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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여러가지 음식들..그리고 밭두렁 번개~

| 조회수 : 4,525 | 추천수 : 29
작성일 : 2009-06-16 10:34:12




새옹지마님의 초대로 깜짝 밭두렁 번개를 했어요..^^
이런 곳이 어디에 이렇게 숨어 있었나 하고 정신 없이 두리번거렸네요.
시원한 초록바람을 원없이 즐기다 왔습니다.
여러가지 풀들과 .... 나물들..
그리고 이쁘게 농사지으신 수고물들을 보고 있자니 제가 흐뭇 ~~

처음 만나는데도 꼭 오래전 친하게 지내온 언니처럼 다정하게 대해주신 ..
새옹지마님께 참 감사했습니다..
둘이서 밭두렁에 앉아 시간가는줄 모르고 이야기꽃을 피웠네요..
(남편은 먼저 보내버리고...* . * )
대부분 82 찬양의 소리들..^^
자전거 타고 씽씽달려서 자주 뵈어야겠어요..
얼갈이 배추들과 샐러드 싹 배추들.그리고 명아주..
자전거 바구니에 실어도 차고 넘쳐서 뒷자리까지..
항상 손수건을 가지고 다닌 보람이 ~~꽁꽁 묶어서 왔답니다.



길가에 지천으로 난 명아주..
예전엔 항상 봐오던 잡초일 뿐이었는데
먹을 수 있는 나물이라니....욕심이 뻗쳐 한 봉다리 ㅋㅋ 나 뜯었어요.
뜨거운 물에 데쳐서 액젓이랑 참기름..물엿 조금만 넣고 ..조물조물...
시금치맛이 약간 도는 맛난 나물..감탄!!



일부러 저 주신다고 가져다주신 물김치..
물김치를 처음보는 남편...하얀 김치 라고 좋아하네요 ^^
짜지않고 담백하고 시원한 맛에 홀딱~
그 날 저녁 찬으로 반 이상이나 ..아껴먹어야하는데...



밭에서 뜯어온 새싹 배추로 샐러드를..
액젓이랑 물엿 참기름 현미식초 ...
연한 배추들을 뿌리까지 ..요런걸 여기서는 재래기라고...



청국장찌개..
사연이 있는 청국장이지요 ^^
목욕탕에서 같이 등밀어주기 하다가 ...
집에서 콩농사하면서 청국장 하신다길래..
냉큼..
발가벗고 주문한 청국장 ~.~
근데..정말 맛있는 청국장....또 주문해야겠어요^^



집에서 만들어 먹는 또띠아..
코스트코까지 사러가지 귀찮아서 한번 만들었다가...
계속 만들어 먹고있는 또띠아 ..
우리밀 중력1컵, 유기농 통밀 1컵, 옥수수가루 한주먹정도 대충..물반컵,유기농 달걀노른자 2개
올리브오일 2작은술, 소금1작은술.

반죽기에 넣어서 돌려줍니다.
반죽끝나면 발효하지않고 동그랗게 크게 밀어서 후라이팬에 기름 없이 앞뒤로 구우면 되요.
계속 만들다 보니 오븐 보다 후라이팬이 훨씬 편하네요.
너무 많이 구우면 바삭하게되니 ..노릇해지면 되요.
또띠아에다 여러가지 재료넣고 말아주면 끝!!
장터에서 산 감자를 올리브유에 노릇하게 구워서 같이 ~~



먹고 있는데 사진 찍는다고 구박받은 컷 ㅜㅜ
간단 ..크림 베이컨 파스타..
마늘볶다가 베이컨 넣고 또 볶고 (백포도주 조금 쏴~ 해주고)..느타리,,브로콜리조금..
그리고 생크림과 우유 조금 넣고 월계수잎 넣고 뭉근히 조린후 파스타넣으면 끝..
엄마 따라갔다가 즉석으로 만든 파스타그릇..
은근 많이 쓰이고 좋으네요.. 파스타 그릇으로...
나중에 따라가서 몇개 또 만들어야겠어요.



엄마가 보내주신 쑥떡..딸 먹일라고 혼자 이산저산 다니시며 캐신 쑥으로 만드신..
먹다가 또 청승맞게 눈물이 뚝..
보이차 다관 만들려다 쓴맛 본..
역시 초보자는 힘들어요.
이번 봄에 딴 목련꽃잎 말린 걸로 저기다 차 우려먹었어요.
왠지 더 향긋~~
할일은 많고 몸은 안따라주고....
체력좋고 건강한 사람이 제일로 부러운 요즘이랍니다 ~

사진은 없지만 ..요즘 신나게 만들고 있는 한가지...
일주일에 세번 정도 ,,장터에서 어느분이 싸게 주신 쥬서기로..
열심히 당근즙 먹고 있는데요.
그 펄프가 너무 아까워 ...
82의 멀티케잌반죽으로 펄프 넣어서 머핀 만들었는데..너무 맛있어서 혼자 감동하고 있어요.
얼마전 딸기사랑님께서 당근케잌 간단 레시피 주셔서 그걸로도 펄프 잘 활용하고 있어요.
예전엔 홀라당 버렸던건데...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빨간풍선
    '09.6.16 12:10 PM

    부럽네요^^너무 너무..
    쑥떡사진 너무 환상이에요. 색감이 어찌 저리 좋은지..안먹어도 먹은듯

  • 2. 미조
    '09.6.16 3:53 PM

    분홍 자전거두 넘 정겹구 이뻐요.
    저 명아주라는 거..저희집 화난에도 막 나있는거랑 비슷해보이는데
    좀 검색해봐야겠네요.
    먹을 수 있는거면 넘 좋겠어요 ㅎㅎ
    남편분이 외국분이신가봐요^^ 하얀김치 ㅋㅋ
    82에서 만난 인연으로 즐겁게 만나시는게 참 부럽고 보기 좋으네요.

  • 3. 유라
    '09.6.17 7:38 AM

    앗 명아주! 저거 저어릴때 많이

  • 4. 냥~냥~=^.^=
    '09.6.17 10:31 AM

    분홍자전거 너무이뻐용..
    전 주황색인데....분홍이가 더 이쁜거 같다는...ㅡㅡ;
    또띠아도 만들어 드시는군요...부지런도 하셔라..
    전 마트가서 또띠아좀 사와야지 하면서 마트가는게 귀찮아 걍 있는데...
    또띠아 반죽햇서 밀대로 동그랗게 미는건가요??
    나도 만들어볼까....유기농통밀가루도 없고 옥수수가루도 없는데.....빼고 만들어도 되려나요?
    반죽기없이 손으로 하면 많이 힘들까요??

  • 5. 미시즈 베리오
    '09.6.17 1:18 PM

    소신이라 쓰셨으나, 무식이라 읽습니다요.

    무식하고 용감한 놈들이 나라망친다는 명언 생각나네요. ㅡ29만원 대머리처럼요

  • 6. 새옹지마
    '09.6.18 11:20 AM

    재챙이쟁이가 더 정감있는 이름 입니다 글제목도 또띠아만들기로 다시 올려야겠어요
    평범함에는 그냥 휙 넘어가더군요
    등밀어주기하다가 청국장에서 넘어갔습니다
    감자를 사 먹다니 섭하군요 밭에 있는 것 알면서 어서 와서 캐다 드시요 안쪽 고랑은 반찬감자
    가장자리감자는 삶아먹는 감자

  • 7. 장똘뱅이
    '09.6.19 10:52 AM

    두분이 가까운 곳에서 사시나봐여..공기도 좋아 보이고 부럽네요~

  • 8. 미시즈 베리오
    '09.6.19 10:00 PM

    새옹지마님... 빨리 씨뿌리러 가야하는데..
    울 신랑 잔뜩 기대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브러셀스프라우트 먹어볼 수 있냐고^^
    내일 새벽에 씨뿌리러 갈까요?
    새옹지마님 원하심 다시 재챙이쟁이로 돌아갈까봐요 ~ㅋㅋ
    요즘 장터 물건 하나씩 사보다가 감자까지 샀어요ㅜㅜ
    사놓고 신랑한테 잔소리들었네요.
    둘이서 이 많은 걸 언제 먹냐고...???
    어제 신라한테..새벽에 감자캐러 간다하니 잔소리 두배로 들었답니다.
    그 감자 다 어떡하냐고 @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일 새벽에 씨뿌리고 감자캐고 싶어요 ~

    장똘뱅이님 ... 네 ..
    너무 좋은 분이 가까운 곳에 계셔서 든든하답니다 ^^
    얼마 후에 제가 떠나야 하지만...
    그래도 마음만 있으면 언제나 함께인거죠 ?? ^^

  • 9. 그리피스
    '09.6.26 12:19 PM

    아니 대구에 저런곳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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