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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이벤트) 오래된 집의 부엌

| 조회수 : 23,735 | 추천수 : 63
작성일 : 2011-06-14 20:08:58

제가 제일 부러워 하는게 누군가 집수리 하는 겁니다.


힘들고 어렵겠지만 제 집을 한번도 가져 보지 못한 저로서는 내 마음대로 집 고치는 분들이 세상에서 제일 부럽습니다.


특히 부엌이요....


저는 남편의 특수한 (?) 직업으로 인해 떠돌이, 세살이, 사택살이로 20년을 지낸 오래된 댁이예요.


언제나 내집을 장만 하려는지 ,,,아뭏든 지금은 오래된 사택에 삽니다.


뭐 살기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부엌은 무척이나 옹색합니다. 특히 칼라가 정말 싫어요.


그래도 뭐 공짜니 고맙게 살아야지요...


구경 한번 해보시고 현대식 시원한 부엌을 감사하면서 사시기 바람니다...


 


주방 입구 식탁과 그릇장이 있구요. 오른쪽 문뒤로 부엌이 보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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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장 안 이예요....제가 사진 실력이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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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 가운데 이구요... 뽁뽁이로 쌓여 있는건 일년에 한달 만 쓸수 있는 크리수마수 폴란드 그릇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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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는 부엌에 수납 못한 여분 그릇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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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릇장 아래 왼쪽 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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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 싱크 쪽 뒤로 다용도실 이랄까요, 냉장고 한대 더, 그리고 김치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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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건너편엔 이렇게 스토브와 오븐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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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로는 유리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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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는 양념들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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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는 큰 냄비들과 후라이팬 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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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는 그래도 이 부엌에서 제일 나은 수납 공간 입니다. 주로 커피와 차를 준비할 수 있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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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는 자주 쓰는 찻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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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는 잡동사니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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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기구들...남편은 커피 사랑, 저는 차 종류를 즐겨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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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 이렇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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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는 또 이렇게 지저분 하지만 유용한 것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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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래 로는 지금 보니 엄청 복잡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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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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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는 색깔이나 모양보다는 많이 쓰는 걸 앞으로 놓았습니다...무거운 관계로...


주황색 바닥 보이시죠? 15년 정도 되었어요, 안은 더 지저분 하구요.


지름신 물리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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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안이 지저분,,,,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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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아래 왼쪽 옆으론 정말 앙증맞은 사이즈의 세척기가 있어요.


평소에는 요긴하게 잘 쓰다가 손님이라도 치룰라 하면 입이 댓발 나오게 만드는 물건이예요.


웁스! 설거지를 안했네요,,,리얼하네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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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위에는 가장 쓰임이 많은 그릇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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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유럽에 살때 내가 좋아하는 들꽃들을 보려고 하나씩 사 모은 것들인데, 또 묵직함이 좋기도 하구여,,,


한번은 한국에서 친구가 오더니 꽃무늬가 너무 정신 없고 음식 색감을 죽인다나, 그릇은 하얀색이 최고야! 핀잔주고 가더니...몇년 있다  다른 친구가 와서 너~무 이쁘다, 이거 요즘 유행이다 하대요.


전 그냥 나 좋아서 마구 험하게 씁니다. 막 쓰기에는 그만 인 그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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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아래도 100분 활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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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용도실 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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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얼음이 나오는 일본제 냉장고와 김치 냉장고 그리고 양념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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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주로 냄새가 없는 음료수 등을 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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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것도 없이 길기만 했네요.


 


저도 집사서 커다랗고 탁트인 부엌에 대리서 상판 깔고, 키 높은 김치 냉장고, 일반 냉장고 옆에 모양, 색깔 맞춰서 나란히 놓고, 오븐도 벽에 두칸으로 붙박이 해놓고 조리 온도가 다른 음식들도 동시에 요리해서 짠 내놓고 싶어요.


지금 그렇게 몬하는 건 순전 기구 탓 일뿐,,,,;;


 


변변찮은 그림과 글 끝까지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찐쯔
    '11.6.14 9:21 PM

    와우~~~ 그릇들의 모양새만 봐도 살림내공이 대단한듯 느껴지는데요^^
    엄청난 양의 그릇 보유자 느낌이지만 이많은 양을 이정도로 정리하시다니...
    청량감도는 블루색 그릇을보니 지름신이 마치 저희집 현관앞에 벌써 온듯싶어요
    정감있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 잘보고 갑니다^^

  • 2. 서초댁
    '11.6.14 9:46 PM

    사시는 곳...한국아니죠? 일본이신가요?
    좁은 공간에 알차게 깨끗하게 정리하신게...그런 느낌이 나네요.

    답답해보이지 않고 오히려 독특한 느낌이 나서 좋아보여요.
    저렇게 단정해보이는 다용도실은 참 오랜만이네요.

    정말 많은 식기와 조리도구들은 그 안에 제대로 정리하신 솜씨가 놀랍습니다.

    이벤트에 많이들 올려주시니...재미가 쏠쏠합니다.

  • 3. 월남이
    '11.6.14 10:02 PM

    좁은 주방이지만 구석구석 정리가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살림의 내공이 느껴집니다.
    모두 제자리를 잘 차지하고 있다고나 할까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 4. 내이름은룰라
    '11.6.14 10:21 PM

    그릇들 보고 있으니 살림내공이 한 500단쯤 되실듯 싶네요

    하나같이 착착 자기 자리에 들어가 있는 살림들

    독특한 분위기에 어지럽지 않은 차분함

    남에 집이라고 하시는데 그런티 하나도 없네요

  • 5. 진부령
    '11.6.15 12:14 AM

    사택이라구요?? 흠
    대사관 사택이실까??
    살림의 깊이와 내공 깔끔함과 세련됨


    부럽습니다...

  • 6. 동아마
    '11.6.15 1:20 AM

    와우~ 이쁜 그릇들이 탐나네요.
    깔끔함의 극치를 보여주시공......

  • 7. 메론빵
    '11.6.15 3:21 AM

    이렇게 깔끔하고 좋은 주방을 보여주시면서
    옹색하고 지저분하고 죄송하고...이런말씀을 하시면!
    저는 그냥 접시물에 칵 코를 박고 싶어집니다!

  • 8. 미모로 애국
    '11.6.15 3:27 AM

    외국요리 자주 해드시나봐요.
    타진냄비스러운 것도 보이고, 달팽이 요리담는 그릇도 있네요.
    파란 계열 그릇들 너무 예뻐요. ^^

  • 9. 꼬꼬와황금돼지
    '11.6.15 8:33 AM

    사택이라고 하시지만 그래도 공간 구분이 유용하게 잘되어있는것 같네요,..그리고 깔끔한 냉장고안까지 보여주시는걸 보니 말씀은 겸손하시지만 정말 내공있으신 분이신거 맞네요^^* 요리도 다양하게 잘하실것 같아요^^

  • 10. jasmine
    '11.6.15 10:49 AM

    이거...한국에는 이런 구조의 부엌을 못봤는데...외국이신가요?

    탐나는 그릇장, 그릇들....정리 솜씨도 보통이 아니시고...이거 완전 엄살+뻥이네욧....
    남의 부엌이면 어때요? 내 취향대로 살면 되는거지....으윽...낚였쓰...ㅠㅠ

  • 11. 천사
    '11.6.15 11:00 AM

    작으면서도 옹골찬 씽크대모양과 아담싸이즈 세척기등으로 유추해보건데 울나라는 아니고 혹 일본이 아닐까 짐작되어지네요 그래도 그릇장과 큼지막한 식탁 부럽기만 합니다

  • 12. 월요일 아침에
    '11.6.15 12:22 PM

    남편 군 시절 사택 상상하며 들어왔다가 깜짝 놀랐어요.

    제 눈에는 정말 멋진 주방입니다.
    동선은 뚝뚝 끊겨서 움직임을 많이 요하게 생겼지만 깔끔하고 분위기 있네요.^^

  • 13. 봄빛
    '11.6.15 12:48 PM

    위에 글만 읽다가 아래 사진보고 깜놀합니다
    남의 부엌에서 불쌍하게 살림하신분이라 생각했는디
    이건 뭐~ 완죤히 반전이군요
    살림면면이랑 내공이 대단한 포스를 팍팍~ 풍기십니다

  • 14. 살림열공
    '11.6.15 2:57 PM

    어디가 지저분하고 정리가 덜 되었다고 하시는지 저는 못 찾았습니다.
    정리 하시는 솜씨가 보통 뽀오스가 아니신 걸요.
    구입하신 그릇이며 도자기류도 넘넘 훌륭하고요.
    다용도실에 냉장고를 저리 두고 음료수만 수납해 두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네요.

  • 15. Gyuna
    '11.6.15 7:39 PM

    사무엘 아담스 맥주..캬... 그리고 얼 클래드.. 지금 우리집 창고에 6년째 고이 모셔두고 있네요. 내집 이사가면 쓸려고..;; 그릇들 다 너무 이뻐요. 부엌살림보니 음식솜씨 훌륭하실것 같다는..ㅋ
    정리도 잘하셔서 ..부러워요.

  • 16. 가을이네
    '11.6.16 6:00 AM

    오래된집의 부엌이라 하셔서 한옥같은 부엌 상상하고 들어왓다가 심술났습니다.
    근데 정리의 달인이시네요

  • 17. 최고은
    '11.6.16 10:51 AM

    우와 입이 안다물어지네여....

  • 18. 봄조아
    '11.6.16 10:52 AM

    이쁜부엌 잘보고가요
    오래된 부엌이 전혀 아닌데요~~

    그런데 이렇게 사진을 여러장 크게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전 2장밖에 안들어가구
    기껏해야 다른 편집사이트 통해 5장 넣고 해볼라치면 사진크기가 줄어들던데
    꼭좀 알려주세요~

  • 19. 소나타
    '11.6.16 12:51 PM

    반성하게 만드는군요 ㅠㅠ 어쩜 여기올리신분들 존경스럽네요.. 너무 예쁜 그릇도 많고, 정리도 잘하시고.. 부러워요.. 주방의 많은 그릇은 있지만, 정리가 너무 힘든 아짐이랍니다..
    정리를 못해서 정리의 달인불러서 함께 정리했으나, 6개월 지난 지금... 다시 한번 또 달인 요청해야 할듯 싶어요..
    원글님 정리 못하는것은 무엇이 문제일까요??
    정리 정돈 잘하는 비결 가르켜주세요..참고로 저는 요리는 아주 잘한답니다..그러나 항상 뒷정리때문에~~

  • 20. 프라하
    '11.6.16 2:47 PM

    주방 구조가 상당히 특이하네요?
    우와,,,살림살이들은 왜케 많으신지..
    그런데도 정리는 왜케 잘 하시는건지...
    놀라울 뿐입니다,,,,우,,와,,,럭셔리.....

  • 21. sweetie
    '11.6.23 4:04 AM

    살림살이들이 정말 많으신듯 한데
    저리 정리정돈 잘 해 놓고 사시는것 그리 쉽지않은일 같아
    참 깔끔하신 분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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