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사찰요리로 "풋콩국 오이옹심이"를 배웠는데..
오늘 점심 식사용으로 연습삼아 만들어 봤답니다.
> 옹심이 : 생 찹쌀가루(2컵), 소금, 오이 1개(강판에 간거), 녹말가루 약간
> 콩국물 : 메주콩(2컵), 생땅콩(1줌), 흑임자(1T), 소금, 생수
냉동실에 수분 안준 그냥 생 찹쌀가루 있어서 반신반의 하면서
옹심이 반죽 해봤는데 삶아보니 "뿔린 찹쌀 빻은거랑" 식감이 다를게 없네요.
오이는 강판에 돌리듯이 눌르면서 갈았습니다.
그래야 옹심이 씹을때 오이 씹히는 맛도 잘 난답니다. (선재스님~)
옹심이 반죽은 물 없이 강판에 간 오이로만 합니다.
반죽시 강판에 간 오이 건더기를 우선으로 넣어 주고
추가 수분 조절은 남은 오이즙으로 보충합니다.
삶아진 옹심이는 은은한 연두빛이 돌며 중간 중간 오이 갈은거 박힌게 보이네요^^;
옹심이에서 오이 특유의 상큼한 향내가 납니다.
고소한 콩국물과 궁합이 아주 잘 맞네요~~
삶아서 익자마자 얼음물에 담궜더니 씹을때 한결 쫄깃합니다.
여름철 별미로 넘 괜찮은거 같아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이옹심이 콩국
원이 |
조회수 : 5,904 |
추천수 : 432
작성일 : 2006-08-20 1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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