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분당 정자동 춘자싸롱
지지난주 일요일, 시어머님과 친정엄마, 6살난 울 아들의 합동 생일을 맞이하여 (5일이내에 다 있답니다...)
양가 어른들과 가족들까지 모일 곳을 물색하다 찾은 곳입니다...
첨엔 분당 산들래로 할까 하다 룸이 없고 시끄러워서 불합격, 그다음 사비니로 할까 하다 룸이 부페 식당에 있는게 아니라
와인바쪽에 있어서 불편해 불합격, 역삼동 이향방 선생님 중국집 모리화는 멀어서 불합격하며 고민하던 차에 춘자싸롱 바로 앞에 있는 슈퍼(저희 집 바로 앞입니다)에 갔다 춘자싸롱 확장한걸 보고 결정했습니다...
원래는 열몇평 정도의 아담한 식당이었는데요, 그 식당에다가 바로 옆에 한 2배 규모로 하나를 더 오픈했더군요...
장사가 잘되나 보다 싶었습니다...
인테리어는 아주 고급은 아니지만 기분좋을 정도로 이쁘장하구요...
가장 중요한 음식 --- 제 기준으론 10점 만점에 7점정도 주고 싶습니다.
메뉴는 주방장 맘대로 오늘의 메뉴 단하나구요, 런치 18,000원 디너 22,000원입니다...
지배인에게 물어보니 런치는 닭가슴살, 디너는 스테이크 차이라는군요,,,어른들이 닭가슴살 안 좋아하실 듯해서 22,000원에
스테이크로 합의 보고 왔습니다.
요리 자체는 정통 프랑스 요리는 아니고 약간 퓨전인데 일단 양이 넉넉하고 먹을만 합니다...특히 빵대신 주는 난인가요? 치즈위에
올리고 구운 인도빵 주는데 먹을 만 하더군요..
애피타이저로 오징어와 샐러드도 그럭저럭, 슾도 그럭저럭, 스테이크는 맛은 괜챦았으나 크기가 좀 작았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인 식사량은 괜챦은 편이었어요...(어른들 모시고 가다보니 양식 드시고 양 작을까봐 걱정했거든요)
글구 서비스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첨에 와인 한병 시키고 좀 모자란 듯하니 지배인이 하우스 와인을 공짜로 2잔 더 주었구요, 주문하지 않은 아이들 애피타이저와
빵, 슾까지 잘 챙겨 주더군요...세련된 서비스보다 하나라도 더 챙겨 주는 듯이 보여 맘에 들었습니다...
휴일날이나 기념일 분위기 함 내볼 양식집 찾는 분에게는 추천하고 싶습니다...
부모님들께서도 일인당 최소 4,5만원은 할 줄 알았다고 하시더군요...
위치는 정자 파라곤 102동 지하입니다,.,앞에 썬마트랑 열린문고 찾으시면 쉬워여...
글구 웃기는 이름 춘자싸롱은 사장님 어머님 함자랍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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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뚜띠
'06.11.8 1:41 PM저두 가보고 싶었는데 미루다.. 아직이네요... 거의 매일 지나다니는데 ㅋㅋㅋ
2. 홍승희
'06.11.8 9:03 PM반갑네요..정자동 주민이시군요.
저는 아이파크 살아요^^
저도 매번 가볼까하다가 별루일까봐 사비니 가곤 했는데, 이번엔 가봐야 겠어요.3. 티파니
'06.11.10 1:29 AM저도 아이파크 사는데... 반가워요. 춘자싸롱 조만간 가봐야겠네요. 동네에서 음식점 거의 다 가봤는데 거긴 아직이네요.
4. 반얀트리
'06.11.10 8:56 AM저도 춘자싸롱 좋아하는데....^^ 확장전에만 가봐서..요즘 못가봤는데...확장했다니 가봐야겠군요...거긴 아는 사람만 가는 곳인데...ㅋㅋㅋ 이름이 첨 들으면 이상하자나요...ㅋ 제가 알기론 첨에 프랑스 식당이라서 프랑스어 이름으론가 했떠니...이름이 어려워서 사람들이 전혀 기억을 못하더라네요..그래서 아예 기억하기 쉬운 이름으로 바꾼게..춘자싸롱이라더군요...믿거나 말거나..인데..^^ 어쩄든 절대 이름 까먹을 일은 없어요...넘 독특하자나요...ㅋㅋ
5. wpwp
'06.11.26 11:56 PM저도 거기 자주 갔었는데 사장님이랑 정말 재밌는 대화도 많이 했어요.
개그맨도 하시고 영화배우도 하고 교포에다가 지금은 외국인 회사 다니는 분이죠.
제가 알기론 춘자는 전에 키우던 개이름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런데 집나갔다고....6. 트윈맘
'07.7.16 5:53 PMㅠㅠ...
저는 춘자가 사장님의 어머니 함자로 알고 있는데요...
왜...방배 서래마을에도 춘자싸롱이 있어요...
20대부터 식당업을 하셨다고 들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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