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을 이렇게 쥬스로 먹어도 별미네요~
수박 큰덩어리 사오면 식구가 적어서
아무래도 너무 오랜기간 먹게되니까 안좋더라구요.
먹을때마다 썰어먹기도 번거롭고 ^^;
미리 깍뚝 썰어놓으면 맛이 좀 떨어지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씨를 포함해 믹서로 몽창 갈아봤어요..
냉장고에 보관하고 갈증날때 먹으니...
정말.. 음료수가 따로 필요없네요.. 느무 시원해용~~~
수박 자체가 워낙 달콤하니 설탕을 따로 첨가 할 필요없는 자연음료에요.
수박 쥬스를 냉동실에 꽁꽁 얼려두고 여름철 등산할때 음료용으로
가져가면 갈증해소에 매우 좋다고 해요.
또 열대야에 잠들기전 수박쥬스를 마시고 자면
한결 더위를 덜 느끼고 잠을 잘 수 있다는군요...(선재스님~)
무농약 수박이라서 껍질 깨끗히 씯어서
수박껍질차 끓여 먹을 용도로 냉동 보관하구요.
(껍질 성분이 부기제거와 이뇨작용에도 탁월하다네요.)
수박속은 채썰어서 소금에 살짝 절여서 물기를 꽉 짜준 후
초고추장, 깨소금, 참기름, 설탕 좀 넣고 무쳐봤어요..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노각이랑 비슷한거 같으면서도
수박의 시원한 향이 함께 나네요..
반찬으로도 괜찮아요.. 비빔밥 먹을때 함깨 넣어 먹었답니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버릴게 없는 수박이요~~ 수박쥬스와 수박속나물~~
원이 |
조회수 : 5,986 |
추천수 : 430
작성일 : 2006-08-18 23:39:46
- [키친토크] 아카시아 꽃과 고소한 .. 11 2011-05-23
- [키친토크] 오이옹심이 콩국 2 2006-08-20
- [키친토크] 버릴게 없는 수박이요~.. 6 2006-08-18
- [키친토크] 단호박을 넣은 쑥설기떡.. 9 2006-08-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천하
'06.8.19 6:49 AM수박속 무침 아침부터 군침이 도는군요.
참 정갈스럽게 잘 무치셨습니다.2. 사과
'06.8.19 7:01 AM어머 저랑 같으신분이 또 계시네요..
저도 어제 아들놈이 수박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본의아니게 갈아서 쥬스로
마셔봤는데요 의외로 넘 맛난거에요. 그래서 한 병 채워서 냉장고에 넣어뒀어요.
남편 출장 갔다오면 줄려구요.
그런데 그 과정까지만 같고, 전 수박껍질 다 버렸어요.ㅜㅜ
이렇게도 무쳐먹는군요. 제가 노각무침도 무지 좋아라하는데...
넘 맛나보여요. 원이님 정말 알뜰한 주부세요. 수박 한 통 버릴게 없네요.3. 들녘의바람
'06.8.19 7:27 AM수박껍질 다 버리고 나니 이글을 읽게 되네요.
다음에 해 봐야지...
하곤 잊어 버리곤 하는 수박 껍질 늘 잠시 볼때만 생각하고는
다먹고 나면 아무 생각이 없어지니. 원.....4. 신디한
'06.8.19 8:09 AM수박속껍질은 늙은오이맛하고 같더라구여..아삭아삭 ...어머님이 알려주셔서 이제는 버리지 않고
해먹네여..하지만 수박껍질 까기가 좀 힘들어여..5. 미라미
'06.8.19 10:00 AM저두 노각나물 무침 좋아하는데...
수박껍질 무침이 노각무침과 맞이 같다고 하니
오늘 저녁 만들어 봐야 겠네요.^^6. 풀삐~
'06.8.19 12:30 PM우리집은 수박흰색부분으로 쨈을 만들어서 요구르트에도 넣어먹고 빵에도 발라먹곤 해요..
그것도 맛있죠.. 음식쓰레기양도 확~ 줄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41086 | 티비보다 태워먹은 어묵볶음 5 | 너와나ㅡ | 2024.12.12 | 2,313 | 0 |
41085 | 부지런히 살았던 지난 날들(feat. 겉절이 레시피) 11 | 제이비 | 2024.12.10 | 5,422 | 3 |
41084 | 벌써 12월 10일. 23 | 고독한매식가 | 2024.12.10 | 5,173 | 3 |
41083 | 절박한 모닝 커피 (오늘 국회에서 커피 타임!) 10 | 발상의 전환 | 2024.12.07 | 8,811 | 3 |
41082 |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16 | 제이비 | 2024.12.04 | 10,903 | 2 |
41081 | 파이야! 14 | 고독은 나의 힘 | 2024.11.30 | 10,747 | 2 |
41080 |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5 | 코코몽 | 2024.11.22 | 12,869 | 2 |
41079 |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54 | ··· | 2024.11.18 | 18,804 | 7 |
41078 |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42 | Alison | 2024.11.12 | 18,310 | 6 |
41077 | 가을 반찬 22 | 이호례 | 2024.11.11 | 12,113 | 5 |
41076 |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3 | 필로소피아 | 2024.11.11 | 9,901 | 6 |
41075 | 이토록 사소한 행복 43 | 백만순이 | 2024.11.10 | 10,583 | 5 |
41074 |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 행복나눔미소 | 2024.11.08 | 4,199 | 6 |
41073 | 바야흐로 김장철 10 | 꽃게 | 2024.11.08 | 6,822 | 5 |
41072 | 깊어가는 가을 18 | 메이그린 | 2024.11.04 | 10,495 | 5 |
41071 |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 차이윈 | 2024.11.04 | 9,496 | 8 |
41070 |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 라일락꽃향기 | 2024.10.31 | 8,288 | 4 |
41069 |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 주니엄마 | 2024.10.29 | 10,700 | 8 |
41068 |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 모하나 | 2024.10.29 | 7,626 | 2 |
41067 |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 은초롱 | 2024.10.28 | 6,936 | 5 |
41066 | 오랜만이네요~~ 6 | 김명진 | 2024.10.28 | 6,316 | 4 |
41065 | 혼저 합니다~ 17 | 필로소피아 | 2024.10.26 | 6,423 | 4 |
41064 |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 방구석요정 | 2024.10.26 | 5,508 | 3 |
41063 |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 꽃게 | 2024.10.22 | 10,527 | 4 |
41062 |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 은초롱 | 2024.10.22 | 5,859 | 2 |
41061 |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 | 2024.10.22 | 9,138 | 5 |
41060 |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 Alison | 2024.10.21 | 6,402 | 7 |
41059 |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 602호 | 2024.10.20 | 3,673 |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