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대단한 집안에서 자라지 않았고, 부모님들 형제들 그냥 평범합니다.
남편을 소개로 만나 사랑에 빠졌고, 급결혼해서 지금은 아이가 둘이네요.
결혼후 남편 집안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요.
시부모님 일흔이 넘으셨는데 연금 한푼 안나와서 매달 생활비 드려야하고
형제들은 줄줄이 이혼에 사는것도 변변치 않아서 각종 행사엔 거의 다 빠지고
우리가 총대 메야하고...
그냥 소식이 안들리면 모르겠으나 다들 마흔이 넘었는데 사고 치고 다니고;;
음주운전,면허취소,백수,사고쳐서 돈물어주고,공과금 낼돈이 없어서 전기 끊기겠다고하고....
정말 남편도 지겹다고 하지만, 전 들을수록 짜증납니다.
며느리도 저 하난데 이러다 부모님 모시라는 말 나올것 같고...
무슨 행사때도 상의할 형제들도 없고;;
아~정말 못살아도 평범하게 그냥 가정 이루고, 직장다니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제가 왜 남편 형제들때문에 한숨을 쉬어야하는지;; 답답해서요;;
남편도 형들에 누나에 아직도 정신못차려서 답답해 하는데 제가 위로해줘야할까요?
정말 짜증나서 전화올때마다 욕이 다 나오네요;; 정말 시댁과 연끊고 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