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가 고장이 났어요.

[정지혜]

이곳 싸이트에 매일 들어와서 남의 글만 읽다가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정말 너무 유익한 내용이 많네요.
김혜경씨의 조선일보 기사인 살림노트도 꼭 보고 있답니다.
근데 제가 쓰던 세탁기가 고장이 나서 새로 구입해야 되겠기에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구입을 하면 좋을꺼라 생각이 드네요.
17년이나 써도 끄떡도 안한 세탁기가 수명이 다 했나 봅니다.
요즘 위로 여는 세탁기보다는 앞에서 여는 세탁기가 주종을 이루어서 말인데요.
어느것이 좋은지 모르겠네요. 글구 수입 세탁기는 또 어떤지두 알려주시면 도움이 되겠네요.
답변 부탁 드립니다.

[김혜경]

드럼식과 보통 세탁기 말씀이신가본데...제가 드럼식 안써봐서요. 검색창에 세탁기 치고 검색누르면 다양한 정보가 나옵니다.

[빈수레]

드럼세탁기를 사실 것이라면....

집에 옷을 마구 더럽히는 어린이가 있는 경우에는 꼭 외제를 사세요.
제가 얼마 전에 세탁기가 고장나서 국산을 샀는데(트롬), 이게 세탁과정만 온수가 섞이고 헹굼일 때는 무.조.건 냉수로만 되는 겁니다, 으.
외제를 이미 써 봤기에 당연히 온도조절 한번에 헹굼까지 다 되는 줄 알고 그 부분을 확실히 하지 않은 제 잘못이랄 수도 있지만, 사고 하도 열받아서(남자애들 이런저런 얼룩은 모두 온수가 아니면 잘 안 빠져요, 흔적이 약간씩 남죠) 트롬이나 하우젠 모두 다시 알아보고 다녔더니....국산은 모두 세탁과정만 온도조절이 되는 것을 넘 당연하게 생각하더라구요.
그 코너에 있던 여자가 하도 자기는 빨래 잘 되는데 왜 그러냐고 오히려 뭐라 할려고 그러기에,
"집에 초등학생 남자애 있어요?"했더니 끽소리 없이 자기는 애를 다 키웠다느 둥 하더라구요.

각설하고.
애들옷이 주류이면 국산드럼세탁기는 권하고 싶지 않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