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하직원 때문에 돌아버릴것 같아요

... 조회수 : 5,648
작성일 : 2013-08-07 11:18:49
대리급으로 입사했는데 입사한지 일주일도 안되는때부터 점심시간 이후에 한시간을 엎드려서 자더군요...
처음에 보고. 뭐 저런인간이 다 있나 싶었고 저나 다른 분들이 집에서 뭐하느라 사 안자고 회사서 자느냐고 한마디씩해도 개선이 안됐어요
두달반 지난 지금은 안자려고 노력하더군요...
게다가 말귀도 잘 못알아듣고... 자주 까먹고... 아웃풋도 너무 안나와서 대리급인데 무슨일을 맡겨놓을수가 없어요...
근데 애는 착하고 순박하고... 혼내고 나면 짠하게 만들어요...
이 직원 때문에 울화통이 터져요...
고위임직원이 추천한 직원이라 자르지도 못해요
매일 잔소리하듯 체크하는것도 힘드네요 정말 ㅠㅠ
IP : 223.62.xxx.7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3.8.7 11:20 AM (58.78.xxx.62)

    뭐라 할 말이 없네요.
    그런 직원을 쓰다니.

  • 2. 행복한 집
    '13.8.7 11:23 AM (183.104.xxx.168)

    맛있는거 사주면 좀 물어보세요.
    뭔가 사연이 있겠지요.

  • 3. 헐^^
    '13.8.7 11:23 AM (1.251.xxx.1)

    저도 제목보고 너~~~~~~~~~~~~무 공감이 되서 들어왔내요.

    잔소리하는 나는 짠하고 듣는 지는 소귀에 경읽기...

    정말로 답이 없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4. ..
    '13.8.7 11:25 AM (115.178.xxx.253)

    고위직 추천이라 자를 수 없다면 역량에 맡는 단순 업무를 맡기는 수 밖에 없어요.

    그것도 아주 작은 단위로 일을 잘라서 주고, 계속 체크해야합니다.
    아마 스트레스 좀 쌓일겁니다. ㅠ.ㅠ

  • 5. ...
    '13.8.7 11:25 AM (223.62.xxx.70)

    댓글 감사드려요 ㅠㅠ
    잠이 원래 많고 자기가 낙천적이래요
    더워서 못잔것도 한두번이고요 ...
    지병은 없답니다...

  • 6. 123
    '13.8.7 11:26 AM (203.226.xxx.121)

    저희 신랑이..ㅠ 지금 비슷한 문제로 괴로워하고있어요.
    평생. 집에와서 괴롭다고 말한적없는데
    그 직원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자더라구요 ㅠㅠ
    힘내세요 ㅠㅠㅠㅠㅠ

  • 7. ...
    '13.8.7 11:31 AM (223.62.xxx.70)

    휴 공감 감사드려요 미치겠어요 같은말을 세네번은 해야 알아듣고요... 이거저거 준비하라고 한거 하루 이틀만 지나서 체크해보면 안되어 있어요 ... 모르면 알려고 해야하는데 의지마저 안보여요 ㅠㅠ

  • 8. 에휴
    '13.8.7 11:34 AM (58.78.xxx.62)

    그런 사람은 직장 다니면서 월급 축내고
    저는 일인 몇 역을 했던 사람인데도 구직하기 힘들고
    아..불공평해요.ㅎㅎ

    원글님 진짜 답답하시겠다..ㅠ.ㅠ
    저런 사람들 정말 복장터지게 만들죠. 아..

  • 9. 개나리1
    '13.8.7 11:56 AM (14.39.xxx.102)

    그냥 일을 왠만하면 주지 마세요.
    지금은 짠하지만 나중엔 얼굴만 봐도 화가 나고
    사소한 실수만 해도 화가 나실꺼에요.

    그냥 멀리하고 일을 안 주는게 낫더라고요.

  • 10. 비타민
    '13.8.7 12:28 PM (211.201.xxx.230)

    일을 주지 말아보세요.
    일 달라해도 '쉬어, 됐어'하고 일을 아예 주지 마세요.
    님만 죽어라 바쁘게 일하고 일을 주지 마세요.
    윗사람에게 하소연해서 님에게 말이 들어오면, 일을 시키면 너무 못하고
    회사 차원에서 너무 피해가 커서 중요한 건 결국 내가 다 한다고 하세요.
    일을 못하면 결국은 그 조직에서 존재감이 없어집니다.

    사람 만들려고 애쓰시는 것 같은데, 힘듭니다.
    그 사람 성향 자체가 안되는 거에요.
    님 자식이 아니니 그냥 내버려두시고 님만 바쁘게 사세요.
    그 사람 없다, 생각하시는 게 낫습니다.

    본인이 그 상황에 아무 문제 없다 생각하면 놀면서 다닐 것이고,
    스스로 이거 안되겠다 여기면 님에게 일 달라할 겁니다.
    괜찮다, 하고싶은 거 알아서 해라, 이렇게 하고 님에게서 일은 주지 마세요.
    결국 본인이 매달리고 그러면 딱 1개만 주세요.
    그런 식으로 느긋하게 조련하세요.
    저런 사람은 절대 위기감, 목표의식 없습니다.
    저 사람에게 매달리면 님만 위태로워집니다.
    상대를 조련할 때 상대가 느긋하고 내가 초조하면 결국 내가 을인 겁니다.

  • 11.
    '13.8.7 12:31 PM (175.117.xxx.216)

    비타민님 말씀이 정답이네요.

  • 12. ㅇㅇㅇ
    '13.8.7 12:58 PM (203.229.xxx.253)

    비타민님~~ 여기서 비타민님의 글을 보다니~ 저 팬이에요~~ ^0^
    자주 글 좀 남겨주세요..ㅜㅜ

  • 13. ...
    '13.8.7 1:58 PM (223.62.xxx.70)

    조언 감사드려요 저도 정말 그 아이 입사한후로 점점 예민해져가고 있었는데... 꼭 실천해봐야겠어요 경력 10년 넘었는데도 사람 다루는게 힘드네요 모두들 감사드려요 좋은 오후 보내세요 ...

  • 14. 또 좋은 글귀..하나
    '13.8.7 2:00 PM (1.244.xxx.29)

    새기네요.."상대를 조련할때 상대가 느긋하고 내가 초조하면 내가 을인 거다"

  • 15. 댓글 좋아요
    '13.8.7 2:34 PM (125.142.xxx.233)

    참고할만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5189 병원에 가야할 증상 공유합니다. 조심 11:45:16 21
1765188 궁에서 쫒겨난 금영이는 잘살았을까요? 궁금한 11:45:14 18
1765187 주인입장에선 전세가 손해니까 없어지는 거죠. 3 이자율 11:38:50 172
1765186 이번에환율이 오르는 이유가 미국주식 10 lk 11:37:11 207
1765185 빈츠 말차맛 드셔보셨어요 5 ㅇㅇ 11:29:51 340
1765184 주택인데 집안에서 벌써 추우신분? 4 오잉 11:22:56 370
1765183 과일 맛있다의 기준이 결국 단맛인듯요 10 ㅁㅁ 11:18:45 381
1765182 김장시즌이 오고 있군요 2 .. 11:18:32 212
1765181 문지석 검사의 눈물 2 그립다. 그.. 11:14:19 312
1765180 관절염 치료중입니다만 4 관절염 11:12:31 346
1765179 그럼 서울에 새아파트 공급을 얼마나 하길 원하세요? 23 dma 11:11:54 462
1765178 판사와 검사가 통치한다? 내란전담재판.. 11:11:52 100
1765177 걷기 운동'만'하는 사람들의 최후 - 정희원, 홍정기 대담 2 ... 11:11:38 1,179
1765176 근데 비트코인을 왜 조금씩 사라고도 하나요? 6 궁금 11:09:51 727
1765175 드디어 시모와 연끊었어요 3 11:09:33 804
1765174 딸이 월세 내느니 지금 집을 사는 게 어떻겠냐고 하는데 조언 부.. 4 dprh 11:09:05 481
1765173 지금 전세낀 매물 갑자기 쏟아지는거요 5 ... 11:05:03 829
1765172 부천 오피스텔서 추락한 40대 여성, 행인 덮쳐 모두 사망 6 아오 ㅁㅊ 11:03:41 1,365
1765171 집 앞 나무들을 다 베고 있어요. 27 ㅜㅜ 11:00:57 1,334
1765170 떫은감 이럴수가 7 ㅈㅈ 11:00:34 368
1765169 디지탈온누리가 안되네요? 1 ㅇㄹㄹ 11:00:10 251
1765168 유방암.. 기도부탁드려요.. 24 신디 10:55:19 1,285
1765167 서울 저희 아파트 매매물건이 0이네요 7 잠깐사이 10:51:15 981
1765166 지금 이시간에 백화점 상품권 써도 될까요? 4 ... 10:51:14 330
1765165 아이 어려운일 도와준 원장님께 사례금 얼마가 적당한사요? 4 .. 10:50:29 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