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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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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도가니탕 한 그릇 드실래요? ^^

| 조회수 : 19,961 | 추천수 : 259
작성일 : 2009-09-23 18:16:40
매년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사골을 고아서 냉동실에 쟁여 놓는데, 이번에는  장터에서 호주산 도가니를
5kg 샀어요. 원래 소고기는 한우만 고집하는데, 후기가 워낙 좋아서 눈 딱 감고 샀는데, 역시 82cook
아줌마들의 눈은 예리하네요. ^^ 도가니는 처음 사본 거라 비교는 안되지만, 일단 크기가 일정하구요,
단단하고, 누린내가 안나요. 국물 뽀얗게잘 우러나구요. 그럼 좋은 거 맞죠? ^^





마침 툐요일 돌잔치 가기 전에 배달 와서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주고 외출.


오늘은 제 동생 이야기를 해볼게요. 난산 끝에 낳은 동생이 태어나고 내내 감기를 달고 살아 이 병원
저 병원 기웃기웃 하다가 4살 때에야 선천성 심장 판막증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다섯 살 때 수술 했죠.
어렸을 때 동생에 대한 기억은 너무 마르고 하얗고, 불면 날아갈까 소중하고 여리다는 것 뿐...
하지만, 어린 녀석이 참을성도 많고, 잘 견뎌주었어요.

저희는 아빠가 육대를 다니던 때라 진해에 있고, 엄마와 동생은 서울대학병언에서 보냈답니다.
그 어린 나이에 심장 수술이라니.. 그 많은 검사들과 주사 투여와... 아마 수술을 앞두고 엄마 마음은
천갈래 만갈래 갈라졌을 거예요. 그런데 수술이...




10시쯤 집에 돌아와 보니 이렇게 핏물이 빠져 나와있네요. 한 6시간 빼준 듯. 핏물을 버리고 흐르는
물에 바닥 바닥 씻어 속에서 아직 덜 빠져 나온 핏물까지 깨끗이 닦아 줬어요.


그렇게 어렵게 한 수술이 실패로 돌아갔답니다. 등 쪽으로 절개를 했는데, 구멍 세개 중 한개 밖에
못 막았다더라구요. 세상에 저 어린 것을 어떻게 재수술을 하나요. 재수술을 하면 다음 수술은 다시
할 수 없고, 워낙 몸이 약해 수술시 사망할 확률이 너무 높았대요.
수술하지 않으면 내내 부모님 등에 업혀 살겠지만 그래도 스무살 까지는 살 수 있다고 했대요.




그리고, 팔팔 끓는 물에 10분 정도 튀기 듯 삶아 불순물을 빼줘요. 이 물은 버리고, 또 도가니들을
깨끗이 씻은 후, 들통도 깨끗이 씻어 기름기를 제거해 줍니다.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상황이었던 거죠. 이미 첫 수술비로 그동안 알뜰 살뜰 모아둔 돈,
아빠가 월남에서 벌어온 아빠 생명값까지 다 쏟아 부은 상황인데... 집 한채 값인 수술비를 또
마련하는 것도 쉽지 않았구요.






그리고, 센불에서 팔팔 끓이기.
일단 이 상태로 도가니가 물에 푹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2시간 정도 센불에서 끓이는데, 줄어드는
물은 옆에 물을 끓여 보충해 줘요. 차가운 물을 부으면 온도가 내려 갈 것 같아서 센불의 온도를
유지해 주기 위해 팔팔 끓는 물로 보충해구요. 뼈가 들썩 들썩 할 정도로 센 불에서 끓여야 국물이
뽀얗게 우러 나와요. 82cook에서 배운 거예요. ^^


엄마는 젊은 시절 동생 수술비 마련을 위해, 삯바느질에, 구슬꿰기, 인형 눈붙이기 등등 안해 본
게 없었답니다. 솜씨와 눈썰미가 좋으시니 양장점도 하셨는데, 동생 수술비 다 낼때까지 하루에
한끼씩만 드셨대요. 정말 돈 아끼느라고 밥 한공기까지 아끼셨던 거죠...






물이 끓는 동안 사태의 핏물을 빼주고, 도가니 5 kg  기준, 양파 두개, 마늘 10개, 무 큰 거 하나,
대파 큰 거 한뿌리 준비.



그렇게 고생하며 살았는데, 전 어렸을 때 가난했던 기억이 없어요. 옷을 엄마가 항상 만들어
주셔서 아파트에서 머리결 좋고, 옷 잘 입는 애로 소문 났을 정도거든요. 어렸을 땐 그게 참
싫었어요. 지나갈 때마다 아줌마들이 붙들고, 물어보는 거요. 머리도 항상 감긴 후 참빗으로
빗어 주셨어요.





위가 여덟살, 밑이 여섯살이네요. 어렸을 때 사진이니 알아보는 사람 없겠죠? ^^;;
저 유치원 복도 빨간 투피스도 엄마 솜씨에요. 부츠는 구두방에서 엄마 구두를 리폼한 거구요.







2시간 쯤 지나면 사태와 야채들을 넣어줘요. 너무 일찍 넣으면 야채가 흐물흐물 해 져 국물이
지저분해지니까 2시간 쯤 지나서 넣고 센불로 계속 끓여 줘요. 저렇게 노랗게 뜨는 기름은 계속
계속 국자로 걷어 주고.



동생 수술이 실패한 후 엄마와 아빠가 다투는 일이 잦았어요. 제 동생 때문에 싸우는 거 혹
동생이 들을까봐 이불 뒤집어 쓰고 양쪽 귀 꼭 막아주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1시간을 그렇게 더 끓여준 후 하루밤 차가운 곳에서 식혀주면 이렇게 누런 기름이 동동 뜨죠.


동생의 심장병을 알고 난 후 단 하루도 새벽 기도를 거르지 않았던 엄마... 어느 날, 기도 중에
환상을 보았대요. 제 동생이 예수님 옆에 서 있는... 그래서, 결단을 내렸대요.
태어나서 엄마 품에서 아프기만 하고, 아무런 죄가 없는 이 아이는 죽어도 천국에 갈 게 틀림
없으니 믿고 수술하자. 스무살이 되도록 아프기만 하느니 천국에서, 예수님 곁에서 편하게
쉬는 게 낫지 않느냐. 그래서 아빠를 몇달 동안 설득 했고, 제가 초등학교 1학년이 되던 해에
재수술을 받기로 했죠.





기름은 국자로 잘 걷어서 버리고, 국물은 따로 모아둔 후 도가니는 깨끗이 씻어 줘요.


그런데, 제가 다니던 초등학교 2학년 언니 중에 제 동생이랑 똑같은 병을 갖은 사람이 있었어요.
너무 가난해 수술비 마련을 못해 모금 운동도 했죠. 우리 엄마, 누구보다 열심히 뛰어다니셨답니다.
정말 딸 처럼 병원도 자주 찾고 보살폈죠.

이 언니 수술하는 날... 전교생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보냈어요. 교내 방송으로 방송까지 했죠.
'방금 수술 성공하고 중환자실로 옮겼다'는... 전교생이 환호성을 질렀어요...





도가니 살 발라내는 게 젤루 힘들었어요. 사골은 쏙쏙 잘 빠지는데... 히유우... 발라낸 도가니와
삶은 사태. 제가 다 젤라틴 덩어리라죠. 우훗.



그런데... 몇시간이 지난 후 분위기가 이상하더군요. 선생님들이 바빠지고...
중환자실에서 사망했답니다... 그 언니 죽었다는 소식 듣고 정말 어찌나 무섭던지. 내 동생도
저렇게 될까봐 엄마 한테 수술 시키지 말라고 매달려 엉엉 울었어요.

그런데, 엄마의 결심은 확고하더군요. 엄마는 더 무서웠을 텐데, 한번 결심하시더니 더이상
흔들리지 않으셨어요.




도가니를 발라낸 뼈는 깨끗이 씻어 또 국물 내기.


당시는 아빠 근무지가 원주라 저희는 원주, 엄마와 동생은 서울대학병원. 또 긴 긴 이별의
시간이 시작되었죠. 당시에는 시외 전화를 하려면 전화국에 갔어야 하거든요. 이틀에 한번씩
전화해서 엄마 목소리 듣고, 동생 목소리 듣는 게 낙이었어요.

가래가 끓어 간신히 '누..나..'하는 동생 목소리 듣고 또 얼마나 울었는지. 목소리도 안나오면서
기어이 누나 목소리 듣겠다고 전화기 붙들고 있는 동생 생각에 너무 짠해져서요.
제가 동생 때문에 철이 빨리 났나봐요. 초등학교 1,2학년이었는데... <환상의 짝꿍> 보면 아직
귀여운 아가들 같은데 말이죠. ^^








국물 내는 동안 사태 썰고 도가니는 한번 먹을 분량으로 나눠 지퍼백에 넣어 냉동 보관.



수술이 다가올수록 어찌나 초조하던지... 글쎄, 그때 갓 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제 동생이요 수술실
들어가기 전에 엄마 붙들고 뭐라고 했대는지 아세요?

"엄마, 나 죽으면 아빠랑 싸우지마. 누나가 너무 울어." 그러더래요...
정말 감사하게도 두번 째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판막에 난 구멍은 모두 막혔답니다.
수술 소식을 전화로 전해 듣고, 그때 저희를 봐주시던 외할머니가 집에 들어오자 마자 빨간 내복
입고 덩실 덩실 춤추던 기억이 생생해요. ^^






간장 게장이 너무 맛있게 돼서 주말에 2kg 사다가 한번 더 담았어요.
마트표 꽃게는 역시 한계가 있나봐요. 크기는 큰데 속이 너무 부실 하더라구요. 그래서 회사 동료들과
수산시장에 한잔 하러 간 김에 꽃게를 샀어요. 남자 직원들이 어찌나 벙쪄 하던지. ㅋ
제가 집에서 살림 잘 안하는 줄 알아요. 흐흐.


수술 후 1달 여가 지나 동생이 원주 집으로 돌아왔는데요, 그날 일 또한 생생히 기억 나요.
같은 아파트 엄마 친구 분께 피아노를 배우던 중이었는데, 선생님이 베란다 너머로 보고는 더 신나셔서
동생과 엄마 왔다고 알려주시더라구요. 저희 엄마와 동생, 동네에서 꽤 유명했어요. ^^;





꽃게가 진짜 실해요. 단단하고 무겁고.
제 손이 그닥 작은 손이 아닌데도 제 손만 하죠. 이거 넘 기대돼요. ^^
앗, 오늘 간장물 끓여 부어 줘야 하는데, 회식이 있네요. 음주 요리 하게 생겼어요. -_-


한달음에 달려 내려가서 엄마께 허락 받고 동생 데리고 놀이터에 갔는데요... 그네를 태워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앉혀 놓고 뒤에서 미는데... 눈물이 핑... 아이가 어찌나 말랐는지 빈 그네 같았어요.
저 그때 그네 밀며 하나님께 약속했답니다. '하나님, XX는 평생 제 손으로 지켜줄거예요.
저 훌륭한 사람 돼서 돈 많이 벌게 해주세요'








간장물 옆에서 끓이기. 주말 내내 가스렌지가 과로 했어요. ㅋ


자라면서 제 동생이랑 저는 참 각별했답니다. 1학년을 거의 다니지 못하고, 2학년에 진학한 터라
동생이 공부를 너무 못했어요. 한글도 모르고, 2학년이 됐으니까요. 게다가 엄마 아빠는 살아있어준
것만으로 고맙다며 공부하라는 말을 절대 안했죠. 그런데, 꽤나 모범생이었던 누나는 달랐어요.
성적표 갖고 오면 엄마 보여주기 전에 저한테 먼저 보여줘야 했고, 성적이 떨어지면 자로 손바닥을
때렸죠. 지금 생각하면 웃겨요. 초등학교 3학년 짜리가 2학년 짜리 성적 떨어졌다고 혼내다니. ㅋㅋ





3시간 정도를 이렇게 더 끓여주면 말 그대로 우윳빛으로 뽀얗게 국물이 우러 나와요.
정말 제대로 된 국물 때깔이 나죠? 키*아*님 좋은 도가니 감사합니다. ^^



동생에 대한 저의 보살핌이 어느 정도였나 하면요, 제가 초등학교 때 중공기 한번 넘어 왔잖아요.
전쟁 난다고 난리였죠. 아빠는 군으로 급히 복귀 하시고, 동생은 밖에 있었는데, 전쟁 나는 것 보다
이대로 동생 못 만날까봐 그게 제일 무섭더라구요. 걔는 내가 지켜줘야 하는데, 피난 가다가 잃어
버리면 안되는데... 하구. 지금 생각하면 좀 웃겨요.





마트표 꽃게라 암게인데도 알도 별로 없죠. 수산시장 아줌마 말씀이 암게는 10월 중순 이후에나 알이
꽉 찬다고. 이번에 2kg 담고, 다음엔 추석 지나서 담아야겠어요.


수술로 인한 동생의 비극은 거기서 끝난 게 아니었어요.
제 동생이 엄마의 재능을 이어 받아 디자이너 거든요. 정말 재능이 특출 나서 미술학원 한번 안
다니고도 디자이너로서 출중한 능력을 보였어요. 학교의 추천으로 대기업에 특채로
최종 합격 통지를 받고 신체 검사를 했답니다.







쓰읍. 간장물이 잘 다려져서 맛은 좋더구만요.



그런데, 심장 수술 병력이 문제가 된 거죠. 워낙 고되게 일 시키는 곳으로 유명하잖아요. 아무 문제
없다는 병원의 소견서를 받아 오라고 해서 엄마는 서울대학병원에 사정해서 수십년 전 진료 카드를
다 뒤졌어요. 자기 일인듯 안타까워 하며 하루 종일 함께 진료 카드를 뒤져준 당시 의사 분들 정말
고마웠죠.





전날 두번째 끓여 놓은 도가니를 밤새 식혀 놨더니 또 기름이 떠요.



소견서를 제출했지만 결과는 합격 취소였답니다. 동생 보다 엄마가 더 비통해 하셨어요. 태어나기
전 엄마 배속에서 생긴 병 때문에 아들 앞길 막았다고. 얼마나 마음 아파 하시던지...






이렇게 이쁠 수가! 국물은 또 얼마나 걸죽한지. 정말 몸보신 제대로 될 듯.



25살 꽃다운 나이에 동생을 낳아, 그 후로 7년 간을 아픈 아들 업고 다니던 엄마를 생각하니 또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동생이 조금만 걸어도 숨이 가빠 제대로 걷지도 못했거든요.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항상 하얀 얼굴로 엄마 등에 업혀 있거나 안겨 있던 동생 모습이 떠올라요.






지퍼백에 넣어.


지금은 어떠냐구요? 우리 집에서 키도 제일 크고, 디자이너라 맨날 밤 새면서도 끄덕 없고, 술도
잘 마시고... ㅎㅎ 훤칠하고 길쭉 길쭉해서 제 이상형이에요. ^^ 유지태 필 난다는. (돌 날아온다~)







냉동실 맨 아래칸에 차곡 차곡. 국물은 저렇게 눕혀서 얼린 후 나중에 좀 얼면 옆에 차곡 차곡
쌓아두면 돼요. 혼자 넓은 집 차지하고 있던 멸치 육수가 셋방살이 신세가 됐네요. 흐흐


엄마 돌아가셨을 때, 동생이 제일 아파했던 것 같아요. 자기는 엄마 고생만 시키고, 효도 한번
못해 봤다고. 누나는 칭찬 받는 딸이었지만, 자기는 평생 걱정만 끼친 아들이었다고...





얼은 거 냄비에 쏙 빠뜨려 팔팔 끓인 후 사태+도가니 넣고 파 송송 뿌려 주면 이렇게 도가니탕이
완성됩니다.



바보, 건강히 잘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큰 효도인데... 그죠?







한 입 드세요~ 읍, 침 넘어 간다.  



쓰고 보니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나중에 제가 좀 더 삶의 연륜이 생기면 엄마 이야기를 글로 다
써보려고 해요. 어린 시절에도 남다른 아픔이 있으셨고... 어쩌면 엄마가 일찍 돌아가신 게 살아온
삶이 남들보다 너무 고돼서, 그래서 더 빨리 쉬시고 싶으셨던 건지도 모르겠어요...

그토록 많은 사랑을 쏟아 부어 애지중지 잘키운 딸의 삶 속에서 어차피 늘 살아 계실테니, 엄마는
그렇게 가장 행복한 때에 쉬고 싶으셨나 봐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9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리
    '09.9.23 6:25 PM

    늘 가슴 짠해지는 만년초보님 글이지만... 읽고 나면... 가슴 훈훈해지기도 합니다....
    솜씨 좋고 가족에게 헌신적이신 어머님을 보고 자라서 그런지... 만년초보님 살림솜씨는 정말 감탄스러워요...

    그래서 더욱..... 빛이 나는 만년초보님이십니다..
    늘 행복하실거에요... 동생분이랑..남편이랑 모두 모두 함께요^^

  • 2. 간장종지
    '09.9.23 6:28 PM

    직장 다녀와 바로 들어와보니 만년초보님 글 보이네요.
    읽으면서 잠시 숙연해집니다.
    정말 어머님의 사랑을 읽으면서 감탄하게 되고
    저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동생분과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3. 귀여운엘비스
    '09.9.23 6:31 PM

    만년초보님글보며
    요리이야기보니...
    도가니를 얼렁사야할것같아요@.@

    수산시장가서
    게도 사야할것같고....
    마음이 바빠졌어요^^

    요즘 가을타는 엘비스는....
    이런글보면
    눈물이 왜이리 나나요 ㅠ.ㅠ

  • 4. 그리운
    '09.9.23 6:34 PM

    제 베프도 하겠다네요.... 흐미.. 오히려 저한테 막 뭐라고 하네요... 대상자들은 아무도 모르게 담임도 모르게 무상급식 먹여준다고 했다면서요... 오마이갓입니다..

  • 5. 요리열공
    '09.9.23 6:48 PM

    오늘도 울리시네요..ㅠㅠ..
    울 딸래미 간장 게장(게만보면 넘 좋아라하는 5세)보고
    아~~맛있겠다하고..엄마는 울고..
    저도 얘들 재워놓고 도가니 사러갑니다.
    있을랑가 모르겠지만..
    저..요즘 엄마한테 조금은 (만년초보님덕에)살가운 딸되었어요..
    사랑하는 사람들에대한 고마움을 잘 잊는 저에게 ..
    늘..마음을 울리는 글 올리시네요..

  • 6. 프로방스김
    '09.9.23 6:56 PM

    몇차례 눈물글썽이며 읽고나니 짠하고 보고싶고 엄마말이예요
    엄마얘기만들어도 그리운...
    동생이건강하니 참 다행이네요 늘행복하세요

  • 7. minthe
    '09.9.23 7:17 PM

    어쩌면 도가니탕을 하나 끓여도 완전 결판버젼이시네요...
    진짜 살발려내고 뼈만 다시끓이는 부분에서 우우와~~~

    저도 담번엔 그과정 추가하여 끓여보겠습니다.

    그리고 유지태필 남동생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저도 남동생이있는데
    서른된 그 놈이 아직도 제눈엔 아기같구요
    예뻐 죽겠어요 ㅎㅎㅎ

  • 8. 생명수
    '09.9.23 7:20 PM

    정말 감동이네요. 살면서 어쩌며 이 험난 세상 살아가는 일만으로 정말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모든 부모님들이 자식을 위해 희생하시는 것들...정말 말로는 표현 못하죠. 또 아기 낳아 키워보니 더욱 더 생각나고...동생분 건강하다니 정말 대견하고 먼곳에서도 어머님 행복하실꺼 같아요.

    그나저나 글땜에 도가니탕을 잊고 있었네요..저도 한번 끓여보고 싶네요.

  • 9. 옥당지
    '09.9.23 7:29 PM

    으씨. 맨날 울려....ㅠㅠ

  • 10. 된다
    '09.9.23 7:38 PM

    울려고 들어와서 목적을 달성하고 갑니다 ㅠ.ㅠ

  • 11. Hepburn
    '09.9.23 7:45 PM

    눈물과 감동..
    가족간의 사랑이 느껴져서 슬프면서도 너무 따뜻해요.
    만년초보님과 동생에게 사랑을 남기고 가신 어머님은 항상 마음속에 살아계실거예요.
    그래서인지 글에서 항상 사랑과 따뜻함이 느껴져요.

    어머님이 만들어주신 교복 넘 예뻐요, 부츠도 리폼해서 신기셨다니..

    도가니탕 정말 넘 맛있겠어요.
    어쩜 이리도 똑..부러지시는지..

  • 12. 예쁜아기곰
    '09.9.23 7:47 PM

    너무 감동 받았어요..

    저도 저희언니한테 잘해야겠네요..

    도가니탕 한그릇 ...주셔요..ㅋㅋ

  • 13. 순덕이엄마
    '09.9.23 7:50 PM

    억! 아까 1뜽 댓글 달았는데 어디까쒀...씨!
    글을 잘 펼치네요. 엄마에 대한 글 보면..제 엄마 생각에.. ..
    일부러 뻘소리만 하고 갑니다. 동생 인증해 달라면 욕먹겠쥬? ㅎㅎ

  • 14. 제제의 비밀수첩
    '09.9.23 7:56 PM

    도가니탕 보러 들어왔다가 살짝 울고 갑니다. 도가니탕도 만년초보1님 이야기도 정말 진국인데요.

  • 15. 영원사랑
    '09.9.23 8:08 PM

    눈물이 저절로 나네요..
    그 동생이 이렇게 장성하여 사회생활을 하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어머님께서 더 오래사셨으면 좋았을텐데요...

    저도 어릴적 집이 가난해서 엄마가 이것 저것 해보신다고 일다니시느라
    집에 늘 동생이 혼자 있었어요..
    저는 학교에서 도시락 먹으면서 집에 혼자 있을 동생이 생각이 나서
    밥이 잘 안먹히더라구요..

    어느날 짝꿍이 줄줄이 소세지라도 싸오면 그걸 동생에게 맛을 보여주고 싶어서
    제 밥을 다 먹지 않고 3분의 1정도를 남겨서 그 밑에 소세지를 1-2개 정도 숨겨놓아요..
    대놓고 가져오면 짝꿍이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어찌나 조마조마하며 내가 먹을것 처럼
    소세지를 찍어서는 먹지 않고 숨겨와서는 집에 오자마자 도시락 펴고 동생입에 그거
    먹여주던 생각이 나요...얼마나 맛있게 먹던지...사랑스럽게도^^

    그랬던 동생이 공부는 못해서 in서울대는 못했지만 누구보다 뛰어난 사교성으로
    계약직 2년 마치고 이번에 커다란 포탈회사(산에서 메아리 칠때 나는 소리^^) 되서 나름
    고액연봉에 좋은 대우조건으로 정규직 전환되었답니다..어찌나 기특한지요..ㅋㅋ

    저는 결혼할때 친정에서 2천지원 받았는데 지금은 친정부모님이 여력이 없으셔서
    동생이 벌어서 가야해요..그게 짠해요... 제가 도와줄 형편이 안되서 미안하구요...

    만년초보님의 마음이 어떤건지...알것같아요^^::

  • 16. 키위맘
    '09.9.23 8:37 PM

    엊그제 '사골' 진하게 끓이는 법 검색하다가 만년초보1님이 자세히 올려주신 글 보구
    감동받구, 그방법 그대로 사골 끓이구 있답니다.

    도가니탕도 진국인걸요. 함께 올려주신 글도요.

    자세한 방법, 감동을 주는 좋은 글 감사드려요.^^

  • 17. 소박한 밥상
    '09.9.23 8:38 PM

    가족간의 사랑이 퍽 깊으네요.
    수술 결과가 궁금해서 알뜰살뜰한 요리과정도 제대로 못 봤답니다

    요리솜씨가 좋으니
    훌륭한 요리 사이의 가족사도 돋보이는게 아닐까 싶네요
    만년초보님 미모로 동생분의 외모는 짐작이 되고요

  • 18. 써니맘
    '09.9.23 8:39 PM

    글을본건지 음식을 본건지 알수가없네요,,눈물이 주룩주룩,,
    저도 오늘따라 왠지 하늘에 계신 엄마가 목이 메이도록 그립습니다,,,

  • 19. 바바파파
    '09.9.23 8:42 PM

    아, 놔~징짜~
    울면 않되는데,,,아직 회산데,,,흐흐흑~

    긍데 또 음식은 왜이리 맛있어 보이는것임??

    글 읽고 찔끔,,,음식보고 엉, 엉~~~

  • 20. 카라멜
    '09.9.23 8:52 PM

    도가니탕은 예술이고,,,,
    어린시절의 글은 왜 이리도 감동적입니까?
    훌륭한 어머님이시네요....
    아휴,,,,코 끝이 찡하네요....

  • 21. 햇빛은 쨍쨍
    '09.9.23 8:53 PM

    글보고 울고 가슴 미어지고,<영원사랑>님 댓글보고 또 한번 더 가슴 미어지면서 공감하고...저는 별일 없이 자랐는데도 괜시리 3살 터울인 40 된 남동생이 제 아들만큼이나 짠하답니다. 눈물 찔끔이며 울컥한데도 한켠으로는 따스함이 스미네요.

  • 22. jiminmom
    '09.9.23 9:10 PM

    저도 그생각했어요
    제 팔자가. 맏이역할 하고. 퍼주는. ".그런거라
    만나던 남자들 생각해보니. 차남인데도. 집안기둥이었던듯,,, 지금 남편도

  • 23. 윤주
    '09.9.23 9:10 PM

    아무 생각없이 사는 철없는 나....
    만년초보님 어머님 생각하시는 글 올라오면 잠시나마 친정어머니 생각을 하게되고....오래 살았지만 헛 나이 먹은것 같아 부끄럽기만 합니다.

    울 82에는 새댁들도 살림 잘하고 여무지고 배울것 많아요.
    도가니탕 한그릇 먹으면 속이 후련해질것 같네요.

  • 24. crisp
    '09.9.23 9:26 PM

    아~진짜~눈물의 도가니탕이네요. (눈물, 콧물....쏙 빼고 갑니다.)

  • 25. 국인감?
    '09.9.23 9:34 PM

    제가 제일 가슴 찡~하네요.
    만년초보님이 울딸, 아픈놈 울아들...그리고 엄마가 나??^^
    초2녀석이 아픈 동생땜에 너무 맘이 깊어져서 맘이 짠했었는데 우리딸도 나중에 만년초보님처럼 이리 생각해줄까요? 그러면 너무너무 엄마인 내가 행복할거 같다는...
    항상 웃는 얼굴에 엄마가 만들어 준 옷 맵시나게 입고 다녀서 사람들이 다들 우리딸 보면 이쁘고 똑똑하다고 ...동네에서 인기쟁이인데.....
    아들녀석...정말 만년초보님 동생처럼 디자이너가 된다면..? 제가...엄마가... 얼마나 행복할까..
    동생분 정말 장하네요. 효도 다 ~~하신거예요. 동생분처럼 울아들이 커가는게 제 꿈인데...
    가끔 병력기록 가지고 있어야 하나 저도 고민합니다.^^
    사람 맘이 다 똑같네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엄마네요...만년초보님 엄마는...

  • 26. bionda
    '09.9.23 9:57 PM

    아 정말 읽고 있는데 눈물이 나네요... ㅠㅠ
    만년고수님이 부엌에서 도가니 끓이면서 들려주는 얘기... 식탁에 앉아 가만히 듣고 있는 기분이에요.... 눈물의 도가니탕이 정답이네요...^^;

  • 27. sorento
    '09.9.23 10:01 PM

    그래요
    반 부모마음이지요
    이래저래 안쓰러운 동생은 특히 더...
    초보님 남매에게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바래요 ~

  • 28. 사람마다
    '09.9.23 10:27 PM

    눈물이 핑 도는데 옆에서 공부하는 딸아이에게 들킬까 고개 살짝 돌렸어요.
    동생분 업고 눈물로 날밤 새우신 어머님 모습이 선하네요.
    자식은 그런가 봐요.
    줄 수만 있다면 내심장이라도 꺼내 주고픈..
    수술이 어떻게 되었을까 조마조마 해 가며 잘 읽었어요.
    이젠 도가니탕 먹으러 가야겠어요.

  • 29. 여유
    '09.9.23 10:44 PM

    이젠 도가니탕이 절 울리네요ㅜㅜ
    책임지세요..

    대단하신 어머님밑에 멋진 따님같아요..
    동생분이랑 우애좋게 행복하시길 빕니다..

  • 30. 그린페페
    '09.9.23 10:48 PM

    눈물이 글썽 글썽 해졌어요...
    사실 울 5살인 아들이 병원에 입원하고 퇴원한지 얼마 안 되었거든요~~
    꼬박 3주 되었어요... 겨우 퇴원했고 퇴원한 후엔 코피 때문에 아들과 제가
    엄청 고생했어요....
    그래서 남다르네요... 사연이.........
    어머니 일찍 가신거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동생은 잘 커준거 진짜 고맙죠~~

  • 31. 아들둘
    '09.9.23 11:04 PM

    찬바람부니 정말 먹고싶네요...
    호호 불어서..
    더 맛깔나 보입니다..
    저두 엄마 53세에 멀리 보냈네요..
    첫딸이고 다해주는것만 받고컷는데 이젠 제가...늘 아빠걱정에..동생네랑 같이 살지만..특히 먹꺼리가 ..며칠전 파김치랑 깍두기 보냈네요..
    웬지 맘이 남달라서..혼자 제얘기를 ㅋㅋ
    님보니 어머님 솜씨도 참 좋으셨을듯...울 엄마도 솜씨 좋았는데..
    살짝 울컥하네요..늘 지켜보시고 계시잖아요...힘내세요 홧팅!!

  • 32. momo
    '09.9.23 11:22 PM

    글 읽을 때마다 느낍니다.
    만년초보님 어머니가 참 훌륭하신 분이셨구나 하고요.
    동생 분이 완치되어서 씩씩하게 잘 사신다니 뿌듯하시겠어요.

    눈물속에 비친 도가니탕은 왜 그리 맛있어 보이는 겁니까, 쩝쩝~

  • 33. 팜므파탈
    '09.9.23 11:41 PM

    음...영어철자로 써야하나 귀차니즘, 영어울렁증 이런건 개나줘버려~ 순전히 한글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지금 키톡이 이사하는 관계로 찾을수없구요.
    이사 다 마치면 찾아보셔요

  • 34. blogless
    '09.9.24 12:07 AM

    자꾸 써도 마르지 않는 게 하나쯤 있다는 거, 가슴에 그런 우물 하나를 파고 살아갈 수 있다는 거, 같은 인간이라고 다 그렇지는 않을 거예요. 그런 점에서 그 어머니의 그 딸로 태어난 만년초보님은 그 웬 복인가요...^^

  • 35. 파란사과
    '09.9.24 1:06 AM

    저도 눈물이 찔끔 나네요...
    저두 돌아가신 아버지가 너무 미웠지만, 지금은 한번만이라도 보고 싶어요.

    한입만 주세요 아 ~할께요.

  • 36. 휘토니아
    '09.9.24 1:15 AM

    요리 수필 읽는 거 같아요. 새벽에 눈물 쏙 빼게 만드시고...연로하신 친정 엄마 생각나네요. 내 살기 바빠 등한시 했던 불쌍한 엄마를 다시 한번 되돌아 봅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 37. 소민사랑
    '09.9.24 1:57 AM

    후우~
    이 밤에... 또 눈물 줄줄 흐르게 하시네요.... 에효...

  • 38. 또하나의풍경
    '09.9.24 4:48 AM

    만년초보님 글 읽으면 맨날 울어요 저..ㅠㅠ
    글을 어쩜 이렇게 잘쓰세요....

    뜨끈한 도가니탕 한그릇먹고 싶네요 ^^

  • 39. jwpower
    '09.9.24 9:10 AM

    비슷한 연배 같은데... 참.. 글도 잘쓰시고.. 음식 솜씨마저....ㅠ.,ㅠ
    부모님께서 자랑스러우셨겠어요.. 의좋은 남매 두셔서... 부럽습니다..^^

  • 40. 꿈지기
    '09.9.24 9:18 AM

    만년초보님 글읽고 눈물쭉~~했다가
    옥당지님 댓글보고 푸핫핫 하는 저
    아직도 엄마랑, 언니한테 못돼게 구는 철안든 저..... 봅니다

    제 보기엔 울엄마 아직도 바라는거 많으시고,
    울언니 은근 꽤쟁이여서 혼자 공주짓 하는거 보기싫고,
    울동생 막내라고 가끔 이기적인 짓꺼리 하는게 밉상인.....저

    아직 철 안든거 맞죠?
    만년초보님 처럼 저렇게 정성으로 도가니탕 끓여서 줄수있는 그런 사람되고싶네요.....저
    만년초보님 멋~~~~~~~~~~~쪄~~~~~~~~~~~~~~!!!

  • 41. 수짱맘
    '09.9.24 9:32 AM

    정말 그야말로 눈물의 도가니탕~이네요.
    댓글에 인색한 저 오늘은 로긴하고 댓글 답니다.
    만년초보1님~ 건강하세요~^^

  • 42. 돈데크만
    '09.9.24 9:39 AM

    아침부터...눈물 한바가지..흘리고 가여...흑~!도가니탕이 넘 맛있어 보여여..원래 곰국 이런거 별루 안좋아하는뎅..저건 꼭 묵어보고싶네영...도가니를 사야 할끄나..--;;

  • 43. 소연
    '09.9.24 9:44 AM

    ㅠㅠ...
    엄마께... 형제들께.. 감사하는 마음이
    저절로 나오게 하는 글이네요..
    왠만하면 아침에 로긴안하는디.
    50이 다되어가는 나이에도.. 아직도 보살펴 주시는 엄마가 있엇서.. 감사하구요..
    50이 다되가는 여동생땜에 맘아퍼하고...술만 마시면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오빠한테..
    마이마이.. 감사하고..
    만년초보님 덕분에..감사로 하루 보내겟네요 ^^

    징징 울어도...도가니...주문은해야겟네요 ...ㅠㅠ

  • 44. 파란궁
    '09.9.24 9:53 AM

    엄마도 보고 싶게 하고 남동생도 보고 싶게 만들어주시네요~
    제 동생도 키크고 훤칠~ 미팅만 나가면 인기짱! 이었대요.. 근데 지금은 왜 슬슬 배가 뽈록해지는지 -_-;

    진한 국물의 도가니탕 한그릇 먹으면 왠지 기운이 불끈 솟을것 같습니다.
    훌쩍.

  • 45. 만년초보1
    '09.9.24 9:59 AM

    앗, 밤 사이 댓글이 이렇게나!! 역시 요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엄마와 가족 이야기
    만큼 공감을 깊이 할 수 있는 게 따로 없는 것 같아요.

    프리님, 솜씨 좋고 가족에게 헌신적인 건 프리님 전매 특허잖아요. ^^


    간장종지님, 님도 따님에게 그런 엄마일 거예요. 도시락만 봐도 알죠.


    귀여운엘비스님, 수산시장은 평일에 가세요~ 주말에는 가격이 조금 오른다네요.


    그리운님, 감사합니다. 행복할게요! ^^


    요리열공님, 제 덕에 엄마께 조금이라도 잘 하신다니, 뿌듯 뿌듯~


    프로방스김, 엄마... 두 글자만으로도 참 가슴이 뭉클해지죠.


    minthe님, 살을 깨끗이 발라내고 다시 끓이면 국물이 깨끗하고, 기름기가 덜 도는 것
    같아, 좀 귀찬더라도 꼭 그렇게 해요. 그러게 서른이 훌쩍 넘어도 애기 같죠.ㅋ


    생명수님, 저는 엄마의 그늘이 워낙 크다 보니 아기 낳아 기를 엄두를 못 내겠어요.
    세상 모든 엄마들이 존경스러워요, 저는.


    옥당지님, 그래서 1주일에 한번씩만. ㅋ


    된다님, 담부턴 밝은 이야기만 쓸 거예요. 그래도 들어오실 거죠? ^^


    Hepburn님, 유치원 다닐 때는 저만 원복이 달라서 오히려 싫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엄마표 이쁜 원복 좀 뻐기고 다닐 것을.


    예쁜아기곰님, 숟가락만 들고 오세요~ ㅋㅋ


    순덕이엄마님, 인증하려 해도, 순덕이 만큼 이쁘지가 않아서. 흐흐.


    제제의 비밀수첩님, 도가니탕이나 삶의 이야기나 곰 삭은 맛이 있어야.. ㅋ


    영원사랑님, 님 글 보니 눈물이 뚝. 진짜 어렸을 때는 맛있는 거 보면 동생 생각이
    났었죠. 내리 사랑이라는 게 참...


    키위맘님, 매년 끓이다 보니 뼈 우리는 데는 좀 도사가 돼서... 흐흐.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에요~


    소박한 밥상님, 저 오빠나 동생한테 못되게 굴 때도 많은데, 부끄러워요. ^^;;


    써니맘님도 엄마가 돌아가셨군요. 하늘에서 늘 지켜 보고 계신 거지 없는 게 아니잖아요.
    우리 짠~해요! (귀선생 버전)


    바바파파님, 회사서 울면 창피. 뚝!! ^^


    카라멜님, 달콤한 거 좋아하시나봐요. 대화명은 카라멜, 아이디는 캔디? ^^


    햇빛은 쨍쨍님, 여자들은 정말 남동생에 대한 마음이 참 각별한 것 같아요. 모성 본능을
    타고 나서일까... 항상 돌봐주고, 지켜줘야 한다는 생각...


    jiminmom님, 82쿡 오래 하다 보면 요리 실력이 쑥쑥 늘어요. ^^


    윤주님, 정말 야무지고 솜씨 좋은 새댁들 많죠? 날마다 배울 게 생기는 곳이죠. 여긴. ^^


    국인감?님 댓글 읽으니 가슴이 뭉클.. 저희 엄마 정말 행복하셨던 거 맞죠?


    bionda님, ㅋㅋ 저 요리 하면서 중얼중얼 하는 거 어떻게 아셨어요? 재료랑 대화해요.
    언니가 이쁘게 채썰어 줄게. 넌 여기 줄서서 가만 기다려. ^^;;;


    sorento님, 감사합니다. 동생 한테 좋은 일이 많이 생겨야 할텐데...


    사람마다님, 엄마도 과거를 회상하시면서 늘 그러셨어요. 내 심장이라도 떼어 줄 수 있다면
    그러고 싶은데, 그럴 수 없어 엄마 심장이 더 아팠다고..


    여유님, 댓글들 때문에 집에 있는 도가니탕 먹을 때마다 82cook 생각날 듯. ㅋ


    그린페페님, 에고,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 이제 괜찮은 거죠? 원래 병은 앓고 나면
    몸을 더 건강하게 만드는 법이잖아요. 힘내세요!


    아들둘님도 많이 힘드셨겠어요. 그런데, 읽다 보니 저도 파김치랑 깍두기 보내줄
    아들둘님 같은 언니가 있었음 좋겠다는 욕심이 불끈. ^^;

    momo님, 제가 과장되게 표현한 게 없는데도, 82분들이 저희 엄마 훌륭하다고 하실 때면
    마음이 충만해져요. 나 참, 큰 복 받고 태어난 아이구나 싶어서.. ^^


    팜므파탈님, 이 녀석이 눈이 작아서 얼굴은 좀 못 생겼다는. 자태가 유지태 필이 나긴 하지만. ㅋ

    blogless님, 그렇죠. 써도 써도 마르지 않는 거.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고 깊어가는 것.
    엄마 덕분에 전 평생 감정이 메마르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파란사과님, 에구 아버지가 돌아가셨군요. 한 입 드시고 힘내세요~


    휘토니아님, 엄마가 연로하시다니 많이 걱정되시겠어요. 도가니탕이라도 깊숙히 끓여 갖다
    드리세요~


    소민사랑님, 눈물 뚝! ^^


    또하나의풍경님, 칭찬 감사 드립니다. 이제 쫌 고만 울려 드려야 할텐데. ^^;


    jwpower님, 제 나이가 보이시나요? 전 글에서 제 자신이 드러나 보인다는 말 들을 때 참
    기분이 좋더라구요. 솔직하게 써서 솔직하게 전달되었구나 싶어서. ^^


    꿈지기님, 저도 항상 그렇게 의젓한 딸이나 누나는 아니었어요. 어렸을 때는 냉정하고,
    무뚝뚝해서 엄마 한테 애정 표현도 잘 못했죠. 나이 들면 변해요. ^^ 홧팅!!

  • 46. 곰쥔장
    '09.9.24 10:00 AM

    만년초보님, 원주 사셨군요. 저도 강원도 영월, 원주 살았어요. 그 곳에 군부대 참 많았죠. 군장교 자녀들이 같은 반 친구였던 적도 많았는데 대부분 자주 근무지를 옮겨 다니더라고요. 정말 훌륭하신 어머님을 두셨어요. 그 어려운 시절 신앙으로 버티셨군요.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실거예요. 만년초보님에게도 좋은 일이 많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 47. 맛있었쪄
    '09.9.24 10:01 AM

    만년초보님!!
    뽀하얀 도가니탕 동생분이랑 맛있게 드시길 바래요.

    어찌 이리 글을 잘 쓰세요?
    저도 엄마가 안계세요. 그래서 제 바로밑 남동생 보면 짠~하답니다.
    저희도 겨우 2살차이인데말이죠-.-

    동생에 대한 사랑이 절절하셔서..
    저도 오늘 엄마랑 동생이 무지하게 보고 싶어지네요.

    저도 도가니탕 끓여서 동생이랑 한그릇해야겠어요^^

  • 48. redpear
    '09.9.24 10:02 AM

    지난 번 글 읽고 돼지갈비 양념해서 엄마랑 동생 좀 덜어드리고...
    근데 덜다 보니... 내가 먹을게 더 많았다는...ㅠㅠ
    전 아직도 멀었나봐요...

    어제 남편이 그러더군요...이세상에서 젤 소중한 사람셋을 꼽으라고...
    그리고 그 사람들과 몇시간이나 보내는지 생각해보라고...
    회사사람들이랑은 온종일 보내면서 정작 엄마랑 동생, 남편한테는 적은 시간을 주고 있는...
    절 반성했습니다. 엄마, 아빠한테 전화자주드리고... 시엄마, 시아부지한테도 전화 자주해야겠어요

  • 49. 만년초보1
    '09.9.24 10:05 AM

    수짱맘님, 인색한 댓글 후하게 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님도 건강하세요~


    돈데크만님, 그래도 곰국 함 뜨끈하게 먹어줘야 겨울 날 힘이 생기더라는. ^^


    소연님, 저도 엄마랑 머리 하얗게 같이 늙어 가고 싶었는데... 어쩌면 늙고, 연로하신
    보고 마음 아픈 적 없어 다행이다 싶기도 하구요. ^^ 오빠 분이 멋져요.
    술 마시고 동생한테 사랑고백이라니~


    파란궁님, ㅋㅋ 제 동생도 오랜만에 만나서 배 뽈록 나왔길래 막 놀려줬더니,
    긴장하던 걸요. 남자들이 은근 누나의 평가에 긴장 하더라구요. 함 쎄게
    놀려주세요.

  • 50. 만년초보1
    '09.9.24 10:09 AM

    곰쥔장님!! 저 영월에도 살았었어요. 1년 반이었나? 초등학교 3학년때까지.
    와우~ 것두 산꼭대기 군부대 관사에 살아서 제 어린 시절 유일하게
    초록으로 자리한 소중한 기억인데. 정말 반갑네요 ^^


    맛잇었쪄님 동생분 좋으시겠다. 전 이제 남편만 챙기고 동생은 나 몰라라.
    저도 집으로 함 불러서 한상 차려줘야 겠는 걸요.


    redpear님, 아우 그래도 돼지갈비 양념해서 가족들에게 나눠 준 게 어디에요.
    님 정말 잘하고 계신 거예요.

  • 51. capixaba
    '09.9.24 10:38 AM

    엄마와의 이런 애틋함, 동생을 사랑하는 그 마음...
    모두 참 부럽습니다.

  • 52. 꼬마돼지
    '09.9.24 11:32 AM

    그야말로 감동의 도가니탕?이군요...^^
    동생과 엄마에 대한 사랑이 찐하게 느껴집니다....
    제가족을 한번더 생각하게 되는군요..
    엄마에게 전화한통 넣어야겠어요.ㅎㅎ

  • 53. 행복
    '09.9.24 11:40 AM

    Thanks for the great story! I wish your brother stay healthy and happy. :)

  • 54. 금산[박정우]
    '09.9.24 11:48 AM

    도가니탕 보려고 들어온건데..
    도가니탕은 눈에 안 들어오고..
    만년초보님 글만 눈에 들어오네요.

  • 55. 수산나
    '09.9.24 11:48 AM

    도가니탕 보러 왔다가
    따뜻한 가족간의 사랑에 마음 찡해집니다

  • 56. 변인주
    '09.9.24 12:02 PM

    초보님은 너무 일찍 철이드신분 이십니다

    저는 50이 넘고서야,

    친정엄마 아침기도 하실때

    같이 묵주기도 한번 드려 봤을껄 하고 생각하면 콧등이 시큰합니다.

    너무너무 보고싶은사람이 친정엄마셔요. 나이가 들어도..........

    유작전때 꼭 뵙고 싶습니다

  • 57. serendpity
    '09.9.24 12:04 PM

    글을 읽는 내내 눈물이... 저도 어렸을때 선천성심장판막증이라 수술했거든요.. 동생분도 백색증이였나봐요(=너무 마르고 하얗고) 저도 백색증이라 볕에 내놔도 타지를 않더라(=엄마말씀이요^^)하시거든요
    저도 어렸을때 성공률 20%를 안고 수술했는데 성공해서 지금 너무너무 건강하게 잘살고 있어요
    당시 18세까지밖에 못산다구 했거든요,, 비싼 수술비로 집과땅 모두 제가 잡아먹고(?) 지금은 건강하게 결혼해서 아이낳고 잘 살고있으니 작은 효도라도 하는셈인거죠^^;
    오히려 지금은 통통해서 살을 빼야합니당~~ㅋ
    항상 만년초보님글 열심히 보구 부러워한답니다 솜씨도 좋으시구 위에 사진도 보니 미인이신거 같은데요~~~~

  • 58. moonriver
    '09.9.24 12:37 PM

    사무실인데 울어서 눈이 빨갛게 되어버렸어요.ㅠ.ㅠ

  • 59. 자두네
    '09.9.24 12:39 PM

    회사서 눈물 참으려니 힘드네요......
    요양병원에 계신 엄마 생각도 나고....

  • 60. 귀연세라
    '09.9.24 1:59 PM

    만년초보님. 손이 정말 이쁘세요 *_*
    저도 도가니 사서 끓여야겠어요-
    작년겨울에 끓여서 얼려놓은 도가니 국물이 한팩남고 떨어졌거든요^^
    동생분이 이제 건강하시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 61. 만년초보1
    '09.9.24 2:22 PM

    capixaba님이야 말로 따님 참 반듯하게 키우고 계시는 것 같아요.
    요 위 글 보고 맘이 흐뭇했다는. ^^


    꼬마돼지님, 꼭 전화 드려서 사랑한다고 말씀 하세요~
    살면서 왜 그리 사랑한다는 말에 인색했는지...


    행복님, 땡큐 땡큐!! ^^


    금산[박정우]님, 대화명이 정말 있어 보여요!! ^^
    울 엄마 호는 '여천'이었어요. 같을 여, 샘 천...


    수산나님도 이쁜 가정 만드세요~


    변인주님, 늘 잊지 않고 저에게 리마인드 시켜 주시네요.
    돌아가시고 난 후 엄마 그림 팬이 늘어 엄마가 흐뭇하시겠어요.^^


    serendpity님, 그러셨군요.. 제 동생 어린 시절 모습이 떠올라 갑자기 눈물이..
    하얗고, 그리고 입술과 손톱은 파랗고... 그런 동생 볼 때마다
    어린 마음에도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제 동생도 19살까지
    밖에 못 산다고 했어요. 님은 그렇게 건강히 사시는 것 만으로
    큰 효도 하고 계신 거예요. ^^


    moonriver님, 뚝! 그러다 옆동료랑 눈 마주치면 진짜 뻘쭘 하잖아요.
    경험이 좀 있어서... ^^;;


    자두네님, 어머님이 요양 병원에 계시다니.. 님 마음도 참 아프겠어요.
    얼른 쾌차하시길 기도 드릴게요!


    귀연세라님, 저 손이요, 오른 손은 게딱지에 찔려서 완전 상처 투성이랍니다.
    원래 손톱을 길게 기르는데, 다음 주 추석을 맞이하야 일찌감치
    싹뚝 잘랐어요. 시엄니 놀라실까봐. ㅎㅎ

  • 62. 펑크
    '09.9.24 2:52 PM

    동생분이 건강하게 장성하셔서 좋으시겠어요
    어머님에 대한 글도 감동적이고요~
    제 동생도 같은 병이었는데요..
    좀 심각해서 태어난지 한달 정도에 수술받고
    그러고도 백일도 되기 전에 결국은 떠났답니다.
    저는 그 때 초등학교 1학년이었는데
    구석방에서 울고 있던 엄마 모습이 아직도 기억나요
    사실 엄마는 새어머니예요. 아픈 동생은 엄마에겐 첫 딸이었고요.
    일찍 세상 떠난 동생 이후로 늦둥이 남동생이 태어났는데요
    어렸을 땐 잘 모르겠더니 다 자라서 어른이 된 지금은
    엄마가 안스럽고 안타까울 때가 많아요.
    누구보다 저를 잘 키워주셨는데 정작 엄마는
    혹시라도 뒷말 들을까봐 조그만 일에도 노심초사하셨거든요
    지금은 정말로 다정한 엄마와 딸이지만요~
    엄마한테 받은 것 동생한테 잘하는 걸로 갚겠다고 늘 생각한답니다.
    만년초보님 글 읽고보니 그 옛날 엄마 마음을 알 것 같아 눈물이 나네요...

  • 63. 발상의 전환
    '09.9.24 3:01 PM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주는 거...
    그게 제일 큰 효도 같아요.
    부모님 마음을 십만분의 일도 헤아리지는 못하지만,
    아이 키우다보니 그런 마음이 들더라구요.
    동생분 아끼시고 보살피는 마음, 어머님이 너무 기뻐하실 거 같아요.
    만년초보님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 64. 라미오니
    '09.9.24 3:31 PM

    저도 막내가 8살차이 남동생인데요...
    얼마전 장가를 갔네요...
    보내고나니 왜이렇게 가슴이 아리는지 자주 보는데도 늘
    맘이 짠~하니 뭐라도 챙겨주고 싶은 맘이랍니다...
    녀석이 결혼전엔
    옷이니 신발이니 맘에 드는 거 있음 자주 사주었는데
    그것도 이젠 올케가 있으니 자중해야할 듯 싶어요...^^;;

    만년초보님의 동생사랑은 저보다 훨~극진하시네요...^^
    어머님 이야기에 코끝이 찡 해옵니다.

  • 65. 대박이
    '09.9.24 3:43 PM

    도가니탕 끓이는 법 보러 왔다가
    눈물 바람 하고 가네요...

  • 66. 사랑니
    '09.9.24 4:25 PM

    어흐흑~

  • 67. 델몬트
    '09.9.24 4:28 PM

    도가니탕 보다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요리는 뒷전... 참 좋은 오누이였네요. 오래도록 지금처럼 좋은 우애 나누세요. 하늘에서 엄마가 웃고 바라보실거에요.

  • 68. claire
    '09.9.24 4:59 PM

    사무실에서 몰래 82에 접속하여 서류작성하는 워드 파일과 82쿡을 동시에 띄워놓고, 만년초보 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눈물이 쏟아져서 일하기 힘드네요. 어머님의 뜨거운 자식사랑, 동생분에 대한 만년초보 님의 사랑... 너무도 절절하여 가슴이 메입니다.

  • 69. charming itself
    '09.9.24 6:12 PM

    동생분 이야기와 도가니탕 모두 감동이네요.
    만년초보님 어렸을 때 얘기가 내마음을 울리네요
    행복하세요 !!

  • 70. 유월장미
    '09.9.24 7:57 PM

    결국 아침과 저녁 두번 읽고나서야 도가니탕이 접수되었어요.(두번째에는 도가니탕만 읽었죠)
    하지만 댓글들 읽다보니 도가니탕 또 까맣게 잊어버렸네요ㅠㅠ

    만년초보님과 영원사랑님 이야기 마음에 계속 남을 것 같아요...
    어린 시절 어렵게 지내오신 분들, 모두, 이제는, 행복하세요!!!

  • 71. 결비맘
    '09.9.24 9:47 PM

    와.. 애들있어서. 울지도 못하고. 눈물이 훅...
    저랑 비슷한 연배이신듯...

  • 72. 20년주부
    '09.9.24 10:17 PM

    이런~이런~ 어제&오늘 업무가 너무 바빠 못들어왔더니...
    만녀초보님 이름 보자마자 동생이야기 들으러 뛰어들어왔습니다.
    오늘은 완벽하게 어머니 입장에서 몰입해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이후 동생 취업은? & 옥수수 좋아하는 오빠는? 꼬리를 무는 궁긍증....
    다음에 계속 들려주세요.....

  • 73. lpg113
    '09.9.24 10:30 PM

    만년초보님........
    님 가족이야기 다듬어서 책으로 내세요...

    몇년전 산후우울증에 빠져있던 제가 "희망수첩" 읽고 다시 힘을 냈던것처럼
    만년초보님 글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감동받고 삶에 의욕이 생길것
    같네요...

    정말 가슴이 뭉클한 글이였습니다.....

  • 74. 녹차잎
    '09.9.24 10:36 PM

    글도 예쁘고 맘도 예쁘고, 난 맨날 슬퍼할텐데. 음식 만든느 솜씨가, 피는 못 속인다, 유전자는 계속 된다. 우리 행복하게 살아가요~~~. 힘들어도 어떤 고난이 와도 , 슬퍼만 말고 , 조금씩만 슬퍼하고 , 살아가요. 잘 배우고 갑니다.

  • 75. 보라돌이맘
    '09.9.24 10:38 PM

    생일 축하 해요 ~~~^^

  • 76. 오늘맑음
    '09.9.24 11:51 PM

    가까우면 같이 맛있는 거 먹어드릴텐데...
    맘만 받으시와요....

  • 77. 혀니맘(농산물)
    '09.9.25 12:31 AM

    볼때마다 반가운 맘에 클릭은 하는데,
    다 보고나면,
    눈물이 고여요~ --;

  • 78. 강효순
    '09.9.25 1:32 AM

    이글에 어울리는 표현 한가지 알아요^^;;
    ~감동의 도가니탕~~~~

  • 79. alice
    '09.9.25 12:01 PM

    제목 보자마자 요즘 무릎도 아프다고하고 입맛을 잃어 확 여윈 엄마 생각이 나서 한그릇 사드리면 좋겠다 했는데 글을 읽어가면 읽어갈수록 어찌나 마음이 먹먹해지는지요..
    정말루 감동의 도가니탕이네요..

  • 80. 윤아맘
    '09.9.25 2:45 PM

    매번 만년초보님의 글을 볼 때면 가슴이 아프면서 동시에 찡하고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립니다.
    엄마....ㅜ.ㅜ

  • 81. 햄볶아요
    '09.9.25 4:57 PM

    아이고야... 눈물나 죽겠네요. 저 지금 회사서 코 풀고 있어요..
    동생분이 지금 건강하다고하니 넘 다행이네요.
    첨엔 요리 글이 올라오다 중간에 누구 아픈얘기 나오길래 글을 잘못 편집해서 올린줄 알았다는.. 앞으로 동생분에게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할께여..
    저도 간장게장을 넘 좋아하는 지라 저도 담가보고 싶은데... 레서피좀 올려주심 안될까요?
    쓰르릅!! 침 삼킵니다. ^.^

  • 82. 사과꽃향기~~★
    '09.9.25 6:24 PM

    혹시 ... 제일교회였던가?
    여튼 교회부설(?) 유치원 나오셨어요? ^^;

  • 83. 만년초보1
    '09.9.25 9:31 PM

    혹시, 사과꽃향기님 육대 계셨어요?
    교회 유치원 맞아요. 육대 유치원. 군인 가족들은 비슷한 연배면 알음 알음
    다 아는데, 혹시 저 아는 분???

  • 84. 스톤빈
    '09.9.26 5:35 AM

    아이구..
    이런 글을 이제서야 읽다니 나는 바보 ㅡ..ㅡ;;
    고기를 먹지 않으니 도가니탕이란 말에 클릭 할 생각도 안하고 지나쳤었네요.

    제가 그나마 육식 요리가 올라와도 클릭하는 게시글들은 기억력 유난히 딸리는 제가 외우고 있는 단 몇분들 글 뿐이죠.

    새벽에 일찍 깨어 찌개 한솥 끓여 놓고 82에 들어왔다가 하도 리플이 많길래 뭔일이야 하고 클릭해 봤더니 이런 글이...
    너무 애틋하고 감동적입니다.
    이 새벽에 가슴이 다 뭉클해 쓸어내리고 갑니다.

    (아..그리고 닉넴 바꾸시길.
    만년초보가 뭔가요.
    이렇게 음식솜씨, 글솜씨 뛰어나신 분이*^^*)

  • 85. 현랑켄챠
    '09.9.27 12:54 AM

    백만년만에 댓글답니다. ^^;

    가족들과 떨어져 지낸지도 이번달로 4년째네요.
    돌아보면 짧은 시간인데
    하루는 또 길고
    해가지는 언덕에 앉아 뜨거운 차를 마시면서 하루를 소회할 때면
    가끔 눈물이 나기도 해요.

    사랑하는 사람들 잊고 살고,
    또 그렇게 잊고 살다보면
    세월에 떠밀려서 그 사람들 잃기도 하겠죠?
    그게 우리가 아는 삶이라는 거겠죠?

    이번 주엔 작은 누나가 조리사 시험에 합격했다고 연락이 왔어요.
    애기 키우기도 빠듯할 텐데, 벌써 남편 은퇴 걱정을 하나봅니다.ㅎㅎ
    가난한 집안에 셋째로 태어나
    위아래로 치이며 혼자 크더니 그저 그렇게 사정에 떠밀려 시집을 간 것이
    두고두고 한이 될 것 같아 동생에겐
    괜찮다는 말만 하지 섭하다는 말도 못하는 그 맘.........
    알아도 그거 들춰낼 수 없는 내 맘....

    쇼핑센터 지나는 길에 철없는 처녀같은 상큼발랄한 냄새의
    향수를 샀습니다.
    가끔은 콧대 높은 여인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네요.
    잃어버린 세월, 한이 많다하는데, 만나서 할 이야기도 많은데
    나는 멀리서 보내줄 것이 이런 거 밖에 없네요.

    ...........................

    그러게 말입니다. 만년초보님, 살아만 있어도 얼마나 감사한지요. ^^;

  • 86. 허니
    '09.9.28 3:22 PM

    육대 ..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우리도 77 년도에 진해 육대서 지냈는데 연배가 비슷하신가봐요- 전 그때 초등생이었고요
    제 동생이 그때 유치원다녔어요 님 사진보니 동생이랑 비슷해요 혹시 동기동창일지도..

    동생도 건강하다니 다행이고 어머님은 아직 젊으실텐데 일찍 돌아가셨네요 ...

  • 87. 하늘
    '09.11.14 7:19 PM

    맴이 뭉클해서 지금 회원 가입하고 인사드려예.
    님의글 읽는 내내 눈시울이 뜨거운게~
    난 참 편하게 사는구나 하는 생각에 좀 부끄럽네예
    언제나 행복한 시간되시기를 바라고예 뜻하고 바라는 일들 꼭 이루시기를 바래예^^

  • 88. silverflwr
    '10.11.1 3:39 PM

    첨에 도가니 레시피라고 떠서 읽다가... 레시피는 건너뛰고, 님 얘기만 보게 됬네요... 어머니 돌아가셨다는 대목에서 눈물 주르륵 납니다. (여기 회산데...)

    동생에 대한 마음이 너무 살뜰한 누님이시네요...

  • 키티아빠
    '11.10.1 9:52 AM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6

  • 89. 올리브그린
    '12.9.15 7:48 AM

    흑 감동의 도가니~~~~

    좋은 글 감사해요

    잘 배우고 갑니다.

  • 90. 감로성
    '13.12.24 1:47 PM

    저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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