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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시장 보고, 재료를 손질하고, 한 끼를 준비하며...^^

| 조회수 : 18,390 | 추천수 : 165
작성일 : 2009-04-14 15:15:13

요즘 따뜻한 봄 날이 계속 이어지네요.
이러다가 금새 여름이 올 것같이 한 낮에는 무척 덥기도 하구요.
가까운 근교로 나들이 떠나기에도 딱 좋은 계절이지만...
늦은 오후쯤 장바구니 들고 시장 마실 나서기에도... 참 푸근하고 좋은 계절이예요.^^

시장의 한 채소가게에서 큼직하니 한보따리 장을 봐 왔어요.
싱싱하고 좋은 채소가 가격도 저렴하니, 제철채소로 해 먹고 싶은것이 많아서 하나둘씩 사다보니..
주인 아주머니께서 이렇게 큼직한 파란김장봉투 같은데다 한꺼번에 모두 넣어 주시네요.
예전 신혼 때 같으면 보지도 않는 주위시선을 부담스러워 하면서...이걸 어찌 들고다니냐고 했겠지만...
이제는 그 많은 세월이 흐른만큼이나 팔뚝의 힘도 예사롭지 않아져서는...
주위 사람들의 시선은 이제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지요.
가뿐하게 한 손에 이 퍼렁 봉다리를 들고, 다른 한 손에 든 장바구니 안에는 토마토까지 한 봉지,가자미와 참조기 봉지까지...
이 모든걸 양손에 가득 들고 집으로 돌아왔지요.
얼마나 큼지막한 봉지인지 저 옆에 있는 핸드폰과 비교해보면 감이 오실꺼예요..^^




이 커다란 파란봉지의 장바구니 비닐안에서 이런 채소들이 살며시 모습을 드러냅니다.
흙대파묶음, 흙쪽파묶음, 감자, 쑥, 쑥갓, 고사리 등...
모두 특별할 것도 없는 일상의 만만한 찬꺼리들이지요.
이렇게 한보따리 짊어지고 집으로 돌아오면 바로 양팔 걷어부치고 앉아서 일차손질을 시작합니다.
시장 봐 온 장바구니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각각의 재료를 손봐서 냉장고에 넣어 주어야 ,식재료들의 신선도 유지에도 도움이 되고 일도 더 빨리 끝납니다.
이런 장바구니 정리는 바로 그 때 하기 싫어서 조금씩 뒤로 미루기 시작하면 점점 더 하기 싫어지거든요.
사 온 그대로 냉장고에 봉지채 넣어 두는 편리한 경우도 있긴 하지만, 떼어 버려야 하는 부분들을 어지간해서는 바로 이 때 손봐서 냉장보관 하게 되지요.
조금 귀찮을 수도 있지만 앞으로 두고두고 편하게 꺼내쓰기 위한 간단한 갈무리 작업이 꼭 필요해요.





<흙대파 손질하기>

흙대파는 사온 즉시 바로 이렇게 손질해요.
주방가위를 준비하고 크린백 가장 큰 사이즈로 2장을 준비하지요.
가위로 흙이 잔뜩 묻어있는 뿌리부분을 일단 잘라내고...
그 반대인 가장 끝부분쪽에 누렇게 시든 부분이 보이면 이것도 잘라 내지요.
뿌리부분과 시든 부분이 깨끗이 제거가 되었으면 이제 나머지 부분은 하나도 버릴게 없어요.
속이 비고 가벼운 제일 끝의 퍼런 이파리 부분과 속이 겹겹이 차 있는 희고 푸른 나머지 알찬 부분들.
이렇게 두 부분으로 분류해서는 가위로 뚝뚝 그대로 끓어 줍니다.
속이 빈 제일 끝부분의 푸른 이파리 부분만 크린백 한 장에 따로 담고, 나머지 속이 차있는 푸른부분과 흰 부분은 한데 섞어서 다른 크린백 봉투에 넣지요.

아래 사진 상으로 위의 봉지가 끝부분의 퍼런 이파리를 모아놓은 것이고,
그 아래의 봉지는 속이 조금더 실하다 싶은 흰부분과 푸른부분들을 한데 모아 둔 것이지요.
퍼런 대파잎은 무조건 버리지 마시고 싱싱하기만 하다면 이렇게 이 부분만 따로 나누어 두면 아주 요긴해요.
깨끗히 씻어서 음식재료로 쓰면 버리는 쓰레기도 줄고 쓰임새도 다양하지요.
국이나 찌갯거리, 혹은 국물 자작한 냄비요리,라면 등등에 고명으로 파랗게 얹어주어야 하는 곳에 이 대파 푸른 부분을 송송 얇게 썰어 함께 얹어서 끓여내도 좋구요 .
특히나 계란찜위의 초록고명이나 계란말이속에 다져 넣는 초록색감의 대파꺼리로도 참 유용해요.
특히 뜨거운 기름에 파 향이 베이도록 할 때에도 깨끗이 씻어 두었다가 넉넉히 넣어 쓰면 향이 아주 좋구요.
무쇠팬에 고등어나 다른 생선등을 구워낸 후 생선냄새가 베었을 때 물설거지 만으로도 그 냄새를 쉽게 잡을 수 없을 때에도...
무쇠팬에 기름을 달구어 이 푸른 대파이파리를 지글지글 지져내주면 그 생선냄새가 깨끗이 가신답니다.
이 안에 끈적거리는 성분이 있어서 국물을 망친다는 말도 있지만, 실제로 국을 끓여보면 파 특유의 시원한 맛만 더해질 뿐..
이런 끈적거림은 차라리 파표피에 끈적이는 느낌으로 살짝 붙어있을망정, 아주 냄비 자작하게 물을 넣고 이런 푸른부분을 한가득 넣어서 끓여내지 않는 이상은 국물에 끈적끈적하게 베어나오지 않아요.
굳이 풋고추나 청양고추만 써야 하는 음식이 아니라면, 요즘같이 고추가격이 비쌀때에 이런 대파 푸른 부분을 잘 쓰면 이래저래 낭비도 줄이고 음식색깔도 살고 일석이조예요.
저희집은 이렇게 대파의 푸른부분도 버리지 않고 모두 쓰기 때문에, 다른 채소들 보다 특히나 이 대파는 가능한 한 유기농으로 구입하려고 합니다.
유기농대파는 파뿌리까지 흙을 잘 헹궈내서 육수 우리는데에 넣어 쓰거든요.
하지만...365일 매번 모두 유기농만 100% 사서 쓸 수는 없쟎아요...
그렇다고 이렇게 시장에서 파는 대파가 못 먹을 정도의 그런 불량채소도 아니구요.
어떤 상황에서 어떤 채소를 사든...
집에서 음식재료로 쓰기 전에 전처리만 깨끗하게 해 준다면 그보다 더 안심되는게 없다고 생각해요.
일단 어떤것이 더 깨끗하고 몸에 좋은것인지를 잘 알고있고, 가능한 한 그렇게 하려고 노력한다면...
바로 그렇게 알고 조금씩 실천하려는 태도가 가장 값지고 소중하다고 생각됩니다.
바깥 음식보다 정성가득한 어머니 손길로 만들어 내는 우리집의 밥 한 끼가 더 소중하고 감사한 것도 그런 이유겠지요.
이렇게 2가지 봉투에 분류해서 담아 두면, 대파 손질하면서 버리게 되는 음식물쓰레기도 많이 줄어들고 이 상태 그대로 냉장보관 하면서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둘씩 꺼내어서 그때그때 깨끗이 씻어서 바로바로 쓰는것이 잘 시들지 않고 대파를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정말...대파는 뭐 한가지 버릴게 없어요.
(두서없이 써 내려오다보니 이 부분의 너무 글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대파 끄트머리쪽의 속 빈 푸른 이파리부분...
그리고 두루두루 편하게 반찬이나 국 등에 알맞게 쓸 수 있는 희고 푸른 나머지 부분...
대파는 언제나 이렇게 2봉지로 나누어 크린백에 갈무리 해 두지요.
가위로 잘라낸 대파도 좁은 공간에 서로 꽉 끼이도록 두면 잘 물러지고 여유있게 편하게 넣어두어야 싱싱함이 오래가니..
작은 사이즈 보다는 가장 큰 대형사이즈의 크린백을 써서 대파 갈무리 하는쪽이 좋아요.
미리 씻어두기 보다는 살짝 거죽의 흙 정도만 탈탈 깨끗이 털어내고 이대로 집어 넣었다가 필요할 때 바로 씻어서 원하는 모양으로 어슷썰거나 채썰기 등 원하는 모양대로 그때그때 쓰게되면, 냉장고 속의 대파를 더 오래 싱싱하게 먹을 수 있지요.






<흙쪽파 손질하기>

이제 흙쪽파도 다듬어 봅니다.
마트에서도 소량으로 다듬어 놓은 쪽파는 물론, 흙쪽파도 깔끔한 봉지안에 얼마되지 않게 담아서 팔지만...
이렇게 노끈으로 질끈 묶어서 파는 시장표 흙쪽파 한 단과는 그 양이 비교불가예요.
집에서 이 큼직한 시장표 흙쪽파를 1단 사와서 다듬으려면 우선 바닥에 넓게 신문지를 펼쳐 놓지요.
그리고 이렇게 왼손으로는 쪽파를 한 줌 쥐고 오른손으로는 주방가위를 들어, 흙투성이인 맨 아래 뿌리부분에서 아주 약간만 여유있게 위쪽으로 올라와 여기에 가위날을 대고는




이렇게 싹뚝 잘라내 줍니다.
이 작업을 할 때에는 저처럼 맨 손으로 일을 해 나가면 양 손이 흙으로 더러워지기 마련이니, 손이 더러워지는 것을 방지하려면 꼭 작업용 면장갑이나 고무장갑 등을 착용하는게 좋아요.
그리고 이렇게 가위로 뿌리 끊어내는 작업은 한꺼번에 모아서 한번에 다 끝내는 것이 효율적이구요.




가위로 한번 끊어낸 쪽파는 이렇게 겉껍질을 한겹 끄트머리에서부터 벗겨내면 쉽게 벗겨 집니다.
너무 많이 떼어낼 필요없이, 이렇게 한겹 정도만 슬쩍 벗겨만 내도 이렇게 깨끗하게 손질이 되지요.




이런 식으로 훌훌 겉껍질을 벗겨내 가면서 깨끗하게 껍질제거한 쪽파끼리 이렇게 가지런히 모아 둡니다.
이것도 하다보면 가속도가 붙어서 점점 빨라 집니다.




이 쪽파도 마찬가지로 겉껍질을 벗겨내면서 이렇게 싱싱하게 쭉 뻗은 푸른이파리들이 가득인데 이대로 버리기에는 너무 아깝습니다.
거의 그런것이 없지만 혹시라도 짓무르거나 많이 시들거리는 잎이 보이면 그런것이야 당연히 떼어내 버리고..
그 외 나머지 생생한 이파리들은 이렇게 대파 손질때와 마찬가지로 가위로 뚝뚝 잘라 따로 모아 둡니다.
이 푸른잎쪽파는 대파보다 두께도 훨씬 얇아 식감이 더 부드러우니 대파 푸른이파리 들어가는 곳 어디든 그 대용으로 씁니다.
물론 일반 요리 어디에도 다양하게 쓸 수 있어요.




이렇게 대파 손질때와 마찬가지로 푸른이파리는 따로 크린백 한봉지에 얌전히 묶어두고..
흙묻은 껍질 벗겨내어 말끔해진 쪽파들은 가지런히 서로 눌리지 않도록 여유있게 크린백 2개 정도에 나누어 담았어요.
이대로 냉장고에 두고 필요한 양만큼 꺼내어 그때그때 바로 씻어 씁니다.
냉장고 안에 둘 때에도 이런 쪽파나 부추, 미나리, 쑥갓 등의 비교적 여린 줄기를 가진 채소들은 무거운 감자나 무,호박,당근과 같은것들에 눌러지지 않도록, 무거운 야채들을 아래에 깔고 그 위에 사뿐히 올려 보관해야 싱싱함이 오래가지요.




푸른 쪽파잎의 쓰임새의 한가지 예를 들자면, 잡채를 만들때에 특히 유용해요.
물론 잡채에는 이 쪽파 푸른이파리 말고도 따로 꼭 시금치를 데쳐서 준비해 놓긴 하지만..
파를 함께 볶아서 여러 잡채 재료들과 함께 먹으면 입맛으로 느껴지는 파향이 다른 재료들과 참 잘 어우러져서 느끼하기 쉬운 잡채맛이 더 좋아지거든요.
이렇게 다른 잡채 재료를 준비할 때에 냉장고에 갈무리 해 놓은 쪽파 푸른이파리도 깨끗이 씻어서 함께 준비하지요.




쪽파이파리는 보드랍고 얇은 편이라 금새 숨이 죽고 잘 익으니 잡채에 들어가는 여러 재료들 중 가장 나중에 넣어 줍니다.
그리고는 여러가지 잡채 재료들과 함께 양념이 잘 어우러지도록 볶아 주지요.
아래 사진은 잡채에 함께 볶아먹는 쪽파쓰임새를 사진으로 보여드리려고 제 생일아침에 만들어 먹었던 사진을 가져와 봤어요.




쪽파 한 단 사와서 푸른 이파리를 잘 갈무리 해 두면, 이렇게 커다란 웍 한가득 잡채를 만들어 내는데에도 하나도 버릴 것 없이 정말 유용하게 잘 쓰인답니다.
보드라운 파향이 은근하게 퍼지는 맛있는 잡채만들기에 도움을 주는 참 좋은 식재료로 쓰이지요.
요즘 나오는 햇양파도 줄기부분 하나 버릴것 없이 다 맛있게 우리 일상 요리의 재료로 두루두루 쓰이듯이...
채소 손질하면서 쉽게 버려지기 쉬운 부분들이 참 많지만...
모두 깨끗이 손질만 잘 해주면 얼마나 좋은 식재료가 되는지요.






<파김치 만들기>

시장에서 사 온 쪽파 한 단을 손질해놓고 나면 그 양이 얼마나 많은지...
파전 만들어 먹을 것 조금만 냉장고에 남겨두고, 나머지는 간단하게 쪽파김치 버무려서 먹기로 결정했지요.
밀가루풀을 얼른 쑤어서 이렇게 바람 잘 통하는 뒷쪽베란다 바닥에 냄비째로 두었어요.
양은냄비가 안좋다고는 하지만 막상 없으면 또 아쉬운 경우가 가끔 있지요.
시간이 촉박할 때는 급히 끓어 오르는 양은냄비가 유용하게 쓰이는 경우들이 있기때문에, 이 냄비 하나는 버리지 않고 집에 놔두고 급할때 이렇게 잘 쓰고 있습니다.
양은냄비의 특성상 금방 끓고 또 금새 식어버리니...
소량으로 그때그때 버무려 먹는 김치에 넣어줄 찹쌀풀이나 밀가루풀을 미리 준비해 두지 않아서 아차 싶을때에 이 양은냄비에다 바로 쑤어내면 끓이는 시간도 금방인데다, 이렇게 찬 바닥에 놔두면 금새 싸늘하게 식어서 바로 다른 김치양념과 함께 버무려 낼 수 있어서 편하지요.




파김치 담은 쪽파들은 깨끗이 씻어 채반에 받춰 물기가 빠지도록 두고




그동안 김치양념도 간단하게 만들어 봅니다.
밀가루풀 쑤어놓은 것에 고춧가루, 마늘간 것, 젓갈 등을 넣고, 즙이 달고 맛있는 사과도 하나 갈아서 넣어 줍니다.
양념에 단 맛 맞추기야 설탕이나 다른 감미료등으로도 간단히 할 수 있지만, 이런 천연재료를 갈아넣어 당도를 맞춰서 김치를 담궈 놓으면 서서히 익어가면서 그 숙성되는 감칠맛이 확연히 다르지요.




쪽파는 도마에 나란히 눕혀서 7~8센티 정도 길이로 잘라요.
파김치는 보통 길게 그대로 담아 먹거나 돌돌 말아 또아리로 만들어서 먹지만, 저희집처럼 아이들과 함게 먹기에는 이렇게 쪽파를 끊어서 파김치 담는게 먹기에 훨씬 편하지요.
매번 반찬 그릇에 담아내는 입장에서도 서로 엉켜있는 그대로 내는 것 보다 이렇게 잘라서 담는 파김치가 깨끗하게 덜어내기에도 좋구요.




이렇게 양념장을 가운데에 두고 조금씩 버무려서 바로바로 옆에 준비해 둔 김치통에 넣었어요.
배추처럼 한 장 한 장 사이사이에 양념을 버무려 발라줄 일도 없이 그저 한데 모아 슥슥 양념과 함께 비벼내기만 하면 되는 작업이니, 금새 끝나지요.




이렇게 파김치 한 통 만들어 두고 나니 마음이 넉넉해져서 그런거겠지요?
부엌에 남은 설거지감에서 풍겨 나오는 젓갈냄새까지도 어찌나 맛깔스럽게 느껴지는지...
이렇게 간단한 김치 한가지 만들어서 김치통은 얼른 냉장고안에 넣어두고 남은 설거지감들 모두 속시원하게 말끔히 씻어 놓고는..
시원한 냉커피 한 잔 진하게 만들어 마시는 시간은 정말 행복합니다.





<쑥갓나물 무침>

시장에서 사 온 싱싱한 쑥갓 한 단으로 찌개위에 얹어 끓여먹기도 하고...
전 부칠 때 잎파리만 똑 떼어 살짝 얹어 예쁘게 색감을 살려 구워내기도 하고...
끓는 물에 데쳐내어 보드라운 나물반찬 만들어 먹기도 하지요.
마트에서 사는 쑥갓은 비닐포장에 넣어져 포장되어 있어서 시들기도 비교적 빨리 시들고 양도 참 적은데...
재래시장에서 사게되면 푸짐하고 싱싱한 쑥갓을 훨씬 저렴하게 사 올 수 있으니...
장을 보고 집에 돌아오면 비록 지갑속의 현금은 소소하게 좀 줄어들어도...
검은 봉다리 여러개 정리하면서 하나하나씩 갈무리해서 냉장고 그윽 채워놓는 즐거움을 생각하면 차라리 고마움이 더 큽니다.

이 날 함께 사 온 쑥갓 한봉지...
매운탕 끓이면서 가득 올려서 시원하게 끓여먹고는, 남은 것으로 쑥갓나물을 무쳤어요.
깨끗이 씻어 물기 빼 놓은 쑥갓이예요.
쑥갓은 넉넉한 볼에다 물을 담아서, 아랫줄기를 잡고 잎파리 부분쪽부터 여기에 담궈 물속에다 흔들어가며 씻어서 탈탈 털어낸 후 이렇게 채반에 올려두어 남은 물기를 빼 내지요.
쑥갓나물로 무쳐먹으려면 뜨거운 물에 넣어 데쳐낼 것이니, 이렇게 일부러 물기가 빠지도록 둘 필요는 없을테구요.




데쳐낼 냄비에 물을 넣어 불 위에 올려놓고, 물이 끓어오를 동안 이렇게 도마에 올려서 한 입 크기로 먹기 좋게 썰어냅니다.
아이들이 먹을것이면 조금 짧막하게 끊는게 좋고, 보통은 쑥갓 길이에 따라 이렇게 3~5등분 정도로 잘라내면 되구요.




물이 팔팔 끓을 때 쑥갓을 넣는데, 이 때 두껍고 질긴 밑줄기 부분부터 먼저 넣어 줍니다.
쑥갓 잎파리는 뜨거운 물에 적셔지기만 해도 금새 익는데 비해서 이 아랫쪽 두꺼운 줄기부분은 휘어질 정도까지 살짝 익혀내려면 얼마간 시간이 걸리지요.
그러니 동시에 집어 넣어서 아래쪽 줄기가 나물반찬으로 적당할 만큼 익혀지게 하려면 잎파리는 너무 풀어져버리니..
팔팔 끓을 때에 줄기부분을 먼저 넣어주고는 잠시 기다려서 조금 후에 다시 냄비가 부르르 끓여오른다 싶을때에 나머지 잎파리를 넣어주는게 좋아요.




완전히 뻣뻣하고 딱딱하던 느낌의 줄기가 살짝 휘어지려는 느낌이 들면 바로 불을 끄고 찬물에 담궈서 차게 식혀 줍니다.




시금치 나물을 할 때처럼, 이 때도 두 손으로 물기가 빠지도록 꼭꼭 힘주어 눌러가며 짜 주고는




물기짜진 덩어리를 가닥가닥 흐트러 이렇게 떼어 내고 나면, 이제 양념만 맞추어 버무리면 되지요.
쑥갓은 생나물일때 잎파리가 풍성해 보이지만, 생으로 모아놓았을 때와 이렇게 데쳐 삶아내었을 때 양이 차이가 많이 납니다.
반찬그릇으로 하나 정도밖에 나오지 않지만 원래 쑥갓나물은 많이 만들어서 두고 먹는 것 보다 이렇게 그때그때 바로 데쳐 버무려 먹는것이 향도 더 좋고 물기도 생기지 않으니, 한 끼 반찬꺼리로 맛있게 즐기기에는 딱 좋아요.




여기에 국간장과 진간장 반반씩 넣어 간을 맞추고, 참기름 흘려넣고 깨소금 뿌려 조물조물 비벼내면 완성이지요.
시금치 나물도 마찬가지로 간을 할 때 국간장과 진간장 반반 씩 넣고 간을 하면 감칠맛이 더 좋답니다.
물론 이 쑥갓나물도 드시는 분들 취향에 따라 된장에 버무려도 맛있고, 고추장 양념으로 버무려도 좋아요.
물기가 도는것이 싫다면 간장류 대신에 소금으로 간 해도 되겠지요.
냉장고 안에 혹시라도 저희집처럼 매운탕위에 얹어 쓰고는 남은 쑥갓이 제법 있다면 이렇게 쑥갓나물 한번 무쳐 드셔보면, 이 향긋한 맛에 봄날 나른하니 떨어지기 쉬운 입맛이 확 살아날 듯 합니다.





<가자미쑥국>

살면서 계절의 변화에 점점 더 민감해져 감을 느낍니다.
옛적엔 그리도 더디 지나가던 시간이 이리도 휙휙 빠른 속도로 흘러간다고 느껴지니...
때가 되보면 다 알게된다는 옛 어른신들 말씀은 하나 틀린게 없는 것 같아요.
이제 봄이라는 계절이 오니 제철의 향긋한 쑥향이 저절로 그리워지는것이...
살아 생전 저희 어머니 모습을 저도 똑같이 닮아가네요.
특유의 향이 강하게 풍기는 온갖 봄나물들이 당시에는 별관심없고 전혀 끌리지않는 푸성귀에 불과하더니...
이제는 계절이 서서히 봄으로 바뀌어 가면서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올라...
그 향을 생각하는것 만으로도 행복하게 입맛을 다시게 되니까요...
여러분들은 어떠신지요...^^

시장에 노지쑥을 갖다놓고 팔길래, 이것도 위의 것들과 함께 푸른 시장비닐봉투에 담아서 한봉지 함께 사왔습니다.
처음엔 쑥털털이를 만들어 먹을까 하다가...
뭐니뭐니해도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향긋한 쑥국을 먼저 맛봐야 되지 싶어서, 시장에서 함께 사 온 가자미 넣고 쑥국을 끓이기로 했어요.
일단 다른 채소들을 먼저 잘 갈무리 해 둔 다음...
이제 부엌바닥에 신문 한 장 펼쳐놓고 봉지에 담긴 쑥을 확 펼쳐부어서 국거리 쑥을 다듬어 봅니다.




쑥은 이렇게 다듬어요.
시들어서 누렇게 뜬 잎이나 시커멓게 짓무른 잎이 있으면 떼어내고, 혹시 뿌리가 붙어있으면 손끝으로 톡톡 끊어내면서 손질하면 됩니다.
끝부분이 너무 억세면 그 곳도 손끝으로 톡 끊어내면 되구요.
쑥을 끊어낸지 하루정도 지나면 여린 생물인지라 축 쳐지기 마련이예요.
그냥 힘없이 쳐져있는것은 찬물에 담궈두면 다시 생생하게 살아나니 혹여 쑥을 다듬을 때에 이렇게 힘없이 쳐진 이파리를 시들었다고 떼어내지 마시고 그대로 쓰시면 됩니다.
이렇게 쑥을 손질하고 나면 오른손 첫째 둘째 손가락 끝이 아주 새까매지니..
쑥을 손질한 후에 이 손가락들은 그냥은 쉽게 씻기지 않아서 극세사수세미 등으로 싹싹 문질러가며 씻어주면 깨끗하게 씻긴답니다.




손질한 쑥은 큼직한 볼에다 넣고 찬물을 틀어 양손으로 휘휘 볼안에서 저어가며 묻어있는 흙을 씻어내 줍니다.
쑥은 보기보다 흙이 많으니 씻을 때 깨끗이 씻어줘야 더 정갈하고 맛있게 즐길수가 있지요.
훌훌 흔들어 씻어 채반에 건져내면, 이렇게 흙모래와 함께 잎파리에서 다른 찌꺼기들도 빠져 나옵니다.
보통은 한 5번 정도 물 갈아가면서, 다시 볼에 넣어서 맑은 물이 나올때까지 흔들어 씻어 주고 건지고를 반복하면 되지요.




이렇게 깨끗이 씻어놓은 쑥은 넓직한 채반에 건져서는 탁탁 채반을 쳐 가면서 물기를 빼 둡니다.




국에 마지막에 함께 넣어 끓일 대파도 흰 부분쪽으로 해서 이렇게 어슷하게 총총총 썰어서 미리 준비해 두지요.




홍고추와 풋고추도 오래되지 않은 싱싱한 것으로 골라서 세로로 4등분 정도 해서는 송송 다져서 준비해 놓구요.
이 때 씨는 빼거나 씻어내지 않고 그대로 다 씁니다.
이렇게 홍고추와 풋고추를 안쪽의 씨까지 모두 함께 다져서 된장국에 넣게되면 국의 색감도 더 먹음직스럽게 좋아질 뿐 아니라, 풋풋한 그 향이 예민한 사람들에게 자칫 느껴지기 쉬운 생선건더기 특유의 맛을 거부감없이 친근하게 만들어 주지요.
어차피 가자미는 비린내가 많이 풍기는 생선이 아니라 괜찮다고는 하지만 또 그 종류에 따라서 다르기도 하고...
잘 못 끓이면 이 가자미도 슬쩍 비린맛이 풍기기도 합니다.




쑥국에 함께 넣을 가자미도 손질한 후 깨끗이 씻어서 함께 이렇게 물을 빼 둡니다.
참조기도 함께 사와서 씻어 손질한지라 이렇게 넉넉한 채반에 두가지 생선을 함께 얹어서 물이 빠지도록 두었지요.
생선가게에서 가자미를 살 때 국으로 끓여먹게 손질해 달라고 말씀드리면 비늘 긁고 지느러미 떼어내고 반 뚝 잘라서 깨끗이 손질해 주시니, 직접 생선 손질이 번거로우시면 꼭 미리 용도를 말씀드리고 편하게 손질해서 가져 오세요.




이제 쑥국을 끓일 냄비를 꺼내어서, 먼저 멸치와 다시마를 넉넉하게 넣고는 멸치육수를 끓여 줍니다.




물이 충분히 끓어서 맛있는 육수가 우러났으면 멸치와 다시마를 건져내고는 집된장을 풀어 넣습니다.
일반 된장국 끓이듯이 이 때 얼추 간을 맞추어 주면서 된장양을 조절해가면서 국물에 풀어주면 됩니다.




된장국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이제 준비해 둔 가자미를 한마리씩 넣어 주세요.
이렇게 뜨겁게 끓는물에 넣어야 생선도 비린맛없이 잘 익고 생선자체의 육수도 비리지않고 맛있게 우러나지요.




가자미가 잘 익어갈 때에 이렇게 국 위로 떠오르는 하얀 거품은 미세한 망사채로 이렇게 살살 떠 가면서 버려냅니다.




된장국에 끓이던 가자미가 충분히 끓여서 잘 익었으면, 이제는 앞서 손질하고 물기 빼 두었던 쑥을 여기에 넣어주면 되겠지요.
쑥은 국으로 끓여낼 때 다른 재료가 다 익은 마지막에 넣고, 너무 오래 끓여내지 않는것이 더 맛있습니다.
날콩가루에 살짝 버무려서 넣기도 하는데 이리 끓여 내면 구수한 맛도 있지만 한편 뒷맛이 텁텁하게 남기도 하지요.
이렇게 도다리나 가자미 넣어서 끓여내는 쑥국은 그냥 생쑥 그대로 넣어주는 것이, 훨씬 국물맛이 깊고 또한 시원합니다.




연한 쑥이 금새 뜨거운 물속에 풀어지면서 익어지면, 준비해 둔 대파와 고추다진 것도 함께 넣어 줍니다.
이렇게 해서 냄비가 한소끔 끓어오르기만 하면 그대로 불을 끄시면 되지요.




조갯살 넣고 끓여내는 쑥국도 특유의 감칠맛이 좋지만, 이렇게 비린맛없이 담백한 생선을 넣어서 끓여내는 쑥국은 또 다른 별미랍니다.
요즘은 한창 싱싱한 바지락이 나오는 철이니, 맛있는 바지락과 함께 끓여내면 아무래도 조개 특유의 육수가 진하게 우러나와 이 가자미쑥국과는 또 다른 구신맛의 쑥국이 만들어 질테지요.
이 가자미쑥국 한 냄비 끓여놓고 상에 올리면, 가자미의 보드랍고 연한 속살의 고소한 맛과 더불어 향기로운 쑥맛이 입안에서 얼마나 즐겁게 어우러지는지 몰라요.
또 이렇게 알 가득 베어있는 통통한 가자미는 말할 필요도 없이 그 맛이 2배로 더 좋겠지요.

예전 저 어릴적엔 가자미 대신 더 비싼 도다리로 쑥국을 끓여먹었던 추억들이 있어요.
하지만 횟감으로 쓰는 비싼 도다리를 굳이 고집할 필요없이 싱싱하기만 하면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맛도 좋은 가자미로도 충분히 그 맛과 거의 흡사한 국을 끓여 먹을 수 있으니 이것도 고마운 일이지요.
날씨가 갑자기 더워 지면서 이런 기새라면 금새 여름이 찾아올 것 같지요?
이 봄이 가기 전에...
시원하게 속 풀어주며 봄의 생기를 몸에 가득 채워주는 가자미 쑥국 한 그릇 꼭 만들어 드셔보세요.
이런 제철음식이 얼마나 우리 몸에 값진 보약이 되는지 몰라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야옹이
    '09.4.14 3:41 PM

    파김치하나에 밥한그릇 뚝딱이지요...너무 먹음직 쓰러운데..
    그냥 멸치다시물에 쑥이랑 배추넣어 끊여도 은근히 맛나드라구요...

  • 2. 지나지누맘
    '09.4.14 3:50 PM

    상상과 달리 긴 생머리의 너무 날씬하신 보라돌이맘 님 ^^;;

    책 잘 보고 있어요~

  • 3. 해피고
    '09.4.14 3:50 PM

    아아 저기위에 잡채 넘넘 먹구싶어요,,,ㅠㅠ
    오늘도 많이 배워갑니다..^^

  • 4. Terry
    '09.4.14 4:06 PM

    며칠 전에 도다리 쑥국 끓여먹었는데...
    봄철에는 도다리도 싸더라구요. 자연산밖엔 없지만 하나로클럽 갔더니 꽤 큰 놈이 9,500원 밖엔 안 하던걸요? 통영 같은 데의 맛집에서는 한 냄비에 45.000원씩이나 한다는데 집에서 끓여먹으니 오히려 더 맛있더라구요. 저는 쑥은 친정엄마가 손질해서 주셨는데.. 손이 많이 가는 것이군요.....-.-;;;
    가자미로도 되는군요. ^^ 봄철의 별미더군요. 보라돌이맘님은 나이도 많지 않으신 분이 참 음식도 많이 알고 계시고.. 부산분이라서 그러신가요? 부럽삼....^^ 참..집밥 365일 넘 재밌게 읽었습니다. ^^

  • 5. 내이름은파랑
    '09.4.14 4:13 PM

    가자미 쑥국...
    쑥국에 넣어 먹은것은 고작해야 조갯살 인데...
    님 책 기다리고 있어요 낼 온대요~

  • 6. 향기로운사과
    '09.4.14 4:28 PM

    보라돌이맘님 책보며 오늘저녁 메뉴 고르다가 82쿡에 들어왔는데 글이 있어서 넘 반가웠어요..
    요즘 책 정말 잘 보고 잘 활용하고 있어요..
    거의 매일 책에있는 메뉴들 해먹고있는듯 싶어요.. 소박한 식단들 너무 좋아하거든요..
    주방에서 보다보니 책이 물에 약간 젖은 부분이 있어서 얼마나 속상하던지 ㅎㅎ
    프린트해서 보라돌이맘님 레서피 갖고 있었는데 책으로 나오니 편하고 너무 좋네요

  • 7. 부끄러운앤
    '09.4.14 4:42 PM

    전 엄마가 끓여주신 쑥국 먹고 힘내서 출근했어요. 저희집은 무 삐져넣고 끓인답니다.
    아 퇴근시간 되어 그런지 잡채가 막 먹고싶어져요~

  • 8. 명랑아가씨
    '09.4.14 4:55 PM

    저도 책 잘보고 있어요^^ (전 아직 애들 입맛이라 주로 파트4부분 ㅎㅎㅎ)
    인터넷 교보에서 구매했는데 아직 서평이 없어서 제가 성심성의껏(^^) 올렸는데, 업로드 하다가 날라갔어요 ㅠ.ㅠ (바보 무선인터넷..-_-) 주말에 다시 올리려구요.

    근데 뒤에 인덱스(찾아보기)는 왜 안넣으셨어요?? 요리 하나 찾아보려고 뒷장 열었다가 인덱스 없어서 아쉬웠어요~

  • 9. 구로동새댁
    '09.4.14 5:11 PM

    전 보라돌이님 포스트 처음 보는데, 존경스러워요^^
    전 늘 퇴근이 늦어서 빨리 할수 있는 반찬이나 찌개만 하기때문에,
    가만히 앉아 채소다듬을 여유가 없어요.대신 샐러드나 과일로 비타민을 보충합니다만,
    정말 저런 요리들 먹고싶네요.
    집에서 쑥국 끓여놓고 기다리는 우렁신랑하나 있음 좋겠어요. ㅋㅋ

  • 10. 달콤한 향기~~
    '09.4.14 5:28 PM

    쪽파와 오뎅으로 만든 잡채를 보니 당장 만들고 싶어지네요
    저녁시간이 다가오니 하나하나가 더 먹음직 스럽고 슬슬 배가고파지네요^^

  • 11. 향기로운사과
    '09.4.14 5:42 PM

    명랑아가씨님 인덱스 10페이지에 있어요. 앞쪽에요 ^^

    보라돌이맘님 103쪽 조기지짐에서 오타하나 발견했어요.
    재료중에 쯔유가 "쓰유"로 나왔네요. 나중에 재판하실때는 수정하시면 좋을꺼 같아요

  • 12. 생명수
    '09.4.14 5:43 PM

    저리 하시면서 중간중간 사진도 찍으시고..존경스럽네요.
    아우 신선한 찬거리와 뚝딱 요리하시는 것이 마법사 같아요.
    하나하나가 푸짐하고 맛있어 보여요. 쑥국은 어떤 맛일까? 한번도 안 먹어 봤는데 궁금하네요.

  • 13. 행복미소
    '09.4.14 6:46 PM

    요즘 음식 그리 많이 해먹지도 않으면서 저도 보라돌이맘님 책부터 주문해 두었지요.

    왠지 든든해서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뭐든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저도 언젠가 가자미 쑥국도 꼭 한번 끓여먹어 봐야 겠네요.
    아이들이 쑥을 잘 먹지 않아서 시장가면 쑥에 얼른 손이 안 가더라구요.

  • 14. 상큼마미
    '09.4.14 7:09 PM

    보라돌이맘님 감사드려요^^

    주옥같은 레시피에 감탄이 절로절로~~~~~

    가자미쑥국 맛있겠어요^^

  • 15. jules
    '09.4.14 9:59 PM

    전 이런 '손맛'이 너무 좋아요. 나물 하나로도 이렇게 뚝딱 맛난 반찬거리 만들어내는 정갈한 엄마손이 그대로 느껴지면서 왠지 도마소리도 들리는 것 같아요. 생활의 지혜도 얻어가요~
    (엄마 보고싶어요ㅠㅠ)

  • 16. 또하나의풍경
    '09.4.14 10:46 PM

    까아~~~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보라돌이맘님~~ 자주 보이시니 어찌나 행복한지요
    어찌나 보라돌이맘님 글에 쑥 빠졌는지 보라돌이맘님 글 읽으면서 "그럼요~" "맞아요""아~~그렇게 하는거군요" 라는 대답도 막 했네요 -_- 모니터 보면서 이게 무슨 행동인지요 ㅎㅎㅎㅎ

    새로운 팁들을 많이 알게 되어서 오늘도 행복하네요!저도 쑥갓 많이 좋아하는데 잘라서 데칠생각은 꿈에도 못했네요!! 세상에나...저렇게 잘라서 부분부분 나누어 넣으면 더 좋은것을 말이죠!!

  • 17. 곰사냥
    '09.4.14 11:17 PM

    보라돌이님 책구입해서 잘보고 있어요.내용이 너무 알차고 정말 자주 해먹는 요리로만 구성되있어서 요리의 트렌드가 세월과 함께 변화해가도 이책만큼은 꼭 간직하고 싶은 맘이 드는 그런책이랍니다.소중한 레서피를 책으로 선물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18. 김언니
    '09.4.14 11:56 PM

    첫 줄부터 댓글까지 수필같이 주옥같은 글 읽다 Terry님 글에서 365보고 인터넷 찾아보니
    올 4월에 새로 내신 책이더군요. 저는 선물로 책을 많이 하는데 바로 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데 젊은 분이시라구요? 이제껏 수십년간 살림하면서 뭐하고 살았나 하는 자괴감도 들지만 늦었다고 생각해도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으로 책,TV 교재삼아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하여간 배움에는 끝이 없네요. 못하지만 재미도 붙고요. 박?여사님같은 후배 스승들이 많아서 행복한 나날입니다. 제 선물 받고 행복해 할 친구들 얼굴이 벌써 그려집니다.

  • 19. 눈팅중
    '09.4.15 3:44 AM

    대파 잔파 정리같은 기본적인 건........
    사실 저같은 초보 주부에게 정말 유익한 정보예요
    매일 마트에서 다 손질된것만 사서쓰니..
    근데..마트껀 손쉽게 사먹긴해도...
    이거 쉽게 손질할려고 몸에 해로운거 넣고 하는건 아니겠지
    하는 의심하며 먹게되는데...정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20. 씩씩맘
    '09.4.15 8:34 AM

    참 섬세하게 야채 손질법을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평소에 제가 하던 손질법과 비교하며 잘 보았어요.
    잘 참고하겠어요~

  • 21. 명랑아가씨
    '09.4.15 9:58 AM

    향기로운 사과님~ 제가 말한 건 목차가 아니라 뒤에 찾아보기 얘기한 거 였어요^^;;
    보통 요리책 보면 뒤에 가나다 순으로 인덱스 정리해놔서 그거 보고 찾는 게 편하더라구요.
    보라돌이맘님 혹시 담에 또 책 내게 되심 고려해달라는 의미였어요^^

  • 22. 향기로운사과
    '09.4.15 10:20 AM

    에고 제가 content 와 index를 헷갈렸네요...

  • 23. 진영단감
    '09.4.15 12:15 PM

    가자미 쑥국 한번 끓여봐야겠어요,
    봄에 나온 새쑥과함께 가자미 쑥국을 ,,,
    오늘이 우리동네 5일마다 서는 재래시장날입니다
    시장가서 가자미 꼭 사서 보라돌이맘님의
    설명되로 해볼께요^^
    행복한 요리 감사합니다^^

  • 24. 예쁜아기곰
    '09.4.15 12:57 PM

    쑥국에 가자미도 넣는군요.. 저는 무조건 굽는것인줄만 알았네요^^

  • 25. 냉장고를썰렁하게
    '09.4.15 2:11 PM

    오늘도 잘 읽고 잘 보았습니다.
    저도 오늘 집 근처 장날이라 장을 보고 왔는데
    보라돌이맘님 보다 훨씬 적은 양을 샀는데도 팔이 아파서 끙끙거리며 집에 들고와
    봉지째로 그냥 냅두고 컴퓨터 보고 있었습니다.
    힘 내서 갈무리 해야 겠네요. ^^

  • 26. 혼스비
    '09.4.15 4:55 PM

    글 잘 읽고 가요^^
    나물 좋아하는 신랑 때문에 남편이 사온 나물 물러서 자주 버리곤 했는데 앞으로 더 잘 해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감사합니다

  • 27. pink
    '09.4.15 7:43 PM

    ㅎ 책 와서 잘 보고있어요~ 저 이런 요리책 너무너무 좋아요~~ 요새 보기에만 번지르르하고 내용 별거 없는 책들이 참 많은데... 현실감있는 사진. 레시피.재료들!! 넘 유용해요 ㅋ 항상 하는대로만 했는데 콩나물 국에도 버섯을 넣는다는것 등등 대파김치 등등..ㅎ 생각의 전환이 참 좋네요! 얼마전 친정아버지가 대파를 무지하게 많이 사오셔서 김치 담가달랬는데..다들 대파는 김치 못한다 했는데...ㅎ 이 책을 미리 봤으면 제가 척하니 김치를 하는건데..^^

    2권도 꼭 내주세요!! 뼈와 살이 되는 요리책이네요! 저희 언니도 척 보더니 저녁메뉴정해서 장봐서 집에 갔어요

  • 28. lenniemcneely
    '09.4.15 11:14 PM

    안녕하세요. 위에 글쓰신 분들 그 보라돌이맘님이 내신 요리책 제목이 무엇인지 알려주실수있나요? 감사합니다.

  • 29. pink
    '09.4.16 12:15 AM

    보라돌이맘의 집밥365일 이에요 이렇게만 검색하시면 찾으실꺼에요^^

  • 30. 요리조아
    '09.4.16 10:03 AM

    저도 책 잘 보고 있어요, 생각과는 달리 너무 젊고 날씬한 미인이심에 깜딱 놀람~
    버릴 것 하나 없이 알찬 내용들로 채워져 유용하게 보고 있어요, 오늘은 맛있는
    된장 만들기에 도전하려고 한살림에 날콩가루 주문했는데 지금 왔네요, 맛있게
    만들어져야 할텐데~ㅎ

  • 31. 아몬드
    '09.4.16 11:17 AM

    존경스럽습니다...

  • 32. 향기로운사과
    '09.4.16 9:21 PM

    이 덧글을 보실지 모르겠네요.
    오늘은 아이들에게 178페이지에 있는 버섯떡볶이를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양념장 비율에 의문이 생겼습니다.
    책에나와있는 양념장을 보면 간장 12숟가락, 국간장 7숟가락이더라고요. 만들면서도 양이 쫌 많다고 생각했어요..
    재료들을 볶고서 양념장을 넣으면 아무리봐도 많을듯 싶어서 반만 넣었습니다.. 그런데도 너무 짜서 나중에 넣은 떡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레서피를 잘못봤는지 다시 확인했지만 맞게 넣었어요. 준비재료중에 레서피와 다른것은 가래떡을 제가 좀 더 넣었고요. 느타리버섯이 없어서 팽이버섯만 200g 넣었고, 양파도 좀 넣었습니다.
    지금까지 이런적이 없는데 너무 짜서 아이들 먹일려만 못먹였네요.
    레서피 다시 한번 확인해보시고 혹시 책이 잘못된거라면 이곳에 다시 댓글 남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33. 보라돌이맘
    '09.4.17 12:08 AM

    야옹이님... 입맛이 저와 비슷하신 것 같아요. 말씀하신 것 모두 저도 참 좋아하거든요. 복잡하고 무거운 상차림 보다는 이렇게 단촐하니 입맛 당기는 밥상앞에 더 앉고 싶어요...^^

    지나지누맘님... 마음이 따뜻하시니 안예쁜것도 예쁘게 봐주시고 다 좋게 봐주시는 거지요....^^ 그저 마음 깊이 감사드려요.

    해피고님... 저희집은 잡채도 한 솥 단위로 만들기 때문에 언제나 넉넉한 양이라... 이리 말씀하시니 좀 덜어서 싸드리고 싶네요... 도움 되셨다면 제가 기쁘지요..^^

    Terry님... 제가 잘 다니는 생선가게들은 몇군데 다녀봐도 도다리는 가져다 놓질 않았네요. 저도 어릴 적 먹던 기억이 입안을 맴도는지라 어지간하면 꼭 도다리로 구해서 쑥국을 끓여 먹고 싶었거든요.그래도 가자미도 도다리 못지않게별미라 결국은 아주 잘 먹었습니다 ..^^ 친정어머니가 다듬어 주신 귀한 쑥으로 끓인 국인데 얼마나 맛있었을지... 너무 부럽네요.평생 변치않는 사랑이지요. 따뜻한 말씀에도 깊이 감사드려요..^^

    내이름은파랑님... 늘 감사드립니다..^^조갯살 넣은 쑥국도 국물 시원하니 맛있고 이렇게 가자미 넣고 끓인 쑥국은 왠지 더 푸짐한 느낌이 드는것이 맛난 살 발라먹는 그 맛이 또 별미랍니다.

    향기로운사과님... 물에 좀 젖었다고 마음 속상해하지는 마시구요.. ^^예쁘게 책꽃이에 꽂혀있는 책이 되기 보다는... 늘 부엌에 두고서 언제나 바로바로 펼쳐보다가 양념국물이 좀 튀기도 하고 살짝 구겨지기도 하고 그렇게 두루두루 편하게 쓰여졌으면 하는 소망이예요... 향기로운 사과님의 이런 마음 따뜻한 이야기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부끄러운앤님... 무 삐져넣어도 시원한 국물맛이 참 좋지요. 어머니가 끓여주신 국이라면 특히나 속도 편안하니 얼마나 맛있었을까요...^^

    명랑아가씨님... 말씀만 들어도... 그 정성과 마음 너무 감사합니다. 인덱스가 없어서 많이 아쉬우시지요? 출판경험이 없는지라 서툴러서 그랬거니..하고 생각해주세요.. ^^

    구로동새댁님.... 저렇게 장도 봐주고,다듬고, 냉장고에 차곡차곡 정리해주고, 맛있는 식사까지 만들어 주는 그런 우렁신랑... 제게도 이런 존재가 있다면 오히려 더 상전대접을 극진히 해 줄 것 같아요...^^

    달콤한향기님... 잡채는 말 그대로 냉장고에 있는 온갖 채소들 이것저것 총집합시켜서 만들어 먹기에 딱 좋지요... 가까이 계신다면 잡채 한 접시 가져다 드리고 싶어요..^^

    생명수님.... 쑥국맛은 참 어른스럽다고나 할까요... 특유의 쑥향이 국물에 진하게 섞여있는 독특하고도 풋풋한 맛인데... 저 어릴적엔 왠지 가까이 하기 싫었었지요. 더 맛있는 국도 많은데 왜 이런 국을 끓일까 하고 늘 생각하곤 했었지요.나이가 들어가면서 이제야 그 맛이 입안에 착착 감기기 시작했으니...사람 입맛이란 정말 평생 변하는 것 같아요. 평소에 쑥털털이같이 쑥을 넣은 떡맛을 좋아하셨다면 아마 생명수님도 쑥국 한 그릇쯤은 시원하게 잘 드실 것 같은데요...^^

    행복미소님... 저도 아이들이 쑥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도 저 어릴적 어머니께서 그러셨듯이 그저 쑥향이 그윽하게 한 냄비 끓여서 먹든 안먹든 아이들에게 권해봅니다. 겨우 몇수저만 떠먹더라도 어릴적 엄마가 끓여 준 이 쑥국의 맛을 먼훗날 기억해주기를 바라면서요...^^ 행복미소님의 따뜻하신 말씀.. 깊이 감사드려요.

    상큼마미님... 가자미가 워낙에 그냥 구워먹어도 자작하게 지져먹어도 참 담백하고 맛있는 생선이지요... 이렇게 국에 넣어서 보드랍게 먹어도 목으로 술술 넘어가는 맛과 향이 참 좋답니다..^^

    pink님... 에구... 따뜻한 마음으로 좋게만 보아주시니 그런거랍니다.^^

    jules님... 저도 엄마가 보고 싶네요... 얼마전 어머니 기일을 보내고 요즘은 더욱 더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살고 있지요.. 딸에게 엄마란 존재는... 평생 살아가는 힘이 되는 것 같아요.^^

  • 34. 보라돌이맘
    '09.4.17 12:25 AM

    또하나의풍경님... 비록 짧은 글이지만 또하나의풍경님에게서는 언제나 밝고 고운 마음이 그대로 느껴져요.이웃에 계시면 따뜻한 커피 한 잔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만 그저 간절할 뿐...저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시죠?..^^

    곰사냥님... 부족한 부분이 많아도 늘 이렇게 좋은 면을 보아 주시고 격려의 좋은 말씀을 주셔서..제게 큰 힘이 되어주시는 곰사냥님... 정말 마음 깊이 감사드려요..^^

    김언니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말씀 한마디한마디에 자신을 뒤돌아 보게 되네요... 사실 많이 모자라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인생선배님의 이런 말씀...정말 제게는 소중합니다. 좀 더 성실하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해 보며... 마음 깊이 감사인사 드립니다..^^

    눈팅중님.. 이렇게 단으로 사서 손질하려면 처음에는 많이 번거롭고 힘들게 느끼실테지만, 몇번만 반복하다보면 아무렇지도 않게 뚝딱 금새 갈무리하게 되실꺼예요.시장에서 사오는 것과 비교해서 마트의 손질채소는 가격이 너무 높은편인지라... 싱싱하고 저렴한 재래시장 채소들과 조금씩 친근해지면 음식만드는 재미도 점점 좋아지실꺼예요..^^

    씩씩맘님... 누구나 채소 손질하는 나름의 방식들이 다 다르겠지요. 씩씩맘님께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셨다면 제가 더 기쁘답니다..^^

    진영단감님... 글을 읽으니 저도그 곳 5일장에 한번 가보고 싶어요. 예전에 저희 올케가 사는 동네에 조촐하게 5일장이 열려서 한번씩 그 날이면 동네를 한바퀴씩 재미있게 돌곤 했는데... 그러고보니 제가 처녀적에도 이런 시장 구경을 좋아했었네요....가자미와 쑥으로 시원하게 맛있는 국 끓여드셨는지도 궁금해지네요...^^

    예쁜아기곰님... 가자미는 쑥국에 넣어도 좋고 미역국에 넣어도 보들하고 구수하니 맛있어요. 비린맛이 적으니 뭘 만들어 먹어도 다른 재료들과 잘 어우러지는 맛있는 생선이지요...^^

    냉장고를썰렁하게님... 집 근처 장 날 풍경이 참 정겹게 그려지네요. 비록 지방이지만 저도 이렇게 도시속에 살다보니 마트같은 대형 유통시장들이 더 여기저기 가까이에 들어서 있어서... 일부러 재래시장을 마음먹고 찾아다녀야 하는게 현실이지요. 그래도 장바구니 들고 한참을 걸어다니며 싱싱한 온갖 재료들을 이것저것 구경하며 다니는 시간이 참 즐겁고 좋아요..^^

    혼스비님... 남편께서 나물반찬 좋아하신다면 몸과 마음이 두루두루 건강하실 듯... 우리 된장,청국장 같은 장류와 적절하게 발효되어 입맛 살려주는 김치, 그리고 온갖 나물로 데쳐내고 볶아내고 혹은 생으로 무쳐먹기도 하는 나물반찬들이야 말로 늘 우리의 몸과 마음까지도 맑고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많은 도움을 준다고 믿는답니다...^^

    pink님... 글에서 묻어나듯 참 밝고 부지런하신 성격이신 듯... 맛있는 국과 반찬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서 가족과 혹은 좋은 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많이 나누실꺼 같아요. 핑크님의 그런 행복에너지로 주변분들도 많이 행복하실꺼 같구요..^^
    .
    leeniemcneely님... 제가 답변을 너무 늦게 써서 죄송합니다. 바로 아래에 pink님께서 알려주셨어요... pink님... 감사드립니다...^^

    요리조아님... 닉네임만 봐도 요리하기를 참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는 걸 한눈에 알 수 있네요... 음식은 혼자 만들어 먹는 것보다 함께 나눌 사람이 있을 때 그 모든 준비과정부터 설거지까지 무얼 한가지 요리한다는 것이 참 행복한 과정으로 다가오는 것 같지요..?^^ 따스한 마음이 담겨있는 말씀에 깊이 감사드려요.

    아몬드님... 천만의 말씀이예요... 좋게만 보아주셔서 이리 말씀하시는거지요... 꾸벅..^^

    향기로운사과님... 글을 읽고서 바로 한글저장 자료들을 뒤져 보다가 말씀하신대로 오타 한가지를 발견하게 되었어요...ㅠㅠ 이전에 나름 꼼꼼하게 보고 수정작업도 하고 했는데 이리 되었네요... 국간장이 7숟가락이 아니라 기본 진간장 기본의 떡볶이 양념맛에 약간의 구수한 우리 장 맛의 짭짤함을 더하도록 국간장 1숟가락을 더하는 것인데... 짭짤한 맛 보다는 좀 심심한 듯 순한맛을 더 좋아하시면 이 국간장 1숟가락은 생략해도 좋구요. 원래는 책에도 나와있듯이 간식 겸 반찬으로도 먹을 수 있도록 조금 짭짤한 맛이 묻어나게 만들어서 먹지요. 아마 오늘 만드신 것은 국간장 양이 원래보다 훨씬 많아졌으니 입에 많이 짜게 되었을꺼예요. 이렇게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구요. 국간장은 1숟가락으로 수정해서 다음 기회에 다시 만들어 드셔보시면 아마 맛이 괜찮으실꺼예요. 양념 만드시면서 살짝 맛을 보시고 이것도 짭짤하겠다 싶으시면 거의 다 볶아졌을 때 맛을 봐가며 물 몇수저 정도는 첨가해서 조금 순하게 입맛에 맞춰 만들어 드셔도 좋겠지요. 혹시 제 책을 구입하신 님들께서 이 글을 읽으시면 향기로운 사과님께서 말씀하신 178쪽 분량중에서 국간장 7숟가락을 1숟가락으로 수정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음 기회에 향기로운사과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맛있는 식사나 차 한 잔 대접해 드릴께요...꼭이요..^^

  • 35. 진영단감
    '09.4.17 4:35 PM

    재래시장에서 손바닥만한 가자미 4마리 만원주고
    사와서 집에서 손질을 해서 가자미 쑥국을 난생 처음으로
    끓였지요^^
    보라돌이맘님 상세한 설명을 먼저 염두하고 했지요
    맛있게 잘먹어주는 가족들의 모습에 마음이 흐믓했어요
    비린내도 없고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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