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대포항 횟집의 다대기 맛

[가람]

몇 년전에 대포항 바로 옆 큰 횟집에서 생선회를 먹었네요
큰 접시 하나에 7만원짜리로 좀 비싸다 싶기는 했지만
바닷가에서 싱싱한 것 먹는다는 데 의의를 두고 먹었지요

근데 정작 지금까지 생각나는 것은 다대기(?)라고 불리던
밑반찬 종류였는데요
성게알도 좀 들었는 것 같았고 무슨 젓갈맛인가 나는 것도 같았는데
너무너무 맛있고 인상적인 것 같았어요
아주 작은 접시에 조금 주었는데
너무 아쉬운 맘에 조금 팔기를 청했더니
마침 만들어놓은 것이 조금밖에 없다고
밥공기 반 정도의 양을 그냥 주셔서
집에 가지고 와서 와서 다시 먹어보았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그 다음에 또 대포항에 갈 일이 있으면
꼭 그 집에 들러 그 다대기인지 뭔지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세월이 바쁘다보니 그만 두번 다시 갈 기회를 못잡고 말았네요

혹시 속초 대포항 근처에 사신는 분 계시면..
제가 먹었던 그것이 무엇이었는지... 좀 알 수 있을까요???
젓갈 같기도 하고..다만 그 집 주인이 다대기라고 불렀던 것이 생각이 나긴 하지만
자신은 없어요..
제발 제 궁금증 좀 풀어주세요
그리고 정말 다시 먹어보고 싶은 음식 중의 하나랍니다..

[가람]

에궁... 무플 절망입니다.
그 맛있던 음식의 이름을 알아서 어떻게 택배로라도 구입해 먹고 싶었는데
정녕 아시는 분이 없으신가요?
아니면 설명이 부족하여 아리송하게만 만들어 드렸나요??
정말 댓글 기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