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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오늘에야 행주 삶아봤어요~

| 조회수 : 14,804 | 추천수 : 151
작성일 : 2010-06-11 21:20:10

이크린을 선물받고 후기를 이제사 올려봅니다.
이게 정말 인기가 많은가봐요.
물건이 없어서 그러니 기다려 달라는 전화를 받고 근 한달을 기다려 6월초에 받았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마침 날씨도 이리 더워지고... 행주 몇 장 삶자고 큰 빨래 삶는 솥을 올리고 가스불 키는 것도 마땅찮고...
그렇다고 모아 두었다가 한꺼번에 빨자니 찝찝하고...

근데 받아서 세척하고 바로 쓰려고 했는데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일주일이 지난 오늘에서야 시험 가동을 했답니다.

빵 반죽 부풀릴때 덮었던 행주를 포함해 3장을 넣고 세제 반스푼,물 찰랑거리는 정도로 넣은뒤

냄비를 전열기구 위에 올렸습니다.
안정적으로 냄비 밑부분과 열판이 조립되어 맞물리는 형식인줄 알았는데 좀 어쩡쩡하게 얹히는 정도입니다.
뚜껑을 덮고 스위치를 눌렀습니다.
5분도 안되서 끓기 시작하네요.

10분쯤되니 분수쇼도 시작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잘 안 보이네요...^^;;
암튼지 넘치지않고 부글부글 거품내며 잘 삶아지는군요.
식혀서 손으로 박박 주물러 헹군 뒤 꼭 짜서 널어 놓았습니다.

사용하면서 느낀 건...이건 순전히 제 경우입니다...


먼저 세제통...작고 앙증 맞은 것이 예쁘긴 합니다.
근데 부엌이라는 환경에서 쓰려니 혹여라도 세제가 날릴까 걱정되구요,세제향도 부엌에서는 그리 유쾌하지않네요.
다른 플라스틱 밀폐통을 찾아 써야겠어요.


사용 장소...싱크대에 올려놓고 쓰기에 그리 부담스럽지않은 크기임에는 분명한데
삶아지는 동안 내뿜는 세제향과 수증기가 부엌에서 그리 바람직하지 못한 느낌입니다.
가스불에 삶을 때야 환기구로 수증기가 나가지만
싱크대 선반 위에 두니 이크린에서 나온 수증기는 그대로 바로 위 싱크장 안으로 스며듭니다.

어리석게도 제가 놓은 곳은 커피와 차 종류를 보관한 싱크대장 바로 밑이 되겠습니다..


아무래도 베란다쪽 세탁기 옆에 자리를 마련해 봐야겠어요.
보조씽크대 설치하면 그 위가 딱 좋을텐데 말이지요.
이사하고 공간은 나오는데 아직 공사를 못했어요.
 

마지막으로 사용 방법입니다.

제 경우는 삶고난 뒤 세제를 손으로 헹구려니
행주 달랑 3장이건만 하나하나 짜면서 헹구니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음식물이 묻은게 아닌 경우에는 그냥 대강 헹구어 수건 빨때 같이 빨고
세탁기에서 꺼내 이크린에 한 번 삶아 가볍게 손으로 헹궈 말리는게 훨씬 편할거라 생각됩니다.

아..물론 빵반죽 묻은 행주 같은 건 이크린에 바로 삶아 빨 수 있으니 딱 좋구요,
세수수건이 다 괜찮아 안 삶아도 되는데 딱 한장이 냄새가 난다...뭐 이럴때
세탁기에서 꺼내 가볍게 이크린에 삶아 널면 되니까 그런 건 아주 편하겠네요.ㅎㅎ


마지막으로 저를  일주일간 환자로 지내게 만든 범인 사진 되겠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찌그러진게 보이시나요?

이거 밟고 올라가서 물건 정리 하다가 이리 찌그러지면서 넘어졌는데
그때 발바닥이 이상한 각도로 아래 서랍장 문고리를 훑으면서
거의 지름 3cm 정도가 벗겨지는 상처를 입었어요.


발바닥이 아프니까 두발로 온전히 딛지를 못해 온 다리 근육이 땡기고 허리도 아프고...에고에고..
그 후유증은 지금까지도 가네요.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데요,
이 의자 찌그러진 건 절~대 제 몸무게 때문에 그런거 아니예요..ㅋㅋㅋ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쌍둥이맘
    '10.6.11 9:31 PM

    저두요..이크린 쓰는데요..쬐끔 미운 가격이긴 하지만,,,쓰기는 편하고 좋아요..

  • 2. 요맘
    '10.6.11 10:08 PM

    이 의자 찌그러진 건 절~대 제 몸무게 때문에 그런거 아니예요..ㅋㅋㅋ

    -> 본인 사진도 공개하셔야... 쿨럭

  • 3. i.s.
    '10.6.11 10:41 PM

    ... 쿨럭222 (소심해서 앞에는 못따라씀)
    전 속옷 삶았는데 버리려고 모아둔 속옷 삶으니 너무 좋아서 다시 쓰고 있다능...
    후기를 올리는게 도리인데 사진만 찍어두고 세월아 네월아~ 요즘 쵸큼 바빳다는 변명과함께 휘리릭~

  • 4. 철이댁
    '10.6.12 2:23 AM

    ㅎㅎㅎ 절~대 아니라니까요..
    집에 100kg에 근접하는 몸무게의 식구가 하나 있는데
    미리 지긋이 밟아서 좀 흔들거리는 상태였어요.
    뭐....사실... 저도 좀 어디가서 빠지는 풍채는 아닙니다..*^^*

  • 5. 팜므 파탄
    '10.6.12 10:34 AM

    맞아요. 저런 의자가 조금 위험하죠?
    저의 특수한(?!) 외모 때문에 의자를 자주 쓰는데 항상 불안해요.
    전 두두가 넘 비싸서 행순이를 쓰고 있는데 식기세척기 세제를 써요.
    전에 한 박스 사두었던 식기세척기 세제가 별로 여서 안 쓰고 있다가 행주 삶을때 좀 넣었더니 거품이 없어서 인지 아주 좋네요.

  • 6. 마요
    '10.6.12 12:08 PM

    저는 행주 삶는거 다이소 가서 스텐 양푼이 2천원인가3천원인가 하는거 사서
    거기다가 행주 서너개 삶아요.
    저렇게 생긴게 사실은 폼도 나는데
    저는 요런것도 복잡스러워해서 그냥 단순한 양푼이에다가 삶아요.ㅎㅎ
    불 위에 올리면서 걱정했는데 써보니 괜찮네요 아직은요.

  • 7. 현아
    '10.6.13 1:03 AM

    저는 사은품으로 받은 작고 바닥이 얇아서 금방 끓어오르는 냄비에 행주3~4장씩 삶아요.
    뚜껑도 유리 뚜겅이고 스팀구멍도 하나 있어서 부엌에서 행주랑 수세미 같은 것 삶을때 딱 좋더라구요.^^

  • 8. 철이댁
    '10.6.13 8:01 AM

    저도 얇은 냄비 하나 있었는데 이거 받으면서 치웠어요.*^^*
    이크린은 끓어넘치는거 지켜보고 있지 않아도 되니 좋은거 같아요.

    그나저나 오늘 비가 와서 그러나 갑자기 오뎅이 땡기네요.
    이크린 냄비 하나 더 사서 오뎅꼬치 넣어 끓여 먹으면 어떨까 싶어요.
    속이 깊은게 딱이잖아요..ㅎㅎ

  • 9. 우리백호
    '10.6.13 10:58 PM

    이글 보고 검색하다 맘 접고
    장농 저 구석에서 안쓰던 헌냄비하나 꺼냈습니다.
    그동안 이것저것 사다보니
    안쓰는 살림이 많네요.
    전 그냥 잇몸으로 살려구요.

    그래도 너무 이쁘고 깔끔해보여서 부럽긴합니다.^^

  • 10. Royalblue
    '10.6.14 9:02 AM

    저는 주방사다리써요...
    베**즈에서 구입햇는데..제 몸무게 거의 100 가는데..(ㅎㅎ)
    끄떡없어요.. 울 애들이 더 많이 사용해요..
    씽크대 높이 올려둔 코코아 꺼내거나.. 전자렌지 사용할때,
    제 설겆이 도와때 등등
    사진 올리려니. 안되네요 검색해보세요.. 너무 좋아요

  • 11. 황대장
    '10.6.14 10:12 AM

    저두 저거 잇는데..
    여름되니 불편하기도 하구..
    속옷같은경우 왠지 전기세가 아까워서
    큰 스댕을 시장가서 사서 일주일에 한번씩 수건이랑 속옷을 넣어 삶고있어요~!!
    보기에 참 좋은데 물조절 잘못하면 넘치기도 하고..
    손이 잘 안가네요~~
    결혼하면 엄마처럼안하구 난 이뿌게 살아야지
    했었는데...
    역시 가스불에 척척 올려놓고 팍팍 삶아서
    통돌이에 슝슝 돌리는게 속이 편안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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