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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이벤트) 후다닥~ 14년차 주부의 주방 올려요.

| 조회수 : 21,445 | 추천수 : 51
작성일 : 2011-06-27 16:24:47
월초에 이벤트 글 보고 선물이 많기에 나도 한번? 도전하려고 맘 먹었지만
우선 청소부터해야 하고, 정리도 해야하고, 사진도 찍어야 하고, 뭣보다 글쓰기와 사진편집등의 과중한 작업들을 생각하니~ 안해!! 남들처럼 보여줄 만한 그릇이 있는 것도 아니고 더욱더 안해!! 했지만 아직도 선물이 탐나.. 말일이 임박해서 애들 시험준비 시켜야하는 주말내내 용쓰고 썼음을 밝힙니다~~ ^^

주방 전체 샷입니다.

식탁 맞은편에 있는 벽은 한참 인테리어에 관심있을 때 한개한개 직접 시공한 파벽입니다.
파벽 붙이는 것까지는 괜찮았는데 줄눈 넣다 몸살나 이 작업 후 도배도 해볼려고 했으나 더 이상의 큰 공사는 엄두를 못냈지요. 그래도 매번 볼때마다 누가 했는지 참 잘했군 한답니다...^^


개인적으로 원탁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사람이 많이 오면 많아지는 데로 사이사이에 의자 껴서 앉아도 되거든요.

김치냉장고 안에는 친정부모님이 직접 재배해서 담가주신 배추김치, 묵은지, 깻잎, 무말랭이, 마늘쫑, 가죽장아찌, 두릅장아찌, 달랑무김치와 반찬들이 들어 있어요. 반찬을 일반 냉장고에 넣으면 냄새 배는게 싫어서 김치냄새 배어있는 김치냉장고에 함께 보관합니다.

냉동고 안에는 지난 가을 쟁겨놓은 홍시가 두칸 있고요. (이번 여름은 얼음홍시와 함께 보내려구요) 비지장, 청국장, 시래기, 고구마줄기, 호박 말린 것, 배추 삶은 것, 고사리, 국물낼 때 쓸 무, 마늘, 고추, 들깨가루, 참깨등 부모님이 주신 반찬거리들과 항상 무엇이든 해 먹을 수 있는 육류들과 해물들이 있습니다. 냉동고 들이면서 한달에 한두번 정도로 외식이 확 줄었어요. -.-;;

친정 부모님은 서울에 사시다가 2년전에 본가로 귀농하셨답니다. 두분다 시골분이시고 결혼하시면서 서울에 정착하셔서 지금껏 사셨지만 장남이면서 외동아들이라 조부모님의 농사일 도와드려야 했기 때문에 농사일은 익숙하십니다. 처음엔 내 태생부터 모든 추억이 담긴 서울집을 나두고 시골로 가신다하셔서 동생네가 들어와도 예전처럼 편하게 집에도 못가는구나 서운도 했고 노후를 즐기며 사시길 바랬는데 아빠가 어느날 선언하시고는 귀농하셨네요.
2년 밖에 안됐는데 고우셨던 두분이 새 까매지고 시골분이 다 되셔서 안쓰러운 마음도 들지만!
지금은 그 서운한 마음이 다 사라지고 애들 방학때마다 놀러갈 수 있는 시골이 있어서 좋고, 무엇보다 채소값 무서울 때도 맘 놓고 언제든 시골에서 각종 채소 공수해 먹을 수 있어서 결론은 행복합니다~~~~~ 며칠전 아빠전화 띠리링~~ 양파랑 마늘 좀 팔아라~~~

안쪽으로 들어가 볼까요?


가운데 식탁은 혼자서 밥을 먹거나 커피 마시면서 TV도 보고, 손질도 하고, 일도 하고, 다용도로 쓰입니다.


이제 오른쪽으로 돌면서 보여드릴께요.
개수대 맞은편에 있는 장식장입니다. 주로 유리그릇들이 있어요. 장식장 선반 가운데 벽이 하나 있었다면 튼튼해서 수납을 많이 하겠는데 약해보여서 많이 못 올려놓네요.

냉장고 쪽
냉장고 안 냉장칸에는 과일, 유제품류와 부모님 표 야채가 자리잡고 있고,
냉동칸에는 빵류, 면류(칼국수,우동,냉면,메밀국수...), 떡류, 가공식품류등과 기타등등 있어요.

우리 식구들 정말 잘 먹습니다. 아이들은 엄마가 없거나 늦잠자도 알아서 꺼내서 알아서 챙겨먹습니다. 우리집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니들 말 안들으면 ‘밥 없어’하면 바로 꼬리를 내리네요.

정수기 밑 손잡이에 껴있는 노란 안전 보호대는 문 열때마다 손잡이가 냉장고에 상처를 입혀서 껴놨어요.


오른쪽 긴 수납장 위에는 식료품들이 들어있고, 아래쪽에는 접시들과 베이킹 기구들.

  /  
정수기 윗칸 &  정수기 아래칸

  /  
코너장 위 & 코너장 아래


개수대와 조리대 쪽
지금은 빨래 삶는 중!!
제가 심혀를 기울이는 살림 중 하나가 빨래 삶기예요. 뭐든 푹푹 삶기, 뽀얗고 약간은 뻣뻣하고 삶아서 말린 빨래감 냄새를 좋아합니다. 그러므로 빨래 한번 하면 하루가 다 간다는. 주위에서는 놀리드라구요~

/
개수대 위



개수대 밑 칼들과 주방 조리도구, 청소용품 등이 있어요.
식기 세척기 세제와 각종 액체 세제들과 병에 들어 있는 것들은 식소다, 구연산, 미강입니다. 용도는 다들 아시죠?
미강은 밀가루 대신 기름기 닦을 때 씁니다. 시골에 흔하니 돈 들여 산 밀가루는 아껴요!!


서랍속 아이들 보이는 그대로!!

/
조리대
위에는  고체 양념류들 김치통 안에는 양념류 소분하고 남은 봉지들과 밀가루, 찹쌀가루, 녹말가루 같은 종류들이
아래쪽에는 양념과 곡식들 보관하는 곳
통 안에는 부모님표 찹쌀, 멥쌀, 쥐눈이콩, 도토리 가루등이 들어 있고, 아래칸에는 액체 양념류들이 있습니다.

/
가스렌지 옆 윗칸과 아랫칸
윗칸 작은 통 안에는 라이타, 끈 종류들, 고무줄, 포장에서 나오는 철사끈들이 종류별로 보관중

/
다용도실쪽


주방에 있지 못하고 거실로 나와 있는 장식장 (글라스와 장식품들)

마지막으로 나만의 살림 팁 보여드려요.

만두를 구어 볼까요? 기름 튀는 거 정말 싫어 합니다. 어쩔땐 청소하는 게 싫어서 기름기 많은 음식 만드는 걸 피하곤 했더랬죠.


최소한 기름 튀는 걸 줄여보고자 이걸 얹습니다. 저 구멍 사이로 뒤집죠.


다 구어진 만두는 기름기 빠지라고 올려 놓구요.


계란 후라이도 해요. 뭐 필요할땐 저 덮개를 다 들어야 겠죠?


스테이크도 구워요.


생선도 구워요. 기름이 너무 튄다 싶으면 신문지를 덮어주죠.


부모님표 양파가 와서 양파덮밥 해먹으려고 베이컨 볶는 중


2마트 대형매장 갔더니 뼈 없는 닭발을 파네요. 남편을 위한 술안주 만드는 중.
커다란 냄비에는 이렇게 뒤집어서 사용하구요.


작은 후라이팬에도 얹어보구




이것이 뭔 물건인고? 아시는 분은 벌써 눈치 채셨죠?


이거랍니다.
고기 구워먹을 때 기름 받이죠. 구이판이 낡아서 안쓰고 있었는데 어느날 딱이다 싶어서 사용한 후로 쭉~ 쓰고 있습니다. 스텐이라 스텐그릇 닦을 때 같이 닦으면 OK!

인터넷 세계에서 이렇게 긴 글을 작성하긴 처음이네요 휴~~

행복한 한 주 되세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리스
    '11.6.27 4:50 PM

    오!~대박이예요~^^
    어떻게 저렇게 쓰실 생각을 할수 있는지...아이디가 멋지네요...^^

  • 2. genii
    '11.6.27 5:31 PM

    정말 짱입니다~^^
    당장 구이판 사고싶어요~ㅎㅎ

  • 3. 수산나
    '11.6.27 5:35 PM

    구이판 아이디어 대박입니다
    울집 구석 어딘가에 있을 구이판 찾아봐야겠어요

  • 4. 물레방아
    '11.6.27 7:10 PM

    와 저도 잘 쓰다가 모셔두었는데
    감사합니다
    정말이지 대단하십니다

  • 5. jasmine
    '11.6.27 9:09 PM

    와~~ 저 구이팬은 뭔가요? 이름 좀 알려주세요.
    눈이 보배라고...누구눈에는 보이는게 제 눈에는 왜 한번도 안띄었을까요?

  • 6. 지니
    '11.6.28 7:42 AM

    정갈한 부엌 넘 좋아요. 저도 카운터 위에 물건 늘어놓는 거 넘 싫어해서 다 숨기는 편인데, 저랑 좀 비슷하시네요. ^^
    저 구이판 이용도도 정말 좋구요. 저도 한번 써봐야겠어요.

  • 7. 밥퍼
    '11.6.28 10:49 AM

    혹시 북한산 에스케이 아파튼가요? 많이 본 주방이라서

  • 8. 바다미
    '11.6.28 12:39 PM

    수원에 대우푸르지오 예요

  • 9. 나만이래
    '11.6.28 2:57 PM

    저희 친정집이랑 싱크며 타일까지 똑같아서 같은 아파트인가 했는데, 맞네요.
    뭐든 다 집어넣을 수 있는 많은 수납장이 부러워요.
    저도 쓸것만 꺼내놓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 10. 야봉이
    '11.6.28 3:10 PM

    울 언니네 아파트네요^^
    코너장을 저와 똑같이 사용하시네요..
    상부장엔 밀폐용기들 하부장엔 냄비류..^^
    다용도실 있는집 보면 너무 부러워요..
    저희집은 단독주택인데 다용도실이 없어요..그래서 수납공간이 많이 부족해요..
    싱크대 위에 나와 있는 것이 없으니 너무 깔끔해 보여요..

  • 11. 갈무리꾼
    '11.6.28 4:54 PM

    우와~! 정리 참 잘하셨네요 칭찬합니다.

  • 12. 초롱
    '11.6.28 6:07 PM

    바지런한 살림솜씨가 한 눈에 들어오네요.
    기름튀는거 정말 싫은데 구체적으로 이용하시는 지혜가 대단하세요.
    다용도실에 세면기 비슷하게 생긴 손빨래 전용 시설?이 새 아파트에는 있는 모양입니다.
    좋아 보입니다.^^

  • 13. 그린
    '11.6.28 10:41 PM

    구이판 아이디어 정말 좋아요~~
    전 구이판이 없으니 하나 장만해야하나 어쩌나....^^

  • 14. 윤주
    '11.6.29 2:17 PM

    구이판을 놓고 위에 냄비 올리면 국물 넘쳐도 가스렌지엔 안넘질듯....
    구이판 비싼가요....저렴하면 하나 장만해서 가스렌지에 계속 올려 놓고 그것만 들어다 수도에 대고 씻어도 될것 같아요.

  • 15. 바다미
    '11.6.29 3:36 PM

    윤주님. 그런 생각은 못해 봤는데~~. 한번 시도해 봐야 겠어요.. ^^ 정말 쓰기 나름인거 같아요!!

  • 16. 실버~
    '11.7.5 11:33 PM

    헉?? 집안 구석 구석을 이리도 잘 정리해 놓고 살수 있다는게 놀랍습니다.
    그런데 마늘과 양파는 주문할 수 있는건가요??
    쪽지 보내면 되는건지요...

  • 17. 바다미
    '11.7.6 9:52 AM

    앗~ 실버님! 감사합니다. 예 마늘과 양파 쪽지주세요 ^^ 밭마늘 밭양파라 여물고 저장용이라 두고두고 드실수 있습니다.

  • 18. 산호수
    '11.7.8 5:11 PM

    구이판에 필이 꽃혀서...인터넷을 온통 헤집고 다닌 결과....
    http://www.jubangbank.co.kr/goods/content.asp?guid=24516&cate=3781
    드디어 찾아 냈습니다. 뿌듯~~ 많이 배웁니다.

  • 19. 바다미
    '11.7.9 3:28 PM

    ^^ 산호수님 대단하세요.. 저의 아이디어를 높히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 20. krakow
    '11.7.15 6:15 PM

    바다미님 장터후기에 글을 쓰려고 했는데 제가 등급이 낮아서 거긴 글을 쓸 수 없더라구요 ㅎㅎㅎ
    그래서 여기에 감사의 인사를 남깁니다 지난번 양파 너무 잘먹고 있어요 두 박스 살 걸 후회중이랍니다 지금은 살 수 없겠지요? 혹시 양파말고 다른 거 있으시면 장터에 올려주세요 ^^ 부탁드려요

  • 21. 바다미
    '11.7.16 4:57 PM

    krakow님 안녕하세요. 양파는 끝났어요.. ^^ 만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을에 쌀, 고춧가루, 서리태, 쥐눈이콩, 참들깨 & 기름등 여러가지와 된장, 고추장도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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