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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인사동 큰상 정식집..

| 조회수 : 3,766 | 추천수 : 77
작성일 : 2006-11-04 08:59:49
어제 엄마랑...인사동에 갔었습니다.
원래는 종로구청에 여권 신청 하러 갔다가...인사동서 밥먹자고 들른뒤..남대문가지..
주차비가 만삼천원이나 나왔어여. 군대군대..ㅠㅠ
인사동사거리 아세요?임사동 진입하면 유일하게 차가 다니는 사거리가 나오는데...낙원 상가쪽으로 조금 걸어가시다가 왼쪽에 오래된 물건 파는 매대가 있는 골목으로 숙 들어가면 바로 된장 비빕밥집이 나오구요. 너 쑥 드가면..큰상 정식집이 나와요...거기서 다이왼쪽으로 골목길다라..꼬불 꼬불 나옴 뽀모도르인가 하는 스파게티집 있구요..
설명이 잘 되었나??
엄마랑..간단한 정식을 먹자고 드갔어여.
여긴 무조건 된장은 줍니다...하지만..그냥..그런 된장..
엄만 5000원짜리..고등어 구이 난 7000원짜리 양념 게장 정식을 시켰어여...
고등어 구이 처음에 조금 덜 구워져서 다시 구워달랬지만..맛은 좋지요. 단, 반마리라..좀 양이 부족..혼자먹음 어떨지 몰라도 울 둘이 나누어 먹으니 조금 부족요. 그래도 한 마리 다주지 하는 아쉬움이 있었구요. 게장은 머...갈비집 게장입니다. 6조각이 나오데요. 양도 제법 ..^^ 남자들 간편한 점심으로 딱이겠어여. 밑반찬은 참나물.김치, 깍두기,오뎅 볶은것,오이무침..등이 나오구 후식이라며..석류즙을 주셧는데 석류맛은 그닥...
부모님 모시고 갈만한 점잔은 정식집과 거리가 좀 잇지만..
나른한정오에...엄마랑 둘이서 쇼핑하다 점심 먹기 딱인곳이었어여.
사진은 좀 고민이 되내요. ...왜 먹다가...아~ 사진 하고 생각이 나는지..
지저분해 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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