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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저녁 숲가에 서서....... 로버트 프로스트 詩

| 조회수 : 2,669 | 추천수 : 0
작성일 : 2013-12-12 22:28:55

 

 


 

올겨울 들어 낮부터 서울에 가장 많은 적설량의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작년 첫눈 내리는 날 밤에 올려드렸던 ‘겨울 시’를 다시 올려드릴게요.

 

이 병든 시대의 냉혹한 겨울밤 ―

오랜만에 R.프로스트의 詩를 뒤적거리며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불편한

현실’에서 잠시 풀려나, 눈 내리는 겨울저녁의 풍정風情을 그려볼까요.

현대인이 자기의 ‘고향을 상실하듯’ 타고난 천진의 영성을 잃어갈 때,

또 세상이 깊은 질병에 신음할 때 <시> 한편은 가장 ‘순수’로 다가오고

침묵의 복음으로 내면 깊숙이 스며들어 잠든 <혼>을 깨워줄 것이니까요.

.....................

 

 


눈 내리는 저녁 숲가에 서서 ....... <로버트 프로스트> 시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0&num=1430364&page=2&searchType=search&search1=3&keys=%EB%B0%94%EB%9E%8C%EC%B2%98%EB%9F%BC

 

 

~~~~~~~~~~~~~~~~~~~~~~~~~~~~~~~~~~~~~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린 티
    '13.12.13 2:07 AM

    저도 오늘 몇 분의 지인들에게 이 시 구절 보냈었는데... 여기서 또 만나니 이심전심인듯해서 반가워요.

  • 바람처럼
    '13.12.13 10:15 PM

    ‘눈이 내리는 날’에는 이 시 구절이 문자 메시지로, 지인들 간에 서로
    오고가기도 하는군요. 저는 이 시 중에서 -

    『........... 무엇인가 잘못된 것이 아니냐는 듯
    말은 방울을 한번 흔들어 댄다.』이 구절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네요.
    명시가 시대를 뚫고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데에는 그럴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겠지요.
    내년 겨울, 첫눈(함박눈)이 내리는 날 또 게시판에 올릴 생각입니다. ^^

  • 2. 원주
    '14.2.10 12:33 PM

    엊그제 내린 흰눈이 소나무 사이사이에 쌓여 따스한 볕을 받고..

    아파트 창밖으로 내려다 보이는 눈 내린 설경이 어릴적

    정서가 떠오르게 하네요.

    바람처럼님 올해도 건강하시고 좋은글 많이 올려주세요.^^

  • 바람처럼
    '14.3.2 9:00 PM

    원주님께서 오랜만에 댓글을 주셨는데 제가 너무 늦게서야 댓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제가 해야 할 일들에 분주하다보니
    82에 들어와 글을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 지난번의 폭설로 인해서
    어떤 피해는 없으셨는지요?......

    항상 건강은 하시겠지만 올해도 늘 건강관리에 힘쓰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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