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눈같이 하얗게 와이셔츠 세탁하기.

| 조회수 : 41,910 | 추천수 : 33
작성일 : 2011-07-02 12:20:16
게을러가지고 와이셔츠 열벌 한꺼번에 빨래하는 사람인데요.
그것도 남편이 입을 거 없다고 좀 빨아놓으면 안되냐고 해서 그제사 행거를 쳐다봤는데요. 맙소사..
미안해 남편~

손빨래하려니 아득해서,,
일단 그날은 다섯벌만 빨기로 하고 세탁비누 묻히고 빨았어요.. 아우 찌든때, 목부분과 손목 아니더라도 전체적으로 누렇게 때가 쩔어,, 비누로 열심히 문질러빨아도 누런게 그대로인거예요.. 흠..무슨 짓을 해야 이것들이 하얘질까? 산소계표백제에 잠시 담궈 둬야 겠다 싶어서 담궈두고,,, 그만 잠들어버렸어요. 그리고는 아침에 보니
어머나 세상에 옷들이 눈같이 하얗게 되있네요. 세제가 빨래하는게 아니었구나.... 표백제구나......깨닫고, 이틑날은 아예 손으로 문지르지도 않고, 그냥 세제반, 표백제 반해서 담그고 발로 2-3분정도 밟고 그대로 놔뒀어요. (밤 열두시 담그고 담날 아침에 확인)

와우 언빌리버블,, 왜 힘들게 비누 묻혀 손으로 문질렀을까요? 이래 담궈만 놔도 신세계네요

세탁기에 늘 세제반 산소계 표백제 반 넣는데,, 그렇게 잠시 빨래하는거 말고 반나절 담그는게 훨씬더 효과적이네요.


전에 생활용품 판매하는 매장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저는 대부분 선호하는 옥시크린 말고 엘지에서 나온 산소계 표백제를 써요.. 옥시랑 유한락스는 광고+브랜드 인지도 때문에 판매사원도 마트에 보내지 않고 물건만 납품하기로 유명했어요
다른 업체 직원들이(엘지, 애경, 피엔지,cj, 태평양등) 옥시에서 파는 제품들이 자기 회사에 다 있으니 직원도 안두는 옥시 빼라고 해도 고객들이 옥시랑 유한락스 없으면 난리를 쳐서 어쩔수 없이 거래를 한다는 웃지 못할...
샘플 얻어서 이것저것 다양한 회사의 제품을 써봤는데, 결론적으로 드는 생각은 이것저것 다 비슷하다는 겁니다. 주방세제, 세탁세제, 비누, 샴푸 ,, 샴푸는 향이나 모발의 상태에 따른 선호도가 있긴하지만요. 업체 언니들은 서로 자기업체 제품이 제일 좋다고 하지만요... 이런 애사심이라니..

그래서 가격이 절반정도 밖에 안하는 엘지에서 나온 산소계 표백제를 쓰고요(성분도 어짜피 똑같아요) 그것도 지마켓같은데서 대량구매를 합니다.. 장황하게 업체 이야기를 한 것은 너무 고정 브랜드만 찾는 거 같아서요..
이를테면 물먹는 하마(이것도 옥시). 비슷한 제품으로 애경의 제습력(가격 더싸지만 잘 안찾음) 유한락스(다른 락스의 두배가격), 옥시크린(아예 매장엔 다른업체 표백제는 명함을 못내밀어요) 방향제도 개인적으로 애경꺼 좋던데 꼭 냄새먹는 하마 내놔라 하네요..ㅎㅎ.. 탈취제는 페브리즈(요것도 다른 업체 탈취제는 명함 못내밀거든요)
참고로 저는 제지업체에서 근무했어요. 휴지랑 생리대로 유명한 유*킴**에서... 근데 제지관련 제품은 유****가 젤 낫다는....ㅋㅋ 어머나 저도 애사심..ㅋㅋ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심이
    '11.7.2 2:28 PM

    저도 항상 그렇게 와이셔츠빨래 하는데요. 세제와 표백제, 그리고 중요한게 빨래비누 같아요. 꼭 빨래비누로 치대서 미지근하게 담궈놔야 하얗게 되더라구여. 빨래하고나면 속이 다 시원해지죠.

  • 2. yunah
    '11.7.2 2:45 PM

    흰 런닝과 팬티에도 그런 눈 같이 하얀 신세계가 열릴까요?

  • 3. 마요
    '11.7.2 2:59 PM

    그런데 산소계 표백제라해도 왜 저는 좀 자주 쓰면 옷들이 후즐근해지는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자주,많이 안쓸려고 해요.
    더러 더러 한번씩 옷들이 누래 지면 따끈한 물에 약간 풀어서 잠시 담궈놨다가
    세탁기에 돌리는 정도거든요.
    락스는 당연히 확실히 흥청 망청 써서 옷감 담그면 삭는게 눈으로 아주 보이구요.ㅎㅎㅎ

  • 4. 스왙(엡비아아!
    '11.7.2 3:50 PM

    흰팬티와 런닝도 표백제사용후부터는 전보다 훨 하얗게 되는 거 같던데요? 전 게을러서 속옷 삶는것 거의 안하거든요. 표백제가 살균+표백 다 되니까요... 걸레나, 행주는 아예 염소계 표백제(락스)에 자주 담급니다

    표백제 안쓰고 세제만 쓰면 빨래하고 나면 세제 냄새가 나서,, 항상 유연제 넣었었거든요.
    근데 표백제 사용후 부터는 냄새도 안나고 특히 수건 누렇게 되는 현상(드럼세탁기라,,,)도 덜한거 같아요.옷도 바싹 마르고요.. 이번에 와이셔츠는 손빨래였고,, 평소에 세제+표백제 쓰니까 세제+유연제 보다 훨 좋은 듯요.

  • 5. 이어진
    '11.7.2 4:06 PM

    과탄산과 소다를 넣고 하루밤 담궈놓으면 뽀얗게 된답니다

    표백제에 넣은 형광제품이 몸에는 좋지않답니다

    그냥 참고하세요

  • 6. 스왙(엡비아아!
    '11.7.2 4:09 PM

    산소계 표백제의 98프로는 과탄산소다예요. 거기다 몇가지 더 첨가했겠죠. 저도 과탄산 사려다가 그냥 산소계표백제로 샀어요... 그게 그거

  • 7. Daria
    '11.7.2 6:26 PM

    으... 이거 나만 아는 비밀인줄 알았는데.. ㅎㅎ
    전에 tv에 세탁관련 전문가(?)가 알려준 방법이예요.
    찌든때도 쏙 빼는 비법이지요. 일반세제와 산소계표백제를 1대1비율로 따뜻한물에 30분 정도만 담구어두면 하얗게되요. 중간에 한번뒤집어주면 좋구요.
    저는 따로 담그기 귀찮아서 세탁기에 흰옷넣고 세제넣고 온수 받아서 15분정도 돌리고 15분더 두었다가 다른 옷이랑 같이 돌려요.
    온수만 받아서 담구어놓으니 거의 삶는 효과를 보는것 같아요.
    이제야 비법을 아신분들~ 눈부신 빨래 하세요.

  • 8. 에디
    '11.7.3 12:30 AM

    근데 위에 과탄산 소다나 산소계표백제나 같다고 말씀하신 분이 있는데
    98퍼센트는 같다 하지만..
    나머지 형광증백제 들어있는 부분이 다른건데
    그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겐 큰 차이라 할수 있어요.

    형광증백제.. 생각보다 몸에 참 안좋거든요. 저도 다 못피하고 그냥 살긴 합니다만..
    전에 어느 실험에 대해 읽었는데
    생쥐.. 몸무게 1g 당 얼마씩 해서 피부에 투여하는 실험했는데
    결과는.. 죽.었.어.요.....

    하얀 빨래가 좋긴 하지만.. 너무 좋아해선 안되겠구나 생각했다는..

  • 9. 향기로운사과
    '11.7.3 9:03 AM

    와이셔츠 깃부분만 누렇게변했는데 그건 어찌해야 하는지 혹시 아세요?

  • 10. 콩선인장
    '11.7.3 4:31 PM

    윗분...그 부분에 물좀 축이고 주방세제나 샴푸 묻혀서 비벼뒀다가(한두시간쯤?)
    다시 비벼서 헹궈 땀성분을 빼낸 다음 빨래해주면 하얘져용.

  • 11. 비니
    '11.7.3 6:43 PM

    저도 에디님과 같은 실험읽어봤어요.
    찾아보면 형광증백제가 상당히 안 좋던데
    아기들 빨래한다고 산소계 표백제 쓰는 사람들 많던데
    양 조절 잘 하시고
    물로 충분히 헹궈줘야 해요,

    1%가 절대 적은 양이 아니랍니다.
    깨끄미의 오존 농도는 %의 10000분의 1에 불과한 농도에도
    위험한 영향을 끼쳤잖아요,

  • 12. 별똥별
    '11.7.4 12:03 AM

    이 글보고 바로 실천에 옮겼는데요, 세제도 같이 넣었어야 하는 거였나요? +_+

  • 13. 곧미녀
    '11.7.4 9:44 AM

    저도 몇일전에 표백제 쫌 넣고 행주랑 린넨 접시 받침대를 담가 놨어요. 행주가 삶아도 누리끼리 해져서 혹시나 해서 표백제 넣고 삶을려고 했거든요. 반나절 후에 삶을려고 보니까 린넨까지 하얘져 있더라구요.
    우왕 넘 강력해서 깜놀.
    락스만큼 강력한가봐요.
    저도 옥시크린말고 다른 회사 제품쓰는데요. 가격대도 훨씬 저렴했어요.

  • 14. 꾸미
    '11.7.4 10:22 AM

    얼마전 우리나라 oci(동양제철화학) 과탄산소다 25kg에 41790원에 샀어요.
    형광증백제 2% 첨가된 제품과 가격면으로도 비교가 안되지요.
    한여름에 매번 수건 속옷 삶기 더워서 괴로울때 세제와 과탄산소타 넣고 온수로만 세탁불림코스돌리면 삶은 효과 있어요.
    그리고 세제는 세제포장용기에 써있는 용량의 1/2 - 2/3가량만 넣어도 충분히 깨끗이 세탁되요.
    소다도 넣어 봤는데 빨래가 쉽게 헤지는 것 같아요.

  • 15. 꼬마이모
    '11.7.4 7:40 PM

    과탄산소다 어디에서 구입할수 있을까요

  • 16. 루루
    '11.7.4 9:01 PM

    과탄산 하면 베비로즈가 생각나네요... - -;;
    그걸 조금씩 소분해서 엄청 팔아먹었는데....

  • 17. 분당댁
    '11.7.5 10:28 AM

    와이셔츠깃의 오염은
    1) 빨래비누로 문지른다음 살살 비벼서 잠시 방치해두었다가 세탁기에 같이 돌린다.
    2) 소다가 주성분인 세제를 사용하여 좀 담구어 두었다가 세탁기를 돌린다.(저는 찰**사용).
    -- 옥시크린 너무 좋아하다가 옷 상해요...오래 담구어 두면 와이셔츠 깃이 제 모양을 잃기도 하구요..깃만 담구어 두었다가는 몸판이랑 색상의 차이가 나기도 하구요..형광증백제 투성이인 표백제 너무 과하게 사용하지 마세요...

  • 18. 웃자고
    '11.7.5 2:18 PM

    빨리 흰 빨래 도전해 봐야 겠어요!!!

  • 19. 무수리
    '11.7.5 10:41 PM

    그렇게 하면 옷은 깨끗해 지는데 옷이 1년만 지나도 너덜너덜해 진달까..
    옷이 빠른 속도로 낡아요
    와이셔츠 같은 것은 풀먹이면 수명도 2-3배 길어지고 세탁하면 때가 쏙 빠져요
    깃이 때에 찌들지도 않고 누렇게 되는 것도 없어요
    풀먹이는 거 한번 해 보세요

  • 20. 동아마
    '11.7.6 9:26 PM

    무수리님~
    풀먹이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 21. 박나루
    '11.7.11 1:47 PM

    앗 저는 흰빨래 돌릴 때 그냥 세제+표백제 같이 넣고 돌렸는데
    따로 담그는 게 더 효과적인가봐요.. +_+

  • 22. 유리주
    '11.7.14 2:41 PM

    근데 그렇게 쓰면 옷이 빨리 삭아요

  • 23. happymom
    '11.7.23 2:07 AM

    저도 과탄산 넣어서 빨래해요..옥시크*보다 과탄산이 더 싸기도하구요...
    세탁기에 빨래비누로 치댄 빨래 넣어서 돌리시면 세탁조 오염이 심해져서..세탁기에는 꼭 세탁기 전용세제 쓰시길 권해요.. 비누로 하면 때들이 들러붙어서...

  • 24. dorychang
    '12.2.7 8:01 PM

    와이셔츠 깃 부분은두 되는 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5843 자게에 햇양파 ..이렇게 생긴거 맞나요? 2 잘될꺼야! 2024.03.23 795 0
15842 사진속 냄비 뭐라고 검색해야 될까요? 2 산내들 2024.03.07 972 0
15841 여쭙세븐에이드 AS 지미 2023.07.14 1,840 0
15840 창문형 에어컨 설치한거 올려봅니다 4 Mate_Real 2023.07.12 4,041 0
15839 곰솥 구매하려구합니다. 추천 부탁드려봅니다 7 chris 2022.11.01 5,009 0
15838 기포기 4 방실방실 2022.03.17 12,229 0
15837 후라이팬 3 아줌마 2022.02.12 14,343 1
15836 궁금해요)대학병원 가면 진료실 앞에 있는 간호사 23 엘리제 2021.10.13 24,947 0
15835 (사진 첨부 후 재업로드) 무쇠팬 이거 망한 건가요? 9 가릉빈가 2021.01.05 22,116 0
15834 중학생 핸드폰 어떻게 해야할가요? 7 오늘을열심히 2020.12.12 16,307 0
15833 건조기 직렬 설치시 버튼이 넘 높아요 6 두바퀴 2020.10.28 17,615 0
15832 빌보 프렌치 가든- 밥그릇 국그릇 문의 4 알뜰 2020.02.26 24,060 0
15831 에어컨 실외기 설치 사례 5 abcd 2019.08.08 27,463 0
15830 싱크대 배수망 10 철이댁 2019.06.24 27,456 0
15829 싱글 침대 5 빗줄기 2019.03.04 21,681 0
15828 하수구 냄새 8 철이댁 2018.11.06 27,816 1
15827 동대문에서 커텐 하신 다나님 ( 해* 하우스에서 솔파 2018.11.04 20,415 0
15826 김을 잘라 김가루 만들기 22 쯩호엄마 2017.12.17 49,341 2
15825 에어프라이어 코팅벗겨졌을때 해결방법 대박 17 arbor 2017.12.11 60,726 4
15824 다이슨 청소기 구입계획 있으신 분들 확인하고 구입하셔요~ 34 투동스맘 2017.11.06 51,653 0
15823 무선청소기 7 옹기종기 2017.10.20 27,167 0
15822 면생리대 직접 만들어봤어요. 5 옷만드는들꽃 2017.09.13 28,248 2
15821 31평 싱크대 리모델 했어요... 26 적폐청산 2017.08.21 61,991 0
15820 커피메이커로 차 우리기~ 5 콩나물반찬 2017.06.25 33,586 0
15819 묵은 김치냉장고 버리기 11 고고 2017.04.04 45,245 0
15818 초극세사 미용보습장갑 활용법 11 행복만땅 2017.03.01 31,214 3
15817 키친 리모델링 - 이사의 이유 126 개굴굴 2017.02.24 62,530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