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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올해의 마지막 도시락과 겨울을 녹이는 낙지 수제비.

| 조회수 : 19,141 | 추천수 : 115
작성일 : 2008-12-30 16:35:10


이렇게 정겨운 도시락 풍경을 만들려면 주말이 너무 너무 바빠요.
밑반찬 몇가지 만들어 놓지 않으면 평일에 도시락 싸갖고 다닐 엄두가 안나거든요.







오뎅탕 끓이고 남은 오뎅이 있어 맛간장, 설탕, 청주, 다진 마늘, 물 넣고 바글 바글 끓이다가
양파, 오뎅 넣어서 조려줬어요. 오뎅은 넣기 전에 살짝 데쳐줬구요.







도시락 반찬 답게 앙증맞은 오뎅볶음 완성이요~








맨날 애호박 전하다가 지겨워서 남은 애호박을 과감히 다 썰어 호박나물을 해줬어요.
소금을 뿌려둔 애호박을(그럼 볶을 때 덜 부서진다고 해서요.) 물 조금 넣고, 양파랑 볶았어요.
간은 새우젓만으로 했는데, 괜찮던걸요.






선물 받은 스팸이 아직 한참 있어서 감자랑 같이 볶았어요. 전 햄 넣은 감자채 볶음을 먹고 싶단
말여요, 흑. 감자를 채쳐서 뿌연 물이 안나올 때까지 계속 헹궈 전분을 다 빼줬어요.
전분 빼지 않으면 감자가 막 들러 붙어요. 물기를 뺀 감자채를 스팸이 부서지지 않게 살살
볶다가 같이 넣고 볶아요. 소금으로만 간했구요. 스팸에 짠맛이 있어서 소금은 많이 넣지 않았어요.





다행이 스팸이 부서지지 않아 제법 햄감자채 볶음스런 모습으로 완성되었네요.







밑반찬 삼총사와 함께 전날 부친 계란말이, 김으로 싼 도시락.
저 계란말이는 집에 있는 야채 꼬투리 청소용, 일명 '싹다말이 계란'이랍니다.
노란색, 빨간색 파프리카랑 초로색 야채는 브로콜리에요. 미용에 좋다구 후배들한테 억지로
다 먹였어요.







스테이크 하려고 사둔 등신을 냉동실에서 꺼내서 마구 다져줬어요.







으깬 두부, 다진 파, 다진 양파, 계란 하나, 밀가루, 소금, 후추 넣어 조물 조물.







동그랑땡 굴릴 시간도 없고, 귀찮아서 수저로 하나씩 떠서 모양을 잡아줬더니, 몇개는 좀
과하게 익어주셨네요. 모양은 좀 그래도 등심이 잔뜩 들어가 맛은 좋았어요.







아스파라거스를 손질해 끓는 물에 살짝 데쳐줬구요.








베이컨을 말아줬어요. 하나님 레서피에 이렇게 스파게티를 찔러 넣어 양쪽 튀어나온 부분을
잘라주면 티도 안나고, 베이컨이 잘 안풀린다고 해서 꼭꼭 찔러줬답니다.
그런데, 베이컨을 잘 당겨가면서 감으니까 스파게티 고정핀 아니라도 잘 안풀리더라구요.







예열된 오븐에서 10분 동안 구워줬어요. 중간에 한번 뒤집어 줬구요.
종이 호일 참 편하고 좋은 것 같아요. 뜨거울 때 먹어야 맛있는데...








도시락 싸고 나면 꼭 한끼 먹을 분량 만큼 반찬이 남아요. 담날 퇴근하고 돌아오면 싹 다 없어지죠.







회사 사람들이 제 도시락은 '신혼부부표 도시락'이라고... ^^;' 자주 자주 안해먹으니까
엄마들의 손맛과 연륜이 묻어나는 도시락 필이 아무래도 안나요.
신혼부부표 도시락은 원래 남편을 위해 싸는 건데, 이건 뭐 나먹고 살자고 싸는 도시락이니
쫌... ^^* 그래도 항상 주부가 남편과 자식만을 위해 부엌칼을 들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이게 올해의 마지막 도시락이에요. 이번 주는 내내 행사가 있어 팀원들이 도시락 싸들고
밥 먹을 여력이 없었답니다. 도시락 시켜 먹거나 현장 지원 나가서 식당 가서 먹곤 해요.
연말이라 약속도 많구요. 내년에는 더 열심히 싸볼랍니다. ^^v (V가 좀 소극적이죠?
과연 잘 싸먹고 다닐 수 있을지...)





밑반찬 하느라 바쁘기도 하지만 매번 도시락 밥 먹다보니 주말에는 분식이 땡겨요.
다행이 남편도 좋아해서 샌드위치로 합의 봤어요.

김밥 싸고 남은 햄, 당근, 양배추 채쳐주고, 계란 부쳐주고. 길거리표 샌드위치 컨셉이에요.






식빵을 버터 녹여 토스트 한 후, 케첩 -> 야채 -> 계란부침 -> 햄 -> 머스터드 소스 순서대로
올려줬어요.







점심을 샌드위치로 떼웠는데도, 저녁이 되니 따끈한 수제비가 땡기는 거 있죠?
으, 그 싫어라 하는 밀가루 반죽에 또 겁없이 도전했답니다. 땀 삐질삐질 흘릴 때쯤이면
반죽이 완성돼요. 반죽 시간 몇분, 이런 거 필요 없어요. 그저 땀 나올 때 쯤이면...







연속된 분식 퍼레이드는 쫌 미안해서 낙지를 넣은 럭셔리 수제비를 하기로 했어요.
낙지 한마리, 양파, 감자, 애호박, 대파 썰어서 미리 준비해 두구요.







재료를 준비하는 동안 냉동실에 얼려둔 육수 한팩을 꺼내서 끓여줘요.







물이 끓으면 단단한 야채부터 넣어주고, 수제비를 뚝뚝 떼어 넣어줘요.
중간 중간 거품은 걷어내 주구요.







대파를 넣어주고,







마지막으로 낙지를 넣어주고, 뜨거운 물 만난 낙지가 난리부루스를 멈출 때쯤(오래 안걸려요)
가위로 뚝뚝 먹기 좋게 잘라줘요. 너무 익히면 질겨 진대요.






국간장으로만 간을 했는데요, 육수가 진해서 국물 맛이 아주 좋았어요.







오늘도 MBC는 파업을 이어가고 있어요. 오늘 날씨 너무 춥던데, 수제비 가득 끓여서 한 그릇씩
나눠 주고 싶네요. 남편도 빠짐 없이 집회에 참석하고 있답니다.
드라마 PD들은 작업 성격상 개인주의적인 성향도 강하고, 정치적인 일엔 관심이 없는데,
이번 파업을 대하는 자세는 예전과 많이 다르네요. 서로 동지애도 느끼고, 나라의 앞날도 걱정
하며 이 혹한을 함께 이겨내고 있다는 게 스스로도 보람찬가 봐요. 힘들어 하질 않아요.

이 시기가 지나고 나면 MBC 드라마에서 인간적인 향기가 한층 짙어지지 않을까요...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ulan
    '08.12.30 4:39 PM

    어 ... 저 도시락 먹는 가운데 껴서 몇점 먹고싶어지네요. 푸짐하니...

  • 2. 달인이되고파
    '08.12.30 4:54 PM

    스테이크 하려고 사둔 등신을 ,,,,,,,,,,, ㅋㅋㅋㅋ 죄송합니다,, 오타가 어찌나 웃기던지,,ㅋㅋㅋㅋㅋ

  • 3. 만년초보1
    '08.12.30 4:59 PM

    ㅎㅎ 달인님 정말 그렇네요. 큰웃음 위해 그냥 안 고칠게요. ^^;;;

  • 4. hepburn
    '08.12.30 5:00 PM

    전 신문지 깔아 놓은게 왜이리 정겨운지?
    처음에 도시락밥 보면서 밥을 참 많이 드시는분이구나....생각했는데 동료들때문에 많이 챙겨가는
    그 배려심이라니..놀라워요.
    오손도손 둘러앉아 먹다보면 직장동료들끼리 정이 많이 들겠어요
    수제비 정말 맛있겠네요..

    이 추위에 밖에서 여러가지일들로 힘들어하시는 많은분들이 건강은 꼭 챙기셨음 좋겠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도 맛있는 도시락 기대할게요..

  • 5. 리키오
    '08.12.30 5:03 PM

    MBC 화아팅!!!
    KBS 같은 꼴 나지 않게 화이팅!!!!
    KBS PD들은 무슨 생각일까?

  • 6. 만년초보1
    '08.12.30 5:06 PM

    헵번님 언제난 따뜻한 말씀 고맙습니다.
    저 양 진짜 적어요. ^^; 샌드위치도 두개 하면 반으로 잘라서 저 반쪽 먹고 나머지 남편 줘요.
    저 뿐아니라 울팀원들 인심이 다 넉넉해서 두세명 빌붙기는 거뜬하답니다.
    도시락 싸기 시작한 이후로 팀원들 정이 훨씬 돈독해졌어요.
    내년엔 팀 경비도 많이 깍여서 회식도 자주 못하는데, 도시락 열심히 싸야겠어요.
    헵번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우리 내년엔 꼭 일산에서 함 만나요~~~ ^^

  • 7. 만년초보1
    '08.12.30 5:09 PM

    리키오님, KBS도 노조에 가입이 안돼 있어서 그렇지 많은 분들이 동조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방금 남편한테 전화 왔었는데, 1시부터 계속 국회 앞에 있는데, 엄청 추운가봐요.
    잠깐 건물 안에 들어왔다며, 잠시 후 저녁부터는 촛불 집회를 한다더라구요.
    남편 뿐 아니라 많은 언론 노조분들 건강 해치지 않도록 이 파업이 하루속히 좋은 결과로 마무리
    지어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8. 나오미
    '08.12.30 5:46 PM

    오호~~
    신문지 깔고 도시락을 펼치고~~정겨운 장면입니다.^^
    주말이 바쁘실만두 하시겠어요~~
    반찬들이 확~~땡겨욤~~~~

  • 9. 유라
    '08.12.30 6:36 PM

    와 미치겠다 ㅎㅎㅎ
    너무 배도 고프고 먹고 싶기도 하고 ㅎㅎ
    만년초보님의 포스팅을 너무 좋아해요 ^^

    어쩜 저리 정성들여 음식을 잘 만드실까,,테크닉을 부리지 않아도..
    묵직하고 먹음직한 반찬을 잘도 만들어 내시네요 ^^

    다른 사람 생각도 하셔서 항상 풍성히 넉넉히 반찬을 싸가시는
    그마음도 이쁘고요 ^^

  • 10. 안개
    '08.12.30 8:14 PM

    나지 먹고 싶다,, 낼은 새해맞이 낙지 먹으러 가야겠다,,,

  • 11. cook&rock
    '08.12.30 8:28 PM

    여럿이 둘러앉아 먹는 도시락..생각만해도 즐겁습니다~~~
    정말 맛있어 보여요~!!!
    엄마표 손맛나는 음식들~~넘 좋아요~~

  • 12. 아이리스
    '08.12.30 9:28 PM

    만년초보님 팬이에요...그나저나 닉네임은 바꾸시는게...--; 어찌 저런 솜씨로 만년초보라 하시는지...저 반성합니다. 3년차 주부인데...ㅠㅠ 울 신랑이 넘 불쌍해요...

  • 13. 천공의섬
    '08.12.30 9:32 PM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그런데 아주 초보라...질문하나 해도 될까요?

    낙지수제비에는 어떤 육수가 좋은가요?
    부끄럽습니다.

    이번 연휴때 한번 해 먹어보고 싶습니다.

  • 14. 만년초보1
    '08.12.30 9:48 PM

    나오미님, 신문지 당번이 따로 있는데, 그 친구 신문지 펼치는 솜씨가 장난 아니에요.
    전 사진 찍고, 후배는 신문지 펼치고. 저희 성찬의 시작이랍니다. ^^

    유라님, 묵직하고 먹음직스런 반찬이라니!! 저의 로망인 걸요. ^^
    사진이 푸짐하게 잘 나와서 그런가봐요. 앞으로 더더욱 노력할게요~

    안개님, 낙지 꼭 드세요. 이왕이면 낙지 전골이나 낙지 수제비 같은 따땃한 것으로요~

    cook&rock님, 저도 도시락 시간이 정말 즐거운 이유가 후배들 어머님의 손맛을
    느낄 수 있어서예요. 도시락 덕분에 겨울을 따뜻이 나고 있어요.

    아이리스님, 저... 7년차 주부예요. ^^;; 안 밝히고 싶었는데, 딱 걸렸네.
    그래도 82cook 없음 아무 것도 못하는 초보 맞아요. ^^;;;;

    천공의 섬님, 전 육수 하나 내서 두루두루 쓰는데요, 지금 저 육수는 멸치, 다시마, 북어대가리,
    표고버섯, 무우, 대파 넣어서 푹푹 끓인 거예요. 저 육수 하나면 각종 찌게, 국에 고루 쓸 수 있어요.
    미리 안내어도 수제비는 멸치+다시마만 넣어도 제법 그럴듯한 맛 나요. 수제비는 고급 음식이
    아니잖아요. ^^ 낙지만 넣어 드셔도 충분히 맛나고 폼날 거예요~

  • 15. 봄이
    '08.12.30 10:05 PM

    도시락반찬을 어쩜저리 푸짐하게 싸갖고 다니세요???^ㅡ^
    저도 7개월째 도시락족인데 항상 2가지씩만 반찬 싸거든요.
    아침에 햄하나 구우려고해도 벅차더라구요.--;;;
    만년초보님처럼 도시락 싸갖고 다니면 우리동료들 감탄할듯...

  • 16. 귀여운엘비스
    '08.12.30 10:44 PM

    히히
    전 도시락을 너무 좋아해서
    집에서도 도시락싸서 먹고싶어요.

    만년초보님표 도시락
    조용히 옆에가서 젓가락질 하고싶네요-.-;;;ㅋㅋㅋ

  • 17. Highope
    '08.12.31 2:16 AM

    절대 초보님이 아니세요.
    푸짐하고 정성가득한 도시락
    저도 먹고싶어요.

  • 18. 푸른하늘
    '08.12.31 8:14 AM

    감탄하며 잘봤습니다^^
    꾹딱꾹딱 요술을 부리는거 같아요~
    혹시 올해의 기*님이신지요?(아님 실례^^;)

  • 19. 아들둘
    '08.12.31 11:21 AM

    도시락 늘 보며 먹고싶단 생각이..
    집서 요렇게 해서 먹음 재밌겠다 싶네요..
    늘 정성 가득한 도시락..내년에도 보여주세요...

  • 20. 좌충우돌 맘
    '08.12.31 11:36 AM

    만년초보1님
    아직도 닉네임을 안 바꾸시면 저 속상해요.
    어째 님이 초보라는 이름을 쓰시는지....ㅠㅠ

    정말 도시락 먹으러 한국 가고 싶어요~~~

    아...저 낙지....(쓰러진 아줌마 책임지세요!!)

  • 21. 만년초보1
    '08.12.31 2:05 PM

    봄이님, 전 주말에 밑반찬 해두구요, 전날 전 같은 거 한두개 부쳐서 반찬은 전날 싸놔요.
    아침에는 빛의 속도로 머리 말리고 달려야해서 엄두도 못내요. ^^;

    귀여운 엘비스님, 항상 살림솜씨에 감탄하고 있는데, 와서 젓가락질 해주시면 왕창
    시끄럽더라도 대환영이에요. ^^

    Highope님, 웅 절대 초보예요. 칼질 하는데도 어찌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지...
    탁 탁 탁 탁 소리내면서 야채 써는 분들 정말 부러워요.

    푸른하늘님, 요술이라고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

    아들둘님, 그러고보니 남편도 제 도시락 보면서 맛있겠다고 가끔 침 흘리는데,
    집에서도 도시락 싸서 함 까먹어 봐야겠네요. 재밌겠다. ^^

    좌충우돌 맘님, 한국에 오심 맘님은 물론이고 엄친아드님까지 책임져 드릴게요! ^^

  • 22. 맛있는 인생
    '08.12.31 2:20 PM

    참 요리를 쉽게 하는 것같아요. 오뎅조림 ,길거리표샌드위치,감자볶음,수제비..바로 해보고 싶어져요. 요리하고 싶은 맘이 생기네요.고마워요.

  • 23. 러브미
    '08.12.31 3:17 PM

    만년초보라는 닉네임은 무슨 의미일까요...실력이랑 안어울리세요^^;;
    도시락반찬도 맛있겠고 낙지수제비 보니까 정말 입에 침 고여요..
    날도 추운데 집회일로 고생이 많으시겠어요..힘내시길..

  • 24. 천칭자리
    '09.1.1 1:31 AM

    초보님 동료분들 너무 행복하실듯... 계란말이하며 동그랑땡 솜씨가 보통이 아니신데요..
    낙지수제비 어떤 맛일까 궁금하네요.

  • 25. 꾸에
    '09.1.1 4:03 AM

    만년초보님 오랜만에 키톡에 왔더니 딱 뵈었네요!!
    넘 반갑습니다~~ 숨은 팬이예요~~
    따뜻함이 묻어나는 도시락이네요.^^
    안그래도 MBC 파업 소식 듣고 얼굴도 모르지만 만년초보님 남편분이 생각 났어요~
    (작품 열심히 응원하면서 재밌게 봤던지라.^^)
    남편분 추우신데 정말 고생 많으시네요.
    많은 국민들이 응원하고 있다고 힘내시라고 전해주세요~
    건강 해치지 않으셔야 할텐데요.

  • 26. 요술공주
    '09.1.5 10:45 PM

    진짜 훌륭하십니다...부러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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