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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이벤트응모] 달콤한 무우나물~

| 조회수 : 6,903 | 추천수 : 48
작성일 : 2006-11-15 18:00:46
스물일곱되던해에 결혼이란걸 했읍니다....

누구하나 시집살이의 고단함도 이야기해주지않았고
그냥 그래야하나보다하고는 사년간의 시집살이를 했어요...
그때는 누구나 다 그렇게 사는줄 알았어요....ㅎㅎ

세월이 지나 두아이가 자라고 슬슬 꾀가 나기시작해 지금은 적당히 수월하게 살지만
그때는 꾀부릴줄도 모르고 새벽밥이며 식사준비도 하나 힘든걸 모르고 했어요...

결혼하고 8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지금은 일주일에 한번정도 저희집에 들러 식사하시는것도 때론
번거롭게 느껴질때도 있지만 지나간 시간을 생각하니 아무것도 아니다 싶어요....^^*


제 아버님이 제일 즐겨드시는 나물중의 하나이구요...
한해중에 지금이 젤 맛있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들깨가루를 넣은 무우나물이예요.....





레시피는요~~~

재료:: 무우600g .  다진마늘 1 T,  고운소금 1 t,  들깨가루 1T , 들기름 1T, 포도씨유 1T

만드는법::
1.  무우는 얇게 썰면 맛이 덜한거 같아요...
     조금 굵게 썰어놓아요...
2.  바닥이 두꺼운 팬이나 냄비에 포도씨유와 들기름을 섞어 두르고 썰어놓은 무우를 넣고볶아요..
3.  다진마늘,소금,들깨가루를 넣고 섞어준후 뚜껑을 덮고뜸을 들여요..
4.  뜸들일때 약한불로만 하면 실패하지않아요...


어르신들뿐아니라 아직은 젊은 저희들도 때로는 어릴적 먹던 무나물이 먹고싶을때가 있더라구요..
요새 한창 싸고 맛있는 무.....
아이들도 밥에 쓱쓱 비벼서 한그릇 뚝딱합니다....^^*

너무나 간단해서 레시피랄것도 없어요...
저희 집은 김장의 계절이 돌아오면 거의 이틀에 한번은 해먹는거 같아요...


아침에 끓여놓은 생태탕에 지금 냄비밥하고있어요...
무나물은 이미 해놓았구요...
저녁에 아버님 식사하시러 오신답니다...^^*





시댁마당에 열린 홍시는 몽땅 저랑 울 아들 차지가 되었네요..
젊은 애가 홍시좋아하는게 신기하다시며 들르실때마다 한박스씩 들고오십니다..
근데 이거 맛이 예사롭지않아요....ㅎㅎ
저 끼니 거르고 홍시 서너개씩 먹을때도 있어요..^^




해마다 가을이면 땡감사서 곶감 만들어 먹어요..
어릴적부터 할머니께서 저희 남매주려고 곶감 집에서 말리는걸 봐서요...
올해는 과감하게 두박스 말렸어요...^^*




울 어머님....이웃집서 모과 주길래 니 생각나서 가져왔다 하시면서 이것도 한박스....
아~~ 근데 이건 별로 안반가워요....ㅋㅋㅋ
언제 썰어서 설탕재워 만들어놓을까 싶어요...
오늘도 모과는 게으른 제맘도 모르고 노랗게 익어만갑니다....ㅠ.ㅠ




완성된 모과차도 올릴 날이 올까요??
혹 방향제로 수명을 다하지 않을까 심히 걱정입니다....ㅋㅋㅋ
박하맘 (akl0002)

82쿡식구가 되고픈 5년차 주부 임당... 딸래미는 무릎에 ,아들래미는 옆에앉아 사진보며 우와~~~~우리도 저거해먹자...셋이서 바닥이 젖도록 침흘린답니다. 82에서의 즐거운..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교쟁이
    '06.11.15 7:47 PM

    우와~오늘저녁 저두 무나물 대~~충 했는뎅....
    박하맘님껀 들깨가루가 들어가서 더 고소하겠네요~
    요즘 무우가 정말 맛있어요

    홍시맛이.... 궁금하옵니당

  • 2. 시심
    '06.11.15 9:24 PM

    이런 간단한 레시피 너무 좋아요^^
    요즘 되도록이면 시장 안보려하는데 무하나 사와야할까봐요^^

  • 3. yuni
    '06.11.15 9:49 PM

    어제 시아버지 제사라 무나물을 많이 먹어 당분간 무나물 생각이 안날 줄 알았는데
    이 사진 보니 들깨가루 넣은 무나물이 또 먹고 싶네요.
    곶감은 안땡기고(사실은 안땡기는게 아니고 한 번 먹으면 입에서 뗄 줄을 몰라 자제 하느라, 흠흠)
    저 모과는 홀랑 몇개 집어 오고 싶소. 흐흐 =3=3=3

  • 4. lyu
    '06.11.15 9:57 PM

    순진하던 새댁이 이제 세상을 알아 버렸다는 말이지요?
    겨울 무우 저장 할 생각에 마음이 바쁩니다.
    어째 떡만 잘하나 했더니 입맛이 완전! 토종이우......

  • 5. 박하맘
    '06.11.15 10:06 PM

    애교쟁이님은 홍시맛이 궁금하시대고....
    시심님 드릴 무우도 집에 넉넉하고...
    유니님께서 모과 몇개 가지고 가심 제짐도 덜겠고....^^*
    lyu님과 이험한 세상을 헤쳐나갈 방법도 논해야할것같고...
    이쯤되면 급번개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

  • 6. jasmine
    '06.11.16 12:56 AM

    급번개 추진하시면 저도 갑니다요.
    저는 무우를 가늘게 채치는데 굵게 썬 것이 오히려 식감을 땡기게하네요.
    사진 보고는 감자볶음인 줄 알았다는...=3=3=3

  • 7. 수국
    '06.11.16 4:50 AM

    감을 보면서 왜 전 박하맘님이 저 감으로 떡을 만드실거란 생각이 드는거죠??^^
    저도 무 나물을 가장 좋아하는데``` 요즘엔 갑자기 마늘맛에 예민해져서 모든 음식에 마늘들으간건 못먹겠더라구요...

  • 8. 둥이둥이
    '06.11.16 9:03 AM

    저도 꼭 해먹어볼께요..
    들깨가루 정말 좋아하거든요~~^^

  • 9. 달개비
    '06.11.16 9:54 AM

    어제 마침 텃밭 무우를 몇개 뽑았어요.
    교회 다녀오시던 어머님도 얻었다며 큰무 4개를 들고 들어 오셨어요.
    아침에 "이 무를 다 어쩐다냐?" 걱정하는 어머님께
    무국 끓여먹고 무나물 해먹자 했네요.
    급번개 참석하실 분 .......
    제발 울집 무도 좀 가져 가세요.

  • 10. 행운가득
    '06.11.16 6:11 PM

    나도 무나물좋아하는데 늘 실패하는데...
    한번 다시시도해봐야 겠네요 ㅎㅎ

  • 11. 재은맘
    '06.11.16 11:54 PM

    무나물 너무 맛나보여요~~
    그리고 곶감도 너무 맛나 보여요~~
    얼렁 급벙개 추진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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