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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조촐한 생신상차림

| 조회수 : 9,829 | 추천수 : 3
작성일 : 2013-04-25 12:32:22
지난 토요일 시어머님 환갑 생신상을 차렸어요
조촐하게^^

평소에 직장맘인 저를대신해
우리집 말썽꾸러기들을 봐주고 계셔서
맛있는 식사를 대접해드리고 싶었어요

솜씨가 부족해서 만족스럽진 않지만
가족들 모두 맛있게 먹어줘서
뿌듯했답니다 ㅋㅋ

아침부터 열심히 종류별로 채를 썰어두고

무쌈말이를 먼저해봅니다



당근, 맛살, 오이, 새싹채소, 계란지단 이렇게 넣었어요

그담은 냉채 재료를 손질해서 냉장고에
차갑게 넣어뒀습니다



전에 오색냉채로 채소별로 썩어먹게 차렸더니
먹을때 불편해서 그냥 양념에 무쳐서
담았습니다
오이, 맛살, 당근, 해파리, 파프리카에
혜경샘 소스 넣고 무치고
칵테일새우로 마무리했습니다


담은 김치오리말이


훈제오리를 뜨거운물로 헹궈내고
묵은지에(찬물에 3시간 담둬 짠맛을 줄입니다)
쌈야채를 깔고
역시나 썰어뒀던 당근, 양파, 맛살, 파프리카를 넣고
말아둔다음 썰어서 담아냈습니다



담은 맛좋고 준비시간이 제일 짧은
훈제연어 샐러드입니다



연어를 하나씩 놓고 소스를 올린다음
가운데는 샐러드야채를 담고
방울토마토로 마무리했습니다
 

애들이 좋아하는 닭봉조림


우유에 한시간 담궈두었다
간장, 맛술, 마늘, 물, 올리고당, 대파 넣고
조려만 주면
애들이 좋아하는 닭봉조림이 됩니다


잔치상에 빠질수 없는 잡채


조리법은 다들 아니니깐 생략합니다



담은 김치오리말이에 쓰고 남은
훈제오리로


슈퍼레**에서 받아본 레시피로
훈제오리 잔파, 양파를 넣고 볶아내서
고추장소스에 찍어먹으면 완성입니다

여기까지 차리고나니 식구들이 모두 오셔서
사진이 없네요
중요한 상차림이ㅠ.ㅠ

뭐~ 이건 앙꼬없는 팥빵이랄까요

위에 올리 음식과 소고기볶음과 미역구, 찰밥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담날은 신랑 생일이었습니다
면을 먹어야 오래산다며
비빔국수를 해달라고 합니다



간단히 한끼해결해봅니다
어설픈 제 솜씨에
계란과, 오이지단이 코끼리 다리만 하지만
배속에 들어가면 다 같으니깐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밥퍼
    '13.4.25 12:35 PM

    깔끔하니 정성이 먼저 보이네요 시어머님께 칭찬 받으셨겠어요

  • 슈퍼맘young
    '13.4.25 12:42 PM

    이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님이 좋아하셔서 기쁜날이었습니다

  • 2. 피치피치
    '13.4.25 1:59 PM

    정성이 듬뿍~~~
    시간 많이 걸리셨겠어요. 요즘에는 힘들어서 외식하는데
    어머님이 좋아하셨겠네요^^

  • 3. 보름달
    '13.4.25 2:14 PM

    정성가득담긴 상차림에 시어머님 행복하셨겠어요 힘드셨어도 뿌듯하시죠 참한며느리시네요 저 반성합니다 박수쳐드려요

  • 4. 자명종
    '13.4.26 8:38 PM

    정갈하고 맛있겠어요
    어머님이 흐믓하셨겠어요^^

  • 5. 행복한도깨비
    '13.4.27 1:13 AM

    조촐하단말 듣고 들어오면 정말 다들 조촐하지 않은 식단..정말 대단하십니다. 수퍼맘 맞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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