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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자게에 '남편이 강아지를 데려 왔어요" 의 후기 겸 뇬석들 인사^^::

| 조회수 : 3,788 | 추천수 : 1
작성일 : 2013-04-26 21:15:10

얼마전 자게에 남편이 강쥐델고 산책하다 따라 온 녀석을 집에 데려와서 임보하고 있다던 글의 후기입니다~

그때 주인 찾는다고 글도 올렸는데 ,,격려해주시고 이것저것 알려주신 분들 감사해요..그래서 후기 올립니다.

시청 동물보호과에 연락해 열흘 임보하고 있다가 주인을 찾아봤는데..연락온 분도 있었지만 주인이 아니고..그러다 열흘 지나고 결국 저희 집 새 식구가 돼었답니다.

 

이름은 세라.

병원에가서 검사하고 보니 보기완 달리 나이가 3-4살정도라고.. 원래 있던 저희 집 녀석도 이제 4살이거든요. 숫컷.

처음 볼때 저희는 임신인가 ?했는데 새끼를 세번정도는 낳은거 같다고 @@... 몸은 완전 피골이 상접이거든요..

 

중성화도 안돼있고 저희 집 왔을때 생리중이라고..저희는 암놈은 처음인지라..몰랐어요..

귀안도 곰팡이균에 감염돼 붓고 가렵고....약과 주사, 물약 처방받아서 치료하고 목욕하고..

밥 많이 먹고...요즘은 살도 오르고 ^^;; 세라는 참 똑똑해요. 조용하고,, 산책 좋아하고,,

매일 두 녀석을 데리고 산책을 하는데 ( 주로 남편이 __;;) 첫째는 항상 뒤를 보고 엄마 아빠 오나 안오나 확인하고 , 남편이 휘파람 불면 달려오고..음,,세라는 무조건 직진! ㅋㅋ 에구 그래서 이 녀석이 길을 잃었는지 어쨌는지...

다행히 첫째가 세라를 이뻐하고 요즘은 세라도 휴고를 좋아하네요 ㅋㅋ 휴고는 양말 던지기, 공 던지기, 닭인형 갖고 놀기 등등 장난감 가지고 놀아 달라고 하는데.. 세라는 아직 그런 건 모르네요,,,

휴고가 날라가는 양말  찾아 날라 다니면 세라가 꼭 뭥미?! 하고 쳐다보는게 너무 웃겨요...완전 휴고 보기를 바보처럼 ㅋㅋ

 

처음에 남편을 따라 와서인지 세라는 완전히 파파걸 입니다 ,,첫째 휴고는 완전 마마보이라 ㅋㅋㅋ

뭔가 가정의 조화를 이룬 느낌이 ㅋㅋㅋ

막상 두 놈이 되니 사료값에 병원비에 ,,,음,,,차이가 있긴하네요...그래도 녀석들 덕에 많이 웃어 저희  병원비는 덜 나갈까?? 해서 ,,쌤쌤인가??? 싶기도  하고,,,그렇게라도 위안을 ^^::...

 

휴고랑 세라 인사드려요~


세라^^

 


휴고랑 세라입니다,,안녕하세요^^*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진수수
    '13.4.26 9:35 PM

    말티즈네요~ 새끼를 세번이나 낳은 것 같다니... 애기강아지 팔아 돈벌이하던 주인이었나봅니다 ㅠㅠ 세라 좋은 주인 만나 너무 좋아보여요 행복하세요~~ 세라야 이제 행복하렴~~

  • 2. 봄이좋아
    '13.4.26 9:37 PM

    둘 다 정말 예쁘네요 :) 님 복 받으실거예요!!

  • 3. ocean7
    '13.4.26 9:46 PM

    어쩜 두녀석이 형제같네요?
    너무 닮았어요
    원글님은 두녀석 구분하세요?

  • 4. 여니랑
    '13.4.26 9:53 PM

    세라가 넘 이뻐서 눈물이 다 핑도네요..

    ㅋ 아잉... 왜일케 이쁘나요..

  • 5. 훠리
    '13.4.26 9:54 PM

    와 두 녀석이 정말 쌍둥이처럼 닮았네요^^

  • 6. 글로리
    '13.4.26 10:31 PM

    어..진짜네요~
    둘이 어렸을때 헤어진 남매 아니예요^^
    거울보는거 같아서 서로 놀라지 싶어요^^
    스마일님 복 받으실 거예요~

  • 7. 보리야
    '13.4.26 10:34 PM

    스마일님~ 그냥 이렇게 불러보고 싶네요.^^
    세라가 스마일님 부군 만나서 지금처럼 편안하고 행복해진게 정말 동화 '소공녀 세라'이야기 같네요.
    좀 전에 궁금한 이야기보고 무지 우울했었는데 스마일님 덕분에 세상은 아직 참 따뜻한 곳이라는 거
    다시 한 번 느끼고 갑니다.고마워요.
    아.그리고 세라 우리 보리도 닮은 것 같아요.^^

  • 8. 행복의길
    '13.4.26 10:52 PM

    두 녀석 너무 이쁩니다.
    보고싶을것 같습니다.
    사진 자주올려주세요.

  • 9. 스마일
    '13.4.26 10:57 PM

    ㅋㅋㅋ 그쵸 둘이 남매같죠?! ㅋㅋ구분법은 휴고는 야매 미용의 표본 ^^:: 세라는 아직은 전문가의 손길이 조금 남아 있어요 ㅋㅋㅋ 그래도 세라는 공주과라 매일 귀털이랑 꼬리털도 빗질,,,,세라를 보면 그래도 사랑받았던거 같아요..택시타도 바람을 느낄줄알고 ,,휴고는 완전 헐떡헐떡,,--,, 사람들 좋아하고...나쁜기억은 없어보여 다행같기도 하고..지금은 동네 산책가도 마음이 혹시 예전 엄마가 알아보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
    이쁜 세라보면 옛날 엄마가 얼마나 찾을까 싶고 ㅠㅠㅠㅠ...
    아유,,그냥 이쁘게 키울게요!!모두 감사합니다

  • 10. Anb
    '13.4.26 11:52 PM

    넘 맘이 이쁘세요..! 제가 다 감사합니다..^^. 가족모두 행복하고 복 많~이 받길 기도합니다^^

  • 11. 달의딸
    '13.4.26 11:54 PM

    정말 한배에서 난 아이들 같아요...
    넘 이쁘고 똘망한 것이 부모님께 효도 많이 할 것 같아요... ^^

  • 12. 까미쩌미
    '13.4.26 11:59 PM

    완전 짝꿍이네요 ㅎ_ㅎ

  • 13. 가을아
    '13.4.27 1:27 AM

    어머 정말 닮았네요.
    님 댁에서 사랑받을 운명이군요^^

  • 14. 칠리감자
    '13.4.27 7:51 AM

    넘 맘이 이쁘세요..! 제가 다 감사합니다..^^.222

    강사모 카페가면 너무 가슴아픈 얘기가 많은데
    스마일님의 따뜻한 마음에 제가 다 행복해집니다.

    예쁜 휴고 세라 소식 자주자주 전해주세요~~~^^

  • 15. 나도
    '13.4.27 9:00 AM

    스마일님 감사합니다.
    저도 집에 길거리 캐스팅한 아이들이 여럿 있는지라
    남일같지 않네요.
    두고두고 복 받으실거에요~^^*

  • 16. 비가오다
    '13.4.27 10:08 AM

    둘다 너무 예쁘네요 스마일님 감사합니다

  • 17. 프리스카
    '13.4.27 10:56 AM

    주객이 전도된 느낌.^^
    휴고가 무릎도 양보하고 맘이 참 넓네요.
    세라도 지 앞길 잘 개척했는데요.
    어쩜 둘이 저리 닮았을까요.^^

  • 18. J
    '13.4.27 12:33 PM

    휴고와 세라 이름만큼 너무 예쁘네요 저 작은 몸에 새끼를 세번이나.....
    세라가 앞으로는 힘들지 않고 행복하겠죠

  • 19. 초코파이
    '13.4.27 12:56 PM

    한 형제같아요
    이쁜것도 달망ㅆ네요

  • 20. 돌이맘
    '13.4.27 1:08 PM

    와~~~ 정말 신기할 정도로 많이 닮았어요.
    앞으로 사랑 많이 받으면서 살 일만 남았네요^^

  • 21. 별똥별00
    '13.4.27 7:33 PM

    천생연분이 만난거같네요. 행복하게 잘살아라.^^

  • 22. 달님이
    '13.4.27 11:01 PM

    두녀석이 똘망똥말한게 너무이뻐요. 정말 기분좋은 소식이네요.
    자주 사연올려주세요..

  • 23. 점점점
    '13.4.28 10:19 AM

    복받으실꺼예요

  • 24. 엘비라
    '13.4.28 10:26 PM

    고맙습니다.
    복 받으실거예요..많이 많이...

  • 25. 털뭉치
    '13.4.29 10:51 AM

    엄마도 복, 휴고도 복, 세라도 복
    복이 넝쿨째 굴러서 그 집으로 들어갔네요.

  • 26. 스마일
    '13.4.29 5:51 PM

    와 와 와,,, 정말 님들덕에 저희집에 복이 넝쿨째 들어왔네요 ^^::

    모두들 감솨 -( )-합니당

  • 27. 용가리
    '13.5.1 5:44 PM

    제가 고맙다 인사 드립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휴고,세라...멋진이름이고요....
    유기견도 견생역전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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