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30짜리 웍 사용후기~ 냠냠 김치삼겹살 구워먹기 딱~!

| 조회수 : 15,168 | 추천수 : 32
작성일 : 2006-05-22 11:31:39
아... 이글을 살림돋보기에 올려야하나 키친토크에 올려야하나....
이래저래 고민 좀 하다가...
아무래도... 역시나 이 30짜리 웍에 대한 활용도에 대한 정보쪽이라 여기 올려보아요.
(블로그에 올린 그대로 옮겨와봅니다)


일요일 저녁은 간단하면서도 언제먹어도 맛있는 삼겹살을 구워먹기로 결정~
된장 끓이려고 멸치다시넣어 불위에 올려놓고,





된장찌게에 넣을 야채랑 두부들을 먼저 준비해두고,





삼겹살 먹을때 곁들일 와사비양파도 준비.
진간장 3, 생수 1, 식초 1, 설탕 1/3, 와사비 콩알만큼 넣어 섞어서 채썬양파랑 슥슥 섞어 냉동실로 직행.
고기먹기 직전 꺼내먹으면 딱 먹기좋게 시원해져있음.





삼겹살에 빠져서는 안될 파저래기.
파는 먹기좋은 길이만큼 뚝뚝 잘라서 채썰어두고,
큰 면기에 고추가루 4(듬뿍), 진간장 3, 식초 2, 설탕 1/3  넣어 양념만들어 먹기직전 파와 버물버물 섞어낸다.
요것도 금방 고기구워 먹을것이므로 채썬파 얌전히 고대로 양념에 얹어 (섞는건 나중에)일단 냉동실로 직행.







삼겹살과 함께 돼지기름에 구워주면 너무너무 맛있어지는 김치도 한포기 썰어두고,





왠지 삼겹살 하나만 먹으려니 좀 썰렁한듯하여...
오이소박이 만들고 많이 남은 부추도 듬성듬성 썰어서 냉동해둔 홍합살과 땡초 다진것 섞어서 부침개 준비해두고,





이제 본격적으로 고기굽기 시작.
아미쿡 웍 30짜리에 구우니 큰 고기가 길이로 다 구워져서 편하다.
양쪽에는 김치도 지글지글 올려서 구워주고,
찌개도 건더기 넣어줘서 끓여주고,
전도 같이 부치고,(이렇게 여러개 정신없이 할때는 내 오래된 테팔팬이 최고다)





아미쿡 웍으로 삼겹살 구우니 정말정말 좋은 것은 바로 이것~!!!
길이로 그대로 구울수있으니 번거롭게 고기조각마다 익었나 안익었나 자꾸자꾸 뒤집어 줄 필요가 없다.
충분히 앞뒤로 한번 뒤집어 익히고는 다 익었을때 가위로 잘라주면 되니 편하고.
특히~가위로 잘라 익은 고기는 요렇게 망위로 올려 기름빼서 접시로 옮기니 베리베리 굿~!
삼겹살 고기굽고 나온 엄청난 기름들.
그런데 김치는 그 기름에 지져먹을때 어찌나 맛난지... 요게 별미다.





한판 굽은후 키친타올 뚜껍게 떼어내 슥슥 닦아낸 후 다시 새로 한판 올려주고,
실험정신의 발동으로 엄청 구입한 팽이버섯 여기에도 넣어서 같이 구워주고,





삼겹살에 된장만 있으면 다른 반찬은 필요없다.
잘 구워진 김치와 함께 살짝 참기름 찍어 먹으면 거의 죽음이다.
파저래기 듬뿍얹어 먹어도 맛있고, 와사비양파랑 먹어도 맛있고, 쌈무랑 먹어도 맛있고....
삼겹살 구워올리는 날은 꼭 파전이나 정구지전도 함께 부쳐먹는다는...





30짜리 웍에 삼겹살 한번 구워드셔보세요.
기름 쏙 빼고 먹을수있으니 너무 좋아요.
BUT,꼭 김치는 그 기름에 같이 볶아 드시구요~^^




*** 관리자님~ 제품이용관련 정보지만 다시보니 먹는얘기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라..ㅠㅠ
보시고 키친토크가 적당하다 생각하시면 번거로우시더라도 좀 옮겨주세요. 고맙습니다.꾸벅~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미있게 살자
    '06.5.22 11:54 AM

    헉..
    윅에다 삼겹살을 구워도 되는군요..
    정보하나 얻어갑니다...
    아...
    맛있겠다..

  • 2. 쵸콜릿
    '06.5.22 12:12 PM

    전 찜기세일 기다립니다 ^^;;;
    목 길어지고 있어요.
    아 삼겹살 먹고 싶어요 ㅎㅎ

  • 3. 챠챠
    '06.5.22 12:27 PM

    된장찌개, 전, 삽겹살구이 ... 3가지를 동시에 하시다니...
    진정 존경스럽습니다...
    전 요리초보라 한가지씩밖에 못해요... 두가지라도 동시에 불에 올려 할려면
    둘다 망친답니다...

  • 4. 샬랄라
    '06.5.22 12:28 PM

    오.. 저렇게도 활용되는군요... 담에 나두 해먹어야지~~

  • 5. 표고
    '06.5.22 12:31 PM

    헉! 지름신 간신히 물리쳤는데...튀김전용으로 하면 딱 일 것 같다고는 했는데..
    확실하게 보여주시니... 쩝...이런..^^;;

  • 6. 달콤키위
    '06.5.22 12:31 PM

    정구지하면 못 알아듣는분도 계실듯 한데요?? ㅎㅎㅎ 아.. 삼겹살에 파재리기+ 정구지 전 +된장찌개 환상궁합 이네요. 배고파~~~~
    삼겹 굽고 나서 남은 고기에 김치랑 재리기 남은거 넣고 밥 뽂아 먹어도 맛나답니다. 3가지 요리를 동시에 하시는 순발력과 실력에 전 감탄하고 갑니다. 망에 올려서 기름빼기는 유용하네요. ㅎㅎ 저도 담에 웍에 함 구워먹어 봐야겠어요.

  • 7. 양인경
    '06.5.22 12:34 PM

    너무 맛있겠어요.. 특히 저 된장찌개~~ 아궁 먹고 싶어라~~~

  • 8. 돼지용
    '06.5.22 12:40 PM

    정구지를 아시는군요 ^^
    저 까지도 이젠 부추가 입에 익었는데
    정구지 찌짐 맛나겠네요.
    김치는 듁음일 듯 ,

  • 9. 이혜정
    '06.5.22 1:04 PM

    낮은 후라이펜보다 기름도 덜 튀고 좋겠어요.
    근데요...스텐이라 불에 탄 자욱은 어떻게 없앨까요? 일반 수세미로도 잘 닦이나요?
    요것만 해결되면 정말 잘 이용할거 같아요.

  • 10. 비니엄마
    '06.5.22 1:15 PM

    헉~
    이거 샀어요^^ 30 짜리 웍~
    뭐 사서 이리 기쁜거 처음이네요
    덕분에 좋은 용도를 알아서 당장 오늘 삼겹살 ~~ 들어갑니다.
    메뉴 구성이 너무 좋으네요 ^^ (내공이^^!)

  • 11. 콩깍지
    '06.5.22 2:04 PM

    보라돌이맘님 글 보고 웍 사고 싶어서 아미쿡 들어갔더니 품절이네요..
    이궁 아쉬워라~~~

  • 12. 새콤이
    '06.5.22 4:15 PM

    삼겹살에 부추전 군침돌아요 꿀꿀한 오늘 저도 삼겹살 구어야 할까봐요

  • 13. 프림커피
    '06.5.23 12:09 AM

    헉,,,가스렌지 심하게 깨끗하시다,,
    깔금하게 살림하시는 분 같아요,,부러워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80 어쩌다보니 손님맞이 주간, 그리고 큰아이 생일날 10 솔이엄마 2024.04.15 12,475 2
40979 봄봄 9 juju 2024.04.13 9,067 1
40978 행복만들기 170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3월 육전과.. 5 행복나눔미소 2024.04.11 4,292 3
40977 시드니 시내 한복판에 Community Farm 8 솔바람 2024.04.09 5,882 2
40976 어린 것들이 자라나는 시즌, 봄! 29 소년공원 2024.04.08 8,514 1
40975 특별한 외출 16 Alison 2024.04.07 7,203 2
40974 제겐 역시 익명방은 안맞더라구요 (음식없는 수다 주의요함) 25 김흥임 2024.04.06 5,655 2
40973 24년 봄을 맞이하며 .. 23 주니엄마 2024.04.03 9,242 3
40972 어느새 봄이네요 16 메이그린 2024.04.03 6,249 3
40971 닉네임 순덕어머님은 잘 계시는지 갑자기 궁금요. 14 바람 2024.04.03 7,775 0
40970 사진은 뒤죽박죽이지만... 16 고독은 나의 힘 2024.04.01 7,987 2
40969 일년이 흘렀네요... 16 catmom 2024.03.29 9,444 3
40968 대부분의 시간을 부부 둘이 붙어있는 상황에 뭘먹을까? 14 솔이엄마 2024.03.26 12,210 3
40967 선 반찬 배달, 후 외식 7 진현 2024.03.25 8,260 2
40966 챌토리네도, 소주잔 김밥 추가요 - 18 챌시 2024.03.15 12,230 2
40965 17년만의 부부여행 41 Alison 2024.03.14 14,636 5
40964 여러가지 잡다한 음식들. 18 뮤즈82 2024.03.13 10,498 3
40963 169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2월 수육, 대패삼겹살,.. 10 행복나눔미소 2024.03.08 6,248 8
40962 소주컵 김밥 도전~ 28 mayo짱 2024.03.08 15,186 6
40961 어린이집 냠냠쌤...점심밥 꽃식판 67 민뚱맘 2024.03.03 12,746 6
40960 음료 사진 몇 개 4 블라썸데이 2024.02.29 5,999 2
40959 오랜만에 왔습니다! 혼밥러입니다 12 옐로우 2024.02.26 13,633 6
40958 입시를 끝내고 홀가분하게 돌아왔어요! 65 솔이엄마 2024.02.25 15,442 6
40957 미니오븐으로 케익 시트 만들 수 있나용? 4 한가지 2024.02.20 5,147 1
40956 굴림만두와 몇가지 음식들 31 Alison 2024.02.20 9,488 5
40955 피자, LA갈비, 유채나물 18 ilovemath 2024.02.19 8,533 4
40954 설날 플렉스 15 시원한 2024.02.16 10,058 4
40953 음력으로 새해 인사 드리러 왔어요 :-) 33 소년공원 2024.02.15 7,170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