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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딸아이와 둘만 유럽여행 갈려구요

| 조회수 : 2,662 | 추천수 : 31
작성일 : 2008-03-13 18:29:14
제나이 30중반에 지금 둘째 임신 초기입니다.

4시간 정도의 비행은 암것도 아닌데 12시간 비행이랍니다.

애 어릴적엔 꿈도 못꿨고 대학땐 바빠 못갔던 서유럽 3개국 지금 예약했는데 약골 9살 울딸이랑 둘이 갈려구요.

산부인과 선생님은 다녀오라고 하셨거든요.

가려는 기간은 아마도 임신 4개월 지나서여서 괜찮을것 같기도 하고 많이 힘들것 같기도 하고 그래요.

12시간 비행기로 이태리까지 한방에 가야되거든요

많이 힘들까요?

여행사에선 유럽 상품은 그리 타이트 하지 않다는데 이태리, 영국, 프랑스 3개국 8일 투어랍니다.

혹시 근래에 아이 동반해서 다녀오신 분들 계시면 정보 좀 주셔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들이
    '08.3.13 9:30 PM

    비추입니다.

    아무리 산부인과샘이 좋다고 했어도 임산부인것도 그렇고
    9살 아이도 할인해봤자 얼마 할인 되지도 않을걸 임부의 몸으로 아이까지 챙겨가며...그 가방들 챙겨가며..
    물론 가방들..군데군데 호텔직원이나 인솔하시는 분이 돌봐줍니다만,
    아무래도 폐가되지요. 패키지로 간다면 일행에게도 신경쓰이게 될테구요.

    결정적으로 저도 그나이때쯤 고만한 아이를 데리고 유럽 돌아왔지만,
    아이들은 절대 하나도 기억 못합니다.
    프랑스에서 세살인가 다섯살까지 살다온 아이도 별 기억이 없더구만요.

    지내보니...엄마와 혹은 아빠와...우리 가족과 뒹굴고 뛰어놀면 그게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게 아이들이더라구요.

    조금만 기다렸다가 큰아이 좀 더 크고, 작은아이 믿을만한데 맡길데 있을때
    혼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여유있게 다녀오세요.

  • 2. 세라
    '08.3.13 9:55 PM

    무리입니다
    유럽은 걷는게 많아서 힘들구요
    아이도 그나이에는 정말 기억못합니다
    우리애가 그나이에 유럽다녀왔는데 밤마다 발에 물집딴 기억만 하더군요

  • 3. 송이
    '08.3.13 10:23 PM

    1개국 일주일투어도 부족하다 느끼실겁니다.
    저도 일주일 2개국 자유여행으로 다녀왔는데 힘들더이다.
    임신한 몸으로, 9살아이까지... 너무 힘드실것 같아요.
    신혼여행삼아 일주일 1개국 프랑스에만 있던 부부가 젤로 부러웠어요.

  • 4. 배낭여행
    '08.3.13 10:49 PM

    유럽여행 4월까진 변덕스런 날씨로 적응하기 어려울것 같아요.
    임신초기+9살(유럽문화 이해도가 어려울것...최소한만화구성 그리스로마 신화 20권 읽기로 시도
    더구나 3개국 이동시간이 절반이나 차지합니다.
    프랑스--르브르 박물관(하루종일도 부족 합니다)
    에펠탑,..
    참으세여,본전 생각날겁니다.
    좀 참았다가 출산후 여행계획은 어떻실까요~~

  • 5. 이라이자머리
    '08.3.13 11:23 PM

    3개국 8일? 절대 비추입니다
    가까운데 가셔요

  • 6. 딩동댕
    '08.3.14 9:39 AM

    여행사에 다시 물어보세요.. 비행기시간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국가간 이동과 도시별 이동 시간이 엄청납니다. 제가 이번 겨울에 다녀왔는데.. 몸약한 사람들이 패키지 다니면 안되겠더군요.. 한장소에서 잠깐 보고 다음 도시로 이동하는데 보통 5시간 버스타는건 아무것도 아니구요.. 유럽호텔이나 조식은 정말 형편없어서 아이 하나 챙기기에도 힘드실텐데 게다가 임신초기라니요..

    제가 갔을때 초등학생과 중학생 딸 데려오신 엄마 계셨는데요.. 둘째 아이는 며칠지나니 아침에 코피났다더군요..
    제 생각에는 병원의사샘은 유럽패키지 안다녀온분같고 여행사는 돈이 고객보다 우선인 곳인거 같습니다.

  • 7. 발발이
    '08.3.14 1:56 PM

    저도 안가는데 한표입니다.
    비싼 돈주고 가서 건강이 허락하지 않아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너무 후회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도 해외여행은 4학년정도 되어야 효과가 더 좋았던 것 같고, 아이 기억에도 평생 남습니다.

    우리 아이도 1,2학년때 비싼 돈 들여 체험학습 많이 시켜줬더니 별 기억이 안난답니다.(지금 고2)

  • 8. 팅커벨
    '08.3.14 2:55 PM

    아무래도 다른곳으로 휴양이나 가야겠네요.ㅠ ㅠ
    둘째 놓으면 앞으로 최소한 5년은 못움직이니 좀 무리수를 두고서라도 유럽을 한번 가려했는데
    아무래도 이번은 취소해야 겠네요.
    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9. 나우
    '08.3.15 2:20 AM

    7살 딸 데리구,6개월에 가까운 괌갔다가 완전 뻗었어요...
    절대 안됩니다...가까운 곳가세요~~ 전 가까운데 갔는데도 넘 힘들었어요...ㅠㅠ

  • 10. socks총각^^
    '08.4.2 9:45 AM

    그러게요 ..윗분들 말씀처럼 너무 무리인듯 싶어요 ....거리 시간상두 그렇고 ....더군다나 홀몸두 아니고 ...^^; 가까운데로 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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