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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요즘 뭐 해드세요. 제 먹거리들입니다.

| 조회수 : 27,670 | 추천수 : 247
작성일 : 2007-10-26 20:16:59
요즘은 음식을 잘 안하게되요.
주부 경력 15년이 넘어가니 이골이 날대로 나서
어떻게 하면
쉽게 한끼를 때울지만 발달하나봅니다.
실험정신 그런 거...아예 잊고사네요.

애들이 한꺼번에 질풍노도 사춘기의 폭풍 한 가운데있는지라
제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어요.
아침에 욕실 전쟁부터 시작해서 컴퓨터, 간식, 옷까지 한가지도 양보없이 전쟁을 하네요.
방문 노크는 기본이고  
야단치는 것도 말 가려가며 기분봐가며 해야하고...참 더러워서....

며칠 전 그랬어요.
"내가 잠시 집을 나가있을게. 너희 사춘기끝나면 연락해라. 나도 더는 힘들어서 못버티겠다....ㅠㅠ"

이 폭풍의 계절에 제가 해본 음식들예요.

[ 아롱사태 무국 ]

지난 달, 사두었던 아롱사태가 냉동실에서 발견됐어요.
수육을 하려고 고기를 익혀놓았는데
배도 없고 겨자장에 그냥 찍어먹기는 뭔가 아까운거예요.
그래서...이렇게 무를 넣고 무국을 끓여봤어요.

고깃국에서 고기가 퍽퍽하다고 안먹는 사람이 의외로 많죠.
먹는내내 고깃결때문에 감동의 도가니탕이었답니다.
아롱사태가 사태보다는 쫌 비싸기는 하지만
그래도 얼마나 맛이 좋던지....



레시피는 제가 무국 올려둔 대로 했어요.
고기는 익혀서 썰어두고
썰은 무와 국간장, 후추, 마늘 넣고 양념해 두었다가 끓는 육수에 넣고
소금간, 파 넣으면 됩니다.



                
예전에 감히...등심으로 수육을 하고 감동받았었는데
가격때문에 문제가 되긴하지만
부위의 쓰임에 대한 편견을 깨보는 것도 좋더라구요.

[ 건새우 뜨물 미역국 ]

미역국이 먹고 싶은데 고기도 해물도 하나 없더라구요.
저는 들기름에 볶아서 끓이는 미역국도 좋아하는데...깔끔한게 질리지않고 맛있어요.
글쎄, 들기름도 똑 떨어졌더라구요.

그래서
멸치육수를 낼까 어쩔까하다 건새우로 끓이기로 했어요.

불린 미역에 마늘, 국간장으로 양념해 두었다가
냄비에 넣고 볶아요,
뜨물을 원하는 만큼 붓고 건새우 넣고 소금으로 간맞춥니다.
걸쭉한게 맛있어요...진짜루....




[ 여름호박(둥근호박) 찌개 ]

제가 여러번 올렸던 음식이죠.
기다란 호박으로 만들어도 맛있지만
동그란 여름호박으로 만드는게 훨씬 맛있는 것 같아요.
아직은 여름호박을 팔길래 몇개 사두었어요.



나박하게 썬 호박에 고추가루, 들기름, 새우젓, 마늘 1큰술씩 넣고 볶다가
물붓고 끓여주면 되요.
저는 푹 무르게 모양이 부서질 정도로 끓이는게 맛있어요,




그래서, 요렇게 밥비벼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죠....
저도 젊어서는 이런 채소찌개가 맛있는지 몰랐는데
나이가 드니 확실히 어른들 좋아하시는게 좋아지네요...이게 좋아할 일인지...



차게 먹어도 맛있어요,
국물이 자작한 나물이라고 생각하면 되거든요.
이렇게 냉장고에 보관했다 두고 먹습니다.
다른 아줌마들도 밥먹을때 내주면 다 좋아하대요.

[ 꽈리고추 볶음 ]

꽈리고추를 그냥 팬에 넣고 볶아주면 맵기도 하지만
색이 쉬이 변해서 좀 안이뻐요.
이렇게 기름에 살짝 데쳐주거나 끓는 물에 데친 후에 만들면
매운기도 빠지고 다 먹을때까지 색이 살아있어 좋은 것 같아요.
너무 매운 고추는 바늘로 일일이 구멍을 내준다음 데쳐주면 매운기가 빠집니다.



사진이 영 망했는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맛간장이나 조림간장, 참치액 중 집에 있는 간장과 물을 섞어서 적당하게 간을 맞추세요,
편으로 썬 마늘, 고추를 넣고 간이 배게 두었다가 멸치를 넣고 섞어주면 되죠.



일주일 정도 두고먹어도 색이 살아있어 좋네요.



[ 쑥갓 두부 무침 ]
미나리나 쑥갓은 최소 단위를 사도 꼭 남게 되죠.
우동에 넣으려고 샀는데 역시나 남았어요.
그래서 초무침을 할까 하다 두부를 넣고 무쳤습니다.



쑥갓을 살짝 데친 다음 물기를 빼 으깨 준 두부와 잘 섞어줍니다.
소금 간하고 들기름이나 참기름으로 마무리해주면 담백한게 맛있습니다.  



요렇게 해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상차리기도 편하고 제가 없어도 아이들이 꺼내서 밥먹기 편해요.
그릇그릇 담아두면 잘 안챙겨먹더라구요.


여기부터는
해두면 편리한 준비와 제 잔머리쓰기를 보여드릴게요...욕하지 마삼...



볶음밥을 일주일에 한 번은 만드는데요.
요렇게 색이 이쁜 채소를 준비해두면
같은 볶음밥도 식감이 확 살아나는지 애들이 감동을 해요.

그래서 두주일에 한 번씩 요렇게 갈무리를 해둬요.
세가지 색 파프리카 1개씩을 다지면 가장 작은 락앤락에 두통이 나와요.
한통은 냉장고에, 한통은 냉동실에 두고  사용합니다.  



집에 있는 채소는 뭐든 이렇게 조금씩 준비해두죠.
시간 없고 반찬 없을때 이 재료들만 있으면 햄이나 고기없어도
5분 안에 볶음밥을 만들어서 꼭 준비해둡니다.



찬밥으로 밥볶기 참 힘들죠.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주면 잘 풀어지는데
자꾸 잊게되요.
웬만한 뒤지개로는 잘 안흩어지잖아요.
지금까지 많이 사용한 방법이 뒤지개를 새로로 세워 잘라주는 법이었어요.



요건 최근에 테스트해본 건데요....
요거 의외로 좋아요, 살살 눌러서 흩어주면 잘 풀어지네요....ㅋㅋ
요즘은 아예 요걸로 밥을 볶는다는...



요건 뭐냐면요...
라면을 끓일때 감자를 썰어넣어보세요.
감자가 기름을 다 먹어버려
뜨는 기름이 하나도 없다는....스펀지에 의뢰해볼까 생각중이예요.
라면 특유의 기름기가 없어 너무 담백해 서운하기도 하지만
면을 튀긴 기름을 먹지않게 되니 마음이 편하죠.
감자를 따로 건져내지는 않지만 안먹으면 되요.
감자를 먹으니 기름을 품어선지 맛있데요,....하지만, 기름제거의 수고는 말짱 꽝이 되겠죠....
어린 아이들 먹일때는 이 방법을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요것도 제 잔머리의 결정판....
계란을 비닐에 풀어버려요.
전 부칠때 이렇게 해서는 비닐만 버리면 설거지 감이 안나온다는....



갑자기 불현듯 느끼한게 땡길때가 있어요.
베이컨과 브로컬리, 생크림만 넣고 만든 크림스파게티예요.

방문을 열고 자는 바람에 감기에 걸렸는데
그게 두주 넘게 가면서 사람을 힘들게 하네요.
나이가 나이인지라....참...오래가는게 서글프네요.
일교차가 너무 큰 계절이예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제 블로그에 왔다가 허탕 치고 가신 분들 많으신가봐요...ㅋㅋ
올 가을부터는 블로그도 좀 가꿔봐야겠어요...
애들 욕이나 실컷 써두렵니다.
같이 가출하고 싶은 학부형들 대환영이예요...^^;;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야맘2
    '07.10.26 8:33 PM

    ^^ 저두 호박 찌개 좋아해여..저희 집은 님 레시피에 양파 하나 더 추가해서요..

    ㅋㅋㅋ 저두 전 부칠때 비닐 봉지에해요..저렇게하면 정말 설겆이가 팍 주는거 같아요..

    제가 울 아들 이유식 할적에 저렇게 야채을 다져 냉동실에 넣었었거든요..

    아는분이 생야채를 냉동시킴 안 좋다구 데쳐서 냉동시키라던데..아직두 전 다진파 하고 고추나 볶음 밥용 생야채 그냥 냉동시켜 쓰네요..^^;;

  • 2. 오드리
    '07.10.26 8:35 PM

    두가지 배워갑니다...^^
    전에 계란물 입히는거 하고 라면에 감자 넣는거...
    라면에 감자 넣는건 조만간 해봐야겠네요...맛은 어떨지 무척 궁금하네요...

  • 3. 행복미소
    '07.10.26 8:36 PM

    느끼한 스파게티 한 젓가락 먹고 싶네요. 감기 얼른 나으시구요 오랜만에 뵙게 되는 것 같아 반가워요.

  • 4. 수현이
    '07.10.26 8:42 PM

    요리할때 비닐봉지 쓰는것 저도 추천입니다..저도 튀김같은 요리할때..밀가루 묻힐때..비닐봉지에 밀가루 넣고 재료넣고 흔들어주니깐...시간절약되고 가루 안날려서 좋아요
    그리고 라면에 감자 저도 배워갑니다...감사합니다.

  • 5. 냥냥공화국
    '07.10.26 8:49 PM

    저도 요즘 크림스파게티가 먹고싶었는데 ... ^^
    호박찌게도 새삼 입맛돌게 만드네요. 푸짐하게 한상 잘보고 갑니다~

  • 6. 바다사자
    '07.10.26 8:54 PM

    저도 많이 배워갑니다... 당장 건새우 미역국부터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7. 금순이사과
    '07.10.26 8:56 PM

    같이 가출하고 싶은 학부형들 대환영이예요...^^;;
    ㅎㅎㅎㅎㅎ
    재미있습니다.
    크림스파게티 맛있겠네요.

  • 8. 아직은초보
    '07.10.26 9:18 PM

    오랫만에 jasmine님 글 만나니 반가워요~~
    라면 한번 해봐야 겠어요..

  • 9. 더좋은날들
    '07.10.26 9:27 PM

    오랜만에 오셨네요.
    쟈스민님 책에서 늘 요리영감(!)을 얻는답니다 ㅋ
    우리딸도 그나이되면 제 속을 팍팍 썩이겠죠?
    지금은 눈에 넣어도 안아플 것 같은데..(지금 3살..)

  • 10. 깃털처럼
    '07.10.26 9:34 PM

    그쵸~ 저 호박 찌개 진짜 맛있죠오....
    근데 울집에서 저밖에 안먹어요.. 흥!
    라면에 감자 하니... 그럼 곰탕이나 사골 고깃국
    기름싫어라 하는 이(누굴까욤??)에게 줄때 저렇게 해도 될까요?? 될 거 같죠??
    밀가루를 비닐에 넣고 전감 넣어 흔드는 거까지는 했는데
    계란까지 그렇게 한다구요.. 음 조아조아~~~ㅎㅎ

    저도 요새.. 슬슬 가출하고 싶어집니다.. :(

  • 11. 미즈마플
    '07.10.26 9:46 PM

    가출 주부 한사람 추가요^^

  • 12. 나나
    '07.10.26 10:45 PM

    저는 오늘 아들한테 확 했어요.
    내가 일찍 죽든지.. 너하고 같이 사는게 더이상 어려울것 같다 해버렸어요ㅠㅠ

    호박 찌게 너무나 군침이 돕니다.
    감자 넣은 라면도 소중한 팁이어요.

  • 13. 별꽃
    '07.10.26 11:01 PM

    숟가락들고 곁에 앉고 싶네요^^

    아롱사태한점 언능 입에넣고 미역국에 호박찌게에 딸아이가 좋아하는 쑥갓두부무침에 제가 퐁 빠져서 먹는 크림스파게티에.......

    아웅 생각만으로도 배불러요ㅎㅎ

  • 14. 민트하늘
    '07.10.26 11:09 PM

    오!!!!!! ... 비닐봉지....굿 아이디어에요...
    담엔 비닐봉지에 해봐야겠네요...설걷이도
    은근히 귀찮은데...
    좀 전에 밥먹었는데...감자넣은 라면이 먹고싶네요...
    잠안오면 끊여 먹고 잘까봐요...^^....

  • 15. Terry
    '07.10.26 11:15 PM

    오..꽈리고추를 저렇게 한 번 기름에 데쳐서 쓰면 색도 안 변하고 맛있군요.
    오늘도 팁 많이 얻어 갑니다.

    자주 좀 나타나세요..저처럼 댓글녀로라도.ㅎㅎㅎㅎ

  • 16. 상구맘
    '07.10.26 11:21 PM

    오랫만이시다 했더니 그동안 감기로 고생하셨군요.
    -사춘기끝나면 연락해라.- 재미있는 표현이네요.

    모두 먹고 싶어요.
    거품기로 볶음밥을 볶는다. 안 잊어버린다면 다음에 저도 한 번 해 봐야 겠어요. 멋진 아이디어 같아요.
    라면에 감자라~~~흠흠흠

  • 17. smileann
    '07.10.27 12:01 AM

    jasmine님 너무 오랜만인 것 같아요~^^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자주 글 올려주시면 좋겠어요.
    호박 너무 맛나게 보입니다.

  • 18. 현석마미
    '07.10.27 12:15 AM

    사춘기 끝나면 연락하고픈 맘...여기 또 있네요.
    이제 7살인데...제가 요즘 아주 죽겠어요..ㅜ.ㅜ
    현석이 학원에서 돌아오는 시간이 전쟁개시입니다.
    사춘기 끝날 때까지...아직 10년은 있어야 할텐데....헉~
    내일은 베란다에 뒹굴고 있는 호박 잡아다가 찌개 해먹어야 겠어요.
    날씨가 쌀쌀해지니 어찌나 움직이기 싫은지...
    아롱사태국 정말 쫀득~하니 맛나보여요...^^ 밤 12시에 왜이리 배고픈지...

  • 19. 들녘의바람
    '07.10.27 2:01 AM

    간만에 나타나신 자스민님!!!
    글을 읽고서 ...
    역시 살림은 신혼인때가 무얼할까 고민도 하고 창의력도 짱짱하고..

    요즈음 저두 요령만 생기고 뭐 특별나게 하는게 없습니다.
    그래도 무언가 만들면 먹어줄 사람이라도 여럿 있으면
    식사를 하는 맛이라도 나겠지만....
    이런 지금 저희 가스렌지 위에서 놀다 자바진 (건드어보지도 못한 )카레와
    한그릇 떠서 먹고는 남은 쇠고기 무국...(나와딸은 미역국 좋아하는데..)
    줄어 들지 않아서 미쳐요???

    아들 제대하면 쌀이 줄어들려나??
    자스민님글을 보니 낼 부터 또다시 반찬을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20. jisun leigh
    '07.10.27 2:24 AM

    반가운, 쟈스민님.
    아직도 창의력이 무궁 무진하셔요.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 21. 학교종
    '07.10.27 4:37 AM

    음식 만드신 솜씨도 일품이지만
    사춘기 자식들 야단 칠 때도 " 말 가려가며, 기분 봐가며.. 드러워서..."
    완전 공감 100% 입니다.
    말씀도 일품이십니다.

  • 22. 수국
    '07.10.27 6:41 AM

    오오~~ 자스민님!!!!
    비닐봉지에 계란 푸는거. 정말 감사감사!!!!!
    전 왜 밀가루는 그렇게 하면서 계란은 생각하지 못했을까 ..

  • 23. 또하나의풍경
    '07.10.27 8:35 AM

    비닐봉지에 계란을 풀다니 !! 정말 새로운 아이디어예요!! 전 밀가루만 봉지에 넣었었거든요. 왜 그런 생각을 못했나몰라요 ㅎㅎ
    파프리카 다져서 통에 넣어둘 생각도 못했네요 (항상 생각을 못하고 삽니다 ㅠㅠ)
    좋은거 많이 얻어가요 ^^

  • 24. 커피향
    '07.10.27 8:59 AM

    저도 비닐봉지에 계란 푸는건 왜 생각 못했을까요?
    자스민님 ,한가지 또 배워갑니다^^
    호박찌게 ,너무 맛있겠어요
    오늘 저녁에 해 먹어봐야지~~~

  • 25. beawoman
    '07.10.27 9:24 AM

    오랜 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저는 8살 아이도 말 가려가며 해야 해서
    앞으로 더 크면 정말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입니다.
    그 상황에 제가 지치거든요

  • 26. naamoo
    '07.10.27 9:40 AM

    결혼 15년차. 가출 유발 동기 다양한 사람 , 여기 한 명 더 있습니다.^^;;
    오랜만에 쟈스민 님 글 보니 너무 반갑구요, 책도 잘 보고 있습니다.
    책에서도 그랬지만. 여기 게시판에 돌아오셔서도 여전히 정감있는 사진과
    거리감 없는 글 올려주셔서 더 좋으네요.
    아롱사태 무우국/ 감자 낀 라면 / 거품기 볶음밥 .. 찜하고 갑니다.

  • 27.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7.10.27 1:10 PM

    반가워서 들어왓어요 자주오세요~~^^

  • 28. 카르페디엠
    '07.10.27 2:10 PM

    파프리카 색감이 너무 이뻐요~
    당장 마트가서 사다가 썰어서 쟁여두고 볶음밥 해먹을때 넣어야겠어요~

  • 29. 프리스카
    '07.10.27 7:55 PM

    아이디어 좋네요,^^

    자녀들과 지지고 볶고 싶어도 좀 있으면 옆에 없답니다.

  • 30. 레드모네
    '07.10.27 10:57 PM

    돌아가신 할머니가 생각나네요.넘 그리워요.저 호박찌게에 밥한술 뜨고 싶어요.
    감기 얼른 나으시고 자주 뵙고 싶네요

  • 31. Pinkberry
    '07.10.28 2:30 AM

    꽈리고추 색이 누렇게 변하는게 싫었는데
    잘배워갑니다^^
    소고기 부위중 사태가 씹는 맛이 느껴지는
    맛있는 부위라 제일 좋아라 하여
    장조림도 사태로 하거든요

  • 32. 릴리포터
    '07.10.28 11:26 AM

    어제 올케언니에게 얘기듣고 첨 가입했어요. 결혼한지 18년이되었지만 항상 일하느라 ...
    좋은 레시피 많이 보고갑니다 정말 좋아요

  • 33. 히야신스
    '07.10.28 9:12 PM

    쟈스민님 ~ 자주 좀 오셔서 흔적 좀 남겨주세요,,요즘 뭐 해먹어야 하나 고민 햇거든요..^^

  • 34. 정현숙
    '07.10.29 10:25 AM

    라면끓일때 감자 아주 좋은데요 함 해봐야겠네요 라면을 즐겨먹는데 감사합니다.

  • 35. 김혜선
    '07.10.29 5:00 PM

    파프리카 저리 냉동해도 되나요?

  • 36. 겨울바다
    '07.10.29 5:32 PM

    새벽회의하느라 아침못먹고,,
    점심은 식당밥 엉성하게 떼우고,,,,,

    아흑..
    호박찌개에 침만 삼키고 있네요.
    퇴근만하면 당장 호박찌개 해 먹을 랍니다.

  • 37. 카푸치노
    '07.10.30 12:26 PM

    앗!! 호박찌개!! 울 남편이 젤 좋아하는 야채가 호박입니다. 오늘 꼭 해먹어봐야겠습니다.
    8살인 울 아들도 얼치기 사춘기인지 엄마에 대한 불만이 대단합니다.
    저도 진짜 사춘기를 미리미리 대비해야할거 같아요.
    나중에 아이들 사춘기 보내기에 대한 노하우도 전수 부탁드려요~~~

  • 38. 해바라기
    '07.10.30 3:27 PM

    "나도 더는 힘들어서 못버티겠다....ㅠㅠ" 100% 공감입니다!
    두려울것도 없고 무서운것도 없는 중이 엄마랍니다 ㅠㅠ
    요즘 중이(중학교 2학년)엄마 고만하고싶어요~~

  • 39. 만성피로
    '07.11.4 8:33 PM

    전 이런 요리들이 정말 좋습니다. 친근하고 소박하고.... 요리에 의욕을 잃어가다가도 이런 요리보면 의욕이 되살아납니다... 비교해서 죄송하지만 엔지니어님삘나는 이런 요리들...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 밥해먹을 생각하면 한숨부터 나오는 저같은 사람을 위해서라도....너무 감사합니다.

  • 40. Ellie
    '08.6.5 5:09 PM

    윽... 오늘 엄마가 여름 호박 사왔길래 아싸 이러믄서 실습했는데...
    마늘이... 빠졌군요.
    간단한 레시피라 자신있게 복습안하고 했더니...

    국수 고명으로 먹었어요... 뭔가 허전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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