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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환학생 준비...

... 조회수 : 8,939
작성일 : 2014-07-29 20:25:06
교환학생 되서, 이번에 외국 가거든요
외국을 한번도 안나갔었고..
여권이며.. 미국 대사관에 인터뷰해서 비자받고
그렇게 하기까지 수많은 절차를 거치고..
여권이 뭔지도 몰랐던 저..
가족들도 외국길게 가본 사람이 없어서
하나부터 열까지 제가 다 했거든요
1년 동안 있을거라.. 짐도 준비해야되고.. 준비할 짐이 70개가 넘어가더군요...
복잡한 서류절차와.. 서류들하며...
그런데 이게 너무 스트레스 받게 되더라구요..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해서 교환학생을 가야하는거지 생각도 들고
이미.. 제 돈은 400만원 훨씬 넘게 깨졌는데...
정말 죽고 싶더라구요
모든 것을 외국에 대해 알지 못했던 저가 다 책임지고 하려니까
정말 제가 받는 스트레스가 상상 이상이더라구요..
지금도 너무 .. 스트레스 받아서요
사실 정말 죽고 싶습니다.
이게 몸으로 나오더군요
항문이 삐져나오고.. 피부에 염증 생기고
스트레스 받아서 면역력이 약해져 있데요...
이미 돈은 너무나 깨졌는데...
솔직히 정말.. 힘들어서 자살 생각 몇 번이나 했는지 몰라요
용기가 없어서 죽지를 못합니다
요즘 마음이 어디로 가있는지 돈도 잃어버리고
생각할수록 제가 등신이고 병신같아요
미친년이죠..
저는 정말 힘드네요
어느곳에도 하소연할데가 없어서 소주 반병마시고 82에 올립니다..
너무 힘들어서요......
글 읽어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해요..
제가 말동무가 없었거든요..

IP : 59.26.xxx.214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멋..
    '14.7.29 8:28 PM (59.15.xxx.181)

    왜이러세요
    혼자준비하고 혼자 챙기는거
    외롭고 힘들긴해도
    새로운 세상으로 나가는건데
    기대되지 않으세요????

    기다리고 있고
    오라고 하는곳인데
    내가 준비해서 가는 그과정을
    좀 즐겨보세요...

    얼마나 멋진일인가요

    힘내세요 원글님!!!!
    잘될거예요~~
    나빠져봐야 더 얼마나 나빠지겠어요???
    그러니 걱정마시고
    새로운 생활에 대해 좋은 맘만 갖고 계세요~~

    교환학생으로 준비할 것들은
    아마 다른분들이 댓글 주실거예요~~

  • 2. //
    '14.7.29 8:28 PM (211.216.xxx.55) - 삭제된댓글

    쉬운일 없어요.
    희망을 가지세요. 우리 아이는 몇천 들엇는데 교환학생이라도
    비용이 적게 드네요,
    다녀 오시면 보람 있을겁니다.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 3. 푸르
    '14.7.29 8:29 PM (58.235.xxx.229)

    축하드려요 좋은 기회를 얻으셨네요
    누가 등 떠밀어 억지로 가는거 아니고 님이 도전하신거잖아요
    겁내고 물러서지 마시고
    처음 도전했던 마음으로 열심히 힘내서 잘 다녀오세요
    힘든 과정 다 끝났는데 뭘요~
    잘 하고 오세요
    멋진 기회 얻으신거 다시 한 번 더 축하드려요

  • 4. ...
    '14.7.29 8:30 PM (59.26.xxx.214)

    정신이 딴데 있나봐요.. 현금 50만원 잃어버리고
    카드까지 잃어버리니까..
    아 내가 미친년이구나.. 병신이고 등신이구나 생각들어서
    더 자존감이 무너지고..
    스스로에게 상처받고..
    이게 몸의 병으로 나오니까..
    자꾸만 무서워져요...

  • 5. 어머
    '14.7.29 8:32 PM (175.208.xxx.91)

    우와 축하할일이네요.
    원래 그런거 혼자 힘들게 준비하고 그러는거예요.
    그러면서 성취감도 더 느끼게 되고
    하고 나면 세상에 더 무서운것도 할수 있을것 같다는 자신감도 생기고
    님...
    토닥토닥 힘내요. 죽고 싶다니요.
    교환학생으로 아무나 못가는거잖아요.
    그리고 교환학생으로 갈수 있는 젊은 나이가 참 부럽네됴.
    홧팅!!!

  • 6. 토닥토닥
    '14.7.29 8:35 PM (223.62.xxx.39)

    아이고 무슨 말씀이시래요..
    충분히 잘 하고 있는 거에요~
    너무 완벽해야한다 생각하지 말고 부디 마음 편하게 다녀오세요..^^

  • 7. 오선생오셨수
    '14.7.29 8:36 PM (218.147.xxx.56)

    교환학생 갈 성적은 되는데.. 정신이 좀 문제있어보이네요. 남들은 가고싶어도 못가는 교환학생 .. 준비하다가 스트레스 받아서 자살을 결심이라 ..하.. 거기가면 외로워서 자살충동 느낀다고 할분이네요. 돈 꼴랑 400만원 들인걸로 젊은 사람이 죽을정도로 힘든거같으면 나중에 사회생활 어떻게 하나요?? 1억씩 사기맞는것도 흔한데.. 휴. 된장 담다가 구더기 보았다고 자살할 사람.

  • 8. 구두
    '14.7.29 8:36 PM (220.73.xxx.166)

    누구나 그 상황 이면 그럴거예요 토닥토닥
    그리고 누구의 도움도 없이 가서 더 힘들겠죠 .. 홧팅^^♥♥

  • 9. 몇살이에요??
    '14.7.29 8:37 PM (118.32.xxx.34)

    목적없으니 스트레스오는거 아닌가요
    스펙쌓기용이라면 더더욱 스트레스로 다가오죠

  • 10. 아이고..
    '14.7.29 8:38 PM (182.209.xxx.84)

    교환학생 준비하면서 힘든것때문에 죽고싶다면 외국 나가지 마셔요.
    진심으로 충고합니다.
    나가면 더 힘든일 산적해있을거예요.
    죽으러 가는것도 아니고...교환학생 준비하면서 힘든일은 즐거운 힘듦 아닐런지요?
    그런 어려움도 못 견디시고 죽음을 생각할 정도인데 외국엔 왜 가시려 하나요? 외국생활 어떻게 견디시려하나요?
    그냥 스트레스 없이 한국에서 적당히 사셔요.
    전직 유학생 드림.

  • 11. ....
    '14.7.29 8:39 PM (59.26.xxx.214)

    네.. 저도 걱정이에요
    외국에 가보고 싶었어요
    너무 힘들어서 하소연하고 싶었어요...

  • 12. 후후
    '14.7.29 8:40 PM (182.224.xxx.124)

    좋은 기회를 얻으셨는데 죽고 싶다니요..

    어디 도움받을곳도 없이 혼자 다 해결하려니
    막막하고 힘들거 같아요.

    학교 게시판에 글 올려 교환학생 가신분들
    갔다와보신분들 찾아서 조언 좀 얻으시고
    숨 한번고르시고 하나씩 천천히 해보세요.

    원래 준비할게 많으면 혼이 쏙 빠져서
    이것저것 잘 잃어버리고 그래요.

    마음을 가다듬고 찬찬히 준비 잘 하세요.

  • 13. ....
    '14.7.29 8:43 PM (59.26.xxx.214)

    네.. 도움받을 곳이 없었어요
    심지어 교환학생 주관하는.. 학교 부서도
    정말 무신경하고..
    오히려 내가 왜 그거까지 알아야되냐 기분나쁘듯이 말툭 뱉더라구요..
    그래서 더 막막해지고..
    힘들고..
    누구한테 털어놓은 곳은 없고..
    혼자 다 묵묵히 상처를 쌓아놨어요

  • 14. 저도
    '14.7.29 8:46 PM (221.146.xxx.195)

    저혼자 대학원 준비해서 갔어요. 아직 가기도 전에 벌써 이러시면 가서 어찌 지내시려구요...가서가 더 힘듭니다.

  • 15. 토닥토닥
    '14.7.29 8:47 PM (112.155.xxx.39)

    우리딸도 교환학생 생각하고 있는데 별다른 도움 못주는 엄마로서 눈물이 납니다.
    마음 다시 굳게 먹고 힘내요~~ 지금까지 참 기특하게 헤쳐 왔네요 넘 대견해요
    50만원 잃은 건 액땜했다 생각하고 지금부턴 좋은 일만 있을 꺼예요
    우리딸 교환학생 준비 눈에 띨때마다 딸과 원글님 위해 기도할께요~
    앞으론 원글님께 좋은 일만 있을지어다~~!!!

  • 16. 힘내요!
    '14.7.29 8:47 PM (39.7.xxx.87)

    짐 쌀 때 힘되는 책 한권 꼭 넣으세요.
    지금 가기 전 힘든 거
    미국 가서 새로운 환경에 던져지면
    적응하느라 다 잊을거예요.
    무조건 좋을거니까 젊은이여! 힘내시길.
    정말 40대 아줌마는 그대의 큰 발걸음이
    무지하게 부럽소!

  • 17. ....
    '14.7.29 8:49 PM (59.26.xxx.214)

    워낙에 조심성 많고
    완벽하게 하려는 강박증이 있는 거 같아서..
    그게 절 많이 힘들게 하는 거 같아요
    그리고.. 누구에게 도움받을 곳이 없었어요...
    그게 너무 힘들었어요..

  • 18. ㅇㅇ
    '14.7.29 8:58 PM (223.62.xxx.59)

    지난번에 글 올리셨던 학생이군요.
    드뎌 비자 받았네요. 축하드려요.
    학교도 부모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데, 게다가 학비도 본인이 마련하셨다면서요.
    하나하나 내힘으로 하다보면 힘에 겹고 버거울 때가 많아요.
    힘 내시고 새로운 세계를, 부담을 즐기세요. 힘내세요~~☆

  • 19. hoony
    '14.7.29 9:01 PM (49.50.xxx.237)

    그런 기회도 못가지는 사람이 더 많잖아요.
    원글님 이번에 힘든일 해보셨으니
    앞으로 다른일은 새발의 피 .

    즐겁게 잘 다녀오세요.
    다녀오고나면 세상이 달라보이겠죠,.

  • 20. ...
    '14.7.29 9:01 PM (58.235.xxx.133)

    1년 비지팅 교수가족으로 나가는 준비하다 지쳤던 생각이 나네요.
    해당 대학 한국 대학원생 게시판에 보면 교회에서 정착을 도와주기도 해요.
    라이드도 해주고요. 물론 마음의 대가가 따르겠지만 너무 의지할곳이 없으면
    힘이 드니까 한번 검색해보세요. 외국 나가번 경험도 없는데,마중 나와주는 누구라도 있으면 좋뎄네요

  • 21. 비우기
    '14.7.29 9:02 PM (119.192.xxx.236)

    그 과정이 공부고 경험입니다.
    갔다 오면 돈으로 살 수 없는 경험과 자신감을 얻을거예요.
    가고 싶다고 아무나 교환학생을 갈 수 있나요...
    열심히 노력하신 분이세요.
    새로운 곳에 가셔도 잘 적응하실거예요.

  • 22. 주변에
    '14.7.29 9:03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교환학생 다녀온 선배나 친구가 없나요?
    준비하는 게 뭐가 그렇게 힘들었던 건지 잘 이해가 안 되네요.
    일단 토닥토닥 해 드리구요.
    뭔가 잘 모르는 거 있으면 여기라도 좀 올려 보세요.
    도와 주실 분이 있을 거예요.

    근데 진심으로...
    준비하는 게 이렇게 힘들면 가서는 어떻게 버틸까 걱정이네요.
    가서 한국학생회 같은 데 알아보고 종교가 없더라도 한국교회에 문의하세요.
    절망하지 말고 이렇게 하나씩 배워 가는 거라 생각하세요.

    제가 넘겨 짚는 건지 몰라도
    이렇게 힘든 건 영어가 아직 부족해서 그런 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
    영어 공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고 가세요.

  • 23. ....
    '14.7.29 9:06 PM (59.26.xxx.214)

    교환학생 다녀온 주변 지인들이 안계세요
    심지어 교환학생 담당하는 부서에서..
    중요한 자료를 저를 빠뜨려서..
    제가 정말 곤란에 처할 수 있을 상황까지 만들고....
    많은 것에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 24.
    '14.7.29 9:06 PM (119.67.xxx.56)

    대견하시네요.
    힘든 준비 거의 다 끝났으니 이제 여유 좀 가지세요.
    사람은 누구나 크던작던 실수를 해요. 사람이니까요.
    스스로에게 좀 더 너그러워지셨으면 좋겠어요.
    원글님이 스스로를 아끼지 않으면 누가 아껴주겠어요.
    여기까지 오느라 넉다운 일보직전인 원글님을 치하하고 좀 보살피세요.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었잖아요. 불쌍하잖아요.

  • 25. ...
    '14.7.29 9:07 PM (218.232.xxx.86)

    사회 나오면 그런 일 진천임. 몇억하는 집 하나 살려면 사방으로 알아봐야하고 집 문제 생기면 법적으로 역시 알아봐야하고.
    젊을때 연습한다 생각하세요

  • 26. sleepqueen
    '14.7.29 9:08 PM (121.180.xxx.249)

    어머!!!
    저희 식구들 3년 전에 외국에`
    1년 거주하러 나갔다 온적 있어요.

    그중에 교환가는 대학생 한명 .어학연수 한명,
    중딩 한명까지 ...저만 백수이고 남편은 교환교수로
    유럽을 나가는데,
    제각각 준비할 일이 산더미였어요.
    준비해 보셔서 아시겠지만 이건 사람이 할 수 있는 한계
    이상이지요.

    님께서도 엄청 스트레스와 비용 대비 효용에 혼돈스러우실 겁니다.

    그러나 산은 넘어가 본 사람만이 정상을 말할수 있고 .
    겪어본 일 보다 더 큰 스승은 없어요.

    지금 고달프고 멈추고 싶은, 이 순간을 지나고 또
    교환가서 적극적으로 지내신다면.
    세상에서 그보다 더 큰 경험도 없을겁니다.
    참고로 젣 둘째 애는 프랑스에서 한국친구를 새로 사귀지 않고
    여러나라에서 온 이국친구들과 지냈어요.

    본인 말은 한가지라도 더 경험하고 .배우고 싶은 언어들에
    몰입하고 싶어서라고 하더군요.

    글쓴님
    뭐든 세상일은 양면이 있지요. 노력과 보상 ,인내후의열매..

    힘든 만큼 결과는 더 좋을수 있으니 후회없이 젊음을 누리고 가꾸고
    도전하세요.

    그럼 일년후엔 저만치 자란 자신을 보실 수 있을겁니디.
    세상은 도전할만 합니다...

  • 27. 준비하는 건
    '14.7.29 9:08 PM (182.226.xxx.93)

    가서 공부하는 것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닌데요? 마음 단단히 먹어야겠네요. 처음엔 강의 이해하기도 힘들테고 발표는 또 어떻게 할 건지?

  • 28. 축복
    '14.7.29 9:09 PM (59.22.xxx.58)

    많이 힘드셨네요 ᆢ
    잃어버린 돈으로 님의 액운도 없어 졌을꺼예요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길테니 힘내세요
    근대 교환학생으로 발탁 되기도 힘드셨을텐데
    스스로를 대견하게 여기시고
    자부심을 가지세요
    앞길을 축복합니다^^

  • 29. 지금
    '14.7.29 9:10 PM (119.94.xxx.56)

    말도 통하고 문화도 같은 곳에서
    1년 교환학생 준비하는 것 정도에 자살 충동이라뇨.
    앞으로 더 외롭고 막막할 일 많을텐데요.

    그리고 짐 70개 넘 많아요.
    완벽하게 준비한다고 해도 인생은 알수없는 변수가 가득해요.
    그러니 중요한 것 위주로 챙기고 필요한건 그때 그때 충당하거나
    없으면 없는대로 살겠다고 부디 대범하게 생각하시길.
    지갑 하나 잃어버린거에 심하게 자책하지 말고
    건강 관리하고 정신부터 챙기시구요.

  • 30. ...
    '14.7.29 9:12 PM (218.51.xxx.47)

    지금까지 잘 해왔네요. 앞으로도 잘 헤쳐 갈 수 있어요. 힘내요.

    형제가 많다보니 모든것을 혼자 알아서 해왔고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며 살아왔어요.
    지금 마흔이 넘었는데 나이 제한이 걸리는 직종이라 인터넷, 학원 두 개의 자격증을 따려고 공부하고 있어요.
    정말 살면서 느끼지만 세상에 쉬운일이나 그저 얻어지는 일은 없다는 생각입니다.

    의욕은 있는데 결과물은 생각처럼 안 나오고 체력도 고갈되어 가고 주눅도 들고 우울한 마음이 몰려올
    때가 많아요. 그렇지만 또 나를 격려하고 할 수 있다고 계속 암시를 해요. 너무 완벽하게 하지 말고 지금 하는 노력을 계속 하다 보면 기회가 오고 선택도 할 수 있을거라고스스로 용기를 냅니다.
    힘내요! 도전할 수 있는 젊은 나이라는게 정말 부러워요.

  • 31. 걱정마세요.
    '14.7.29 9:17 PM (1.233.xxx.102)

    저는 2006년도에 교환학생 다녀온 학생이에요. 저는 그때 다녀오고나서 유학에대한 생각이 더 확실해져서 지금 대학원 유학나와있어요. (지금은 방학이라 잠시 한국에 와있지만요) 교환학생 그 한 학기동안 많이 배우고 많은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주위에 보면 보통 학교에서 교환학생을 한명만 보내는게 아니라서 같이 가는 학생이 있을텐데 아닌가요? 그리고 또 전 년도에 다녀오신 분들이 있을텐데 그분들과는 만나보지 못하셨는지 궁금하네요. 교환학생은 어학연수랑 달라서 해당학교에 가게되면 정말 현지 학생처럼 생활하실텐데 그때 되면 더 많은 일들이 일어날꺼에요. 새로운 일들 크고작은 사고들에 너무 당황하지 마시고 차근차근 해결해나가보세요. 하나하나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구요. 힘내요!

  • 32.
    '14.7.29 9:18 PM (123.108.xxx.87)

    학생 입장에서 50만원. 정말 큰 돈이죠~
    준비하는게 힘들긴 하지만
    어려운만큼 보람도 클 거예요.

    좀 더 세상을 긍정적으로 살아 보세요.
    우울하고 부정적인 마음은 좀 떨쳐 보세요.
    미국 가서도 많은 어려움을 느끼겠지만
    아둥바둥하지 말고 오픈 마인드로 도움을 청해 보세요.
    한국인이건 미국인이건 기꺼이 도와 줄거예요.

  • 33. 지나다.
    '14.7.29 9:19 PM (116.126.xxx.216) - 삭제된댓글

    해외취업 하고 싶다해서 힘들게 시켜놨더니 한달도 안되서 힘들다고 투정.눈물...다시 한국 돌아온다네요.
    취업시켜준 난 뭔 꼴인지..
    나가기전 힘들거라고 ..집 떠나면 고생이다.했거늘...
    저도 외국생활 해봐서 심정 모르는바는 아니지만 요즘 학생들 보면 맘이 넘 약해요.
    지금 여러가지로 힘들겠지만 적응하고 나면 딴 세상이란걸 느낄거예요..
    강하게 맘 먹지 않으면 정말 힘들어요. 모든일들이 내 마음먹은데로 움직이지 않아요.
    기냥 과정을 즐기는 맘으로 생활하다보면 하나씩 해결이 되 있을겁니다.
    저 또한 지방에서 아는이 없는 서울..그리고 외국..
    하다 보니 되더라구요. 힘내세요.

  • 34. 화이팅
    '14.7.29 9:20 PM (119.194.xxx.239)

    교환학생 다녀왔다 그러면 아 저 사람 참 열심히 학창생활 했구나!~하는 보증수표같아요. ^^
    지금 지친거니까 맛있는거 먹고, 열심히 준비하세요.

    남들 기껏해야, 겉핣기 식으로 해외여행 몇백드려서 다녀오는거에 비하면 정말 정말 좋은 기회입니다.
    가서 고생도 하고, 무시도 당해보고, 또 오뚝이 처럼 우뚝 서서 앞길도 헤쳐나가고 공부도 열심히 하면
    나중에 많이 성숙해져있는 스스로를 보게 되실꺼에요.

    젊은데 뭐가 두려워요?뭐 늙어서 이래도 저래도 죽을꺼, 한번 열심히 해보세요. 늙은 아줌마가
    박수 쳐드릴께요. ^^ 짝짝짝!

  • 35. ...
    '14.7.29 9:21 PM (59.26.xxx.214)

    죄송해요..
    저는 82 어머님들께 투정(?).. 하소연(?) 부리고 싶었던 거에요...
    저의 어머니는 아예 받아주시길 않거든요..

  • 36.
    '14.7.29 9:27 PM (194.96.xxx.81)

    솔직히 이 정도 멘탈이면 그냥 한국계세요. 님 정신건강이 매우 약하신거 같아요.
    외국 나가서 정신병 발병하는 사람들 많아요.

  • 37. 짐 너무 많아요.
    '14.7.29 9:33 PM (99.127.xxx.238)

    남편 일 때문에 몇년 미국에 나와 있어요.
    저도 미국 상황을 모르니 이것저것 가져왔는데, 다 있더라구요. 특히 제가 있는 애틀란타는 한인마트가 잘 되어있어 그냥 맨몸으로 와도 될 만큼입니다. 실제로 옷 가방만 가져 오시는 분들도 많아요. 옷도 한국보가 저렴해서 많이 가져 올 필요 없어요.

    우린 아이 두명까지 네식구가 왔는데, 남편이 가끔 본인 자신이 대견하다고 해요. 영어도 서툴고 낯선곳에 식구들과 산다는게 뿌듯하면서 대견한가봐요.

    윗님 말씀대로 해당학교 한인회 사이트도 찾아 보시고 그 지역 엄마들 인터넷 카페도 찾아 보세요.

  • 38.
    '14.7.29 9:40 PM (110.70.xxx.93)

    준비하느라 힘든건 이해됩니다만
    짐 70개는 이해도 안되고 그걸 어디에 두실건지...
    무사히 끝내고 와서 다시 글 올며주세요~~

  • 39. 교환학생이...
    '14.7.29 9:44 PM (58.121.xxx.142)

    저는 90년대 중반에 다녀왔는데 .. 준비과정이 그리 힘든가요?
    비자 받을때 미대사관앞에서 줄서서 번거로운거 빼고 특별히 힘든 건 기억이 없는데...
    준비물 그리 완벽하게 해 갈 필요없습니다.
    그 전 그 학교로 교환 다녀온 선배 연락처 달라해서 만남 가지고, 현재 미국학교에서 한국대학으로 교환나와 있는 학생(대개 교포임)을 만나서 도움받을수 있는 루트를 마련해 놓아요.
    저는 그 교포친구 현지에서 픽업이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을 몇명 소개해 주셔서 초기에 도움을 받았구요.. 일단 학교 가면 기숙사와 식당 사용하고 캠퍼스안에 큰 샵이 있어서 이불까지 살 수 있어요. 그때 그때 필요한 것은 현지조달 가능하니 대강 가도 됩니다. 가서 유학생모임이나 교포 친구들 사귀면서 도움도 많이 받구여.. 너무 걱정마세요.
    가서 수강신청하고 등록하고 수업 찾아다니고.. 정신없이 바쁘지만.. 그것도 젊어서 훌륭한 추억이 됩니다. 룸메이트도 잘 사귀어 함께 여행도 하고~~ 신나고 멋진 경험하고 오세요.. 화이팅~

  • 40. 무슨
    '14.7.29 10:19 PM (114.29.xxx.210)

    무슨 짐이 70개씩이나 되는지...?
    트렁크 두 개로 줄이세요
    이민가는 가족도 그 정도 안될 거에요
    오지로 가는 것도 아니고 거기도 필요한 것 다 있어요
    괜히 일을 크게 만드니 더 힘들지요
    그리고 그 나이에 그 정도로 힘들다고 자살운운까지 할 정도면
    안가시는 게 정말 나아요
    외국생활 하면서 하루하루 까마득한 일이 얼마나 많은데...

  • 41. 짐?
    '14.7.29 10:25 PM (82.216.xxx.61)

    저도 수십년전 교환학생 갔다왔고 제 딸도 현재 교환학생 나가 있습니다마는.. 짐이 수십개라는 게 이해가 안 가네요.
    울딸은 그냥 슈트케이스 큰 거 하나 달랑 가지고 갔어요. 짐이 왜 수십개죠???

  • 42. ㅇㅇ
    '14.7.29 11:08 PM (61.254.xxx.206)

    짐이 70개라는 것은, 박스가 아니라 아이템일거 같은데요.
    챙겨서 가져가야 할 가짓수가 70개라고...
    양말, 속옷, 겉옷, 바지, 상의, 필기구, 사전, 스킨, 로션, 샴푸, 빗... 이런 식으로요..

  • 43. ㅇㅇ
    '14.7.30 12:28 AM (175.223.xxx.236)

    다들.. 제가 가방 70개 갖고 나가는지 아시네요
    윗분말씀대로 아이템이 70개입니다...

  • 44. 마음은부자
    '14.7.30 1:56 AM (209.189.xxx.5)

    프리볼트용 전기장판 수면바지ᆞ수면양말은 필수고요.
    미국 어느 대학으로 가는지 그 대학 홈페이지에서 한인학생회가 있는지 그지역에 한인싸이트가 있는지 알아봐서 귀국하는 사람 물건을 통째로 사는게 가장 경제적이고 자잘한 물건까지 다 받을 수 있어서 좋아요.
    자잘한거가 은근히 비싸요.

  • 45. 마음은부자
    '14.7.30 2:00 AM (209.189.xxx.5)

    아들 딸이 다 외국에 나가서 공부하는 중이라 마음이 짠하네요.
    외국에서 혼자사는게 쉽지는 않지만 막상 닥치면 다 같은 입장이라서 서로서로 도움을 잘 줍니다.
    한인교회에서 새로오는 학생들 전담해서 케어해주는 곳들도 많아요.
    일단 한인교회나 한인학생회를 찾아보고 거기에 필요한거 물이보세요.
    미국이 지역이 커서 해당지역에 물어보고 도움요청하는게 제일 정확합니다.

  • 46. hanna1
    '14.7.30 3:19 AM (113.10.xxx.196)

    그냥 긴여행한다,좋은 경험하고 열심히 하고오자~!그렇게 생각하시고 유학카페 검색하셔서 둘러보시면 출국할때 꼭 가져가야할것들 목록이 있어요.그거 보고 짐을 추리세요.가셔서 좋은 추억 좋은 인연들 많이 만드시고 늘 웃는얼굴로 사람들 대하시고 친절하게 하시면 다~좋아할거에요.

    잘 다녀오시고,,인생의 황금기에 좋은 곳에서 열공하시고,써클같은데 가입하셔서 좋은 친구만드시고 연애도 하시고(깊이는 노노 ㅋ)잘 다녀오세요~~가셔서 또 글올려주세요^^!!화이팅!!!

  • 47. 구름에낀양
    '14.7.30 5:54 PM (119.206.xxx.215)

    아무나 못가질 기회 얻으셨자나요~
    너무 할일이다 스트레스다 생각하면서 하지말구
    앞으로 펼쳐질 일들 생각하며 기쁜 맘으로 해보세요~ 이제 거의다 하셨겠네요

    물론 준비하는 과정이 남들보다 힘들다 생각들겠지만 님처럼 첨부터 혼자하는사람들도 분명있을거에요.

    뭐든지 긍정적인 마음이 중요하죠 .. 화이팅^^

  • 48. 원글님의 솔직함 덕분에
    '14.7.30 6:25 PM (110.14.xxx.201)

    내년 나갈일에 내심 불안하던 저도 댓글들로 도움 많이 되네요
    다들 고맙습니다
    글 삭제 안하시면 좋겠어요 82도움글들 두고다들보면 더 좋으니요
    원글님 힘내시고 도약에 대한 젊은시절 어떤 경험이든 그당시엔 힘들어도 지나니 다 보약이란걸 나이들며 더 실감하니 화이팅 하시길요~

  • 49.
    '14.7.30 6:37 PM (125.184.xxx.4)

    어디로 가세요?
    궁금하고 부럽네요
    알려주셍ᆢㄷ

  • 50. 힘내세요
    '14.7.30 7:21 PM (115.143.xxx.72)

    본인이 돈문제부터 하나하나 다 준비하고 알아봐야하니 많이 지쳤나 보네요.
    외국나가면 더 힘든일 부딪쳐야할일 언어도 잘 안통하는 경우도 있을텐데 맘 단단히 하고 가세요.
    누구나 먼저 손내밀지 않으면 손잡아 주지 않아요.
    여기 글쓰지 않으면 누구도 님한테 힘내라는 말하지 않는것 처럼요.
    뻔뻔함도 필요할때도 있을거고
    요즘은 인터넷어디나 되니 힘든일 도움받고 싶을때는 여기저기 알아보시고 잘 헤쳐나갈거예요.
    인생 살다보면 얼마나 많은일에 부딪치는데요.
    젊으니 할수 있는 일이예요.
    사람들이 하는 걱정의 대부분이 쓸데없는거라 잖아요.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을 미리 걱정하지 말고 하루하루 한시간 한시간 일분일분을 그저 묵묵히 살아간다 생각하세요.
    힘내고~ 잘될거예요~~ 화이팅 ^^

  • 51. 곰돌이
    '14.7.30 7:56 PM (124.50.xxx.136)

    어디로 가시는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학교에 한인학생히 사이트 있으니 들어가서 도움 받으세요.

    그리고 처음 도착하셔서 한 달에서 한 달 반정도는 여기서 준비하느라 받은 스트레스의 두 ㅡ 세배 정도의 강도로

    스트레스 받습니다. 집 구하기, 살림살이 준비, 혹시 차라도 살 계획이면 차 사기 그리고 보험 등등.

    그래도 한 번 겪으면 다음에는 힘들지 않아요. 어떤 일을 준비해야 할 지 아니까요. 혼자 가시는 것에 감사하세요.

    가족이 같이 가면 일이 서너배 더 많답니다.

    몸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 경험 많이 쌓아 돌아 오세요.

  • 52.
    '14.7.30 7:57 PM (110.70.xxx.224)

    님 진짜 멋져요
    다녀오시면 좀 더 강해지고 단단한 자신을 보시겠네요

    힘드실때
    월터의상상은현실이된다와
    행복을 찾아서
    란 영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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