^^

    행복 님@@ 성공하셨어요??
    제가 감사드립니다. 제 설명이 4차원은 아니었나봐요^^

    채은맘 님 오늘 생강 싸던데
    쌀때 많이 챙겨두는게 이시대를 사는 요령이겠죠??^^아자아자 성공!!

    짱아님 해보셨어요?? 성공하셨나요??

    테오님 계피도 좋은 생각이네요 저도 다음엔 계피를 넣어봐야겠어요
    수정과 분위기가 나려나??

    푸른하늘님 오늘 힘좀 쓰셨겠네요^^
    처음 하시면서 많은 생강에 유기농 설탕까지 하시려면
    용기가 필요하신 일인데
    제말씀을 믿어주신거 같아 제가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금도 하다보면 성공이냐 실패냐 좀 걱정하기도 해요

    에쁜 순이님 생강향 설탕도 맛있죠??
    저도 살찐다 구박받으면서도 편강속에 섞인 설탕덩어리 슬쩍 집어먹어요

    기쁨가득님 하실때 그 뭉쳐진 상태에서 꺼내고 싶은 마음 꾹 누르시고
    불을 줄여서 좀더 휘저으면 다시 원래대로 다 떨어지는데...
    일일이 안 떼어도 혼자 다 떨어져요 다음에는 성공하세요^^

    쑤기님 중간에 설탕물이 잦아들면 약불로 줄이시고 계속 저으면 되는데
    불이 너무 쎘나봐요 에구...아까워라

    푸른하늘님 그렇죠?? 마지막에 다떨어지죠??
    저는 하면서도 신기해요^^

  • 50. 진부령
    '09.10.20 1:04 AM

    켐벨님 참 신기하죠??^^ 저도 틈나면 액기스 해보려고 하는데
    하시는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 51. 둥이네집
    '09.10.21 11:39 PM

    오늘 생강 사놓은것 정성것 다듬고 황설탕 담뿍넣고 ...부글부글 ㅡ 끓이다 중간에 설탕이 모자란것일까?? 의문이 들어 황설탕 넣고 또넣고.. 다시저어가며 바글바글.

    어여 끓으라고 불을좀 세게 한탓인지.. 방심하던차 ..
    아주 순식간에 스텐남비며 생강이 완전 숯덩이 되었네요.
    아까운 나의생강들.~
    황설탕 때문에 숯처럼까메졌을까? 설타을넘많이 넣었나? 불이센걸까??
    담번엔 힌설탕으로해봐야 겠어요.
    시커먼것이 꽝꽝 들어븥은것이 떨어지지도 않아요. 남비도 몽땅 숯검뎅이고요.
    무서워서 중간에 안되겠다싶어 불꺼버렸지요.
    몇개 떼어서 끓는불 부어먹으니 향이 좋긴하데요.ㅋㅋ 담번엔 잘해볼랍니다.

  • 52. 하니
    '09.10.22 5:00 PM

    근데 저는 지네들끼리 붙어서 색깔도 완전 갈색이고 떨어지지가 않아요. 흑

  • 53. 해피곰
    '09.10.23 12:30 AM

    하하 진부령님 감사합니다
    드뎌 했습니다
    이밤에 ~~~800그램을 하고 지금 다시 800그램을 하려고 얇게 썰어서 냄비에 넣고는
    잠시 감사인사 드리러 왔습니다

    하니님
    그러시면서 약불에 자주 저으시면서 조금 더하심
    걔들이 신기하게도 떨어지면서 보슬 보슬 해지네요

    그리고 저도 갈색이에요
    아마 중간에 많이 젖지 않아서
    바닥의 것이 조금 탄것 같아요 ~~

    올해는 82쿡 덕분에생강초절임(프리님)
    진부령님의 편강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생강 무지 사나릅니다
    그러나 저만 먹네요
    남편은 안먹네요 ~~
    감기 안걸리려면 하나씩 드시라고 협박중임다 ~~~

  • 54. 페페로미아
    '09.11.21 6:25 PM

    첨으로 시도해본 편강~!!

    진부령님 덕분에 성공했네요^^

    감사해요~

    근데 모양은 지대루인데 맛이 넘 매워요~

    한 번 삶아냈는데도 그러네요~~^^

    우째 해야하는징 알려주세요^^

  • 55. 키큰
    '14.12.12 10:19 AM

    편강 만들기 - 메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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