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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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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저희집 월드컵 밤참 *** 홈메이드 치즈포 ***

| 조회수 : 9,872 | 추천수 : 35
작성일 : 2006-06-19 18:08:41
너무 간단해서 올릴까말까... 좀 망설이다 올려봅니다.

집집마다 자주 해드시는 음식이랑 간식이 다 다르지요.

역시... 저희집에서 자주 만들어먹는건데...

오븐으로도 후라이팬으로도 쉽게 만들수있는 밤참겸 술안주겸 다용도간식이예요.

만들어놓고 식탁위에 담아서 올려두면 어른이나 애들이나 지나가면서 하나씩 쏙쏙 빼먹는답니다.

혹시...  새벽경기 보실때 입이 심심하실까봐서...

미리 만들어두셨다가 그냥 편하게 드실수있는 밤참이라 올려봅니다.

아빠는 맥주한잔이랑 먹기도 딱이구요.

아이들도 옆에서 질겅질겅~ 맛있게 먹는답니다.

요거 만들어먹다보면 치즈 큰것 사도 금방 동이나거든요.

이래저래 애들이 치즈도 많이 먹게되니 자주 만들어 두는 간식이예요.

반찬없을때 요거 그대로 고추장에 찍어서 금방한 흰쌀밥과 먹어도 맛있구요.


재료는 쥐포, 치즈.(식용유-요거는 옵션)....
이걸로 끝이예요.





일반크기의 쥐포지요.
치즈와의 사이즈 비교를 위해서 한번 사진찍어 봤어요.





쥐포를 우선 한장 놓아주시고...
요렇게 치즈 한장을 쥐포위에 얹어주세요.
사진처럼 일단 손으로 치즈를 조금 세로로 잘라 중앙중심으로 사이즈 맞춰주시고...
나머지도 손으로 대충대충 뜯어서 이렇게 짜집기? 하시면 되어요. ^^






그리고는 또 다른 쥐포 한장으로 살짝 덮어주세요.





오븐 용기에 담으시구요
이대로 오븐에 넣어서 구워주면 된답니다.





오븐에 들어가기 전 사진 한장...
240~250도에서 5분정도 돌려주시면 되어요.





많이 굽지않고 살짝만 오븐에 돌려준 치즈포 사진이예요.
사진상으론 잘 모르겠지만 안의 치즈가 반정도 녹아서 잘 붙어있구요.
겉의 쥐포도 첨 넣을때보다 약간 노릇하게 익은 상태랍니다.
혹시나 오븐이 좀 과열되면 쥐포 가장자리가 벌어지려 할때도 있는데 이런경우도 숫가락등으로 톡톡 두드려주시면 치즈가 녹아있기때문에 서로 다시 잘 붙는답니다.





막 꺼낸 치즈포는 뜨끈뜨끈 하지요.
2~3분정도 서늘한곳에 두면 이제 좀 식었지요.
그때 주방가위로 이렇게 잘라주세요.
자르시다보면, 치즈가 아직 조금 녹은상태라 옆으로 조금씩 삐져나오려 할꺼예요.
뜨겁지 않으니 손끝으로 톡톡 정리해주심 됩니다.





요건 제가 좋아하는 매운 치즈포예요.
아까랑 똑같은 방법으로 만드는데, 단 고춧가루만 추가하면 색다른 맛이 나지요.
맥주 술안주로는 요게 더 맛있어요.
먼저 쥐포를 놓고 고추가루를 골고루 뿌려주세요.





아까랑 똑같이 치즈를 손으로 찢으며 요렇게 쥐포모양에 맞춰주시고...
치즈위에도 고추가루를 골고루 뿌려주세요.





이제 아까처럼 여기다가 쥐포만 살짝 덮어서 똑같이 오븐에 돌려주심 되지요.





요건 아이들용으로 만드는... 나름대로 웰빙 치즈포예요.
검은깨가 몸에 좋아하니... 이렇게 검은깨를 쥐포위에 뿌려주세요.





마찬가지로 치즈 올려주시고...
요 위에 검은깨 솔솔 뿌려주세요.





마찬가지로 쥐포 덮어주시고...
오븐에 구우시면 되지요.





아까 맨처음 재료에서 식용유는 옵션이라 말씀드렸지요.
사실 저는 살짝 쥐포속에 식용유 발라주는걸 더 좋아해요.
그냥 안발라줘도 맛있지만, 발라줘서 구워내면 좀 더 맛난것 같아요.
원래 쥐포란 녀석이... 딱 팬에 식용유만 살짝넣어 구워내도 별미쟎아요.
식용유 쬐끔 발라 구워낼때는 요렇게 위생백 사용하시면 주방이나 손이 좀 깨끗하고 편하지요.






요렇게 도마에 좀 넉넉한 사이즈의 위생백을 살짝 씌워주시고





요 위에서 기름작업하면 나중에 요것만 벗겨내어 버리면 되니까 도마나 쟁반 설겆이 할 필요가 없어서 편하지요.
귀차니즘 엄청 발동할때는 김밥도 큰 도마위에 요렇게 위생백씌워서 그위에 얹어놓고 싸지요.
기름묻은 도마는 세척하기가 좀 번거로워서요.






만드는 방법은 아까랑 똑같구요.
단지 맨첨 쥐포 올리고는 위생장갑 낀 손으로 식용유 조금묻혀 쥐포면에 얇게 골고루 발라주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치즈찢어 올리고,...
덮어줄 쥐포면에도 살짝 기름 발라서 치즈면에 닿게 덮어주시구요.
그리고 오븐이나 후라이팬으로 구워주시면 되지요.





치즈포 3총사예요.
왼쪽부터 검은깨,치즈만 달랑, 고추가루 이렇게 들어간 치즈포예요.
이렇게 담아놓고 뚜껑 살짝 덮어서 식탁에 올려놓으면 어느새 없네요.






이제는 후라이팬 버젼이예요.
후라이팬을 중불로 살짝 달궈서 앞에서 만든 치즈포 그대로 올려서 구워주시면 되지요.
식용유 살짝 둘러주시면 더 고소하고 맛있구요.






요건 뒤집는 모양이예요.
뒤집개 하나를 사용하시든 두개를 사용하시든...
편한 방법으로 뒤집어 주세요.
뒤집다가 요렇게 만들어놓은 모양이 분해될수있으니 조심하시구요.
오븐으로 하면 뒤집을 필요가 없어서 그건 편하지요





혹시나 궁금해하실까봐...
코팅팬 아니라 물론 스텐팬에도 잘 구워져요.
기름없이도 잘 구워지니 취향에 따라 살짝 기름넣으셔도 좋고 그냥 구우셔도 좋아요.





요건 뒤집은 모양이예요.
오븐으로 할때보다 후라이팬에 하면 이렇게 구운색이 더 나오지요.
치즈맛은 오븐으로 만들때가 더 좋은거같구요.
아무래도 후라이팬으로 하면 쥐포자체도 오븐으로 할때보다는 좀 딱딱?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맛은 좋답니다.





요렇게 자르셔서 길이가 조금 있는 컵에 담아두셔도 먹기 편해요.
어제 새벽엔 요 컵 그대로 가져와서 먹었었지요. ^^





굳이 쥐포가 아니라도 다른 여러 어포들로 다양하게 응용하시면 되겠지요.
좋아하시는 어포사이에 이렇게 치즈넣고 간단하게 오븐에 몇분 돌려주기만 하면 간식이나 술안주 등등 주전부리로 좋은 다용도 치즈포가 완성되지요.
아무래도 사먹는 치즈포는 맛은 있어도... 그 재료로 쓰인 치즈나 어포등은 좀 믿음이 덜가는거같아요.
너무 간단하니 한번 요렇게 집에서 만들어보세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that
    '06.6.19 6:16 PM

    아니, 이런 기발한 아이디어가 있었다니^^
    월드컵이 음식폐인 만듭니다요~

  • 2. 왕바우랑
    '06.6.19 6:18 PM

    보라돌이맘님은 아이디어뱅크이신가 봅니다.
    집에 있는재료로 새롭게 더 맛있게 간편하게...
    해보고프다는 의지가 불끈.~~

  • 3. 준&민
    '06.6.19 6:22 PM

    굿아이디어! 감탄 감탄.... 오늘밤 또고(북한버젼) 스위스전할테 저걸로 신랑한테 점수좀 따야겠어요
    넘 맛있겠다 츄웁

  • 4. 노처녀식탁
    '06.6.19 6:44 PM

    헉..이렇게 기발할 때가...게다가 컵에 꽂아두는 센스까지...대단하십니다...^^
    아우~~ 쥐포 사이에 살포시 껴져 있는 저 치즈의 자태...
    갑자기 맥주가 저를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아우~~~

  • 5. mulan
    '06.6.19 6:54 PM

    정말 아이디어만점 주부세요. 우와.... 형님으로 모실꼐요. ㅎㅎ 형님~

  • 6. 결비맘
    '06.6.19 8:26 PM

    이분.. 요리사시네요.
    보라돌이맘님께서 올리신 글 다 보았는데 와.. 놀라워요
    지금 바로.. 실습 들어갑니다. 애들하고 .. 해 먹을라고요. 히히

  • 7. tazo
    '06.6.19 9:53 PM

    정말 멋진 아이디어입니다.
    이런 레시피를 볼적ㅂ마다 치즈를 못먹는 저의 부군이 원망스럽다는..

  • 8. 수류화개
    '06.6.19 9:56 PM

    오~놀~라워라 . 그대의 마술 같은 손. 당신을 푸드 매직 아티스트로 임명합니다.!!!
    보라돌이 맘님 ,혹 직장맘이신가요?
    그럼 살림만 하는 저는 뭔가요? 흑흑흑.
    그치만 나도 울 애들 치즈스틱 해줘야징. 따라쟁스!

  • 9. 김정은
    '06.6.19 10:11 PM

    그냥 갈 수가 없네요. 워낙 쥐포를 좋아해서요. 치즈랑 쥐포가 궁합이 맛있을 것같아요. 저두 맛보구 싶네요.

  • 10. 모나리
    '06.6.19 10:18 PM

    쥐포 좋아하는데..
    넘 해먹고 싶네요.쥐포는 있는데..치즈가 떨어져서..내일 꼭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아웅..대단들 하세요!

  • 11. 우주나라
    '06.6.19 10:46 PM

    와... 창작력!! 놀라워요.
    남편이 너무 좋아할것 같아요.
    아...감탄이예요...

  • 12. 테디베어
    '06.6.20 9:27 AM

    정말 보라돌이맘은 아이디어뱅크이십니다.^^
    맥주안주로 딱이겠는데요^^
    꼭 해볼께요...

  • 13. 몬아
    '06.6.20 9:59 AM

    입이 떡~~~~벌어졌어요...오늘 바로 따라합니당...

  • 14. 열쩡
    '06.6.20 10:14 AM

    와 이거 아무래도 당첨!되시겠는데요?
    보라돌이맘님 아이디어도 너무 좋고
    손끝도 굉장히 야무진가봐요
    못하시는게 없네요~

  • 15. 천하
    '06.6.20 10:27 AM

    예술적인 쥐포군요.
    그냥 구워 먹기만 했는데 한수 배웠습니다.

  • 16. Shoo
    '06.6.20 10:44 AM

    정말 입을 딱 벌리고 다물수가없네요 @_@

  • 17. may
    '06.6.20 1:35 PM

    캬캬~~~ 저 치즈 130장짜리 사놓고 벅차하고 있었답니다.
    하나씩 언제 먹나 했더니...^^
    근데 쥐포가 없네요. ㅜㅜ;

  • 18. 레먼라임
    '06.6.20 1:50 PM

    간단하면서도 영양가도 높고, 아이들 먹이기에도 딱이네요.
    친절하게 설겆이를 줄이는 방법까지... 어떻게 아시고 ^^
    무엇보다도 상세하고 친절한 레시피 너무너무 감사해요.

  • 19. 노효진
    '06.6.20 5:50 PM

    퇴근하는길에 이마트가서 쥐포 한봉다리 사야겠네요~
    우리신랑 워낙에 마른안주를 좋아해서..ㅋ
    너무 좋은 방범인듯~저 따라해도 되죠??ㅎㅎ

  • 20. 김혜진
    '06.6.20 5:52 PM

    리플달려고 로긴햇어용.
    보라돌이맘님 왕팬이예용..^^
    이런 정말 간단한 걸로 종종 부탁드려요.
    똑같은 머린데.. 왜 나오는 생각은 이리 차이가 나는건지..^^;;

  • 21. 이마공주
    '06.6.20 11:03 PM

    월드컵보면서 맥주안주로 낙찰이예요~~
    넘 좋은 아이디어군요...전 대구포에 치즈들어간것 좋아하는데..아마 일본수입식품인것같은데..
    집에서도 만들수 있다니...
    꿈은 이루어진다더니 정말이군요...
    집에서 만들어 맥주안주로 먹어야겠어요......감사...감사...^^

  • 22. 섬처녀
    '06.6.21 6:58 AM

    오오~~ 맛있겠네요
    갑자기 그릴드치즈가 땡기네요... 호호
    팁 하나 그릴드치즈 빵사이에 계란후라이 하나 넣으면 맛 쥑입니다

  • 23. 보라돌이맘
    '06.6.21 12:22 PM

    ttat님. 음식폐인..덕분에 엄청 웃었답니다.. ^^
    왕바우랑님. 저두 님의 불끈의지 응원해드릴께요~
    준&민님. 별거아닌 간단한거라도 집에서 직접 해주면 남자들은 쉽게 감동하는거같아요(그냥 제생각...) ^^
    노처녀식탁님. ㅎㅎ 저도 요즘 워낙 더우니 뭐 안주꺼리 비슷한것만 있으면 시원한 맥주한병 생각 간절하더군요~
    mulan님. ㅎㅎㅎ 재밌는 말씀덕에 이렇게 웃어보네요.꾸벅~ ^^

    결비맘님. 전혀 그렇지않구요....너무 과한 칭찬에 그냥 고개 푹 수그릴께요. 늘 행복하세요~
    tazo님. 부군님께서 치즈없이도 워낙에 tazo님이 온갖 음식을 잘 해주시니 아쉬울게 없으실꺼같아요..그쵸?저는 제가 좋아하는것 남편이 못먹어도 혼자서 즐겁게 만들어먹는답니다... ^^;;
    수류화개님. 쪽지로 뵈었다가 다시보니 더 반갑네요. ^^지금은 전업이면서 불규칙적으로 일이있는...불완전전업이라 할까요.(듣기좋은말로 프리**라고들 하지요).
    김정은님. 저두 쥐포 참 좋아해요~ 도시락반찬에 하루걸러 쥐포 싸달라고 졸라댔던 기억이...
    모나리님. 입맛이 비슷한님들 많이계셔서 저도 기쁘네요~

    우주나라님. 먹는거 얘기 올리자니 그냥 좀 혼자서 민망할때도 있는데 좋은말씀주시니 감사해요~
    테디베어님. 담에 기회되면 맥주한잔 같이해요~
    몬아님. 네.. 쉽고 재밌으실꺼예요...^^
    열쩡님. 야무지지못한 제가 이런 말씀을 들으니 그저 고개 푹..... 감사드려요 꾸벅~
    천하님. 해산물 취급하시는 사업장... 무지 부러워요. 저도 온갖 싱싱해물이 주위에 넘쳤으면~^^

    shoo님. 일부러 글 남겨주시고..감사드려요 꾸벅~~
    may님. 저도 치즈 대용량으로 자주 사는데 제일 빨리 없어지는데는 요게 제일 빠르더군요. 애들이 이상하게 피자치즈는 잘 먹는데 요 치즈는 그냥 안먹네요.
    레먼라임님. 따뜻한 글 저도 감사드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노효진님. 맛나게 만들어드시면 제가 더 좋지요. 감사해요~^^
    김혜진님. 부끄럽고 고마운 저의 맘 전달되었나요? 방금 텔레파시 보냈는데... ^^

    이마공주님. 저도 일본치즈포 많이 사먹었어요. 고 대구포는 아주 얇은거라 요것과는 질감이 다르구요.요 치즈포는 쥐포의 오리지날맛에 치즈의 고소한맛이 살짝 들어갔다고 보시면 되지요... ^^
    섬처녀님. 그릴드치즈란 샌드위치 말씀하시는거지요? 저는 샌드위치라면 무조건 길꺼리토스트만 해먹는지라... 담에 기회되면 한번 그릴드치즈 저도 만들어볼께요.

  • 24. SSIZZ
    '06.6.26 9:38 PM

    캭.. 진짜 맛있을거 같아요.
    아이디어도 넘넘 좋으세요~ 82쿡엔 정말 대단한분들이 넘 많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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