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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뒷목주의]우리집 거쳐간 청소도우미 열전 ㅋㅋㅋㅋ

하하하 조회수 : 17,686
작성일 : 2014-08-27 18:27:18

청소이모 구하기 힘드네요.

오늘 오기로 하신 분이 있었거든요. 가까운데 사는 분이라는데..일 많이 하셨다는 분이라는데..

좀전에 보내고 생각하다보니 어이없어서 글써요 ㅋㅋㅋㅋ


일단 2시에 와서 5시까지 하기로 했는데 2시가 다되가도록 연락이 없어 아 이번에도 꽝이구나 하고 있는데

2시 넘어 벨을 누르시네요. 

그리고 들어와서는 멀뚱멀뚱 서있어요.....뭐할까요? 물어봐요...

빨래 돌리시라 하니 드럼세탁기 써본적이 없대요.

드럼세탁기 사용법을 가르쳐줘요.

청소기를 돌리시라 하니 청소기 줄 뽑고 감는데 한나절이에요.옆에서 보다못해 도와드려요.

창문 하나도 안열고 청소기를 돌려요..

스팀청소기를 돌리시라 하니 스팀청소기 써본적이 없대요.

스팀청소기 사용법을 가르쳐줘요..

밀고 다니는 걸 보니 소파밑 문 뒤 이런곳 안밀어요. 눕혀서 구석구석 해달라하니 입이 나와요.

책상위를 닦아달라 하니 왜 자기가 닦아야 하녜요.입이 더 나와요.

책상만 닦고 방을 나가려 해서 책장도 닦으시라 했더니 대충 닦아요..책장에 장식해둔 건담들 다 쓰러졌어요..

닦은 걸레 방에 그대로 두고 나가요.

화장실 청소를 해요..물이 흥건해요.

화장실 두갠데 밖에 화장실만 설렁 청소하고는 청소 다끝났대요. 멀뚱멀뚱 서있어요.

여기까지 걸린시간 한시간 사십오분ㅋ

2만원 드리고 안녕히가세요 했어요. 왜 3만원 안주녜요..두시간도 안됐다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내고보니 쓰레기통도 안비웠네요.

아놔진짜 내뒷목



더 재밌는 이전 청소이모들 얘기를 해보자면..


한명은 아들이 카드값이 모자라다며 십만원을 가불해가서는 차일피일 안와요 ㅋㅋ

전화해보니 시어머니가 아프대요 ㅋㅋㅋ홀로된지 10년되셨다는 분이 왠 시어머니..?

한달을 질질 끌더니 이럴거면 다른사람 구합니다 하니까 시어머니 돌아가셨대요 ㅋㅋ 상중이래요ㅋㅋㅋ

그리고 연락끊겼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다음에 오신분은 제가 콘서트디비디 같은거 보면서 운동하고있으면

소파에 앉아요..같이 열심히 봐욬ㅋㅋㅋ

애기가 어린이집에서 집에 와요..이쁘다고 우쭈쭈하면서 일안해요 ㅋㅋㅋㅋ

이분은 설렁설렁 하시는 분이었는데 하나하나 다 얘기하면 얘기한만큼만 딱 나오는 스탈이었어요.


며칠전에 오신분은 완전 프로였어요.

30분전에 도착해서 딱 옷 갈아입으시고 알아서 눈썹 휘날리게 일했어요.

모르는것만 딱딱 물어봐요. 애기가 와도 아구이쁘네 이쁘네 말만하고 열심히 일해요.

모든 그릇이 제자리를 찾았어요. 창틀 깨끗해요. 화장실 물기 하나 없이 광나요. 청소하고 청소기도 닦아놔요.

이분은 잡아야겠다 싶어 좋은 조건으로 얘기가 됐어요.

그런데 갑자기 문자로 사고가 나서 못오겠대요.

그리고 우리집에서 젤 비싼 후라이팬이 영영 사라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IP : 112.171.xxx.24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끄으윽
    '14.8.27 6:31 PM (14.32.xxx.97)

    제가 그래서 죽으나 사나 사람 안쓰고 혼자 다 합니다.

  • 2. ㅇㄹ
    '14.8.27 6:35 PM (211.237.xxx.35)


    후라이팬이 비싸봤자 얼마나 비싸다고 그게 없어진거에요?
    아니 진짜 후라이팬 아무리 비싼거라도 그래봤자 금후라이팬도 아니고 남이 쓰던 후라이팬일텐데
    그걸 들고 간거에요? 진짜 별별 진상이 많네요..
    와...뒷목..

  • 3. 웃퍼요
    '14.8.27 6:47 PM (110.9.xxx.130)

    저도 정말 몇분이 거쳐갔는지 몰라요...ㅜㅜ
    마지막으로 참고참다 결국 그만 오시라 하고
    걍 더러운집에 제가 대충 치우며 살아요.
    스트레스 받는 것 보단 나으니까요...- -;;;

  • 4. ㅋㅋㅋ
    '14.8.27 6:56 PM (112.64.xxx.50)

    그래도 프라이팬은 눈에 딱 보이는 물건이쟎아요… 저희집 아줌마 같은 경우에는 먹을걸 그렇게 가져갔었어요. 저는 정말 굉장히 둔한 편이라 잘 몰랐었는데 - 게다가 저희집 아줌마는 청소에 음식까지 모든 집안일을 다 했던 경우라 - 비싼 수입 소금이나 양념들, 시골에서 가져온 직접 담은 된장 고추장 같은 것들, 양념, 심지어는 세제까지… 우여곡절 끝에 다른 분 오시는데 이제는 청소 빨래만 시켜요.

    이제껏 도우미 아줌마들 정말 많이써봤지만 대체적으로 공통적인 특징이 사람 있을때하고 없을떄하고 일하는게 너무 다르다는 거였어요. 요즘 아줌마 일 할 때 집에 없었더니 게스트룸 화장실 변기 얼룩이 삼일간 그대로 있네요… 정말 짜증...

  • 5. 진홍주
    '14.8.27 6:57 PM (221.154.xxx.165)

    후라이팬 비싸건 몇십만원 짜리도 있죠 혹시
    그런것 없어졌나요....한동안 스뎅에 꽂혀서
    비싼건 침만 흘렸어요...도우미 저리 오기도
    힘들것 같네요

  • 6. 후라이팬이
    '14.8.27 7:00 PM (121.100.xxx.73)

    샐러드마스타 였나봐요?

  • 7. 스트레스
    '14.8.27 7:07 PM (175.253.xxx.219)

    사람 쓰는게 스트레스죠~~
    전 시간제 베이비시터 쓰면서 프리랜서 일했는데, 원글님이 겪은 수준도 아닌데 진짜 아줌마 쓰는거 넘 스트레스예요.
    넘 호구로 보이면 안돼요. 끊임없이 감시하고 요구해야해요.
    그 후라이팬 가져간 아줌마는 대체 그걸로 뭘 했을까요?

  • 8. ㅇㅇ
    '14.8.27 7:16 PM (39.7.xxx.28)

    연락없이 훅 그만두신 분...다림질 하다 골프바지 태워먹은 거더라구요...에혀...

  • 9. 그럼
    '14.8.27 7:38 PM (1.246.xxx.85)

    업체로 구하신거아닌가요? 제가 잠깐 알바삼아 일햇엇는데 기초교육 청소방법이나 순서,요령,고객대하는방법까지 다 교육받앗는데~ 오신분들은 제가봐도 어이없네요...제경우보면 온열매트바닥이나 세탁할옷등에서 돈도 많이 나오더군요 대부분 맞벌이가정이라 백원짜리 동전까지 다 모아서 식탁위에 두고 메모남겨두곤햇어요 청소하다힘들면 물이나ㅇ커피한잔마시며 잠깐쉬는데 5분정도 쉬구요 업체에선 4시간기준으로 30분휴식하라고 하지만 그렇게쉬진못하고...3시간씩 일하신거보니ㅇ개인적으로 알아보셧나본데 업체에서 의뢰하는게ㅇ나아요

  • 10. 내돈주고
    '14.8.27 7:52 PM (118.221.xxx.62)

    신경쓰기 싫어서 대충 치우며 살아요
    친정서 딱 한명 맘에 드는분 봤는데.. 전에 부유하게 사람 쓰던 분이라 잘 알아서 그런가..
    무릎 보호대 딱 하고 바닥 걸레질 젖은거 마른거 두번씩 하고 엄청 깔끔하시더군요
    그럼님 같은분은 드문가봐요

  • 11. 좀 이해가 안 가는 게..
    '14.8.27 8:00 PM (203.247.xxx.20)

    후라이팬은 사이즈도 있는데, 어떻게 감쪽같이 훔쳐갈 수 있어요?

  • 12. 아아
    '14.8.27 8:14 PM (182.221.xxx.59)

    창틀 청소해야하는데 요새 영 몸이 힘들어 불러볼까 하던 맘이 싹 사라지네요 ㅎㅎ.

  • 13. ...
    '14.8.27 8:50 PM (223.33.xxx.63)

    원글님은 뒷목 잡는데 전 ㅎㅎ 죄송해요
    예전에 우리집에 왔던 초짜 아주머니 가고나서 보니 욕조에 우리애가 물받아서 휴지풀어서 놀았던거 그대로 놔두고 갔더군요 다시 놀라고 배려한건지. . 저도 그때 살짝 뒷목 잡았네요 ㅋㅋ

  • 14. 82 가
    '14.8.27 10:25 PM (203.248.xxx.70)

    주부게시판이라지만 여기는 도우미 쓰시는 분부터 도우미 하시는 분까지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드나드는 곳인데 솔직히 이런 글 별로예요
    돈 주고 사람쓰는 입장에서보면 항상 뭔가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있지요
    하지만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이상한 집주인들 많이 있을겁니다
    사회문제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82에서
    유독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 -가사도우미나 경비원같은-에 대해서는
    오히려 관심없고 오히려 내가 낸 돈만큼 일안한다는 불평글이 많은거 참 신기하지요
    주변에 큰 회사 경영하는 분이 있는데
    늘 직원들이 일 안한다, 우리나라 노동법은 너무 반사용자적이다라고 불만이십니다
    사실 그 분 말씀 들어보면 사용자는 사용자대로 어려움이 있으니 아주 틀린 말은 아니거든요
    시청 파견용역 청소부 아줌마들이 화장실에서 밥 먹는다는 기사에는 분개하지만
    정작 우리 아파트 청소 아줌마가 어디서 밥 먹는지는 관심없는 분들이 더 많은게 현실이죠
    실제로 2011년에 ILO 에서도 가사노동협약을 채택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이런 분들이 노조도 없고 노동법의 보호도 받지 못하죠

  • 15. 다른 직업도 있어요.
    '14.8.27 11:02 PM (211.200.xxx.66)

    여기 다른 직업들도 무수히 들어오는 곳인데 각 직업 관련해서도 이런저런 얘기들 합니다. 도우미도 마찬가지 한가지 직업인데 말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희 집도 도우미 아줌마가 청소기 가전제품 가구 엄청나게 망가뜨리셨어요. 시간당 만원꼴로 드렸는데 뒤에 30~1시간은 대충 도망가신 것도 다 알고요. 업체 소개로 오셨어도 명절에 따로 요구하시고 안오시고 오신걸로 해달라고 해서 그렇게 해드리면 그 한번은 그냥 넘어가시고 그러셨었어요. 그래도 별 말 안했는데 무슨 악덕고용주처럼 확대해석하시는게 더 그렇습니다.

  • 16. ㅡㅡㅡㅡ
    '14.8.27 11:16 PM (211.36.xxx.238)

    헐 위 일부 사례들이 용인될 수준인가요? 어이없음. 빙의되셨나요

  • 17. 이런저런분들이 많이오니
    '14.8.27 11:28 PM (175.253.xxx.144)

    서로서로 생각하는걸 얘기해야 상대방입장도 이해하고, 아 저렇게 생각할수도있구나 입장바꿔 생각해볼수도있는것 아닌가요?
    전 이런글도 환영합니다. 도우미분들글도 환영하고요.

  • 18. 필리핀
    '14.8.27 11:47 PM (211.36.xxx.49)

    저는 필리핀 분 두 분에게 오랫동안 도움받았었는데
    한국살림도 잘하고
    제가 집에 없는 동안 와서 일했는데
    참 만족스러웠어요
    지금 좀 경제적으로 곤란해져서 오지 못하시지만요ㅠㅠ

  • 19. ㅎㅎ
    '14.8.27 11:47 PM (112.150.xxx.5)

    첫번째 언급하신 분은 우리집 구형 로봇청소기가 생각나게 하네요.
    쫓아다니면서 청소기님 일 편히하시라고 걸리적 거리는 거 다 치워줘야 했던.. ㅋ

  • 20. 물론
    '14.8.27 11:51 PM (203.248.xxx.70)

    여기야 온갖 직업들이 회자되는 곳이기는하죠
    그렇기는해도 우리가 주변에서 제일 접하기쉬운 직업중에 하나인 가사도우미란 직업이
    사실상 노동법상의 보호를 거의 받지못하는 사각지대란 점은 별로 생각하는 분들이 없는것 같아서요
    물론 가사도우미를 사용하는 개개인들이 악덕고용주란 얘기는아니죠
    하지만 개인적인 나쁜 경험만 열거하면서 한 직업군을 폄하하는게 바람직하단 생각은 안드네요
    위에서 얘기한 그 사장님이란 분도 그 분 말씀을 듣다보면
    정말 이상한 직원들 (특히 노조), 월도(월급도적)들이 많구나
    기업하는 사람이야말로 애국자로구나 생각이 들다가도
    바로 그런 생각이 조중동의 마인드와 닮은 꼴이 아닌가싶어 씁쓸할때가 많습니다
    뭐 다른 곳이라면 굳이 이런 댓글 안쓰고 넘어가겠지만
    평소에 사회문제와 소외된 곳에대한 관심을 지향하는 82니까요
    우리가 북유럽 배관공이니 노동으로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부러워하고
    나와 별로 관계없는 사회 반대쪽에서 일어나는 소외된 사람들의 권리는 보장되어야한다고 외치면서도
    정작 내 주변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이런 글을 쓴다는게 모순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가사도우미' 박씨가 거리로 나선 까닭은?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2120515261157728

  • 21. 글쎄요
    '14.8.28 6:08 AM (118.219.xxx.150)

    프라이팬 가져간걸 본것도 아닌데
    억측은..
    의심 함부로 하지마세요.
    그런데 일도 않고 비됴보고 애도 어디보내면서
    집안일 하나도 본인이 못할
    이유가 있나요?
    새삼궁금

  • 22. 당최
    '14.8.28 6:49 AM (59.27.xxx.47)

    훔쳐 갈만한 후라이팬이 뭔지 ...

  • 23. 비안오지
    '14.8.28 7:13 AM (115.142.xxx.20)

    저희집에 다녀가신 분
    욕실 타일 모서리 깨뜨림
    싱크대 수전 망가뜨림
    거실 마루 길게 스크래치


    그리고 아무말도 없이 총총..

  • 24. dd
    '14.8.28 7:34 AM (116.37.xxx.215)

    우리집 다녀가신분들 반상기세트 난화분 청소기 등등 깨시고 변상 할 생각도 안하시네요 원래 그런건지;;
    그리고 다이야목걸이도 사라졌어요 아끼며 자주 하는게 아니라서 가끔 찾아보는데 그만 두신 후 없네요
    시댁도 어머니께서 현금 몇백만원 장농밑에 두신것도 없어지고
    아무튼 물건 손타는 건 둔사람 잘못이니 말못하고 속만 타요 앞으로 cctv 설치해야 할지도ㅠ
    이런거 생각하면 정말 전문청소업체에 정기적으로 한번씩 맞기는 게 속편하겠어요

  • 25.
    '14.8.28 8:47 AM (112.153.xxx.137)

    도우미 해볼까 했는데
    이런 의심까지 받아야 한다니
    다른 일자리 구해봐야겠어요.ㅠㅠ

  • 26. ...
    '14.8.28 9:44 AM (39.115.xxx.6)

    청소 못하는 것까진 뭐 이해가 가는데...
    물건 가져가는건 도둑질 아닌지..도둑놈들 많네요

  • 27. 하여간
    '14.8.28 9:50 AM (112.219.xxx.178)

    이중성 쩐다니까요
    가사 도우미가 불쌍한 사회계층이라서 잘 봐달란게 아니라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는 국제 협약도 비준 안할만큼 가사도우미나 간병인같은 노동자 보호에 대해서는 관심없는 나라예요
    그런데 재벌 욕하고 북유럽 부러워하던 사람들도
    내 돈주고 내가 부리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얄짤없네요
    심지어 도둑놈들이란 소리까지.
    이러면서 일반 국민들한테 미개하다는 소리하는 재벌 아들은 왜 욕하나몰라요
    본인들도 자기들이 갑질할 수 있는 대상에 대해서는
    그렇게 욕하던 인간들과 생각하는 방식이 하등 다를게 없네요
    이러니 입좌파들이란 말이 생겼나봅니다

  • 28.
    '14.8.28 10:18 AM (112.219.xxx.178)

    재벌 아들놈이 쓴 미개하다는 단어는 욕먹어 마땅하다고 생각하는지?
    그 재벌 아들놈이 보기에는
    별로 일도 안하면서 따박따박 월급 챙겨가고 최저임금 올려달라하고
    매년 데모하는 자기 회사/공장 도우미들이 본인하고 같은 수준으로 안보였겠죠
    도둑질을 했으니까 도둑이란 소리를 듣는다구요?
    그런데 윗 글들보니까 다들 심중이지 실제로 확인된건 없는거 아닌가요?
    집에서 물건 없어졌다고해서 제일먼저 가사 도우미부터 확인하고 도둑 운운하는 것부터도 편견의 하나는 아닌지?
    노동자 계급 보호란 말이 엄청 계층적이고 생뚱맞은 말로 느껴진다면 그건 님이 유치원 수준도 안되는거죠
    정치가 생활이란 말처럼
    노동자니 권리니 하는건 재벌 욕하라고 만들어놓은 말이 아니라
    우리 누구나에게 생활에서 적용되는 말입니다
    우리 누구나 사용자도 근로자도되고 때로는 가사도우미한테 불만을 터트리면서도
    우리회사 사장은 악덕 사용자라고 욕하기도하고
    생활속에서 알게모르게 갑도되고 을도 되니까요

  • 29. 하하하
    '14.8.28 1:34 PM (112.171.xxx.24)

    원글이에요~헉..자고 일어나니 베스트네요
    가볍게 올린 글이니 가볍게들 읽으세요 ㅎㅎㅎ;
    그리고 집에있으면서 애맡기고 왜 사람쓰냐는 분..저 집에서 일해요..
    오늘도 새벽 6시까지 일하다 자고일어났어요.
    새벽에 일끝내고 빨래널면서 부왘하는 기분 느끼느니 사람쓰는게 낫죠 ㅋ
    댓글달아주신 분들 좋은하루되세요^^

  • 30. 프로 도우미 찾기 힘들어요.
    '14.8.28 1:41 PM (123.108.xxx.160)

    잘하는 분들은 이미 소개로 풀로 일 다니시고, 그 다음 줄 서 있기 때문에 ㅠㅠ
    최악은 교육도 제대로 안받고 집에서 살림하다가 알바식으로 나오셔서 일하시는 분들이죠. 집에서 살림하던대로 하시는 분들이신지라 정말 보다보면 복장 터져서...ㅠㅠ 가장 기본적인 교육도 안 시키고, 그냥 소개비 받고 연결시켜주는 듯한 느낌적 느낌이요.
    그런데 여기 82보다보면 도우미 불러서 아주 별 일 아닌 일 시키고 그냥 4시간 돈 주고 보낸다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거기다 손걸레질이나 걸래 삶은 뒤 마무리 해달라는 것도 하면 아주 진상으로 매도당하더군요. 나도 매일매일 하는 손걸레질 그 후 모아서 이틀에 한번씩은 삶는 걸래, 그게 그렇게 혹독한 노동이였나 싶기도 하더군요.

    간혹 제 물건에 손대는 분들도 계셨고, 소중히 모셔놓은 에*** 찻잔에 커피 타마셨는지 어쨌는지 설거지 후 엎어져 있는 것도 봤고, 접시 두개, 컵 하나를 식기세척기에 돌리는 분도 계셨죠.
    집에 사람 들이는 거 함부로 할 일 못되더군요.

    어쩌겠어요. 남이 하는 건대요.
    기대치 접고 들어가거나 아님 친정집에 오래동안 다니신 이모같은 도우미가 오심 좋지만 너무 머네요. ㅎㅎㅎ

  • 31. ...
    '14.8.28 1:51 PM (121.147.xxx.96)

    후라이팬 사이즈가 더 궁금....
    그걸 어떻게 들고 가죠?
    비싼 거면 무거운데...
    집에 있는 팬 한 손으로는 도저히 못 드는데...ㅎㅎㅎ

  • 32. 원글님
    '14.8.28 3:12 PM (14.39.xxx.53)

    부왘의 뜻이 먼지나 알고 사용하시나요? 수준 보이네요;;

  • 33. ...
    '14.8.28 3:33 PM (103.11.xxx.246)

    첨보는 단어라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이런 단어는 안쓰는게 좋겠네요.

  • 34. 저희집도
    '14.8.28 3:35 PM (165.194.xxx.7)

    비싼 크리스탈 꽃병 깨뜨리시고, 사과 한 마디 없이 가신 분도 계세요 ㅠㅠ

  • 35. 하하하
    '14.8.28 3:59 PM (112.171.xxx.24)

    와우에서 자주쓰는말인데 별뜻없이 썼으니 신경푸시길. 저도 처음 알았네요 ㅎㅎ
    http://img2.ruliweb.daum.net/mypi/gup/199/1378_1.jpg

  • 36. 으이그, 원글님.
    '14.8.28 4:38 PM (222.106.xxx.110)

    부왘이란 말을 쓰셔서...처음 보는 단어라 일부러 찾아봤네요.
    괜히 눈 버렸네요.
    저렴한 언어습관인 것 같은데... 당장 버리세욧!!

  • 37. ,,,
    '14.8.28 5:42 PM (203.229.xxx.62)

    저희 시댁에 오시던 프로 도우미, 그분은 빨래와 청소 전문 도우미 였어요.
    자기가 보고 손빨래 해야 할 것은 주인이 말 하지 않아도 손빨래 하고
    세탁기 돌려야 할 것은 세탁기 사용 하고 삶아야 할 속옷이나 수건 행주 아주 하얗게
    삶아서 널어 놓고 가셔요.
    일주일에 두번 오시는데 청소기 돌리고 걸레 밀대로 미시는데 돌아 가면서 너무 더럽다 싶은 곳은
    가끔 손 걸레질 해 줘요(하루에 다 바닥 손걸레질 아니고요)
    장식장이나 책상은 손걸레질 하시고요.
    청소가 주가 아니고 빨래를 주로 하시고 청소는 이차로 하시는데도 깔끔 하게 하시고
    단골 집이 일주일 내내 짜여 있고 대기자도 걸려 있어요.
    아파서 병원에 입원 하게 돼면 도우미 주르던 집들에서 과일 바구니 사가지고 문병을 가더군요.
    아주머니가 가서 일하다가 마음에 안 들면 그만 두시고 대기자 중에서 골라 가셔요.
    그런데 빨래 청소는 너무나 완벽 하게 하셔요.
    빨래 널때도 그냥 안 널고 큰 수건에 빨래감을 다 손으로 주를살 펴가면서 두드려주고
    나중엔 수건 덮어서 발로 한참 밟아서 널어요.
    말라서 걷을때 보면 빨래가 다림질 한 것처럼 주름살이 별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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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8602 시래기 나물 냉동 궁금 12:57:51 20
1588601 가난한 절 추천해주세요 2 연꽃 12:52:08 297
1588600 노벨 문학상은 4 sew 12:51:37 83
1588599 요즘도 직장에서 직위가 높으면 반말 쓰나요 ? 7 말투 12:51:21 155
1588598 쑥뜸 잘 아시는분께 질문) 귀에 쑥훈 계속 해도 괜찮을까요? .. 12:50:39 31
1588597 저 같은분 계세요? .... 12:49:09 100
1588596 길상은 서희 때문에 옥이엄마를 이용한 건가요 진짜 좋아한 건가요.. 박경리토지 12:47:39 167
1588595 충치치료 29만원 괜찮나요? 4 충치 12:45:14 186
1588594 평산책방1주년 2 ㅇㅇㅇ 12:39:00 297
1588593 방사선과 방사능이 다르다는데요 측정수치가 밀리시버터와 마이크로 .. 2 .... 12:38:30 113
1588592 양배추 쪄서 쌈싸서 드세요 6 .. 12:38:27 901
1588591 경로당 개소식 음식 문의합니다 2 ... 12:34:28 140
1588590 유투브에 패키지 해외여행 후기 보면 마음이 식네요 17 ㅡㅡ 12:22:57 1,060
1588589 범죄도시4 하루만에 백만이래요 또 천만 찍겠네요 2 허거덩 12:16:31 572
1588588 세상 초라한 루마니아 대통령 환영식 좀 보세요 8 /// 12:11:36 1,615
1588587 민희진 순진한 거 같아요 20 .. 12:08:28 2,309
1588586 인도에 주차해놓은 차 신고 어디에 하나요??? 15 ㅎㅎ 12:07:42 837
1588585 결혼식이 3시30분이면 식사는 어떻게 하나요? 6 오늘은 오늘.. 12:07:39 749
1588584 저녁도시락 배달 1 ... 12:07:33 305
1588583 된장위에 흰곰팡이가 생겼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4 보관 12:07:02 357
1588582 폐시티 일반으로 정기적으로 보시는분 계시나요 그리고 저선량과 일.. ........ 12:04:32 169
1588581 만날 인연이면 어떡하든 만나게 될까요 3 운명 12:04:12 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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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8579 유지어터 오픈톡방 6 봄되니 11:58:04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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