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피망고추 장아찌와 오이피클
법무사사무실에 맡기면 쉬울텐데 하시겠지만...수수료가 10만원이나 한다고해서 제가 직접 신고하기로 했습니다.
제 전공이 이쪽이라며.....큰소리치고~ㅎㅎㅎ
헉~근데 막상 양도소득세 소득금액 신고서 작성하려고하니 딱 막히네요.
세무서 남자직원분에게 물어물어 겨우 신고서 작성해서 접수하고 왔습니다.
예전엔 세무서 공무원하면 목에 깁스한것처럼 뻣뻣하게 그랬는데...오늘 보니 많이 좋아졌네요.
오후엔 아파트 장 서는날이라 시장가보니 피망고추가 나왔네요.
이거 간장에 절여서 먹어야겠다 싶어 제가 모두 사왔습니다.
할라피뇨라고하는 멕시코 고추인데, 크기는 풋고추랑 비슷한데 저처럼 통통하고 실해보입니다.ㅋㅋㅋ
▶피망고추절임
피망고추 18개, 피클링스파이스1/2t
간장소스=간장1/2C, 식초1/2C, 설탕1/4C, 소금1T, 물1C
① 피망고추 식초에 30분정도 담가두었다가 깨끗이 헹궈 물기 빼주고, 바늘로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고추몸통에 몇개 찔러준다.
② 간장소스는 설탕이 녹을정도로 한번 끓여서 식힌다.
③ 유리병에 피망과 피클링스파이스 넣고 식힌 간장소스 넣어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④ 2일후 간장소스만 꺼내서 한번 끓여 식혀서 다시 부어준다. 이작업을 2~3번 해주고 냉장고에 보관 → 20일정도 지나면 먹을수 있다.
♣ 피클링스파이스 없으면 안넣어도 되구요,
전 피망고추 72개를 위 간장소스를 4배분량으로 만들었습니다.
▶오이피클
백오이5개, 피클링스파이스 1/2T
소스: 물1c, 식초1/2c, 설탕1/2c, 소금1T
① 오이는 굵은소금으로 문질러 깨끗하게 씻어서 길이를 4등분해서 1/4로 쪼갠다.
② 오이에 피클링 스파이스(모든 향신료가 조금씩 섞여있는) 1/2T를 섞어준다.
③ 여기에 끓인 소스를 뜨거울때 부어 섞어준다.
④ 첨엔 오이가 다 잠겨지지 않지만, 오이가 절여지면서 국물이 많아집니다.
⑤ 다 식으면 유리병이나 통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 하루정도 지나면 드실수 있구요, 일주일정도 지나면 더욱 깊은맛이 납니다.
- [키친토크] 도토리묵쑤기에서 무침,.. 3 2007-07-24
- [키친토크] 피망고추 장아찌와 오이.. 19 2007-07-13
- [키친토크] 고소한 두부맛이 일품인.. 4 2007-07-11
- [키친토크] 씨푸드 뷔페식 손님초대.. 4 2007-07-08
1. mulan
'07.7.13 9:01 AM할라피뇨 넘 좋아하는데 담그고 싶어지네요.
2. 상추
'07.7.13 10:10 AM할라피뇨고추랑 퍼팩트고추(아삭이고추)랑 다른건가요??
저도 저렇게 생긴거 작년에 담궈놧거든요.3. 냥냥공화국
'07.7.13 10:13 AM사진의 고추는 아삭이고추인데요. 저렇게 짱아치 해놓으면 정말 맛있지요
4. 개골
'07.7.13 10:43 AM요ㅡ즘 정말 장아찌의 계절인것 같아요...
저도 양파랑 고추를 담궜는데 요리초라는게 나와있어서 이걸로 담았어요
식초에 단맛이 있어서 그냥 물만 적당히 부어서 만들었답니다
편하긴 하더군요
저도 아삭이고추 사서 담아볼까봐요5. Goosle
'07.7.13 11:14 AM아삭이는 매운 맛이 전혀 없는 고추인데, 할라피뇨는 굉장히 맵잖아요.
아주 다른 물건인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요...
그니까 제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은, 국내에서 할라피뇨 구할 수 있느냐는 질문이랍니다. ^^;;;;;
항상 병으로 사다 먹는데, 너무 물러서 제 손으로 담가보고 싶어서요..6. 초롱
'07.7.13 2:30 PM어느 식당에서 할라피뇨 고추를 길게 갈라 된장에 박은 장아찌를 먹은 적이 있는데 그 식감이며 매콤한 맛이 아주 좋더라구요. 그래서 관심이 있던차에 아시아종묘에서 엄지고추 씨앗을 구입해서 심으니까 매운맛이 있는 위 사진의 고추같은게 열렸어요.
그런데 그 사이트의 설명에도 할라피뇨종이란 말이 없어 어리둥절...^^
아삭이고추랑은 틀린거 같아요.
제가 보기론 엄지고추 같은데. 할라피뇨 고추가 시장에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7. 어여쁜
'07.7.13 2:32 PM할라피뇨는 더 작고 매운 고추 아닌가요? 제가 알기론 그런데..
사진의 고추는 피망고추인 거 같아요.오이고추도 나왔던데.
피망고추 장아찌의 맛은 어떤지 정말 궁금해요.8. 상추
'07.7.13 3:31 PM이 고추는 제 밭에 심어진... 퍼펙트고추(일명 : 아삭이고추) 맞아요
퍼펙트 고추도 매운맛이 도는게 있고
안매운것도 있습니다.
전 작년에 두가지다 담아놨습니다.
저도 처음엔 매워서 아삭이도 매운게 있구나 싶었습니다.
퍼펙트고추는...포천.화천지역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9. 이현주
'07.7.13 4:19 PM그렇군요~전 모양이 비슷해 할라피뇨 고추인줄 알았다는...아직은 못먹어봐서 매운지는 모르겠습니다.
얼른 제목 수정해야겠네요~
피망고추가 맞는가 보네요~
무식이 탄로나는 순간입니다.죄송~^^10. 이현주
'07.7.13 5:31 PM제가 첨에 이름을 잘못 올려서 고추이름을 잘못 아신분들께 머리숙여 죄송하단 말씀 전합니다.
11. 냥냥공화국
'07.7.13 5:43 PM아고 현숙님 머리숙여 사과하실것까지....제가 다 죄송하네요...;;;
사실 지금 상황으로 봐선 저 고추가 뭔고추인지는 사진의 주인공만 정확히 알고 있을듯 ^^;;;
재료가 뭐든 전부 고추장아치가 되는건데요. 걱정하지마시옵소서~~12. 이현주
'07.7.13 10:38 PM그래도 제가 잘못 글을 올렸으니 잘못 아신분들에게 죄송하네요...
할라피뇨 고추는 국내에선 살수 없나봅니다. 제게 물어오는 분들이 몇분 계시는데...13. 요리사랑
'07.7.15 1:51 AM어 이고추 미국살때 장아찌로 많이 담궈먹었어요!
그냥 멕시코 고추라 부르곤 했는데 이게 약간 맵기도 하고 어떤건 맵지않고 해서 많이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마트에가면 장아찌로 파는건 봤는데...이걸 퍼펙트고추, 아삭이고추라고도 하나보죠? 정확한 이름을 기억못하겠어요. 미국사시는분들은 잘 아실텐데...14. 소라
'07.7.16 11:00 PM저 이 오이피클 만들어 먹었는데요.
정말 짱! 특히 아이들이 더 난리예요.
향신료는 없어서 안 넣고 했는데도 맛이 괜찮아요.
넣으면 더 기막히겠죠. 볶음밥이나 기타 기름기 있는 음식이랑 먹으면 더 좋을 듯...15. 유진마미
'07.7.17 12:54 AM할리피뇨 고추 이마트에서 봤어요..
국내에서 생산이 되는지..가격도 별로 비싸지 않았어요..
제가 할리피뇨 고추를 좋아해서 기억이나요.
다른 고추처럼 쌓아놓고 파는건 아니구..곽에 예쁘게 담아 냉장코너에 요염히 앉아 있던걸요..^^16. ridvina
'07.7.19 1:56 PM - 삭제된댓글할리피뇨 고추 맞는데요. 울 나라 고추보다 더 아삭해서 아삭이 고추라고 부르는건 아닌가요?
제목 보고선, 피망 고추라고 해서 잠시 재미있는 표현이다 싶었는데...^.*~~17. 인도댁
'07.8.2 3:40 AM전 채소를 그냥 양파,당근,무,매운고추,카프리카를 넣어서 해요. 여긴 오이가 어떤것은 쓰거든요..아참!! 마늘도 굵게 저며서 추가... 무와 양파가 맛있어요.
18. 이현주
'07.8.16 2:21 PM여름이라 더워서 담궈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더니...이제서야 겨우 익었네요~
근데 피망고추는 안맵다고 했는데...이건 너무 매운데요~
저희집 식구들은 저만 빼고 매운거 잘 못먹어서요.
피망고추인지...할라피뇨고추인지...헷갈립니다.
피망고추인데...조금 매운걸까요?19. 새댁 냥~
'07.10.26 2:25 PM--부여에서 실험재배에 성공한 피망과 땡초의 교배종이 퍼펙트 아삭이 고추인데요,,
이건 제가 부여군청에 전화해서 알아낸 정보입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40969 | 일년이 흘렀네요... | catmom | 2024.03.29 | 250 | 0 |
40968 | 대부분의 시간을 부부 둘이 붙어있는 상황에 뭘먹을까? 9 | 솔이엄마 | 2024.03.26 | 5,911 | 1 |
40967 | 선 반찬 배달, 후 외식 5 | 진현 | 2024.03.25 | 4,877 | 2 |
40966 | 챌토리네도, 소주잔 김밥 추가요 - 18 | 챌시 | 2024.03.15 | 10,673 | 2 |
40965 | 17년만의 부부여행 37 | Alison | 2024.03.14 | 12,328 | 4 |
40964 | 여러가지 잡다한 음식들. 14 | 뮤즈82 | 2024.03.13 | 9,037 | 3 |
40963 | 169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2월 수육, 대패삼겹살,.. 9 | 행복나눔미소 | 2024.03.08 | 5,671 | 8 |
40962 | 소주컵 김밥 도전~ 27 | mayo짱 | 2024.03.08 | 13,764 | 6 |
40961 | 어린이집 냠냠쌤...점심밥 꽃식판 67 | 민뚱맘 | 2024.03.03 | 11,713 | 6 |
40960 | 음료 사진 몇 개 4 | 블라썸데이 | 2024.02.29 | 5,664 | 2 |
40959 | 오랜만에 왔습니다! 혼밥러입니다 12 | 옐로우 | 2024.02.26 | 12,999 | 6 |
40958 | 입시를 끝내고 홀가분하게 돌아왔어요! 64 | 솔이엄마 | 2024.02.25 | 14,572 | 6 |
40957 | 미니오븐으로 케익 시트 만들 수 있나용? 4 | 한가지 | 2024.02.20 | 4,905 | 1 |
40956 | 굴림만두와 몇가지 음식들 31 | Alison | 2024.02.20 | 9,015 | 5 |
40955 | 피자, LA갈비, 유채나물 18 | ilovemath | 2024.02.19 | 8,136 | 4 |
40954 | 설날 플렉스 15 | 시원한 | 2024.02.16 | 9,737 | 4 |
40953 | 음력으로 새해 인사 드리러 왔어요 :-) 33 | 소년공원 | 2024.02.15 | 6,896 | 7 |
40952 | 168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월 제육볶음(간장, 고.. 22 | 행복나눔미소 | 2024.02.14 | 4,882 | 6 |
40951 | 겨울나기용 채소준비 11 | 주니엄마 | 2024.02.12 | 7,904 | 4 |
40950 | 봄이 온다 23 | 고고 | 2024.02.10 | 6,995 | 7 |
40949 | 키톡 데뷔해유~^^ 21 | 행복한시간 | 2024.02.09 | 8,053 | 2 |
40948 | 나도 만두^^ 28 | Juliana7 | 2024.02.08 | 8,132 | 3 |
40947 | 샌드위치(feat사심그득) 33 | 냉이꽃 | 2024.02.06 | 10,960 | 2 |
40946 | 당근의 계절 37 | 메이그린 | 2024.02.06 | 7,814 | 3 |
40945 | BBQ로 대접하던 날 14 | 강아지똥 | 2024.01.31 | 9,926 | 3 |
40944 | 키친이 문제 24 | juju | 2024.01.28 | 10,959 | 3 |
40943 | 방학 미션, 초딩 돌봄 도시락 27 | 깍뚜기 | 2024.01.24 | 13,163 | 2 |
40942 | 아마도 걸혼해서는 처음 받아 본 생일상. 25 | 진현 | 2024.01.22 | 13,792 |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