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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한국식 baked ravioli

| 조회수 : 9,155 | 추천수 : 3
작성일 : 2013-03-08 13:55:59

안녕하세요?

글을 올리려 보니 사진이 커서 안 된다고 뜨네요?

할 수 없이 블로그에 올린거 그대로 복사해 왔는데

사진이 뜨려나 모르겠어요.

전에 한번 사 먹어 봤지만 저는 라비올리가 별로 좋은지 모르겠더라구요.

만두는 원래 속이 꽉 차야 맛있는거 아닌가요? ㅎㅎ

쬐끄만한게 영 속도 들어 있는  흉내만 낸 것 같고 그렇죠? 아닌가요?

그래서 누구나 집에 냉동실에 쟁여 놨을 만두로 만들어 봤는데

아이들이 괜찮다고 했어서 용기를 내어 올려 봅니다......

 

라비올리를 먹는 방법이 여러가지 있겠지만  

그 중 제일 간단해서 메모를 해 놨던 건데...

 

일부러 라비올리를 사긴 싫어서

집에 있는 냉동만두로 꼼수를 부려 봤다.

다른 모든 재료도 조금씩 남아있던 그야말로 냉장고 정리 차원이다,

 

 

 

우선 스파게티 소스를 바닥에 좀 펴 주고

그 위에 지난 번 먹다 남은 만두를 놓는다.

 

 

 

 

만두 위에 다시 소스를 부어 주는데

좀 넉넉히 넣고 싶었지만

남아있던 소스가 반 병도 안 되는 거라서 병을 싹싹 긁었다.

 

뭐 다른거 만들기엔 너무 작은 양이 남아 있던 떡을 올려 준다.


 

 

떡 위에 뿌릴 스파게티 소스가 모자라서

스파게티 소스 병에 이탈리안 샐러드 드레싱 한두스푼 넣고 잘 ㅎㅎ 헹궈서

떡 위에 살살 뿌려 주고

크림치즈도 일회용 스틱에 있던 거 꾹꾹 짜서 좀 올려 주고

체다치즈  듬뿍 뿌려서 오븐에 구워 준다.


 

 

건망증인지 치맨지 벌써 오븐 온도는 정확히 생각이 안나네?

아마 200도 쯤이었나? 25분 정도 구웠을 거다.

이렇게 구워 놓고 애들 먹으라 하니 라쟈냐 같다고 한다.

 

 

 

내가 생각해도 참 괜찮은 아이디어였다.

나는 원래 창의력하곤 거리가 먼 사람인데

이 날은 왠일로 성공적이어서 두고두고 기분이 좋았다.

게다가 만두, 떡, 스파게티 소스 등 자투리 남아 있던 거 모두 소비해서

더 알뜰해진 기분까지 덤으로 들었다.

 

++ 진짜 치매 초기인가?

중요한 포인트를 빠트렸다.

 

치즈를 위에 뿌리는 것 까지 저녁에 다 준비해서

뚜껑   덮어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다음날 아침에 일어 나서 세수하고 출근 준비할 때

호일로 덮어서 오븐에 구워 준다.  

++  즉, 늙으신 부모님은 새벽같이 일어나서

겨우 씨리얼에 우유 말아서 먹고 일하러 나가시고 ㅋㅋㅋ

 젊은 애들은 느지막히 일어나

어머니께서 준비해 놓은 따뜻한 아침을 먹는다는 사실.

kjw (kjw2339)

요리에 뒤늦게 관심이 많아서 이렇게 찾아왔어요. 반갑습니다.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 1. 김명진
    '13.3.8 2:03 PM

    사진 잘 보여요.
    맛있겠네요.

    • kjw
      '13.3.8 4:30 PM

      네이버에서 다른 제 블로그로 퍼 갈 땐 사진이 x로 나오더니
      여기선 그냥 쉽게 되네요.
      저는 아이폰 사진 그냥 컴에 넣었다 쓰는데 여기 82에서 사진이 크다 그러면 어떻게 뭘 줄여야 되는지 몰라서요.
      앞으로도 그냥 블로그에서 옮겨 와야 될것 같아요.

  • 2. 소연
    '13.3.8 4:00 PM

    ㅎㅎ 노모가 일하러 나가는데.. 늦잠은..한끼 굶는걸로..
    냉동실비우기 아이템으로 좋을거 같아요..^^

    • kjw
      '13.3.8 4:43 PM

      다 큰 애들이 방학이라고 늦게 일어나고, 기껏 라면이나 먹고 하니
      뭐라도 하나 만들어 주고 나오면 마음이 편하고요. ㅎㅎ
      한번 해 보고 싶던건데 남편은 이런 거 싫어하니 애들이나 먹어 보라고 만들어 두고 나왔었어요.
      오늘 아침엔 비스퀵 믹스로 10분만에 비스킷 구워 줬답니다. 저희 부부는 역시 씨리얼이고요.

  • 3. rimi
    '13.3.8 4:36 PM

    네이버 에디터로 사진 줄이시면 쉽던데요.

    • kjw
      '13.3.8 5:15 PM

      에디터요? ㅋㅋ 제가 그냥 막무가내로 컴을 써서 그런 기능 있나도 몰랐군요.
      다음에 네이버 글 올릴때 사진 불러오면서 확인해 볼게요. 감사합니다.

  • 4. 매직파워
    '13.3.8 6:52 PM

    오.....신기하고 재밌는 요리예요....꼭 한번 해봐야겠어요...^^

    • kjw
      '13.3.9 9:13 AM

      이거 나중에 다른 요리 블로거들 하신 거 보니 양파도 볶고 좀 더 력셔리 버젼으로 하시더라구요.
      저는 완전 간단하게 해 봤어요.
      혹시 냉동 만두 바로 구우실 거면 아마 오븐온도랑 시간도 좀 다르게 하셔야 될거예요.

  • 5. 니나83
    '13.3.8 7:43 PM

    흔히 라비올리를 이태리식 만두라고 부르지만
    사실 라비올리와 만두는 엄연히 다른 맛이죠.
    모양만 비슷하지 사실 재료는 많이 틀려요~~!
    그리고 레스토랑에서 먹는 수제 라비올리는 시판 라비올리보다
    크기도 훨씬 크고 맛이 차이가 많이 나요. ^^

    • kjw
      '13.3.9 9:19 AM

      저는 냉동해서 파는 엄지 손톱만큼 작은 걸 사서 그랬나 별 맛을 모르겠더라구요.
      저도 레스토랑에서 수제 라비올리 먹어 보고 싶어요. ㅎㅎ
      저보고 남편이 아직도 그 나이에 뭘 그리 먹고 싶은게 많냐 하거든요.....

    • 호호맘
      '13.3.12 8:25 AM

      그렇군요~ 라비올리 먹어본 적이 없어서 그냥 비슷하겠거니 했네요.
      수제 라비올리 맛있을것 같아요 ^^
      니나님 혹시 아시면 나중에 살짜쿵 올려 주시와요 ~~

  • 6. 고요한보배
    '13.3.12 10:46 AM

    맛있어 보여요. 저도 한번 해 봐야 겠어요.
    그런데 저 만두는 냉동만두 상태로 그냥 넣으신 건가요 미리 한번 찐건가요?

    • kjw
      '13.3.12 5:37 PM

      익히지 않은 냉동만두인데 전날 저녁에 다 셋팅해서 냉장고에 넣어 놨다 아침에 구웠어요.
      아마 왕만두라면 미리 쪄서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 7. lately33
    '13.3.14 12:51 AM

    있는 재료들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호기심이 동하네요. 라비올리, 기억할게요 ^^

  • 8. 간장게장왕자
    '13.4.1 4:01 PM

    우와 정말맛있어보이네요 침이 꼴까닥 넘어가내여 대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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