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봤던 가장 기억남는 황당한 결혼식 뭐가 있으신가요?

.... 조회수 : 18,466
작성일 : 2013-11-18 17:20:23

요새 동생 결혼에 저도 주말에 결혼식을 세 건이나 다녀오다 보니 이래저래 결혼식 생각이 머리에 안떠나네요

82님들은 살면서 봤던 가장 기억남는 결혼식이 뭐가 있으세요?

결혼식이야 별별 일이 다 일어난다고 하지만, 뭐 살다보면 드라마같은 일이 일어난다고 하지만

저는 아직 그런 황당한 결혼식은 본적 없고요 있다면 이야기 들어보고 싶네요

특이한 결혼식이라면 화동으로 강아지가 등장한 결혼식 봤어요 이건 황당하기보단 특이한.

강아지랑 아이랑 신부 앞에 먼저 등장하는데, 강아지가 신부가 키우던 개인지 앞으로 안나가려하고

신부 드레스에 매달려서 끌려나갔던게 가장 기억남아요 좀 많이 웃겼어요 신부 드레스 화이트인데

갈색 강아지털 묻어서 대박.....

그리고 황당한 결혼식 하객이랄까. 결혼식에 직접 본건데, 호텔 결혼식 비싼 곳에서 하는 건데

거기 세팅된 식기를 슬쩍 가방에 집어넣는 아주머니 두 분 있으시더라구요

제 바로 옆에서 그래서 보고 내 눈을 의심했어요 버터 나이프며 포크, 나이프 예쁘잖아요

이런거 슬쩍 챙기던데. 그거 무슨 은제도 아닐텐데 장발장도 아니시고 그게 그리 탐이났나.

두 분이 대화하시면서 가방으로 가리면서 교묘하게 하시더라구요. 그 가방도 명품 드셨고, 어느 정도 사시게 차려입어놓으시곤 그러는 모습 봐서 너무 깜짝놀랐어요

나중에 호텔에서 식기 헤아렸다 모자라면 괜히 서빙드는 사람들만 혼나던지, 아니면 그거 다 헤아려서 신랑신부가 물어주게 할까요? 음식 싸가는 하객은 있다고 들어도 식기 챙겨가는 하객은 처음 봤어요

IP : 58.141.xxx.84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흠
    '13.11.18 5:22 PM (223.62.xxx.93)

    돈없어서 훔치는 것보다
    훔치는 순간의 스릴을 즐기는 도벽 마니아가 꽤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 2. 아 근데
    '13.11.18 5:23 PM (14.39.xxx.11)

    원글님 글 찰지네요
    강아지털이랑
    장발장도 아니고에서 그만 빵...
    황당하다고 올린 글에 웃어서 죄송 ^^;

  • 3.
    '13.11.18 5:25 PM (115.139.xxx.40)

    첫댓글님 말씀대로
    도둑질하면서 그거 안걸리는 것에 희열을 느끼는.. 그런 사람들도 있어요.
    그렇게 푼돈 아껴서 디게 뿌듯해하고

  • 4. 황당한건 아니고
    '13.11.18 5:28 PM (180.65.xxx.29)

    호텔 결혼식 1시 였는데 11시30분 출발 그일대가 교통이 마비되고 화환이 호텔을 둘러싸고 경찰이 쫙 깔리고
    돈 봉투내는데 줄을 40분서서 축의금 낸 결혼식이 있었어요.

  • 5. 이야
    '13.11.18 5:29 PM (122.254.xxx.105)

    저는 오락만 해도 가슴터지는거 같아서 못하는데 그런 느낌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다니 대단하네요. 그런 분들이 경마나 도박같은데 잘 빠져들거 같아요.

  • 6. ....
    '13.11.18 5:32 PM (58.141.xxx.84)

    ㅎㅎ 재밌으셨다면 좋지요 강아지 끌려나가던 결혼식은 하객들 다 덕분에 웃으면서 시작해서 분위기 좋았어요
    교통 마비되고 줄서서 축의금 낼 정도면 아마 연예인 결혼식인가 봐요. 누구인지 궁금하네요

  • 7. 아는 분
    '13.11.18 5:34 PM (183.98.xxx.95)

    결혼식에 신랑측 하객이 차가 박혀서 도착을 못해서 결혼식을 못하고 있다가 다음식 5분전에 도착하셔서 5분동안 후다닥 ㅜㅡㅜ

  • 8. ...
    '13.11.18 5:38 PM (14.33.xxx.28)

    얼마전에 있던 결혼식이였는데 축가가 일반적인게 아니라 트롯트였어요 듣도보도 못했던 노래인데 밝은 느낌의 가사도 아니고 우중충하고 한맺힌 가사였어요 정 때문에 떠나지도 못하고 어쩌고 하는 그런 내용..
    웃기지도 않고 잼있지도 않고 왜 그런 사람을 축가로 세웠는지 의아했다는.. 하객들 다들 이건 뭐지?하는 표정..

  • 9. ..
    '13.11.18 5:39 PM (122.36.xxx.75)

    180님 유명인사가 결혼했나보네요 40분동안 줄쓰고 경찰깔리정도면 ㅋ

    전 민망하고 부끄러웠던 기억이나네요.. 저희 시엄니께서 조카결혼식때 가셔서 신부욕을
    어찌나 들리게 하는지 말리는데도 소용없어요...밖에서 욕한것도아니고 결혼식신부있는데서..
    인격안좋은줄알았는데 그래도 좋은면있다 생각했는데 사람다시봤어요..

  • 10. 제 남동생 결혼식
    '13.11.18 5:41 PM (122.254.xxx.105)

    장장 6년의 짝사랑 뒤 드디어 사귀고 결혼에 성공! 자기 결혼식에 자기가 축가 부른다고 친구들하고 같이 노래방 가서 연습도 하고 했는데 막상 식할땐 긴장해서 그런지 아니면 전날 잠을 잘 못자서 그런지 높은 음에서 목이 안풀려 삑사리 작렬.. ㅋㅋㅋ

    하객들이 다 킥킥거리고 웃고 부모님도 기가 막혀서 웃음. 원래 노래는 좀 하는 아이에요.

  • 11. ㅜㅜ
    '13.11.18 5:44 PM (164.124.xxx.136)

    이번주말에 지인결혼식장에 갔는데요
    폐백실에 폐백받는데 신부측부모가 먼저 폐백실 들어가 있더라구요
    폐백받을때도 신랑측 큰아버지니 등등 어르신들 받기도 전에 신부측 부모가 신랑 부모 절받자 마자 올라가서 황당햇는데
    폐백끝나기도 전에 신부측 가족이(언니, 형부, 아이들) 모두 들어와서 점령을 하고 앉아서 잡담하고
    진을치더라구요 결국 신랑측 가족이 폐백음식 받아오기도 어색해 해서
    결혼식장 직원 시켜서 가지고 오더라구요
    정말 딸을 낳아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저 결혼할때만 해도 폐백실은 저희부모님 폐백할때 절받으라고 시어머니께서 부르시기전엔 친정가족들은 얼씬도 못하는 곳인줄 알았거든요

  • 12. ...
    '13.11.18 5:51 PM (123.140.xxx.27)

    순서상 신랑측부모 폐백받고, 신부측부모 폐백받는게 그렇게 딸을 낳아야 하나 고민할 정도로 문제가 되는 순서인가요?
    신랑측 가족이셨나봐요.

    신랑 큰아버지보다는 신부부모가 먼저 받는게 저는 더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 13.
    '13.11.18 5:53 PM (115.139.xxx.40)

    잉? 제가 결혼할때는 폐백실에서 진행하시는 분(사진찍으시는 분이었는지)이
    신랑부모님 찍고, 우리 부모님 찍고, 그다음 양가 할머니들 찍고..
    시댁도 시댁 친가쪽, 시외가쪽 다 찍었는데
    벌써 몇년전인데

    신부 부모님 먼저 절받고 신랑 부모님 받은거도 아니고
    신랑 친척들보다 신부 부모님이 절 받은게 그리 이상한가요?
    난 우리 엄마아빠보다 시삼촌이 먼저라면 열받았을 것 같은데

  • 14. ....
    '13.11.18 5:56 PM (58.141.xxx.84)

    축가 하니 생각나는건데 제가 기억남는 축가는 신부가 기타치고 신랑이 노래하던 축가요 둘이 서로 눈 마주보며 하는데 참 보기 좋더라구요 제 친구 결혼식인데 둘이 밴드 동아리 하다 만났거든요 그런데 밴드에서 원래 신부 포지션은 드럼이었어요 드럼 치겠다는거 말려서 겨우 기타로 했는데 그러길 다행이지
    자칫하면 결혼식에 북치는 소녀 나올뻔 했다니까요

  • 15. ㅜㅜ
    '13.11.18 5:57 PM (164.124.xxx.136)

    저희 시댁이 이상한 분들이셨나보네요
    저 13년전에 결혼할땐 그랬었거든요
    제 친구들도 모두....
    그리고 저 신랑 가족아니구 신랑 선배 와이프였습니다

  • 16. ㅇㅇ
    '13.11.18 6:00 PM (115.139.xxx.40)

    그러고보니 학교 친구 결혼식 가보면
    음악관련 동아리 활동하던 친구들 결혼식은 참 분위기 좋더군요.
    특히 그런 동아리 안에서 커플이던 애들이 결혼했을 때는..
    단체로 축가 부르고 와중에 빵 터지는 솔로파트도 있고. 진짜 축제던데요

  • 17. 우리쌀고추장
    '13.11.18 6:09 PM (211.173.xxx.131)

    친구 결혼식 따라 갔는데 세상에...
    결혼음식이 거의 캘리포니아 롤파티였어요
    어느중소기업 사장이랑 결혼했는데 거기 직원들이 음식을 나르더군요,..
    결혼도 결혼식장아닌 이상한 컨벤션홀에서 했는데(보아하니 기업행사하는곳같았어요)
    직원들이 캘리포니아 롤이랑 김밥계속나르고..
    정말 롤만 끝없이나온 결혼식이었어요;;다른 음식은 생각도 안남
    더 웃긴건 캘리포니아 롤을 현대백화점에서 사와서 구석탱이에 현대백화점 비닐봉다리가 한가득..

  • 18. 어제 결혼한 제친구는
    '13.11.18 6:12 PM (61.72.xxx.146)

    나이 먹을대로 먹어 서로 눈치볼거 없다 생각했는지
    주례도 없고 서로 축시 낭독에
    축가부르는 도중에 빨 노 초 쫄쫄이 입은 친구들이 들이닥치더니
    신랑 선글라스 끼고 크레용팝 춤추고
    기어이 신부까지 썬구리 끼고 뛰더군요. ㅋㅋㅋㅋ

  • 19. 얼마전
    '13.11.18 6:17 PM (182.212.xxx.51)

    지인결혼식 갔었는데 신랑이 직장다니면서 대학원도 다니고 있대요. 대학원 후배들이 걸그룹 노래에 맞춰 춤췄는데 다들 어찌나 잘하던지 첨에는 신인 걸그룹인줄 알았어요. 결혼식에 돈주고 불렀는줄 알았더니 학교후배들...

    제 친구 결혼식에 바이올린 연주해주었던 초등생 2명이 있었는데, 정말 너무너무 못했어요. 거의 초보도 생초보로 배운지 몇일밖에 안된 수준이였거든요.

    듣고 앉아있는 사람들과 연주하고 있는 아이둘 모두 민망하고 분위기가 정말 썰렁하고 어색하고 그랬는데 그앞에서 열심히 박수치고 박자맞추던 부모가 있었어요.

    친구가 식끝나고 너무 속상해했었어요. 본인 결혼식 망쳐놨다고 울먹였는데 알고보니 교회 집사님들 자녀..
    바이올린 배운지 3주되었는데 아이들 무대경험 해주고 싶다고 그렇게 부탁을 하더랍니다.

    배운지 3주된지는 쏙 빼고 얼마 안되었지만, 잘한다 해서 드래스까지 사주고, 했더니만 그모양을 만들어 놨어요. 줄도 제대로 못잡던 아이들 바이올린 소리 진짜 소음이였어요.

    그리고, 또 제 고딩친구가 결혼하던날.. 남자쪽 축의금 받는곳에 한 여자가 서서 계속 숨죽여 울고 있었어요.
    사람들 몇명이서 다가가 말리면 소리지르겠다고 협박해서 가만히 두었어요.

    사람들 다 쳐다보는데 그여자는 그냥 서서 계속 눈물만 흘리고 있었어요. 남자는 그여자에게 뭐라고 이야기 했는데 그여자가 본인 건드리면 결혼식 부셔버린다고 협박을 했나봐요.

    결국 제 친구도 울면서 입장하고, 하객들 다들 난리가 났었고, 신부측 부모님 거의 실신 직전에 친구들 눈치보고 뭐라 말도 못하고.엉망진창이였어요.

    친구 신혼여행 다녀와 한달후 헤어졌다고 하더라구요. 혼인신고 안해서 법적으로는 깨끗한게 그나마 다행이였다 해요. 울던 여자와 양다리 걸치고 있었는데 그여자가 임신중절까지 했던모양이에요.

    제친구랑 몰래 결혼하려다 들켜서 그사단이 났었고, 암튼 저는 그일이 가장 충격적이였어요.

  • 20. 저요.
    '13.11.18 6:19 PM (39.7.xxx.231)

    제 결혼식이요.
    지방에서 했거든요.
    남편은사님 주례로 전날 모셔 대접하고 조교한명 붙여 호텔에 주무셨는데 담날 튀었어요. ㅡㅡ
    그런줄도 모르고 30분쯤 기다리다가 급하게 아버님 친구분이신 어느 교수님이 대신 주례해 주셨는데 마침 그분이 또 터틀넥? 스웨터 차림이셔서 큰아버님인가? 친척분이랑 옷 바꿔입고, 주례경험도 없으셔서, 달달 떠시는건 기본에, 제 성을 바꿔서 계속 남편성이랑 똑같이 말씀하시는 바람에 우리아빠가 밑에서 계속 수정해주고.
    아주 난리도 아니였다는.~
    결혼식 내내 남편포함 가족들이 인상쓰고 있어서 전 뭐 분위기 띄우느라 억지로 웃느라 정신없었네요. 쩝.

  • 21. ....
    '13.11.18 6:22 PM (58.141.xxx.84)

    우와 얼마전님 사연 대박, 그렇게 결혼식 초치는 방법도 있구나 주례 먹튀 교수님도 클라스가 남다르시네요

  • 22. 저는
    '13.11.18 7:04 PM (223.62.xxx.57)

    신랑이 한똑 구두 들고 깽깽이로 하객들 사이 다니면서 신혼여행 가서 까까 사먹을 돈 구걸하는거 본 적도 있네요

  • 23. zfz
    '13.11.18 7:17 PM (211.57.xxx.98) - 삭제된댓글

    저는 국악으로 연주하던 결혼식이요.

  • 24. 저도
    '13.11.18 7:53 PM (119.149.xxx.166)

    오래된 지인 결혼식 갔다가 본 겁니다.
    이쪽 결혼식 시작했는데 갑자기 같은 층 결혼하는 쪽에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가더군요.
    무슨일인가 해서 봤더니 그 결혼식에 어떤 여자가 들어와서 난리가 난 겁니다.

    얼마전님 본 것 처럼 남자가 동거하다가 동거한 여자 몰래 결혼하려다 그 여자한테 딱 걸려서
    그 결혼식에 와서 여자가 뒤집어 버린거죠.

    그날 정말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답니다.

  • 25. -.-
    '13.11.18 8:45 PM (175.120.xxx.67)

    주례분이 주례보다가 심장마비로 쓰러지시는거 본적 있음.. 실려나가는 와중에도 소임을 다 하신다며 누워서 혼인 서약을 다 마치셨음.
    생사를 오가는 긴박한 상황이았는데도 그때 생각하면 너무 웃겨서 웃음만 남.
    왜냐하면 결국 그분이 안돌아가셨대거든요. 나중까지 건강하게 잘 사셨대요.
    119와서 결혼식장에서 주례를 실어가니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죠..

  • 26. 라일락 빌리지
    '13.11.18 9:20 PM (182.239.xxx.212)

    결혼식에 태권도 시범 하는거 봤써요~
    야외 결혼식 이였고 송판 깨고 부수고 기합소리에....
    하객들은 그 광경이 웃겨서 배꼽 빠질뻔 했써요.
    나중에 알고보니 아들자랑 하고픈 시어머니 아이디어 였구요

  • 27. 배아파
    '13.11.18 9:35 PM (58.237.xxx.251)

    아이고 웃느라 숨넘어갈뻔했어요ㅋ 특히 먹튀은사님 과 쓰러져가면서 끝까지 임무완수하신 주례선생님 ㅋㅋ

  • 28. 어제갔던결혼식
    '13.11.18 9:55 PM (122.34.xxx.5)

    신랑 신부 모두 연예계 아닌데 전현무가 사회 보고 존박이 축가 부르더군요.
    부모쪽 하객이라 어찌된 관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연예인 나오는 결혼식은 처음인지라 신선했습니다.

  • 29. 고마워요
    '13.11.18 9:58 PM (206.212.xxx.233)

    덕분에 오랫만에 소리내서 웃었습니다.
    심장마비 주례사와 태권도시범 ... 재밌습니다.

  • 30. 00000
    '13.11.18 10:07 PM (220.94.xxx.20)

    심장마비 주례분 웃기구 여자 난입 사건은 정말 황당하네요. 신부분들 불쌍하네요
    알았으면 결혼식 절대 안했을 텐데..
    저도 담달에 결혼하는데 황당한 결혼식 안하고 무사히 노멀하게 넘어갔으면 좋겠어요..

  • 31. Ppp
    '13.11.18 11:33 PM (98.69.xxx.4)

    한맺힌 트롯 축가랑 태권도시범 때문에 빵터졌어요
    주례중 심장마비는 긴박하고 감동적이기까지한데 왜이리 웃기죠?

  • 32.
    '13.11.18 11:44 PM (119.71.xxx.84)

    만약 제가 결혼하지 않았다면 원글님 글 읽고 보니 강아지 그렇게 데리고 한번 결혼식 하고 싶다는생각이 지금 간절히 들었네요 누구보다도 강쥐를 이뻐하는사람으로서 ㅋㅋ

  • 33. 또있다.
    '13.11.19 12:05 AM (220.124.xxx.131)

    참. 며칠전 결혼식에 신부쪽 하객으로 이름부르기도 싫은 유ㅌ. 씨 왔더라구요.
    헐.~ 마이크 잡고 결혼은 신성하다며 박수쳐달라는데
    솔직히 신부네 집안 이미지 다 깍였네요.
    전 밥먹다 토하는줄.

  • 34. 99
    '13.11.19 12:29 AM (120.142.xxx.197)

    충주에서 결혼식이 열렸는데 신랑측은 서울에서 버스로 오는 거였어요. 근데 신랑측 가족들이 원래 느릿 느릿하시대요. 토요일이라 일찍 떠나야 하는 걸 그냥 좀 늦게 버겁게 떠난 거예요. 도로가 막혀서 결혼식이 12시였는데 3시까지 마지막 하객들과 기다려서 -나머지는 다 떠나고- 식장에서 못하고 결혼식장 마당에서 했어요. 신부가 많이 울었어요. 결혼식장에서는 화를 많이 냈고.

  • 35. 제 얘기
    '13.11.19 2:00 AM (95.166.xxx.81)

    전 전통혼례 했어요..대충 진행하는 것만 전날에 리허설 비슷하게 하고, 당일엔 곱게 한복입고 막 긴장한 척 새초롬하게 있었는데, 신랑 신부 맞절 및 절 하는 게 몇 번 있었지요..평소에 운동은 게을리 하진 않는데, 큰절?이다 보니 엉덩이가 무거워서 일어나지지가 않는 겁니다ㅠㅠ양 옆에 고모들이 억지로 일으켜 세우기를 몇 번, 하객들이 큭큭. 마지막에 신랑이랑 닭을 날리는? 순서에, 제가 잡고 있던 닭이 너무 긴장을 했는지, 날면서 똥을 갈기며? 착지..암튼 재밌고도 민망했던 순간이었네요..

  • 36. 정말
    '13.11.19 2:13 AM (115.139.xxx.102)

    드라마에서만 나올 법한 일들이 실제로도 있다니 충격이네요 재밌기도하고 황당하기도하고...
    전 제가 직접 본건 아니고 유튜브에서 준수 팬들사이에서 며칠전에 화제가되어 본건데 결혼식에서 신랑친구들이 시아준수 댄스곡으로 군무를...
    춤이 막 격렬하고 많이 흥겨운 노래였는데 급기야는 중간부터는 신랑도 같이 추는데 완벽한 커버댄스였어요
    친구들이며 신랑이 보통 춤실력이 아니고 완벽하게 춘걸로 봐서는 댄스동아리 선후배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지금까지 봐왔던 축주나 축가와는 다른 신세계가 참 신선했어요

  • 37. 저는 맨발
    '13.11.19 3:43 AM (77.180.xxx.19)

    저는 신부가 맨발인거 봤어요 ㅎㅎㅎ 정말 맨발.
    신랑은 키높이 구두 신었고 키큰 신부는 맨발로 들어가더라는 그랬는데도 신부가 키가 더 컸어요 ㅋㅋㅋ

    웃겼었어요.

  • 38. 지니
    '13.11.19 7:20 AM (1.244.xxx.41)

    유튜브에 시아준수 결혹식 치시 정말 있네요.
    춤추는 솜씨도 대단하고 패기도 부럽네요. 좋은영상잘봤어용~

  • 39. 제 결혼식...
    '13.11.19 8:45 AM (220.78.xxx.99)

    제 결혼식 하객들은 잘 모르지만 신부입장하기전에 웨딩드레스 제가 잘못해서 잡아당겨서 찢어졌어요.ㅜㅜ 머리에 쓰는거 그거 뭐죠? 하튼 그거로 가려서 수습..
    또 지금은 디게 유명한데 그때는 아는사람만 아는 그런사람이 하객으로왔는데 차림새가 잠바에 머리도 좀 덥수룩해서 도둑으로 몰릴뻔했어요.
    신부대기실에와서 주례선생님이 반지달라고했다고 가지고 갔거든요.
    나중에 알고보니 제 결혼 다음날 나라를 뒤집는 기자회견이 있었는데 그것 때문에 다들 회의하다가 부랴부랴오는바람에 그런거더라구요.
    저희는 신혼여행가서 뉴스로봤어요.

  • 40. 저는
    '13.11.19 9:02 AM (124.51.xxx.172)

    방송국 직원분이라 동료 카메라맨들이 동영상 찍어주기로 해놓고 전날 다들 과음해서 안와서 한시간가까이 기다리다 안되서 식 진행했는데 끝날때쯤 부스스 우르르 도착해서

    다시 큐~하고 입장하는 모습부터 중간중간 하일라이트들..

    처음인양 와~~~하면서 촬영했던거요~ㅋㅋㅋ

  • 41. 저는
    '13.11.19 9:05 AM (124.51.xxx.172)

    그리고 좀 화났던 결혼식은..
    남편이 스카이중 한곳이라 동문회관에서 결혼했는데 주례인 교수님이 그남편 줄줄줄~~~막 이런애다 저런애다 하더니
    여자는 집에서 가사에 충실하게 있었다 했다 신부수업을 하는중이라 했나...
    (회사 다녔나 했는데 학벌이랑 떨어지긴 했어요...아무리 그래도...쩝)

    암튼...좀 황당하고 민망한게 어쩜 저리 배려가 없나 싶더라구요...

  • 42. 지방
    '13.11.19 9:05 AM (61.102.xxx.19)

    지방의 한 성당에서 지인이 결혼을 하는데 그날이 무슨 휴일 이었어요.
    그래서 차가 예상보다 너무 막힌거죠.
    오래되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신랑인지 신부쪽이 그 지방이었는데 서울에서 오셔야 하는 다른 한쪽 부모님이 못오신 겁니다. 그래서 결국 그 집도 2-3시간 늦게 결혼식 했는데 기다리던 사람들은 이미 배가 고파서 음식 다 퍼먹었고요. 대부분은 그냥 다 가버리시고 정말 친인척에 친구 몇명 딸랑 있고
    주례 봐주시는 신부님도 다른 약속 있으신데 꼼짝 못해서 난리가 나고
    신랑은 화가 나서 펄쩍 거리고 신부는 울고 아주 대 난리 부르스 였어요.
    거기다 그날 떠나야 하는 해외 신혼여행 시간은 자꾸 다가오고
    그래서 결국 그 버스 도착하고 예식은 완전 초스피드로 신부님이 배려해주셔서 정말 그냥 이게 결혼식인가? 싶게 말도 안되고 후다닥 해치우고 사진도 찍는둥 마는둥 하고
    신랑 친구들이 그래도 센스 있게 돈주면 빌리는 엠블란스 하나 빌려다가 신랑신부 태워서 공항으로 달려 갔답니다.

    말이 결혼식이지 이건 뭐 였는지 아마 신랑신부도 기억 안날거에요.
    그나마 경보등 키고 달려준덕에 아슬아슬 비행기는 탔다죠. 정말 아수라장이 따로 없었어요.


    그리고 저의 먼 사촌언니는 사귀던 남자가 따로 있었는데 부모님이 반대해서 딴 남자랑 선봐서 결혼까지 하게 되었는데요. 정말 영화처럼 웨딩드레스 까지 다 입고 화장하고 나오다가 사랑하던 남자가 나타나서 둘이 손잡고 도망 갔어요.
    덕분에 식장에서 기다리던 손님들 가족들 다 황당 하게 되어 버리고
    시댁될 측에선 난리 나고 결혼식은 당연히 못했구요.
    언니네측에서 피해보상 해드리고도 사기결혼할려고 했다고 동네 얼굴도 못들고 다니시게 되고
    언니는 그길로 도망가서 몇년을 연락도 없이 숨어 지내다가 나중에 애 둘 데리고 나타났지요.
    정말 웨딩드레스 입은 사랑의 도피행각 이라니 입이 떡 벌어 지더군요.
    그런데 더 황당한건 그렇게 도피까지 해가며 선택한 남자랑 5년 살고 헤어졌어요.ㅠ.ㅠ


    또 제 친구중에 한명은 친정아빠가 알콜중독 이셨는데요.
    딸 결혼 하는 날도 아침부터 얼큰하게 취해서 신부 데리고 들어 가는데 벌써 얼굴이 빨갛고
    결국 버진로드 중간에서 한번 넘어 지시고 신랑에게 신부 인수 해주시면서 횡설수설 하시고
    혼주측 자리에 앉으셔야 하는데 버진로드 따라서 그냥 퇴장해서 막 사람들이 다시 모셔다가 혼주 자리에 앉히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결국 결혼식 끝나고 사진도 못찍으시고 혼주의자에 기절하듯 누워서 주무시는 바람에 완전 망신 당했구요. 친척들이 와서 그 아버님 업고 나갔어요.
    그래서 친구는 결혼식 사진에 아빠는 없고 엄마만 있는 진풍경이 ㅠ.ㅠ
    하긴 그 친구는 함 받던 날도 아빠가 너무 취해서 떡시루 다 깨부수고 해서 난리 났었네요.
    그정도면 친정아빠가 아니라 왠수 수준이었지요.

    또 다른 친구는 지방소도시 무슨 회관에서 결혼을 했는데
    세상에나 그 결혼식장이라는것이 주례 선생님 뒷면에 그림이 야자수가 막 서있고 바다가 보이고
    오렌지색으로 노을지는 장면을 그려두었더군요. 정말 입이 쩍 벌어지는 장면 이었지요.
    거기다 이쁜 제 친구 얼굴은 몹쓸 메이크업으로 70년대 여자처럼 만들어 놓고
    웨딩드레스는 누렇게 바랬었고 결혼식 하는 내내 친구랑 친정엄마가 얼마나 대성통곡으로 우는지
    사람들이 다 이게 왠일이냐 했어요. 나중에 가족 사진 찍는데 신부는 이미 속눈썹 따위 떨어지고 없고
    화장 다 지워지고 친정엄마랑 둘이 코가 빨갛게 되어 버렸죠.
    팔려가도 저렇게 울진 않을텐데 다들 그렇게 말했더랍니다.

    오래 살다보니 황당 결혼식 많이도 봤네요.

  • 43. 찰떡
    '13.11.19 9:08 AM (183.109.xxx.150)

    신부쪽 축의금 내러 갔더니 백발 할아버지들 서너명이 앉아서 돈 받고 계시던데
    신부 아버지 친구들쯤 되는것 같던데
    신부 아버지란 사람은 손님 접대는 뒷전이고 옆에 서서 감시하고 있더라는

  • 44. 아는
    '13.11.19 10:10 AM (116.37.xxx.135)

    지인 결혼식에서..신부 입장곡부터 모든 상황별 배경음악을 직접 준비해서 틀었어요
    신랑이 입장해서 유리상자 노래인가 한 곡 부르고 신부에게 결혼하자 외치고
    신부입장할땐 영화 노팅힐의 she가 나왔구요
    주례없이 성혼선언은 시아버지가.. 덕담은 친정아버지가 해주시고...
    정말 너무 알찬 결혼식이었어요

    또다른 지인결혼식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인터넷에서 뜨거운 이슈이던 어떤 바람핀 남자의 결혼식이 있었어요
    사내커플이라 비밀로 몇 년을 사귀었는데 알고보니 또다른 여자랑도 몇 년을 사귀었고
    출장간대서 그런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 때 결혼예정이었던...
    그래서 그 남자 신상 다 알려지고 결혼식 정보까지 알려져서 궁금한 사람들은 진짜 그 결혼식 하는 데에 가서 사진찍어 올리고 그랬는데 그런 사진들 중에 제 지인 이름들도 곁다리로 올라오고...

  • 45. ...
    '13.11.19 10:19 AM (110.10.xxx.116)

    4번째 결혼식에 참석한거~그런데 또 이혼했네요~
    친한 친구도 아닌데 오라한다고 가서 보기 참 민망함....

  • 46. 대학때
    '13.11.19 10:21 AM (182.222.xxx.254)

    아르바이트로 웨딩촬영했었는데..결혼식 전부터 신부 눈이 시뻘건거에요..
    무슨 사연이 있어 이렇게 좋은 날 우는 가 싶었는데..
    신부부모님이 결혼식 오시다가 교통사고를 당하셔선 그자리에서 돌아가셨대요..
    결국 친척이 혼주자리에 앉고 그냥 식도 아주 간단히 성혼선언하고 폐백도 안하고 바로 끝내더라구요..
    이맘때 눈오는 날이었는데...아직도 마음이 짠해요..
    결혼 기념일마다 생각날텐데...

    그리고 이건 제 결혼식때..
    연애할 때부터 전 좀 쿨~한편이고 남친은 손도잡고 팔짱도 잘끼고 그랬거든요..
    (참고로 전 친한친구랑도 어디 다닐 때 팔짱 안껴요..ㅋ)
    아니나 다를까 식 끝내고 뒤돌아서서 인사하고 행진할 때 사람들이 막 웃고 난리가 난거에요..
    왜 그런가 했더니만 제가 드레스 추스리고 부케 다시 잡는 그 순간을 못참고 우리 신랑이 제 팔짱을 낀거에요...ㅋ 우리 둘은 늘상 있는 일이라 주위에서 알려주기 전까진 몰랐었네요...ㅎ

  • 47. 무지개1
    '13.11.19 11:07 AM (211.181.xxx.31)

    저는 사소한거라면 사소한데요.
    팔래스호텔이었는데..특급은 아니어도 나름 호텔이잖아요. 근데 유리잔에 물 따라주는데 마셔보니 수돗물이더라고요...살짝 어이가 없더군요 ㅎㅎ

  • 48. 아직도 모르겠어
    '13.11.19 11:26 AM (219.251.xxx.10)

    사촌여동생 결혼이었는데요.. 식 끝난 후 식사장소 안내를 하는데 따로더군요.

    지인들은 예식장 뷔페에서 식사하라고 했는데
    친척들은 예식장 근처 별로 깔끔치 않은 식당으로 안내...
    저는 친척이라 식당으로 갔는데 좁아터진데다 너저분. 서빙 개판.. 음식 기다리다 기차 놓칠뻔 했음..

    그게 대체 뭐였는지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_-;

  • 49. 웃겼던 웨딩홀
    '13.11.19 11:32 AM (220.72.xxx.232)

    왜 십여년 전에... 남자는 왕자님처럼, 여자는 공주님처럼(그래봤자 얼굴 너부데데하고 납짝한 한국남자! 한국여자!!인것을;;) 입장하는거 유행했잖아요... 약간 중저급 웨딩홀 중심으로..
    그런데가 또 조명은 굉장히 스펙터클하잖아요. 암전에 사회자쪽만 단독으로 비추다가 신부입장하면 그 조명이 신부쪽으로 뙇!!! 때리고... 그때 음악은 따단~~~!!!!! 하는 효과음 ㅋㅋ
    그런 웨딩홀이었고 연출?이었는데 신부~입장!!! 하고 조명 신부한테 뙇! 따단!!! 효과음~!!
    근데 그게 입장이 걷는게 아니라 머랄까 단독, 직진 회전목마처럼 버진로드를 말을 타고 앞에 봉을 잡고
    위로 아래로 꿀렁~꿀렁~하며 입장하는건데
    그날 말이 고장이 났나 암튼그래서
    말없이 신부 봉잡고 입장.
    넘실~ 넘실~

  • 50. 짠했던 결혼식
    '13.11.19 12:15 PM (61.75.xxx.2)

    오래 전 다른 결혼식 때문에 예식장에 못가신 아버지 대신에 축의금 전하러 갔던 결혼식.
    취소 되서 신부측 혼주가 밖에 서서 죄송하다고 인사 드리고 있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신랑과 신부가 학교 cc였는데 신부가 먼저 직장을 잡고 신랑 고시공부 뒷바라지를 해서 드디어 고시에 합격했는데 혼수 등의 문제로 결혼 바로 직전에 깨졌다더군요.

    저는 신부측이라 신부의 소식만 전해들었는데 20년도 지난 지금도 결혼 안하고 살고 있다네요.
    나쁜 놈.

  • 51. ,,
    '13.11.19 1:00 PM (118.221.xxx.32)

    우리도 시부모님 다음으로 친정부모님이 폐백 받았어요
    그게 당연한 순서 같아요
    아니면 두분이 오래 기다리셔야 하잖아요
    근데 요즘은 갑자기 취소되는 결혼이 많아요 벌써 두번째

  • 52. .....
    '13.11.19 1:24 PM (203.242.xxx.19)

    대학때 님이 쓴 글
    마음 아프네요...
    그렇게 좋은 날 어쩌면 그런 일이 ㅠ ㅠ

  • 53. 제 결혼식
    '13.11.19 1:50 PM (210.178.xxx.214)

    시이모님 늦둥이 외아들을 화동으로 동참 시키셨어요.
    저희에겐 상의도 없이 결혼식 당일 뙁!
    시이모님에겐 눈에 넣어도 안아픈 귀여운 아들이였겠지만
    8살의 비만아동이랍니다 ㅡ.ㅡ;;
    반 여자친구랑 한복 입혀서 화동 입장을 했는데 어찌나 큰지 제 가슴높이 까지 왔다는...
    저 정말 울고 싶었어요.

  • 54. 대학 동문
    '13.11.19 2:57 PM (163.152.xxx.136)

    대학 동문 결혼식에 전재산 29만원이신 그분과 그 와이프, 얼마전에 아이 외국인학교 불법입학 시킨 여자탤런트 분과 남편분이 오셨엇죠. 이건 뭐 결혼식에 새로운 부부가 중심이 아니고, 주례사의 반이 오늘 이자리에 우리나라를 일으키신 뭐시기 대통령님이 오시니 이 세상 누구보다 축복받은 부부라는 둥..
    저희 테이블의 남자 동기들 전재산 29만원인데 축의금은 어떻게 냈대? 하며 웃었다죠...
    그 여자탤런트분 어찌나 시부모님한테 애교를 부리던지 암튼 신혼부부보다 그 집안 4명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결혼식이어서 기억에 남아요.

  • 55. 재밌어요
    '13.11.19 3:16 PM (14.32.xxx.177)

    저희 사촌오빠 결혼식 때인데요,
    신랑 신부 양가 어머니가 초를 켜고 자리에 앉으시는 차례인데,
    저희 작은 엄마(사촌오빠의 엄마) 너무 긴장하셨는지,
    초를 켜고 돌아서서, 그대로 식장밖으로 버진로드 따라 퇴장하셨다는...
    다들 뭐지? 멍하다, 식 진행하는 사람이 쫓아가서 데려와 자리에 앉히셨어요..

  • 56. .............
    '13.11.19 4:44 PM (118.219.xxx.249)

    지인 결혼식인데 사돈끼리 결혼식장에서 싸웠대요 사돈끼리 싸우는건 처음봣대요

  • 57. ...
    '13.11.19 5:05 PM (175.199.xxx.143)

    엄마 친구 아들 결혼식이었는데 아들이 조폭
    예식장에 조폭들이 보낸 화환이 쫙~, 손님으로 온 조폭도 쫙~, 출동한 경찰차도 몇대
    경상도는 식권 대신 만원이 든 봉투를 돌리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그 봉투가 다 빈봉투였대요.

  • 58. ..
    '13.11.19 5:26 PM (221.148.xxx.89)

    시청에 있는 호텔 근무 시절
    2002년 6월 22일 4강 가던날 예식..
    경기 다 영상으로 보고난 후 시작했다요 ㅋㅋ
    하객 의상이 빨간티.. 사진 찍을때 짝짝짝 대~한민국하고..
    응사보다 보니 주인공들 결혼도 이날이대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524 사복 천재 김고은 ㅇㅇ 21:10:54 69
1594523 해외여행간 아들에게 연락 2 문제 21:06:21 260
1594522 2kg만쪄도 움직임이 둔하고 걸을때 호흡이 좀 가빠지나요? 5 Aaaa키 .. 21:03:51 173
1594521 나트랑 혼자 가도되겠죠? 4 떠나자 20:57:43 346
1594520 오늘 제 생일이예요 9 혼자인데 20:55:58 169
1594519 만기전 세입자 이사 3 임대인 20:53:46 154
1594518 시슬리화장품 잘 아는분~~~ 2 go 20:52:15 236
1594517 오 로또 당첨 m 20:52:05 500
1594516 션은 찐인듯. 오늘부로 팬이 되었어요 6 저요저요 20:49:08 1,025
1594515 지현우는 주말드라마 전문으로 가기로 했나봐요 4 20:44:03 798
1594514 중2 남아예요. ........ 20:43:51 204
1594513 이런 식단 계속 해도 될까요 4 ... 20:38:04 509
1594512 도대체 휴대폰(갤럭시) 크롬어플에서 구글 검색 저장 안되게 어떻.. 5 윤수 20:35:36 317
1594511 아이가 학교에서 성교육을 받았어요 1 ㅎㅎ 20:33:30 552
1594510 유병자 간편보험 - 심평원 정보제출? ㅇㅇ 20:33:24 131
1594509 넷플릭스 더에이트쑈 잼있어요 5 ㅇㅇ 20:31:27 675
1594508 연대 기숙사 붕괴위험 2 .. 20:31:02 1,781
1594507 달지 않은 맛있는 두유 추천해주세요. 6 두유추천 20:27:04 566
1594506 40대 이른 은퇴준비중이요. 4 20:26:52 1,008
1594505 신불자나 전과자라 취업 못하는 경우 6 .... 20:17:30 526
1594504 아난티 남해 가보신 분 1 남해 20:16:41 647
1594503 평생 처음으로 여행 와서 혼자 자고 있어요. 15 혼여 20:15:34 2,119
1594502 매일 2시간 30분 걷기하고 나머지는 컴퓨터만 하는 60중반 저.. 7 ..... 20:15:04 1,253
1594501 골드바 동네 금은방에서 사도 될까요 6 20:11:28 756
1594500 생선 전혀 안드시는분 1 ㄴㄱ 20:11:26 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