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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고 참 불편하네요

.... 조회수 : 16,115
작성일 : 2014-10-01 16:03:54

결혼할때 직장에 알린게 잘못한것 같아요.

어쨌든 결혼직후 이혼을 했고 지금 가족들이랑 살고있는데요

출퇴근할때 신혼집으로 안가고 집으로 가는것도 이상해보이고 애기 안갖는것도 이상하고 남편얘기 입뻥긋안하는것도 이상해보이겠죠.

직장사람들이 처음엔 잘 모르다가 시간이 지나니.. 이상하다고 생각하나봐요.

물론 주변지인들도 이상하게 느끼구요

주변지인은 몇몇한텐 말했는데 말하니 속편하게 지내요.

하지만 직장 특성상 말도많고 암튼 사적인 얘기 단 한마디도 하기싫은 사람이 많아서

절대 얘기하고싶지않고 뒷담화 대상이 되기도 싫어요

자꾸 애 안가지냐고  그리고 왜 신혼집에 안가냐고들 하는데

언제까지 거짓말해야하나 싶고 이제 그 기간이 1년이 넘으니 슬슬 눈치채고있는것 같아요

직장옮기고싶지만 조건이 좋아서 옮기진 못하는데 참 답답하네요

친척들도 모르니 명절에 얼굴도 못비춘지 1년넘었구요..

이래저래 불편하네요

IP : 1.220.xxx.5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1 4:05 PM (175.215.xxx.154)

    친정쪽으로 이사했다고 하세요

  • 2. 이미
    '14.10.1 4:06 PM (122.36.xxx.73)

    뒷담화대상인데 뭘두려워하세요.한사람에게만 이혼했다 말하고 뒷담화하거나 말거나 냅두세요.님이 불편한거 안불편한거 잘선택하셔야죠

  • 3. ..
    '14.10.1 4:07 PM (1.251.xxx.68)

    근데 직장 동료들이 님이 어느 집으로 퇴근하는지 어찌 알아요?
    신기 방기

  • 4. 그냥
    '14.10.1 4:07 PM (211.59.xxx.111)

    눈치채건말건 냅두세요. 사생활 공유가 싫으시다면요.
    이혼했다고 선언해도 왜그랬냐 어떡하냐 재결합안하냐 등등등~~~오지랖퍼들은 끝이 없으니까요

  • 5. 그닥
    '14.10.1 4:08 PM (14.40.xxx.9)

    그렇게 타인에게 관심있지 않아요, 물론 뒷담화는 하지만
    남편이 타지역으로 발령났다던가, 주말부부라던가 마음대로 둘러대세요
    나하고 별 관계없는 사람들에게 지나치게 솔직할 필요도 없어요

  • 6. ..
    '14.10.1 4:12 PM (180.255.xxx.49) - 삭제된댓글

    같이 일하던 직원이 결혼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랬어요. 여직원들끼리는 친해서 다 알고 모른척 하는데 남자 상사분이 계속 애기나 시댁 남편 이야기 물어보고.. 당사자는 대충 둘러대고 뒤에서는 남일에 관심갖는다고 화냈어요. 상사분도 나쁜 의도는 아니어서 한명이 몰래 말했어요. 그후론 평화가 왔고요. 물론 저흰 작은 회사라 가능했네요.

  • 7. 이해불가
    '14.10.1 4:18 PM (39.115.xxx.6)

    신혼집으로 안 가는지 어찌 아나요?
    그리고 요즘 애 안 낳는 부부들 많아요..그리고 누구든 결혼하면 직장에 알리는게 정상입니다;;;

    친한 사람도 없는 직장에 구지 본인 생활 오픈할 필요있나요?

    그냥 입 꾹 다물고 다니세요, 이혼했다고 얘기 할 필요 없어요

  • 8. ..
    '14.10.1 4:39 PM (183.103.xxx.180)

    걍 냅두세요 저도 남편이랑 별거중인데 동기들 대학원 교수 직장동료들 그런거 물어볼때마다 웃으면서 왜이리 프라이버시에 관련된 질문이 많아 나한테 관심있어? 혹은 남편에 대해 머 물으면 잘 살고 있겠지? 글쎄? 이렇게 몇번 대답했더니 안물어보더라구요 사이가 안좋구나 대충 알아먹을겁니다. 저도 이혼한다면 주위에 안알리고 그냥 살거 같아요. 친한 동료한명한테 말하면 서서히 소문나겠죠.

  • 9. 99
    '14.10.1 5:20 PM (84.144.xxx.112)

    아니 이혼한 지 1년이 넘었음 말 해도 되겠구먼 전전긍긍 하나요.
    뒷담화 하든 말든 냅두고.. 오히려 이혼했는데도 1년 넘게 말 안하고 있는게 안 좋아 보일 수도 있음.
    그만하면 말할때도 됐구만요. 누가 대놓고 이혼했냐고 묻진 않겠지만 우연히라도 얘기 나오면 쿨한 게 남들도 나아요.

  • 10. 노노
    '14.10.1 6:57 PM (223.62.xxx.39)

    굳이 사생활 말하지마세요... 한참 지나면 본인들도 짐작하지만 대놓고 묻지않아요...
    재혼할때 이야기하면 되요...

  • 11. ,,,
    '14.10.1 10:21 PM (203.229.xxx.62)

    친정에 합가 했다고 하세요

  • 12. 가을
    '14.10.2 6:42 AM (14.32.xxx.100)

    저희 회사는 걍 다 쿨하게 말해요...소개팅 시켜달라하며 ....
    요새 워낙 많다보니 다 오픈하더라고요....

  • 13. dfd
    '14.10.2 9:05 AM (211.218.xxx.101)

    그정도 물어본다면..이미 소문이 돌아서 다 아는게 아닐까요?
    소문들었는데..긴가민가한데..본임은 잡아떼고..
    차라리 말하세요.
    그게 편해요.

  • 14. //
    '14.10.2 10:03 AM (59.6.xxx.156)

    그런 경우 알 만한 사람은 다 알아요.
    본인만 입 닫고 숨기는데 아는 척 하기도 그렇고
    모르는 척 하기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도 좀 난감하거든요.
    차라리 주변 분들부터 기회 되는대로 얘기를 하세요.
    그게 서로 편해요.
    요즘 뭐 이혼이 대수랍니까..

  • 15. ..
    '14.10.2 11:51 AM (112.150.xxx.140)

    경험담. 부서에 단아한 여자 부장님이 경력 입사하셨는데, 가족관계를 물어보는 화식자리에서 이혼하고 아이는 따로 떨어져 살고있다고 하셨어요. 담담하지만 당당한 모습에 반했습니다.
    그분 가정사에 그 후 뒷담화같은 건 전혀 있을 수 없었고요, 몇년 후 지역에 살고있는 아이를 직접 케어할 사정이 생겨 그쪽 지역 이직시에도 모두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잘되시길 바랬습니다.
    이혼 점점 많습니다. 스스로 자연스레 하시면 타인도 점차 그렇게 될거에요.

  • 16. ..
    '14.10.2 12:44 PM (168.78.xxx.90)

    전 이야기 안하고 8년쯤 있다가 다시 결혼했고요.
    말들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절대 제 입으로 말한적이 없지요.
    말도 몇번 안섞었는데 뒷말하고 다니는 것도 있었고.
    본사나 지역별로 이동이 많은 회사라 지금 다른 지역에 있는데
    당연히 그런 사실 모르고 말 안한거 잘한거라고 생각해요. 흠도 아닌데 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뒷담화 대상이 되기도 싫구요.
    현재가 중요한거니깐 워낙 잘살고 있어 뭐라해도 상관 없기는 하지만요.
    천박한 호기심으로부터 잘 덮었다고 생각합니다. 뭐라 뒷말하든 당사자 입으로 말한적이 없다는건 100% 사실이 아닌거고 누가 이야기하면 헛소문이라 하면 되는거거든요.
    실제 헛소문이 나기도 하구요.

    누가 이혼했네 뭐네 말들하면 그 당사자에 대해 별로 행복하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수 있고
    누가 나에대해 그런 생각 하는거, 재미있어 하는거 너무 싫을거 같고
    말하기 싫으면 말 안하고 하고 싶으면 하는거 자유지요.

  • 17. --
    '14.10.2 1:46 PM (118.36.xxx.253)

    대기업 10년차다니고 있구요
    저도 말안하고 다니고 있어요. 일단 아이가 없는건 그냥 안생기나보다 해서 사람들이 묻지 않아요
    처음엔 빨리 낳아야지 하다가 제가 몇번 단호박으로 안생겨요 하니까 소문이 애가 안생긴다 이렇게 되어서 다행이죠

    지금 만나는 사람있는데 이사람하고 결혼하게 되면 퇴사하거나 아님 조용히 그냥 다닐까해요
    언젠가는 그만둘생각 하고 다닙니다.


    말 안하는게 좋아요
    저는 제가 담담하게 말하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숱한 남자직원 상사들의 입담을 견딜 자신도 없구요
    전국구 회사이고 지금은 본사에 근무하는데 이혼녀를 데리고 일할 남자상사가 있을까도 모르겠구요
    의외로 그런데에 아주 보수적이고 남자들은 정말 잔인할정도로 못될 때가 있어요.

  • 18. 999
    '14.10.2 3:14 PM (87.179.xxx.216)

    차라리 주변 분들부터 기회 되는대로 얘기를 하세요.
    그게 서로 편해요.2222222

    위에 8년, 10년씩 말 안했다고 하는데 사람 더 의뭉스럽게 보이네요.
    주변에서 심증은 있어도 말을 안할 뿐...듣는 사람 말 가려서 하느라 힘든 것도 좀 알아야...

  • 19. 반델세
    '14.10.2 3:24 PM (223.62.xxx.36)

    절대말하지마시고 그냥 합가했다하세요. 독립전까진 아기안갖기로했다하고 절대 말하지마세요 단 한사람도안되요

  • 20. .....
    '14.10.2 4:13 PM (1.220.xxx.59)

    워낙 뒷소문이 많고 없는 얘기도 지어 내는 곳이라 말하기가 두려워서 이제까지 말 안한거구요.
    댓글보니 반반이신데.. 말 안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사람들이 점점 이상하게 생각은 하고있고 실제로 소문도 무성하게 많을것 같고.. 제 친한동료 딱한사람아는데 다른동료가 그 동료한테 저 헤어진거 맞냐고 물어보길래 시치미뗐다는데 그런걸보면 이제 점점 짐작이 확신으로 굳혀지겠죠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직장이라 그만두진 못하고 그냥 버틸때까지 버텨봐야겠네요..
    이미 짐작하는 사람이 많은지 직원중에 안물어보는 사람이 대부분이에요. 몇몇사람이 집요하게 캐는 바람에 조금 힘들지만 말은 하지말아야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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