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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음매애~~~ 무봤나 염소고기.....ㅎㅎ

| 조회수 : 4,297 | 추천수 : 46
작성일 : 2009-01-02 00:34:36
안녕하세요^^ 둥근해입니다.

꺅>_< 이건뭐 글을 쓰자는 건지 말자는 건지

분명 저번에 글을 썻었는데 말이죠

무려 만천HIT를 넘었다는...

그리고서 꼭 꼭 글 쓴다고 다짐했었는데...

3일 이후 디카가 고장나더라고요..ㅠㅠ

너무너무 글쓰고 싶었는데 흑흑ㅠ

아무튼 오늘도 달려요

12월 31일 모든 가족들이 모여 염소고기를 먹기로 했었습니다.

좀 생소하기도 한데 뭐 몸보신이 된다니까ㅋㅋㅋ

그리고 도착한 커다란 스티로폼박스... 저건 고기는 아니겠지 했는데 고기더라고요

사진으론 얼마 안되는데 짱 많았다는.... 그냥 헉 소리 나올정도
생고기 구워먹는 줄 알고 걱정했는데 다행이 양념도 충실히 되어있는 개념있는 고기더라구요ㅎㅎ

굽기... 뭐없다. 그냥 볶는거다. 그냥  드글드글 볶아먹는거..

이건 가까이서

그냥 먹을소냐?? 염소는 냄새도 조금 나고 고기는 야채랑 먹어야함!!
이라고 하시며 엄마는 겆절이를 하시더라구요

드디어 밥상으로 ~~~~ 오~~ 무지 설렌다는.......
사실 냄새도 짱입니다.ㅋㅋ 기다리다 죽을 뻔..

겆절이도 접시에~

사실 이게 오늘의 필살기임!!
미친듯이 신김치.. 일단 색깔부터 팍 삭은듯... 먹고나니 인상만 나온다는..ㅋㅋ
듣자니 장독에서 몇년 묵으셨다는...

고기에 어떻게 술이 빠지냐?? 라고 하기엔 전 너무 어리더라구요ㅎ
12월 31일 이니 그래도 한잔~ ... 그래도 쐬주는 너무 독해서 반잔만..(삼촌이 줘요..)

이건 매실주.. 매실따서 직접만든건데... 향은 좋은데 쐬주보다 더 독하다는..ㅠㅠ
일단 이것도 한잔~ 먹고나면 얼굴이 발그레~~ 헤헤(멍때립니다..)

담소를 나누며 먹고나니 고기도 떨어져서..ㅠㅠ
여기 고기 10인분 추가요~

이건뭐... 16명이 먹으니 한상자를 비우네요...이떄쯤이면 배불러서 거의 녹다운이죠..

애들이 더 잘먹는다는.... 진짜 무섭게 먹더라구요...
보는 어른들이 질겁을했죠... 막 입으로 끄집어 넣는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요리는 분명 여기까지였죠.
여기서 둥근해 기자의 제보... 부엌에 검은 봉지가 있다는 제보를 듣고...........
직업정신에 가득찬 둥근해기자는 카메라를 들고 부엌을 급습...
엄훠나....(혐짤이예용)


한봉지는 고아먹을려고 놔둔 염소뼈...
한봉지는 남은 생고기...
사진에 살색고기는 어느부윈지 아직도 못 알아 냈답니다..
무서워서 그냥 냅다 도망가버렸다는 ㅋㅋㅋㅋㅋㅋ


벌써 2009년이라니...
저는 올해 대학간다능...
지금은 진주교대 1차합격한상태... 8일에 면접보러가요
13일엔 대구교대..
세계적 불경기래니까 교대에 많이 몰리네요.ㅠㅠ
초등교사되면 82쿡 회원님들 자제분을 제가 가르치는 경우도 있겠어요.ㅎㅎㅎ
합격하길 기원하며... 이글도 끝.


이건 마산바다에서 1일 아침 둥근해 찍은사진..ㅋㅋ
여러분 소원비셨나요??
올해 모든 일 잘되시길 바라며.. 새해복많이받으세여~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의 여왕
    '09.1.2 12:54 AM

    새해 복 마니 받으세요. ^^

  • 2. miho
    '09.1.2 1:52 AM

    새해아침...마산 앞바다의 뜨는해에 소망을 빌어봅니다..
    올한해도 건강하고 밝게..살게해달라고~~
    다들..건강한 한해 되세요~

  • 3. Highope
    '09.1.2 12:52 PM

    둥근해님도 소망하시는 일 다 이루시는 새해 되세요~~
    마산앞바다의 뜨는해 사진도 감사^*^

  • 4. 진선미애
    '09.1.2 1:46 PM

    학생?총각?^^ 저번글도 잘봤답니다
    남자분이 요리에 공부도 잘하시공!!!
    딸둘 둔 엄마로서 부러버 부러버~~

  • 5. 둥근해
    '09.1.2 3:49 PM

    웃음의여왕/ 감사합니당. 여왕님두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miho/저도 열심히 소원빌었었죠.ㅋ miho님 소망 꼭이루어지시길~
    highope/네 감사합니다.
    진선미애/ㅋㅋ 이제 총각일듯요.^^ 전 요리를 잘 못한답니다. 예쁘게 봐 주시길...^^

  • 6. 파란토끼
    '09.1.2 4:42 PM

    염소고기보다 겉절이가 더 맛나보이네요, 츄릅-
    겉절이가 접시에서 막 도망칠라고 하는 것이 엄청 싱싱해보이면서..
    어머니 솜씨가 좋아보이네요.
    나도 울 엄마가 막 무쳐낸 겉절이 먹고 싶다-
    둥근해 학생이 교대가서 선생님되면 정말 둥근해같은 선생님이 될 것 같은 생각도 들고요,
    학교 좋은 소식있길 바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공^^

  • 7. 둥근해
    '09.1.2 5:56 PM

    파란토끼/아~ 감사합니다. 아무도 음식에 대해서 말을 안해주셔서 슬펐는데 말이죠.ㅠㅠ
    겉절이군요..(혼자 겆절이라고 적었더니 뭔가 어색하더라능..ㅋㅋ)
    ㅋㅋ 둥근해같은 선생님.. 좋아요 ㅎ
    지금 면접준비 열심히 하고있다능...
    새해복 많이 받으시와요~

  • 8. 부관훼리
    '09.1.4 1:56 AM

    얼마나 맛있었으면 불고기감 *** 한상자 *** 가 없어지나요. ㅋㅋ
    밥한공기들고 찾아가고싶은... ^^

    가고싶은 학교에 꼭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 9. 둥근해
    '09.1.6 10:30 AM

    부관훼리/꺅>_< 감사합니당.~ 부관훼리님아 팬이예염 ㅋㅋ 게뷔님이랑 낚시꾼님아니면 전 인터넷 할 일도 없을꺼예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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