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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전화요금 점검해보세요^^

| 조회수 : 16,136 | 추천수 : 182
작성일 : 2010-05-06 20:02:31
요즘 집전화 사용하는 분들 계세요?
혹시 저처럼 일편단심으로 주구장창 쓰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체크해보시라고 올려봅니다.

제 성격이 워낙 "한 우물"과입니다.ㅎㅎ
자칭 좋게 말하면 진득한 편이고
제대로 말하면 시대의 변화에 좀 떨어진다 할 수도 있겠네요.
(전화요금으로 돌이켜 생각하니 멍청하기도 해요..ㅜㅜ)

각설하고...
저의 집 전화가 예전에 보증금 25만원 걸고 사용하던 집전화였어요.
그래서 기본료를 매달 3700원씩 꼬박 꼬박 내고 있었죠.
한동안 보증금 19만원 찾아가라고(내 돈임에도 불구하고 지네들이 인심쓰듯)
무지한 독촉전화가 왔었지만(19만원 찾으면 전화기본료는 5200원으로 오르죠)
전 끝까지 꿋꿋하게 이겨내고 버텨냈습니다.ㅋㅋ

그리고 딴에는 절약한다고 그 통신회사에서 여러 통합요금제가 나왔을 때
얼씨구나~ 가입해서 시내요금 3900원, 시외요금 2800원, 더블프리 등등에 가입해서
한 달 집전화 요금이 16000원 조금 더 나왔어요.
발신표시 1500원, 부가세 등등이 포함되었고
거의 몇 년 동안 비슷한 금액을 내고 있었지요.
(실제로 제가 쓴 전화요금은 정말 얼마 되지 않았겠죠)

사실 요즘은 핸드폰과 문자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라 집전화 쓰는 일이 별로 없지만
그래도 막상 없으면 좀 아쉽다싶어 계속 두고 있는데
저 정도 요금은 그래도 적게낸다고 했던게 저 혼자만의 생각이였던 거예요.
헛똑똑이...ㅡ.ㅡ

그러다 지난 2월 말쯤 갑자기, 문득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25만원을 묶어두는 것도 아깝고
한 달에 16000원 정도의 전화를 쓰는 것도 아닌데 바꿔야지 하는 마음이
왈칵~ 들더라구요.

그 순간, 82장터를 열심히 검색해서 내 조건과 맞는 한 곳과 연결을 했습니다.

보증금 242,000원은 전 통신사에서 바로 돌려받고,
또 번호이동 축하비 7만원(날짜별로 달라진대요)도 현금입금 받고,
기본료 3700원 => 0원(전 핸드폰, 인터넷이 같은 회사라 할인이 더 됐어요)
나머지 요금은 쓰는대로,
발신번호표시 1500원 => 1000원으로 절감!!
** 참고로 저는 이번에 인터넷, 핸드폰, 집전화가 모두 같은회사가 됐어요
(통합할인도 있어요)

즉 제가 2월말 통신사를 옮긴 후 사용한 3, 4월 전화요금을 비교해보니
늘 16,500 원 정도로 내던 금액이 3,500 원 정도로 확 줄어버린 겁니다.

물론 인터넷전화 등을 사용하는 분들은
저보다 훨씬 더 잘 사용하시고 계시리라 믿어요.
그래도 혹시 저처럼 처음사랑 그대로~,
전화 한 통 거는 수고가 귀찮아서  아까운 요금을 내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한 분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래봅니다.
(jasmine님, 전용문구 써도 되는지 허락해주세요^^)

그리고 이건 자랑이지만
저 보증금 환불받은 거랑 이사비용(번호이동) 받아서
3월에 아버지모시고 동생이랑 제주도 놀러갔다 왔어요.ㅎㅎ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다조아
    '10.5.6 8:06 PM

    k*에서 어디로 옮기신 거에요? 인터넷 전화로 옮기신건가요? 번호가 바뀌지 않는 이동이라면 저도 저렴하게 옮겨보고 싶어요.

  • 2. 그린
    '10.5.6 8:10 PM

    바다조아님)
    인터넷전화 아니구요 집전화로 옮긴 거예요.
    물론 번호도 변경없이 그대로 사용합니다.
    전 인터넷, 핸드폰, 집전화가 모두 같은 회사라 좀더 쉬웠어요.^^

  • 3. 연우
    '10.5.6 11:49 PM

    전에....옮길려고 시도했어요...엘회사로
    인터넷 집전화 다...근데...제가 아침에 너무바빠서
    방문하는 기사 전화를 애들이 받았는데...잘 모르겠다고
    그랬나봐요.

    그것가지고 막 따지데요....집에 인터넷할줄 아는사람도 없다고
    신경질 부리면서....시간약속하고 와서 해주면 되는것 아니냐고
    인터넷잘하던말던 그런건 따지지 말라고했더니...계속 저애기만하고
    그래서 열이 받아서 때렸치웠어요...처음사랑 끝까지...하라고 일이 꼬였나봐요

  • 4. 죽비
    '10.5.7 9:29 AM

    아니, 번호이동 축하비도 있나요?
    전 집 전화 해지하고 파워콤으로 옮겼는데 그런 것 없던데요..
    집 번호 그대로 사용하는 조건으로 1500원 내야 된다고 하더라구요(070번호랑 같이 써요.)

  • 5. 자취남
    '10.5.7 11:31 AM

    음 보니까 KT 한국통신에서 SK브로드밴드일반전화로 번호이동 하신것 같네요.
    한가지 자세하게 첨부를 해드리자면 현재 일반전화는 KT와 SK 두군데, 인터넷전화는 크게 KT, SK, LG 이렇게 세곳으로 나누어집니다.

    SK도 같은 일반전화이긴 하지만 KT선로를 그대로 이용하는것이 아니기때문에 주택일경우에는 집전화임에도 작은 모뎀이 설치가 되어야합니다. (아파트일경우에는 모뎀없이 kt와 동일)

    그리고 3년약정시에는 기본료가 매달1000원이며 부가서비스는 kt와 대부분이 비슷합니다. (몇백원 저렴한것도 있음)
    가입비나 설치는 약정을 걸시에 전부 면제가 되며 최근 인터넷이 현금사은품을 주는것 같이 일반전화도 잘찾아보시면 현금사은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단 번호이동이기 때문에 기존에 KT에서 쓰는 전화번호는 변경없이 그대로 통신사를 바꿀 수가 있고, 아파트는 KT와 거의 동일하지만 주택일 경우는 위에서 쓴것과 같이 모뎀이 따로 들어가니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하시는것이 좋겠네요.
    통화요금은 동일하고 기본요금이 kt대비해서 4천원가량 저렴하기 때문에 좋은편이긴 합니다.

  • 6. 점프
    '10.5.7 12:09 PM

    자취남님께서 아주 설명을 정확하게 자세히 잘 해주셨네요...

  • 7. july
    '10.5.7 1:59 PM

    ㅎㅎ 자취남님 빙고~
    저도 얼마전 KT집전화에서 SK브로드밴드집전화로 번호이동했어요
    기본요금이 1000원이라는점이 맘에 들더라구요
    집전화 거의 쓰지 않음에도 보통 만원정도는 기본으로 나가는데 말이예요^^

  • 8. 버섯
    '10.5.7 3:47 PM

    저도 KT쓰고 있는데...
    옮기고 싶은 맘은 굴뚝같은데...
    참고 있습니다.
    6월 2일 선거끝나고 나서 조중동의 종합편성채널사업에 누가 참여하는지 지켜보다 바꾸려구요..
    참여하는 업체는 그냥 끝!!
    핸펀, 집전화, 인터넷까지 다 바꿀겁니다.. ㅡ.ㅡ

  • 9. 옹달샘
    '10.5.7 4:19 PM

    집전화 사용기간이 3년이상이면 100번에 전화해 장기사용자라고 하면
    KT에서도 기본요금 1000원으로 해줘요.

  • 10. 먹갓
    '10.5.7 5:09 PM

    저도 인터넷과 집전화 사용기간이 6년 이상이어서 알아봤더니
    tv까지 3가지를 같이 써야 그 혜택을 받을수 있다고하네요
    그런데 이사하면서 이전비 면제받은 케이블티브이 땜에 안되겠지요

  • 11. 옹달샘
    '10.5.7 6:24 PM

    윗님!
    인터넷 티브이와 케이블티브인 달라요.
    케이블 티브이 해지하고 인터넷티브이 신규로 해서 혜택받으심이 어떤지

  • 12. 딱좋아
    '10.5.7 6:52 PM

    원글님 글 읽자마자 바로 100번에 전화걸어 확인했어요.
    전 얼마전에 s*로 인터넷,tv,일반전화 번호이동(번호변경없이 회사만 바뀌는거) 으로 옮겼는데
    그 보증금은 잊고 있었거든요.
    어제부로 전화는 변경되었는데 어제 딱 환불요청들어갔고 이체하던 통장으로 5일후면 입금확인가능하다네요.
    덕분에 잊고있었는데 확인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참 저는 혐금받고 옮겼어요..이런 그것도 입금됐나 확인해봐야겠군요..^^

  • 13. 그린
    '10.5.8 1:23 PM

    연우님)
    진짜 속상하셨겠어요...ㅡ.ㅡ
    가끔은 이상한 사람들 때문에 일이 꼬이기도 하죠.
    다음엔 좋은 분 만나서 잘 해결되면 좋겠어요.^^

    죽비님)
    번호이동 축하비는 그냥 제가 붙인 이름이구요
    번호이동하면 장기계약 어쩌구 하면서 사은품으로 현금을 주잖아요.
    그 얘기였어요.^^

    자취남님)
    헉~ 가슴이 뜨끔! 했어요.
    말씀하신 바로 그대로이거든요.ㅎㅎ

    점프님)
    ^^

    july님)
    정말 그렇죠?
    저도 진작에 옮길 걸 그동안 낭비한 금액이 아까웠어요.^^

  • 14. 그린
    '10.5.8 1:30 PM

    버섯님)
    그런 깊은 뜻이 있으시군요.
    저도 정신 바짝 차리고 잘 지켜봐야겠어요!!

    옹달샘님)
    그런 방법도 있군요.....
    저도 25년이 넘은 장기계약자였는데 보증금도 찾아야겠고해서
    이참에 바꿔버렸어요.
    '우는 아이 젖 준다'고
    뭐든 본인이 찾고 노력해야하니 골치아파 죽겠네요..ㅡ.ㅡ

    먹갓님)
    꼭 TV까지 같이 안 해도 될텐데요....
    저의 집도TV는 그냥 동네 케이블방송이거든요.
    좀더 알아보시면 조건에 맞는 것들이 있을거예요.^^

    딱좋아님)
    한분이라도.... 에 딱~ 걸리셨습니다.
    반환보증금도 적은 돈 아닌데 꼭꼭 챙겨받아야죠, 암요...^^

  • 15. solsol
    '10.5.8 2:08 PM

    그린님 말씀대로 세상이 왜이리 복잡헌지 골치아파 죽겠어요 저두..-.-;;
    저두 이참에 골치조금 아프고 절약 좀 해볼참임다 ㅎㅎ

  • 16. 이쁜이
    '10.5.8 7:44 PM

    저희집도 20년 장기고객인데 kt 에 전화해서 얘기하면
    보증금도 돌려받고 기본요금 1000원에 해줄까요??

  • 17. 고소미
    '10.5.10 9:31 AM

    아~~ 감솨요
    이 글 보자마자,.,,100번 걸어서.. 몇천원 절약했네요

    근디 이런 혜택이..지점별로 다르다고 하네요
    저 같은경우... 1년 약정을 해서... 격달로 기본료 1000원식 1년 해준다고 하네요

    메가패스랑 kt 만 쓰고 있고...처음 서두는 tv도 봐야만 해주지만...장기사용자라
    많은 혜택을 주는것처럼 이야기를 꺼내내요



    정말 아는게 힘인 세상입니다

  • 18. 지니
    '10.5.10 2:22 PM

    저도 오늘 엘사인터넷으로 바꿨어요.
    실은 에스사를 그동안 쭈~욱 이용해온터라 장기고객 어쩌구 혜택이 많을거라 생각했는데..
    굉장히 비싼 요금으로 쓰고 있었더라구요. 그래서 고객센터로 전화해 타통신사로 바꾸겠다니까
    엘사에서 광랜이 아닐것이고, 부가가시세 포함이 안된 금액이라는 둥 자꾸 이상한 말만 늘어놓더니 자기네거계속쓰면 인터넷 요금을 무려 1만원정도 할인해준다며 쓰라고~ 정말 기분나빴습니다.

    결국 엘사로 갈아탔는데.. 그 다음 에스사에서 문자가 왔어요.
    엘사요금보다 훨씬 저렴한 요금으로 해준다고~ 이게 뭐하는 짓인지..?
    문자를 무시하니 에스사에서 전화가 걸려오더라구요. 저렴한 가격에 자기네걸 쓰라고~
    제가 해지한다고 할때 진작 이 요금을 얘기해주면 좋지않았겠냐고 물었더니..
    해지한 신규고객한테만 가능하다나요? 정말 황당했습니다.

    정말 모르면 바보가 되는것 같습니다.
    아휴~ 이것 저것 따지기도 힘들어서 그냥 엘사쓰렵니다.

  • 19. so67121
    '10.5.10 2:53 PM

    kt 전화하니 전화만은 안되고 쿡tv 와 결합해야만 기본요금 할인된다네요.

  • 20. 그린
    '10.5.11 4:12 PM

    solsol님)
    정말 가만히 있으니 가마니로 보이는지
    자꾸 조르고 독촉해야만 그나마 손해를 안 보는 것 같아요.
    갈수록 복잡하고 힘든 세상인 거죠...ㅜㅜ
    꼭 좋은 결과 있기를 빌어요.^^

    이쁜이님)
    저도 20년이 넘게 쓰던 회사인데 가만히 있으면
    아무 혜택도 없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알기론 보증금 돌려받으면 기본료가 5200원으로 오르던데
    이것도 잘 알아보시고 선택하셔요.
    일편단심 한 회사를 이용해도 결국은 손해보는 느낌이어서리...ㅠㅠ

  • 21. 그린
    '10.5.11 4:19 PM

    고소미님)
    답글 보니까 제가 더 기쁩니다.ㅎㅎ
    몇 천원씩 몇 년이 모이니 적은 금액이 아니더라구요.
    우리 이런 거 열심히 찾아 노력해 보아요~~^^

    지니님)
    진짜 장기고객은 무시하고 철새같은 신규고객만 우대하니
    저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상술이기도 해요.
    할 수 없이 그 장단에 춤추는 신세가 되긴 했지만
    뭐 어쩌겠어요?
    즈네들이 그러니 나도 나에게 이익이 있는 쪽으로 따라다니는 수 밖에...(휴우~ 힘들어요)

    so67121님)
    그노무 상술 때문에 정말 정신없어 죽겠다니까요..ㅜㅜ
    안된다면 저처럼 번호이동을 하시면 혜택이 있으려나요?^^

    부엉이학교님)
    냉장고 경품도 되셨어요? 오매~ 부러운거....ㅎㅎ
    저도 이번에야 옮긴 거 아까워 죽겠더라니까요.
    한 달에 만 원이 넘게 몇 년을 그랬으니....
    으~ 속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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