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중3인 자녀두신분... 진로 어찌하셨나요 ??

| 조회수 : 2,251 | 추천수 : 85
작성일 : 2008-11-22 17:19:53
아들이 중3인데요. 고등학교를 어디로 정할까  처음엔 인문고로정하더니  실업계쪽으로도 관심을보이네요.
그런학교에서들 홍보차 많이오나봐요. 요즘은 취업하기도 힘들고 실업계간다해서 대학을 아주접는것도아니고
본인이 가려고한다면 갈수있는거니까요. 제가 걱정되는건 실업계쪽은 저희다닐때처럼 그런이미지가아니라서
얘버린다고들하시네요 주변에선 혹 먼저 그런쪽으로 보내신 부모님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집은 서대문구쪽이구요.적어오긴했던데 경기 ,세명. 신진....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꿈꾸는나날
    '08.11.24 12:59 PM

    작년에 딸아이 예고준비하다가 실패하고 준비한다고 일년동안
    공부에 손놓아 더 성적은 떨어지고 ... 미술학원에서는 아이 성격상
    실업계가면 호기심이 많아 노는 아이들과 어울리게 되면 공부가
    문제가 아니라 아이 버릴수 있다는 조언에도 불구하고 실업계를 선택한
    이유는 힘들었던 중학교 시절에서 다시 힘든 고등학교 과정을 보내기가
    싫었습니다. 청소년기에 재밌고 좋은 추억을 남길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실업계... 참 많이 공부와 담샇고 외모에 신경쓰며
    생각보다 더 학업에 관심없는 아이들로 차 있었습니다. 그런중에도 선생님들에
    아이들에 대한 태도가 중학교때와는 판이 하게 달랐습니다. 공부에 관심없는
    아이들이라는 전제를 두고 지도하시고 조금만 노력하면 달라지는 성적에 아이도
    다시 꿈을 가졌습니다. 성적으로 장학금도 받고 시간버리고 돈버렸던 예고 준비
    덕에 학교대표로 상도 타면서 ... 물론 친구들끼리 어울리다보면 비슷한 느낌으로
    갈수는 있겠지만 꾸준히 관심가져주시고 지도하시면 오히려 인문계보다 대학진학에
    유리 하다고 하네요 작년이맘때 그 걱정들... 제맘 같아서 답이 길었습니다.^^

  • 2. 흰머리드럼통
    '08.11.24 6:15 PM

    울아들 지금 실업계고3 인데요 자기가원하는 대학 수시로 붙었습니다

    저도 처음에 실업계간다고 해서 노발 대발 제가 우울증걸릴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실업계간것이 더 잘헀다 싶습니다

    이문계에서 공부를 아주 잘하지 않을거면

    실업계가서 1학년 때 부터 공부 열심히 하면 수능 안보고 수시로 4년제 가기 쉽더라구요

    아무튼 실업계가서 정말 열심히 하면 원하는대학 갈수 있습니다

    이문계 다니다 실업계로 전학 오는 아이도있어요

    정말 똑똑한아이는 인문계가서 꼴찌 하느니

    실업계 가서 조금만 열심히 하면 일등도 할수 있으니

    일부러 실업계가요

    윗님 처럼 그럴수도 있지만 망가지는아이는 인문계나 실업계나 마찬가지더라구요

    울 아이는 술도 안마시고 담배도 안피 운답니다

    제가 보기엔 인문계아이라고 해서 안 망가 지고 좋은 대학 간다는거

    그리고 실업계 아이라서 공부안하고 불량스럽고 하지 않습니다

    저 역시 정말이지 고민 너무 많이 하고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창피하고 했지만

    지금은 실업계간것이 질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실업계가서 공부는 열심히 해야 해요1학년때부터요 힘내세요^^**

  • 3. 지니
    '08.11.29 11:45 AM

    두분글귀들 가슴에 와닿네요. 웬지찡하니 마음이 짠하고그러네요. 한편으론 위안도되고요.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들 우리아이도 희망이생기네요. 제가 먼저 기운내야겠어요. 행복하세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26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2 클래식 2024.03.25 113 0
35325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578 0
35324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2 야옹냐옹 2024.03.13 640 0
35323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336 0
35322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866 0
35321 남도살이 초대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762 0
35320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624 0
35319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1,894 0
35318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1,042 0
35317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2,380 0
35316 옥돔 뚱뚱한 애마 2024.01.31 821 0
35315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694 0
35314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1,323 1
35313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1,221 0
35312 아이가 사온 성심당 빵 1 ll 2024.01.04 3,392 1
35311 장애인 자활 어렵지 않습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1,204 0
35310 푸바오 굿즈는 종류가 참 많네요^^ 1 분홍씨 2023.12.27 1,400 0
35309 때 늦은 후회 - 아무리 소중한 보물도 가치를 모르면 1 해남사는 농부 2023.12.21 2,147 0
35308 혹시 마음 편하게 쉬실 곳이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3.12.20 1,825 0
35307 장애인으로 산다는 것 1 해남사는 농부 2023.12.09 2,962 0
35306 부산에 괜찮은 포장 이사 업체 있나요? 1 너무슬퍼요 2023.11.30 888 0
35305 영어원서 함께읽어요(24년 책목록추가) 큐라 2023.11.29 1,636 0
35304 네오플램 빈티지 냄비 사용법 안녕물고기 2023.11.09 1,364 0
35303 서울 여의도로 출퇴근 가까운곳 알고싶어요. 7 라리타 2023.11.08 2,143 0
35302 한국 투명교정장치비용 3 dainnkim 2023.10.23 1,980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