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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벌, 외모,경제력 보다 사회성, 성격이 최고같아요

마흔의 깨달음 조회수 : 16,253
작성일 : 2014-07-13 09:40:33
학벌보단 실력인건 사회생활 좀만해보니 알겠고
외모 돈은 사회성, 성격 에 비교하면 암것도 아닌것같아요

외모, 돈 갖춰도 친구들 모임 말잘못하고 남의식하고 눈치보고 소심하고 상처잘받고, 빠릿빠릿하게 상황판단하지 못하고, 먼저 자가서지 못하면 그야말로 안행복해요

가족과 있어도 마찬가지고요
가족들이 서로 이해못하고 공감못해주고 위로할줄모르고 상처주고 또 잘받고. . 악몽이 따로 없죠
울 엄마 아빠, 가족이, 내가 좀 덜 생기셔도 덜 학벌이 좋아도 되니까 함께 있으면 행복해지는 가족이면 좋겠다 이런생각들고요
가족과있는것도 하나의 사회성이더군요
내 가 아닌 타자와의 관계는 다 사회성같아요 대인관계요.

인간은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와 어울려있을때 행복한데
그 기술(사회성,성격) 이 안되면 정말 고통스러운것같아요


뭐랄까 학벌 외모는 좋으면 좋은거지만
사회성은 없으면 절대안되는 더 필수적인거라는 느낌이요.


마흔넘으면서 저는 이렇게 생각바뀌던데 어떠신가요?
나이 더 들면 또 다른게 갑자기 더 중요하게 나타날까요?
(건강은 말고요 )
IP : 223.62.xxx.40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
    '14.7.13 9:51 AM (124.176.xxx.43)

    맞는말씀이신데 82에서는 씨알도 안 먹힐 글이네요.

    82는 대학, 학벌, 외모가 최고라..

  • 2. 그런가요?
    '14.7.13 9:54 AM (223.62.xxx.40)

    학벌 돈 외모 별로면 그저그렇게 살지만
    사회성 부족은 살고싶지 않아지더군요

    공부못해서 좀 안이뻐서 느끼는 설움보다
    왕따 같은걸로 겪는 고통이 비교할수없이 크죠

    별로 호응없을거라 예측하시니 더 궁금해지네요

  • 3. 맞아요
    '14.7.13 9:56 AM (125.138.xxx.176)

    정말 동감하는 글인데요
    좀더 나이 들어갈수록
    바른인성, 선한 마음씀씀이가 더 와닿아요
    다 갖추면 더 말할것도 없구.

  • 4. ..
    '14.7.13 10:11 AM (121.157.xxx.75)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학창시절 사회생활 나이들면서 더 모이게 되는 친척들 관계안을 들여다보면 정말 타인들과 원만하게 지내는 사람들이 가장 부럽습니다

    82에서는 인간관계에 대해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끊어버리라 말씀들 많이 하시지만 전 나이들어갈수록 결국 나 힘들때 도움이 되는건 곁에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이건 금전적이거나 물질적인 도움만을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전 주위에 가까운 친구들이나 지인이 많은 사람이 가장 부럽습니다...

  • 5. ..
    '14.7.13 10:12 AM (222.237.xxx.50)

    글쎄요..학벌, 돈, 외모 등이 있음 성격, 인맥, 사회성 이런 것도 보통 따라오는 경우가 많아서..
    어릴 때 생각해 봐도 공부 잘해 인정 받을 때가 제일 친구도 많고 행복했고...
    전 나이들수록 오히려 참 중요한 거구나 싶고 어느 정도 갖춰지지 않고 마음 먹기 만으로 행복하기란 참 힘들구나 싶던데요..

  • 6. 동감
    '14.7.13 10:13 AM (175.208.xxx.38)

    직업이나 학벌보고 선택했던 제 발등을 찍고 싶네요

    반면 학벌딸리나 사회성 좋은 제 동생은 어디가도 사랑 받고 수입도 나날히 느는거 같아요

  • 7. 원글
    '14.7.13 10:19 AM (223.62.xxx.40)

    원글에 사회성 은 기본적인 인성(인품)을 포함한것으로 봐주시고요
    위에 응고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도 평소에 항상 생각했던부분입니다
    수직적 사고 수직적 가치관이 얼마나 사람을 행복에서 멀어지게 하는지 뼈저리게 느낍니다. 우리모두의 삶을 너무나 피폐하게 하는것 같아요
     모두가 피해자같습니다 특히 학생들이요
    그런 사고방식로 남은 인생 그렇게 사람을 세상을 보며 살아갈 것 생각하면 너무 안스러워요

  • 8. 11
    '14.7.13 10:20 AM (211.63.xxx.52)

    에이이거 자기위안이죠
    경제력 외모 학벌 되면 후자는 어렵지않게 따라와요.
    전자후자 모두 갖추면 사회에서 존경 받지만
    후자만 갖추면 이용당하고 호구되기 쉽죠

  • 9. 공감해요
    '14.7.13 10:26 AM (121.160.xxx.178)

    남편과의 관계, 가꾸고 키워야할 관계 인정해요,

    나 아닌모든 인간관계가 사회성인것같아요,

    부모하고 의관계가 가장 기본 베이스같고요,

  • 10. 사람들이
    '14.7.13 10:27 AM (118.44.xxx.4)

    돈이나 외모보다 인성을 중요시하게 되면
    기업엔 불리하죠.
    돈에 목숨걸고 외모에 목숨 걸어야 장사가 되겠죠.
    우리 사회 이렇게 천박해진 데엔 이런 기업논리도 많이 작용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진짜 행복은 욕심 버려야 오는 건데
    욕심 버리면 사람들이 어디 돈 많이 쓰려고 하겠나요?ㅋ

  • 11. 대부분
    '14.7.13 10:27 AM (210.91.xxx.116)

    학벌, 돈, 외모 등이 있음 성격, 인맥, 사회성 이런 것도 보통 따라오는 경우가 많아서2222222222222

  • 12. ,,,,
    '14.7.13 10:36 AM (121.160.xxx.178)

    인성이되면 왜 호구 되기쉽다 생각하시는지

    그렇게 생각하는 자체가 어이없음,

    인성되면서 사리분명하고 똑부러진 사람 못 보셨나? 그렇게 생각하는것 자체가 굉장한 결빕이고

    사람이 아닌 괴물이 많은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 13. 엥?
    '14.7.13 10:36 AM (39.7.xxx.237)

    경제력좋고 학벌좋고 외모까지 준수한 사람은 후광효과로 조용하면 진중하고 사람진국이란 소리듣고, 사람 겸손하다는 평을 받습니다. 시끄러우면 사람 참 쾌활하다는 소리 듣습니다. 반대로 나이들어서 경제력 없이 말많고 수다스러우면 푼수소리 듣는게 현실이에요. 앞에서 사람들이 깔깔거리는건 나보다 못한 사람이 푼수짓 하는 걸 보며 심리적 안정감 우월감을 느끼는거래요.

  • 14. 직장인
    '14.7.13 10:37 AM (59.26.xxx.155)

    학벌 돈 외모가 있으면 인맥은 갖춰줘도 그들에게 뭐라도 하나 잃게 되면 다 잃게 되죠.

    그리고 따라온다기보다 따라가는 척 하는 거죠.

    학벌 돈 외모가 성격은 다른 사람들이 봐 주는 것이 되고 (뒤에 엄청 욕하고 개인적인 부탁은 절대 거절)

    인맥도 (서로 필요에 따라 수첩에 올려놓지만)

    저희 상무님 내가 퇴직했을때 과연 몇명이나 내 전화를 받아줄까? 라고 푸념하시던데....

    학벌 돈 외모 있다고해서 사회성이 따라가지는 않아요..

  • 15. 극극공감
    '14.7.13 10:42 AM (218.152.xxx.156)

    전자후자 모두 갖추면 사회에서 존경 받지만
    후자만 갖추면 이용당하고 호구되기 쉽죠 222222222222222222222222222

  • 16. ..
    '14.7.13 10:43 AM (222.232.xxx.132)

    근데 사회성=인성은 아니더라구여
    겪어보니 사회성은 대부분 타고나는 성격?으로 저는 봐요.
    요즘 수학머리 타고 난다고 많이들 인정하듯이 수학머리없으면 죽을똥을 싸도 타고난사람 못쫓아가듯..
    사기치는 사람들 보면 사회성,친화력이 무지하게 좋죠.
    원글님은 사회성에 인성포함으로 봐달라 하셨지만 둘은 다르더라구여.

  • 17. 잠시 참견
    '14.7.13 10:50 AM (223.62.xxx.40)

    인성은 좋은사람콤플렉스가 아닙니다
    인성좋으면 호구된다니 깜놀이네요
    인성이 바로 된사람은 타인배려도 잘하고 관대하지만,
    주관뚜렷하고 자기를 잘지켜내거든요
    이용당하고 호구되는것은 굉장히 미성숙한단계의 인성이라고 봅니다

  • 18. ㅇㅇ
    '14.7.13 10:50 AM (210.91.xxx.116)

    사회성이랑 인성은 전혀 다른 문제 예요
    우리가 아는 정치인들만 봐도 사회성은 좋은데 인성이 아쁜사람 얼마나 많은데요
    국회가서 한트럭은 싣고 올수 있음

  • 19. ㅋㅋ
    '14.7.13 10:55 AM (110.70.xxx.184)

    전자없는 사람들이 후자는 갖추던가요?? 전혀...

  • 20. 동감
    '14.7.13 10:57 AM (182.221.xxx.175)

    ..님 말에 공감해요.
    사기꾼들은 다 사회성 성격 좋습니다. 사회성 안 좋으면 사기칠수가 없지요.. 성품과 성격 사회성은 다른 말이에요. 성품이 좋으면 성격 사회성이 당연히 좋지만 성격 사회성 좋다고 성품까지 좋은건 아니라는것..
    사회성 좋으면 본인의 능력이나 노력에 비해 좀 더 수월하게 살수있는건 맞는것 같아요.

  • 21. ㅇㅇ
    '14.7.13 11:00 AM (210.91.xxx.116)

    전자 없이 자기를 지킬수 있다?
    어려울껄요
    전자 없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살다보면 인성도 망가집니다
    40대 실직해서 망가지는 남자분도 몇분 봤고(사람 진국이다라고 칭송 자자했던분들)
    애둘다 취직 못하고 폐인처럼 되니까 천사같던 친척 아주머니 뒤늦게 이런 저런 일다니면서
    고약하게 변하는것도 봤네요
    한국은 사회성과 인성만으로 행복할수 있기가 어려워요

  • 22. tr
    '14.7.13 11:01 AM (110.70.xxx.147)

    강남아파트에서 엘레베이터타면 아이들이 배달원한테도 인사하는 경우 많고, 모르는 주민끼리도 다들 목례는 해요. 경제력과 표면적 사회성+ 예의바름은 극도로 비례해요

  • 23. 전...
    '14.7.13 11:12 A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씀 동의해요. 대학에서 학생들 가르쳐 보니 좋은 곳에 취업되는 아이들은 학점이나 스펙보다는 의외로 평소에 성격 원만하고 윗사람 공경할 줄 아는 아이들이더라구요. 걔네들이 꼭 경제력이 월등한 집안에서 자란 애들은 아니구요. 사람 보는 눈이 비슷해서 인사 담당하는 분들도 면접 보면 보이는 게 있나 봐요. 꼭 취업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의외로 주변의 명문대 졸업하고 돈 엄청 많은 친구들 중에 학창시절 공부만 하느라 사회성이 갖춰지지 못한 친구들 많아요. 인생이 그다지 풍요로워 보이진 않더라구요.

  • 24. ㅇㅇㅇ
    '14.7.13 11:15 AM (59.15.xxx.140)

    경제력 학벌 외모 되는데 쭈구리처럼 말 못하는 사람 본 적 없네요

  • 25. ---
    '14.7.13 11:26 AM (61.4.xxx.88)

    경제력과 표면적 사회성+ 예의바름은 극도로 비례해요
    -------


    글쎄요..이건 또 다른 문제같은데요. 가르쳐보니 부잣집 애들은 예의가 바르다기보다 다만 거칠지 않았을 뿐. 특유의 미묘한 까칠함 있습니다.

  • 26. 동감
    '14.7.13 11:29 AM (203.248.xxx.70)

    아무리 학벌좋고 스펙좋아도 사회성이 없으면 버틸수가 없어요
    부모님이 모두 돌봐주고 내 맘대로 하고 살아도되는 학생시절까지는 공부가 전부일지 모르지만
    내 힘으로 자립해야하는 사회생활은 절대 스펙만으로 되지 않습니다
    그걸 잘 모르는 부모님들 (특히 엄마들)이 82에도 많은 것 같아요
    아이들 대입에만 목숨걸고 명문대 좋은과에 들어가는게 인생의 목표로 생각하는데
    사실 대입은 그냥 하나의 거쳐가는 단계, 오히려 시작점일 뿐이거든요
    거기서부터 정말 인생에서 성공하려면 인성과 사회성이 필수인데
    요즘 아이들은 이 부분이 극도로 결여되어있는 경우가 많아요
    명문대, 좋은 스펙 갖추고도 번번히 조직생활 적응 못해서 트러블 일으키거나
    (취업난등과는 상관없이) 사회생활 포기하고 백수로 늙은 부모님한테 기생하는 자식들
    찾아보면 주변에 몇 명씩은 있을거예요
    많은 경우가 너무 성장과정에서 스펙만 강조하고 사회성이란걸 발달시키지 못했으니
    나이들어서도 사회에나가서 사람들과 어울리고 자기발로 설 수가 없는거죠

  • 27. ooo
    '14.7.13 11:34 AM (119.206.xxx.207)

    사회가 정한 틀을 바꿀 순 없죠. 걍 순종하고 사는 거지요. 대세를 따라...
    인생이란, 자신의 능력에 맞게 그 모습으로 그렇게 살다 하늘이 부르는 날 그렇게 빈손으로 가는 겁니다.

  • 28. 000
    '14.7.13 11:36 AM (110.70.xxx.177)

    남잔데요..군생활에서 보면 부적응자는 불우층이나 형편 어려운 계층에서 월등히 높았어요. 부유한집에서 부적응자는 한명도 못봤어요. 잘사는 애들은 특유의 여유가 있어요

  • 29. ㅇㅇ
    '14.7.13 11:37 AM (210.91.xxx.116)

    사회생활 포기하고 백수로 붙어사는 애들의 대부분은 전자를 못가진 스펙 안되는 애들이죠
    명문대 나와(심지어 의대 나와서 백수 하는 사람도 보긴 했네요)부모에게 기생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지방대에 비하면 아주아주 적죠

  • 30. ......
    '14.7.13 11:39 AM (125.138.xxx.176)

    저두 사회성과 인성과는 완전 다른문제라고 생각돼요
    사회성 아무리 좋아도 인성이 악하면
    얼마안가 드러나게 되고, 사람들 속으로라도 등돌립니다
    꼭 둘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결국
    사람은 인성좋은쪽으로 기우는거 같습니다

  • 31. 그런데
    '14.7.13 11:55 AM (211.219.xxx.101)

    컴플렉스가 있으면 좋은 인성을 갖기 힘들지요
    핸디캡을 잘극복하고 좋은 인성을 갖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위축이 되고
    소심해지고 그렇지 않나요?
    아무리 내가 자존감이 높았더라도 주변에서 같은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받는다면 사람이 변하게 되지요
    사회성은 사교성이랑 다른 개념이지요
    사교성이 좀 부족해도 사람 좋은 사람이 있지 않나요?
    능력과 딱 떼어놓고 인성을 평가할 수 있을까요?

  • 32. ..
    '14.7.13 11:57 AM (218.52.xxx.245)

    그리고 사회성 아무리 없이 태어났어도 학교라는걸 십몇년간 다니게 되면 소위 눈치?라는게 좀 늘어서 사회성제로로 회사입사하게 되지는 않아요.
    스펙하나없고 본인이 노력한 결과물 하나 보여줄거 없으면서 사.회.성.만 좋은 사람 저는 솔직히 속으로 좀 경멸하네요. 인간관계로 날로먹으려는경향이 보이더라구여.

  • 33. jj
    '14.7.13 11:58 AM (182.221.xxx.59)

    사회성, 좋은 성격 모두 기준이 참 모호하지 않나요??
    인격적으로 훌륭한 사람들보다 오히려 사회성은 뱀같이 교활한 사람들이 더 좋은 경우 많죠. 특히 요즈음 시류에서는요.
    글구 성격도 우리 사회에서 좋은 성격이라 하는건 외향적인 성향을 가진 이들이 많은데 과연 그 성격만이 좋은걸까요??
    내성적이며 진중한 성격은 점점 저 치이는 것 같아 과연 좋은 성격이란 무얼 말하는지 그 기준이 너무 모호한것 같아요

  • 34. 맞는말인데
    '14.7.13 12:04 PM (211.202.xxx.123)

    일요일아침부터 한심한 아줌마네

    그걸 사십에 깨달았수? 난 삼십에 깨달았는뎅

  • 35. ...
    '14.7.13 12:08 PM (222.232.xxx.132)

    ㄴ22222
    내성적인 사람은 안에 응집되있는 에너지가 굉장히 큰 경우 많죠.외향적인 사람은 그걸 모두 밖으로 바로바로 표출해버리는경우 많구여
    도리어 내향적인 사람이 커서 성공할 확률이 많다는 연구결과도 있던데 요즘 학교에서나 사회에서나 내향적이지말고 외향적이어라고 강압하는 분위가 좀 그렇네요.

  • 36. 그런데
    '14.7.13 1:17 PM (118.36.xxx.171)

    학벌 외모 되는 사람이 사회성 떨어지는 그런 쉽지 않은 예가 있을까요?
    사람이 뭐 하나만 갖춰서 어떻게 살아가나요?
    이 심한 경쟁 사회에서 말이죠.
    다 떨어지는데 사회성 좋아봤자 자기 리그안에서예요.

    사회성 무시 하는게 아니라 이게 좋으니까 다른 건 필요없다 그런 흑백논리 참 안좋다는거죠.
    사회에서 인정받고 이쁘다 공부 잘하나는 소리 듣고 자라는 애들 사회성도 좋아요.
    어떡하실래요.

  • 37. 한가운데
    '14.7.13 1:21 PM (39.7.xxx.55)

    전 소위 말하는 엘리트집단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인데도 대분분 순하고 예의 바르고 배려심 좋고 그래요
    그런데 중간은 없는지 저인간이 승승장구하다가는 큰일 나겠구나 하는 인간도 있어요
    세상에서 자기만 잘났고 약육강식의 세계는 어쩔 수 없는 세상 이치다라는 사고죠
    그런데 이런 사람들 아이러니하게도 소위 개천용 중에서 많더군요 물론 아닌 사람도 많지만요
    주변에 잘난 사람이 없는지 자신의 인생을 성공신화화 해요 그리고 잘나가는 사람과의 인맥을 위해 강자와의 사회성은 끝내주고 나머지는 자신의 도구 일 뿐이죠

    본인은 어떨지 모르지만 하나 부럽지 않은 인생입니다 그자신만 모르죠

  • 38. 제생각도 그래요
    '14.7.13 1:27 PM (210.205.xxx.161)

    이런(?) 나이까지 드니...
    가장 좋은 친구는....

    이쁜 친구도 아니고 잘난친구도 아니요,돈많은 친구도 아니요.
    내가 밥한끼사줘도..그저 편한친구가 좋은친구이더라구요.

  • 39. 한마디로
    '14.7.13 1:28 PM (110.70.xxx.102)

    다 떠나서

    사람들이
    껍데기에 치중하게 해야 돈이 벌린다는~!!

    사람 자체에 집중 못하게
    만드는 사회죠..

    대기업을 위해서라도..

    돈벌이에 이용되는 사랑놀음도 많잖아요
    빌렌타인 화이트데이 이런거 만들어서 초콜릿 판매 부추기고..
    명절 제사 만들어서 대목 장사 노리고..

    서울대 일등학교라고 해서 나머지들 열등감 부추겨
    사교육 장사 대박나게 하고..

    그런거 꼭 해야 사랑인거 아닌데..

    소박하게 사는 사회에선 큰돈벌이가 안되고
    지배구조가 성립안되니까
    나라를 만들고 기업을 만들어러 지배를 하는거죠..

    결국 자유로움을 빼앗기는 길인데
    사람들은 그들이 쳐놓은 덫에 스스로 빠져들은 외모 돈 학벌을 위해 무의미한 경쟁과 인생낭비를...;

  • 40. dd
    '14.7.13 2:09 PM (220.83.xxx.40)

    여긴 왜 이렇게 일반화를 잘하지
    뭐 논리정연하게 상대방이 납득할 수 있게끔 글을 쓰기라도 하던가
    '나는 주변에 A는 보았지만 B가 뭐 하는건 본적이 없다'
    '그러므로 내 말이 진리다' 라는 뉘앙스 뿐이 없네
    이게 무슨.. 초등학교 조카도 이보단 말 잘하겠네요

  • 41. ㅠㅠ
    '14.7.13 2:50 PM (121.200.xxx.254)

    댓글에 더 공감합니다.

  • 42. ,ㅇㅁ
    '14.7.13 3:00 PM (211.36.xxx.235)

    저는진짜 누구에게나 먼저다가가서말거는사람 좋은지모르고오히려 싫은데 뮤슨그게 좋은성격이라고 하는지

  • 43. 성공
    '14.7.13 3:10 PM (221.165.xxx.172)

    내성적인 사람은 안에 응집되있는 에너지가 굉장히 큰 경우 많죠.외향적인 사람은 그걸 모두 밖으로 바로바로 표출해버리는경우 많구여
    도리어 내향적인 사람이 커서 성공할 확률이 많다는 연구결과도 있던데 요즘 학교에서나 사회에서나 내향적이지말고 외향적이어라고 강압하는 분위가 좀 그렇네요. 33333

    김연아도 어렸을때에는 내성적인 성격이었다고 들었어요. 유재석도 까불대기는 했지만 소심한편이었다고 했구요. 하지만 지금은 둘 다 최고의 위치에 있는 성공한 사람들이지요. 본인 능력(스펙)은 기본이고 사회성 인성 다 나무랄때 없는... 내성적인 사람도 성인이 되어서는 그동안 품은 에너지를 폭발하며 성공할수 있다는 대표적인 인물들인 것 같아요~

  • 44. ...
    '14.7.13 4:45 PM (125.186.xxx.164)

    사회성과 인성은 별개에요. 사회에서는 인성은 별로이나 입김세고 기가 센 ,사회성만 좋은 사람들에게 들러들 붙어요. 이 나이 먹도록 깨달은것이 있다면 말로써 나를 들었다 놨다 하는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무조건 멀리 하세요. 그런사람은 나한테 빼먹을것이 있기에 나를 치켜주다가도 별게 없게되면 가차없이 바닥으로 떨어뜨려요. 어느 책에도 나와요. 사람은 이유없이 남에게 친절을 베풀진 않는다구요. 그 이유가 무엇이 됐든지간에,...

  • 45. 그게
    '14.7.13 8:10 PM (220.86.xxx.151)

    제가 본 사회성 그럴듯한 인간들은 하나같이 회사에서 실력 안되는거 커버하려고
    이리저리 눈치빨만 늘어서 정치력 끝내주는 인간들이 대다수 였어요
    사회성이란게 두루두루 협력하고 팀웍 잘하고 사람들간 소통 잘하는 좋은 의미면
    좋겠는데
    현실은..

    자기보다 실력있고 학벌좋고 잘난 사람은 밟으려고
    이리저리 줄대고 여기저기 왕따시키고 이리저리 편갈라 라인 세우고..
    이런 사회성만 극도록 발달했던데..이게 잘사는 길처럼 보이시나요?

    제대로 실력과 학벌 갖춘 사람들, 열등감 적고 어리버리 있다가
    자기 낮은 실력, 형편없는 학벌 커버하려고 밑바닥 사회상 개발시킨 인간들에게
    많이 당하고 후려치기 뒤에서 까임, 뒷통수 맞기.. 이런 짓 몇 번 당하고나서
    정신들 많이 차리죠..

    한국 사회나 회사에서 건강한 의미의 사회성이 과연 존재하나 싶네요
    대부분 인성이 착하면 사회성은 난리치지 않아도 사람들 다 좋아해요
    근데 사이코처럼 사회성은 끝내주는 악마들이 얼마나 많은데.. 무슨 사회성+인격?

  • 46.
    '14.7.13 10:27 PM (211.192.xxx.132)

    공부 아주 잘하고 이쁘고 집안 좋아봐요... 왕따 안 당합니다. 사회성이라는 것도 지나치면 부족함만 못하고요.

  • 47. 학벌
    '14.7.13 10:46 PM (175.136.xxx.119)

    학벌 외모 다 나보다 월등한데 문제는 나보다 무지한것 뭘 물어봐도 모르고 수준이 안되는 사람 보면 불쌍해요. 정말 공부한거 맞나싶구요. 외모나 학벌보다 지식 많은 사람들이 존경스럽고 부럽답니다 . 거기다 겸손 하기까지 한 사람들...

  • 48. 저는반대로
    '14.7.13 11:09 PM (112.158.xxx.164)

    저는 반대로 ...예전엔 인간성을 최고로 쳤으나 살아오면서 습득한건 역시나 학력.학벌.외모.재산인것 같아요. 사회성 부족해도 배경좋으면 다 커버되드라구요.

  • 49. ..
    '14.7.13 11:12 PM (37.58.xxx.36)

    인간은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와 어울려있을때 행복하다고 하셨는데요.

    100%일 때 그 가정이 참인건데,
    혼자라도 행복한 사람이 있기에 전제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혼자 있어도 행복한 사람이
    다른 이와 같이 있을때도 행복할 수 있기에

    사회성 보다는
    혼자 있어도 행복할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회성이 행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스킬은 아닌 듯 해요.

  • 50. 33
    '14.7.14 1:07 AM (82.216.xxx.61)

    전 원글님과 동의하지 않는게 스펙이 훌륭하면서 사회성이 떨어지는 사람이 바로 저거든요.
    (물론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거지 스펙이 좋으니까 주위사람들이 대부분 저를 좋아하긴 해요)
    그런데 보통 저같이 사회성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주위에 사람들이 없어도 참 행복하게 잘 살거든요.
    거꾸로 말하자면 주위사람들에게 관심이 없기 때문에 사회성이 떨어지는거죠

  • 51. ...
    '14.7.14 2:18 AM (61.254.xxx.53)

    글쎄요.
    다른 댓글에도 나와 있지만 인성과 사회성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사회성은 남과 어울리는 기술을 말하는 건데,
    인성이 나쁜 사람도 사회성은 발달되어 있을 수도 있거든요.
    반대로 사회성은 그리 발달되어 있지 않아도 인성이 괜찮은 사람도 있을 수 있구요.

    제가 경험한 바로는,
    학벌이나 돈 이런 거 중요하지 않고 친구 많고 사람들 속에 잘 섞이는 게 최고라고 하는 말도
    결국 학벌이나 돈 중에 어떤 조건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이
    자기 위안의 수단으로 하는 말 아닌가 싶어요.

    저도 소위 말하는 명문대 졸업했지만 학벌이 삶의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은 합니다.
    그런데, 비율로 따져보면 명문대 출신 중 인문학적 소양까지 지니고
    자기 중심이 확실한 사람일수록 열등감이 적어서
    남과 자기를 비교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 대해 함부로 규정짓지 않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되 휘둘리지 않는 사람이 더 많더군요.

    그래서 요즘 전 사람의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요소는 결국 열등감이 아닌가 생각하는 중이에요.
    소위 말해서 사회성이 발달해서 이 사람 저 사람 두루 어울리는 사람 중에서도
    열등감 심해서 다른 사람 특히 자기보다 좀 잘나 보이거나 자기와 생각이 다른 사람은 어떻게든 깎아내려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은 한심해 보이던데요.

  • 52. ㅡㅡ
    '14.7.14 2:27 AM (211.234.xxx.152)

    댓글에 더 공감합니다.2222222222

  • 53. 맞아요!
    '14.7.14 3:17 AM (118.219.xxx.69)

    저는
    호탕하고
    시원시원하고
    사교성 좋고
    붙임성 좋고
    싹싹하고
    명랑하며
    유머있는 사람이
    남자고 여자고 너무너무 매력있더라고요.........


    제가 정 반대의 성격이라서요 ㅠㅠ

  • 54. ㅇㅇ
    '14.7.14 3:24 AM (175.114.xxx.195)

    별로 공감이 안가요.

  • 55. 행복한 집
    '14.7.14 7:24 AM (125.184.xxx.28)

    까마귀 노는곳에 백로야 가지마라.

    까마귀나 백로나 같이 놀면 까마귀되는거고
    백로는 백로끼리
    까마귀는 까마귀끼리
    가릴줄 아는 안목을 키우는게
    세상을 사는 가장 좋은 덕목인거 같아요.

  • 56. 얼굴
    '14.7.14 8:32 AM (49.50.xxx.237)

    예쁜사람이 성격도 좋고 착하고
    일도 잘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네요.
    심지어 얘 둘째가 약간의 장애우인데도(죄송)
    늘 생글생글 웃고
    재태크도 잘해서 남편까지 돋보이게 만드는
    정말 괜찮은 후배있어요.

  • 57. ...
    '14.7.14 8:39 AM (211.224.xxx.57)

    공부잘해도 조직생활 잘 못하는 예는 진짜 극단적인 케이스인듯ㅋㅋㅋ 우리나라 조직을 보면 전부 공부 잘해야 들어가고 그요직에도 공부잘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
    공부못하고 조직생활 잘해봐야 입사자체가 안됩니다.
    공부잘하고 조직생활 못하면 딴거 하면 됩니다.
    학원강사라던지...
    다를뿐이지 열등한게 아니에요.
    사회성좋고 공부 못하면 제친구의 경우 영업하더군요.
    남들은 인간성좋다 칭찬하지만 그친구도 단점 진짜 많아요.
    허세라던지... 실력보단 남잘 꼬시는 기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던지... 술마시고 남비위맞추고 룸싸롱가서 굽신거리고 삽니다.
    차라리 사회성 부족해도 공부잘하는게 나아요ㅋ

    사회성좋고 공부 못하는 여자말고 남자는
    무슨일을 주로 하나요?
    ㅋㅋㅋㅋㅋㅋ 공장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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