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하고 둘이 사는데 안방을 제가 쓰는거 어떤가요?

독신 조회수 : 15,522
작성일 : 2014-08-27 12:12:01

죄송합니다, 내용은 펑할께요

아직 집을 사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고민인 걸

혹 아는 사람이 볼까 싶어서요..

IP : 180.228.xxx.121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8.27 12:13 PM (211.237.xxx.35)

    간단함
    원글님 집에 어머님이 얹혀사는거면 원글님이 안방
    어머님 집에 원글님이 얹혀사는거면 어머님이 안방

  • 2. 누구집인가요?
    '14.8.27 12:13 PM (180.227.xxx.113)

    내년에 이사갈집 누구돈으로 사는건가요??? 집주인이 안방

  • 3. 독신
    '14.8.27 12:15 PM (223.62.xxx.83)

    제 명의로 사는거긴해요..

  • 4. 대인녀
    '14.8.27 12:16 PM (211.36.xxx.198)

    괜찮은 생각이에요..

  • 5. 누구집
    '14.8.27 12:16 PM (39.7.xxx.99)

    누구 소유집인지, 생활비를 댄다고 해도 어머니 집이고 그간 어머니가 안방 썼다면 못할 짓입니다. 세상은 꼭 님이 마하는 '합리적인' 것이 합리적인 것은 아닙니다.

  • 6. 명의
    '14.8.27 12:19 PM (39.7.xxx.99)

    님 명의라는게 님이 전액 내고 샀고 엄마를 부양한다는 건가요? 님 뉘앙스가 그건 아닌 듯.

  • 7.
    '14.8.27 12:20 PM (175.201.xxx.248)

    그리하자하면 어머님은 살고싶은마음이 없을듯

  • 8. 저라면
    '14.8.27 12:21 PM (124.49.xxx.81)

    작은방 2개를 제가 쓰겠어요.
    하나는 침실, 하나는 옷방.
    그게 훨~깔끔해요.

  • 9. 엄마가
    '14.8.27 12:22 PM (211.36.xxx.231)

    서운해 하셍ᆞ
    원글님이 방 두개 쓰세요.

  • 10. ㅇㄹ
    '14.8.27 12:22 PM (211.237.xxx.35)

    명의로 사는거긴 이라면 원글님이 돈 다 내고 집을 사는거라는거죠?
    엄마돈은 하나도 안들어가고?
    그렇다면 엄마에게 말씀해보세요.
    이러저러하고 엄마는 주로 거실에서 계시니 방을 바꾸는건 어떻냐고요.
    저도 다 큰 딸이 있지만 저도 솔직히 안방 쓰면서도 그닥이거든요. 안방에 짐이 더 단촐하고
    고3딸 짐이 훨씬 많아서 방 두개를 딸이 쓰는데 한방으로 몰아주고 싶다는 생각도 가끔 해요.
    남편도 방을 따로쓰고 저 혼자 안방 쓰는게 약간 비효율적..

  • 11. 독신
    '14.8.27 12:24 PM (223.62.xxx.83)

    작년에 다른 집을 좀 봤는데 방 세개중 제일 큰 방은 할아버지 혼자 쓰시고 부부 내외는 젤 작은 방에 매트리스 달랑 넣고 쓰고 두번째 방은 자매 방으로 쓰고 있더라구요. 보면서 저게 맞는건가 싶기도 했는데, 거실에서 거의 생활하시는 엄마보단 방에서만 거의 생활하는(전 거실에서 tv도 안봐요)제게 큰 방이 필요한건 사실이에요..

  • 12. @@
    '14.8.27 12:25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요즘 자녀들한테 안방 내주는 집도 있던데 그게 짐 많으면 그렇게 하는거 아닌가요?
    상대적으로 엄마짐이 별로 없고 님이 짐이 더 많고 방 두개로 사용하기 불편하다면
    엄마랑 상의해서 결정하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싶네요.

  • 13.
    '14.8.27 12:26 PM (1.177.xxx.116)

    글쎄요..이 부분은 도리니 어쩌니 그런 접근이 필요 없는 거 아닐까요?
    누가 생활비를 내고 누구 집이고 그런 계산기 두드리는 방법이야말로 바깥 사람들 시각이고
    실제 생활하는 사람은 또 생각이 다르다고 봐요.
    평소 어머니 성격이나 원글님과의 친밀도 정도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소통이 잘 되는 관계였다면 그냥 여쭤 보셔요.
    이번에 이사가면 내가 한 번 써보자구. 그러다 불편하면 다음번에 바꾸자고..
    어쩌면 별 무리 없이 그러자 하실 가능성이 높아요. 사실 그게 별 거 아닌거거든요.
    참. 그런데 어머니께서 권위주의적인 성격이거나 친구들 방문도 자주 있고 약간 사람들 시선 신경쓰시거나.
    까다로우시다면 아예 말 꺼내지 마시구요.
    두 사람은 상관 없는데 옆에서 자꾸 말이 나오면 흔들리는 어른들도 꽤 있거든요.

  • 14. ..
    '14.8.27 12:26 PM (115.178.xxx.208)

    어머니께 여쭤보세요.

    조심스럽게.. 원글님은 방은 넓게 쓰고 싶지만 엄마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지는 않다 라고
    먼저 얘기하고 왜 넓은 방이 필요한지 말씀드리세요.

  • 15. ....
    '14.8.27 12:27 PM (180.228.xxx.51)

    이럴때 노인들은 나이먹은 것도 서러운데 딸내미 하나 있는것 마저
    나를 괄시하는구나...생각 들어요
    생활 패턴이 어떻든 그 집의 어른은 어른 대접을 해주는게 맞다봅니다
    젊은 사람이 조금 더 움직이면 되는거죠

  • 16. 이건...
    '14.8.27 12:27 PM (211.201.xxx.173)

    다른집이 어떻고, 여기 의견이 어떻고 하는 게 하나도 의미가 없어요.
    오직 원글님과 원글님 어머니 의견이 제일 중요하죠. 어머니와 상의하세요.
    다른집들이 90% 그렇게 해도, 어머니가 싫으시면 못하시는 거구요,
    다른집들이 아무도 그렇게 안해도 두분이 뜻이 맞으면 그렇게 하는 거죠.

  • 17.
    '14.8.27 12:28 PM (1.241.xxx.162)

    그냥 님이 방 두개 쓰셔요
    그것 도 괜찮아요
    하나는 침실 하나는 컴퓨터겸 옷방

    누가 생활비 내냐고 집은 누구 돈으로 사냐는 물음에 대답을 명확하게 안하시는것 보면
    님이 다 부담하는건 아닌건데 명의만 님의 명의인지...
    아직 엄마랑 같이 사는데 엄마가 먼저 선뜻 그러면 어떨까 하지 않는데
    먼저 나서다간 서운하고 싸우기 쉽상....

  • 18. 두 분의 의견이 중요
    '14.8.27 12:30 PM (175.193.xxx.130)

    다른집이 어떻고, 여기 의견이 어떻고 하는 게 하나도 의미가 없어요.
    오직 원글님과 원글님 어머니 의견이 제일 중요하죠. 어머니와 상의하세요.
    다른집들이 90% 그렇게 해도, 어머니가 싫으시면 못하시는 거구요,
    다른집들이 아무도 그렇게 안해도 두분이 뜻이 맞으면 그렇게 하는 거죠.22222222222


    제 주변에는 자녀들이 큰 방 사용하는 집에 심심치않게 보입니다만....

  • 19. 50대
    '14.8.27 12:31 PM (14.63.xxx.60)

    솔직하게 말씀드려 충격입니다.
    님이 안방을 쓴다면, 방문객들이 속으로 무척 불편해 할 겁니다.

  • 20. ...
    '14.8.27 12:31 PM (203.126.xxx.69)

    어머니께서 먼저 안방을 딸에게 쓰라고 한다면 OK.
    아무 말씀 안하시면 어머니가 안방 쓰셔야 하지 않을까요?

    저희 언니네가 시부모님 모시려고 합가를 했는데(언니네가 산 집입니다.)
    화장실 딸린 안방은 시부모님께서 쓰시고 아이 둘있는 언니네가 작은방 씁니다.

    어른들께서 마음 넓게 미리 쓰셔서 아이도 있고 하니 너네가 넓은 안방써라 하셨으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니 그냥 안방을 어른께 내어드리지요.

    친정어머니가 매우 섭섭해 하셨지만...(어른들이 미리 챙겨주지 않으면 애들이 어찌 말하냐고)
    그래도 받아들이시는 것보니.. 어른들 세대에게 안방의 의미는 존중과 공경의 의미로 여겨지는 것 같아요...

  • 21. 원글님
    '14.8.27 12:32 PM (180.228.xxx.51)

    명의는 원글님이라 하셨으니 집값은 어느쪽에서 나왔는지 궁금하네요
    여기 댓글들중 생활비 내는 사람이 안방이라 말씀하시는데
    저는 집값을 누가 냈는지가 더 궁금하네요
    원글님이 얹혀 사는건지 어머니께서 얹혀 사는건지..

  • 22. ....
    '14.8.27 12:34 PM (121.143.xxx.88)

    어머니 안방 드리고 ... 작은방 두개는 님이 .. 한방은 드레스룸겸 서재 나머지 방은 침실..
    작은방 두개로 ( 합리성을 최대한 뽑고) 어머니 안방하게 하시면..
    그냥 무난할듯 합니다.
    저희집은 엄마가 큰방해라.. 엄마는 나더러 큰방해라.. 아직도 타협못봐서 미치겠음요.
    서로 큰방 미루고 있는 상태.. 이게.. 24평 이상 10년 안에 지어진 집들은 나름 두번째 방이라도
    사이즈 그래도 나오는데..
    오래된 아파트 방2개짜리나.. 방3개라도 건축된지 아주 오래된 집들은..
    방 사이즈가 정말 다들 이상하더군요.
    이분이 이런글을 올리는 맘이 이해될정도..
    방 하나는 무진장 커버리고.. 나머지 방들은.. 정말.. 10세 이하 아이들이나
    사용할수 있을듯한 방사이즈..

    건축한지 아주 오래된 아파트들 구조를 첨에 왜 그렇게 했는지 이해가 안가도..
    여하간 저희도 그것때문에.. 엄마가 큰방 쓰세요. 엄마는 니가 큰방써라..
    대치 아닌 대치중 ....

  • 23. ...
    '14.8.27 12:35 PM (220.121.xxx.7)

    저라면 방 두개 쓸래요
    아늑한 침실하나 서재하나 good
    침실에선 잠만 자는게 제일 좋아요

  • 24. 독신
    '14.8.27 12:39 PM (223.62.xxx.83)

    진짜 구조까지 맘에 드는 집이 없네요. 구조변경도 되질 않다보니 고민이에요. 일단 혼자 결정할 수 있는게 아니니 제 생활패턴을 완전히 바꾸는것도 생각해보겠습니다.댓글들 감사합니다

  • 25. 근데
    '14.8.27 12:42 PM (203.142.xxx.231)

    엄마가 먼저 니가 큰방써라...하시지 않는한 내가 큰방쓰겠다는 말은 못할것 같아요

  • 26. rolrol
    '14.8.27 12:43 PM (59.30.xxx.177)

    어머님이 거실에 주로 나와 계신다는 말이 좀 걸리네요
    연세 드시면 좁은 공간을 점점 답답하게 느끼는 경향들이 있으셔서
    실용적인 면으로 보자면 원글님이 안방 쓰시는게 맞지만
    작은 방이 어머님께 답답할 수도 있어 보여요
    원글님이 느끼기에 거실에 자주 계신 듯 해도
    방은 또 방대로 자주 있는 장소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잠을 자는 공간이라
    좁은 공간에 답답함을 느끼신 부분이 있다면 저도 방 두개는 온전히 원글님 공간으로
    안방은 어머님 공간으로 하는 것이 그래도 낫다는 생각입니다.

  • 27. 저 미혼
    '14.8.27 12:44 PM (14.35.xxx.129)

    저도 결혼생각 없는 미혼인데요...
    저는 혼자 살지만 만일 엄마랑 같이 산다면 저는 안방, 엄마는 작은방살자고 말씀드릴거 같은데요,,
    생활패턴이나 동선활용등이 이게 더 효율적일거 같아요..

  • 28. 가장
    '14.8.27 12:46 PM (14.40.xxx.9)

    집안의 실질적이 가장이 누구신가요? 웃기는 개념이지만 실제적인 가장이 안방을 쓴다면 이상하게 안 볼거에요.

  • 29. ...
    '14.8.27 12:47 PM (203.247.xxx.20)

    저라면 제가 방 두 개를 쓰는 쪽을 택하겠지만, 원글님이 혼자 있는 시간/공간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그런 생각을 하신듯한데,

    일단 어머니 의사가 중요하니, 넌즈시 운을 띄워보세요.

    이사갈 집 작은 방이 너무 작네... 짐을 어떻게 넣지... 하고 운을 띄우면

    어머니께서 무슨 말씀이 있으시겠죠.

    안방 내주어도 괜찮다는 생각이시라면 어머니께서 먼저 말씀하실 거 같아요, 그럼 네가 안방을 쓰렴..이라고.

    근데 넌즈시 말했는데 어머니께서 잘 나눠 넣으라시면 그건 안방내달라고 하면 정신적 타격이 클 거 같으니까요.

  • 30. ㄹㄹ
    '14.8.27 12:50 PM (218.144.xxx.243)

    저와 같은 경우세요.
    제 돈이 절반 들어간 집이지만
    방 의논 할 때 저도 엄마도 그 생각은 안 했습니다.
    70세 정도라면 안방마님 개념 있으실 것 같긴 합니다만
    일단 제 어머니는 60세시고 자신을 합리적인 성격이라 말씀하는 분입니다.
    저는 퇴근 후 방에만 있고+개 2마리와 개집과 기타 등등
    엄마는 집에서 제일 넓은 공간인 거실에 계시다 방에서 잠만.
    말씀드리기 전에 먼저 안방 쓰라고 해주셨습니다.

  • 31. 독신
    '14.8.27 1:03 PM (180.228.xxx.121)

    아무래도 제가 먼저 말을 꺼내긴 어렵겠어요
    먼저 이 곳에 여쭤보고 의견들을 들어 다행인 것 같네요

  • 32. ...
    '14.8.27 1:04 PM (119.148.xxx.181)

    근데..결혼 예정 없는 비혼이시라면
    이 상태로 어머니 돌아가실 때까지 쭈욱~~ 사실게 되나요?
    그럼 신중해야 할것 같아요.
    집 값은 그렇고, 생활비는 누가 내나요?

    원글님 새벽에 퇴근하고 낮에 출근하면 남들 움직이는 아침에 자게 될 텐데, 어둡고 조용한 방이 자기 좋아요.

    그리고 어머님이 안방 쓰시게 되면, 이불장, 혹은 원글님 옷장 1개정도 등도 가급적 안방에 넣어서
    작은 방을 좀 더 넓게 만들고 원글님이 작은 방 두개 다 쓰는 방법도 있어요.

  • 33. ..
    '14.8.27 1:06 PM (183.101.xxx.50)

    두분 사이의 소통이 제일 중요한 문제인것 같아요
    말꺼내기 어렵다고 하시니
    어머니가 서운해 하실것 같아 그런것 같네요
    당장 어머니가 안방에서 쓰시던 짐들은 어떻게 하시려구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엄니 살림이 분산될텐데..
    그건 아닌거 같아서요

    방두개 쓰는게 전 더 좋아보이기도 해요^^

    잘 절충해보세요~~

  • 34. 그냥
    '14.8.27 1:07 PM (223.62.xxx.131)

    방 두개 쓰세요. 잘 나눠쓰면 깔끔하고 생활공간도 용도에 따라 분리되기에 더 좋아요. 정 방이 답답하면 거실에서 식사하시구요. 거실에 컴터 하나 놔두고 강아지랑 같이 머물러도 좋고.

  • 35. 제가 30대라 그런가
    '14.8.27 1:17 PM (39.118.xxx.43)

    음 주로 거실에서 지내시고
    딸 돈으로 산 집에 사시는것도 맞고
    생활비도 그닥 부담 못하실듯하고
    그냥 제가 어른이라면 경제생활하고
    돈벌며 치이고 고생하고 짐많은 딸에게 안방 쓰라고 할것같아요
    나이로도 존중해야하지만 성별이나 나이를 떠나서 가장도 배려하고 존중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이런것까지 도리 따지고 감정소모하고 서럽게 여기시고 따지시니 젊은사람들이 소통하기 상당히 부담스러워요
    부담스러워 멀어지느니 좀 기다려보다가 이런이유로 큰방이 필요하다 고 얘기하고 잘쉬고 충전해서 돈많이벌어 가장 역할 잘하고 엄마 조금 더 책임 잘 지는방향으로 생각할것같아요
    그리고 주변에서 보면 모시고 사는것은 커녕 미혼이면 독립 원하고 시부모님은 사실 제 나이또래 며느리들 모신다고 생각안해요 같이 살고 싶어하는사람도 드문데 안방안주면 서운하신 어르신들은 음 동상이몽이랄까 아님 많이 호강하시는분들같아요

  • 36. 음...
    '14.8.27 1:21 PM (223.62.xxx.79)

    저희는 동성 아이 둘 두고 있는데요. 초등과 미취학.
    안방을 아이들 방으로, 두번째 큰 방을 서재로, 제일 작은방이 저희 부부 침실이예요. 퀸사이즈 침대랑 열자짜리 붙박이장 넣으니 선풍기 하나 놓을 공간딱 남더라구요.
    원글님 말마따나 아이들이 방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가장 기니까 그게 합리적인 선택같아서 아주 예전부터 그렇게 하고 있어요. 저도 전업이지만 침실은 잠자고 옷갈아 입고 할 때 아니면 하루 종일 거실에만 있죠.
    아이들은 방에서 놀기도 하고 숙제도 하고 책도 보고요. 방을 많이 써요 거실보단.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글님 상황에서라면 안방을 어머님께 내어두리고 원글님이 나머지 방 두개를 적절히 공간분할해서 쓰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세상에 중요한게 합리성 실용성만은 아니잖아요.

    노인이 되면 사소한 거에 노염타고 서운해하고 서러워진대요. 젊은 저희 부부가 아이들에게 제일 채광 좋고 큰 방을 내 주는 것과는 마음이 전혀 다를듯해요. 원글님이 조금만 더 큰 마음을 먹으시면 좋겠네요

  • 37. ...
    '14.8.27 1:28 PM (112.155.xxx.34)

    아이고 명의자가 누구고 그런게 뭐가 중요한가요?
    편의상 필요한 사람이 큰방(안방) 쓰면 되는거죠.
    전 이런일로 고민하는것 자체가 인해가 안가네요.
    그냥 더 큰 방 좀 더 작은 방 인거지 무슨 의미 있나요?

  • 38. 가장
    '14.8.27 1:30 PM (114.203.xxx.172)

    가장이 안방쓰는겁니다. 원글님이 가장이면 목소리 좀 내세요 엄마가 따라주시라고

  • 39. 호또리
    '14.8.27 2:09 PM (121.151.xxx.122)

    어머니가 먼저 말꺼내기 전에는 말하지 마세요.
    괜히 서운해 하실것 같네요. 그냥 작은방 두개를 나눠서 쓰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 40. 합리적으로
    '14.8.27 3:18 PM (222.110.xxx.99)

    이런 경우 안방과 작은방이 아니라
    큰방과 작은방인거 아닌가요?
    어머니도 거실 사용 많으시고 온전히 침실용도의 방만 필요하신데
    저흰 합리적으로 방씁니다.
    안방의 의미는 없고 용도와 크기에 따라서 나눠 쓰는데 다 불만 없어요.

  • 41. ...
    '14.8.27 3:19 PM (110.70.xxx.105)

    이게 왜 고민거린지. 모녀사이에 이런 얘기 못하나요? 저라면 당당히 의논해보겠어요

  • 42. 저도
    '14.8.27 4:00 PM (220.117.xxx.81)

    말은 못할것 같네요...

  • 43. 달래
    '14.8.27 4:06 PM (183.102.xxx.48)

    같은경우인데...저는 엄마 입장이에요..
    저는 방에서 거의.. 잠만자고..우리딸은 짐이 많고 방에서 많이 생활해서..
    제가 먼저 안방을 딸에게 내쥤어요..
    현재 아무 불만 없는데...
    한번 슬며시 애기해보시는것도 괜찮을듯해요...

  • 44. 방두개
    '14.8.27 4:06 PM (115.140.xxx.74)

    쓰는게 훨 좋지않아요?
    공간도 쓸모에따라 나누고..

  • 45. -_-
    '14.8.27 4:13 PM (112.220.xxx.100)

    제목만 보고 댓글달아요
    내가 집사고 내가 생활비 다내고 해도
    부모님께 안방 줄껍니다.

  • 46. ...
    '14.8.27 4:37 PM (118.221.xxx.62)

    집에 오래 있는 사람이 안방 쓰는게 편하고요
    둘다 일하면 집 주인요

  • 47. 안방
    '14.8.27 5:05 PM (175.139.xxx.16)

    당연히 엄마에게 안방을 드려야죠. 부모님이 안방에 계시는게 보기에도 좋습니다.

  • 48. 풍수상
    '14.8.27 5:24 PM (218.159.xxx.24)

    그집 경제적 가장이 안방써야 한답니다.

  • 49. ...
    '14.8.27 6:21 PM (121.144.xxx.115)

    요즘 젊은 세대들의 생각을 보면 어제 글도 그렇고 참 대단하네요....
    안방 차지하고 싶은 생각도 하는군요....
    엄마가 우겨서 원글님이 안방으로 가는 것도 아닌데 이런 글을 올리다니, 대단해요

  • 50. ...
    '14.8.27 6:34 PM (14.52.xxx.107)

    큰방은 필요한 사람이 쓰는거지 나이든 부모님이 무조건 써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엄밀히 따지면 자식의 집에서 사는 거잖아요.
    부모님 집이라면 부모님이 큰 방쓰는게 맞고,
    기혼 자식집 안방은 기혼 자식이 차지하는게 당연하다면

    미혼인 자식 집에 사는 부모님은 왜 다른 기준을 갖다 대는 건지 이해가...안가네요.
    자식이 나이 차고 집살 정도의 경제적 독립을 했으면 결혼한 자식하고 같이 대우해 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 51. N.Y.
    '14.8.27 6:52 PM (222.121.xxx.209)

    무슨 안방을 '차지'한다는 표현이 맞는 건가요?
    큰 방 필요한 사람이 쓰면 되는 거지.. 마치 젊은이가 늙은이 밀어내고 감히! 윗자리 욕심부리는 냥 비난조의 댓글은 좀 과하네요.

  • 52. 투머프
    '14.8.27 9:34 PM (110.70.xxx.167)

    어머님은 더 큰 거실쓰시는데요 머
    저희 어머님은 혼자 사시는데 방 세개 놔두고도 거실에서 주무시던데요?

  • 53. 댓글 놀랍네요
    '14.8.27 9:40 PM (115.93.xxx.59)

    제가 집을 살 경우
    어머니께 의논해보고 안방을 쓸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물론 어머니께서 안방 쓰고 싶다고 하실경우 당연히 원하시는 대로 할거고
    어머니도 제가 큰 방 필요하다면 저보고 안방쓰라 하실 것 같은데

    어머니와 딸 사이에는 문제가 안되는일인데
    방문객들이 불편해하고
    어머니 괄시한다고 이상하게 볼수도 있는 사안이었다는게......
    놀랍네요

    윗님도 썼듯이 결혼한 아들이나 딸이 부모님 모시고 사는경우
    부부가 안방쓰고 어른이 작은 방 쓰는 경우는 흔하잖아요
    미혼인 딸이 산 집에서 딸이 안방 쓰는건 왜 불편한 시선을 받는 걸까요

  • 54. bkhmcn
    '14.8.27 11:44 PM (110.70.xxx.165)

    저라면 1거실과 작은방
    2안방과 작은방
    중에 고르자고 할것 같아요. 선택권은 엄마에게~~ㅎ

  • 55. ㅇㅇ
    '14.8.28 1:12 AM (61.254.xxx.206)

    원글에 할아버지는 안방 내어드리는게 맞죠. 안방에 티비 넣어드리면 그게 더 편해요.
    할아버지도 보고 싶은 채널 보시구요. 원글님이 넓은 공간 쓰고 싶은 것처럼

  • 56. ㅇㅇ
    '14.8.28 9:57 AM (116.126.xxx.151)

    엄마 어떤방 쓸거야? 큰방 나 쓰면 안돼? 이게 안되시는 모녀관계이신지...

  • 57.
    '14.8.28 10:20 AM (175.201.xxx.38)

    이런 걸로 고민해요. 그냥 어머니하고 말해서 의논하면 될 걸. 남의 말 귀담아 들을 필요 없어요.
    당장 82만 해도 홀 어머니 모시고 산다는 부부들중 안방 떡하니 차지하고 사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요.
    그 사람들 말 들어보면 돈 버는 가장이니까 부부라서 숫자가 많으니까 시어머니집이 아닌 모시고 사는 거니까 등등 이유가 다양하죠.
    미혼이라도 어릴 때 소리지 글쓴분이 마련한 집이면 더 쓸모가 있는 사람이 안방 쓰면 됩니다.
    그리고 나이 드신 분들은 설사 더 큰 방 내줘도 대부분 거실 나와서 생활해요.
    무엇보다 이런 것도 시어머니도 아니고 친정 엄마인데 대화도 못 하나요.
    물어봐서 안방 쓰고 싶다면 그때 쓰시게 하면 될 일이고 의외로 선뜻 딸한테 네가 더 필요하면 안방 써라고 하는 경우도 있어요. 부모라해서 무조건 방 하나 크기 가지고 자기 처지 운운해대는 부모만 있는 게 아니거든요. 오히려 나이들었어도 효용면에서 따지며 더 쿨한 부모들도 많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717 노후에 혼자살까. 이혼할까 ㅡ 책 소개 하나 그냥 20:24:34 11
1586716 교회봉사를 하는데 방해만 된다면요(교회다니시는 분들께 질문) 자기 만족?.. 20:19:19 89
1586715 수영 강습 마칠때 손잡고 화이팅 하시나요? 17 동글 20:11:07 344
1586714 고모가 유방암인데 너무 답답해요 15 phss12.. 20:07:44 1,155
1586713 지금 환기하세요~ 20:06:17 475
1586712 과외 그만 둘 때 어떻게 말씀하셨나요 5 과와 20:00:49 205
1586711 내성적인 분들 어떤 알바가 괜찮았나요? 3 .... 19:56:41 581
1586710 갱년기 절정인 나이요 5 ..... 19:53:54 877
1586709 설주완이 가짜뉴스 법적조치 한대요 8 ... 19:50:06 898
1586708 범죄도시4 1 .... 19:49:04 358
1586707 욕실바닥에 실리콘매트 깔고 쓰시는 분~ 2 .. 19:48:05 296
1586706 남편 부분 흰머리 염색약 3 웃음의 여왕.. 19:36:20 556
1586705 예전에 심리상담 했었는데요.. 6 .. 19:24:11 1,125
1586704 긍정적인 조언 부탁드려요 9 .. 19:14:34 891
1586703 녹슨데 긁혔는데 피 안나오면 파상풍 주사 안맞아도 되죠? 3 .. 19:13:36 816
1586702 이게 잘난체같나요? 5 깜박 19:13:25 915
1586701 장례식장에서 조문할때...? 5 ... 19:13:01 926
1586700 우유식빵을 우유에 찍어먹으니 6 ㅎㅎ 19:06:47 1,999
1586699 뉴욕대 하면 떠오르는게 8 19:06:26 1,483
1586698 와.. 태양의 후예 진짜 재밌네요 5 뒷북 19:05:32 1,531
1586697 단단한 고추장 어떻게 사용하나요 4 ㅇㅇ 19:01:59 503
1586696 80년대에 나폴레옹이 표지로 나왔던 참고서가 뭐였죠? 4 추억 18:58:09 836
1586695 20대 대학생때, 40대에 대학오신 분들이 있었거든요? 8 대학교 18:56:36 1,355
1586694 남편이 집에 없으니 세상 편하네요.. 6 해외 18:55:23 2,457
1586693 80년대에 남자들 진짜 이랬나요 21 ㅇㅇ 18:55:04 2,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